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시간이 나서 블로깅을 해야겠다하고 인터넷에 들어왔다가 속속들이 올라오는
글들을 보고 완전 멍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지금 잘 알려진 "아이유 사진 사건" 인데요.
대충 사건은 이렇습니다.


트위터에 새벽 5시 경에 트위터의 사진올리는 장소 같은 곳인 yfrog에
아이유의 계정으로 사진이 한장 올라왔습니다.
바로 그 사진에는 아이유와 은혁이 찍은 셀카 사진이었습니다.
셀카라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는데 바로 문제는 셀카에 나온 장면이었지요.

아이유는 잠옷 바람이었고, 은혁은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상의탈의로
보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앉아 있는 장면이 마치 침대위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더더욱 논란이 되었습니다.
일단 이 사진은 삭제된 것 같은데, 문제는 기자들에 의해서 벌써 퍼날라졌다는 것이지요.  

결국 이 사진이 삽시화 퍼지면서 기사회되었고 현재 아이유와 관련된 기사에는 아이유가
온통 욕을 먹으며 여태껏 쌓아놓은 이미지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일을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급하게 로엔 엔터테인먼트는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해명글은 나중에 더해보겠습니다)

어쨋든간에 상황이 이렇게 된 시점에서 그 점과 관련해서 몇마디 적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는 이 점을 보면서 느낀게 항상 남자 연예인과 여자 연예인이 이슈가 되면 피해는
여자 연예인이라는 점입니다.
정말 욕하는 사람들 말대로 아이유와 은혁이 그렇게 그런 관계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왜 똑같은 행동을 했는데 까이는건 아이유만 까여야 하는 것일까요?

사실 모든 연예인들에 대한 열애설, 루머, 사진, 동영상 들이 그렇습니다.
남자 연예인이랑 여자 연예인이랑 엮이면 십중팔구 여자 연예인을 엄청 까댑니다.
잘못은 똑같이 했다하더라도 아니면 심지어 여자 연예인이 잘못을 하지 않았더라도 
여자연예인만 엄청 까대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만 봐도 은혁을 욕하는 글 보다는 아이유를 욕하는 글만 넘처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아마 그중 상당 일부는 은혁을 위한다는 "극성팬들" 일 수가 있겠는데요....
그들이 좋아하는 오빠의 이미지를 더럽혔다는게 아이유의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은혁이라고 해서 딱히 나을 것은 없는 상황입니다.
아이유의 팬의 입장에서 보자면 은혁이 그런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물론 사진을 올린 경솔함에 대해서 말하자면 아이유가 비난받는게 맞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아이유의 트위터 계정과 관련된 계정에 떴으니 아이유의 경솔함은 맞지요.
그러나 욕을 보자면 아이유의 "경솔함" 을 지적하는 글보다는 아이유의 "순결함" 을 지적하는
글이 훨씬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순결함으로 놓고보자면 (그들 생각대로 아이유와 은혁이 그랬다고 한다면)
아이유나 은혁이나 피차일반인 것입니다.
왜 그런데 아이유만 막말로 열나게 까여야만 하는 것일까요?
확실히 여자 연예인은 뭘 하든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이 사건이 제대로 보여줍니다.



두번째는 제가 순진한건지 아니면 그냥 팬심에 눈이 먼 미친 빠돌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확신을 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물론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의심이 많이 가는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사실 아이유가 잠옷 비슷해보이는 옷을 입고 있고, 은혁이 상의탈의를 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장면이 그려질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졸려보이는 은혁이나 아이유나 더더욱 그렇게 그려질 수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 100% 장담을 해서 정확하게 사람들이 아이유가 생각하는 그런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솔직히 없습니다.
아예 그냥 확실하다고 하면서 "확실하다는 증거!!!" 하면서 올라오는 글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 정확한 진실을 아는 것은 아이유와 은혁 두 사람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대충 의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욕하면서
단언할 수 있는 면도 솔직히 없습니다.
일단 그 둘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한가지 생각해볼 점은 정말 그렇고 그런관계라면 그런 사진을 올릴 수 있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오히려 정말 욕먹어야 하고 숨길 사진이라면 더 감추고 감출텐데 떡하지 자기 트위터에 올려놓은
점 역시 뭔가 딱히 감출게 없다는 의미라고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아이유가 아니니 아이유가 무슨 정신으로 아이유가 그런 사진을 올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둘이 사귀고 그렇고 그런 관계라고 합시다.
솔직히 이게 그렇게까지 욕먹을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의 도덕기준은 다르며 만약 사람들이 말하는 그 수위까지 갔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좋지 않게 보는 입장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굳이 눈에 쌍라이트를 켜고 욕할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둘다 법적으로 괜찮은 나이라면 그건 그 둘의 결정인것이지 제가 결정할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뭔가 아이유가 큰 죄를 지은 것처럼 죄인취급하는 것은 솔직히 보기 좋지 않네요.
아이유의 나이가 상대적으로 어린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만 엄연히 아이유도 성인인 이상 자기가
어떻게 행동할지는 자기가 결정할 것이지 주변에서 왈과왈부할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어쨋든 아이유가 비난받아야 한다면 경솔함입니다.
로엔에서 사진이 합성이 아니라고 확정 지어준 이상, 사진은 진짜 사진인것이고,
결과적으로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셀카를 찍었고 그것을 올린 것이 최대의 실수라고 볼 수 있죠. 

