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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7 조영남의 라디오스타 발언이 문제 있는이유 (8)
조금 늦은 리뷰이네요. 하지만 느낀 바가 있어서 몇자적어봅니다.
라디오스타에서 조영남이 DJ DOC에게 한 말이 조금 문제가 되고 있었던 것 같군요.
조영남과 DJ DOC는 꽤 친한 선후배인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선후배 관계에서도 지켜야 될 예의가 있겠죠?

후배도 후배지만 선배도 후배를 좋게 만들어주는게 더 나은 선후배 관계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조영남은 라디오스타에서 약간의 실언을 한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번 짚어볼께요.



그 이야기의 발단은 사람들이 김창렬의 검정고시에 대해서 궁금해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김창렬은 사실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중단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뒤늦게 아들을 보면서 아들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지 않으리 하고 뒤 늦은 나이에
검정고시를 치른 그런 멋진 아버지 입니다.


어쨋든 일단 그런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갑자기 조영남은 "고등교시였어" 라고 질문을 하다가,
갑자기 "그룹중에서 평균학력이 가장 낮다" 라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그 뒤에 정재용이 "일파만파네요", 라고 하자 "일파만파도 알아?" 하고
질문해서 DOC 를 넉다운 시켰습니다.




물론 그 장면에서 "악의" 나 조영남이 DOC를 나쁘게 생각한다는 것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방송에 보면 조영남과 DOC는 "형"하고 부를 정도로 좋은 사이입니다.
그리고 아까 그 표현은 사실상 학력에 관계없이 그럼에도 성공했다는 말을 하려는
조영남의 의도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배려심이 부족하긴 했습니다.
비록 자막이 나가지는 않고, 이하늘이 "노심초사" 라는 말을 써서 빵터뜨리긴 했지만,
김창렬은 "형님 저희를 어떻게 보시고..." 라고 말을 약간 흘리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되었던 공개적으로 DOC가 학력이 낮다는 표현을 한 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 점을 짚어준다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 이야기가 나온것도 굳이 DOC의 학력을 비하하겠다는 의도보다는
김창렬이 뒤늦게 검정고시를 합격한 것을 축하해주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김창렬은 그 이야기가 나오자 조금 부끄러운 듯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김창렬은 자신의 학력이 자꾸 언급되는 것은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에요.

비록 자신이 먼저 방송에서 꼭 검정고시를 합격해서 아들에게 부끄럽게 되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그는 그것을 아들에게 굳은 결심을 보여주기 위해 한
아빠의 멋있는 모습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후로 그는 자신의 약속을 지켰고, 결국 주환이를 위해서 자기가 부끄럽지 않겠다는
말을 실천에 옮긴 멋있는 아빠지요.
하지만 그 점보다 자꾸 방송에서 그의 검정고시 전, 즉 학력이 낮다느니, 중졸이라느니
이런 이야기를 다룬다면 김창렬은 무안해질 수도 있다는 소리이지요.

특히 이제 주환이가 7살이 되었기 때문에 아버지의 방송을 엄마랑 같이
시청했을 수도 (늦은 시간이라도)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공개적으로 그렇게 표현하면
김창렬이 주환이 보기가 민망했을 수도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말입니다.



흔히 이 글을 쓰면 "예능을 다큐로 본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에요.
사실 저 자신에 예능에서 한 말을 가지고 그냥 넘어가자 하는 사람이긴 합니다.
하지만 비록 농담이라도 김창렬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조금 배려심이 없었던 그러한 말 같다고 느껴집니다.
그건 조영남의 실수이고, 김창렬도 김창렬이지만 그 가족에게도 배려심있는 말은 아니지요.

어쨋든 이야기를 들으면서 김창렬이 더 멋있어 보이더군요.
중간에 공부를 놓다가 공부를 재게한다는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김창렬처럼 생활이 안정되어 있고, 굳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될 상황인 경우에는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실제 이하늘은 김창렬이 (굳이 안해도 좋은 아버지인데) 왜 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식으로 물어봤다는 군요.
아마 아들 주환이가 없었으면 다시 검정고시를 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허나 김창렬은 주환이 아버지가 된 이후로는 정말 사람이 많이 바뀌어서,
"노래하는 창렬이" 보다는 주환이 아버지 김창렬로 살아간다는 생각이 굉장히 강한거 같아요.
사실 김창렬이 검정고시를 안봐도 주환이를 양육하는데는 문제가 없겠지만,
학력이 중시되는 한국에서 자신의 학력이 주환이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뒤늦은 나이에도 검정고시를 치르면서 주환이에게 멋진 아버지가 되고 싶어한거 같습니다.

이런 김창렬이 참으로 멋있게 보였습니다.
앞으로 멋있게 살아가고, 항상 주환이에게는 멋있는 최고의 아빠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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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010.08.27 18:1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블로거 분들을 통해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음악 프로그램은 보지를 않지만 블로깅 하면서 많이 접했고 들었죠.
      그 문제에 대해서는 DOC가 확실히 잘못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보아가 대인배적으로 나와서 해결된거 같더라구요.
      가끔 나이드신 분들이 저렇게 철없게 나올때 보면.. 쩝...

      하지만 오늘 포스팅은 아버지로써의 김창렬에 대해서 초점을 맞췄습니다. 확실히 김창렬이나 DOC나 사고뭉치들이긴 하지만, 김창렬은 아버지가 되고 나서 많이 바뀐것을 볼 수 있지요.

      그래서 오늘은 아버지 김창렬로 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렇게 포스팅해봤습니다.

      2010.08.27 18:18 신고
  2. 개나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보진 못했는데
    중간중간 무시하는듯한 발언이 좀 있더라고요
    뭐 조영남이 나이도 있고하니깐 이해는 하겠지만은...
    사적인 곳도 아닌데 저런 투로 말하는건 조금 생각이 짧지 않았나..싶어요 ㅋㅋ

    2010.08.27 19:22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들의 사이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좋아보였죠.
      하지만 아킬레스건을 감싸주지 못한것은 아쉬웠습니다.

      2010.08.28 17:51 신고
  3.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디오 스토 보지는 않았지만 저게 사실이라면 불쾌하네요..뭐 당사간들에게는 농담이겠지만
    굳이 후배의 아킬레스 건을 건드려 가면서 애기할 필요는 없을텐데 말이죠..쩝

    2010.08.27 20:0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김창렬은 아마 자신의 자녀가 이방송을 보면 어떨까?
      하고 무안해 했을것입니다.
      굳이 건들필요는 없었을텐데..

      2010.08.28 17:52 신고
  4.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여정님, 일본, 베이비복스, 강원래, 보아..

    비호감들의 단체회동이었나 보군요. 서울대출신 조영남씨의 학력발언이야 고단수의 띄워주기였겠죠.
    디오씨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삼가하렵니다.
    자녀에겐 아빠의 학력보다 엄마가 ㅊㄴ소릴 들은 과거가 더 충격이 될거란 정도만 언급하죠. 그럼 이만.

    2010.08.28 01:1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디오씨에 대한 견해가 안 좋으실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가요계의 사고 뭉치들이었으니까요.
      지금은 예전에 비하면 나이먹고 양반된것이지요.
      아마 이하늘은 베복에게 평생 미안해해야 할듯...

      하지만 그래도 김창렬이 자식에게는 부끄럽게
      보이지 않으려는 모습은 멋졌습니다.

      2010.08.28 1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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