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인터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1.29 나르샤, 따뜻한 배려의 진정한 "성인돌" (24)
  2. 2010.11.22 영웅호걸 나르샤-이진, 인터뷰의 정석 (16)
요즘 영웅호걸에 대한 관심도가 예전보다는 시들해진 모양입니다.
블로그 스피어에서도 영웅호걸에 관한 글을 볼 수가 없네요.
어쨋든 어제 영웅호걸.. 모처럼만에 훈훈했습니다.
사실 영웅호걸과 "훈훈함" 과는 약간 거리감이 있어보이기는 하는데요.
어제 방송 만큼은 정말 훈훈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영웅호걸 멤버들은 기자들이 되서 특종을 취재하려 돌아다닙니다.
두 팀으로 나눠서 한쪽팀은 달동네 취재, 그리고 한쪽 팀은 경찰팀을 취재에 들어갔습니다.
달동네 취재를 맡은 팀은 처음에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지만 약간의 귀띔을 받고서,
연탄형제들을 취재하기로 결심합니다.


그 사이 느낀 것은 세월이 이렇게 지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30대인 나르샤는 연탄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였고, 나이좀 먹은 유인나 역시
연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지만 지연이와 아이유는 연탄의 연도 모르는 것 같았으니까요. 




어쨋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정말 이휘재를 다시 보게 만든 에피소드이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바람둥이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이휘재는 이 날만큼은 연탄배달에 치중해서
예능보다는 다큐를 찍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 적절했던게 정말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위한 배달마련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날만은 예능대신 다큐를 선택한 이휘재를 칭찬해주고 싶네요.
물론 기사작성때의 그의 찌질이(?) 근성은 다시 나왔지만 일할때 만큼은 정말 성실히 일했거든요.


지연과 유인나는 사진기자로써 별 말없이 사진을 열심히 찍었고,
가끔 웃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요. 
특히 유인나는 "무서운 유인나" 라는 멘트가 나올 만큼 말도 안되는 일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유로 말할 것 같으면 앞으로 아이유는 더 사랑받을 만한 이유가 생긴거 같습니다.
이제는 어찌보면 신인은 벗었다고 할 수 있지만 열심히 뭔가 해보려는게 느껴지는 그러한 아이이거든요. 
뿐만 아니라 아직도 그 와중에도 순진한게 느껴지는게 아이유 이지요.
사실 아이유 나이는 너무나 잘해도 약간 "영악지다" 라고 느껴지는 나이기에 뭔가 어색하면서도
그 나이 답지만 최선을 다하려는 그녀는 확실히 사랑받을 만한 이유가 되지요. 



하지만 이번 "기자되기" 의 진정한 승자는 나르샤 였습니다.
지난주에 나르샤는 달변가인 싸이를 상대로 심리전에 강한 싸이와 적절한 밀당을 하면서,
싸이를 당황시키기도 하고, 화가 날만 하면 풀어주기도 하는 노련함을 보여줬습니다.
나르샤의 화살과 밀당의 능력을 확실히 볼 수 있는 그러한 에피소드였지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비록 처음보는 연탄형제였지만 다른 멤버들은 주춤거리는 사이에,
나르샤는 일반인을 상대로 차근차근 인터뷰에 발동을 겁니다.
일단 일상생활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고, 핵심적인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질문을 능숙하게 마친 나르샤는 아이유에게 어떻게 해야한다고 코치를 주지요. 
나르샤의 코치를 받은 아이유는 이 후의 인터뷰들은 잘하게 됩니다. 

경력은 다른 멤버들에 비하면 중간정도에 속하는데 나르샤는 사람을 대하는것 보면,
가끔 인생 다산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놀릴때도 있다가도 필요하다면 굽힐줄도 알고 낮출줄도 알고... 
또 접근 방식에서 어색하지 않게 능청스럽게 다가가는 나르샤 특유의 성격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그런데 단지 인터뷰가 다가 아니었습니다.
연탄을 떼시는 분들은 보통 어려운 생활을 하시는 노인 분들이시지요.
그 중에는 81세이신 조귀님 할머니와 인터뷰를 합니다.
인터뷰 시작부터 나르샤는 그녀의 친화력을 보여주지요.


