한참 카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가 어이없는 발언을 했습니다. 
"카라 3인이 탈퇴하려고 한 것이 맞다면 가요계 컴백을 막아야 한다고 본다" 라고 말을 하면서
소속사가 가수들을 키우는데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많은 근심을 하는지 이야기하면서
그러한 것을 한꺼번에 카라가 무너뜨린 것 같다고 하면서 강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일단 이 기사를 듣고 화가나는 것도 화가나는 것이만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김광수가 카라 문제에 왜 끼어드는 것일까요....?
본인은 얼마나 떳떳하며, 얼마나 카라문제에 대해서 잘 알기에 끼어드는 것일까요?

이 점과 관련하여 몇마디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광수 본인은 떳떳하게 문제를 해결했었나?

본인은 얼마나 떳떳한지 모르겠지만 김광수 자신도 한때 이러한 문제를 겪었던 사람입니다.
남규리 사건으로 한참 논란이 많았지요. 
남규리는 김광수의 코어미디어를 비난하며, 혹사 당하고 제대로 
대우를 당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정확히 저도 누가 잘했고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포인트는 자신 역시 떳떳하게 남을 지적할 입장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남규리 사건 이후로 결국 씨야는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도 무너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해야될 인터뷰를 남은 두 멤버에게 떠넘기면서 남은 두 멤버를 비난을 받게 했고,
남규리와 이보람, 김연지를 갈라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한 장본인이 김광수입니다.
그 당시 김연지와 이보람이 남규리를 "디스" 했다면서 얼마나 욕먹었는지 김광수는 몰랐을까요?
그러면서 제대로 자신이 씨야를 "보호해줬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남규리 사건으로 그 역시 아마 부당한 대우를 했을 가능성도 비춰졌으며,
그 역시 그닥 책임감있는 사장이 아님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심혈을 기울이느니, 아이돌이 감사할줄 모른다느니 
이야기를 한다는것 자체가 상당히 거북하게 느껴집니다. 

실력파 씨야를 대한 김광수의 태도를 보면 김광수가 전혀 나은 사람같지는 않아보입니다.



- 현재 그는 자신들의 아이돌 티아라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카라 만큼 혹사 받고 있는 것이 티아라라는 것을 김광수는 모르고 있는 것일까요?
하하몽쇼에서 볼 수 있었듯이 티아라는 상당히 불편한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 보면 카라 만큼이나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봐도 틀리지가 않습니다.

티아라의 스케쥴을 어떨까요....?
피곤에 지쳐서 한번 효민이도 쓰러진적이 있고, 은정이도 너무 바쁜나머지 한 5년간 아버지 얼굴을
볼 수도 없었다고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하루에 2~3시간 밖에 못잔다고 사실 티아라 멤버들을 많이 이야기를 했지요.
비록 티아라가 공개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았지만, 
본인들 역시 힘든 스케쥴을 뛰고 있음이 여러번 밝혀졌습니다.  


지연의 경우는 더 황당합니다.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정말 지연을 생각했다면 잠시 지연의 활동을 줄이면서 여론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줬어야 할 터인데 오히려 더 힘든 스케쥴로 몰아붙이며 욕은 욕대로 먹게,
그리고 힘은 힘대로 들게 만든 본인이 김광수 입니다.

오죽하면 무대에서 정색을 하면서 무대활동을 하다가 지적받을 정도로 
티아라 역시 미친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김광수는 본인이 티아라 스케쥴을 직접관리하고 참견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런 사람이 아이들에게 혹독한 스케쥴을 주고 혹사 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김광수가 정말 아이들을 생각하고 위해준다고만 할 수 있을까요....?




