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무릎팍도사를 즐겨보지는 않는데, 어제 엄정화가 나온다고 해서 챙겨봤습니다.
사실 엄정화를 그녀의 전성기때 엄청 좋아했거든요.
시원시원한 성격에 애교 / 섹시가 적절히 섞인 그녀는 사실상 대한민국의 많은 남자들의
가슴을 뒤흔들어 놓았떤 90년대의 섹시 디바 라고 볼 수 있겠죠.
그 당시는 이 처럼 섹시가수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그녀가
더 독보적인 것 처럼 느껴지네요.

하여튼 어제 무릎팍... 오랜만에 참 정겨웠다고 생각듭니다.
평소에 그렇게 캐묻고 공격적인 강호동도 사실상, 그녀에게는 부드럽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요,
너무 마음아프게 캐묻는것도 없었고 그냥 편안하게 나누는 대화스타일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것 같아요.


헌데 어제 무릎팍을 보다가 엄정화의 가슴아픈 몇 마디에 참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엄정화는 자신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스스로를 비교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나이를 의식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참 슬프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눈물을 삼키는 그녀의 모습을 볼때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엄정화가 이야기 한 부면에서 현 한국 가요계의 아쉬운 부면 몇가지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오늘 그 점을 몇가지 적어보기로 할께요



엄정화는 밝히기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30살이 넘어가자 이제 "발라드를 해라" 라고
권유를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댄스가수들이 본 없인 댄스곡을 버리고 발라드로 돌아옵니다.
가끔 성공적인 경우도 잊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것을 볼 수도 있구요...


헌데 여기서 아쉬운 점이... 왜 나이에 장르를 한정지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대체적으로 10대, 20대는 댄스, 30대는 발라드와 R&B, 40대는 발라드 내지 트로트 라는 공식을
누구에게나 정해주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왜 40대 가수는 댄스를 하면 안되는 것입니까? 왜 20대 가수는 트로트를 하면 안되는 것이지요?
물론 박현빈, 장윤정 같이 20대 가수가 트로트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대체적으로 가수들은 하나의 적혀있지 않은 룰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연대별로 맞는 곡을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그 틀을 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40대라고 점잖빼고 노래만 부르라는 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꼭 미국의 문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돈나 같은 경우에는 50이 넘은 나이에도 아직도
댄스곡도 소화해내는 그러한 저력을 보여줍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40대 분들의 체력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그 가수들이 알아서
할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40대에도 몸이 되고, 실력만 따라준다면 어떤 장르든
제한 받지 않고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발라드를 하고 싶다면 자기가 정말 원해서 할 수 있겠지요.
허나 주변의 권장으로, 사람들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건.. 좀 아쉬운 일입니다.
30대, 40대라고 눈치를 봐야할 것도, 욕을 먹어야 할 것도 없는 사항같습니다.



더욱이 너무나 어려진 가요계에 항상 30대 가수들은 비교 당하기 일 수 입니다.
이번에 이효리도 컴백을 하는데 가장 많이 받을 질문이 아마... 비교하는 질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럴때마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습니다.


그런 것들은 엄정화가 이야기 한것처럼 자꾸 자신이 나이가 들었음을 상기시켜주는 것이고,
더 나아가 어느면에서는 "정말 30대의 나이로 젊은 아이들을 누를 수 있겠냐?" 라는 그러한 어떠한 부담감,
책임감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직접 얘기는 하지 않겠지만)
그런 부담감은 자꾸 압박으로 다가올 것이고, 그러다보면 잘 될 무대도 안될때도 있을 것입니다.

해외에서 나이든 연예인들에게 그런 질문들을 하는 것을 듣지는 못한 것 같군요.
20대는 20대의 색깔이, 30대는 30대만의 고유한 색깔이 있습니다.
꼭 그것을 비교해서, 20대들을 눌러야한다... 라는 일종의 부담감과 책임감을 주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기에 자꾸 30대들이 컴백을 피하는 것 같은 이유도 듭니다.
부담감이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이유들 때문인지는 몰라소 현재 30대가 지나도 활동하는 가수는 정말 얼마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30대는 "연기를 하거나" "조연이 되어 발라드 부르는 나이" 로 생각합니다.
실제 그러한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많은 아이돌들에게 10년후에 자신들의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하면 10명중에 8~9명은 "연기를 할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 합니다.
몇몇 30대 가수들은 아예 앨범을 낼 생각대신에 연기를 도전들을 하고 있고요.

많이들 30대는 막연히 "가수생활 하기 힘든 나이다." 라고 마음속으로 가정을 지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가수들의 생명이 30대 중반을 넘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가수들이 연기자를 연예인 할 수 있는 롱런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들고요.
연기는 30대, 40대, 50대가 되어도, 아무런 눈치보지 않고 할 수 있으니까요.
가수의 수명이 30대 중반 정도로 한정되어버린 점이 (특히 여가수들에게) 참 아쉽게 작용하는 바입니다.




허나 이 와중에도 자신의 주관을 뚜렷이 가지면서 굴하지 않고 음반을 들고 나오는 엄정화, 백지영,
이효리 등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들 솔로가수는 누구보다 더 외로운 길을 가고 있습니다.
동료 또래들은 대부분은 연기로 전향을 하고 있고, 가요프로그램 가도 다 후배들 뿐입니다.

