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런닝맨에는 이경실과 송은이가 출연했습니다. 
어제 런닝맨에서 제가 지켜봤던 두가지 포인트가 있었는데...
하나는 리지의 발전과, 또 하나는 김종국의 조율이었습니다.
물론 맨 마지막 숨바꼭질에서는 너무 쉽게 게임이 끝나서 싱겁긴 했지만 
솔직히 다른 여러 부면에서는 발전된 부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점과 관련해서 몇마디를 적어보겠습니다. 



- 늘어난 리지의 분량

뭐 런닝맨 고정팬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병풍보다는 분량을 뽑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어제 리지의 분량을 뽑는 과정이 억지스럽다거나 제작진이 특별히 마련해준
그러한 마련이 아니라서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좋았습니다.

리지가 분량을 뽑아야 한다는 과정과 관련해서 몇가지 제안을 미리 해본 것중에는
1) 악착같이 덤벼야 한다
2) 송지효와 함께 해야 한다
3) 김종국과 함께 해야 한다 

정도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김종국과는 굳이 함께 한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실상 어제 분량을 보면 여러부면에서 노력을 한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뒤에서 따라왔을 리지였지만, 파란팀의 물건을 슬쩍하려던 유재석 팀에
악착같이 따라붙어서 재활용품을 지켜내기 위해서 힘썼죠.


결국엔 김종국이 따라와서 자신들의 재활용품을 지켜내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을 리지가 잘 해낸 것이지요. 


두번째는 빨간팀이 남녀놓은 바구니를 30층에서 발견했을때의 일이었는데요. 
그 때 리지는 재빨리 바구니를 30층에다가 내려놓는 그러한 일을 벌입니다.
만약 나중에 이경실이 재활용품을 배치하는 FD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참... 허접하게 잡히던 제작진) 리지는 승리의 견인차가 될 수가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또한 나중에 유재석을 만나자, 유재석의 밥통을 빼앗으려는 열심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무서운 이경실의 포스에 눌려서 결국에는 뒷걸음질 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리지가 노력하는 모습은 볼 수 있었습니다.

리지의 분량은 대박 날 정도의 분량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나름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 바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심장박동수 게임에서는 그 안에서 가장 친해보이는 김종국을 선택했더라구요.
가장 심장박동수가 낮은 김종국... 이기기는 힘들겠지만 노력은 해보겠다 이런 수가 아니었을까요?
아마 그리고 리지가 가장 편하게 느끼는 사람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방송을 보면 리지는 김종국에게 가장 편하게 대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요.
마치 큰오빠와 막내동생 같다는 그러한 느낌....?


자기 무덤도 팠지만 그래도 김종국을 상대로 나름 분량을 뽑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여성에게는 유난이 약한 김종국에게 막내동생의 권한(?) 으로 "참 말 많다" 라고 야자타임을
하기도하고 이경실, 송은이 같은 큰 언니들과 함께 김종국을 놀려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서 송지효와 함께 합동공격을 했는데 이 마저도 좋은 발전인거 같습니다.
송지효와 리지의 자매관계 역시 강해진 느낌을 받았고요.

결국 세가지 요건....
1) 게임에서 더 악착스러워 져야 한다
2) 김종국과의 관계를 잘 살려야 한다 (큰 오빠에게 까부는 막내동생)
3) 송지효와의 관계가 발전해야 한다 (든든한 지원자 및 자매라인)

이 세가지 부면에서 눈에 띄게는 발전하지 않았지만 일단 발전의 한 발을 내디딘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김종국을 잡는 게스트가 등장했다

두 에피소드 연속으로 김종국을 제압할 수 있는 막강한 선배님들이 등장했습니다.
사실 김종국은 게임에서 "능력자" 및 "스파르타국스" 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솔직히 많은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너무 김종국에게 주눅이 들려있는게 
좋지많은 않았던 분들도 계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김종국이 정말 예의없는 사람이 아니고, 많은 경우 설정이고 웃자고 하는 예능이긴 하지만,
다들 김종국이라면 어떻게 할 수 없는 단편적인 면에 김종국 자신도 피해를 보고,
멤버들도 눈치를 보는 그러한 입장이긴 했지요.


