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종류의 블로거

블로그 경험담 2009.10.27 00:14 Posted by 체리블로거
블로그 생활 거의 5개월째..... 참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겪었다.
한 포스팅으로 300,000 명의 사람을 모아보기도 하고, 스킨 오류로 인해서 방문객 15000명 정도를 날리기도 했으며
티스토리에 옮기자 마자 쓴 처음 글이 Best에 뽑히고 그 뒤로는 파리만 날리는 (?) ㅋㅋㅋ 그런 경험도 했다.

5개월된 블로거라면 이런 완전 초짜도 엄청 초짜다... (다른 블로거들 속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저에게 적용하는 겁니다)
앞으로 더 많이 해야할 경험도 있고, 아직 해보지 못한 경험도 있다.....
블로그 생활을 해보면서 여러 형태의 블로거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한번 감히 이 부족한 내가 그 블로거들을 세 종류의 형태로 나누어 봤다.
나름 정리해보고, 나는 어떤 종류의 블로거 인가 하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1) 인기를 쫓는 블로거

(항상 박수를 원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를 원하는 블로거)

한 포스팅으로 대박을 바라며, 그 포스팅 이후도 대박을 원하는 블로거 이다.
즉 방문객과 폭발적 관심을 원하는 블로거라고 할까?
아침에 일어나서 컴터를 켜면... "오늘은 내 글이 베스트에 떴을까?" 하고 체크한뒤 그렇지 못한 것을 보면서
실망하는 부류 일 것이다.

(항상 인기와 많은 관심에 굶주린 블로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운영자들이 가장 피곤해 하는 블로거 인거 같다. 왜 내 글은 베스트 (싸이블로그라면 시선집중)
에 뜨지 않았냐고 운영자를 보채고, "왜 내 글과 비슷한 글은 뜨는데, 내 글은 메인에 뜨지 못할까?"
하고 궁금해 여기고 억울해 하는 블로거들이다.

(반응이 없을 때 이런 반응이 나온다)

이런 블로거들의 취약점은 지속력?
자신의 포스팅이 관심을 받지 못하거나, 메인에 뜨지 못하면 쉽게 지친다.
그리고 결국에는 자꾸 지치다 보면... "에잇!" 하고 포기 하기 쉬운 스타일이다



(2) 글쓰는 것을 즐겨하는 블로거

(글쓰기를 좋아하시는 블로거들)

한 명이 읽어주던, 100명이 읽어주던, 10만이 읽어주던 그냥 자기 재미에 쓰는 블로거다.
목적이 무엇인지는 상관이 없다. 그냥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글쓰는 거 자체를
즐기는 사람일 수도 있으며,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서 글 솜씨를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운영자가 편하게 생각하는 타입일 것이다.
차분한 마음에서 글을 써서 그런지 급조한 느낌의 글은 잘 보이지 않고, 시간에 급하게 쓴 느낌의 글도 찾을 수 없다.
그리고 글의 종류가 다양하거나 아니면 전문 지식을 가진 블로거들이다.

많은 파워블로거들이 이런 타입의 블로거들인 거같다. 흔히 이 블로거들은 방문객에는 그리 연연하지 않는 듯 싶다.

(자기가 좋으면 장땡!)

한 마디로 그냥 자기 만족을 위해서 쓰는 것이다.
이런 블로거의 장점은 오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기 만족에 쓰는 것이기 때문에 방문객이 적다고 해서
지치지 않는다는 것은 장점일지도 모르겠다.

(내 주관이 옳아!!)

한가지 단점일 수 있는 점은, 워낙 자기 주관들이 강하시니까 자기의 생각과 다른 의견을 잘 못받아들이시기도
하는 치명점을 보이기도 하신다.... (다 그런건 아니다)
자기 글을 사랑하는 말을 알겠으나...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없지는 않은가?

하지만 그만큼 자신의 글에 대해서 자중심이 크시고, 글을 사랑하시는 블로거 같다.



3) 교류를 즐기는 블로거

(인터넷 사이에서의 교류를 사랑하시는 분들)

윗 두분의 짬뽕이라고나 할까?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즐기시는 분들이다.
1번과 다른점은 한번에 방문객을 모으는 것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방문에 즐거움을 느끼고 댓글에 소중함을 느낀다.
방문객 2만에 댓글이 2개 있는것보다, 방문객 2천에 20개의 댓글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이다.

블로거들중 가장 활동이 강하신 분들이라고 할까?

(자신이 하나의 인터넷 커뮤티니의 일부로써 활동하시고 계신다)

자신의 블로그 관리만이 아니라, 다른 블로거들의 블로거에 가서도 글을 열심히 읽고 구독하며, 댓글을 꼭 남겨주시는 분들이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관계를 소중히 해서 인맥관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들이다.

가능한 한 인과간계에서 감정을 제어하고, 자신을 컨트롤 하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이다.
그리고 어떤 블로거글에서 고칠점이 있으면 수정도 해주시고, 조언도 아끼시지 않는 분들이다.

가끔 이런 분들은 자신의 글보다는 남의 글 읽는 시간에 본인의 글을 안쓰시고 이리저리 읽으시는 분들도 계신다.
남에게서 아이디어를 받고 글을 쓰시면 본인도 열심히 써줘서 나눠주신다면 더욱더 고마운 블로거들이 될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누가 어떤 블로거이고 나누기 쉽지는 않다.
항상 회색지대라는 게 존재하며 많은 분들이 이런면도 있고, 저런면도 있고 하는 그런 블로거들이다.

내가 생각했을때 나는 1번 블로거의 성격이 강했다. 3번 블로거의 성격도 강하고.... 2번 블로거의 성격이 가장 약했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만, "왜 나와 비슷한 글을 쓰시는 분의 글은 뽑히고 내 글은 안뽑히지?" 라는 의문을 가졌었다.

하지만 이제 마음을 고쳐먹을런다...
오래가기 위해서, 정말 즐기기 위해서는 글쓰는 거 자체를 즐기고 몇분이라도 내 글을 읽어주신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으로 써야겠다.

아무래도 광고를 달아놓고, 그것으로 부수입을 낼수 있다는 욕심에 더욱 더 인기만을 쫓는 블로거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그러다보니 많은 글들이 급조된 경우가 많았다.
이 전에 올린 선덕여왕 포스팅도 약간 급조된 감이 없지 않나 싶다..... 어거지로 짜낸 느낌이 든다.

앞으로는 정말 내가 원하는 글만 쓰련다... 시간에 촉박해서 쫓기는 글보다는, 어떻게든 관심좀 끌어보려는 글 보다는
"내가 원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블로그를....

그러면 인기와, 교류는 자연히 따라오리라고 믿는다....
나 역시 앞으로 많은 블로거들의 글을 찾아다니며 배우고, 교류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언젠간 나도 이렇게 될 수 있겠지)

정말 진정한 파워 블로거가 되는 그날까지... 체리블로거 화이팅이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기사를 하나 읽게 되었다. 사실 어제부터 읽었던 기사이다.
Wonder Girls가 미국 빌보드 진출에 성공했다는 사실... 빌보드 Top 100에 들었다는 이야기.
그래서 한번 직접 Billboard.com 가서 확인해 보았다. 사실이었다.