마음을 터놓고 공감해줄 선배들이나 동료들도 대체적으로 없는 상황이지요. 주변이 다 그러니까요.

30대가수 생활이라는 것은 솔직히 쉽지는 않습니다.
10여년간 자신의 이미지가 이미 공개되었고, 많은 장르들을 소화해내면서 자신을 노출시켜왔으니까요.
허나 30대 가수만이 보여줄 수 있는 멋있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열정이 전해지고, 그들의 노련미가 전해지며,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자신들의 꿈을 계속 이루어나가는게
더 멋있습니다. 무엇보다 후배들에게 계속 30대 가수의 꿈을 접지 않는 동기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게 멋있습니다.


이효리는 20대때 30대에도 열정적으로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격려를 얻은 듯 싶습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무릎팍도사에서도 말하듯 엄정화를 높이 치켜세우는 것을 볼 수 있었죠.



요즘 가요계 - 수명이 너무 짧아지고, 제한받고, 아직은 사람들의 "선입견"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허나 엄정화같은 가수들이 40대, 50대에도 자신이 원하는 음악스타일을 추구해서 조금 더 다양하고 수명이 긴
가요계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뒤를 따라서 30대 가수들도 같이 영향을 받아서 그 열정을 이어받았으면 하고요.

어제 무릎팍도사 엄정화편은 엄정화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가요계까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그러한
재미있고 깊었던 그러한 에피소드 같습니다.
엄정화의 열정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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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10.04.08 18:06 신고
  2. 신비한 데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엄정화편 즐겁게 봤는데 ㅎㅎ
    정말 40대라는게 믿겨지지가 않더군요
    디스코도 친구들이 엄청 좋아하던 노래 ㅋ

    2010.04.08 18:11 신고
  3. 『토토』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를 의식하지 않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2010.04.08 18:44 신고
  4.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08 20:1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네. 자기가 원하지 않으면 모를까,
      주변의 눈치때문에 자신의 끼를 보일 수 없다는건
      안타까운 거 같아요.
      남자건 여자건요. 남자 가수중에서는
      구준엽도 다시 화려한 댄스로 컴백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2010.04.08 23:36 신고
  5. 전적..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수가 노래실력이 아닌 포퍼먼스로
    가수생활을 하니....
    나이들면 포퍼먼스 능력은 떨어지게 되고....
    자기의 주무기를 잃어버렸으니... 당연히 인기는 떨어지는 것이고...
    그런게 아쉬우면 젊었을때... 노래연습 좀 하지....쯧

    2010.04.08 20:13
    • 골목길  수정/삭제

      동감입니다.
      엄정화도 사실은 노래안되는 가수죠. 노래가 안되니까
      춤과 화려한 무대의상으로 밀고나갔고 이제 나이드니깐
      그런것들도 더 안먹히는거구요.
      가요계를 탓할게 아니라 가수는 결국 노래로 승부한다는 사실 절감해야하는것 아닐까요? 인순이씨, 이은미씨보세요
      얼마나 무대에서 당당하고 화려한가?? 춤과 화려한 무대의상으로 승부보는것은 차라리 10대 20대 걸그룹에게 넘기는게 마땅합니다. 엄정화씨의 그런 불평은 이제 안어울립니다

      2010.06.15 21:54
  6. 포이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엄정화씨팬이고요~~엄정화씨노래중에 포이즌을 가장 좋아하고즐겨불러요~저는 엄정화씨 그 열정에 박수를보냅니다 나이 무슨상관이래요~~~??얼마나 멋지십니까~~그열정과 정열과 그항상노력하시는모습에 저는기립박수라도 치고싶군요

    2010.04.08 20:43
  7. 배병수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병수,,, 최진실... 엄정화;;; 뭐 더 말이 필요하리...

    2010.04.08 21:42
    • 나참  수정/삭제

      죽은배병수는 왜 나이좀있으신가?

      2010.04.26 07:20
  8. 안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으로 치면...20대는 r&b하다가 30대는 컨츄리하고..이런 아티스트는 없습니다.. 음악이라고 다 똑같은줄 아는데...이거는 수학을 전공 하다가 물리학을하고 생물하고 화학을 다시 전공학고 머 이런식입니다..장르가 dance라고 꼭 춤춰야 하는것도 아니구요..단지 노래장르가 dance인거이구요...하여간 미국음악수입하려면 좀 잘좀가져오지..껍데기만 가져와서...

    2010.04.08 22:25
  9.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는것도 좋지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론 나이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전혀 고루하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아무리 관리를 하고 의학의 힘을 빌린다한들 가는 세월은 어쩔수없는 법인데
    마흔이 넘은 나이에 항상 스무살짜리처럼 보일려고 오버하는것도 좀 우습지 않습니까??
    난 연기자로서의 엄정화는 좋아합니다. 헌데 가수로서는 좀 과하다 싶을때가 많더군요.