하지만 그랬던 김종국이 지난번 심형래 에피소드부터는 철저히 바뀌게 됩니다.
아무리 건장하고 힘좋은 김종국이지만 전설의 영구형님 심형래 앞에서는 죽도를 맞아야 하는,
그러한 덩치 큰 동생에 불과했습니다.
죽도를 가지고 다른 멤버들을 공격했을 그림을 그려왔던 김종국이 심형래에게 
죽도로 머리를 맞는 그 과정은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을 것입니다.

김종국도 누군가에게는 철저히 약자가 되어 꼼짝 못하는 장면...
"무법자" 김종국의 이미지를 벗어 김종국 역시도 꼼짝 못하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먹고 먹히는 관계를 선물함으로써 재미를 주었을 것입니다.


이번에 이경실 에피소드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무서운게 없는 김종국이지만 경실누님의 한마디에 싹 제압되고 정리가 되는 
그러한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는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을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게스트를 항상 모실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게스트들 중에서 김종국이 정말 무서워할 게스트는 몇 안되며,
대부분의 게스트는 데뷔 16년차 김종국 앞에서는 나이로나 경력으로나 힘으로나 밀리는
그러한 케이스 이거든요...

그래서 생각해본점은 좀 기센 여자 게스트들을 부르는 것이나,
아니면 자체내에서 김종국을 잡을 만한 그러한 사람을 키우는 것이지요.
아시다시피 김종국은 여자에게 약한 편이고 실제로 여자를 겁을 줄 수도 없잖아요.


일단 송지효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러브라인은 개리와의 것이기에 러브라인으로 굳이 엮일 이유도 없고,
실제로 김종국을 "종국이 형" 이라고 부르고 있기도 하니까요.
또한 막내 리지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도 러브라인의 생성이 전혀 걱정이 없고,
철없는 막내동생처럼 오빠를 갈구는 역할을 할수도 있을 것 같구요.

현재의 런닝맨에서 김종국의 역할은 중요하지만, 김종국의 힘이나 영향력 조율도 상당히 중요하기에
올해에는 이 점이 어떻게 컨트롤이 될까도 지켜볼만한 관건이라 생각됩니다.



어쨋든 지난주 에피소드는 상당히 좋은, 즉 런닝맨의 두가지 발전요소를 엿볼 수 있는 그러한
에피소드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리지의 활약을 더 기대해보며, 고정으로도 안착해서 존재감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또한 "김종국도 당한다" 는 새로운 컨셉을 잘 활용한다면,
단편적이 될 수 있는 런닝맨에 다른 부면을 부각시켜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2010년에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런닝맨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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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1.03 17:36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1.03 17:3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김종민하고 비교는 이르지요.
      김종민은 1년이 다되간 시점이고 리지는 한 2개월되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김종민은 그를위한 에피소드가 만들어질 정도로
      걸리적 거리지만 리지는 병풍이긴 해도 민폐는 아니라는 것인까요

      2011.01.03 22:18 신고
  3. 라이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2011.01.03 18:45 신고
  4. DDing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맞아요, 항상 김종국이 포식자 위치에 있었다면 가끔 그 관계를 역전시켜 주면 반전의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

    2011.01.03 19:06 신고
  5. 아웅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박수 올릴때 스스럼 없이 종국씨에게 스킨쉽 하는거 보고 ...
    리지와 그새 많이 친해졌구나....하는 것을 새삼 느낄수 있었습니다...
    런닝맨에서 귀여운 막내 여동생으로 더 확실한 캐릭터로 자리 잡을때까지 종국씨가 리지양을 많이 도와 줬으면 좋겠네요...
    다음주 런닝맨 흥하기를 기대하면 화이팅!!!!

