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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09 <위대한 탄생2> 슈퍼스타K3 의 독에 빠지다 (13)
한 일 주일 전인가요....? 
인터넷 기사에서 <위대한 탄생2> (이상 위탄) 가 시간대를 옮겨서 <슈퍼스타K3> (이상 슈스케) 와 
시청률 경쟁을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처음 느낀 감정은.... "왜...?" 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이틀전에 기사를 보니 위탄 이 한 2%~3% 로 누른 것을 볼 수 있었지요.
하지만 생각해본다면 과연 "2%~3%" 로 누른게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시청률 경쟁은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될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지금 상태에 보면 위탄과 스케쥴 경쟁에서 위탄이 손해를 더 보면 더 보지
덜 볼 것 같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느끼게 되었는지 몇마디 적어볼께요. 



- 시청률의 의미가 다르다

같은 시청률 10%를 받았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에서 그 의미는 어떨까요?
공중파에서 10%라고 하면 잘 못나오는 겁니다. 
한 15% 때는 되어야 중박을 치고 잘 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는것이지요.


하지만 케이블에서는 어떨까요?
케이블에서 10% 라고 하면 이건 기적입니다.
1% 이상 나오면 잘 나온다는 케이블 시청률에서 10% 이상이 나온다는 것은 
사실상 이건 불가능한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10% 이상이 나오는 케이블에게는 엄청난 수확을 거두는것임인 반면에,
공중파에서는 그닥 재미를 못보는 그러한 수준이라고 볼 수가 있지요.
결국 위탄은 그저 본전 찾은거에 어찌보면 손해까지 본거지만,
케이블은 무조건 대단한 것이라는 결론이 나올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더 재미있는 현상으로써 이들의 경쟁에서 이겼을 경우의 반응입니다.
현재 위탄이 슈스케를 이겼기는 했지만 별로 반응들이 없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모두 "공중파" vs "케이블" 을 생각하면 공중파가 이겨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게 쉽상이니까요.

그러나 만약 케이블이 공중파를 이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슈스케2가 공중파 방송들을 시청률로 이기기 시작하면서 그 열풍이 불기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슈가 되었고 더 화제가 되었지요.
프로그램 그 자체도 흥미가 있었지만 "어떤 프로그램인데 공중파를 눌렀데?" 하고도 
찾아보는 경우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케이블" 이 공중파를 이긴다는건 이례적인 것이며 대단한 것이지요.


상황이 이렇기에 슈스케는 이기면 좋고 지면 말고라는 편안한 상황이지만, 
위탄은 지면 굴욕, 이겨도 흥이 안나는 그러한 싸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위탄은 그나마 체면유지를 하려면 반드시 시청률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그러한 부담감이 있죠. 



- 프로그램에서도 자유롭지 않은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K2> 나온 이후로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유사한 방식을 띄고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위대한 탄생> 이었습니다.
<나는 가수다> 는 아마츄어를 뽑는 그러한 선택이 아니고 그냥 실력파 가수들이 서로 경쟁을 하는 
그러한 형식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확실히 다르지요.
<불후의 명곡2> 도 오히려 <나는 가수다> 와 비슷한 포맷이지 슈스케와는 다른 포맷입니다.


결국 슈스케와 가장 비슷한 포맷을 가지고 있는게 바로 <위대한 탄생> 이며 그렇기에
"슈스케 짝퉁" 이라는 말도 듣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비슷한 포맷을 놓고 위탄과 슈스케는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프로그램이 다른 상황에서 경쟁을 한다.....
결국에는 똑같은 포맷으로 하기 때문에 어떤 출연자가 나오느냐, 어떻게 프로그램을 꾸리느냐에 따라서,
시청률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지요.  
똑같은 컨텐츠를 놓고 어떻게 잘 꾸며서 좋게 포장을 하느냐를 놓고 싸우는 것입니다.

자... 이런 상태에서 위탄이 시청률에서 혹시라도 밀리게 된다면 어떠한 말들이 나올까요?
컨텐츠에서 "아류작" 이라는 말을 많이 듣기 때문에  "역시 '원조' 만 못하다" 라는  비난을 들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그러한 조건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예전에 슈스케2 에게 시청률이 밀렸던 <청춘불패> 는 완전히 컨텐츠가 달랐기 때문에 
"시대를 역행하는 그러한 행보를 걸었던 착한 예능이라 밀렸다" 라는 이런 말이라도 나오곤 했습니다.
헌데 슈스케와 위탄은 프로그램 컨텐츠가 똑같기 때문에 그런 설명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결국 밀리면 "아류작" 이라 그런것이고 프로그램의 컨텐츠나 뭔가가 부족해서 그렇다는
식으로밖에 인식이 될수 없는 그러한 상황에 자신을 노출시킨 것입니다.