(빌보드 76위에 오른 원더걸스)

원걸의 팬인 나지만 나 역시 원걸의 미국 진출을 반대하고 걱정했던 사람들 중에 하나였다.
그냥... 너무 벽이 커보였다고나 할까? 무조건 안티적인 반대보다는 현실적인 걱정이 컸다.
미국에 살고 있는 거주자로서 보기엔 더더욱...

(데뷔 전에 하던 계획이 어느 정도 실행단계에 온 것이다.)

처음에 박진영이 MTV 원더걸스 시즌 1에서 자신들은 단순히 한국이 아니라 세계를 (즉 미국을) 정복할 것이라고
했을때... 조금 낯간지럽다고 느꼈던 나였다... 꿈이야 좋지만.. 가능할까?

하지만 그녀들은 조금 우회적인 방법을 써서 미국에 진출했다. 여태껏 시도가 되지 않는 방법중에 하나였다.

사람들이 미국 진출하면 일본 진출, 중국 진출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그냥 일단 가면 된다는 식으로...  하지만 미국은 일본보다, 중국보다 경쟁도 심하고 시장 자체가 다른 곳이다.

그래서 21세기 가요계 브레인 JYP는 살짝 머리를 돌려서 직접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Jonas Brother의
콘서트의 게스트로 서는 것을 기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아주 똑똑한 방법이었다.

(미국 십대들의 신들과 같은 Jonas Brothers)

정작 조금 부족해도 그들이 메인이 아닌 오프닝 게스트이기 때문에 넘어갈 수 있었고, 무엇보다 십대들
그것도 초등학생들에게는 신이라고 불려지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엄청난 팬 앞에서 어느정도 자신들을
알릴 수 있었다는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이다.

(원걸의 공연 스케쥴... 조나스 브라더스의 오프닝 게스트... 참신한 아이디어 였다)

어쨋든 그녀들은 이제 빌보드에 올라와 있다. 진심으로 축하는 하고 싶다.

하지만... 한 가지 약간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는 말은....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뉴스 기사들 댓글을 보니까,. 이건 뭐 올림픽 금메달 딴것 처럼, "
머 벌써 알아봤다느니, 그럴줄 알았다더니 하면서 찬양조로 나아갔으며, 더 어이 없는 것으로서
미국 진출에 실패하거나 시도하지 않은 가수들을 비교하며 욕하는 댓글도 많이 봤다.

댓글들 보고 생각난건... "아이구 김칫국들 마시고 있다".

(미국진출에 본격적으로 막 진입한 원더걸스)

미국 진출에 문을 열고 가능성을 봤다는 의미에서는 성공이다. 그리고 동양인으로서의 틈사이를 잘 파고들어
어느정도 희망을 가지고, 가능성을 보고 갈 수 있다는 것에서는 상당한 성과요, 당연히 높이살만 하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정말로 원더걸스가 완벽히 입지를 굳힌 것일까?

글쎄.... 내가 조금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조금 더 지켜보고 조금 더 입지를 확고하게 굳혀야만,
그제서야 원걸의 미국 진출의 성공이 되지 않을까 쉽다.

박진영이 말한 부면에서 조금 거슬린 부분이 있었다. "인종차별이 없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릴 수 있었다" 고.
마치 그 전에 미국 사람들이 인종차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동양인이 뜰 수 없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말이었다.

초등학생이라고 해서 인종차별이 없어서 인기가 많은 걸까?
대부분 미국에서 원더걸스를 처음 본 사람들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조나스 브라더스의 인기는 거의 초등학생들에 집중되어 있다. 중학생이라도 해도 어린층이다.

(대부분의 조나스 브라더스의 팬들은 초등학생들이다. 많은 원걸의 팬들중 이들이 큰 수를 차지할 것이다)

조나스 브라더스의 콘서트를 50회 이상 따라다닌 원걸이다. 엄청난 수의 초등학생들을 만났을 것이다.
그 콘서트에 온 사람들 중 10분의 1만 원걸을 좋아해줘도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그런 그들의 대부분이 초등학생들이다.
그런 그들이 원걸을 좋아해 주기때문에 팬들중 초등학생들이 많은 것이다.

그리고 인기가 있다해도 과연 그것이 진정한 흑인들과 백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지 모르는 일이다.
중국인, 태국인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원더걸스이다.
웰컴 투 원더랜드 원더걸스 콘서트에도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아시안들이었다.

(아직은 흑인, 백인들 사이에서 보다는 아시안 사이에서 더 알려진 원걸이다)

미국 인구중 4.5%가 아시아 인이다. 즉 3억 인구중 1400만이 아시아 인이다.
이들중 1% 원걸을 지지해줘도 15만 이상의 팬이다. 더욱이 미국에는 약 120만 정도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
아직은 인기가 아시아인들에게 한정되어 있는지, 정확히 백인들 흑인들에게도 분배되어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이렇게 말하면 내가 원걸의 안티같다. 하지만 난 원걸에 대해 씁쓸한것이 아니다. 그녀들은 열심히 해왔다.

(그 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말해주는 선미의 눈물)

선미가 인터뷰하다가 힘들었던 생각을 하면서 우는 사진이 많이 캡쳐되었다.
(원더걸스 초창기에 박진영이 우리는 세계로 나가자고 할때도 운 사람이 선미였다)
마음고생도 심했고, 영어 공부도 빡세게 (?) 했으며 노력은 정말 많이 했다.
원걸 자체는 굉장히 노력하고, 발전을 했다.


(인터뷰를 들어보면 영어를 6개월 정도 공부한 것치고 저 정도면 일취월장이다. 춤 연습 노래연습,
공연뛰어가면서 한 걸 생각해볼 때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조금 씁쓸한게 미디어의 부풀림과 팬들이 그냥 이런 사실도 모른채, 원걸이 미국을 완전 정복한
마냥 이야기하면서 다른 팬들까지 공격을 해야 하는지 그게 참 아쉽다는 것이다.

원걸이 더 발전할 점은 몇 가지 있다.
일단 뭐 실력은 말을 굳이 안해도. 하지만 라이브가 예전보다 많이 안정되었다.
특히 연습기간이 부족했던 예은이 (연습 2개월 하고 데뷔했으니...) 가장 안정적이 된거 같다.
하지만 미국 YouTube를 통해서 들어보아도, 소희는 여전이 발성이 안되는 게 느껴진다.

또한 동양인의 편견을 깨는것이 원걸의 숙명이다. 그중에는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제 미국 생활 6개월에서 9개월 남짓 해온 원걸이 영어 실력이 지금 이정도까지 늘었다는 건 일취월장이다.
9개월만에 그녀들이 구사하는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특히 뒤늦게 시작해서) 저 정도의 발음을 하는것이 쉽지는 않다.
최소한 이민자의 입장에서 보면 엄청난 성과 인것이다.

하지만 가요계는 냉정하고 대중은 냉정하다. 당신이 이민을 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보다는 당장 내가 알아 들을 수 있는
발음이고 특히한 악센트가 있지 않은가 없는가에 신경쓰는게 대중인것이다.
한 가지 예로 미국에 William Hung 이라는 사람이 오디션을 보다가 실패를 했지만, 엄청 인기를 얻은 적이 있어서 그렇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으면 놀림 당하기 쉽상이다)

왜 인줄 아는가? 그의 발음 때문이었다.
워낙 발음이 "아시안" 적이 었기 때문에 본인의 친구들도 그를 엄청 놀려대고 패러디했던게 기억난다.
심지어 같은 동양인들도 엄청 따라부르고 패러디 했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인기가 인기가 아니라, 그저 심하게 말하면 놀림의 대상에 불과했다.

