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14 블로거에게 있어서 독자들이란? (14)
  2. 2010.03.31 블로거들을 위한 작은 변호의 글 (21)

블로거에게 있어서 독자들이란?

블로그 경험담 2010. 4. 14. 17:11 Posted by 체리블로거
일을 마치고 집을 들어와서 티스토리 알리미를 체크했는데 보니까, 예전에 떠났던 독자께서 댓글을
읽어남겨주셨습니다. 사실 그 독자는 예전에 저와 특정한 글로 말다툼을 크게 한적이 있었죠
(토론이라 해야할까요?)

허나 돌아오셨길레 기쁜 마음으로 그 글에 달려가봤더니, 댓글이 없더군요.
그래서 알리미를 다시 체크해보니까, 인터넷 접속에 약간 착오가 있어서 조회가
최신으로 되어있지 않았던 것이지요.
결국 그분의 댓글을 체크해보지 못했다는게 아쉬웠어요.
아마 또 논쟁이 될까봐 썼다가 지우셨던 모양이네요.
비록 이번에도 의견이 다르더라도 그분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블로거 에게 있어서 독자란 마치 가수에게 있어서 팬과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가 가수 생활을 해본적이 없기때문의 팬의 소중함을 느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블로그를 하면서 거의 300여명이 (다음뷰 사용인) 구독을 하고 있고, 또한 비로그인으로도
특정한 아이디를 가지고 정기적으로 댓글을 남겨주시는 것을 보면 상당히 많은 힘을 받습니다.

사실 블로그의 재미가 이것인거 같아요.
내 생각을 남에게 알린다, 남에게 공유한다~ 라는 의미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도 보고,
나의 글과 공감을 해줄 사람들을 찾는다~ 라는 그러한 재미도 있죠.



허나 블로거들도 사람인지라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어요.
특히 특정한 분야에 관해서는 자신의 의견이 조금 대쪽같은 나머지 굽히기 싫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도 대체적으로 그런 편이구요.
특히 소시, 브아걸 글과 관련해서는 조금 대쪽같은 면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브아걸 글에서는 반대의견이 잘 나오지는 않는데, 소시 의견에서는 반대의견이 조금
많이 나올때가 있죠.

많은 경우 한번 글을 남겨주시고 그냥 빠이빠이 하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허나 어떤 경우에는 여러차례 말이 오가면서 토론이 되요.
중간에 매듭을 잘 짓는 경우도 있지만, 적지 않은 경우 그분이 먼저 나가면서 "다시는 이 블로그를 오지 않겠다."
라고 말을 하십니다. 그 때마다 느끼는 점이 "아차!" 이지요.



일단 내가 먼저 말을 시작했기에 상대방이 충분히 다른 감정을 가지고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인지했어야 합니다.
헌데 저 같은 경우도 그게 잘 안되서 그냥 내 생각을 막 써가다가 그냥 "힘든 사람" 으로 기억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해서 독자를 하나 잃을때 참... 가슴이 아프고 속좁은 제 자신이 미울 때가 있습니다;.

조금만 더 넓게 봤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요.
그럴 때 마다, "다음에는 더 넓은 포용력을 보여주어야지" 하지만, 사람 성격이 그닥 쉽게 변하지는 않거든요 ㅡㅡa;
그런 점은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고쳐나가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네요.



어쨋든 블로거들에게는 하나 하나의 댓글이 정말 소중합니다.
또한 누군가가 나의 글을 읽어준다는 것에 굉장히 고마워 하고요.
특히 고정적으로 닉네임을 사용해서 읽어주시는 분들이 솔직히 조금 더 소중해요 ^.^a;

글을 읽다보면 모든 독자와 모든 면에서는 동감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낍니다.
한 독자는 제 글을 꾸준히 읽어주시는데, 한 몇개의 글에서는 생각이 약간 엇갈렸어요.
둘 다 다른 사람이기에 충분히 그럴 수가 있는 것이지요.



