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페이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0.07 연예인과 연예인 지망자에게 쓰는 편지 (20)
  2. 2010.04.05 연예인의 과거 들추기, 잘하는 일인가? (23)
좀전에 크게 후회하면서 쓴 글을 지웠습니다.
바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연예인에 대한 글이었는데요...
저는 동기는 좋게 썼을지 모르지만, 차라리 언급을 안해주는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많은 분들의 생각도 옳은거 같아서 그냥 지워버렸습니다.
나름 좋은 취지를 가지고 썼다고 생각을 했는데, 기사화되면서 그 밑에
악플들도 달리는 것 같더라구요. 현재 그 기사도 삭제요청 신청한 상태입니다.

절대 그 연예인을 팔아서 이득이나 수입을 취한다는 말도 듣기 싫고요,
솔직히 거기 달리는 댓글들을 보고 그들이 상처를 입는것도 원치않습니다.
제가 그 연예인에게 해줄말은 "힘내" 라는 두글자입니다.

이 점과 관련해서.... 조금 생각해봤습니다.
아니 대한민국에서 연예인을 할 생각을 조금이라도 가진 분들에게,
조언이 되고자 하는 말과 함께 문제점을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절대 과거를 남기지 마세요.

아주 어린 분이라면 초등학교때는 흔히 남길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학교부터는 사진도 찍고 궁금한게 많고 호기심에 이런거 저런거 해볼때 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조언합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언제 그런것들이 뒷북칠지 모릅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라 언급을 하겠지만 재범을 보면 잘 알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무려 4년전에 철없이 썼던 그 말로 그 재능이있는 청년을 아예 미국으로 보내버렸습니다.
(비록 지금 돌아오기는 했지만요...)

솔직히 잘 나가던 연예인들이 과거로 인해서 얼마나 많이 활동중단하고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자살충동을 느꼈는지는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그러한 사실입니다.

그러니 절대 과거를 남기지 마세요.
혹시 남겼다면 무슨 수를 찾아내서라도 다 없애 버리세요.
특히 친한 오빠던 누나건 이성과의 사진은 절대 금물입니다.
일촌의 일촌의 일촌까지 캐내서 자신의 과거를 좋던 나쁘던 다 지워버리세요.
혹시 사진들이 아깝다면 USB 드라이브 안에 집어넣고 자신만 소중히 보관하세요.
해킹도 하도 많기 때문에 컴터에 세이브해놔도 훔쳐가는 이 세상이니까요.



2) 과거 이야기는 절대 하지마세요.


타블로 사건 역시 방송에서 그가 한 이야기들을 근거로 저렇게 마녀 사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절대 과거 이야기 장황하게 늘어놓지 마세요.
집요하게 물어봐도 어물쩍 넘어가버리세요. 차라리 그렇게 말해서 별 말 안하는게,
솔직하게 자신을 설명한다고 자세한 설명을 하는것보다는 훨씬 나을것입니다.

진실되던 안 되던....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이야기가 너무 좋다구요...?
그래도 하지 마세요. 그렇다면 "진실을 캔다" 는 목적으로 샅샅이 뒤질 것입니다.

안 좋은 점을 솔직히 고백한다구요?
고백한 건 신경 안쓰고 나쁜 점에만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솔직한 모습을 원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솔직해도 욕먹는" 그런게 연예계입니다.
그 발란스를 잘 맞추지 못하면.... 한방에 훅갑니다.

과거 이야기가 나오거나 질문이 나오면 최대한 말을 줄이세요.
누가 뭘 묻는다면 단답형으로 대답하는게 가장 좋을 것입니다.
정말 해야한다면 가장 간단한 단어를 써서 오해의 여지 없이 남기고요.

마케팅으로 사용할 생각도 하지 마십시오. 그게 더 죽이는 일입니다.
좋은 일을 과거에 했다면  팬들이 어차피 밝혀서 드러낼 것입니다.
혹시 그게 와전되었다 하더라도 연예인 자신의 입에서 나간말이 아니기에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만약 정말 깨끗하게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과거가 있다하더라도 그것을 "언플" 로 몰아가기에,
아예 과거를 언급하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3) 예능도 다큐로 생각하세요.