원걸도 발음을 정확하게 익히고 제대로 연습하지 않으면 오히려 동양인의 편견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미녀들의 수다의 사오리가 음반을 냈을때, 발음이 이상하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놀린 것과 다를바가 없다.


그래도 한국 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해 조금 관대한 편이다. 한국말을 못해도 이해해 주려하고 외국인이라 편의를 봐준다.
왜냐하면 아직도 한민족인 한국인에게 외국인은 신기하니까.

하지만 미국인들에게 동양인은 그런 존재가 아니다. 버벅거리고 영어 발음 안 좋고 그러면 배려해주는 건 한국만 못하다.
특히 연예인이고 가수일때는 더 그렇다. 갓 이민온 이민자들에겐 친절할 수 있지만, 프로로써 TV에 나오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냉정한 것이 미국 사람들인 것이다.

아무튼 원걸 팬인나로써는 원걸을 TV에서 볼 수 없다는게 아쉽지만 미국에서 살고 있기에 YouTube 같은 곳에서
그녀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거 같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겠다.

이제 첫 시작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그리고 동양인으로는 30년만에 처음으로 빌보드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제 미국 활동에 본격적인 첫 걸음을 띤 것이다.


항상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것이 큰 성공이라고 만족을 하거나, 너무 도취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또한 팬들도 너무 큰 성취감에 다른 가수들을 비교하거나 과장되게 부플리지 않았으면 한다.

아시안, 초등학생에게만 어필하는 그룹이 아니라,  많은 종류의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그룹으로 발전했으면 한다.
일단... 난 남자고... 붐을 사랑하는건 아니다 ㅋㅋㅋ
하지만 요즘에 "국민 싼티" 붐이 정겹게 느껴지는 이유는 왜 일까?

("싼티" 계의 지존이자, 방송계의 감초인 붐)



내가 붐을 처음 본건 2005년 연예편지.... 바야흐로 4년전 일이다.
그때는 붐이 연애편지에 나와서 "꽈당보이" 로 활동할 때였다.
그때는... "참 살기위해 열심히 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조금 웃긴 사람이네 하고 생각했었다...

그랬던 그가 지금은 2009년 현재 고정/MC로써 출연하고 있는 방송은 무려 10여개 정도.
물론 그 중에는 케이블이 반 이상이긴 하다
공중파에서는 샴페인, 도전 황금사다리, 스친소 서바이벌, 대결 노래가 좋다 등등....

거기에다가 2005, 2006년에는 MBC에서 방송 연예대상 및,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영란의 말대로 한때 그녀와 동급이었던 같은 "싼티" 계의 그는 이제는 모든 "싼티" 파 연예인들에게
부러움을 받는 방송계에 없어서는 안되는 감초로서 성장했다.

(유난히 아이돌과의 인연이 많은 붐. VJ와 신인들이 많이 하는 케이블 프로그램의 MC때문인듯...)

또한 그는 아이돌들과도 관계가 깊다. 아무래도 아이돌들이 처음 데뷔할때는 케이블 방송과는
인연이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다. 그러한 케이블 방송을 섭렵하고 있었던 사람은 붐.
거기다 섹션 TV를 하고 있었던 그는 아이돌들의 인터뷰에도 자주 불려나간다.


그래서 MC들이 그를 "아이돌 인터뷰를 가장 많이 해본 사람." 으로 뽑기도...



특별히 붐은 남이 없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것 같지는 않다. 노래도 그냥 좀 하고, 춤도 그냥 좀 하며,
얼굴도 그냥 보통사람보다 낫게 생겼다. 오버하는 면에서도 예전에 천명훈의 전성기나,
강호동에 비하면 점잖은 수준이다. 깐죽 되는것도 신정환 탁재훈에 비하면 택도 없다.

하지만 그에게는 누구도 가지지 않은 열심과 정성이 있는듯 싶다.

(케이블 부터, 공중파까지 열심히 뛰는 붐)

모든 프로그램에 정말 닥치는 대로 가리지 않고 열심히 했다.
다른 게스트들보다 케이블 활동이 훨씬 수려한게 붐이다. 케이블이건 공중파던 "으쌰으쌰! 화이팅!" 정신으로 열심히 한다.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만 한데도, 꾸준히 케이블 방송을 하고 있고, 신인들과 인터뷰도 자주하러 다니곤 한다.

(많은 고정들이 그렇겠지만 항상 그는 많은 준비와 춤을 익혀온다)

또한 웬만한 가수들의 모든 춤을 꿰어차고 있는게 붐이다. 물론 춤을 추는 사람들은 어떤 특정가수의 안무만 보면
한 두번 연습하면 다 알것이다. 하지만 붐은 웬만한 춤과 무브먼트는 다 기억하는 듯 싶다.
그래서 어떤 무대에다가 그를 던져 놓아도 바로 그 춤과 어우러 질 줄 아는게 붐이다.



그리고 또한 그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싼티" 가 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붐의 무기인 싼티)

그가 "싼티" 를 한다고 해서 그의 가치가 꼭 떨어져야 하는 건 아니다.
방송계에서는 적당히 오버도 해야되고 어색한 분위기에 깐죽되기도 하며, 촐싹대기도 해야한다.
붐은 적당한 수준에서 약간의 위험수위를 넘나들면서 그 역할을 누구보다 잘 소화해 내는 듯 싶다.

방송에서 모두다 멋있는 척하고 무게를 잡고 있으면 얼마나 방송이 썰렁하겠는가?
때로는 적절한 깐죽과 오버, 촐싹대는 면도 있어야 방송이 재미있게 돌아가는 것이다.
샴페인에 붐이 없다면....? 스친소에 붐이 없다면...? 정말 썰렁할 것이다.

(대선배 이경규부터 아이돌인 이특, 은혁 그리고 재범이까지 그는 특유의 넉살로 좋은 인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가장 큰 무기는 넉살 같다. 정말 능청스러운 캐릭터 중에 하나인거 같다.
대선배인 이경규, 김구라와도 잘 어우러지면서 아이돌인 택연, 수영, 카라의 강지영과도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도 남자아이돌들과 친해서, 이특과 은혁은 그와 ㅎ마께 자신들을 제 3대 MC - 붐 아카데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누구랑 있어도 어색하지 않고 누구랑 있어도 잘 어우러지는게 붐이다.



(행사에 있어서는 젋은 나이지만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 행사 마이크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행사와 인터뷰 등에 강하다.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일반인들과의 만남...
(스쿨 오브 락이나, 도전 황금사다리 등등 에서) 그는 그만의 특유한 친근감으로 거기에 참석한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끌어내도록 유도함으로 행사계의 제왕이라고 불릴 만큼 행사에는 강하다.
그 역시 행사를 즐겨하기 때문에, 그만의 행사용 마이크가 있고, 가끔 그의 멘트는 행사성 멘트가 상당히
들려오는 그러한 멘트이다.



요번 강심장에서 붐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한게 화제이다.
그는 고백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여자 친구에게만은 경솔하고 가볍고 "싼티" 나는
남자로 보이고 싶지 않은 것.


또한 그녀의 친구들이 붐을 "싼티" 연예인이라면서 놀려댔을때 자신이 가슴이 아팠던 이야기를 할때는
붐이 사뭇 진지하고 멋있어 보이기도 했다.




