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덕여왕 진평왕의 회고록 이제 나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루하루가 죽어가는 내 자신이 느겨지는 구나.. 이제 가야겠지... 천하의 미실도 저 세상으로 갔는데 유약한 내가 어찌 더 버텨낼 것인가? 하긴... 이 유약한 내가 오래도 살았지... 항상 미실보다 내가 먼저 죽을것이라 생각했었으니까.. 지난 내 인생을 돌이켜보면.... 정말 불안하기 짝이없는 외줄타기 인생이었어... 허나, 이만큼 살아서 내 딸의, 나의 유일한 마지막 희망이었던... 덕만이 미실에게 승리를 거두고 황실의 안정을 다져놓으며 그 아이에게 이 왕위를 물려줄 수 있다는 것이... 죽기전에 내 마지막 작은 기쁨이겠구나.. 지난 날이 추마등처럼 스쳐지나 가는군.. 슬픔과 두려움으로 가득 찼던 내 일상.... 조부 진흥대제께서 붕어하신 후, 소엽도 하나를 물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