할머니가 잘 들으실 수 없다는 것을 알자 할머니 귀에다 대고 질문을 합니다. 
정말 손녀가 할머니에게 대화를 하는 것처럼 무륵도 토탁토닥 두드리면서 질문을 해나가지요. 
옆에 있던 지연이는 할머니 쓰시라고 핫팩을 손에 쥐어 줍니다. (지연이의 배려심을 볼 수 있네요)
나르샤도 같이 핫팩을 손에 쥐어주게 되고 그러면서 할머니를 보면서 
안마를 해드리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그리고 안마를 하면서 그냥 하는게 아니라 할머니가 정말 만족을 하는지 계속 체크합니다.
그리고 영웅호걸 팀은 할머니를 위해서 연탄을 갈아드리고 나옵니다.


여기를 보면서 지연이도 많이 배려심있게 접근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지연이와 나르샤가 할머니와의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지연이에 관한 호불호를 떠나서 저 순간만은 할머니를 대하는 따뜻한 손녀같은 느낌이 드네요.



여기까지도 그나마 감동적이고 훈훈했습니다.
연예인의 타이틀을 잠시나마 벗고 할머니에게는 손녀의 역할을 했거든요.
헌데 나르샤가 왜 진정한 성인돌이면서 배려심 깊은 사람인지 보여주는 일이 있게되지요.

일단 공식적으로 지연이가 사진을 찍은 뒤 아마 서로들 더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공식적으로 함께 찍었지만, 연예인인지라 특히 남성분들이 사진을 같이
찍고 싶어하는 그러한 건 어쩔 수가 없었겠지요.
그런데 나르샤는 스태프에게 뭔가를 달라고 하더니 홀로 쓱 그 자리를 빠져나가 버립니다. 


예상은 이미 했지만... 바로 조귀님 할머니 댁에 다시 돌아간것이지요.
나르샤가 그 할머니 댁에 다시 돌아간 이유는 할머니가 유난히 좋아하시는 
핫팩을 드리기 위해서 였지요.
그래서 스태프의 핫팩과 자신의 핫팩 그리고 멤버들의 핫팩을 모아간것 같아요.
아니면 자기것과 자기의 매너지 것을 가지고 갔을 수도 있겠구요.

그러면서 핫팩을 사용하는 것을 가르쳐주고 인사를 하고 나오면서도,
과연할머니가 어떻게 사용하실지 아실까? 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별것 아닌 핫 팩인것 같지만, 이것에는 많은 배려가 들어가 있습니다.
방송에서 볼 수 있듯이 할머니께서 거동도 약간 불편하시고 날씨도 추워서
밖으로 돌아다니기가 힘든 그러한 상황이지요.

할머니가 핫팩을 원하신다고 해도 사러 나가려면 한참 걸리기도 하고,
또한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실수도 있으니까요.

비록 얼마 안하는 핫팩이지만 자신들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고,
또한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핫팩이었기에 다시 그 가파른 달동네를 올라가서
직접 할머니께 핫팩을 전달한 것이에요.

핫팩의 할머니를 생각하는 나르샤의 배려가 묻어나오는 그러한 장면이었지요.



나르샤는 항상 그랬습니다. 
항상 어르신들을 잘 챙겨왔어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청춘불패에서 이미 다른 멤버들보다 유난히 김순이 할머니에게 애정과
배려를 가지고 대했던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르샤는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나이많은 어르신들을 대할때 세심한것 하나하나 배려해왔지요.
김순이 할머니가 잘 못알아들으시자 그냥 "효진이" 대신에 "호진"이로 불리기를 원했고,
스킨십도 자연스럽게 손녀 같이 했으며, 
할머니들이 못 알아 듣는다면 계속 반복해서 말해드리는 그러한 세심함을 보였습니다.