아무리 보호해주고 싶어도 경솔함과 관련해서는 아이유가 확실히 경솔했습니다.
자기 이미지를 땅에 떨어뜨린 것은 (일단 여자 연예인에게 남자 연예인보다 더 이미지를 좋게
유지할것이 요구되는 한국 연예계에서...) 물론이며 같이 사진을 찍은 은혁까지 피해를 입혔습니다.
은혁이 사진을 올렸더라면 은혁이 경솔함으로 비난받아야 하는 것처럼 아이유가 사진을 올렸으니
아이유가 경솔함으로 비난을 받는 것은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 아이유게 쏟아지는 음담패설식의 욕지꺼리는 솔직히 심한게 사실이고
정당화 될 수는 없겠지요.
어쨋든 간에 한참 아이유는 이 사진 한장으로 인해서 엄청난 피해를 겪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은혁도 피해를 입겠지만 나이로보나 성별로 보나 더 피해보는 쪽은 아이유 일테니까요.
연예인은 트위터를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아이유도 트위터를 안할때가 더 안전했던 것 같네요.
트위터의 경솔함에 제대로 잡힌 아이유이네요.

너무나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만 아이유가 이렇게까지 욕먹어야 하는지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어쨋든간 아이유가 경솔함에 대해서는 비난을 받아야는 하지만, 너무 심하게 욕먹어서 
또 상처받을걸 생각하니 답답하기는 합니다.

정말 트위터는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자신없으면 안하는것만 못한... 그런거인가 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라이언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유는 이제 추락이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이렇게 한 명의 핫한 아이돌이 사라지는구나
    안녕! 잘 가~~

    2012.11.10 04:12
  2. CDC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돌들은 틔윗하면.. 안됨..

    트윗를 비론한,, SNS로 이미 많은 일들이 있어왔는데..
    왜들 많은 아이돌들이 SNS를 하는지 이해가 안감..

    2012.11.10 07:52
  3.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혁은 성인이고, 아이유도 이제 성인이니 둘이 무슨관계든 뭔 짓을 했든 솔직히 문제될건 없죠.

    이번 일에서 욕을 먹어야 되는 포인트는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연예인으로서 굉장히 이슈가 될 수 밖에 없는 사진의 관리를 이렇게 소홀하게 한 사실은

    아이유의 굉장한 실수라고 봅니다. 은혁에게도 굉장한 피해가 될 수 있는 상황이구요.

    이 점에 대해서는 아이유가 은혁의 팬들에게 욕을 먹어도 할 말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저 여자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욕을 하는거라면 물론 잘못됐지만요.

    사진 한장으로 알 수 있는 정보는 거의 없다고 보지만, 그냥 그저 그런 사진은 아니라는 점에서

    아이유가 이때까지 가져왔던 순수한 이미지에 끌렸던 팬들이라면 굉장한 충격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네요.

    여기에 로엔의 안하니만 못한 언플이 불을 더 지핀것 같습니다.

    그냥 무대응으로 있었으면, 어영부영 넘어갈 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만, 지금까지 가져왔던 아이유의 이미지를 유지시키긴 힘들것 같네요.

    2012.11.10 08:4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욕을 먹어야 한다면 정말 경솔함이지요.
      은혁에게도 확실히 피해를 준건 사실이니까요.
      어쨌거나... 아이유가 힘들어진건 사실이겠지요..

      2012.11.12 11:09 신고
  4. 딸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여자연옌과 남자연옌이 무조건 엮이면 남자연예인은 별소리 안듣고 여자연예인은 온갖 안좋은말을 듣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참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이지만 이번 사건은 조금은 다른거 같아요
    아이유도 여자로써 사실여부도 확실치않고 사실이라도 해도 성인이고 문제 될건 없는데 성적인 욕까지 먹는건 정말 안타깝고 불쌍하지만 어쨋든 실수든 뭐든 논란이 될 여지의 사진을 올린건 은혁한테 큰 잘못 한게 맞다고 생각해서요.. 근데 은혁은 그런 사진을 올린적도 없고 가만히 있었는데 고영욱 드립이니 아이유 미자 때 한거 아니냐?는 의심으로 인해 온갖 안좋은말을 듣고있어서ㅠ 전 개인적으로 아이유가 더 욕을 먹고 있다는 생각은 안들고 은혁이 더 불쌍하다고 봐요 ㅜ

    또한 은혁을 옹호하고 아이유를 욕하는사람들의 대부분 사람들은 의심될 여지가 있는 사진을 올려서 가만히 있는 은혁을 욕먹게했다 라는 점이 크다 보고요.
    윗분이 말씀 하신것 처럼 로엔의 대응도 불을 지핀것이 크고요ㅠ
    물론 급했던 로엔의 입장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요 ㅠ

    그냥 정말 안타까운 사건인거 같습니다.
    은혁이나 아이유나 로엔이나 은혁팬이나 영향받을 슈주나 슈주팬이나...