- 온라인 이슈가 되지 못하는 <위대한 탄생2>

위대한 탄생이 시청률로는 눌렀을지 모르지만 인터넷에서는 슈스케3에 완전 밀린 그러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방송이 되고난 그 다음날 이 다음뷰만 본다하더라도 여러 블로거들이 슈스케3에 대한 글들을
여러편 발행하는 그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위대한 탄생에 관한 글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슈스케3 의 참가자들 즉 투개월의 김예림, 울랄라세션, 신지수, 버스키버스커, 이정아, 크리스티나 등은
매주 화제가 되서 심지어 슈스케3를 잘 보지 않는 사람들도 인터넷 기사에서 쉽게 읽을 수 있는데
위탄2 에 나오는 출연자들은 오히려 멘토만 기억이 날뿐 출연자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시청률이 더 낮은 슈스케인데 어째서 온라인에서는 슈스케가 더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일까요?

시청률의 분포도를 보면 그 점을 잘 알수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슈스케의 시청자들은 10대부터 40대, 즉 인터넷을 하는 젊은 층입니다.
실제로 슈스케가가 밀린 시청률층은 바로 50대 층이었지요.
모든 50대가 다 그렇다고는 할 수 없지만 50대 층의 시청자들은 정규적으로 프로그램을 드라마나
<1박 2일> 정도가 아니면 대체적으로 유동이 가능한 그러한 시청자들이지요.
 

 
이들이 TV를 볼때는 대체적으로 그냥 키니까 나와서 보는 그러한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중에는 고정도 충분히 있을수 있지만 어떤 고정적인 면에서는 슈스케가 보다 약하다는 것이지요.
아무래도 케이블은 공중파보다 보급이 덜 되어있는게 사실이기 때문에 그냥 나와서 보는 것보다는
고정을 해놓고 보는게 더 많다고 봅니다.
또한 10대~20대 시청률은 실제로 집에서 TV가 아닌 인터넷으로 다운받아보거나 아니면 실시간
동영상, 내지 "다시 보기" 등을 컴퓨터로 보기 때문에 시청률이 더 높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그러한 젊은 층들이 더 많이보는게 슈스케이기 때문에 슈스케가 더욱 이슈가 되고
슈스케 기사를 찾아보기가 더 쉬운 일이라는 것이지요.
아무래도 인터넷이 자주 뜨게 되면 더 파장이 커지고 더 이야기가 잘 퍼져나가기 때문에
슈스케가 시청률이 더 낮다 하더라도 파장력과 이슈면에서는 위탄을 더 앞선 상황이라는 것이에요.

TV의 시청률이 더 높지만 이슈가 되지못하는 이슈보다는 시청률이 조금 더 낮더라도 
이슈가 되는 슈스케하고 놓고 봤을때 슈스케가 훨씬 더 대중적인 영향력은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률이 높아도 정말 숫자에 불과한 것이지요.


 
결국 이런것 저런 것을 생각해보면 <위대한 탄생2> 는 <슈퍼스타 K3> 와 시청률 경쟁을 벌이겠다는
결정은 참 짧은 안목을 가진 결정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무래도 슈스케를 시청률로 눌러서 위탄이 아류작이 아니고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결정을 내린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이건 마치 프로선수가 아마추어와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시합을 거는것과 마찬가지에요.
프로가 아마추어를 이겨서 듣는 소리가 무엇일까요?
"뭐 당연히 프로니까 이겨야되는거 아니야?" 이 말 밖에 더 있습니까?
그러나 만약 진다면 "어떻게 프로가 아마추어한테 지냐?" 하면서 욕만 잔뜩 먹게 되는 법이지요.

반대로 아마추어는 지면 "당연히 프로한테 지는거지" 하면서 동정받고 위안삼을 수 있지만,
이기면 "프로를 이겼어? 대박!" 이런 반응이지요.