이 말이 무슨 말이냐면... 순진하게 즐겁게 노는 것은 좋은데, 예능이라고 정신줄 놓지 말란 말입니다.
예능이기 때문에 "이해해줄꺼야" 라는 마인드는 다 집어던져버리세요.
패떴2의 조권도 예능이라는 이유만으로 장난쳤다가 된통 당했습니다.
그 밖의 수많은 연예인들이 "예능" 이유로 장난좀 심하게 쳤다가 욕 무지하게 먹었습니다.

또한 자신을 컨트롤 하세요.
토크쇼에서도 분위기 띄운다고 몇마디 농담하면 나중에는 "농담" 이 아닌 거짓말쟁이로 몰아버립니다.
당신의 한마디 한마디가 안티들에게는 캡쳐가 되서 뒷북 칠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즐거운 모습, 열심히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좋은데.... 말 한마디 한마디 정말 신중히 하란말입니다.
몇몇 연예인들은 그렇게 잘하고 있기에 크게 문제가 안나요.
"정신줄" 을 절대 놓으면 안됩니다.



4) 초인적인 힘을 가지세요.

싫은 소리는 절대 하지마세요.
피곤하다 힘들다. "이런점들은 안해줬으면 한다" 라고 네티즌들 한테 부탁하지도 마세요.
돌아오는 것은 악플과 비난 뿐입니다.
그냥 샤뱡샤뱡하게 웃어주세요.
가식이라고 욕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허나 웃는 모습으로 카메라를 보고 웃어주세요.


웃는 얼굴에는 침뱉기도 힘들고, "가식이다" 라는 말을 듣는것이 정색하다가
"성격나쁘다" 하고 욕먹는 것보다 100배 천배는 날 것입니다.



5) 자신없으면 방송에 나오지 마세요.

자신의 말을 컨트롤 할 수 없거나, 피곤한 기색을 감추는데 부족하거나....
말만하면 과거이야기를 하는 습관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냥 방송에 나오지 마시고, 음악방송이나 연기하는데만 얼굴을 비추세요.
오히려 방송에 나오는 멤버들보다는 방송에 나오지 않는 멤버들이 욕을 덜먹는다는
것도 특정한 부분 사실이긴 합니다.

정말 나는 인지도를 높여야 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위의 것을 다 실천할 몸과 마음가짐을
갖춘다음에 방송에 나오는것이 좋을 것입니다.



6) 인터넷을 접어버리세요.

심장이 약해서 도저히 댓글읽거나 악플을 보기가 엄두가 안난다...?
그럼 그냥 인터넷을 하지 않는게 나을 것입니다.
아무리 성격좋고 아무리 좋은 평판을 얻는 연예인이라고 악플을 겪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어린나이에 데뷔하는 아이돌들은 더 그렇구요

국민 MC라고 불리는 유재석에게도 악플을 다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김장훈이 기부했다는 훈훈한 글에도 악플을 다는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정말 자신은 악플을 견뎌낼 자신이 없으면 그냥 컴맹으로 살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 온라인에서는 욕하고 덤비지만 오프라인에서 덤비는 경우는 정말 극소수이거든요.
온라인에서는 욕잘하는사람, 말 길게하는 사람이 최강입니다.



7) 마지막으로 마음 굳게 먹으세요.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입니다.
분명 10만이면 10만 다 좋아하기는 힘듭니다.
스케쥴도 빡빡하고, 자신의 사생활도 캐내는 것 같고, 하나하나 문제삼는것 같고.....
"인권" 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으면서도 자신들에게는 그런건 없는것 같고.....

그게 현실입니다.
고소할 충분한 명분이 있어도 비난때문에 고소를 못하는게 연예인의 비애지요.
그리고 아무리 억울해도 100% 저 사람이 나를 이해해줄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구요.
걍 이겨내세요. 자신이 연예인이 되고 싶거나 하고 싶다면요...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약입니다.
문희준도 한때 엄청 악플에 시달렸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그의 진정성을 느끼게 되었고,
그의 대인배적인 점을 보고 나서 이제는 문희준 글을 보면 거의 선플만 달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많이 풀릴 문제입니다.