    2010.04.08 22:41
  10. 나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무엇입니까. 백세시대에 생체나이도 제각각 다른데 아예 이마에 바코드 써붙이고 다니시지요.
    노래하는 가수가 자기 색깔이 있는데, 그리고 그 느낌이 좋아 수십년 팬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생년월일 따져가며 음악 듣는 것 처럼 비참한 게 있을가요? 젊음은 누구나 가지고, 또 표현할 수 있는 겁니다.
    요즘 환갑이신 분들 보세요 얼마나 활기차고 에너지 넘칩니까. 2-30년 전 논리와 잣대를 지금 들이댈수 없는건
    이미 내가 그 2,30년 전 사람과 너무 다르다는 겁니다. 무엇이 과한가요? 무엇이 스물살 다운 건가요.
    젊음을 표현하면, 젊은 느낌으로 공연을 하면 미풍양속에 위배되어 그렇습니까?
    윗분 말씀처럼 자기색이 뚜렷한 화가가 나이 정해놓고 20대엔 수채화 30대엔 유화 40대엔 수묵담채화 그려야 한답니까.
    제발 스스로 만든 틀을 남에게 덧씌우면서 어색하다 또는 과하다 우습다 등등 무언의 폭력을 행사하지 마십시오.
    나이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고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정말 대다수의 특징없는 면을 보여주는 건데
    이의를 제기하며 내 생각은 틀리다는 식으로의 말씀도 납득 안 되긴 마찬가지입니다.

    2010.04.08 23:01
  11. 수퍼 B형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정화가 이 풍토를 바꾸진 못하겠지만 토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볼땐 이효리가 그 뒤를 잇지 않을까 ㅎㅎㅎ
    이효리가 발라드 부르는 모습도 잘 상상이 안되고^^;;;

    2010.04.09 00:20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토대는 확실히 놓은 듯해요.
      결국 효리, 브아걸, 백지영 등이 그 길을 밟고 있죠.
      효리가 발라드... 저도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ㅋ
      효리만의 열정으로 댄스가수 ㄱㄱㄱ!

      2010.04.09 22:36 신고
  12. 우왕~`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시원한 포스팅 굳굳~

    2010.04.09 01:16
  13. LA 나그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엄정화 나오는 무릎팍 도사 시청했는데, 원래 엄정화씨를 좋아했지만 그녀의 삶의 열정을 보고 정말 감돋 받았고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엄정화 같은 가수가 있기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는다는걸 느낄수 있고 재능있는 여가수들이 더 오랜시간 동안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활동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엄정화 같은 가수가 길을 열어 놓았기에 나르샤나 가희 같은 30대 아이돌 가수들이 이젠 나이를 속이지 않고도 활동할수 있다거 전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글에 감사드립니다.

    2010.04.09 04:2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엄정화가 기초놓은 걸, 이효리, 박가희, 그리고 브아걸이
      단단하게 다졌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a;

      2010.04.09 22:35 신고
  14. 아이러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이 글의 취지에는 맞지 않지만
    엄정화씨가 부르는
    새 발라드곡은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나이와 상관없이 활동하는 엄정화씨의 모습 멋집니다

    2010.04.09 12:32
  15.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기억에 엄정화씨는 합창단출신이라 데뷔당시만 해도 가창력이 뛰어난건 아니지만 크게 나쁜건
    아니던 전도유망한 신인가수였죠.
    고 최진실씨와 배모 매니저 이야긴 하기싫고, 단지 예쁜 외모덕에 연기자의 길에 먼저 주력하다
    늦으막이 가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 케이스구요.
    단지 좀 아쉬운건 댄스음악 위주라 가창력에 관한한 큰 발전을 보이진 못했죠.
    그랬다면 이효리의 롤모델이 되지는 않았을지도 모릅니다만.
    하지만 동시대 라이벌인 박미경과 소찬휘를 이길 수 있었던게 비쥬얼과 컨셉덕분이었으니.. 쯥.
    나이가 들어도 섹스어필을 할 수 있고,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이 그렇다면 용기와 의지에 박수를
    보내긴 합니다만 이점만은 생각했으면 합니다.
    나이를 먹어도 섹스어필을 하며 여전히 대중에게 사랑받는 선배가 있죠. 가끔 발라드도 하구요.
    인순이.
    세월을 거스르는 얼굴보다는 세월이 녹아든 목소리가 여전히 섹시가수로 남게 할 수 있습니다.
    분명 나이든 여가수에게 포기를 강요하는 가요계도 문제지만, 그에 맞서려면 실력이 있어야죠.
    근데.. 이거 왠지 아이돌들에게 하던 말과 같군요.

