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심장은 원조 멤버였던 붐의 컴백이어서 그런지 확실히 "붐 특집" 이라는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좋았던 점도 있고, 나빴던 점도 있지만 반가웠던 붐이라서 그런지 유쾌는 했습니다.
생각보다 붐이 녹슬지 않았던 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네요.


하기사 군대가서도 예능과 방송을 하고 싶어서 미쳐서 선임인 양세형과 함께 방송연습까지 했으니,
얼마나 붐이 방송에 목말라 있었는가 하는 점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그래서 "붐 컴백" 과 관련되서 몇마디 적어보려고 키보드를 잡습니다.



- 아직은 죽지 않은 붐의 끼와 예능감


물론 게스트와 고정의 입장은 상당히 다르지만 붐의 컴백은 상당히 특이했습니다.
무조건 "금의환향" 하고 이야기만 하는 경우와는 달리 붐은 스스로 컴백무대를 열심히 준비해왔습니다.
개인백댄서를 방청객인양 앉혀놓고 같이 "붐광댄스" 를 추는가 하면 에피소드도 정말 많이 준비해왔지요.
얼마나 붐이 방송에 목이 말라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면입니다. 

컴백무대부터 열심히 준비해온 붐에게 확실히 "싼티" 는 아직도 남아있었습니다.
붐의 매력은 다른 것보다 확실히 자신의 체면을 내 던질줄 아는 그런 "싼티" 의 매력입니다.
비록 정장은 빼차려입고 최고 게스트 환영은 받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붐은 "싼티교주" 였습니다.  

직접 곡에 안무를 제작해오고 또한 그냥 앉아있는 것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이야기 보따리를 준비해온
붐은 아직도 정말로 열심하나는 끝내주는 그러한 예능인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보통 입대 컴백 연예인들은 단순히 감만 잃은게 아니라 열심과 자료 준비들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몇번 예능에 나가다보면 고정으로 박힐때 힘을 못내는 것이지요.
하지만 컴백부터 직접 이렇게 준비해온 붐을 보면 적응이 그렇게 힘들지 않겠구나 하고
점쳐보는 바입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 앞에서 이기는것 없거든요.


 
- 하지만 과했던 "붐 컴백 스페셜"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너무 붐에게 초점을 맞춘 것이었습니다. 
방송의 2/3가 붐이었습니다. 

원년 멤버 붐이 아서 기쁜 것을 알겠지만 그러면 정말 붐의 지인만을 부르던지
아니면 인원수를 조금 줄여도 될뻔했습니다. 
물론 갑자기 그런다는 것은 쉽지 않겠긴 하지만 그래도 붐 한 사람에게 상당히 초점이
맞춰진 그러한 에피소드였습니다. 

방송이 1시간 20분이었는데, 붐이 50여분의 분량을 차지했다는 것은 거의 70분을
붐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입니다. 
물론 붐 특유의 예능감에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멤버들이 대체적으로 이번주는
몇명을 제외하고는 입도 뻥끗해보지 못한채 앉아있던 게스트들도 많았던 것 같네요.

예고 편마저 붐이 상당히 장악을 했는데... 다음주도 붐기가요가 당연히 있을터이고... 
이번주는 강심장이 누구이던지 간에 일단 "붐의 주" 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 이 와중에 빛난 착한 써니


붐 에피소드의 한편이었지만 이 와중에 써니의 착한 마음이 빛난 것 같습니다.
써니의 토크의 주제는 "그 남자의 집착" 이었는데 알고보니 바로 옆에 앉아있던 붐이었습니다.
사실 붐과 써니가 친한건 많이 알려져 있긴 합니다.

 소녀시대의 첫 데뷔 방송이라고 할 수 있는 <소녀시대 학교에 가다> 라는 방송에서 바로
붐이 MC를 봐주고 그녀들을 인도해줬거든요.
그 이후로 붐하고 같이 방송할 기회는 많았고, 그러는 과정에 붐과 써니는 친해진것 같습니다.
사실 붐은 예전에도 써니가 소녀시대에서 가장 좋다고 할 정도로 써니에 대한 애정이 많았지요.