붐은 정말 산전수전 다 겪은 연예인같은 느낌이 든다.
1999년 뉴클리어로 데뷔해서 사장님의 야욕에 "H.O.T 형들.. 이제는 우리가 가요계를 접수할께요" 라는 멘트로
시작했다가 안티 5만을 끌고 시작했다는 ㅋㅋㅋ 그의 험난한 길.... 데뷔도 어떤 마늘축제에서 시작했다는 말이 있다.


강심장에서 밝힌 듯이 거대한 풍선을 타고 서해 바다를 건너기도 하고, 여러 힘든 프로그램과 신인과
못뜬 가수의 설움을 받으면서 결국 자리잡은 "싼티" 컨셉....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그도 나름대로 욕을
먹으면서 고충이 컸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경솔한 발언으로 여러 방송에서 사과를 하고, 입만 열면 사과했던 그기는 하지만 진정성을 통하는 법...
처음에는 비호감이 었던 그가 정말 그가 열심히 하는 모습에 많이 마음을 열고 그의 열심을 인정하는 듯 한다...

그것이 내가 그를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하여튼, 여친에게 만큼은 진지한 남자로 대해주되, 가끔 특유의 멘트와 "싼티" 를 보여주면서 항상 즐겁게 멋진 사랑하기를 빈다.


그리고 붐에게 바라는 것은 주변에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그냥 현재 컨셉을 계속 유지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미 굳히진 이미지이다..... "싼티" 라는 이미지가 굉장히 안 좋아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가 열심히 하는데
원동력이 된, 즉 에너지를 불어넣어준 힘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이 뭐라던 자신의 캐릭터를 쭉 밀었으면 좋겠다)

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다보면, 그가 가지고 있던 고유의 캐릭터가 없어져 버리는... 다시 말해서
평범해 버리는 그러한 인물이 될 수 있다. 일반인이라면문제가 없겠지만 방송인이라면 그건 치명적이다.

부디 여친에게만은 멋진 남자가 되어주시되, 우리 대중을 위해서는 항상 열심히 하는 친근감있는
다소 "싸" 보이지만 유쾌하고 즐거운 캐릭터를 유지하길 바라는 바이다.
김제동이 하차하고 유재석의 출연료 논란이 한참이다.
다른 분도 벌써 쓴 바 있고, 많이들 동의하시겠지만 유재석이 그 출연료를 받을 자격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유재석

보기만 해도 유쾌한 국민MC


유재석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민 MC이다.
그가 MC를 하고 있는 것은 무려 4개. 시청자들은 그를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본다고 할 수 있다.
월요일엔 놀러와, 목요일엔 해피투게더, 토요일엔 무한도전, 일요일엔 패밀리가 떴다.

놀러와는 항상 시청률 12~18%정도 유지하고, 해투, 무도, 패떴은 항상 20% 이상을 유지한다.
이승기가 시청률 70%의 사나이라면 이 자는 가끔 시청률 100%까지 도달할 수 있는 능력자이다.

과연 그의 인기 비결은 뭘까? 그가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방법은?
한번 같이 낱낱이 파헤쳐보자.



(1) 배려할 줄 아는 마음
사람들이 다른 MC들보다 가장 MC유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깊은 배려심이다.
강호동, 신동엽 등에 비해 데뷔는 가장 일찍햇지만 가장 늦게 빛을 본 대기 만성형의 MC로
그는 무명시절의 서러움과 어려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카메라 울렁증

그의 신인시절의 어려움은 그의 배려심을 더 키워주었을 것이다.


91년도에 데뷔해서 동기 개그맨인 박수홍, 김용만, 김국진, 그리고 남희석 등은 한참 치고 나갔는데, 지독한 카메라
울렁증을 극복하지 못해서, 거의 7~8년 가까이 해맸던 그다.
오죽하면 그의 어머니가 "넌 방송 안하니" 라고 그에게 물었을 정도라고.
사석에서는 가장 웃겼으나, 카메라만 돌아가면 울렁증이 심했다고 본인은 물론 동기, 선배들까지 얘기하였다.

배려심1

예능에 약한 사람을


그래서 그런지 현 MC중에서는 가장 배려심이 뛰어난 듯하다.
X맨 시절들에는 신인들의 재능을 보면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었고, 실수를 해도 밀어주었다.
다소 예능이 낯설었던 박예진, 이천희 등이 자연스럽게 자기의 매력을 발산하도록 유도 했다.

안영미

신인을 복돋아 주는 큰


지금은 잘 나가는 분장실의 안영미도 자꾸 MC유가 해피투게더에서 밀어줘서 용기를 얻었다고 전한다.
그런 배려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에도 잡히기마련...
MC유는 많은 사람들이 착한 MC로 기억을 하는 그런 효과를 누리고, 1등 신랑감으로 (결혼전에) 언급되며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다.

조금 짖궂다 하는 면이 있더라도 강호동, 탁재훈, 신정환, 김구라 등과는 달리 항상 선을 넘지 않고 적절한
수준에서 그친다. 그렇기에 공격적 MC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MC유라면 편하게 방송을 볼 수 있는 것이다.



(2) 자기 몸을 던져서 웃길줄 아는 솔선수범한 모습

솔선수범

일단 자기가 앞서서 솔선수범하는



이건 강호동에게도 적용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유재석 역시 자기 몸을 던지는 것면에서도 1인자의 모습을
드러내준다. X맨 시절에 그는 자기 몸을 항상 던져 왔다.
댄스 배틀에 그는 MC임에도 불구하고 열성을 다해서 춤을 췄고, 자기도 춤을 준비해오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춤

필요하면 민망한 복장에


패떴에서도 제일 열심히 활동하면서 모든 팀을 이끌어 나가는 리드자이다.

그는 강자만이 아니라 약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실제로 종국보다 형이지만 쩔쩔매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하고, 효리에게 똥침을 당하기도 하며,
막내 대성과 17의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철없이 장난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호들갑

때로는 촐싹대며 호들갑떠는



약해질때는 약해지고 강해질때는 강해지는게 그의 매력이며 그의 강점이다.



(3) 그는 방송계의 카멜레온

그가 다루는 프로그램은 모두 4개. 하지만 그의 프로그램을 볼때마다 그는 사뭇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MC는 유재석인데, 4명의 다른 유재석을 보는 것 같다.

프로그램

유재석이 진행하는 잘 나가는


놀러와에서의 유재석은 침착하지만 조리있게 추임새를 넣고, 질문을 던지는 "침착성" 유재석이다.
해피투게더의 유재석은 편안한 분위기지만 신봉선, 박명수, 박미선을 좌지우지하는 "깐죽" 유재석.
무도에서의 유재석은 정신없는 6명의 멤버를 이끌어나가는 무한교주 "리더" 유재석
마지막으로 패떴에서의 유재석은 가장 앞서나가면서 이리 저리 날뛰는 "촐싹" 유재석이다.

물론 그의 기본 특성은 변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섞여서 자연스럽게 다르게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전에 이경규가 놀러와에서 유재석을 표현하기를....
"다 똑같은데, 다 다르다" 라고 말을 했다. 그 말의 요지는,
한 사람이가 비슷한 듯하지만 사실 다 캐릭터를 다르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견해

이경규의 견해 - 같지만 다른듯... 그의


또한 그는 다른 MC들에 비해서 친화력과 조화력이 강하다. 강대가 예능을 못하는 사람이건,
말이 부족한 사람이건 강한 말발을 가진 사람이건, 잘 어우러진다는 것이다.