더욱이 최근에 논란을 가져온 가수들은 사실 본인의 소속 가수들입니다.
열혈강호는 "성폭행 루머" 에 시달렸고, 음주 논란에도 시달렸습니다.
가온누리는 미성년자가 실제로 음주를 한것이 밝혀진 경우고,
티아라의 지연도 사실 논란을 한번 겪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연은 이미 언급한 바 있듯이 조금 자중시키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내세우고 있는 입장이고,
가온누리와 열혈강호 역시 어떤 처분 받지 않고 그냥 조용히 묻어가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관이었던 건 남녀공학의 방송중단과 관련해서 
"어떤 문제들때문에 갑작스러운 중단을 하는게 아니고, 그냥 앨범활동이 끝난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뻔뻔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과연 이런 김광수가 그래도 가요계에서는 가장 열심히 하기로 소문난 카라 멤버들을 가지고
그들이 가요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비난할 자격이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본인 소속사 아이돌부터 잘 관리한뒤 비난을 했으면 하네요. 



 - 어쨋든 그는 3자다. 왜 끼어드나?

김광수가 티아라를 잘 대해줬던 과거에 씨야를 어떻게 대했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게 도대체 무슨 권리로 카라를 비난하고 끼어드냐는 것이지요.
김광수는 카라와 관련도 없고, DSP 관계자도 아닙니다.
그냥 멀리서 지켜보는 3자일 뿐입니다.


카라가 분쟁을 벌인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그가 욕을 먹는 것도 아니요,
금전적인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가 끼어든다는게 참 우습네요.

카라가 어떤 상황에서 저러한 결정을 내렸는지 김광수는 제대로 알지도 못할 것이고,
DSP 에서 카라를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부족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뭐 안다고 카라를 비판할 입장에 있는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김광수가 하는 행동은 자신과 관계도 없는 옆집아이에게 그 집부모가 자녀와 문제를 겪는다고 해서
상황도 모른채 그 자녀에게 욕을 퍼붓는 것 과 같은 일일 것입니다.

김광수가 티아라를 어떻게 대했던 씨야를 어떻게 대했건 더 중요한 건
김광수는 제 3자이고, 딱히 카라를 욕할 자격을 없다는 점입니다.
그가 끼어들어서 상황이 나아질 것도 아니라면 주책없게 끼어들지 말아야 합니다.



어쩌면 김광수는 이 기회가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카라와 티아라는 소녀시대와 카라만큼이나 자주 라이벌로 거론되니까요.
이 기회에 카라가 없어진다면 티아라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티아라는 오늘도 김광수의 생각없는 발언때문에 욕을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 티아라와 자신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저렇게 아무런 거리낌없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그가 조금 생각이 모자란 사람처럼 보이는 면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조금 뻔뻔하다고 해야 할까요....?

"남의 집 싸움" 에는 끼어드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김광수가 뭘 안다고 끼어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어이없고 황당하기 짝이없네요.
만약 정말 억울하면 티아라나 잘해주세요.
본인이 정말 정당한 것을 증명하려면 이렇게 치사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룹을
공개적으로 비난할 것이 아니라, 티아라를 잘해줘서 한 3~4년뒤 티아라가 이런 일을 겪지 않고,
방소에서도 정말 피곤하지 않은 만족한 티아라를 보여주면 그만입니다.


하여튼 김광수 사장...끼어들때 안 끼어들때 모르고 끼어드는게 참 창피하기 짝이없네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갈텐데요...
마지막으로 김광수 사장에게 깔끔하게 한 마디 해주고 싶네요. 
오지랖 넓은 김광수 사장님... "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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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생각하는 돼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보는 순간....어이가 좀...
    아무튼 카라...극단적인 선택은 피해줬으면 합니다~

