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어제 MAMA 시상식을 보고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MAMA 시상식은 항상 말이 많은 시상식 중에 하나죠.
"몰아주기다" "상이 이해가 안간다" 하면서 말이 가장 많은 어워드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어제 말이 많았던 건 단지 시상내역에 대해서만 말이 많았던게 아닙니다.


또 하나의 논란은 바로 "선정성" 이었습니다.
그 대표로써 두 가수가 중심에 섰습니다.
하나는 "트러블메이커" 로 장현승과 무대를 한 현아였고, 또 다른 한명은
성인돌 그룹인 
브아걸에서 막내로 활약하고 있는 가인이었습니다.

현아의 선정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여러번 적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인의 선정성에 대해서 조금 시선을 맞춰보려고 합니다.



사실 생각을 해본다면 가인은 선정성 논란을 여태껏 가장 잘 피해간 연예인중에 하나였습니다.
흔히 선정성으로 욕먹는 연예인 이를 테면 현아 보다도 어떨때는 노출이 더 심한 적도 있었고,
어떤때는 더 아찔한 댄스 등을 춘적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아브라카다브라때 가인의 모습은 노출이 심한 씨스타의 멤버들,
아니 현재 어찌보면 
노출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현아보다도 심한 점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렇기에 가인은 선정성에 있어서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기는 합니다.
허나 현아나 아니면 다른 아이돌과 달리 가인은 선정성에 있어서 비난이 좀 덜한 편입니다.
아니 솔직히 표현하자면 다른 아이돌의 선정성이 10이라면 가인은 4~5 밖에 비난받지 않습니다. 

가인이 선정성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중 한가지는 바로 가인의 나이와 신분 때문일 것입니다. 
가인은 브아걸의 언니들과 함께 있을때는 아예 "성인돌" 로 분리됩니다.
실제로 가인이 씨스타의 보라보다 2살밖에 많지 않다는 사람을 아는 사람도 적을 것입니다.

브아걸 언니들이 30대에 있기에 가인도 사실 20대 후반으로 분류가 되어,
언니들이 하는 컨셉을 더 어린나이에도 소화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언니들과 같이 묻히는거죠.
실제 "브아걸" 이라는 그룹에 "선정성" 이라는 말이 자주 따라다니지는 않습니다.

"아브라카다브라", "식스센스" 는 어찌보면 웬만한 걸그룹을 넘어가는 안무와 의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나이가 있는 걸그룹이 퍼포먼스를 하기에 즉 나이에 맞게 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비난을 덜 받았던 이유가 있던 것이지요.
이런 브아걸의 나이와 브아걸 멤버라는 백그라운드는 가인을 어느정도 "선정성" 논란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습니다.



또 하나 가인을 도와준건 가인의 가창력이 었습니다.
미국 가수 비욘세를 보고 딱히 선정성 논란을 이야기하던 적이 있었던가요?
흔히 많은 여가수들이 따라하는 싱글 레이디의 의상은 한국 가수들의 노출을 훨씬 앞질렀습니다.
하지만 비욘세는 딱히 선성성 논란에 휩쓸리지 않습니다.

몸매가 좋기에 섹시미가 잘 커버된다는 것도 있지만,
또한 비욘세는 노출을 잠재울만한  
가창력이 있기 때문이지요.
노출이 심해도 가창력이 있으면 그 공연은 "섹시댄스" 보다는  "퍼포먼스" 로 인정이 됩니다. 

이 케이스는 모든 가수들에게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섹시한 복장을 입고 나와서 무대를 하는데... 가창력이 뒷받침 되지 않았다....?
그 무대는 이제 어떻게든 노출로 승부보려는 혈안의 무대로 둔갑하게 됩니다.

섹시한 무대를 선보이는데 가창력이 뒷받침이 되어준다면...?
이제 그 섹시 퍼포먼스는 노출로 승부보려는 혈안의 무대보다는 가창력을 
뒷받침 해주는 퍼포먼스의 한 장면이 되는 것입니다.


브아걸의 무대가 선정적인 무대가 있었다고 해도, 아니 식스센스 때만 들어봐도 
나르샤도 핫팬츠에 가인도 짧은 원피스를 입으면서 활동을 했지요.
하지만 브아걸의 무대를 보고 "선정적이다"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브아걸은 4집 식스센스 때 타 걸그룹은 따라하지 못할 라이브를 선사했기 때문이죠.

브아걸의 실력과 가창력, 또 가인 개인의 실력과 가창력은 가인이
선정성을 피해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그런 가인이긴 하지만 이번 앨범에는 솔직히 평소보다 선정성 논란이 더 심했던 것으로 압니다. 
일단 가인의 솔로에서는 실제로 의상이 노출이 과감해졌을 뿐더러 항상 논란이 되는
가터벨트가 등장을 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솔로" 이기 때문에 평소에 시선을 분산시켜주며
가인을 커버해주던 언니들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인의 이런 노출은 논에 더 띌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거기에 가인 특유의 옷은 "섹시" 한데 표정은 온갖 귀여운 표정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야해보였을 수도 있다는게 생각입니다.



물론 라이브 자체는 훌륭하고 실력도 나무랄때 없는 가인의 솔로 활동이지만,
아쉽게도 피오나는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곡이 아니라는 단점도 있긴 하죠.
곡 자체는 좋고 중독성도 이는 곡이긴 하지만 곡 자체가 퍼포먼스와 댄스에 춤을 맞춘
곡이기에 의상에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선정성 논란이 심했떤 것 같네요.