김순이 할머니때도 스스로 통역(?) 비슷하게 할머니의 말을 전달했듯이,
이번에도 할머니의 말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방송이라 "설정이 아니냐?" 라고 할 수 있었지만, 아닌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김순이 할머니를 굉장히 오랜만에 나르샤가 방송으로는 찾아갔는데,
이미 할머니는 나르샤를 잘 기억하고 있었으며 항상 부르던 "호진이" 에서 "효진이" 로
고쳐부르고 있었습니다.
김순이 할머니께 많은 선물도 해드린 것 같습니다.

나르샤는 본인이 힘들게 자랐음을 방송에서 털어놓은 적이 있었는데요...
아마 그 때 배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웅호걸, 청춘불패 둘다 통들어서
가장 할머니들이나 노인분들에게 살갑게 대하고 배려심을 가지고 다하는 그러한 멤버입니다.



청춘불패는 착한 예능으로 이제 자리를 잡은 것 같고,
영웅호걸은 아직까지는 그냥 갈팔질팡 하고 있는데 어제 방송분은 정말 훈훈했던 것 같네요.
그 중심에는 나르샤의 배려가 있었던 것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성인돌 나르샤" 가 정말 성인같이 느껴졌습니다.
나이만 먹었다고 성인이 아니라 벌써 남을 대하는 면에서 배려심을 보일줄 알고,
진정으로 나이값을 할줄 아는 그러한 성인이요.

능수능란함과 노련함에 더불어 배려심과 세심함, 그리고 예절을 갖춘 나르샤는
그 태도를 쭉 오래하다간다면 아마 더 방송활동을 오래할 수 있고,
롱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르샤 단순히 19금만 해서가 아닌 몸과 마음에서 성숙하고 어른스럽고 정말 책임감있는
진정한 성인돌이 확실히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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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돌양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0.11.29 16:48 신고
  2. 언알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하더라고요. 할머니귀에 딱 대고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고.. 나중에 일부러 찾아가서 핫팩 드리는것도 그렇고..

    2010.11.29 17:16 신고
  3. Hwoarang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 나르샤 멋진데요.. 그러나 아이유와 지연이 있으니...ㅠㅠ 력시 세상은 불공평한 것 같아요...^^

    2010.11.29 17:4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나르샤가 괜히 멋있는게 아닌거 같아요 ㅎ
      조만간 아이유 포스팅 하나 할 것같습니다.
      답장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2010.12.01 18:38 신고
  4. 햇살가득한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반엔 좀 보다가 요즘엔 약간 시들해져서 안보고 있었는데 이런 훈훈한 내용이있었네요~ㅎ 청춘불패에서도 어르신들에게 잘 하더니 여기서도 잘 하는 것 보면 맘이 참 따뜻하군요~ 역시 말만 성인돌이 아니었네요~ 진짜 어른이군요^^

    2010.11.29 21:51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캐릭터만 성숙한게 아니라 말과 행동이 모두 성숙하고 어른스럽지요.
      영웅호걸 나름 재미있습니다. 챙겨보세요.
      답장 늦어서 죄송합니다.

      2010.12.01 18:39 신고
  5. 오스칼&앙드레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르샤의 따뜻한 모습은 청춘불패에서도 자주 볼 수 있지요. 진정 매력적인 그녀인 것 같습니다^^

    2010.11.29 22:15
  6. 티모티엘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주꺼 못봐서 너무 아쉬웠는데~ 내용을 보니 훈훈했던거같습니다~
    나르샤씨 청춘불패에서도 웃음과 따듯한배려를 적절히 잘보여주더니~ 영웅호걸에서도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줘서 브아걸팬, 영웅호걸팬으로서 흐뭇하네요 ㅎㅎ

    2010.11.29 22:20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모처럼 훈훈했던 영웅호걸 방송이었어요.
      나르샤가 드디어 치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훈훈한 장면으로 개념있게요.