    2011.01.21 17:05 신고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1.21 17:13
  4. 화랑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이 압권이네요.. 글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2011.01.21 18:01 신고
  5. 하늘사랑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윗이라는 것이 등장한 후 연예인들과는 좀더 친해진 것 같아요. 티아라도 카라만큼 트윗을 많이 활용하는 걸그룹입니다. 티아라는 은정양과 효민양, 소연양, 큐리양이 트윗을 자주 하죠. 특히, 효민양과 은정양은 정말 자주 합니다. 그런데 은정양의 트윗을 보면, 귀가 시간이나 연예 활동 내용 등이 잘 감지되는데, 체리님이 지적하신대로 일정이 굉장히 빠듯합니다. 2시간 자고 활동하는 경우도 많구요. 며칠 전에는 이동중하는 벤에서 컵라면으로 식사를 대신한 것 같더군요. 최근 지연양도 예전보다는 활기가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영웅호걸에서 IU랑 동갑인데 너무 달라 보이는 듯......
    카라에 대한 얘기지만, 티아라도 현재의 상태라면 2~3년후 씨야와 같은,금번 카라 사태 못지않게 일이 터질 것 같아 몇 글짜 적어 봅니다.

    2011.01.21 18:5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티아라도 엄청나게 혹사 당하고 있습니다...
      자기 소속사 가수들이나 혹사시키지 않으면 모를까....
      카라 만큼 혹사시키면서 저런 이야기를 하니 웃기지요.

      2011.01.23 00:26 신고
  6. ...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광수씨 이기때문에 욕먹는것이지, 사실 발언을 따져보면 맞는 말입니다. 거대한 무언가가 가요계 기획사 가수를 빼돌리려는 음모정도. 가요계 기획사에 진돗개하나 발령된셈이죠. 관계자 대다수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이분이 스스로 총대를 맨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모든 욕이 집중될걸 알고도......

    2011.01.21 19:21
    • 압스쿨  수정/삭제

      저도 동감입니다.
      하필 김광수씨이기때문에 "니가?"라는 반응만 낳을 뿐, 사실 그분이 진정 하고자 하셨던 말은 "남이 키워놓은 스타 예의없게 뒤에서 돈으로 찔러보지 마라. 그리고 스타들은 거기에 앞뒤없이 넘어가지 마라."즉 그의 동료(회사, 스타 등등)들 전체에 대한 경고가 아닐까 합니다.

      2011.01.23 22:23
  7.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이죠..어쨓든 매니지먼트가 문제있다면 소속사랑 대화해야지
    무조건 소송 걸면 안된다는 말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카라 3인 퇴출은 너무
    오바하셨숑(..)

    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이 있는데 참..

    2011.01.21 20:1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말은 맞기는 한데 김광수가 하니까 안 맞죠.
      소속사하고 정말 해결하려고 한게 아니라 그는 멤버들 두명 뒤에서
      숨어서 남규리 문제를 처리 했으니까요...

      2011.01.23 00:25 신고
  8.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1.21 21:1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는 카라가 그렇게 되기를 원하겠지요....
      허나 이러한 발언이 티아라에게도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발언인것 같습니다.

      2011.01.23 00:24 신고
  9. 샤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광수는 까야 합니다. 이유 같은거 없이 까야 합니다.

    2011.01.21 22:04
  10. 누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김광수의 발언이 연예계의 갑의 입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카라 3인을 압박할 의도로 말한건진 모르겠으나 이런 식으로 나오니 DSP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카라가 정말 부당한 대우를 받았나 의심이 갑니다.
    그리고 기사를 보고 처음 떠오른 생각이 "니나 잘해"였습니다. 티아라 멤버들은 자주 2~3시간만 자고 나가야 된다, 심할 땐 1시간, 피곤하다란 내용을 트윗합니다. 김광수의 기사를 보니까 티아라가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진 눈에 보일 듯 하네요.
    김광수의 발언에 대한 다른 분의 글 입니다. 벌써 보셨을지도 모르지만 첨부합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901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900

    2011.01.21 23:20
  11. bazzi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광수님 ㅎㅎ 실망시키지 않고 하나씩 터뜨려 주시더니 ....
    이번엔 남의 집 이야기에 참견하시네요 ㅎㅎ 역시 당신은 ㅋㅋ

    2011.01.21 23:27
  12. 파란약속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분명 김광수사장의 발언은 너무나도 정설적이었는데 기사가 좀 자극적으로 난것이죠 트랙백하나 걸고 갈게요

    2011.01.22 00:21
  13.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럴때 써먹을수 있는 말이 또 하나 있죠...