    2012.11.10 10:1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이유의 경솔함에 대해서는 변호해줄 수도 없고 변호할 마음도 없습니다. 좋아하는 연예인이라도 변호할수 있는게 있고 아닌게 있죠.
      단 아이유가 비난받는 초점이 잘못되었다는게 문제이지요.

      2012.11.12 11:11 신고
  5.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유 이미지가 순수하고귀여운소녀이미지였고 방송에서도 난 섹시가 뭔지 몰라요 라고 말해왔었죠 앨범이름도 "라스트 판타지"입니다 소녀이미지메이킹을 했죠 근데 쇼파에 반쯤누워 은혁은 상의탈의에 본인은 잠옷을입고 특히 표정은 사진속 상황을 다 말해주는 그런 사진을찍었고 그걸 직접 올렸다는게 문제입니다 이성교제나 스킨쉽은 문제가되지않지만 그걸 직접본인이 인증할필요는 없잖아요 아이유가 직접올려서 논란을 만들었으니 아이유가 더 비난을 받는거에요

    2012.11.10 10:5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뭘 그리 섹시를 모른다고 말했다고 하시던지.
      섹시가 안 어울린다는 말은 했죠.
      솔직히 섹시가 안 어울리는 것은 맞는 것이니까요.
      더 어린 수지가 오히려 섹시컨셉이 잘 어울리더군요.

      "라스트 판타지" 와 "좋은 날" 컨셉을 가지고 욕하는건 악역보고 욕하는거나 똑같은 겁니다.
      아이유가 "라스트 판타지" 같은 컨셉만 했나요?
      Boo 로 한때 "꿀벅지" 리스트에 오른적도 있었고, "미아" 나 "나만 몰랐던 이야기" 때는 다소 우울한 컨셉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응이 온건 소녀컨셉이었지요.
      님같으면 더 잘되는 사업을 운영하지 않겠나요...?
      컨셉가지고 까대는건 우스운 일이지요.

      정말 아이유가 사진 올린게 짜증났다면 그걸가지고 까세요.
      그런 변호할 수 없는거니까요.
      어설프게 컨셉 어쩌구 운운하지 마시구요

      2012.11.12 11:13 신고
  6.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으막이 포스팅을 확인하고 댓글을 쓰게 되네요.
    숙취는 끔찍하고 비오는 밤도 스산하지만, 그나마 휴일 새벽이라 다행입니다.

    주말 오후부터 달린 술자리에서 아이유 트윗얘기를 들었죠.
    추측과 상상으로 쏟아지는 야설에 실소하며, 포스팅하신 내용처럼 여자연예인들의 비애를 느꼈네요.
    승리는 일과성의 해프닝이지만 지은이는 치명적인 스캔들이라...

    암튼 해명여부를 떠나서 다른 이들이 간과하는 점을 생각해 봅니다.
    그건 왜 멸치는 아닥하고 있느냔 거죠.
    모기네, 짐승이네, 독도네.. 관심고픈 주둥이의 가벼움을 만천하에 과시하던 슈주가 아니었나요?

    병문안을 할 정도로 절친이고 아끼는 동생입니다. 욱일승천하던 대세중 대세죠.
    그런 동생이 이번의 사단으로 나락으로 쳐박히는데 걍 쌩간다?

    근거없는 비난에 억울하고, 아끼는 동생에게 추악한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면 반박해야 정상입니다.
    개쎔에서 해명을 막고 있다? 만일 그렇다면 더 ㅄ이죠. 지 한 몸 살자고 잠수탑니까?
    설령 사실이래도 적극적으로 부인하며 여론에 맞서 자신과 지은일 보호하는게 당연한 대응인 거죠.

    멸치의 팬들 입장에선 차라리 이번 스캔들이 사실이길 바라는게 나을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서 냉정을 찾은 대중들은 아닥한 이유와 비겁함을 의심할게 뻔하니까요.
    아마 내일이면 일방의 해명에 반해 일방의 침묵은 곧 긍정이란 억측이 난무할테죠.ㅉ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더 지끈거리는 얘긴 이만 하렵니다.
    청불 포스팅을 하셨으니 거기에나 몇 자 보태죠.

    2012.11.10 12:2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참 여자 연예인이라는 것은 힘든거죠.
      아이유가 "경솔하게 올렸다" 라는 비명을 듣기는 하지만 상황이 반대였어도 아이유에게 순결을 운운하면서 까댔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현상이지요... (물론 비꼬는 말입니다 ㅎ)

      2012.11.12 11:15 신고
  7. 비밀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유 왜 저래 승리 좋아한다고 그럴 땐
    언제고!!

    2012.11.2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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