그리고 어제 MAMA에서 역시 또 가인의 선정성 논란이 있었습니다.
빨간색 옷에 살색이 들어가서 약간 착시의상을 보여주는 듯한 의상이었습니다.
솔직히 치마도 많이 짧았고 가슴도 깊게 파여있었습니다.
이번 가인의 안무는 움직이 많고 엎드렸다가 누웠다가 하는 포인트가 많은데
정말 아슬아슬한 그런 무대였다고도 볼 수가 있는 입장이었지요.

소위 말해 "여덕" 이 많기로 알려진 가인도 이번에는 나름 적지않은 비난을 받은 것 같아요.
솔직히 팬인 저도 보기 민망할 광경들이 있기는 했으니까요.



정말 가창력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섹시미가 너무나 월등해서 이게 아니면 안되는 가수들이 있습니다.
허나 섹시미가 아무리 강해봐야 가창력이 떨어지면 결국 "댄서" 내지 
더 좋지 않은 말로 까이게 되어 있지요.


조금 팬심이 들어간 말이긴 하지만 가인은 솔직히 비난 레벨은 아닌것 같습니다.
솔로로써 충분한 가창력을 갖췄고 적당히 노출한다면 충분히 끼를 발휘할 재능이 있습니다.
가인의 첫 미니앨범 이었던 "돌이킬 수 없는" 에서 가인은 거의 비난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1위를 했을때도 거의 다 가인을 칭찬하는 분위기 였지요.

첫 미니앨범을 살펴보면 댄스도 좋았고 라이브도 뛰어났으며 무엇보다도 심한 노출이나
춤시위가 있지 않았습니다.
완벽한 라이브에서 적당한 수위에서 펼쳐진 가인의 탱코는 가인의 솔로로써의 가치를
극대화시켰습니다.


그래서 가인의 노출이 심해지면 심해질 수록 아쉽습니다.
가인은 심한 노출을 감행할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가창력과 뛰어난 라이브를 앞세운 가인이라면 노출이 없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으니까요.
조금 심한 간섭질일 수도 있겠지만 로엔에서 이런 가인의 의상을 조금만 조절해주었으면 하네요.
가인은 그래도 충분히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으니까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피선샤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정적인 건 있긴 하네요... 아무래도 저 시상식이 10대들이 가장 많이 시청하다 보니, 선정성 논란이 되는 모양입니다..

    2012.12.01 02:12 신고
  2.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예방주사라는 것도 사실은 살짝 그 병에 걸리게 해서 면역성을 키우는게 대부분이죠.

    뜨지못해 안달이 난 요즘의 걸그룹 애들처럼 기획사가 시킨다고 훌러덩 벗을 애도 아니고,
    결국 자기가 원하는 노선이 저러니 어쩌겠습니까?
    먹히든 말든 대중들의 뇌리에 반드시 '난 섹시해!'란 이미지를 박겠다는데 걍 냅둬야죠.

    마돈날 보며 헥헥대던 세대라 기시감이 좀 들지만, 글케 눈쌀이 찌푸려질 정돈 아닙니다.
    감히 누구와 비교하냔 지적질이 있을 수도 있는데, 뭐 마돈나나 가가는 금테를 둘렀남요?

    떡고의 여가수버전이 싫은 사람은 싫겠죠. 굳이 받아들이란 강요를 할 필요는 없을 테구.
    병신미 넘치던 싸이의 개성도 결국 수년간의 고집을 통해 빛을 봤습니다.
    성패는 나중의 일이고, 다양성의 측면에서 이해를 하는게 맘이 더 편할테죠.

    양놈들이 가인이를 뮬란이나 루시리우로만 봐주면 참 대박일텐데... 아직은 몰겠네요.
    암튼 잘 보고 갑니다. 가인이 뽜~이~링.

    2012.12.01 02:4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가인이야 딱히 노출로만 승부하지 않아도 되는 아이이니 이런
      선정성에 논란에 시달려 욕을 먹는게 아쉽더군요...
      가인이가 단지 노출로만 승부하는 가수는 아니잖아요 ㅎㅎ

      2012.12.03 08:44 신고
  3. 꿈속의그남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리블로그님 제 블로그 한번 방문해주세요

    보시고 아이유양에대한 악의적확대해석에 대해서 대중과 팬분들이 바른시선을 가질수있는

    편견을풀 오해를풀어줄 좋은설명이다 생각되시면 널리 알려주세요

    제 블로그 홍보하려는게 아님니다

    2012.12.02 17:5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댓글은 이 글에는 맞지 않습니다...
      아이유 글에 달면 이해는 하시겠지만 이런 댓글 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2012.12.03 08:43 신고
  4. 이글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리님에글 언제나 관심 있게 봄니다.
    브아걸이 실력파가수 라고 해도
    대중에 주목을받지못하여
    라면으로 연명 하다.
    3집에서 파격 적인 안무로 겨우
    주목을 받아 대중적인 걸그룹으로
    탄생 되었죠!
    브아걸 3집을 아직도 1 집으로
    착각 하는 사람 많아요!
    아직도 실력이 있어도
    tv 한번 못나온 가수 많아요!
    나는 TV 10번 이상 나왔는데
    친척들만 암니다.

    2013.01.11 22:3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흠... 솔직히 말하자면 대중성으로 처음인기를 얻은곡은 아브라가아니라 러브로 기억합니다.
      물론 아브라가 가장 빵터지긴 했지만요.
      실력이 있어도 TV에 못나온 가수가 많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스타는 약간의 운빨(?) 이 있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실력이 있다고 다뜨는건 아니거든요 ㅎ
      물론 실력이 있으면 뜨긴 좋지만요

      2013.01.15 1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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