    이영애가 말합니다...

    "너나 잘하세요..." ㅋㅋㅋ

    티아라의 지연이 이미지는 어떻게 지켜줄것인지 감감무소식인데다가...

    남녀공학 문제는 해체로 끝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오지랖은 겁나 넓으셔요... ㅋㅋㅋ

    그리고 카라 멤버들이 중요한건데, 멤버들이 쏙 빠진 상황에서의 카라 문제라면...

    이건 뭔가 이상한건데, 광수 사장이 이야기를 하려면 그런쪽으로 했어야 했는데...

    엉뚱하게도 카라를 까버리는 멍청한 발언을 했으니...

    역시 광수 사장은 돌대가리 중의 돌대가리라고 할 수 밖에요... ㅋㅋㅋ

    2011.01.22 00:5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생각해보니 이영애도 그런말을 했네요 ㅎ
      광수사장이 저런 말을 할 자격은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2011.01.23 00:30 신고
  14. Sudal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둑이 제발저렸다라고 생각되네요

    어쨌든, 이번 카라 사태는 좀 놀랐습니다. 자고 일어나보니 어느새 핫뉴스로 등장했더군요.
    이번 일이 잘 마무리 됬으면, 좋겠습니다. 해체된 아이돌 그룹은 사실상 대중에게 잊혀져 갑니다. 즉, 성공하기 힘들지요. 현재, SM이 수익구조에서 동방신기말고도 소녀시대가 있었던 것과 달리 DSP의 수익원은 카라가 유일하죠.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소속사와 협상을 잘 한다면 좋은 조건에서 연예 활동을 계속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2011.01.22 01:46
  15. 발키리작전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 말씀 대로...금자누님께서 가라사대'너나 잘하세요'...입니다...

    2011.01.22 01:53
  16. blanche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저기서 거의 한 목소리처럼 나오는 군요.

    위 누스 님이 걸어놓은 링크타고서 다음파워블로거들의 글도 읽어봤습니다만,

    그글들과 체리님의 글까지 읽어보니, 조금은 다르게 볼 여지가 있는 부분이 보이는 군요.

    아래 그것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2011.01.22 02:34
    • blanche  수정/삭제

      최근 김광수라는 오지랖쩌는 기획사 사장이 한마디 했군요. 처음 그 기사를 볼 때, 참 낯짝 두껍네, 지 집이나 신경쓰지 라며 눈쌀을 찌푸렸습니다. 물론, 이 전부터 그의 매니지먼트 방식이 썩 맘에 들지 않았고, 언플의 제왕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더욱 더 비호감스러운 발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을 하나하나 곱씹어보니, 조금 달리 볼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여기에서 기사에서 보도된 그의 발언을 다시 보도록하죠.


      ------------------------

      "카라 3인이 이대로 탈퇴한다면 가요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측에 카라에 대해 강경 대응을 요청했다. 카라 3인이 다른 기획사로 이적하기 위해 팀에서 이탈한 것이라면 추후 가요계 복귀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제협 300여 회원사가 모두 뜻을 모아 카라 멤버들의 팀이탈을 막아야 할 것이다. 기획사가 가수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쏟는 열정과 애정이 이렇게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 만약 매니지먼트에 문제가 있다면 우선 소속사에 복귀해서 대화로 풀어야한다. 연제협에 중재를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 팀에서 이탈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키우는 것이다.

      일본 시장에서 한국 가요를 알리기 위해 선배 가수와 제작자들이 땀을 흘렸다. 카라가 일본 활동까지 무책임하게 중단해 한류를 위해 바친 수많은 사람의 노력을 헛되게 만들었다. 카라 멤버들도 물론 많이 힘들었겠지만, 소속사로 돌아가서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

      -----------------------

      ==> 먼저, 그의 발언을 오독하고 있다고 보이는 것 하나,

      '카라3인 퇴출발언' 이죠.