지금 그러한 싸움을 하기로 위탄2는 결정을 내린것입니다. 이겨봐야 별로 득될게 없는 그러한 싸움이요. 
솔직히 그렇게 승산이 있는 싸움이 아닌데도 말이지요.
이 결정을 통해서 위탄은 스스로 슈스케를 의식하고 위험을 느끼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에요.
어디까지 위탄이 슈스케를 잡으러 온 것이지 슈스케가 위탄을 잡으러 달려온 것이 아니거든요.

과연 스스로 무덤을 판 위탄이 어떻게 이 문제를 극복해 나갈지 상당히 궁금하군요....
스스로 <슈퍼스타 K3>  라는 독에 빠진 <위대한 탄생2>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 지켜봐야 하겠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스케야 자극적인 소재를 잘 이용하니 그런게 아닐까요?뭐 작년보다야는 논란이 적게
    드는것 같지만 작년에 참 재수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인지 이번년도는 안보게 되네요

    2011.10.10 00:31
  2. 어차피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다 외국 프로그램 짝퉁들입니다..그걸 가지고 국내서 짝퉁이네 마네도 우습습니다.

    2011.10.10 04:38
  3. 모르세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평온한 밤이 되세요

    2011.10.10 09:03 신고
  4. 라떼향 가득히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오류가 있는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위탄2와 슈스k3가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벌인 것은 지난 주 한 번 뿐입니다.
    지난 주에 mbc에서 축구 중계를 한 관계로 뉴스와 위탄이 한 시간씩 늦춰지는 바람에
    동시간대 방송이 된 거랍니다.

    그리고 위탄2는 이제 지역 예선이 끝났으니
    앞으로 진행되면서 화제를 모을 참가자들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보니까 이번엔 시즌1보다 실력자들이 많은 걸 보니 그런 느낌이 듭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2011.10.10 09:2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공중파라 일단 자원력이 크지요 ㅎ
      저는 계속 붙는 것으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특히 기사들이 나오는 바람에 더 그런줄 알았습니다 ㅎ

      2011.10.11 21:29 신고
  5.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탄이 시간대를 옮겼나 보군요.

    잠깐 추측해보자면 슈퍼스타k의 라이벌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심어주기 위한 방법이

    아니였을까 싶기도 합니다. 비슷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시간대조차 같은 시간대에 방송이

    된다면 이 두 프로그램이 정면대결을 펼친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히 들것이고,

    그것을 통한 화제거리를 만들기 위함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위탄은 화제성에서 슈퍼스타k에 밀리고 있으니 승부수를 띄운것이겠죠.

    공중파와 케이블이라는 기본적인 어드벤티지가 있으니 화제성만 확보하면

    승부에서 밀리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한듯합니다. 결과야 시간이 지나야 알겠지만요.

    2011.10.10 10:5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런데 이겨도 딱히 이기는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든 우위를 가지고 이긴것이니까요.
      반대로 진다면 완전 X망신이지요 ㅎ

      2011.10.11 21:28 신고
  6. 온누리49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방송을 보질 않으니 이렇게 포스팅으로 분위기를^^
    좋은 시간 되시구요

    2011.10.10 12:44 신고
  7. ★아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탄 2가 가지는 가장 큰 약점이죠. 온라인에서의 파급력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비록 시청률상에서는 위탄2가 앞선다고는 하지만 당장에 온라인 검색어나 이런 것을 보면 죄다 슈퍼스타 K3로 쏠립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음원 같은 경우엔 그냥 인터넷 음원사이트를 폭격하고 있잖아요.
    위탄 2가 무리해서 슈스케 3랑 붙어놨다는 것 자체가 위탄2가 가진 장점을 너무나 많이 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면 갈수록 그런 경향은 심해질 가능성이 높구요.

    2011.10.14 21:32 신고
  8. ㅎㅎ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선전 하는 위탄과 생방송 들어간 슈케를 화제성 비교자체가 말이안됨! 그리고 위탄은 축구중계로 뉴스부터 한시간 밀려 방송한것일뿐! 케이블치고 시청률 높은건 맞으나 어쨎거나 대한민국 티비는 웨탄이 더 높음! 갇종 규제가 있는 지상파와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케이블의 자극적 소재로 인한 화제성은 구별해야함! 위탄은 슈스케를 의식하지 않는데 반해 오히려 원조격인 스케가 위탄을 의식함! 마지막으로 위탄이나 슈스케나 둘다 미국과 영국의 프로그램 소스를 따온것으로 둘다 속칭 짝퉁임!

    2011.11.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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