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2009년 여성 MC 총 정리였다. 그러나 자꾸 Mixsh와 충돌이 있고 자꾸 에러가 생기는 바람에
두번씩 그 글을 올려야 했었고, 다시 그 글을 지웠다. 아무리 오류라지만 같은 글을 올리는 자주 올리는 것이 그래서
그 글은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난후에 올릴 예정이다.

그래서 생각해 두었던 다른 글을 쓰게 되었다. 바로 2009년 가요계의 요약이라고나 할까?
한 단어로 정리할 수 있겠지만 (그 한단어 무엇인지는 맨 마지막에 ㅎㅎ) 조금 세부점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한번 살펴보자.




1) 여성 그룹의 춘추시대

(너무나 많았던 여자 아이돌... 그냥 한번씩 1위 해봤던 그룹들만 붙여봤다 [티아라는 초신성과 함께 한걸로 기억..])

뭐 이건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작년의 활약했던 여성 그룹은 원더걸스, 소녀시대, 브아걸, 카라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년도는 정말 말 그대로 여성 그룹의 대란이 일어났다.

소녀시대가 그 스타트를 끊었는데 Gee라는 중독성 있는 노래로 9주 연속 1위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여성 그룹의 돌풍을 예고 했으며,
그 뒤를 이어 "엉덩이 춤" 의 카라, 새로운 컨셉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2NE1, 그리고 성인돌과 섹시미라는 컨셉을 잡은 브아걸까지
각종 차트 1위를 차지하고 활동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한때 주름 잡았던 씨야도 새로운 컨셉으로 컴백하였고, 쥬얼리도 꾸준히 활동하였다.

애프터스쿨은 뒤늦게 새 멤버 두 명을 영입하여 막판에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장르도 힙합, 섹시, 큐트, 발라드 등등 정말 다양했다.

2009년에 활동한 여자 그룹을 보면..

Jewelry, See Ya, Brown Eyed Girls, Kara, 소녀시대, Da Vicci, After School, 4Minute, T-ara, F(x), Secret, JQT, HAM, Rainbow.... 그리고 잊을만하면 가끔씩 방송에 나와주는 Wonder Girls까지....

총 14그룹의 63명의 멤버이다... ㅡㅡa; 이건 뭐 요즘으로 말하자면 학교에서 한 두개의 반정도 되는 사람이 여자그룹인 것이다....

정말 많다... 어쩌면 너무나 많다. 괜히 "여자 그룹 춘추시대" "여자 그룹의 전쟁" 이 아닌 것이다.
2010년에는 굳이 여성그룹이 나오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많아졌고, 이들간의 경쟁도 굉장히 치열해졌기 때문에....
그냥 이 정도만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과연 누가 2010년에는 우뚝 설지... 그것도 관건이겠다.



2) 사건 사고에 휘말린 남자 그룹들.

(유난히 힘든 한해를 보낸 남자 아이돌들)

2PM이 대박나긴 했지만... 재범의 4년전 캐캐묵은 발언이 문제가 되면서 2PM은 재범을 잃었다.
비록 6명이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JYP의 기사가 나올때마다 팬들은 "재범을 돌려달라" 고 외치며,
재범의 상실에 대한 아픔을 표현하고 있다. (솔직히 JYP기사나 원걸 기사마다 그러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동방신기는 일년 내내 해체설 시달리는 아픔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 본인의 블로그에 들어온 소식으론 일본에서 다섯명이 함께 무대에 설 계획을 가지고 이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팬들에게는 그들이 국내에서 언제 활동할지가 불투명 하다는 게 안타까운 사실이다.

2009년에 유노윤호의 연기활동을 제외하고는 무대에서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던 동방신기는..  2009년 참 씁쓸한 한해를 보냈다.