말을 하다보니 사족만 많아졌네요.
어쨋든 여태껏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 한번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댓글을 달다가 저와 의견이 맞지 않아 떠나신 분들께 다시 한번 돌아와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네요~

다음번에는 조금 더 성숙한 반응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요 ㅎ
혹시 또 아나요~ 다음에는 마음이 통할 그럴 글이 있을지 말이에요 ^.^a;

인신공격, 욕설만 아니면 웬만한 댓글은 다 환영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댓글달아주시고 많이 글 읽어주세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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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기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동감되네요..
    잘읽고 갑니다. ^^

    2010.04.14 17:26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4 18:2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직 님에 비하면 전 세발의 피.. ㅎㅎ
      님을 포함해서 정기적으로 찾아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오늘 좋은 하루되세요 ㅎ

      2010.04.15 16:39 신고
  3. 신비한 데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도 때로는 댓글 없나 하고 찾아보는데^^
    역시 나의 글을 읽고 의견을 달아준다는것에 기분이 참 좋다라구요~

    2010.04.14 19:03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블로거들은 정말 댓글하나 하나가 소중하죠 ㅎㅎ
      너무 심각한 욕설이나 인신공격만 없다면요 ^.^a;

      2010.04.15 16:39 신고
  4. 하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팅 안할께요!!!!!!!!!!!!

    2010.04.15 09:39
  5. blanche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이야기 같군요..

    오랜만이네요..

    소시 포스트에는 님의 글이 항상 있기 때문에 실수로라도(웃자고 한얘기입니다^^;) 읽게 됩니다.




    어제(?) 올리던 댓글은 논쟁이 있을 듯 해서 내린 게 아니라.

    댓글이 등록되지 않고 오류 뜨고, 길게 쓴 글이 저장되지 않고 날아가 버리더군요.

    그래서 다시 올릴려다가 관 둔겁니다.


    좀 길게 쓰긴 했는데, 다른 건 아니고, 먼저 게시글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히고 첨언하는 식으로 쓴 글이었습니다. 만 서두에서는 님의 포스트 제목이 오해소지가 있으니, 프로그램 제작사의 Ystar의 [지금은 소녀시대], 완전민망하다,,,라는 식으로 수정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식의 댓글을 달았고, 본문에서는 그 프로그램 제작자의 연출력과 소녀시대의 팬덤에 대한 왜곡된 시선에 대해 말할 요량이었습니다.

    다만, 님의 게시글 중간에 링크된 팬과 덕후의 개념정리된 게시글에 대해서는 이견이랄까(오타쿠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하는 글을 적으려고 했죠. 국내 덕후의 개념과 오타쿠의 연속성의 괴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함도 있었고, 오타쿠 라는 개념 혹은 그네들의 문화적 측면에 대해서 너무 단순화 시키고 있는 것(님의 그 게시글도 조금 그렇게 보지만, 결정적으로 국내에서 오타쿠가 오덕이 되는 과정에서 간과된 사안은 굉장히 복잡한 측면이 있음에도)은 아닌가 해서 조금 깊게 이야기 하려 했습니다.

    즉 오타쿠 혹은 덕후에 대한 개념 인식이 너무 단순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이번 방송을 제작한 연출진에게서도 엿보였다는 생각에서죠.

    애초에 일본에서 오타쿠가 어떻게 정의되고 사회적으로 인식되는 과정, 그리고 그것이 산업적 측면과 어떻게 연동하고 있었는지, 또 그것이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의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했습니다...............만...


    컴퓨터가 문제인지(새거라서 그렇지는 않을듯 하고),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인터넷에서 꼬장을 부리는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재차 글 올리기가 뭐 해서 관 둔 겁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가 없어서, 타인의 블로그에 댓글로 제 목소리를 내는 것에 양해를 구합니다(먼저 밝혔어야 했지만=_=;;).

    2010.04.15 16:1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다시 돌아와주셨으니 다행이네요 ^.^a;
      님과의 이야기를 통해서 많이 배웠어요.
      사실 한분과도 다퉜는데.. 님과는 달리 조금 인신공격으로
      몰아가시는 듯 해서... (그래도 제가 잘 수용했어야 하는데)
      YStar의 [지금은 소녀시대] 요렇게 표기 안한건 제 실수죠.