연예인이 돈 많이 벌고 인기 얻고 해서 재미있을 것만은 같지만
이번 토니안의 말을 들어보면 알 수 있듯이 어찌보면 굉장히 외로운 직업인거 같습니다.
연예인 하려면 마음 굳게 먹으시고, 하고 계신 분이라면 모진마음 꼭 먹으십시오.
제발 극단적인 선택들만 하지마시구요.
언제나 당신들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시본연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을 굳게 먹어라..
    특히 인터넷을 접어야겠죠..

    이 한국 인터넷 문화는..ㅋㅋ ..

    행복한 하루 되시길..^^

    2010.10.07 00:13 신고
  2. 여기는 한국..이니까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연료만 몇천만 달러씩 받는 , 말만 하면 알만한 많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힘들고 어렵던 시절 포르노 찍은 걸로 구설수에 오르지만 그들은 타격이 없죠
    오히려 요즘엔 그런걸 인기에 이용하고 돈까지 벌고..

    하지만 찾아내다 없으면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자신이 의도하지도 원하지도 않은 걸로도
    피해자인 당사자를 욕하는게 한국입니다.. --;
    그 점은 잊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인터넷의 기록은 영원하답니다..
    사진,동영상, 글귀 하나에도 조심하지 않으면 언젠가 그게 자신의 목을 죕니다.. 전국의 연예인 지망하는 청소년 여러분!!

    ps. 전 이번에 거론되는 피해자의 해명을 믿습니다
    행여라도 그 점은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2010.10.07 01:44
  3.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참...서글프네요 ㅜ.ㅜ 단지 하나의 작은 실수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야 하다니..사실유무에 상관없이 극단적인 선택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2010.10.07 02:08
  4. 발키리작전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의 연예계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셨군요....
    (압축 성장의 유산 같기도 하고요)

    2010.10.07 04:46
  5.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0.07 05:1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인터넷에서 사람 하나 매장하기는 너무나 쉬운 세상이지요.
      저도 연예 글을 쓰면서 누구를 비평한 적은 있습니다.
      그 비평이 사실에 근거한게 아니거나, 인신공격 위주가
      아니고 건전한 비평이면 괜찮다고 생각은 합니다.

      2010.10.07 09:23 신고
  6. 개념붕괴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도 콕 찍어 말하셔서 더 씁쓸하네요...


    ps. 어떤 연예인 인지 짐작이 갑니다.
    전 그 연예인을 믿습니다. 힘내라고
    말하고 싶네요..

    2010.10.07 05:46
  7. 친구세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리블로거님 같은 분이 계시니까 힘낼겁니다^^

    생각보다 좋은 분도 많은 우리나라인데,
    참. 그런 분들은 워낙 바쁘시다보니
    인터넷엔 안 그런 분들만 넘쳐나네요..

    전 그렇지 않은 1人이 되렵니다.

    좋은것을 보기에도 너무도
    바쁜 이세상 이잖아요!^^

    2010.10.07 05:5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원래 나쁜 사람이 좋은 사람보다
      더 강해보입니다.
      저도 그렇지 않은사람이 되려구요

      2010.10.07 09:25 신고
  8. ㄴㄴ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요하게 물어봐도 어물쩍 넘어가면 방송출연 못합니다.
    pd한테 욕이나 먹겠죠.그리고 방송섭외도 안들어와요. 기획사에서 욕먹고 퇴출당해요
    요즘가수도 예능감 없으면 돈 못버는 세상인거 아실텐데요
    그리고 연예인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방송개념이 바껴야죠.
    어떻게 편집 하는지 보면 아실겁니다.
    편집하나로 오해가 번져서 피해입은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2010.10.07 08:29
  9. 녹차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시하신 조언들이 다 맞는 말이고 많은 연예인들이 그대로 실천 않해서 악플에 시달리고 마음고생하게 되는데요, 뭔가 많이 씁쓸하네요. 연예인도 사람인데... 정말 특수한 성격 아니면 연예인 하기 참 힘들거 같습니다. 전에는 의혹이나 논란기사 보고 흥미를 느꼈었는데요, 요세는 그랬던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체리블로거님이 하신대로 다른 블로거들도 글을 올릴때 몇번 다시 생각해 보고 해당 연예인들이 근거없는 피해를 입을 여지가 있으면 어느정도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극적인 제목, 의혹을 악화시키는 내용들로 네티즌들을 현혹시키는 행태는 비도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몇가지 배우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0.10.07 15:3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연예인하려면 대단할 정도의 "깡"과 강심장이 있어야 하겠떠라구요. 약한 심장가지고는 상당히 힘들거 같습니다.
      저도 블로거로써 앞으로 더 신중히 글을 써야겠습니다.