      하지만, 위 발언을 정확히 보면, 이후 '카라 3인이 다른 기획사로 이적하기 위해 팀에서 이탈한 것이라면'이라는 전제조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전속계약기간 불이행에 대한 언급이라고 볼수 있다는 거죠. 즉 이미 한 기획사와 전속계약 상태에 있으면서, 다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사전준비하고 이탈하는 것은 강력하게 막야야 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할 수 있다는 거죠.

      이 부분은 다시 언급되겠지만,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 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기획사를 이탈하려는 것이, 기획사측의 전속계약 내용 불이행 혹은 소속가수를 홀대하거나 기타 불합리한 대우에 대한 항의조로 행해지는 것이 아닌, 이중계약을 하기위한 것인 경우에는 매니지먼스 계약관계의 전면적인 무질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이중계약이 아닌, 소속된 기획사와의 1:1대결이 아닌 제3자(대개 기획사겠죠)가 끼어들게 놔둬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이해하게 된 이유는;

      ------------------

      "만약 매니지먼트에 문제가 있다면 우선 소속사에 복귀해서 대화로 풀어야한다"

      ------------------

      ==> 소속사와 소속가수간 타협의 여지가 있어야하는데, 제3자, 즉 타 기획사(에이전트 포함)가 그 여지를 없애버린다는 거죠.

      이번 카라사태에서 배후설이 나오고 그에 대해 대중들이 비판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였죠.


      여기서 '힘의 균형' 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최근 동방신기 문제도 있었지만, 연제협의 존재가 부각이 되고 있죠. 이번 카라사태에 김광수라는 제작자가 끼어들면서 더욱 그런 모습이구요.

      분명, 자신이 키우는 아이돌에 대한 경고적 성격도 부정할 수 없으나, 보다 근본적인 것은, 아이돌 기획사 스스로의 권익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이는 소속사와 소속 아이돌간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보다 직접적으로는, 소속사간 혹은 매니지먼트사간의 질서를 지키려하는 의도가 깊게 깔려있다고 봅니다.

      이는 거대 자본을 배경으로 하는 브로커의 힘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기획사의 생존보호를 위한 것이기도 하겠으나, 결국 그들이 육성하는 소속아이돌과 그연습생들에게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보기에 그렇습니다.

      문제는 연제협과 같은 제작자나 그 시스템을 보호하려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최근 많이 보이는데 반해서, 과연 아이돌 혹은 가수들의 권익보호는 어떤 상황에 있냐는 거죠.

      다시말해서, 제작자와 소속아이돌 혹은 소속가수간의 법률관계나 사실관계가 힘의 균형을 가지기 위해서, 과연 가수협회는 뭘 하고 있냐라는 거죠.



      대개, 기획사를 골리앗 혹은 강자,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조폭 등으로 묘사하지만, 어차피 소속가수가 성장하고서 거대 팬덤을 가지게 되면, 일방적으로 약자라고만 볼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서, 만약 양 당사자간에 불협화음이 있을시, 제작사의 권익을 보호하는 연제협이 있다면, 가수는 스스롤 보호하기 위해 변호사를 직접고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겁니다. 이대 가수측의 입장을 대변할 가수협회는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은 사뭇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다시말해서, 가수사회전체의 힘을 키워서, 상대측에 있는 연제협과 힘의 균형을 맞출 생각은 왜 안하느냐는 거죠.

      물론, 시기가 시기인만큼, 상대가 상대니만큼, 경쟁관계에 있다고 보이는 걸그룹 사장이 너무 직설적으로 주장을 해서 불쾌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최근의 전속계약과 관련해서 업계나 팬덤들이 상황자체만 놓고 논쟁 혹으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건설적인 논의의 방향으로 선회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군요.


      대체적으로 제작자는 '폭군' 혹은 '어린 아이들 등쳐먹고 사는 놈들'이라고 하고, 이탈하는 소속아이돌들을 '배신자' 혹은 '돈독올라서 같은 그룹 멤버생각도 안하는 놈들'이라고 보는 듯 합니다.


