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예능프로그램이 비슷비슷해지고 예능도 식어지고 폐지되는 이 마당에 본인이 꼭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두 개가 있으니 바로 "청춘불패" 와 "우리 결혼했어요 - 조권 가인 편" 이다.
우결에 관해서는 나중에 써보도록 하겠고... 청춘불패에 관해서 몇 마디 적어보겠다.


처음에 청춘불패가 7명의 여 아이돌을 중심으로 꾸며진다고 했을때 사람들은 거의 실패를 예상했었다.
과거에 그 당시 최고 주가인 소녀시대를 필두로 한 "소녀시대의 공영소" 가 처참하게 끝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아이돌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은 실패라고 생각해서였다.


하지만 지금 누가 청춘불패를 보고 "실패다" 라고 할 수 있을까?
시청률도 안정되고 여러 캐릭터를 배출함으로써 청춘불패는 금요일 예능계의 뜨거운 감자가 되어버렸다.
청춘불패의 두가지 성공요인이 있는데 바로 그것은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나오는 훈훈함과,
확실하게 잡혀버린 캐릭터때문이다. 하지만 캐릭터는 예능프로그램에는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굳이 적지 않겠다.

청춘불패는 1박 2일과 달리 딱히 야생에서 뒹굴지도 그리고 리얼감을 가지고 벌벌떠는 그러한 장면도 없다.
하지만 청춘불패는 다른 프로와는 다른 제 10의 멤버가 있으니 바로 그들은 유치리 주민들이다.


이미 반은 연예인이나 다름없는 "로드리" 나 "이장님" 은 프로그램의 고정으로써 항상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해주고
조언해주고 지도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더 훈훈한 장면이 나왔는데 바로 마을 주민들과의 씨름 한판이었다.
잠깐 자기들끼리 동심에 젖어서 옛날식의 축구를 하고, 게임을 하고 하는 모습도 나쁘지 않았지만
새해라는 컨셉으로 마을의 어른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씨름을 하는 모습은 가족끼리 앉아서 보는 시간때에
더 없는 훈훈한 모습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아이들이 어른과 함께 씨름을 하며 어른들과 함께 잠시나마 시간을 보내려고 할까?
잠시나마 어린들도 동심으로 돌아가서 자기보다 30년~ 40년 어린 아이들과 함께 샅바를 잡고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은
승패를 떠나서 잠시 동안이나마 모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흐뭇한 기회였던 것이다.


여태껏 청춘불패는 크리스마스 특집을 제외하고는 항상 마을 어른들과 함께 하고 마을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도시 생활에 익숙한 소녀들이 (나르샤를 소녀라하기는 그렇지만 ㅋㅋ) 시골생활을 배워보고 전통적인 면을
배워보는 것을 컨셉으로 삼았다.


그 밖의 이미 방송된 마을 주민을 돕고 할머니들을 찾아뵙고 학생들에게 일일선생이 되주고 이런 장면은
가족들이 집에서 같이 볼 수 있는 시간때에 가족에 대해서 생각하고 이웃에 대해서 더 정이가게 하는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아이돌들과 스타들이 나와서 서로 물어뜯으며 비밀을 공개하고 사생활을 공개하거나 억지스러운 방법으로 웃기려고
하는 것 보다는 자연스럽게 어른들과 훈훈하게 어울리는 것이 청춘불패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도 이런 훈훈한 모습을 일궈낼 G7의 활약을 계속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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