그의 파트너를 보면 강호동, 윤종신, 박명수, 이효리, 박미선, 송은이 등..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많이 있다.
강호동 같이 슬랩스틱 개그가 강한 사람들을 띄워주면서, 박명수를 잘 달래기도하고 놀리기도 하며
효리에게는 져주고, 박미선은 이봉원을 주제로 놀리면서도 당하기도 하는 그러한 조화를 누구보다도
잘 이루어내는게 유재석이다.

유재석과 콤비를 이루었던 개그맨들이 이상하게 유재석만 떠나면 힘을 발휘못하는 이유가 그래서인지도 모르겠다.
유재석이 워낙 잘 받춰져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혼자서 진행을 참 힘들어하는것을 볼 수있다.
김용만을 제외하고는 스폰지같이 받아주는 MC들이 없다는게 다른 MC들과는 조화를 이룰 수 없는지도 모르겠따.

하여튼 유재석은 누구나 어울려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는 친화력을 가짐으로써,
최고의 국민 MC의 길을 갈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4) 그만의 철저한 자기 관리

데뷔가 20년 가까이 되가지만 딱히 큰 열애설과 루머하나 없이 잘 버텨냈다.
일단 방송에서 말실수로 문제를 일으킨 적은 내가 기억하기로는 거의 없다고 본다.
특히 MC를 보면서는 더욱더 그리한적이 없다.

여러 연예인들과 방송을 같이하고 MC를 보면서도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서 딱히 열애설도 없는 듯하다.

사생활에서도 별로 크게 흠잡을 문제에도 연류되지 않았다.
죽하면 독설의 김구라가 유재석을 "무결점 방송인.... 혹은 방송하는 기계" 라고 말할 정도일까?

김구라 칭찬

독설 김구라도 유재석만큼은 칭찬할 수 밖에


한결같이 모든 연예인들이 하는 말이 유재석이 너무 착해서, 자기들이 나빠보인다는 것이다.
이경규, 박명수 뿐 아니라 박해진 같이 별로 강하지 않은 캐릭터들도 다 한마디씩 하는게
유재석의 착한 성격과
열심히 하는 모습이다.

착한 마음

상대방을 배려하는 착한





그런 모습에 사람들이 더 끌리고, 결점을 찾지 못하며 인정을 받고 있는것이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MC면에 있어서는 유재석만한 MC가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 보여줄 그를 기대해본다.
그리고 그는 그 프로그램들의 출연료를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

자기 능력에 따라 받는것이다. 유재석이 아니면 그의 프로그램들을 저 위치까지 유지시키고
지속시키기 힘들다고  볼 정도로
다들 유재석의 진행 능력에 푹 빠져있는 것이다.

이승기 - 그가 뜨는 이유는?

가수 이야기/이승기 2009.10.05 00:49 Posted by 체리블로거
싸이월드에서 글을 옮겨오다가, 이번에 정식으로 티스토리에서 첫번째로 쓰는 글이다.

지금 방송계에서 가장 핫한 젊은이는 누구일까?
아이돌의 열풍이 점점 줄어들고, 발라드의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변환의 시점에서 중심에
선 인물은 다름아닌 "국민 허당" 이승기이다.


국민 허당으로 자리매김한



시청률 70%의 사나이, 국민 남동생, 국민 허당, 엄친아 등등 그의 별명들은 사람들의
그에 대한 이미지가 어떤지 잘 알려준다.

이번 추석 설문조사에서도 귀향길에 동향하고 싶은 남자 3위와
부모님께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남 연예인 1로 뽑히기도 한 이승기....

솔직히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매력있다고 생각하는 얼마 안되는 연예인이다 (개인적 생각)
개인적으로 꽃미남이나 흔히 말해 잘생긴 미남은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이상하게 이 청년에게 만큼은
웬지 모르게 정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그의 매력은 무엇이고 그가 어떻게 뜰 수 있는것일까?
한번 살펴보자...




1) 부담스럽지 않은 평범함

처음 승기를 봤을 때 그냥 참 평범하다고 생각했었다. 키도 훤칠하고 노래도 꽤 하긴 했지만 아주 여자처럼
예쁜 꽃미남의 이미지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근육이 흘러 넘치는 남성미를 강조한 그런 아이돌 출신도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동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남동생 같은 이미지라고 할까?
한 마디로 말해서 부담스럽지가 않다.

1박 2일에서

대체적으로 오버하지 않는 편안한 이미지


버라이에서도 부담스럽게 오버하지 않으면서도 할말도 다 한다.

그렇지만 1박2일에서는 또 망가질때는 적절히 망가질 줄 아는 그런 모습도 보여준다.

노래도 수준급이나, 솔직히 이승철, 박효신 등 수준급은 아닌 듯하다
그의 가창력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조차도 따라부르기 쉬운 노래라는 것을 생각해보면서
본인도 솔직히 이승기 노래를 즐겨 부르곤 한다.

데뷔한지 5년이나 되었고, 이제 어느 정도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는 있는데 아직도
딱히 스타라는 말이 조금 
안 맞는 그냥 평범한 친구 같은 느낌이 그게 가진 매력이 아닐까?



2) 꽉찬 개념과 철저한 자기관리

그가 가장 처음 출연했던 예능이라고 볼 수 있는 X-맨부터 그를 지켜봤지만 한번도 그가 버릇이 없다거나,
XX지가 없다는 것을 느껴본적이 한번도 없다.

X맨에서 당연하지를 할때도 적절한 수준에서 선을 넘지 않은 발언을 하며, 1박 2일에서도 형들한테
당하는 쑥맥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언제나 예의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어떤 프로그램에 나가든지, MC가 어떻게 몰아가든지 MC들의 질문을 교묘하게 잘 피해가면서도 대답을 할때는
선을 넘지 않고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식으로 잘 대처해나가는 것을 보게된다.

또한 데뷔 5년차인데 뚜렷한 열애설 하나 없는 청년이다.
비록 채연과의 열애설이 었었다고하는 하지만, 그것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 했고
(나이 차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외에 비슷한 또래의 소녀들과는 아직 뚜렷하게
열애설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같다.
(이의 있으시면 제보하시길 ㅋㅋ 저도 인터넷 뉴스에 민감하지만 이승기 루머는 못들어봤음)


대학 졸업

일반인도 4년안에는 어렵다는데...


또한 이 청년은 대학을 4년만에 마쳤다고 한다.
보통 연예인들은 대학을 다닌다고 이름은 걸어놓지만 바쁜 방송 스케쥴로 인해 중도 포기하거나
자연스럽게 퇴보되는 현상이 있다.
나는 솔직히 연예인에게는 학벌이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가 학업을 충실히
했다는 것 자체에는 굉장히 큰 박수를 쳐주고 싶다.

또한 이번 찬란한 유산 팀들에게 잔잔한 선물을 해주거나, 1박 2일 팀들을 위해서 선물을 주는
그런 자상함도 보니 딱히 그를 싫어할 사람이 있겠는가?




3) 프로그램들과의 궁합과 탁월한 인맥

솔직히 운을 믿지 않는 나로써는 운을 논하기는 그렇지만, 그가 활약했던 예능은 한마디로 다 잘나가는
예능 프로들이다. 연예계에서 뜨려면 솔직히 요즘 흔히 말하는 "라인" 을 잘 타야하는 것이 사실.