      분명, 소속가수들을 함부로 굴리고, 무리한 스케쥴과 계약등으로 등골 휘게 만드는 등 부당한 대우를 하고, 합리적인 수익배분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죠. 반면에, 분명 소속사 내부에서의 의견조율을 가장 1순위로 해야하고 같은 멤버들과도 충분하게 논의를 하고 부모들의 의견에 휘둘리지 말아야 함에도 그렇지 않고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팀이탈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서로를 향한 잘잘못이 서로간에 인식이 되고 인정된다면, 그 다음 순서는 무엇이 되야 할까요.


      앞서도 잠깐 언급한 바 있지만, 관행에 의해서는 또 다른 법률적 행동에 의해서든, 불합리하고 부당한 행동들, 이해당사자 서로에게 해가 되는 부분을 조율할 어떤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지금도 공정위나 나아가 법정이 있습니다만, 행정관청이나 사법분의 판단을 1차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당사사들 간에서 합리적으로 해결할 방도를 찾는 것이, 상대적인 리스크 수위 낮추기에 적합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현재는 연제협만 있어보입니다. 그 연제협도 그다지 완벽한 역할이나 체제가 잡혀 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현재는 일방 당사자인 가수측은 어떠한 권익보호가 현실적으로 보장되어있지 않다고 보인다는 거죠.



      이렇듯, 이번 김광수의 막말스러운 강경발언은 듣기에 거북하긴 하나, 분명 새겨들을 만한 메시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

      아마 김광수는, 이번 카라 사태가, 기존의 동방신기 사태 이후 연달아 터지는 한류위기 정도로 받아들이는 듯 합니다. 이건 자사 아이돌의 진출에 간접적이나마 영향을 끼칠 것이기에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같아요.

      또한 이미 그 역시 씨야해체라는 사태를 겪어 본 적이 있는지라,
      요즘 늘어나는 전속계약 해지및 이중계약여지에 대해 비판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2011.01.22 03:3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너무 소속사만의 입장으로만 바라본 발언이라 사실 더 마음에
      안드는부면도 있지요.
      사실 꼭 틀린말이 아닌건 맞습니다만...
      김광수 이기에 욕먹는 부면도 없지 않아 있지요.

      자신 역시 티아라를 혹사 시키고 있고 자신 역시 남규리와
      좋게 끝내지 못했고 이보람과 김연지를 내보내 팀킬을 하게 만듦으로써
      좋게 끝내려기보다는 남규리를 비난하기에 바빴던 위인이라
      말은 좋다고 해도 사실 거부감이 오게 되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011.01.23 00:29 신고
  17. 하모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수사장 역시 개념을 밥말아먹은 위인인듯..

    2011.01.22 03:29
  18. 턱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크라테스는 말했지요. '너 자신을 알라'
    광수사장이 말을 하기 전에 자신부터 되돌아보길 바라봅니다.
    광수사장의 소속 연예인들 거의 대다수가 2010년 루머 폭탄을 맞게 한 장본인이...

    2011.01.22 05:33
  19. 소나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카라 사태로 많은 생각이 드네요
    어린 친구들이 요즘 연예계에 일찍 데뷔하는데 계약은 너무오래적 관습과 어른들의 계약관계을 요구 하는것 같네요(미성년자일때 계약을 20대중후반까지 강요하는건 좀....)

    중고등학교때 소속사 계약시 불평할수 밖에 없는 조항으로 계약을 할수 밖에 없으리라 봅니다
    그곳 흐름을 모르는상태에서 7-8년이라는 계약을 하고 지키라고 강요하는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약자에게도 다시 그것을 조정할수 잇는 기회는 잇어야된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5년정도 후에는 연제협이나 기타 단체등을 통해서 재조정 신청등이
    가능하게 해야되지 않을까요

