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만만치 않겠지만 미국도 취업난이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요.
그 와중에서도 어떤 사람은 회사를 그만두기도 하고 회사에서 짤리기도 합니다.
그 사람이 다른 회사에서 일을 구할때 흔히 질문을 받는게 왜 그만뒀나? 
왜 짤렸나? 이런 것에 대해서 자주 묻는다고 하네요.

그럴때 다른 회사에서 전에 있었던 회사에 관해서 나쁘게 말하는 건 금물이라고 하네요.
차라리 돌려말해서 "생각해보면 그 회사에서 제가 이렇게 했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제 성향과 맞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 기술이 여기서는 잘 쓰일 것 같네요" 등 직접적으로
전 회사를 비난하거나 디스하는 것 같은 답변을 피하라는 것이지요.


이 생각이 어제 황정음의 <스타! 인생극장> 을 보면서 절로 났습니다.
바로 황정음의 "아유미 때문에 슈가 탈퇴했다" 라는 이야기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이 이야기가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한번만 들어본게 아니거든요.,

제가 직접 방송을 통해서 들어본것만 해도 3번은 되는것 같고 그 뒤에 쫓아오는
"안녕하떼요. 아유미에요" 라는식으로 아유미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몇번째 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점에 대해서 적어보고 싶습니다. 
특히 아쉬운 점이 세가지가 있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걸그룹의 기본을 황정음이 조금 이해했더라면...


황정음의 선배 급이라고 할 수 있는 S.E.S 에서도 리더인 바다보다 유진이 항상 센터에 섰고,
핑클에서도 리더인 이효리, 메인보컬인 옥주현 대신에 성유리가 주로 센터에 서 있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의 활동을 하던 샤크라도 리더는 황보였지만 주목은 려원이 더 먼저 받았구요.
이 비슷한 예는 많이 대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애프터스쿨의 가희는 데뷔 이후에 유이에 가려 팀을 만든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유이를 감싸주었지요.
브아걸의 제아는 팀의 창시자이며, 리더이고 그리고 메인보컬입니다. 


그러나 브아걸은 초기에 아니 지금도 상당히 많은 부분 가인 / 나르샤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평을 하지 않고 오랜시간 뒤에서 지원해줬습니다.
이들이 나이가 들어 데뷔해서 그런 것일까요...?


원더걸스의 선예 팀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 시절에는 현아에게 / 텔미 시절에는 소희에게 /
소핫 시절에는 유빈에게 관심이 돌아가도 불평하지 않고 팀을 이끌어나갔습니다.
카라의 리더인 박규리 역시 데뷔 이후로 한승연 / 구하라가 주목을 받았어도 "인기는 돌아가는거다"
하면서 침착한 태도를 나타내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박규리는 초반에 카리스마 컨셉때는 팀의 얼굴이라고 주목 받았지만 귀여운 컨셉으로 넘어가며
그 자리 마저 구하라에게 내준 경험이 있지요.

이 점을 황정음이 깨달았다면 슈가에서 탈퇴하고 나오는 일도,
그것때문에 자신이 상처받는 일도 없었을 것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뒤늦게 이야기하는 일도 없겠지요.  




2) 그녀의 이미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아유미 이야기 

비록 대책이 없긴 했지만 황정음이 슈가를 할 아니 팀을 할 정신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팀을 깨고 나온 것이 본인이 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고 이해를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뒤에 한 행동 역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위에 말한 대로 한 두번이야 왜 탈퇴했는지 설명을 해야했을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 계속 그 이야기를 꺼내는게 도대체 그녀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유미 이야기를 해야 돈이 굴러들어오는 것일까요 아니면 아유미 이야기를 해야
황정음의 이미지가 좋아지는 것일까요...?


지금 황정음과 아유미를 비교해놓고 보면 막말로 입장이 완전 바뀐 상태입니다.
슈가 시절의 인기와는 다르게 아유미는 지금 잊혀진 연예인으로 살아가고 있고, 
(일본에서는 활동을 하고 있긴 하지만) 황정음은 여러 드라마에 주연으로 나오면서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CF도 참 많이 찍고 있구요. 

아유미 이야기를 꺼내서 아유미를 원망해야 인기가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CF가 굴러들어오는 것도 아니며, 주연 캐스팅이 되는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기존에 황정음을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참 속이 좁다" "뒤끝있다" 라는 이미지만 심어줄것입니다. 
본인을 위해서 자꾸 아유미를 언급하는 것은 좋아보이지가 않습니다.