슈퍼주니어는 연초부터 강인이 정말 다양한 구설수에 시달렸다.
첫번째는 간호사 발언, 두번째는 정형돈에게 막말... 결국 그러다가 폭행혐의에 연루되는 씁쓸한 일을 겪었다.
그라다가 막판에 홈런친게... 음주운전.... (슈주팬들 이건 감싸지 마시길..)
Sorry Sorry로 나름 선전하고 인기몰이를 한 슈주에게 강인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사건을 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빅뱅은 대성이 크게 교통사로를 겪으면서 한때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8주 병원신세를 져야했다.
G-Dragon은 앨범 흥행에서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Heartbreaker를 비롯해서 많은 노래들이 다른 가수들의 노래와 비슷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표절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2AM, 샤이니, SS501등은 (김현중의 신종 플루를 제외하곤) 별 다른 어려움과 논란없이 잘 해쳐나갔다.
사건이었던 사고였던 남자 아이돌들에게는 참 힘든 한해가 되어버린 2009년 이었다.

참 아쉽게 생각하며 내년에는 이런 어려움이 없이 다시 우뚝 서기를 기대해본다.



3) 무너진 가을 발라드 공식

(나름 선전했지만 대박은 치지 못했다... 원래 가을은 발라드가 대박인데.... 그 풍조가 점점 없어지는 듯..)

원래 가을에는 발라드가 인기를 끌어줘야 가요계의 공식에 맞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년도에는 그 공식이 거의 무너지다 시피했다.
이승기, 김태우, 박효신 등이 가을을 시작으로 선전을 하긴했지만, 후에 여자 그룹과 남자그룹들이
댄스곡으로 나오면서 거의 빛을 바라지는 못했다.


발라드가 선전을 못했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작년에서 부터인가...
댄스곡이 유난히 가을에도 선전을 하면서 발라드가 가을에 꼭 강하다는 공식은 어느 정도 무너졌다.


2PM의 노래도 댄스이고, 샤이니의 링딩동도 댄스곡이고, F(x)의 Chu, 민지와 CL이 같이낸 노래도 댄스이다.
남자, 여자 그룹들이 워낙 드센 이상 한참 동안 후크송과 댄스 곡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이든다.
아이돌이 아닌 힙합 그룹의 리쌍이 가을에 인기를 얻었다는 것도 그 점을 절실히 보여주는 바이다.

이것에는 많은 발라드 가수들이 현재 군대에 가있거나 아니면 아직 돌아와서 제대로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도 시사한다.
발라드 계를 주름 잡았던 성시경, 이정, 이루, 이수 등이 군대에 가있고 (이루는 좀 있으면 복귀한다는..)
그 밖의 발라드 가수들도 딱히 앨범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아이돌 그룹이 조금 수그러질 때를 기다리고 있는 거 같기도 하지만.... 위의 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웬만해서는 꺼질 거 같지 않다. 차라리 완성도 높은 앨범 하나 좋은 거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개인적으로 박효신 앨범이 굉장히 좋았던 ㅎㅎ)



4) 어려지는 가요계

아이돌 그룹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가요계는 어려지기 시작했다.
뭐 특별한 일은 아니었다. 전에부터 있어왔던 일인데 새삼스럽게 언급하는 것도 그렇다.
하지만 이 것의 가장 큰 이유는 갑작스러운 아이돌 그룹의 탄생들 때문이다.
유난히 이번년도에는 여자 아이돌 그리고 그 밖의 남자 아이돌 등이 엄청나게 탄생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1세기 아이돌 세대때와는 비교되 안되는 출산율(?) 이다.
그 당시에 가장 어렸었던 건 윤은혜로 기억한다. 아마 그 당시 나이가 16살이었을 것이다.
하기사 유진, 슈 이재원 등도 어렸긴 했지만... 이렇게 까지는 많지 않았다.

지금은 오히려 안 어린게 이상할 정도이다.
아직 학교에 재학중인 91년생부터 열거해보자

91년: 서현, 구하라, 니콜, 키, 민호, CL
92년: 선미, 소희, 현아
93년: 태민, 지연,
94년: Krystal, 소현, 민지, Luna, 설리, 강지영

(위에 언급한 94년생 중 4명... 이제는 이렇게 어린게 기본인가보다)

아는 사람만 썼기 때문에 분명 내가 빼먹은 사람도 한참 될 것이다.
어려지는 가요계에 비해 30대 층은 거의 없어져 버리다 시피했다.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많은 30대등이 위에 언급한 것처럼 군대에 가있다는 것.
또한 많은 30대 가수들이 이제는 안착을 하며 굳이 앨범을 내려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런점에 기여하는 것 같다.