처음 그는 X-Man에서 적절하게 유라인과 강라인을 편승했다. 이 표현이 나빠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X-Man에서 그는 적절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당연하지" "커플 선정" 때 춤도 열심히
준비해오고 재치있는 입답을
공개함으로 인해 그는 한때 X-Man에서 뚜렷한 고정 자리를 꽤 차면서
2004~2006년까지 편하게 예능계를 해왔다.

X맨 활동시기도 참 잘 맞아떨어졌다.

그가 X맨에 처음 출연하다가 멈춘것 바로 김종국 투입에 직전.... 김종국 투입과 겹쳤으면 묻혔을수도 있다.
그리고 윤은혜가 떠난뒤 김종국의 열풍이 조금 시들어 가는 그 때에 다시 X맨에 컴백해서 활력을 불어넣은뒤,
(채연과의 러브라인도 한참 인기를 끌었던 ㅋㅋ) X맨이 인기를 점차 잃어가기 전인 바로 그 직전에
하이난 편 을 마지막으로 거의 사실상 하차함으로 가장 빛났을 때에
(김종국 & 윤은혜 때를 제외한) 출연해서 쉽게 각인될 수 있었다.



1박 2일

노홍철 대신 투입.. 대박난 1박2일



그러다가 2007년 가을 정도에 1박 2일에 투입됨으로 완벽한 강라인이 되어버렸다.
강호동과는 X맨을 통해서 호흡을 맞춰본봐 있고, MC몽과는 시트콤 등을 통해서 한번 호흡을 맞춰본 사이.
그래서 그는 쉽게 적응하며 1박 2일이 승승장구하는데 같이 자연스럽게 승승장구 해 나아갔다.

허당선생

"국민 허당" 의 이미지



6명의 남자 사이에서 막내이자 유일한 "미남" 으로써 자기의 입지를 굳히면서 그는 "황제" 와 "허당" 이라는
두개의 캐릭터를 잘 살려나갔으며 결국 "국민 허당" 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 해 나갔다.

망가진

망가지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시원시원한 외모와는 달리 항상 하는 짓이 허당이고 엉뚱함을 보여주는 면이 많은 사람들이 흔히
승기같은 패이스에 기대하는 이미지와는 정 다른 친근한 이미지로써 다가감으로 그는 이제 단순히
10대 팬들만이 아니라 아줌마 팬, 아저씨 팬, 그리고 형 팬들까지 얻어내면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 한것이다.
1박 2일이 단순히 10대, 20대의 젊은 층만이 아닌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는 점이 자연스럽게
팬층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

1박 2일 역시 그가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인기가 급상승하기 시작하면서 거기서도 재미를 본 사례다.
노홍철, 김종민, 지상렬은 고생만 짓하다가.... 정작 1박 2일의 인기가 궤도에 오르기전에 하차하는
그런 씁쓸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다..




드라마 역시 흔히 많이 볼 수 있는 막장 드라마가 아닌, 근래에 보기 힘든 "착한 드라마" 인 찬란한 유산에
출연함으로써 욕도 덜먹고 또 연기지적도 다소 덜 받는 그런 효과를 누리면서 그 덕을 톡톡히 봤다.



이제 그는 "강심장" 에서 강호동과 메인 MC로 나서면서 MC계까지 발을 뻗었다.
강호동과는 워낙 호흡을 잘 맞춰와서 호흡에 문제가 될 건 없다고 보지만, 과연 그가 강호동의
카리스마에도 눌리지 않고 잘 버텨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박 2일에서는 강호동도 잡는 은초딩이라는 캐릭터에 의해서 강호동이 그 힘을 조금 제압당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토크쇼에서 강호동을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강호동과 가장 호흡을 잘 맞춘 유재석은 강호동이 열정적인 불이라면, 그 불의 열기를 가라앉힐 수 있는
특유의 물과같은 성질로 강호동을 잘 컨트롤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비록 승기는 유재석 만큼 뛰어난 순발력은 부족하고 경험도 유재석에 비하면 택도 없지만,
그래도 유재석과 온유한 비슷한 캐릭터라는 것 또한 배려심이 많다는 점 이런 점들을 생각해 볼때
그의 MC가 어떻게 잘 이루어져 나갈지는 지켜볼 요소이다.

운인지 우연의 일지인지 아니면 철저한 계획인지 모르겠지만,
그보다 여러 프로그램들과 궁합이 잘 맞았던 사람도 없었던 것 같다.



4) 적절한 때에 발라드로 귀환

4집 앨범

4집 앨범과 함께 가수로써 발라드로 돌아온 이승기



한참 동안 예능에서만 봤던 승기지만 그의 본업은 가수이다.
대체적으로 그는 가을에 맞는 발라드를 불렀었다.
3집은 워낙 텔미의 효과가 강해서 그리 1집이나 2집보다는 재미를 못봤지만,
이제 가요계가 후크송에 질린 마당에 그는 발라드의 열풍을 타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사실 발라드계의 다시 바람을 불어오는데 그가 편승했다는 표현보다도 이번에는 그와 박효신,
그리고 김태우의 삼두마차가 발라드의 컴백을 다시 끌어갔다고 보는게 더 알 맞은 표현같다.

가을이라는 옆구리가 허전한 시기와 발라드가 잘 맞아떨어짐으로 음반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예능, 드라마, 음반 즉 예능인, 연기자 그리고 가수의 세 가지의 토끼를 다 잡은 그가 남은건 이제
그 인기를 중심으로 계속 궤도를 달리는 것이다.

그가 인기를 잃어버릴 이유는 아직 딱히 없는거 같다.

여태껏 그래왔듯이 그의 입지와 대우가 변한다 하더라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겸손함과,
또한 계속 개념있는 보여줌으로써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글 역시 본인이 싸이월드 블로그에 쓴글로 그대로 옮겨 봤다.


사실 어떤 분이 며칠전에 인터넷에 뜬 글을 보고 그것이 모티브가 되어서 쓰게 되었다.

그 글은 아이돌 들의 연기자 데뷔에 관한 글이 었다.

 

그 글을 읽으면서 몇몇 댓글들도 살펴봤는데, 팬들도 많이 기대는 하지만

우려하는 팬들도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본인도 요즘에 아이돌들이 너나할 것 없이 드라마 쪽으로 가는 걸 지켜보고 있다.

여기 언급된 다섯 명만 해도 주연을 맡았으며, 앞으로 이 트렌드는 계속될 것 같다.

 

일단 시작하기 전에 이 다섯명의 경험을 살펴보자면...

 

영웅재중 - 동방신기의 반전극장

유이 - 선덕여왕 미실 아역

이홍기 - 아역시절 드라마 3편

승리 - 뮤지컬 두번, 영화 한편

탑 - 아이 엠 샘

 

이홍기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연기 경험들이 적다.

그나마 승리가 뮤지컬과 영화를 통해서 조금 연기에 경험을 쌓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아이돌들의 드라마 주연 촬영이 좋기만한 현상일까? 

 

한번 그런 점에 대해서 써보기로 했다.

 


 

그럼 일단 왜 그들이 뽑히는가?

 

그들이 드라마계에 캐스팅 되는 경우는 간단하다!

그들의 엄청난 인지도와 인기, 그리고 시청률이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률에 아이돌 가수들의 팬이 굉장한 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것을 모르는 점은 아닐 것이다.