 
- 이렇게 말하면 더 멋있을 황정음 

황정음은 이야기를 끝맺으며 "정말 다행인 건 슈가라는 힘든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상황이어도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다. 추위를 아는 사람이 태양의 따뜻함을 안다고 생각한다" 
그 말을 들으니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왜 황정음은 이렇게 말해서 아유미도 세워주고 자기 이미지도 살릴수 없는 것일까요? 

"내가 나가서 아유미와 다른 멤버들이 책임을 진것 같아서 미안했다"
"아유미가 주목을 받았다고 내가 나간건 내가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었던것 같다" 
"리더인 내가 내가서 멤버들, 특히 
아유미를 에이스로 뛰느라 고생이 많았다. 정말 고맙다" 라구요. 
앞으로 아유미를 언급하지 않으면 더 좋겠지만 혹시나 언급한다면
이렇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했다면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쨋든 아유미는 황정음이 탈퇴하기 전에 에이스로 황정음이 말한 그 어려운 시절에 황정음보다
더 많은 소화해야 했고, 황정음이 탈퇴한 이후에는 그녀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이 황정음의 짐을
떠 맡아야 했으니까요. 



처음에 글의 시작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미 떠난 회사에 관해서 좋지 않은 방향으로 말하는 것은
그 톤이 장난스럽던지간에 아니면 진지하고 악의적이건 간에 좋지는 않습니다.
만약 이야기해야 한다면 가능한한 부드럽게 조심스럽게 직접적이 아니게 이야기를 현명합니다.

황정음 같은 경우는 아유미를 이야기한다고 해서 다음 작품이 들어오지 않는 건 아니지만,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들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영향을 미치지요. 
그렇기에 정말 이번이 황정음에 입에서 아유미의 이름이 나오는 마지막이 되기 바랍니다.
혹시 아유미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 좋은 방향으로라고 해줘서 자신에게, 그리고 아유미에게
아무런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2.01.10 19:50
  2. 아니한가쩡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는 같은그룹이였는데 자꾸 원망식으로 언급하니 서글프네요ㅠ아유미가 어떻든간에 지금상황이나 황정음의 인터뷰를 봐서는 동정이가요ㅠ

    2012.01.10 23:58
  3. 딸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걸 봤는데, 살짝 아쉽더라고요 ㅠㅠ
    황정음이 다른면에선 쿨한거같은데, 아유미에 관해선 그렇지못한거같아서 진짜 아쉽더라고요 ㅠㅠ

    2012.01.11 00:15
    • 정음아  수정/삭제

      나도황정음좋아하는데
      자꾸없는사람아야기하고
      지얼굴에침뱉기

      나중에똑~같이당한다잉

      2012.01.12 03:4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쉬운 부분이 많지요.
      몇번씩 꼭 그렇게 언급할 정도로 정말 아쉬웠었나봐요

      2012.01.18 09:26 신고
  4.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은혜도 베복의 막내시절이 서럽다 징징댔나?
    쥬얼리의 이름에 X칠을 한 신상녀를 닮아가나?
    행간의 뜻인 즉, 나 이제 아유미를 밟았어! 만세! 이거구만.

    개입에서 상아는 안나죠.
    바른 소리를 기대해본들 말짱 황이군요.
    이름값을 하려나 봅니다.

    2012.01.11 08:13
  5.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번 느꼈지만 황정음은 그리 성숙한 사고를 하는 타입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똑똑하지 못한 행동을 그런지도 모르고 하는것 같네요.

    초등학생이 자기에게서 문제를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선생님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쟤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다고 떼쓰는것과 하등 다를바가 없네요.

    블로거님 말대로 이제는 상황이 역전되도 한참 됐는데 몇번이고 언급해서

    자기의 초딩스러운 면모를 대중들에게 인식시키다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황정음이 애교와 귀여움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그게 초딩스러움으로까지 연결된다면

    그 애교과 귀여움이 마냥 좋게는 안보일텐데, 스스로 깊이 생각해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2012.01.11 11:01
  6. 하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왜 저런식으로 말을 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이걸보고 아유미는 뭐라고 생각할것이며 또 팬들은 얼마나 실망할까요

    2012.01.11 20:49
  7. 야산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야유미가 더 쿨해보여 ㅡㅡ;;

    2012.01.12 00:35
  8.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황정음도 그 당시때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갑니다.........