    2010.04.10 16:23
  16. 여행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몇곡은 좋아하고 저희 이모도 예전곡은 좋아하고 그랬는데 솔직히 딱히 팬은 아닙니다만, 제가 볼땐
    그 마돈나처럼 하기가 상당히 본인이 실력이 쌓여있고 또 상당히 잘 하지 않음 아무나 못하는거 같아요.
    오히려 영화에선 잘 하고 있는거 같은데, 제가 볼땐 가수로썬 좀 자신을 잘 모르는 거 같아요;
    디스코도 예전인연으로 와이쥐에 찾아가서 곡달라그러고 빅뱅의 탑까지 얻어냈죠; 정말 탁월하신 선택이셨습니다만 연말시상식에서 라이브하는거 보고 완전 짜게 식었습니다. 아무리 그 당시가 라이브하던 시절이 아니었다 해도 이건 정말...진짜 마돈나가 되고싶음 라이브연습부터 하는게;;

    2010.05.07 22:32
  17. 핸드폰좋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정화씨.......화장과 성형으로 자꾸 억지로 젊어지고 어려지려고 안간힘쓰지말고
    그래도 노래를 하고싶다면, 가창력을 키우세요.
    마돈나는 당신과는 기본이 다릅니다.
    마돈나는 섹스어필햇고......그리고 부단히 노력하고 가창력도 당신과 비교안될만큼
    향상되어 좋아진가수입니다.
    가수가 가창력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지 10년 20년전 써먹었던 춤과 무대의상 성형으로
    부자연스런 얼굴 화장으로 카바하면서 무대에서 버티려고하는거.....참 역겹습니다.

    그냥 영화나 찍으세요.

    2010.06.15 21:59
  18. widow7  수정/삭제  댓글쓰기

    팬들도 나이들면 생활에 찌들어 어릴 때처럼 음악에 열광하지 못한다. 한국에선 아무래도 댄스음악은 10대 음악인데, 팬이란 게 어차피 비슷한 나이 또래에 열광하기 마련이지, 아줌마에 열광하겠는가? 롤링스톤즈처럼 환갑까지 락큰롤을 할 상황도 아니고 말야.

    2010.06.16 19:17

2010년에 들어서 확실히 가요계에 약간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물론 아직도 아이돌은 강세이다. 실제로 소녀시대는 3주 연속 "Oh!"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다른 프로에서는
2AM이 "죽어도 못 보내"로 3주연속 1위를 했다. 또한 카라도 새 앨범을 들고 나와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허나 작년보다는 약간의 다른 기가 느껴지는 것은 왜 일까?




내 글에서 반복되는 말이지만 2007년 Tell Me 이후로는 가요계에는 그냥 딱 두가지 단어로 정리하면 끝났다.
"후크송" 과 "아이돌". 2008년에는 원더걸스의 해였고, 빅뱅, 동방신기 등도 함께 했었다.
2009년에는 소녀시대와 2PM의 해로써, 거기에 브아걸이 가세하고 SS501, 카라, 2NE1이 합류하면서
정말 2년간 아이돌과 후크송에 푹~ 파묻힌 가요계였다.

허나 2010년부터 살짝 무언가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두드러진 것은 발라드의 강세이다.
사실 2009년 가을에 살짝 발라드의 바람이 불기를 예상했었다.
김태우-이승기-박효신이 선전했기 때문에 혹시나 이들의 선전이 판도를 약간 뒤집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했었다.
허나 2PM이 얼마지 않아서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함으로 다시 아이돌로 돌아갔다.




2010년에 아이돌과 후크송으로 이어질까 싶었는데, 약간 시작이 달랐다.
바로 2AM이 앞장을 섰기 때문이다. 아이돌이기는 하지만 2AM은 기존의 "후크송" 과 퍼포먼스에 의존했던
아이돌과는 달리 가창력과 음악으로 승부수를 내던지며 2010년의 시작을 열었다.


물론 소녀시대가 컴백을 했긴 했지만, 뒤이어 김종국 6집, 이승기도 4집 리패키지에 새 노래를 넣고
가요계로 돌아옴으로써 발라드의 열풍이 슬슬 불어가고 있다.

남자 솔로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하는 이 와중에, 여자 R&B 그룹의 왕언니들이라는 빅마마까지 3월달에 돌아오지만
미리 22일에 "하루만" 이라는 곡을 공개함으로써 여자 발라드 그룹도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현재 "하루만"은 벅스차트에서 소녀시대, 카라를 제치고 1위에 올라와 있다. 



이런 발라드의 강세는 갑작스런 일인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실 이 정도 되면 사람들이 한가지 종류의 음악에 슬슬지치고 지겨워 할때도 되었다.
사람들이 소녀시대에 Oh!에 실망한 한가지 이유도, 또 후크송이 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가요계는 한 2년반에서 3년에 한번씩 바뀌는 것 같다.
예전에도 적은바가 있지만 2005년에 SG Wanna Be가 소몰이 창법으로 가요계를 통일화 시켰고, 
2007년에는 원걸이 텔미로 "후크송"을 통일 시켰다. 그리고나서 이제 2년반쯤 지났다.
슬슬 한번 바뀔때가 된 것도 같다.




시기에 알맞게 또 2010년은 군대갔던 많은 발라드 가수들이 제대하는 그러한 해일것이다.
일단 첫번째로 강타가 제대를 했다. 그 이후에 제대할 가수들을 보면... 나얼, 성시경, 이루, 이기찬, 이정 등이 있다.
다들 모두 솔로고 인정받고 가창력도 있으며, 노래도 좋기 때문에 굉장한 반응이 일어나지 않을까 예상된다.