      가끔은 정말 생각을 안하고 글 제목을 정할때가 있습니다.
      정말 요즘엔 아이돌 팬 = 오타쿠 이런 단순화된 시선이 너무 강한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돌 팬분들이 다 그런것도 아니고, 굉장히 예민한 부분인데, "지금은 소녀시대" 라는 프로그램에서 그런 식으로 내보내니까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앞으로도 종종뵙기를 원하겠습니다.
      님도 지적하셨고, 다른 분들도 지적하셨는 안티들의 글을 다시 포스팅에 소개하는게 어떻게 보면 안티들을 다시 양상할 수 있는 그러한 것이 될 수도 있겠네요.
      요즘에는 특히 그 점을 조심하고 있습니다 ^.^a;

      다시 돌아와주셔서 감사하구여~
      또 자주 뵐께요 ㅎㅎ

      2010.04.15 16:38 신고
  6.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구독도 안하는데다 로긴도 안하고 글을 다니 감히 '독자'라고 말을 못할 쩌리입니다만
    블로거님의 글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짬이 날때마다 들렀네요.
    해킹과 바이러스로 식겁한 경험땜에 다운로드나 메일확인, 그래서 로긴도 하길 꺼리다보니
    그냥저냥 둘러보고 답글도 쓸 수 있는 블로그들을 자주 찾았죠.

    전 롯데팬입니다. 잠실에선 생면부지인 동향의 팬들과 어울려 술도 나누며 파도도 타죠.
    하지만 그분들 상당수는 광화문에서 우연히 촛불을 든 저를 만난다면 침을 뱉을겁니다.
    어느사람이건 살아가며 부딪치는 매상황마다 때론 좌측에 서고, 때론 우측에 섭니다.
    누구나 그럴겁니다. 이미 성인이라면 나름의 주관이나 철학은 거의 요지부동이니까요.

    그러니 모두에게 인정받고 칭찬듣는, 즉 욕을 안먹는 사람이 되려면 글을 쓰면 안됩니다.
    설령 불경이나 성경구절을 그대로 옮겨적어도 반대하는 사람들은 있겠죠. 회교도?ㅎㅎ
    열에 아홉의 생각이 같아도 한가지가 달라 평생지기가 아니라 원수로 사는 사람들도 있고.

    하지만 사내라면(여성분들껜 죄송) 논쟁을 벌이며 싸우는걸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신이 여성에겐 자궁을, 덜 떨어진 남성에겐 힘이나 쓰라며 근육을 준건 이유가 있겠죠.
    어차피 가족을 지키려고 멧돼지와 싸우다 죽으라고 만들어졌으니 걍 싸우다 죽는겁니다.
    다만 블로거건 댓글러건(악플러라 해도) 충분히 싸울만한 당위성과 논리는 인정하지만
    서로 넘지말아야할 선은 있겠죠.
    허위나 과장, 인신공격, 음해등등 굳이 말을 안해도 키보드 두드릴 정도면 다 알겁니다.

    어느 블로그에 글을 달았는데 저를 악플러라고 욕하는 답글이 있더군요.
    예전같으면 누구의 팬인지 알아내서 그 연예인을 음험하게 갈궜을겁니다. 그게 복수죠.
    녹정기의 위소보曰, 진정한 구라는 아홉가지 진실속에 한가지 거짓을 감추는 것.
    멍청한 악플은 욕설이나 비난을 하거나 속셈이 뻔히 보이는 억지논리로 속이려드는 것.
    진정한 악플은 아홉가지 무난한 논리속에 암암리에 선입견을 농단할 위계를 숨기는 것.
    하지만 안할려구요. 이젠 정정당당하게 살아야죠.

    어쩌다보니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계속 좋은 글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공감이 되는 글엔 호응, 안되는 글은 그냥 패쓰. 독자들도 사실은 이게 정석이겠죠.

    2010.04.17 11:24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황엽님께서는 제 글을 많이 아껴주시는
      독자라 이시지요 ^.^a;

      비록 로그인은 안하시더라도 꾸준히 읽어주시고, 꾸준히 좋은 댓글들을 남겨주시니까요.
      님같은 구독자가 블로거에게는 힘이되지요 ^.^a;

      답장 늦어죄송합니다. 좋은 하루되시구요!
      앞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댓글 부탁드려요

      2010.04.18 21:56 신고
  7. 금종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는 소통[疏通]이 제 맛이져.