MC몽이 한때 프로그램에 나와서, 한번 음악방송에 나갔는데 자기가 가장 연장자였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이제 31살 된 청년이 가장 어리다는 것이......

브아걸의 가인은 나이가 23살 밖에 안되었는데 아이돌 사이에서는 왕언니 대접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ㅡㅡa;
가끔 동방신기가 타 가수들 팬들 사이에서 이제 아이돌이 아니고 성인돌이라는 얘기도 슬슬 할 만큼... 가요계는 점점 어려져만 간다..
(그들의 평균나이는 24살 정도..? 이게 늙은 건가?)



5) 예능계를 주름 잡는 아이돌

(아이돌 출신의 예능 고정들..)

항상 예능을 주름 잡았던 아이돌들이긴 하지만, 이번년도에는 아이돌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더 심해졌다.
고정들도 많아졌고 아이돌만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이 늘어났다.
소녀시대를 중심으로한 공중파 방송도 있었고, 아이돌 멤버들끼리 뽑아서 모아논 청춘불패 같은 프로그램도 있다.

소녀시대 같은 경우에는 전국노래자랑을 빼놓고는 다 나갔다고 할 정도로 예능계에 자주 비췄다.
써니, 유리는 현재 고정이고 수영은 MC를 보고 있다. 강심장에는 소녀시대가 돌아가면서 거의 매주마다 출연했다.

카라같은 경우도 웬만한 방송을 다 참여했다. 브아걸도 요즘 가인은 우결에 나르샤는 청춘불패에 고정으로 나오고 있다.
2PM도 웬만한 방송에 등장했던 인물이었고, 2AM의 창민은 스타골든벨의 최초의 벨라인 아이돌 고정이다.


정말 TV 예능을 틀어서 아이돌이 안나온 것을 본적이 있는가?
이제 아이돌들은 단순히 게스트 수준이 아니라 MC까지 꿰어차고 있을만큼 아이돌들의 출연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다.

왜 이런 것일까?

1번과 4번에 내용과 약간 겹치는 것으로 너무나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아이돌들이 함께 나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아이돌들의 실력은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거기서 거기인 수준이 되어버렸다.
무대에서 3~4분에 보여주는 것만 가지고는 자기들의 매력을 충분히 보이기 힘들고 자칫하다가는 다른 그룹에게 묻힐수가 있다.

자신들을 다르게 보이게 하려면 결국에는 캐릭터 창조와 시청자들의 인식을 위해서 예능에 출연해야 하는것이다.

동방이나 천상지희가 SS501, 슈주가 주름잡던 1.5세기 아이돌 시절만 하더라도 TV에서 아이돌을 이렇게 자주 보지못했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음악방송을 통해서 충분히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하다.

결국에는 자신들의 PR과 생존을 위해 예능으로 향하게 되고, 기존 예능인들의 자리까지 위협하게 되는 그런 수준에 이른 것이다.
또한 예능을 통해서 인기도 끌어모으고 출연료로 수입도 받을 수 있으니 당연지사 예능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음반으로는 솔직히 돈벌기 힘들다.... 알지 않는가 음반시장..)

(추천글: 왜 가수들이 예능에 출연해야 하는가?)



대중 다섯 소제목으로 정리해봤지만 또 다른 특징들도 있을 것이다.
저 위의 다섯 소제목을 하나의 단어로 정리하자면?
결국은 "아이돌" 일 것이다. 정말 아이돌들의 한해였다.