이러한 현상이 사실상 많은 이들에게는 반가울 수 밖에 없다.
현재 가요계는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져 있다.
댄스송과 후크송, 그리고 비쥬얼과 퍼포먼스쪽에 집중하는 가수들이 대부분이다.
아이돌들이 실력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볼때 아이돌 그룹중에서 가창력이 있는 멤버들은 적으면
하나 많으면 두 세명 정도에 불과하다. 여기서 가창력은 단순히 라이브만 잘하는게 아니라 정말 솔로해도 무난한
만큼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그러한 가수들 말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요즘 가요계는 "들을게 없다" 라고 비평을 하기까지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들을게 있긴 한데...
아이돌과 후크송에 너무 묻혀있는 것 뿐이다. 사실 작년까지 대충 보면 1위부터 - 10위까지는 거의 아이돌이 주름잡고
있었으니... 그 이하 밑으로는 많이 관심도 안가진 부면이 있다.



한국을 비난하는 건 아니지만 한국 가요계에 쓴 소리를 하나 하자면 대체적으로 너무 하나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은 한 앨범가지고도 오래 앨범활동을 할 수도 있고, 장르도 굉장히 다양하다. 락도 있고, 힙합도 있고, 댄스도 있고
R&B도 있으며 발라드도 있다. 그냥 단순히 존재하는 수준이 아니라, 상위권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허나 한국은 모든게 너무 빨리 돌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2-3개월만 쉬면.... "잊혀버려지면 어떻게 하지" 라는 불안감이 들기 때문에 예능에 출연해서 끊임없이
앨범을 홍보하고 컴백이 컴백답지 않은 그러한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지나친 홍보때문에 많이 네티즌들에게 혼난 경우도 있다.


또한 한 가지가 히트쳤다하면 그리고 다 몰리는 경향이 있다.
SG Wanna Be의 소몰이가 히트를 치자 사실 다 그쪽으로 집중되어 버렸다.
사실 2007년 텔미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런 방향의 노래가 아니면 히트치기가 힘들정도였다,.
텔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웬만한 가수들이 다 후크송을 들고 나오는 그러한 입장이었다.



이번년도에는 발라드 가수들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서 가요계가 조금 더 다양해졌으면 한다.
"후크송"과 아이돌이 싫고 다 잠적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많은 방문자들이 아시겠지만 본인은 소시와, 원걸, 브아걸의 엄청난 팬이다. 2PM도 좋아한다는 것을 많이들 느끼셨을 것이다.

허나 아쉬웠던건 가요계의 장르가 너무 다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새로운 바람으로 인해 가요계에 댄스, R&B, 발라드, 락 등 모든 장르들이 조금 골고루 사랑받았으면
하는 그러한 간절한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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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2.23 17:29
  2. 이승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도 아이돌 아닌가요?
    나이도 어리고, 본격 예능 출현인데..

    솔로는 아이돌이 아니군요..
    그룹은 아이돌?

    참 이상한 공식..

    2010.02.23 20:48
  3. 아샹떼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블로그 잘보고있습니다 저도 해외 (캐나다) 살아서 님의 글에 참 많이 동감해요 ㅎㅎ

    2010.02.23 20:48
  4.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수정/삭제  댓글쓰기

    2am과 김종국...제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승기도 노래 좋은데.... 그런데 노래는 아는게 누나~ 빼고 없어서 좀 그렇네요 ㅋ

    2010.02.23 22:51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승기는 일단 본업보다는 예능쪽에서 너무 활약하고 있어서
      다음앨범에는 심혈을 기울여서 돌아왔으면 해요.
      우리 헤어지자도 좋은데.. 뭔가 임팩트가 약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2010.02.24 08:05 신고
  5. 그러게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소녀시대는 이번 활동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졌으면 합니다.

    너무나 많은 이미지 소진으로 더이상 보여줄게 없지 않나요?

    이제는 물릴 대로 물려서....

    2010.02.24 00:59
  6. 걍 올해 브아솔오면  수정/삭제  댓글쓰기

    닥치고 나얼 찬양하자

    2010.02.24 06:37
  7. ^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번에 보아가 기대되더군요 ㅋㅋ 5년만에 컴백이니까요 ...
    제가 중학생때 걸스온탑햇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살이라니...

    2010.03.03 11:08
  8. ~~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년에 텔미가 인기몰이한건맞지만 빅뱅 거짓말,마지막인사등도 비슷하게 인기몰이했는데

    너무 2007년을 원더걸스가 꽉잡은듯이 얘기하시는듯 ;; ㅠ

    2010.03.06 01:14

원래 계획은 2009년 여성 MC 총 정리였다. 그러나 자꾸 Mixsh와 충돌이 있고 자꾸 에러가 생기는 바람에
두번씩 그 글을 올려야 했었고, 다시 그 글을 지웠다. 아무리 오류라지만 같은 글을 올리는 자주 올리는 것이 그래서
그 글은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난후에 올릴 예정이다.

그래서 생각해 두었던 다른 글을 쓰게 되었다. 바로 2009년 가요계의 요약이라고나 할까?
한 단어로 정리할 수 있겠지만 (그 한단어 무엇인지는 맨 마지막에 ㅎㅎ) 조금 세부점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한번 살펴보자.