      답장 늦어서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10.12.01 18:40 신고
  7. 드레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머니대화장면을 보고 역시나 청불을 떠올렸네요......비슷한 포맷의 리얼리티에 상황이 비슷하니.......저번엔 청불에서 운동장 뛰고 영웅에서도 운동장 뛰고.....
    케이블이나 mc아닌 이상은 리얼 2개는 오히려 식상함만 부채질하는것 같네요
    나르샤는 본의아니게 2개프로의 색을 마구 섞어쓰고 있으니......

    2010.11.29 22:4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물론 운동회나 이런게 컨셉이 비슷할 수는 있겠지만, 그걸 꼭 식상함으로만 봐야할까요?
      그렇다고 나르샤가 컨셉을 생각해서 할머니를 건성건성 대하는 것보다 컨셉과 이미지가 겹치더라도 진심으롣 대하는게 더 나은데요..?

      그리고 영웅호걸은 그들만의 미션이었던 운동회였지만,
      청춘불패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하는데 의미를 두었습니다.
      그렇게 말하자면 운동회컨셉은 드림팀부터 시작해서 다 써먹는 컨셉이에요...

      2010.12.01 18:42 신고
  8.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이 있어서 아쉽게도 제대로 못 봤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 날씨는 추워지지만 주위의 온도는 아직 36.5 인것 같습니다 ㅎㅎ

    2010.11.30 03:00
  9. 골든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모르게 숙연해지는 달동네 그리고 독거노인 ~ 블로거님 께서 나르샤 이휘재 지연 아이유 언급하심은 감사함입니다 ~ 그 가파른 달농네 높은 곳으로 연탄리어카를 열심히 끌고 올라가는 이휘재, 예능감을 주려는 목사님, 6장이나 무거운 연탄을 짊어지는 지연, 그리고 눈을 뜨고 잔다는 나르샤는 뭉클 훈훈 감동 (특히 핫팩을 모아 가파른 언덕길 달동네 조귀님 할머니에게 다시 찾아 뵈옵는) 사랑이었읍니다 ~ 블로거님의글 ` 나르샤, 따뜻한 배려의 진정한 " 성인돌 " 감사드립니다 *

    2010.11.30 04:24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나르샤도 좋았지만 모처럼만에 촐싹거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한 이휘재,
      나르샤 옆에서 손녀처럼 같이 따라붙어준 지연,
      그리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아이유...
      모두다 다 좋았던 에피소드 였습니다.

      답장 늦어서 죄송해요. 좋은 하루되세요.

      2010.12.01 18:43 신고
  10. z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르샤의 따뜻한면 브아걸 넷다 참하지요
    프로답고 센스있고 착하고
    정말로.. 그들에게 빠져서 나올수 없는 이유 ^^
    착한 르샤 ^^

    2010.11.30 07:00
  11. 개념붕괴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르샤의 진실된 모습을 볼 수 있던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청불에서도,영걸에서도 항상 어르신들을 존경하고 예의바른 행동을 보여주는 나르샤,정말
    보기 좋은 모습이에요~

    2010.12.01 07:01
  12. 아우토반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은 없지만 어디서 들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나르샤가참 배려심이 있으신거같아요 많은 배려심을 갖춘 아이돌이 있을까 궁금

    2010.12.03 07:40
  13. kozizi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춘춘불패'나 '영웅호걸'.... 젊은이들이 보는 프로라 여겨서 관심갖지 않다가 병원에 장기입원하다 종일 나오는 케이블 TV'청~패'에서 웬걸 .. 너무도 지혜롭고 예의바른 아가씨를 봤어요. 나르샤!!! 브아걸도 모르고 'ABRA CADABRA'도 귓전으로만 들었던 제가 깜짝 놀라 마음을 열게 된 게 박효진 양!!
    지난번 싸이 인터뷰도 거침없이 잘하더니, 취재현장에선 역시나 똑똑하고도 착한 심성을 보이더군요.