어쨋든 붐은 군대에가서 써니에게 계속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붐은 써니에게 영상통화를 하면서 아마 군대에 있는 동료들에게 써니와의 친분을 보여주고 싶었나봐요.
사실 알고보니 붐은 대체적으로 국군 방송을 하는 적이 많았고 인맥을 요구받는 적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했던 써니와 자주 연결을 해주었다고 해요.

아무래도 군대에서는 거의 "신" 급에 가까운 소녀시대이다보니까 가장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는게
바로 소녀시대였을 것이고 그 중에서 가장 친한 써니와 연결을 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어떨 경우는 써니는 민낯이라 준비되지 않은 적도 있었는 와중에도 붐은 "끊지마" 를 외쳐되면서,
써니를 군인들과의 통화를 위해서 홀드해놓은 그러한 상태인것 같아요.
이미 민낯을 공개했던 써니이지만 그래도 군인들에게 "여신" 으로 불리는 소녀시대의 멤버로써
민낯을 보여주기가 어쩌면 민망했을 수도 있는데 그 와중에 애교를 부탁하자 애교도 보여주면서 
아마 군 오빠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활력소 역할을 해준 것 같습니다.

더 재미난 사실은 이런게 한 두번은 아닌 것 같아요.
전화를 자주했다고 하는 것을 보니 써니에게도 자주한것 같고 그 외의
다른 여자 아이돌에게도 자주한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러나 써니에게는 유독 많았던 것 같네요. 
이특의 증언에 따르면 배경하면에 써니가 있을 정도로 써니와의 친분을 보여줬다면
아마 써니에게 자주 전화했을 것이라고는 쉽게 생각해볼 수 있지요.

아마 군대에 있어서 돈이 없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써니에게 전화를 거는데
전화통화료를 써니에게 부담을 시키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써니는 그러한 붐의 환경을 안 나머지 전화를 굳이 마다하고 다 받아준것 같아요.
몇번 그러면 어쩌면 피할만도 할텐데... 

써니와 붐의 관계를 보면서 써니가 참 넉살이 좋구나 하는 것을 다시 느끼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알다시피 그 바쁜 소녀시대 스케쥴을 쪼개서 군의 전화를 다 받아줬으며 아마 일본에 있으면,
국제 전화 수신료에 수신부담전화도 다 받아준 것을 보면요. 



어쨋든 붐의 유쾌한 컴백을 볼 수 있었던 동시에 오랜만에 컴백한
소녀시대의 훈훈한 모습까지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반가웠던 것 같습니다.
아마 다음주에는 "붐기가요" 가 다시 부활될 것 같고 여러가지 토크가 나올 것 같네요.

다음주 예고 중 흥미로웠던 예고는 서현이의 예고 있던 "그 남자와의 만남" 하면서
로맨스 분위기를 깔았는데요...
벌써 방송 안바도 그 남자 분이 누구인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스포일러를 하기 싫어서 누군지는 글에서 적지 않겠으나 혹시 궁금하시면 댓글에는 적어볼께요.
또 강심장의 낚시는 계속 되네요.

어쨋든 다시 돌아온 붐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써니의 착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에피소드 같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심장이랑 스티킹은 진짜..편집본이 진리....sm 이 맘만 먹으면 안내보낼수 있는데
    내보내는 이유를 모르..하긴 이인간들이 언제 소속가수 배려 해준적 있나요..에휴..

    2011.09.06 19:0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원래 강심장도 그렇고 SM도 그렇지 않습니까?
      수영이 최근에 달고나에 나온다던데 아마 녹화분이겠지요?
      만약 녹화분이기 아니고 최근에 녹화한거면 정말 SM은 죽일X이지요.

      2011.09.07 08:36 신고
    • 냥냥  수정/삭제

      다행인지는 모르지겠지만 사고나기 전에 찍은거라..