    2011.01.03 19:26
  6. 종국 잡는 리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런닝맨에서 리지가 젤루 편해하는 사람이 종국하고 하하 정도일듯 합니다.
    그런데 종국이랑 붙는것이 젤루 좋을듯 합니다.
    예능에서 김종국은 여성을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능력이 있어 보이구요..
    왜냐면 본인이 화려하게 생기진 않았어도..항상 여성출연자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나왔었던 전적을 볼때...충분합니다.
    만약 종국이와 파트너로 나왔을때 오빠를 갈구는 리지 보다는..
    크루즈에서 처럼 오빠~난 왜 저렇게 안해줘 하며...종국에게 응석부리면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귀여운 여동생 떼쟁이 여동생...그치만...종국이 필요할때 지효씨처럼
    결정적으로 도움을 주는 그런 캐릭이었음 좋겠어요...

    그리고 리지양의 심박수 올리기 경기에서 지효씨가 끼어들어 리지가 질문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그런일은 없었음 좋겠습니다.
    정작 리지도 할말이 많았을 텐데...전 리지가 야자타임 제안할때...
    역시 잘한다 라고 생각했는데 뜬금없는 지효씨의 연속된 과거 여친 질문에
    리지의 활약을 더 많이 볼수 없어서 실망했습니다.

    2011.01.03 21:06
  7. carol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동안 안봤는데..
    리지가 누군가요? ㅎㅎ 죄송
    이번주는 다운 받아서 봐야 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1.03 23:0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애프터스쿨 막내이자 오렌지캬라멜의 막둥이이지요 ㅎ
      런닝맨에서는 두달전에 투입되었어요 ㅎ

      2011.01.05 00:47 신고
  8. 개념붕괴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주는 못 봤었는데 리지가 병풍을 벗어난 활약을 해줬나 보군요.

    리지병풍 문제는 디시에서도 가끔 언급되던데..

    리지는 영리한 듯 하니 분량을 꾸준히 확보해 나갈것이라 봅니다.

    ~_~

    2011.01.04 02:3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연초부터 조짐은 좋네요.
      아마 좀있으면 병풍을 벗어나지 않을까요?
      어제가 시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01.05 00:47 신고
  9. 햇살가득한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는 초반에 들어올 때만 해도 상당히 분량을 보여줄듯 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이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니 좋네요^^ 런닝맨은 캐릭터를 잘 살려주는 예능인듯 한데 말이죠

    2011.01.04 03:34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초반에는 참 자리 못잡더군요.
      송지효가 더 강해지고 모든 멤버들이 송지효에게 달라붙는
      현상이 일어나서 그렇게 된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리지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 좋습니다 ㅎ

      2011.01.05 00:48 신고
  10. 골든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 리지도 예능에 다행히 한발 한발 다가 가는군요 ~* 축하드립니다

    2011.01.05 03:35

이번주 런닝맨 게스트는 최시원과 김민종이었습니다.
최시원은 역대 런닝맨 게스트 중에서도 괜찮았을 정도로 큰 활약을 보여줬고,
김민종도 아직 순수한 모습으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특집 이었지만 사실 별로 특집같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런닝맨을 왜 보시는지는 굳이 설명 안해도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리지의 깨알같은 분량에 대해서 한번 살펴봤습니다. 
요즘 들어서 가장 많이 본 리지 분량이었습니다.
뭐 몇분인지 구체적으로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많이 늘어난 것을 느꼈습니다.


지난번에 "김종국하고 붙어야 분량이 산다" 라고 했는데 그 결과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김종국팀에 붙어있던 리지는 분량이 나름 늘어나는 것을 보여주었지요.
그런데 런닝맨을 보면서 또 하나의 리지가 의존할 수 있는 그러한 콤비를 찾았습니다.
바로 다름아닌 송지효 입니다



초반부터 저는 리지가 송지효를 대적할 라이벌이 되주기를 원했고,
그리고 자꾸 송지효에게 도전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허나 상황을 보니 전혀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구요.