    이 글이 정말 나르샤의 전 모습을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아가씨가 본인이 소원하는 바 쑥쑥 뻗어나가길 진심으로 빌어요, 연예인이어도 마음으로 와닿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나 봐요.
    앞으로 결혼 등등 개인적인 일로도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멋진 나르샤이길^^*

    2010.12.07 03:03
  14. sanghyun88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르샤누나의 따뜻함에 훈훈했던 방송였던거 같습니다ㅎ 영호에서도 호진이모습을 보여주는거 보고 컨셉이아니라 공경심이 몸에 베인거 같습니다. 이런모습을 방송서 많이 보여줘야 하는데.. 꼭 르샤누나가 아니라도.. 왜냐면 요즘 지하철 막말녀까지 나온터라.. 걱정이 되네요. 글적다보니 이상하게 갔네요ㅎㅎ

    2011.01.07 02:15

이번주 영웅호걸에서는 멤버들이 스스로 기자가 되어서 연예인을 취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서인영이 불참했는데 솔직히 서인영이 한번 인터뷰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모태다혈 서인영이 폭팔하는 장면을 상당히 기대했는데 말이이지요.

어쨋든 진짜 기자로써 인터뷰를 나가기전에 영웅호걸 멤버들은 약간의 나름
예행연습(?) 을 했습니다.
바로 연예계에서 달변가로 소문난 사람들은 인터뷰 하는 것이었는데요...
그들은 다름아닌 싸이와 컬투 였습니다.
둘다 까칠하면서도 말을 휘휘 감을 수 있는 그러한 사람들이긴 했는데요...


이들을 인터뷰 한 중에 몇몇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들이 바로 제대로 인터뷰를 끝냈는데요...
바로 이들은 나르샤와 이진 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단 싸이의 인터뷰 부터 살펴보지요.
싸이와의 인터뷰의 주제는 "허세" (나르샤-지연), "여자" (아이유-서인영), 
그리고 외모 (노사연-유인나) 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일단 외모이야기는 데뷔전부터 워낙 들어왔던 것이고, 쿨한 싸이는 그 정도는 넘기기 쉬웠지요.
그런데도 유인나는 엉뚱한 질문들을 하면서 8차원 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무슨 이야기가
있었는지 제대로 할 수 도 없었습니다.


나이가 어리지만 당당하게 시작했던 아이유는 결국 노련한 싸이의 패이스에 끌려서 
인터뷰 끝즈음에 가자 "삼촌과의 연애상담" 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이유의 순진함이 제대로 느껴졌던 에피소드로써 멍-아이유의 매력이 제대로
나온 그러한 에피소드였습니다.



가장 예민할수 "허세" 질문을 다룬 나르샤 팀은 확실히 나르샤의 노련함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싸이가 다른 건 몰라도 "음악" 에 관해서는 굉장히 민감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지난번 <밤이면 밤마다> 에 나와서도 확실한 음악관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런 싸이에게 "허세다" "잘난 척 한다" 라는 말은 상당히 민감할 수 있지요.
싸이도 질문을 받고 상당히 당황한 그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나르샤는 노련하게 인터뷰를 잘 이끌어갔어요.


약간 깊게 살펴보자면....
일단 나르샤는 자신이 "썩은 아이돌" 이라면서 재치있게 받아치며 싸이의 긴장을 풉니다.
그런다음 질문을 제대로 한번 짚어준다음에 가장 하고 싶었던 질문을 내리 꽂습니다. 
당황해하는 싸이에게 차분히 질문을 한뒤 싸이가 약간 불편한 기색을 표현하자,
싸이가 한말로 재치있게 받아 침으로 결국 싸이의 기분을 살짝 풀었지요.


초반의 긴장을 푼뒤, 핵심은 놓치지 않은 동시에, 차분하며 침착하게 코너로 몰다가,
상대방이 발끈할때는 싹 풀어버리는 그런 천재적인 밀당 능력을 잘 사용한 것이지요.
결국 상팀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인터뷰를 성공시킨 팀은 나르샤 팀 하나밖에 없었지요.



