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동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0.04 김연아 사건의 논란을 짚어보니.... (36)
  2. 2010.09.18 이제 "리지앓이" 시대 오나? (22)

김연아 사건의 논란을 짚어보니....

스포츠 이야기 2010.10.04 01:47 Posted by 체리블로거
사실 제가 김연아 선수에 대해서 글을 적는것은 처음인데요...
오늘 글들을 보니까 김연아가 몸담고 있는 고려대의 교수가 김연아가
불성실한 태도를 나타냈다면서 1년에 5분밖에 등장하지 않은점,
그리고 자신있게 F학점을 주었다고 인터뷰 도중 이야기했다고 하더군요.
일단... 그 교수에 대해서 적어보지요.




그 교수가 한 일은 잘한일이기도 하지만 잘못한 일이기도 합니다.
일단 공정성 면에서는 잘했다고 합니다.
그 선생에게 김연아는 "국민여동생 피겨스타" 가 아닌 "학생" 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다른 학생과 같이 채점을 공평하게 해야하며,
아무리 김연아가 "슈퍼스타" 라도 그 교수의 말대로 1년동안 5분밖에 나오지 않았더라면,
당연히 김연아는 F학점을 받아야 합니다.

헌데 문제는 이 교수의 태도입니다.
한국법을 미국에 적용할 수 없듯이 미국법을 한국법에 적용할 수 없기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에서는 학점을 학생의 허락없이 공개했다가는 법적처분을 받습니다.
한국에서는 솔직히 어떤지는 제가 법을 몰라서 뭐라고 못하겠네요.



하지만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 김연아의 학점은 만약 그 사람이 책임있는 교수라면
절대 공개하지 말아야 하는 그러한 점입니다.
어떤 선생이 학생의 점수를 당당하게 모든 사람들이 다 알수 있게 공개합니까?
김연아의 지위와 위치가 있는데 그 인터뷰가 보도매체를 안탈것이라고 생각했으면
그것은 어설픈 변명이자 정말 생각이 짧은 그러한 행동일 일것입니다.

정말 김연아를 자신의 말대로 "학생" 으로 여기고 그렇게 위했더라면 김연아의 학점은
공개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또한 김연아가 "1년에 5분을 나왔다" "불성실했다" 라는 이야기를 함으로,
마치 김연아가 상황이 허락되는데도 놀고 즐기느라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는
어감을 주는 말투를 사용하는 것 역시 정말 김연아를 위한 행동인지 생각해봐야겠네요. .
학생의 복지에 관심이 있으면 어떻게든 피해를 줄인채 대화를 해보고 안되면
최대한 소문나지 않게 일을 처리하는게 진정한 선생의 자세일텐데 말이지요.


또한 "상업적인 CF찍는 동안에 공부해라" 라는 식의 어투는 그녀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말일 것입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CF 찍는데는 계약 조건이라는것도 있을 수도 있고,
또 실제로 김연아는 CF에서 찍은 많은 돈을 후배들 양상하는데 기부하는 좋은 일을 하기도 합니다.
허나 그 교수의 어법에 의하면 마치 김연아가 그저 "돈만 버느라" 학교에 안 나오는 사람처럼
언급하는 것은 그 교수의 동기가 무엇이었는지 잘 보여주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접근을 시도했는데 안되었으면, 그냥 교수의 권한으로 충분히 F학점을 줄 수 있었습니다.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도요.
만약 김연아 측에서 고소를 하거나 일을 크게 만드는 일을 버렸다면 모를까,
조용히 해결할 수 있었던 일을 크게 만든건 확실히 선생측의 경솔함
혹은 악감정까지 노출시키는 그러한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고려대 측의 반응도 상당히 우습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고려대의 자랑" 으로 여겼던 김연아였는데, 몇가지 안 좋은 사건을 겪고난 후에
갑자기 김연아의 학점이 전국적으로 (인터넷타면 이미 끝난 것...) 공개되면서
"과연 프로선수를 학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검토해봐야겠다" 는 약간 이중적인 태도를 나타냅니다.
애초에 프로선수를 받아들일때 생각을 미리 해봤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정말 그들은 김연아가 하루도 빠짐없이 학교에 나와서 공부를 하기를 기대했던 것일까요?
그랬다면............ 뭐 긴 말 안하겠습니다.