    2010.04.25 12:02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에궁 답장이 늦었네요.
      종범님 같은 분이 계속 오셔서 답장을 달아주시니
      감사할 뿐이지요. 좋은 하루되세요 ㅎ

      2010.04.26 11:08 신고

블로거들을 위한 작은 변호의 글

블로그 경험담 2010. 3. 31. 17:58 Posted by 체리블로거
요즘 조금 민감한 사항들에 대해서 글들을 썼더니 욕도 많이 먹었네요 ^.^a;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참 힘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실 거의 없죠. 가끔 제 글에도 반대댓글이 없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많은 경우
메인에 떴던 글들은 확실히 논란이 있는 글들도 몇가지가 있있던 것 같아요.
헌데 저만 이러한 고충(?) 을 겪는줄 알았더니 많은 블로거 분들도 그러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한번 블로거들을 위한 변명을 조금 해보고자 합니다.
몇가지 들어오는 비평들에 대해서요~



1) 당신의 글은 너무 주관적이다


대 놓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사실이요~ 블로그라는 컨 셉 자체가 "주관적" 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블로그는 Weblog의 즉 인터넷 일기의 줄임말 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적어 나가는 공간이기 때문에 100% 객관적 블로그는 존재하지도 않으며,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사실 모든 블로그는 다 주관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헌데 어떤 블로그, 혹은 어떤 글은 왜 이렇게 주관성이 많아 보이는것일까요?
바로 공감성의 차이겠죠. 이런거죠.
"고현정이 이요원보다 연기를 잘한다" 라고 하면 100명중 90명은 동감하겠죠.
허나 나머지 10명은 그렇지 못할 것입니다.

10명의 입장에서 쓰면, 공감성이 대체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글이 심히 주관적으로 보입니다.
허나 90명의 입장으로 보고 쓰면, 공감성이 높기 때문에, 글이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사실 둘다 놓고 보자면 제 의견을 적은 건인데, 하나는 "주관적" 하나는 "객관적" 이 되는것입니다.

결국 하나의 글을 놓고 주관적이다 아니다는 읽는사람들이 자신의 공감성에 따라 결정을 짓는것이지,
글 자체가 객관적이라는게 아니라는 말이지요.
사실을 적어내려가는 것의 이상의 일을 한다면 사실 그 글은 주관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2) 핫 이슈를 사용해서 "광고비 쳐먹" 으려고 블로그 한다

블로그를 사용해서 돈을 번다는게 완전 거짓말은 아닙니다.
실제 블로그 계에서 유명하신 "머니야 머니야" 님 같은 경우는 실제로 블로거로 굉장한 수익을 올리고 계시죠.
허나 제 블로그 하나만 보더라도 "머니야 머니야" 님의 블로그와는 컨텐츠 즉 내용면에서 확실히 차이가 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는 수익형 블로그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사실상 연예계 블로그는 수익에는 커다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글의 내용과 광고하는 바가 일치해서 물건을 팔아야 돈이 많이 되고 거기서 수익이 나는데,
(사실 수익의 가장 큰 부분의 하나가 이러한 마케팅 즉 "제휴마케팅" 이라고 하죠?)
대부분의 연예 블로거들의 글은 그 광고되는 상품과 연관성도 없고, 사실 많은 분들이 그런 광고를 가지고 있지도 않죠.

제 블로그처럼 위에 보이는 구글광고, 올블릿은 사실상 거대한 수익을 가져다 주지도 못하고, 정말 애들 용돈수준에나
불과한 그러한 돈을 수익을 주죠. 이 수익에다가 목매달았다가는, 길거리에 나 앉아야 합니다 ^.^a;



3) 블로거들은 답변할 자격이 없다

글을 쓰다보면.... 반대하는 댓글에 대해서 댓글을 달때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로그인 한 분들 모두에게는 꼭 댓글을 달아드립니다. 반대를 하시던 아니던 관계 없이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동일한 아이디로 꾸준히 댓글을 다시는 분들께도 꼭 달아드립니다.
허나 요즘들어서 꼭 그렇지 않은분들에게도 댓글을 달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가운데 반대하는 분들도 꽤 되시는데... 그런 글들에 답변하다보면
"왜 이렇게 자기 고집만 부르느냐" 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허나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좋겠네요.


블로거는 독자에 비해서 여럿을 상대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블로그에 와서 댓글다는 모든 분들이 상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허나 읽는 사람은 블로거와 대화하는 것이구요.

마치 선생과 학생 관계라고 하면될까요 (제가 잘났다는 게 아니라... 숫자만 놓고 볼때요)
선생은 같은 말이라도 한 사람 한 사람한테 할때가 있습니다.
그게 마치 댓글 달때와 같다는 말이지요.
비록 비슷한 말이라도 블로거는 개개인 하나하나에게 답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복될 수 밖에
없는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독자들이 댓글다시는 것처럼 블로거도 그냥 입다물고 가만히 있는것보다는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동의하고, 같이 의견을 조율해가는 것은 나중문제고 의견을 들어보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댓글을 지우지 않고 대체적으로 놔두는 편입니다.