1) 여성 그룹의 춘추시대

(너무나 많았던 여자 아이돌... 그냥 한번씩 1위 해봤던 그룹들만 붙여봤다 [티아라는 초신성과 함께 한걸로 기억..])

뭐 이건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작년의 활약했던 여성 그룹은 원더걸스, 소녀시대, 브아걸, 카라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년도는 정말 말 그대로 여성 그룹의 대란이 일어났다.

소녀시대가 그 스타트를 끊었는데 Gee라는 중독성 있는 노래로 9주 연속 1위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여성 그룹의 돌풍을 예고 했으며,
그 뒤를 이어 "엉덩이 춤" 의 카라, 새로운 컨셉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2NE1, 그리고 성인돌과 섹시미라는 컨셉을 잡은 브아걸까지
각종 차트 1위를 차지하고 활동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한때 주름 잡았던 씨야도 새로운 컨셉으로 컴백하였고, 쥬얼리도 꾸준히 활동하였다.

애프터스쿨은 뒤늦게 새 멤버 두 명을 영입하여 막판에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장르도 힙합, 섹시, 큐트, 발라드 등등 정말 다양했다.

2009년에 활동한 여자 그룹을 보면..

Jewelry, See Ya, Brown Eyed Girls, Kara, 소녀시대, Da Vicci, After School, 4Minute, T-ara, F(x), Secret, JQT, HAM, Rainbow.... 그리고 잊을만하면 가끔씩 방송에 나와주는 Wonder Girls까지....

총 14그룹의 63명의 멤버이다... ㅡㅡa; 이건 뭐 요즘으로 말하자면 학교에서 한 두개의 반정도 되는 사람이 여자그룹인 것이다....

정말 많다... 어쩌면 너무나 많다. 괜히 "여자 그룹 춘추시대" "여자 그룹의 전쟁" 이 아닌 것이다.
2010년에는 굳이 여성그룹이 나오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많아졌고, 이들간의 경쟁도 굉장히 치열해졌기 때문에....
그냥 이 정도만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과연 누가 2010년에는 우뚝 설지... 그것도 관건이겠다.



2) 사건 사고에 휘말린 남자 그룹들.

(유난히 힘든 한해를 보낸 남자 아이돌들)

2PM이 대박나긴 했지만... 재범의 4년전 캐캐묵은 발언이 문제가 되면서 2PM은 재범을 잃었다.
비록 6명이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JYP의 기사가 나올때마다 팬들은 "재범을 돌려달라" 고 외치며,
재범의 상실에 대한 아픔을 표현하고 있다. (솔직히 JYP기사나 원걸 기사마다 그러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동방신기는 일년 내내 해체설 시달리는 아픔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 본인의 블로그에 들어온 소식으론 일본에서 다섯명이 함께 무대에 설 계획을 가지고 이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팬들에게는 그들이 국내에서 언제 활동할지가 불투명 하다는 게 안타까운 사실이다.

2009년에 유노윤호의 연기활동을 제외하고는 무대에서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던 동방신기는..  2009년 참 씁쓸한 한해를 보냈다.

슈퍼주니어는 연초부터 강인이 정말 다양한 구설수에 시달렸다.
첫번째는 간호사 발언, 두번째는 정형돈에게 막말... 결국 그러다가 폭행혐의에 연루되는 씁쓸한 일을 겪었다.
그라다가 막판에 홈런친게... 음주운전.... (슈주팬들 이건 감싸지 마시길..)
Sorry Sorry로 나름 선전하고 인기몰이를 한 슈주에게 강인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사건을 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빅뱅은 대성이 크게 교통사로를 겪으면서 한때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8주 병원신세를 져야했다.
G-Dragon은 앨범 흥행에서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Heartbreaker를 비롯해서 많은 노래들이 다른 가수들의 노래와 비슷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표절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2AM, 샤이니, SS501등은 (김현중의 신종 플루를 제외하곤) 별 다른 어려움과 논란없이 잘 해쳐나갔다.
사건이었던 사고였던 남자 아이돌들에게는 참 힘든 한해가 되어버린 2009년 이었다.

참 아쉽게 생각하며 내년에는 이런 어려움이 없이 다시 우뚝 서기를 기대해본다.



3) 무너진 가을 발라드 공식

(나름 선전했지만 대박은 치지 못했다... 원래 가을은 발라드가 대박인데.... 그 풍조가 점점 없어지는 듯..)

원래 가을에는 발라드가 인기를 끌어줘야 가요계의 공식에 맞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년도에는 그 공식이 거의 무너지다 시피했다.
이승기, 김태우, 박효신 등이 가을을 시작으로 선전을 하긴했지만, 후에 여자 그룹과 남자그룹들이
댄스곡으로 나오면서 거의 빛을 바라지는 못했다.


발라드가 선전을 못했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작년에서 부터인가...
댄스곡이 유난히 가을에도 선전을 하면서 발라드가 가을에 꼭 강하다는 공식은 어느 정도 무너졌다.