    거기 너무뜬 스타는 소속사에서 감당이 안되면 이전하려는 소속사에 정당한 금액을 받고 이전하면 되는거구요....못보내면 요구 조건을 3자사이에서 절충하는 방향으로 해야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소속사 푸쉬을 못받는 이는 다른방향으로 자신이 살수 잇는 길을 열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소속사와 약속을 지키면서 의리등 말하지만 그게 맞는걸수 잇지만
    ss501만 봐도 이분들 처음에 봣을때 얘네들은 비주얼만 보고 뽑앗나 왜이래 이랫는데

    지금은 일본으로만 돌리다 복귀하구 한분빼고는 일반대중에게 인지도는
    그룹인지도에 비해 너무 낮아서 자신의 능력으로 다시 시작해야하고 또 군대도 갓다오셔야되고
    몇년후 NRG그룹등처럼 과거에 연연해하며 연예활동할수도 잇습니다....

    외람되지만 박지성이 중소 소속사에서 전성기을 보내고 해외가서 지금처럼 활약할수잇을까요
    왜 스포츠 매니저먼트 처럼 개인의 인기을 정당히 보상받으려구하면
    돈 밖에 모르네 배신자네 하는건지 모르겟네요....인기없으면 신경도 안쓸 사람들이요..

    연예인은 이미지을 먹고 살고 그시기 이루어진 이미지을 평생 소비하면서 먹고살지요
    연예인에 그기간 시간이란 정말 평생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인만큼
    미성년자때 결정이 아닌 성인으로써 다시 한번 결정할수 기회는 잇어야된다고 보네요...

    2011.01.22 21:5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정말 인간적이라면 미성년자때는 성인때까지만 계약을 하고
      성인때 다시한번 기회를 줘서 결정을 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7~8년은 묶어두려는 그들의 욕심은 알아주긴 하지요...
      뭐 13년 노예계약에 대한 말도 많았으니 말이지요..

      2011.01.23 00:33 신고
  20. 압스쿨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만..
    남규리씨의 사건은 기획사의 횡포나 과도한 스케쥴, 이익분배 등등 이러한 원인들이 있었지만 기획사와 합의를 위해 본인과 회사가 노력을 하다 결국 뜻이 맞지 않아 거친 상황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남규리씨 본인의 돌연 잠수와 그후 돌연 이적이라던가 그런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닌가요?(당시 남규리씨도 상당한 비판을 받았던 것 같은 기억이.. )
    그리고 티아라멤버와 남녀공학멤버들의 문제는 기획사의 횡포라기 보다는 숨겨진 그 개개인의 멤버들의 인성문제였던 것 같은데요.
    뭐 대중에 대고 사과를 하거나 아니면 당당하게 변호성 인터뷰나 기사를 낼 수도 있었지만 어떻게 보면 아직 어린 멤버들을 대중앞에 세워 "이 문제의 중심에 있는 그 녀석이다."라고 각인시키기 보다는 그냥 반응하지 않고 조용히 넘어가는 것이 멤버들에게 있어 더 안전한 방법이었다고도 생각되어 지거든요.(아무리 피해자라도 대중들에게는 그때 그거! 라며 기억되어지는게 사실이지 않나요.)
    뭐 이래저래 냉정하게 보면 연예기획사 관계자 대표로 소신의 발언이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하필 저 분이 말씀을 하셔서 그 본질이 가려지는 것이 조금 아깝다고 생각됩니다.

    2011.01.23 22:40
  21. 등심 위에 상추쌈  수정/삭제  댓글쓰기

    압스쿨님이 쓰신 글을 보니 더욱 의문이 생기는군요.
    김대표의 언론 장악 능력(요새들어 새삼 느끼지만)을 보면 과연 '인성 문제'가 맞을까 합니다.
    씨야는 활동 시기에 참 많은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는 손 놓고 있다가
    탈퇴 보도가 나가자 남규리를 배은망덕한 사람으로 만들었죠.
    작년 티아라가 활동할 때의 의상을 보자면 참 가관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는데
    이 역시 사장이 손수 골라준 옷이었다고 하죠.

    제작자 인생 수십년..
    박수쳐줄 때 은퇴했어야 했습니다.

    2011.01.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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