상황이 이쯤되면 김연아 선수가 과연 학교 자체를 나가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고려대에 기분나빠서 라기보다는 현재 김연아는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연습생활에
해외출장 등으로 인하여 사실상 학교 참석이 불가능한 지경입니다.
교수의 말대로 김연아는 휴학을 하던가 아니면 그냥 학업을 포기하는 방법도 좋을 것입니다.


학업을 포기하라는 것은 참... 막 던지는 것 같은 말이지만...
오히려 운동선수는 운동에 치중을 하고 김연아의 말대로 그녀의 목표가 후배 양성이라면
굳이 스케쥴도 맞지 않는 대학까지 다녀가면서 집중력을 깨드리고 연습에게서 많은 시간을
빼앗아 갈수 있는 공부를 할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워낙 학력이 중요시 여기는 한국 사회이기에 운동선수들도 뭐하나 "대학"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인지는 몰라도 사실상 연예인들이나 운동선수들 다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것 같기는 합니다. 아마 부모님들도 "그 이후를 생각해서" 다니라고
권장할 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이름뿐인 대학은 사실 아무 의미가 없겠죠. 과시하는 것 밖에는요 (김연아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사실 대학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예인이 그 대학을 입학함으로써 학교 홍보에 많이 도움이 되기에 그렇게 "러브콜" 을 보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많은 연예인들 중에서 대학을 제대로 졸업하는 연예인은 많지 않습니다.
"안하려고 해서" 가 아니라 "못하려고 해서" 인 부분이 많습니다.

정말 학생을 위하고 그 사람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제대로 조언을 해줘서
그냥 홍보에만 눈멀어 불러들이지 말고, 정확하게 요구조건 및 마음가짐을
상기시켜줘야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 다니고 안다니고는 김연아가 알아서 스스로 결정을 내릴 일이라
제가 강권할 수도 없고 뭐라고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정말 바빠서 스케쥴을 소화해낼 수 없다면 그냥 휴학을 하거나,
아니면 특정기간 포기했다가 나중에 재학하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아 나이가 올해 21살이니까 선수생활 5년정도 더 하더라도 26살.. 대학도전에는 늦지 않은나이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본인이 원한다면)

어쨋든 김연아 선수도 이번에 확실히 결정을 해서 이런 논란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교수는 정말 무책임한 사람임을 스스로 증명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김연아가 철없게 대했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주장대로라면) 그래도 학점은 김연아의
사생활이고 공개할 필요가 전혀 없는 그러한 것입니다.

경솔한 교수의 행동이 김연아가 F학점 학생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공개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 일어나네요.
아무리 잘 가르치는 선생이라도 학생의 개인적인 학점조차 보호해주지 못하는 선생이라면...
정말 뛰어난 선생이라고 할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하여튼 참... 여러가지로 씁쓸한 사건이 아닐 수 없네요.


이제 "리지앓이" 시대 오나?

가수 이야기/After School 2010.09.18 22:01 Posted by 체리블로거
쓰기전에 일단 글이 조금 앞선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리지와 관련해서는
사실 예측한게 상당히 맞아떨어졌길래 일단 몇마디 적어볼께요.
(추천글: 여자 아이돌에서는 막내가 대세?(리지 파트 참조))

아직은 "리지앓이" 라고 부르기는 확실히 빠른 감이 있지만, 리지는 지금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소희와 설리의 뒤를 이어서 뛰어는 예능돌 및 아이돌 사이에서
"국민여동생" 으로 불리기에 충분한 자격과 끼를 갖추고 있을 거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몇마디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리지앓이" 가 시작되기 전에 원조인 "소희앓이" 와 "설리앓이" 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살펴볼께요.