컬튜의 인터뷰는 어땠을까요?
홍수아 정가은의 주제는 "음악" 이었습니다.
민감한 주제인데요... 까칠한 컬투에 정가은은 약간 얼어있었고,
홍수아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고 너무 발랄하게만 나가서 초점을 맞추지 못했지요.
신봉선은 유들유들함이 없어 직접 질문을 했고요... 니콜은 한국말이 어눌해서... 뭐 그렇죠 뭐 ㅎ

결국 컬투의 마지막 인터뷰는 이진, 가희가 하는데요...
솔직히 가장 기대를 안했던 기자들 중에 하나가 이진과 가희였습니다.
가희는 욱할 것 같고, 이진은 소극적이어서 그냥 제대로 질문하나 못할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진의 경력과 차분함이 확실히 보인 그러한 에피소드였습니다. 
사실 컬투에게 가장 민감한 주제라고도 할 수 있는 주제인 "술" 이었습니다.
"음주방송" 으로 곤욕을 치른 컬투에서 술에관한 에피소드를 찾는다는 건 쉽지 않을텐데요...


일단 이진은 일상생활 대화로 차근차근 풀어갑니다.
어차피 녹화시간 다 주어지고 급한게 없지요... 그러다가 본인들에 입에서 
"술" 이라는 단어가 나오게 합니다. 
술이 언급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질문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계속 뱅뱅돌면서 긴장을 풀게 한다음 본인들이 결국 이야기를 하게 하는
이진의 능수능란함이 보입니다. 
또한 정찬우가 이야기한다음 "다시는 안그러실 거잖아요" 하면서 싹 포장을 해줍니다. 
즉 그게 정말 "단 한번의 실수" 였음을 상기시켜준 것이지요. 

결국 인터뷰를 흔쾌히 마친 정찬우는 이진 팀에 편안한 인터뷰를 하게해서 고맙다



이 둘을 보면서 한가지 느낀 점이 있습니다.
사실 이 둘은 영웅호걸 출연자들에 비해서 방송에 노출되는 빈도수에 비하면 
가장 구설수가 적은 연예인에 속합니다. 
이진은 핑클시절부터 데뷔 13년 차이지만 별다른 말 실수도 없고 구설수도 없는 없는 연예인이었습니다.

또한 핑클시절에 인터뷰도 많이 했겠지만 그닥 문제될 것도 없었던거 같군요.
이진이 굉장히 조심스러운 면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어제 인터뷰를 보면 굉장히 침착하고 한단계 한단계 밟아가는 등.... 
노련함과 여유있음을 보여준 동시에 상당히 조심성 있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게 이진의 특유의 노하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구설수 많은 연예계에서 조심스럽게 연예 생활을 하는...
아마 영웅호걸 안에서도 노사연 다음 서열 2순위로써도 이런 면들이 잘 적용되지 않을까 하네요.



나르샤의 경우는 더 특이합니다.
리얼 프로그램 2개를 뛰고, 라디오를 뛰고 있으며 토크쇼에도 자주 등장하는데...
사실 나르샤는 어찌보면 줄타기의 달인이지요.
위험한듯 안한듯 하면서 왔다갔다를 잘하거든요.

가끔 농도짙은 농담이나 위험한 수준의 발언들을 하지만 자신을 제지할 줄도 알고,
잘 포장할 줄 아는 뛰어난 화술을 가졌습니다.
그런 나르샤의 면목을 제대로 보여준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네요.