2PM의 노래도 댄스이고, 샤이니의 링딩동도 댄스곡이고, F(x)의 Chu, 민지와 CL이 같이낸 노래도 댄스이다.
남자, 여자 그룹들이 워낙 드센 이상 한참 동안 후크송과 댄스 곡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이든다.
아이돌이 아닌 힙합 그룹의 리쌍이 가을에 인기를 얻었다는 것도 그 점을 절실히 보여주는 바이다.

이것에는 많은 발라드 가수들이 현재 군대에 가있거나 아니면 아직 돌아와서 제대로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도 시사한다.
발라드 계를 주름 잡았던 성시경, 이정, 이루, 이수 등이 군대에 가있고 (이루는 좀 있으면 복귀한다는..)
그 밖의 발라드 가수들도 딱히 앨범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아이돌 그룹이 조금 수그러질 때를 기다리고 있는 거 같기도 하지만.... 위의 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웬만해서는 꺼질 거 같지 않다. 차라리 완성도 높은 앨범 하나 좋은 거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개인적으로 박효신 앨범이 굉장히 좋았던 ㅎㅎ)



4) 어려지는 가요계

아이돌 그룹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가요계는 어려지기 시작했다.
뭐 특별한 일은 아니었다. 전에부터 있어왔던 일인데 새삼스럽게 언급하는 것도 그렇다.
하지만 이 것의 가장 큰 이유는 갑작스러운 아이돌 그룹의 탄생들 때문이다.
유난히 이번년도에는 여자 아이돌 그리고 그 밖의 남자 아이돌 등이 엄청나게 탄생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1세기 아이돌 세대때와는 비교되 안되는 출산율(?) 이다.
그 당시에 가장 어렸었던 건 윤은혜로 기억한다. 아마 그 당시 나이가 16살이었을 것이다.
하기사 유진, 슈 이재원 등도 어렸긴 했지만... 이렇게 까지는 많지 않았다.

지금은 오히려 안 어린게 이상할 정도이다.
아직 학교에 재학중인 91년생부터 열거해보자

91년: 서현, 구하라, 니콜, 키, 민호, CL
92년: 선미, 소희, 현아
93년: 태민, 지연,
94년: Krystal, 소현, 민지, Luna, 설리, 강지영

(위에 언급한 94년생 중 4명... 이제는 이렇게 어린게 기본인가보다)

아는 사람만 썼기 때문에 분명 내가 빼먹은 사람도 한참 될 것이다.
어려지는 가요계에 비해 30대 층은 거의 없어져 버리다 시피했다.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많은 30대등이 위에 언급한 것처럼 군대에 가있다는 것.
또한 많은 30대 가수들이 이제는 안착을 하며 굳이 앨범을 내려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런점에 기여하는 것 같다.


MC몽이 한때 프로그램에 나와서, 한번 음악방송에 나갔는데 자기가 가장 연장자였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이제 31살 된 청년이 가장 어리다는 것이......

브아걸의 가인은 나이가 23살 밖에 안되었는데 아이돌 사이에서는 왕언니 대접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ㅡㅡa;
가끔 동방신기가 타 가수들 팬들 사이에서 이제 아이돌이 아니고 성인돌이라는 얘기도 슬슬 할 만큼... 가요계는 점점 어려져만 간다..
(그들의 평균나이는 24살 정도..? 이게 늙은 건가?)



5) 예능계를 주름 잡는 아이돌

(아이돌 출신의 예능 고정들..)

항상 예능을 주름 잡았던 아이돌들이긴 하지만, 이번년도에는 아이돌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더 심해졌다.
고정들도 많아졌고 아이돌만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이 늘어났다.
소녀시대를 중심으로한 공중파 방송도 있었고, 아이돌 멤버들끼리 뽑아서 모아논 청춘불패 같은 프로그램도 있다.

소녀시대 같은 경우에는 전국노래자랑을 빼놓고는 다 나갔다고 할 정도로 예능계에 자주 비췄다.
써니, 유리는 현재 고정이고 수영은 MC를 보고 있다. 강심장에는 소녀시대가 돌아가면서 거의 매주마다 출연했다.

카라같은 경우도 웬만한 방송을 다 참여했다. 브아걸도 요즘 가인은 우결에 나르샤는 청춘불패에 고정으로 나오고 있다.
2PM도 웬만한 방송에 등장했던 인물이었고, 2AM의 창민은 스타골든벨의 최초의 벨라인 아이돌 고정이다.


정말 TV 예능을 틀어서 아이돌이 안나온 것을 본적이 있는가?
이제 아이돌들은 단순히 게스트 수준이 아니라 MC까지 꿰어차고 있을만큼 아이돌들의 출연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다.

왜 이런 것일까?

1번과 4번에 내용과 약간 겹치는 것으로 너무나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아이돌들이 함께 나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아이돌들의 실력은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거기서 거기인 수준이 되어버렸다.
무대에서 3~4분에 보여주는 것만 가지고는 자기들의 매력을 충분히 보이기 힘들고 자칫하다가는 다른 그룹에게 묻힐수가 있다.

자신들을 다르게 보이게 하려면 결국에는 캐릭터 창조와 시청자들의 인식을 위해서 예능에 출연해야 하는것이다.