 

물론 10~60대에서까지 드라마의 청취자들의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많은 수의 10대와 20대 그리고 30까지도 드라마를 본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한 가지를 예를 들어보겠다.

 

지금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맨 땅의 헤딩> 이라는 드라마의 열연중이다.

 

(동방의 윤호가 출연하게 되면 일단 카시오페아는 시청자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카시오페아가 약 80만 정도 된다고 한다.

(카시오페아나 동방을 예를 든건 아무래도 팬클럽이 가장 커서 그렇다)

 

모두 다 TV를 가지고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한 60만개의 TV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TV가 집에 두개인 집도 있고, 한집에 팬이 2명인 경우도 있으니까)

 

그 시간에 2500만명이 TV를 보는데 (한 인구 절반정도), 카시오페아 60만명중 절반인,

30만명만 멘땅에 헤딩은 최소한 1.2%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면 보통 케이블 방송의 평균 시청률이다.

 

위의 숫자는 동방신기 팬 클럽에 가입한 사람들로만 가정한 숫자이다.

 

팬클럽에 가입하지 않았으면서도 팬이라고 주장하고, 그들을 좋아하는 이도 수두룩 하다.  

본인이 아는 동방신기 팬들도 대부분이 팬클럽에 가입하지 않은 팬들이다.

그런 점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5~6% 시청률, 많게는 한 10%까지도

먹을 수 있다는 가정도 해볼 수도 있겠다.

 

아이돌이 드라마에 합류하게 될때 얻는 시너지 효과는 엄청난것이다.

이런 점들이 드라마 제작자들과 방송국측이 자연히 아이돌을 주연으로 뽑게 되는데

당연히 한 몫을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들의 작품성이나 내용은 어떠한가?

 

쉬운 이해를 위해서 한 예를 들어보겠다. 

소녀시대의 윤아가 주인으로 활동한 <너는 내 운명> 이 있다.

 

(시청률은 대박이었지만 내용만 본다면 막장이었던 너는 내 운명)

 

시청률에서는 대박이 났었다.

한 40%를 육박했었으니까....

 

내용면에서는?

 

"막장 드라마" 라고 불릴정도로 지겹고 뻔한 방식의 스토리에

어이없는 설정으로 많은 이들의 원성과 비판을 샀다.

(윤아의 골수가 시어머니와 친엄마에게 다 맞지를 않나..... 윤아를 완전 신데델라로 부각시키지 않나..)

거기에다가 인기를 등지가 연장까지 해가면서 스토리는 더욱 막장이 되어갔다.

 

솔직히 그 점에서는 윤아가 잘못한 거는 없는 것 같다.

내용이 엉성하거나 막장이면 아무리 연기자가 명 연기를 해도 드라마 자체는 막장일테니까...

(다른 아내의 유혹도 연기를 잘하는 장서희 등이 연기했지만,

드라마 내용이 막장인건 어쩔 수 없는게 아니었는가?)

 

지금 유노윤호가 나오는 <멘 땅의 헤딩>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일단 스토리가 좀 어이없고 엉뚱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어쨋든 내가 말하는 건 많은 드라마들이 아이돌을 앞에 세우고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내용이야 어쨌든 일단 아이돌은 그들의 페이스로 세웠으니, 시청률이 잘 나올 것이고

그 덕분으로 흥행에 짭짤한 수입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그럴 경우에 자연히 드라마의 내용은 부실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마 연기력 논란일 것이다.

 

많은 경우 드라마의 아이돌이 캐스팅 될때는 딱히 연기 경력 없이 캐스팅 된다.

 오디션을 수십번 본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이미 뜬 보증수표라는 사실이

작용이 아예 안한다고 할 수 있는가?

 

무명의 신인연기자가 잘했어도 이왕 뽑는거 한번 뜬 사람을 뽑아

안전빵으로 가려고 할 것이다.

 

일단 이분의 얘기를 꺼내려면 강심장을 꺼내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데...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이다.

 

그는 지금 <맨땅의 헤딩>의 메인캐릭터로 연기를 하고 있다.

팬이 아닌 날카로운 시청자들에게는 그의 연기가 다소 오버스럽다는 지적과 함께,

역시 가수출신 연기자들의 "치명적인" 연기력 논란에 어느정도 휩싸였었다.

차츰차츰 나아지기는 한다만.... 그도 앞으로 연기자 생활을 하면 한참 동안

연기 연습을 하며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겪는 "연기력 논란" 을 겪을 듯 싶다.

 

소녀시대의 윤아도 마찬가지다.

 

윤아의 경우는 다행스러웠던게 너는 내 운명에서 상대편인 연기자 박재정이 연기를 어설프게 해서

"발호세" 라는 별명을 얻었기 때문에, 윤아의 연기력 부족은 다소 묻힌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녀 역시 아직도 연기력 논란에서 해메지 못한다.

많은 이들이 "턱으로 운다" 생각한다.

 

한 시청자가 대놓고 "연기가 부족한데 자꾸 왜 연기하냐?" 라는식으로

야심만만에다가 물었을 정도이다.

 

윤아는 다소 침착하게

"연기력이 부족한 건 알지만 계속 도전하고 싶어요" 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겸손하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 보기 좋다)

 

이건 현재 아이돌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과거에 S.E.S의 유진도 Loving You로 주연자리를 꿰어차고

연기력 부족으로 엄청난 욕을 먹었다.



그 밖에 성유리, 윤은혜 등도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전제로 해서

너도 나도 할 것없이 주연자리를 꿰어찼지만 결국에는 첫 드라마에서는

엄청난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다.


윤은혜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연기논란에 시달리고 있고, 성유리 역시 뭔가 부족하다며

아직도 욕을 먹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다.

 


 

이건 머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닌가?

 

그들이 가수를 해야했기 때문에 연습시간이 3년이든, 5년이든, 아니면 7년이든

그들은 가수를 위한 준비를 했었지 연기를 위한 준비를 한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또한 이미 데뷔를 한 후에 연기 연습을 하더라도 그들은 스케쥴이 있는 사람들이고,

가수 활동을 병행하기도 하며, 예능까지 같이 출연해야 하는 바쁜 사람들이다.

 

윤아같은 경우는 SM의 의도와 맞게 만능 엔터테이너로 키우려 했으나,

연기, 춤, 노래를 다 소화하다보니 오히려 몸만 힘들어지고 뭣 하나

제대로 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다.

 

당연히 연기만 5년 연습해온 사람과는 처음부터 스타트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긴 가끔보면 그러고도 연기못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 어처구니 없는 결과도 생긴다

진정 연기자가 꿈인 연기 지망생들이 연기로는 뜨기가 힘들어서 마지못해

가수를 하는 결과도 생긴다....

 

그러다보니 이건 가수로 데뷔한 연예인중엔 가수도 연기자다 아닌 경우도 많다.

 

가수 준비를 하느라 연기력은 많이 늘지 않고,

또한 가수는 부업이라고 생각하는데다가 애초에 마지못해 하는 가수들도 있어서, (다 그런건 아니다)

가수로서의 실력도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연기 지망생으로 뜨는것보다 가수로 뜨는게 훨씬 더 쉽다고들 하는데,

솔직히 이건 내가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문제라 이 문제에 관해서는

내가 별로 할 말은 없다.

 

또한 정작 열심히 준비를 한 실력파 연기 지망생들이,

벌써 뜬 "가수"가 연기를 함으로 인해서 그 자리를 물려주고, 자기는 조연이나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다소 안타까운.