2010년은 어떨까?
한번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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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빛무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추천 날리고 갑니다 ㅋㅋㅋ 체리님, 12월 동안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09.12.01 22:41 신고
  2. 초록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스런 포스팅입니다. ㅎㅎ
    올해는 정말 연예계 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저는 특히 2PM 재범군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답니다. 안타까워서요...
    개인적으로는 이승기 새 앨범이 나와서 좋았구용. 제가 이승기 팬이거든요. ㅎㅎㅎㅎ

    2009.12.01 22:55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저도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승기군 좋아합니다.
      재범사건 참 안타까웠죠...
      내년에는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2009.12.01 22:58 신고
  3. 펄블뚜기유령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알고 쓰셨으면 하네요. 강인씨 광고는 사건 터지기 이전에 찍은거거든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시면서 감싸지마라 뭐라 하는거 웃기거든요. 알지 못하는 일에 왈가왈부하다 망신당하지 마시고 모르는건 그냥 조용히 계세요.

    2009.12.02 02:50
    • 깔끔히정리해주신거같습니다  수정/삭제

      엘프분..^^ 저도 팬인 입장으로서 스파오광고 관련건은 안타깝고 조금은 속상하지만 말투가 너무 까칠하시네요 엘프가 슈퍼주니어의 얼굴인거 모르시나요

      2009.12.02 03:0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광고 찍은걸 감싸지 말라는게 아니라 음주운전을 감싸지 말라는 겁니다.

      2009.12.02 06:57 신고
  4. 깔끔히정리해주신거같습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모든 내용 정말 공감하구요 참 2009년은 아이돌들의 힘이 막강했던거 같네요 그런데 제가 좀 드리고 싶은 말씀은...그.. 강인군 광고는 그 spao와 슈퍼주니어멤버 기범을 제외한12명이 계약을 체결한게 정말 사건나기 한참 전, 몇개월 전이였거든요 그러니 자숙을 한다더니..이런말은...좀 수정해주셨음 좋겠습니다

    2009.12.02 02:5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매너 있게 말씀해주신 건 감싸합니다.
      감싸지 말라는건 음주운전을 감싸지 말라는 거였구요
      (몇몇 몰상식한 팬들이... "그럴 수도 있지" 이런식의 대답을 하는 걸 봐서.. ㅡㅡa;)

      그 뒷문장은 제 의견이었는데...
      뭐 기분 나쁘시고 정중히 부탁하셨으니 그 표현은 지우도록 하죠.. 또 들러주세요 ^^a;

      2009.12.02 07:13 신고
  5. 홍E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걸그룹이 유난히 튀었던 그런 한해같아요 ^^;;
    김태우씨 노래 좋던데~~

    2009.12.02 15:38 신고
  6. 금종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년 가요계를 다섯글자로 정리한다면.........

    [아이돌세상] or [걸그룹폭풍] 정도?

    2009.12.22 00:41 신고
  7. 제생각에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강인 팬이라 그런진 모르겠습니다. 글쎄요, 폭행사건이나 음주운전은 잘못했고 그에 맞는 벌과 자숙기간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의도했든 안했든) 아마도 팬이 "그럴수도 있지" 란 대답은 재범사건과 같이, 한마디로 너무 몰아붇히는겁니다. 팬이 아닌 이상 사건의규모나 자세한정황은 알지못하고 그저 기사의 헤드라인인 강인 폭행, 강인 음주운전. 이것만 알고 차마 입에 담지못할 욕설을 퍼붇는겁니다. 그 얘길듣곤하면 내가 쓰레기를 좋아하는건지 연예인을 좋아하는건지 헷갈릴정도로.. 아무리 설명을 드려도 너는 떠들어라 나는 악플달께 하는 식의 태도에 열받는겁니다.

    2009.12.28 09:5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어떤 몰상식한 팬들은 강인의 사건을 그냥 해프닝으로 감싸더군요.
      차라리 "우리 오빠가 실수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져." 이런 태도만 보였어도 일부 개념없는 팬들은 "사람이 실수도 안하냐?" 이런식으로 대처하더군요.

      그런 무개념팬은 가수를 욕먹입니다.

      2009.12.28 1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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