물론 욕설과 인신공격, 스팸만 아니라면요.




4) 블로거들은 할 일없는 사람들이다

블로거들 중에서는 정말 하루 종일 블로그만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허나 그분들은 정말 많은 수익의 원천이 블로그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지요.
허나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블로그를 취미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제 일이 있지만 블로거는 취미로 하는 경우입니다.
어떤 경우 실시간 답변이 가능한것은요... 제가 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볼때가 많기 때문이지요.
티스토리 알리미를 켜놓는 경우, 답글이 올라오면 중요한 일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댓글을 달아드리고는 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나중에 답변하기도 하고요.

허나 모든 블로거들은 백수도 아니고, 그냥 취미로 생활로 즐기고 있을 뿐입니다.



자 이 정도로 나름 변명아닌 변명도 조금 해봤는데요..
이번엔 반대로 블로거들의 입장에서 독자들에게 몇 마디 부탁드려볼께요



1)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어떤 경우는 제목과 처음 몇줄만 읽고 댓글을 다시는 분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네느 솔직히 제목 선정이 잘못된 경우도 있습니다.
제 글에도 몇번 그러한 경우가 있긴 했고요. 그게 꼭 사람을 끌려고 그랬다기보다는 어떨때는 그게 글을 쓰면서
순간적으로 튀어나와서 그냥 제목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나 어떤 경우는 한 제목인데 전혀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가령 한 5일전에 쓴 나르샤 글인데 제목이 "성인돌 나르샤가 위험한 이유" 였습니다.
그러면서 서론에 나르샤의 성인돌 개그에 대해서 "적절지 못하다" 라는 비평이 많았으며 어떤 경우는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다.. 라고 썼습니다.

허나 대부분의 글의 내용은 나르샤의 성인돌 캐릭터가 남용되었기 때문에 나르샤의 캐릭터가 없어질 수 있게 되기에
나르샤가 캐릭터의 주인(?) 으로써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경우 제대로 읽지 않으시고 그저 "그 정도 표현도 못하냐!" "나는 괜찮던데 왜 난리인지." 라는 댓글들이
올라 오더라구요...

힘들게 쓴 글인데 이왕 감상문 한마디 적어주시려면 한번만 더 정확히 읽어주시면 굉장히 고맙겠어요 ^.^a;



2) 한 글만 가지고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역시 나르샤 글이었는데... 어떤 분이 제가 캐릭터를 개발해나가는 효민을 가리키며, "이처럼 멤버들도 제 2의 캐릭터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라고 하니... 저를 "티아라빠" 라고 하더군요.
물론 제 글에서 소시를 옹호하는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허나 그 외의 다른 연예인을 옹호하는 글을 많이 쓰기도 했습니다.
브아걸도 그렇고, 2AM, 이승기 글도 많이 있는데... 유난히 소시글에만 욕이 많더군요 ㅡㅡa;

바쁘신 일상생활가운데 제 글을 다 읽어주실 필요는 없겠지만, 제 인기글 목록만 보더라도 참 다양한 글이 많습니다.
시간내서 한 두개만 읽어주시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신다는 것이라는 것도 인지하시게 될 것입니다.



3) 한 번 글에 실망했더라도 들려주세요

이건 정말 힘든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글 하나에 실망하는 경우가 너무 많고 그것때문에 그 블로거가 싫어질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의견입니다.
허나 사람의 의견은 바뀔 수도 있고요, 혹시 다음에 와서 읽을 때는 더 공감할 만한 글이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번 실망해도 꼭 다시 들러주세요.


가끔 블로거들은 논쟁을 하다가 독자를 잃기도 합니다. 제 경우도 그랬죠...
그럴 때마다 자신의 편협함에 얼마나 아쉬운지 모릅니다.
그 분들 다시 돌아와주셨으면 하네요.



블로거들도 사실 읽는 사람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사람들입니다.
차이는 블로거들은 그냥 보고 느끼는 바에 글을 쓰는 것이고, 읽으시는 분들은 그렇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물론 모든 블로거가 옳지는 않고 모든 블로거의 글이 맞는 말이 아닙니다.
블로거는 개인의 철저한 주관적인 견해에서 나온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많은 경우 블로거들도 댓글에서 배웁니다.
당장은 자존심때문에 그렇지 못한다하더라도 나중에 자기의 글과 댓글을 다시 읽는 블로거들도 많죠.
저도 그런 케이스 중에 하나이고요. 그렇기에 저도 반대댓글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남겨둡니다.