하여튼 이번에 두번째로 공중파에서 기자들에 대해서 다루는 것 같군요.
최소한 저기에 얼굴은 내미는 기자들은 참... 그래도 양심이 있는 깨끗한 기자들같네요.
어제 영웅호걸 멤버들도 기자들을 보고 약간의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기자들이 조금 정직해졌으면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낚시성 멘트나 사람 보내기 단어선택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어쨋든 어제 이진과 나르샤만이 유일하게 제대로 된 인터뷰를 했네요.
예전에 가장 부진했던 둘인데 요즘에 제대로 치고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계속 분량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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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1.22 16:46
  2. 언알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방송보면서 '확실히 나이나 짬밥이 괜히 먹는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홍수아 인터뷰보면서는 빵빵 터져주시고 ㅋㅋ 이진보면서는 오~ 하게하고 ㅎㅎ

    2010.11.22 17:14 신고
  3.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거랑 꽃다발이 제일 재미있더라고요~ㅎㅎ 나르샤의 노련미도 노련미이지만 싸이씨도 다시 봤습니다..
    역시 사람은 허투로 판단할게 못 되더라고요..차분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점이며 신중한 사람이라 더 좋아졌습니다 ㅎㅎ

    2010.11.22 18:25
  4. 개념붕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진과 나르샤의 연륜이 제대로 빛을 보여주던 영웅호걸이었죠 ㅋ

    생각해보면 이진은 정말 그 오랜 연예계생활을 하면서도 이렇다 할 구설수도 없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 같습니다. 연예계에선 모범자세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죠 ㅎ

    나르샤도 두말하면 잔소리고. 체리님 말씀하신 줄타기의 달인,적절한 표현이네요 ㅎ


    그런데 이번 영웅호걸 보면서 왜 하필 기자편을 지금 했는지..
    기자들과 대화를 할 떄 다들 한사람 눈치보던데..
    그 한 사람도 대화내내 얼어붙은듯 했구요.
    다른 멤버들도 참 열심히 노력하던데..
    (어떤 멤버를 말하는지는 체리님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진과 나르샤는 빛이 나고 한 멤버는 얼어붙은 이번 영웅호걸이였습니다.
    (다음주도 봐야 하지만.)

    2010.11.22 22:1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전 그부분은 자세히 보지 않아서 누군지 헷갈리네요.
      다시 자세히 봐야겠는데요? ㅎㅎ
      어쨋든 나르샤와 이진이 빛났던 에피소드는 맞는거 같습니다.

      2010.11.22 23:55 신고
  5. 빵집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능에서 인터뷰장면을 넣은것은 거기에서 일어나는 어뚱함을 보쟈는것인데, 홍수아가 거기에 잘 부합되었지만, 너무 산만했고, 아이유는 본인이 위치를 파악해서 재빨리 경청모드 돌입은 영리해보였습니다.

    그런데, 나르샤가 줄타기를 잘하고있다? 올초에 치고올라가는 기세는 많이 사라졌습니다.
    한번 꺽인셈이죠. 다른커뮤니티에서는 붕뜬다는 평을 내리고 있는데.......

    정말로 그렇게 보시는지......

    2010.11.22 23:2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줄타기를 잘 탄다는 말을 잘못 이해하신듯 싶네요.
      나르샤가 줄타기를 잘한다는 말은 솔직하게 발언을 하면서도,
      위험수위는 넘지 않는 화술을 구사한다는 것이지요.

      나르샤는 "내숭떤다" 라는 소리를 안들을만큼 솔직하지만,
      너무 솔직하거나 직설적이라 비난을 들을 정도가 아니라는
      말이라는 뜻에서 줄타기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2010.11.22 23:55 신고
  6. 빵집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위험수위 몇번 넘겼는데......영웅호걸 초반에 엄청 욕먹었지요
    유인나한테 니가 뭐가 유명하나라고 해서.....그때부터 병풍모드인거 같은데.

    게다가 본업인 가수쪽에선 오늘날 음악방송의 복장규제를 불러일으키는 시발점에 나르샤 망사가 있었던것같은데,,,,,,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당시 각 커뮤니티 난리났었죠

    선을 좀 넘나들면서 활동해서 지금은 위축된 상태로 보는것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암튼 글 잘 읽고있습니다.....부디 기분나뻐하지 않으셧으면...ㅎ

    2010.11.23 02:08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유인나한테 말한건 기사조차 안뜨던데....
      오히려 게시판에서 유인나는 건드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그런것이겠지요.
      오히려 인나에게는 서인영이 더 심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영웅호걸에서 욕을 먹은 것은 나르샤보다는 오히려
      서인영과 가희가 컨셉때문에 욕 엄청먹었지요.
      문제는 예능을 다큐로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아니면 본인의 스타는 항상 띄워주기만을 바라는 그런 사람들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구요.