 

아이돌이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많은 경우 주인공인 아이돌보다, 신인 연기자들로서

조연으로 출연하는 사람들이 연기를 더 잘하는것을 많이 느낄 수 있지 않는가?

 

아무리 자유 경쟁시대라지만, 안 그래도 경쟁이 심한 연기자의 영역범위(?) 에

이름만 가지고 들어오는 그런 가수들 때문에, 실력있는 많은

연기 지망생들이나 연기자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점 또한 아쉬운 점이다.

 


 

그렇다면 가수가 연기를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가수 중에서도 충분히 연기력을 갖춘 사람들이 많다.

어떤 가수들은 정말 타고난 것처럼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가수들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 처음부터 그런 케이스는 드물긴 하다.

반대로 연기자로 데뷔했다가 노래와 춤 실력이 발견된 이들도 있다.

임창정, 엄정화 등이 그런 케이스이다.

 

본인이 걱정하는 것은 너무 연기 경력도 없는 가수들이 그냥 이름 하나만 믿고,

연기 경험도 없이 떡하는 주연자리 차지하는게 아쉬워서 그런것이다.

 

정말 연기를 하고 싶은게 목표라면 밑에서부터 다져가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시트콤 같은 데 먼저 출연해서, 어느정도 연습을 하고,

정극 드라마에서더 주연보다는 처음에는 조연, 그다음에는 조금 더 중요한 주조연을 맡은뒤,

주연을 맡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주연을 맞는 것도 처음에는 약간 묻혀가는 주연이 나을 것이다.

실제 주인공은 2명이지만 (남자, 여자) 그 뒤에 같이 주연이 더 있는 드라마같은 것 말이다.

 

(김현중의 연기논란이 없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욕을 많이 먹지 않았다.

그렇게 못하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파트도 나뉘고 다른 연기를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어느정도

섞여서 무난히 넘어간듯 싶다. 또한 다른 4명의 주인공에 때문에 부담감도 덜 수 있었을 것이다.)

 

꽃보다 남자 같은 경우에 드라마의 주인공이 실제로는 둘이만 (이민호, 구혜선)

드라마 포스터나 분량 면에서 다른 캐릭터들이 적지 않음으로 인해서,

공동 주연식으로 묻혀 버리게 된다.

 

공동주연이 같이 하는 아이돌이라면 더 묻히기가 쉽다

 

그러다보면 연기력이 조금 부족해도 다른 연기자들에 연기에 묻혀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워낙 못하면 그 사이에서 비교가 되서 완전 다른 반전효과가 날 수도 있다)

 

주인공이 2명인 드라마에는 보통 주인공에 집중이 다 쏠리면서, 잠깐 잠깐 나오는 조명들이

빛나기 때문에, 조금만 연기가 어색해도 더 쉽게 드러나는 것이다.

 

더욱이 그룹이 있을때 더 연기가 잘 되는 이유가 어떤 책임감이 없어져서 그러는 거 같다.

내가 조금 못하더라도 남이 지원해 줄 수 있다라는 느김은,

메인 연기자에게 부담을 덜어주어, 억지로 너무 부담스럽게 연기가 나오는 것을 방지해준다.

 

(승기 역시 자신이 혼자 주인공이 아니라 다른 남자 주인공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기댈 수 있는 연기자 한효주가 있었다는 점이 그의 부담감을

덜어준듯 하다. 연기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갈수록 자연스러워 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통 처음 연기하는 사람이 연기가 어색한게, 뭔가를 꼭 보여줘야 한다는

어떤 사명감에 압박을 받다보니 연기가 더 어색해지고 안 어울릴 수 밖에 없다.

연기는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까 지적을 받는 것이 아닌가?

 

나만 주인공이 아닐때 이런 부담감은 줄어들게 되고 그러다보니 연기에서

부담스러운 어떤 힘이 빠지게 된다.

그렇기에 연기가 더 자연스러워지고 그래서 연기가 더  잘나오는 듯 싶다.

 

위에 언급한 과정을 통해서 어느정도의 내공을 쌓고,

정말 연기력이 어느정도 확실히 자리를 잡은 다음에, 본격적인 주인공을 맡는다면,

연기하는 연기자들에게도, 그리고 그것을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본인이 이 글을 쓰면서 가수들, 특히 아이돌들이 드라마 출연하는데에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느끼셨을지 모른다.

 

어떻게 보면 그렇기도 하고 안 그렇다고도 볼 수 있다.

아이돌이나 가수가 연기시도를 하는것은 절대 나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냥 자기들의 이름과 명성때문에 겉멋들어서,

실력도 안되면서 주연을 따는게 상당히 아쉬워서 그렇다.

 

위에 언급한 사람들의 동기를 의심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꼭 그들이 다 겉멋이 들었다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것 처럼

즉...

 

"연기를 꼭 도전해 보고 싶어요." / "꼭 연기를 하고 싶었어요." /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어요."

 

정말 이런게 마음이라면 이왕하는거, 연기자로 새로 데뷔한다 생각하고,

작은 배역부터 연기력을 쌓으면서 차곡차곡 올라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왕 주연한 거, 힘빼고 자연스럽게 하지만 프로답게 해줬으면 한다.

 

그리고 팬들도 제발 그냥 내가 좋아하는 오빠, 누나, 언니, 형이 나온다고 해서,

누가 그 가수의 연기를 비평할 때,

"너 보다 잘해!" / "니나 잘해" / "우리 오빠 연기 짱이거든"

 

이런식으로는 답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다행인것은 이면과 관련해서 개념가지고 팬으로써도 비평을 하는 개념팬들을 많이 봤다)

내가 그들보다 연기를 잘하면 당연히 연기자하려 하지 왜 여기서 블로그를 쓰고 있겠는가?

 

그리고 그들의 연기가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도, 적절한 비평 정도에 그치시고,

제발 수위를 넘어서 쌍욕하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

 

하여튼 가수들, 특히 아이돌들의 연기 활동.... 꼭 좋은 일만은 아닌거 같다.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씁쓸한 것은 생각해보면 아이돌 멤버들 자체의 결정권은 거의 없다고 본다.

소속사가 잡아주고 주인공하라면 해야하는 그들이다.

하지만 욕은 아이돌 그 자신들이 다 먹는다....

 

소속사들에 이용당하는 현실이 아쉽긴 하다.

정말 아이돌들을 생각한다면 주연대신에 조연을 잡아주고,

그리고 연기력이 조금 더 발전한다음에 주연을 꽂아주는 것이 정석이긴 하지만...

 

 머 소속사들이 그런거까지 생각하겠는가?

걍 단순히 연기시켜서 돈 빼먹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소속사들이 태반인 것을...

 

어쨋든 이왕한 거 정말 노력을 다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제대로 된 연기를 보여주기를 빈다.

우연히 얻어걸린 기회일 수도 있지만, 제대로 연습하고 노력을 다 기울여서 그 기회를

잘 잡고, 대중들에게 실망시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BLOG main image
사람 냄새 나는 블로그

by 체리블로거
2011 blogawards emblem culture & art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68)
예능 Review (232)
가수 이야기 (467)
가수 외 타 연예인 (86)
드라마 이야기 (42)
블로그 경험담 (20)
스포츠 이야기 (3)
미국 일상생활 (3)
역사와 소설사이 (5)

달력

«   2019/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9,160,634
  • 36192
get rss
체리블로거'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