어쨋든 블로그.... 하면 할 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모든 분들을 만족시키는 블로그는 거의 없을 듯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블로그의 의미가 없어지고, 사실상 블로그의 개성을 잃어버리는 것이니까요.


하여튼 블로거들에 대한 시선이 조금 개선되었으면 하고, 많은 블로거들에게 우리 같이
힘내보자고도 이야기 하고 싶네요.
한 블로거의 푸념 / 변명 / 변호 글을 읽어주신 것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하네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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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현철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변호입니다!^^

    2010.03.31 18:03
  2. 빛날 휘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하고 가네요 ㅎㅎ
    멋지셔요~

    2010.03.31 18:18 신고
  3. 신비한 데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론 댓글에 참 말도안되게 욕으로 도배하시는분들 있는데;; 자기 생각이랑 틀리다고 그러고;; 참 황당합니다

    2010.03.31 19:12 신고
  4. 광제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 체리님 글에 댓글 내용들을 본적이 잇는데요..
    댓글에는 무반응이 약일 때가 많습니다..
    즐건하루 되세요~~!

    2010.03.31 19:16 신고
  5. 꼬기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지나가며 한마디 툭~던지고 가는 분들..
    댓글 잘 안달게 되더군요..
    별의 별 유형이 다 있는거 같아요 ㅎㅎ
    그냥 파르르님 말처럼 무반응이 약인거 같습니다.

    2010.03.31 19:36
  6. 몽리넷  수정/삭제  댓글쓰기

    4번 진짜 공감합니다. 오프에서 보면 인터넷 마케팅관련 일하시는분들이나 블로거들조차 몇몇 유명 블로거들이 전업블로거인줄 알더라고요.

    일단 블로그에 뭘하든 그건 본인의 자유.. 단 사실이 아니거나 사기를 치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10.03.31 21:34 신고
  7. 갓쉰동  수정/삭제  댓글쓰기

    격하게 공감.. 요즘은 시간도 없지만 댓글 달기도 힘들더군요...

    2010.03.31 21:51
  8. Angel Maker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0% 공감합니다. 저 역시도 4번글에 큰 공감하구요.
    댓글은 트래픽 맞은날은 아예 쳐다도 안봅니다. 댓글보다 정말 울컥한적도 있지 뭡니까 ㅠ.ㅠ

    2010.03.31 21:59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ㅎㅎㅎ 트랙픽 맞은 날은 대체적으로 좀 기다렸다가 한번에 하려고 합니다. 허나 요즘들어서는 실시간이 많았던듯 ㅎ

      2010.04.01 00:33 신고
  9. 아딸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ㅜㅠ
    아직 많이 힘든 일은 블로그 시작하고 크게 없는 듯 합니다.
    하지만, 예전 다른 데서 많은 댓글러들을 상대하면서 지쳐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이 글에 공감 백배합니다.
    연예기획사같은 데서 돈받고 포스팅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24시간 항상 대기하고 있는 줄 알고...
    자유롭게 글쓴다는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블로그를 열었는데 - 물론 자기가 쓴 글에
    책임감도 가지려고 하지만요 - 어떨 때는 참 힘들어요....ㅜ

    2010.04.01 22:2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늦은 답글 죄송합니다.
      블로거들도 평범한 사람들인데 너무 이상한 사람쪽으로만
      생각하시는 사람들도 많은 듯 해요...

      열심히 해보자구요! 화이팅!

      2010.04.03 21:48 신고
  10. 산울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깔끔하게 글 잘 쓰십니다.. 부럽네요.. ㅎㅎ

    2010.04.03 21:4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허나 아직 멀었습니다. 여러 블로거들에 글솜씨에 비하면
      아직 세발의 피죠 ㅋㅋ
      허나 산울림 님같은 분이 항상 들러서 읽어주신다는데
      힘을 내게 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a;

      2010.04.03 21:49 신고
  11. 머니야 머니야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통을 위해 댓글을 인정한다고는 하지만..
    애초에 일방통행식 댓글들이 있더군요.
    일방통행에 뭐라고 해봐야... 부모말도 안듣는 세상에 누구말 들리기나 하겠어요? ^^
    넘 민감해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0.04.05 05:49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이제는 그러려고요 ㅎㅎ
      특히 연예블로그에는 그런게 많은 거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a;

      2010.04.06 14: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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