      그리고 화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복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르샤의 복장이 비난받은건 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화술과는 관계가 없지 않나요...?

      위축된 상태라고 하셨는데.. 나르샤는 위축들고 할 인물도 아닐뿐더러,
      오히려 체력부족이라고 하는게 더 맞는 표현이겠지요.
      영웅호걸 들어와서 나르샤는 처음부터 비난보다는 오히려 병풍이란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위축되서 병풍이 된게 아니고... 스케쥴이 너무 많아서
      허덕인 것이지요. 한달전에 나르샤 쓰러졌다는 기사보셨지요..?
      몸이 그 상태인데 집중이 되겠습니까...

      지금은 음반활동을 접었으니 체력 유지하면서 치고 올라오는 것이지요.
      위축상태라면 지금이 영웅호걸 초반보다 분량이 더 적어야 하는데,
      오히려 요즘 나르샤의 분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제 컨디션이 돌아왔다는 것이지요.

      기분이 나쁜건 아니지만 너무들 사람들이 영웅호걸에서 하는 것을
      진심으로만 받아들이면서 가희와 나르샤, 서인영을 비난하는것
      같아서 아쉽네요.

      가요계서열 대모인 노사연이 있는데 그 안에서 진짜로 치고박고 싸우는 일이
      있게 된다면... 그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대선배인 이진도 묵인하고 있고, 노사연도 별 말없이
      잘 진행하는 거 보면 서로 웃고 알아서 넘긴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서로 버릇없이 싸우는 것이었으면 아마 노사연이나,
      이진이 알아서 다 해결할 것입니다.
      그러니 나르샤나 가희에게 너무 다들 몰지 않았으면 하네요..

      2010.11.23 10:55 신고
  7. Hwoara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부나 연예부 기자들이 요새는 욕을 많이 먹는 편이지요.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위해 제목을 낚시로 만들고 내용을 적당히 자신들이 짜집기 해서 결국은 원래 있었던 사건이나 말한 사람의 의도는 전혀 무시한 채 자신의 의도대로 말들을 만들어내거든요... 어찌 되었든... 기자들이 이제는 좀 공인의 책무를-연예인보다 기자들이 공인이라고 생각하기에-가져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2010.11.23 04:28
  8. z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르샤씨 정말 보면서 감탄 했습니다. 원래 센스 넘치는건 잘 알고 있었지만
    웬만한 현직 기자 만큼 하더군요. 아니 오히려 나은것 같습니다 ㅋ 침착하면서도 노련하게 그리고 유머 감각까지. 싸이씨도 놀라게 하는 말솜씨. 적재적소에 터트려주는 예능감이
    그냥 나온게 아닌거 같습니다. 연륜에서 묻어나는 센스가 빛난 회인듯 ㅋ

    성인돌이라는이미지가 사실 함부로 다루기 어려운 부분인데도 지금까지 친근하게 다가오는것
    보면 정말 센스가 상당한듯. 다시 한번 치고 올라와 주기를.

    2010.11.23 04:38
  9.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리얼 2개를 하는 나르샤를 보는 동갑팬의 입장에선...

    영웅호걸보다는 청춘불패를 챙기게 되더군요... ㅋㅋㅋ

    영웅호걸은 어쩌다 가끔씩 보게 되는것 같고...

    그점에서 이번 리뷰에서 언급하신 방송 다시 보기로 봐야겠군요... ㅋㅋㅋ

    2010.11.24 00:10
  10. sanghyun88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dj하면서 화술이 는거 같아요~ㅎ 싸이씨는 자기주관이 뚜렷해서 정말 좋구요ㅎ

    2011.01.0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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