일단 송지효에게 "러브라인" 이라는 존재에 있어서 너무 밀립니다.
패떴에서 이효리와 박예진은 나이도 얼추 비슷했을 뿐더러 둘다 성인이였기 때문에
러브라인에서 동등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니 패떴의 인기투표의 법칙이 적용될 수 있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리지는 "미성년자" 이기 때문에 함부로 러브라인을 시도했다가 제작진도 욕을 먹고,
러브라인을 하려고 접근했던 그러한 남자 출연자들도 힘든 애메한 상황이지요.
그렇기에 러브라인에서는 송지효의 적수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게임에서는 어떨까요?
현재 숨바꼭질과 추격전에서 송지효를 제압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김종국입니다.
광수는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함부로 못 덤비고 하하는 깡다구에서 부족하지요.
개리는 아시다시피 송지효에게는 쑥맥이기도 하구요.


꼭 몸을 쓰는 것이 아니더라도 송지효의 존재감은 김종국과 팀이 되었을때 잘 나타났습니다.
굳이 힘을 쓰지 않아도 머리를 써서 하나하나 다 잡아나가는 그러한 엄청난 존재감이지요.

리지는 솔직히 그에 1/3도 미치지 못합니다. 흔히 가장 먼저 아웃되는건 리지였습니다.
오히려 게스트로 나왔을때보다 더욱 더 빨리 잡혀버리는 그러한 상황들이 있어왔지요.
힘에 있어서나 나이에 있어서나 리지는 송지효를 누르기가 힘듭니다.

여러 블로거들이 지적하신대로 너무 이기려고 눈에 쌍라이트키고 덤비면 
버릇없다 라는 말도 들을 수 있는 그러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지요.
어쨋든 게임에서로 송지효는 리지에게 "넘사벽" 입니다.



이렇게 모든게 송지효에게 꿀리는 상황에서 리지가 할 수 있는 것은 오히려 송지효를 
내 편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현재 송지효는 분량에 있어서 1~3위를 다투는 그러한 상황입니다.
메인MC인 유재석보다도 분량이 많을때도 종종있습니다.

그러기에 너도 나도 다들 송지효에게 집착하는 것이지요.
김종국과 더불어 가장 리지가 붙어야 할 사람은 송지효입니다.
리지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유일한 여성 멤버임으로 송지효와 붙는다면 여러가지 유익을 볼 것입니다.

1) 일단 분량이 확보되구요
2) 제대로 캐릭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맏언니와 막내동생 캐릭터 같은거요
3) 송지효에게도 캐릭터를 하나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현재 송지효의 캐릭터는 모든 멤버와 티격태격하는 캐릭터 입니다.
허나 리지가 붙게되면 "든든한 언니" 의 캐릭터를 얻으면서 다른 면을 보여줄수도 있습니다.
리지는 동생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릴 수도 있겠구요.

이번주 에피소드에서 본 장면은 사실 런닝맨 역사상 처음있던 장면이었습니다.
두 여자출연자가 힘을 합쳐서 남자출연자를 떨어내려고 애쓰는 그러한 장면이지요.
이런 장면은 흔히 도움이 되고 앞으로 게스트를 여자로 불러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패떴에서 이효리와 박예진은 "죽고 못사는 자매" 였지만, 여자 게스트가 올때만큼은
찰떡궁합이 되서 마음이 잘 맞는 그러한 자매의 캐릭터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동시에,
같이 힘을 합쳐서 오빠들을 구박하는 그러한 역할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아직까지 아쉬운 점은 리지가 송지효와는 어색한 관계를 벗어나지 못해보인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송지효도 처음에 리지가 고정으로 들어왔을때 자기의 영역(?) 을 넘볼까봐
걱정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 리지 역시 슬럼프를 겪고 모두 다 송지효에게 쏠리면서 
자연스럽게 경계하는 과정에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 있을때의 위치도 서로 떨어져 있고, 심지어 같이 있어도 별다른 조합이 없는 아쉬움이있지요.
자리 배치에 여자를 양쪽에 배치하려는 구색을 갖추려고 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처음부터 합류한게 아니고 둘다 중간에 합류했다는 점이 조금 둘의 서먹함을
없애는데 어려움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리지가 동생으로 언니에게 착착 앵기는 편이 더 나을 듯 합니다.
언니들과의 생활에 익숙해져있는 리지가 송지효에게 착착 따라붙는다면 이런면이 
더 쉽게 해결것이고, 둘이 캐릭터도 빨리 만들어낼 것 입니다. 