사실 소희는 원더걸스의 그냥 평범한 멤버에 불과했습니다.
아이러니 시절때는 사실 소희보다는 현아가 인기몰이를 하였죠.
그러던 소희를 확 바꿔놓은 것은 "텔미" 의 "어머나" 였죠.
텔미가 대박곡이 되면서 당연히 소희의 "어머나" 도 부각이 되면서 한때 소희는
"국민여동생" 의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설리는 데뷔초부터 큰 기와는 달리 한국에서 좋아하는 "베이비페이스" 의 소유자였기에
큰 관심을 쏟았죠. 사실 F(x)의 멤버들을 살펴보면 설리를 제외하고는 크리스탈도
성숙해보이고 루나도 얼굴이 성숙해보이는 외모입니다.

실제나이도 어린데다가 귀여운 외모에 "옳지 잘해 그래~" "매일 수백번 상상하며~"
라고 샤뱡샤뱡한 미소를 날려주는 설리가 눈에 확들어온 것이지요.



이러한 면에서 리지는 상당히 불리한 케이스였습니다.
Bang 을 살펴보면 리지는 개인파트가 없습니다.
유일하게 나오는 파트는 나나와 함께 나와서 웨이브한번 하고 들어가지요.


그런 리지를 살려준 것은 오렌지카라멜입니다.
댄스브레이크 파트에서 세명이 나란히 서는데 리지가 맨 앞에서면서
리지의 얼굴이 가장 먼저 보이는 그러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성숙하고 섹시하기로 알려진 애프터스쿨에서 그러한 모습들이 나온다는게
한마디로 쇼킹자체 였고, 그것때문에 리지와 나나, 레이나는 원래 있던
"언니들"보다 더 주목을 받게 되지요.



이렇게 해서 관심구도로 뛰어로은 리지가 "리지앓이" 를 일으키면서 가요계의
국민여동생으로 올라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현재는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일단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면요...


현재 리지의 주가 상승은 단순히 리지가 "예뻐서, 혹은 외모적으로 귀여워서" 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물론 리지의 귀여운 외모도 한 몫을 하지만 무엇보다 리지의 인기 이유는 그녀의
톡톡튀는 개성과 그 안에서 나오는 끼가 한 몫을 했습니다.
방송경력이 훨씬 앞서는 애프터 언니들보다 예능에서 더 큰 활약을 보여주고 큰 여파를
일으킨다는 것이 리지의 예능감이 어느정도인가 알려주는 바이지요.


또 반듯햇떤 아이돌과는 달리 사투리로 강하게 어필하면서 상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중입니다.
보통 신인이 이렇게 주목받기 시작하면 왜 그런지 부터 찾는데 리지는 방송에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주어진 상황안에서 적절하게 까불까불하면서도 예의를 잃어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호감을 사기 시작한것이지요.


또한 저 모습이 꾸밈없는 모습이라는 것도 한 몫하지요.
애프터스쿨의 플레이걸즈라는 프로그램을 보셨으면 리지의 성격이 원래
까불까불한 성격이면서 저러한 모습이 설정이 아닌 그녀 그 자체임을 잘 알게 될거에요.
"설정, 가식" 을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플레이걸즈를 시청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자연스러운 소녀다운 모습이 무엇보다도 리지의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외모도 외모지만 리지가 인기 있는 이유는 요즘 아이돌에게서 볼수 없는 "소녀다움" 이
남아있는데다가, 뛰어난 예능감을 가지고 있고, 게다가 뒤이어 따라오는 예의바람까지
가지고 있는 소녀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리지가 앞으로 더 성장하려면 지금 있는 예능감과 끼는 유지하데 너무 사투리를 남발하는
경향은 줄여야 겠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사투리돌" 로 자리를 잡을수는 있겠지만, 더 발전하려면 표준말을 익혀야하는게
아직은 방송계의 원칙(?) 이니까요

그나마 리지가 본인입으로 1년안에 그것도 고쳐나가겠다고 했으니까 딱히 문제는 없을 듯 싶네요.


현재 호감형 신인으로 잡아가고 있는 리지가 실수만 하지 않고 이대로만 해준다면
리지의 국민여동생 등급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저에게는 이미 시작된 "리지앓이" 가 이제 점차적으로 널리 퍼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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