      2011.09.07 19:02
  2. 몽키매쥐익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강심장은 거의안보는데 소녀시대가 오랜만에 나오니 봤어요ㅎㅎ소시-붐 훈훈ㅎ근데정말 붐 분량이 너무많아서 좀 실망했습니다ㅠ그리고 갠적으로 강심장의 편집-몰아가기-우기기방식은 여전한거같아서 조금불편해쓰영ㅠ그래도 담주에는 분량골고루나오길바래봅니다^^노주현씨 써니랑 오랜만에 재회ㅋ

    2011.09.06 19:2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노촌장과 개그돌의 재회이지요.
      소시하고 붐은 굉장히 친한 사이이지요.
      소녀시대 데뷔전인 소학가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서..

      2011.09.07 08:33 신고
  3. 사건의 지평선  수정/삭제  댓글쓰기

    붐의 예능감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의욕이 너무 앞서 실질적인 예능감은 안 보이더군요. 잘 적응하기를 바랍니다.

    2011.09.07 00:48 신고
  4. 서현의 남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는 아무래도 반기문 사무총장이겠죠~~

    강심장, 아니 에쑤비에쑤의 예능이 거의 그렇지만
    자막 센스가 너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오글거리는 자막을 넣을 수가 있는지....
    거기 피디들은 바보만 있는 건지....

    2011.09.07 01:55
  5. 묵향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붐 옛날에 전진 사칭 한 거보면 참~~~ 어떻게 된 사람인지........

    2011.09.07 02:29
  6.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심장은 안그래도 한사람 한사람이 원샷받기도 힘든 프로그램인데,

    붐이 나와서 50분 잡아먹고 나면 소녀시대 말고는 거의 화면에서 볼 수 없는 사람도 많겠군요;;

    강심장의 행태나 자막이나 편집이나 이런것들이 맘에 안들어서 거의 안보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는 뭐하지만 참.... 배려없는 방송인건 변함없는것 같네요^^;;

    메이저 예능이라고 좋아라하고 나왔는데 붐쇼만 보고 집에가면 기분이 어떨지...

    2011.09.07 06:1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강심장은 원래 그래요.
      화제를 중심으로.....
      어쨋거나 좋은 기사든 나쁜기사든 화제하나는 제대로 끈듯 ㅎㅎ

      2011.09.07 08:18 신고
  7. 강태공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글 읽고 있습니다. 첨으로 뎃글 남기네요.
    써니의 센스가 또 느껴지는것이 붐의 컴백에 맞춰 붐에 대한 에피소드를 꺼냈다는것이 역시 써니란 생각이 듭니다. 제작진의 의도(붐 띄우기)를 굉장히 잘 알고있는것 같아요. 다른 게스트 모두 자신의 얘기를 꺼낸 반면 써니는 유독 붐의 얘기를 꺼냈죠. 사실 강심장 검색 했을때 태연 납치가 연관검색어 뜨길래 써니가 그 얘기 할줄 알았는데 뭐 담주에 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예능계에 붐의 공백은 분명히 있었죠. 요즘 붐처럼 허물없이 망가져주는 예능인이 드물자나요.
    앞으로 붐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2011.09.07 07:1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써니는 센스가 좋지요.
      처음에는 써니에게는 미안하지만 정말 삼촌백 믿고만 온 애같았는데 알고보니 진국인 애가 써니입니다 ㅎ

      2011.09.07 08:17 신고
  8. 사자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붐쉐끼루~~간만에 봐서 반갑더군요.ㅎㅎ

    2011.09.07 08:30 신고
  9. WHADAM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제대연애인들이 준비를 안한다기보다는 붐처럼 준비하는 연애인은 드물죠

    다른 연애인들의 문제가이니라 붐이 특이한거 아닌가 싶내요~^^

    어쨌든 붐의 컴백이 사람들한테 좋은 인상을 주는건 분명한거 같내요

    2011.09.07 09:04 신고
  10.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현의 남자라기보단 UN의 남자가 아닐지... ㅋㅋㅋ

    SBS 예능 자막에서 뭘 기대합니까... ㅋㅋㅋ

    무한도전 급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따라가기라도 해야하는데...

    아주 독자노선을 걷고 있어요... ㅋㅋㅋ

    뭘 갖다붙여도 로맨스로 낚시질을 하잖아요... ㅋㅋㅋ

    2011.09.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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