어쨋든 이제 올해는 다 지나갔습니다.
런닝맨 에피소드도 올해는 한 에피소드를 남겨놓고 있구요.
11월에서, 12월에 병풍모드였던 리지가 내년에도 뭔가 보여주거나 캐릭터를 잡지 않는다면,
논란도 많고 말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녀도 고민을 많이하고 있을 것이고 제작진도 아마 많이 고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을 타박하려는게 이 글의 목적이 아니고 이것저것 시도해서 좋은 캐릭터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싶은 시청자이자 팬의 마음입니다.
"왜 이렇게 말을 바꾸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팬이자 시청자로써 가장 좋은 캐릭터를
찾아주기 위한 노력으로 봐주시면 좋을 듯 싶네요. 

예능에서 가장 중요한건 캐릭터인데 송지효는 3~4개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리지는 하나의 캐릭터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적을 이길 수 없으면 같은 팀이 되는 것이 사실 최상의 방침입니다.
리지가 정면으로 송지효와 승부하는 것은 이제는 무리수 입니다.
그럴바엔 차라리 리지는 송지효와 연합을 해서 둘이 상부상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습니다.

어쨋든 시간이 가고 있는데 빨리 자리를 좀 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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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협도 능사중 하나죠..요즘 재밌나 봐요 ㅎㅎ

    2010.12.21 02:03
  2. Hwoara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 장면을 보고 흥미로왔습니다. 송지효과 리지를 먼저 도망치게 한 장면이 상당히 리얼하고 좋았거든요. 말씀하신대로 리지와 송지효 커플도 상당히 폭발력이 있을 것 같네요.

    2010.12.21 02:4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나름 기대를 해봅니다만, 리지가 알아서 잘해야할 텐데요.
      송지효와 리지의 조합도 기대해보려구요.

      2010.12.21 17:07 신고
  3. 개념붕괴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 바꾸고 의견 바꾸는 블로거들 많이 봐왔지만 체리님처럼 바꾸신다면 아무 문제도 없을텐데 말이죠. (아..악의적인건 아니에요 ㅋ;;제가 말을 조리있게 잘 하질 못해서;;)

    체리니 말씀처럼 이길수 없다면 차라리 그 편에 붙어버리는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2010.12.21 03:4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때론 적을 내편으로 만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ㅎ
      사람의 의견이 때때로 바뀔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12.21 17:07 신고
  4. 벨제뷰트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잼있게 봤어요, 조은 저녁 되세요^*^

    2010.12.21 03:52 신고
  5. 확실히...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는.. 끽하면 버릇없다는 소리 듣기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합니다 .. 지난번에 김제동씨 나올때도 그랬고; 근데 확실히 리지&송지효도 나름 색다르고 재밌을 것 같네요! ㅋㅋ 저도 보면서 리지가 걱정됐거든요 김종국하고 붙어있어도 뭔가.. 부족한 느낌같은거 ㅋㅋ 근데 이거 정말 좋네요