    2012.01.12 00:3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모든 아이돌들이 다 겪는 문제이긴 하겠지요.
      방송에서 이야기한 효연/레이나 등도 다 겪고 있는 문제구요.
      하지만 자꾸 두고 발언하는건 좋지는 않죠

      2012.01.18 09:39 신고
  9. 님바보??  수정/삭제  댓글쓰기

    뭘알고 말하세요 아유미 지금 일본에서 아니코닉인가 하는이름으로 한국에 있을때보다 더 탑반열애 올라있습니다. 황정음도 많이 유명해졌지만 일본에서 아이코닉에 인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잘모르면 검색하세요

    2012.01.12 00:58
    • 님이더 바보네요^^  수정/삭제

      아오 ..님이 더 ㅡㅡ 한국에서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유미가 황정음에 비해 많이 잊혀진게 맞습니다 . 글좀똑바로 보고나 말하세요.

      2012.01.12 01:04
    • ㅡㅡ  수정/삭제

      ㅡㅡ알지도 모르면서 떠드는 분 많으시네요. 아유미 일본에서 잘나가는 연예인 아닙니다. 인지도도 그닥없고 소속사가 빠방해서 cf 찍고 홍보만 하는거지 인기 없어요.한국에선 거의 잊혀진게 사실이구요

      2012.01.12 05:31
  10. 난이해감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기획사에서 시키는 100바퀴도는거 같이 돌면서
    아유미만 계속 커가는데 같이 100바퀴뛰면서 무슨 생각들었을까.. 하면
    난 이해감

    그리고 모든 거에서 쿨한 사람 몇명이나 된다고 ㅡㅡㅋ가식보단 나음. 그게 황정음이고.

    2012.01.12 01:14
  11.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경솔했던거 같네요..조금만 본심을 숨기지..

    2012.01.12 02:40
  12. 그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지 메이킹을 잘 못하는 연예인이라고 생각함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꼴이니..

    2012.01.12 02:52
  13. ㅇ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전 보는 사람 입장에 따라서는 연예인다운 가식이 없고 솔직하다고 표현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황정음 지붕킥으로 막뜨고 나서 저 이야기 처음 꺼냈을때도 안좋은 여론보다는 차라리 솔직해서 좋다는 얘기가 더많았구요. 물론 한두번이 아닌 지속적으로 계속 한풀이 같이 얘기 꺼낸다면 점점 안좋아 보이겠죠. 그리고 역설적으로 마지막까지 슈가에 있었던 아유미보다 황정음이 기존 멤버였던 나머지 두멤버들과 아직까지 연락하며 더 잘 지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아유미는 사실상 일본에 아주 나간거니까 당연한 거겠지만요. 그리고 아이코닉(아유미 일본 활동명) 요즘엔 에이벡스가 많이 죽어서 사그러 들었지만 한때 일본에선 꽤나 잘나갔었습니다. 올해의 신인상타고 그랬었죠.

    2012.01.12 07:09
    • 롱런  수정/삭제

      맞아요. 꼭 가식이 최선이라고 저도 생각하지않아요. 차라리 정음씨 솔직한모습이 더 괜찮아보일때도 있구요. 그래서 누구보다 롱런하는게 아닐까요?

      2014.02.05 21:57
    • 롱런  수정/삭제

      맞아요. 꼭 가식이 최선이라고 저도 생각하지않아요. 차라리 정음씨 솔직한모습이 더 괜찮아보일때도 있구요. 그래서 누구보다 롱런하는게 아닐까요?

      2014.02.05 21:57
  14. ㅣㅡ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을 황정음양이 꼭봤으면 좋겠네요

    2012.01.12 12:12
  15.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정음씨의 지나치게 직설적인 발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으셨군요.


    이 글을 읽고 제 인생의 타산지석으로 삼습니다.

    2012.01.13 10:54
  16. 스타리오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발언은 황정음에게 도움이 되긴 커녕 독이 되지요 엄청나게 말 그대로 숨기고 끝까지 묵혀두었더라면 이미지는 그대로 좋게 유지될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건 독이되는 말을 했네요 비난 투성이고요 ....

    2012.01.16 01:0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아니 이야기를 해도 좋게 포장할 수 있는 부분을 너무
      자기 편하게만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2012.01.18 09:40 신고
  17.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0 10:54
  18. 맞아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히려 요즘은 아유미가 더 대단해보임...황정음 스타반열에 오른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연기력논란에서 매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왜 자꾸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말을 해서 겨우 올라간 반열에서 내려오려는 건지 모르겠어요.

    2012.09.2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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