동방이나 천상지희가 SS501, 슈주가 주름잡던 1.5세기 아이돌 시절만 하더라도 TV에서 아이돌을 이렇게 자주 보지못했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음악방송을 통해서 충분히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하다.

결국에는 자신들의 PR과 생존을 위해 예능으로 향하게 되고, 기존 예능인들의 자리까지 위협하게 되는 그런 수준에 이른 것이다.
또한 예능을 통해서 인기도 끌어모으고 출연료로 수입도 받을 수 있으니 당연지사 예능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음반으로는 솔직히 돈벌기 힘들다.... 알지 않는가 음반시장..)

(추천글: 왜 가수들이 예능에 출연해야 하는가?)



대중 다섯 소제목으로 정리해봤지만 또 다른 특징들도 있을 것이다.
저 위의 다섯 소제목을 하나의 단어로 정리하자면?
결국은 "아이돌" 일 것이다. 정말 아이돌들의 한해였다.

2010년은 어떨까?
한번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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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빛무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추천 날리고 갑니다 ㅋㅋㅋ 체리님, 12월 동안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09.12.01 22:41 신고
  2. 초록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스런 포스팅입니다. ㅎㅎ
    올해는 정말 연예계 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저는 특히 2PM 재범군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답니다. 안타까워서요...
    개인적으로는 이승기 새 앨범이 나와서 좋았구용. 제가 이승기 팬이거든요. ㅎㅎㅎㅎ

    2009.12.01 22:55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저도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승기군 좋아합니다.
      재범사건 참 안타까웠죠...
      내년에는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2009.12.01 22:58 신고
  3. 펄블뚜기유령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알고 쓰셨으면 하네요. 강인씨 광고는 사건 터지기 이전에 찍은거거든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시면서 감싸지마라 뭐라 하는거 웃기거든요. 알지 못하는 일에 왈가왈부하다 망신당하지 마시고 모르는건 그냥 조용히 계세요.

    2009.12.02 02:50
    • 깔끔히정리해주신거같습니다  수정/삭제

      엘프분..^^ 저도 팬인 입장으로서 스파오광고 관련건은 안타깝고 조금은 속상하지만 말투가 너무 까칠하시네요 엘프가 슈퍼주니어의 얼굴인거 모르시나요

      2009.12.02 03:0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광고 찍은걸 감싸지 말라는게 아니라 음주운전을 감싸지 말라는 겁니다.

      2009.12.02 06:57 신고
  4. 깔끔히정리해주신거같습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모든 내용 정말 공감하구요 참 2009년은 아이돌들의 힘이 막강했던거 같네요 그런데 제가 좀 드리고 싶은 말씀은...그.. 강인군 광고는 그 spao와 슈퍼주니어멤버 기범을 제외한12명이 계약을 체결한게 정말 사건나기 한참 전, 몇개월 전이였거든요 그러니 자숙을 한다더니..이런말은...좀 수정해주셨음 좋겠습니다

    2009.12.02 02:5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매너 있게 말씀해주신 건 감싸합니다.
      감싸지 말라는건 음주운전을 감싸지 말라는 거였구요
      (몇몇 몰상식한 팬들이... "그럴 수도 있지" 이런식의 대답을 하는 걸 봐서.. ㅡㅡa;)

      그 뒷문장은 제 의견이었는데...
      뭐 기분 나쁘시고 정중히 부탁하셨으니 그 표현은 지우도록 하죠.. 또 들러주세요 ^^a;

      2009.12.02 07:13 신고
  5. 홍E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걸그룹이 유난히 튀었던 그런 한해같아요 ^^;;
    김태우씨 노래 좋던데~~

    2009.12.02 15:38 신고
  6. 금종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년 가요계를 다섯글자로 정리한다면.........

    [아이돌세상] or [걸그룹폭풍] 정도?

    2009.12.22 00:41 신고
  7. 제생각에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강인 팬이라 그런진 모르겠습니다. 글쎄요, 폭행사건이나 음주운전은 잘못했고 그에 맞는 벌과 자숙기간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의도했든 안했든) 아마도 팬이 "그럴수도 있지" 란 대답은 재범사건과 같이, 한마디로 너무 몰아붇히는겁니다. 팬이 아닌 이상 사건의규모나 자세한정황은 알지못하고 그저 기사의 헤드라인인 강인 폭행, 강인 음주운전. 이것만 알고 차마 입에 담지못할 욕설을 퍼붇는겁니다. 그 얘길듣곤하면 내가 쓰레기를 좋아하는건지 연예인을 좋아하는건지 헷갈릴정도로.. 아무리 설명을 드려도 너는 떠들어라 나는 악플달께 하는 식의 태도에 열받는겁니다.

    2009.12.28 09:5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어떤 몰상식한 팬들은 강인의 사건을 그냥 해프닝으로 감싸더군요.
      차라리 "우리 오빠가 실수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져." 이런 태도만 보였어도 일부 개념없는 팬들은 "사람이 실수도 안하냐?" 이런식으로 대처하더군요.

      그런 무개념팬은 가수를 욕먹입니다.

      2009.12.28 1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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