    2010.12.21 05:12
  6. 확실히...  수정/삭제  댓글쓰기

    덧붙여서 김종국과 리지, 보다는 김종국과 송지효. 가 더 자연스럽다고 느끼기도 하니까요 ㅠ

    2010.12.21 05:13
  7. 소녀리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은 리지는 종국과 한편이 되어야 합니다..블러거 님이 보신데로 종국과 한팀이 되어 가면서 리지양 분량이 나오고 있습니다...선물찾기 코너에서도 3번째 미션때..리지양이 많이 관여를 한듯한데..옆에서..종국이 괜찮아..괜찮아 연발하고..중기씨도 리지가 잘한다며...추켜세워줍니다..가만보니..종국 리지 광수 중기 아주 괜찮은 조합으로 보이고요..리지에게도 득이 될 조합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효양 요즘 약발 다한듯 보였습니다...
    김민종의 불후의명곡을 아마 젤첨으로 한듯보였는데요..
    그때 개리가 지횽게 손뽀뽀를 했죠..(송지효표정 아주 기분나빠 보였구요)
    담 게임 선물고르기할때..하하와 개리 지효 이렇게 한팀이 됩니다..
    다시보기 가능하시면 한번 보세요...지효씨 완전 떵씹은 표정입니다...
    지금껏 광수가 지효를 모함해서 지효씨가 사랑스러워 보였는데...
    광수의 모함이 없으니..그냥 신경질적인 그저 그런 여자로 보이더군요..
    그에 반해 리지양은 아주 활기차고..먼저 출발하자는둥..모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화면에 많이 안잡히고는 있지만..확실히 지효씨 보단 능동적입니다..
    지금쯤 광수가 리지에게 아주 엉뚱한 모함하나 해서 캐릭터 잡아줬음 좋겠습니다..
    솔직히...지효의 캐릭은 광수가 잡아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싶은데요..
    전 리지의 밝고 열심히 하는 그런점이 너무 좋더라구요..
    월요일 런닝맨 촬영 후기를 읽었는데..다른 사람들은 다 지나가구 촬영을 못하게 해서
    사진촬영을 못했는데...리지양이 새콤달콤이라는...카라멜을 줬답니다..
    역시 리지는...소녀였어요..항상 과자가 손에서 떠나질 않고..ㅋㅋ
    암튼 리지양 빨리 캐릭 확 잡았음 좋겠네요..
    글이 너무 길어져 죄송합니다~

    2010.12.21 08:32
  8. 기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아이돌 애들하고 방송하면 안되요.

    유치하게 뭔 전쟁입니까? 적이 어쩌고 저쩌고...송지효가 경계를 한다는 건 또 뭔 소리고...

    주인장이나 댓글이나 참 유치하네요.

    2010.12.21 16:54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뭐가 그렇게 유치하다는건지...?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게 그렇게 유치합니까?
      님이 다신 댓글도 역시 유치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2010.12.21 16:56 신고
    • 개념붕괴  수정/삭제

      주소 들어가봤는데 뭔가요? 홍보 하시는건가요? ㅋㅋ

      2010.12.22 00:01
  9. ^^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송지효 치중이 심한데, 리지도 곧 제 역할을 찾겠죠.
    그리고 이건 태클은 아니고... 위에 이효리 박예진에 언급한 '죽고 못사는' 의 뜻은 '좋아 죽는 사이'='서로 아주 좋아하는 사이' 라는 뜻입니다....

    2010.12.21 20:12
  10. 수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송지효의 성격이 여성 출연자들하고 잘 어울리는 성격이 못되는 성격 같아요.약간 털털한 이미지가 제3자 여성이 볼때는 호감일수 있지만 쌍방의 관계가 되면 잘 안될듯 싶네요.
    오빠 혹은 남동생들이랑 잘 어울리는 성격 같습니다.

    2011.02.01 14:11
  11. 송지효 전혀 재미없다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은 정말...신기하리만치 희안한 글 같다는...
    송지효는 정말 초반에 뭘 잘하는 것도 아니고,,,, 분위기를 제작진이랑 출연자들이 잘 만들어줘서 된거지..
    추격전이든 뭐든 그리 번뜩이는 상황도 아니지만, 연출적으로 멋지게 포장해줘서 그렇게 되는거지..
    정말...얼굴 이쁘고 연기 잘하니까 제작진이 만들어준 틀을 그냥 시키는 대로 연기하고..
    웃찾사나 개그우먼들이 볼때마다 정말 같잖을 수 있을듯

    2015.03.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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