      2010.10.08 14:21 신고
  10. zzz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연예인이 된 이상 인권존중은 바라지 말아야 할것이 우리나라 아닌가해요.
    피곤해도 안피곤한척 결점하나 없는 "신"이 되어야 하죠.^^;
    점점 좋아질거라고 믿어요 우리나라도.^^

    2010.10.08 00:3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한국은 연예인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요.
      자기 자신을 정말 내던지던지 그럴 자신없으면 공연만하고
      연기만 하고 모습을 안 비추면되겠죠.

      2010.10.08 14:21 신고
  11.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걷다가 넘어지진 않죠.
    대개 뛰어가다 발이 걸려 자빠집니다.

    멀리있는 목표를 보며 미친듯이 달려야 남을 앞설 수 있지만,
    그러다보면 쉽사리 발밑의 돌부리에 채이거나 함정에 빠집니다.
    아님 옆에서 튀어나온 사람이나 차에 부딪쳐서 크게 다치거나요.

    잘 나갈수록 잠시 속도를 늦추고 주위나 발밑, 지나온 길을 살피시길.
    불운이나 음해는 방심을 노리고, 혹시 중요한 뭔갈 흘렸을 수 있으니.

    이제 잘 나가고 싶다면 가지고 가야할 것과 놔두고 가야할 것, 그리고
    부수거나 태우고 가야할 것들을 정리해놓고 신발끈을 동여매시길.
    한번 떠나면 다신 돌아올 수 없으니까.
    암튼 앞으론 웃기전에 자주 거울을 보고, 화장실에서 나올땐 뒤처리는
    확실히 하시란 말씀.

    2010.10.12 22:5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너무 앞으로만 전진해도 나중에 퇴각할 길이 없다면
      큰일 나는 것이겠지요.
      알아서 다들 컨트롤 잘해줬으면 합니다.
      특히 걸그룹들은 한번 눈에 찍히면 반 죽여놓는
      한국이라 더더욱 그래야될 거 같습니다.

      2010.10.11 09:25 신고

어제는 블로그스피어에 큐리에 대한 말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큐리가 과거에 "연애불변의 법칙" 에 출연한 것을 가지고 참 논란이 많은 듯 합니다.
대체적으로 "그럴 수도 있다." 고 넘어가는 쪽도 있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하고 비난하는 쪽도 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큐리가 나타난 반응입니다. "심심하신 기자님" 이라는 댓글을 미니홈피에
남겨서 큐리는 다시 한번 그녀의 침착하지 못했던 반응에 대해서 욕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뭐 큐리가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개개인들이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라고요...

큐리의 표현중에 "심심하신 기자님" 에 약간 관련이 있는 이야기 이긴 합니다만....
연예인들의 과거 / 사생활을 들춘 기자는 정작 숨어있은 채 욕을 먹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그 점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할게요.




사실 큐리 사건 같은 경우는 누군가 들추지 않았다면 그냥 조용히 지나갈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그 사건의 도덕성에는 사람들마다 관점이 다르겠지만, 큐리 본인도 아마 까마득하게 잊었을 일이고,
사실 4년전 그 프로그램을 정확히 기억하는 사람도 그닥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해 볼때 (그 당시 케이블 시청률은
지금보다 더 했으니) 솔직히 아무도, 큐리 본인 조차도 기억을 못했을 사건이었다는 것입니다.

큐리가 한 행동은 호불호가 분명히 생길 수 있기는 하지만, 법을 어기거나 어떠한 처벌을 받아야할
그러한 일은 아니었죠. 그러한 일이라면 드러나야 하며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큐리 문제는.... 개개인들이 큐리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판단하는 그러한 정도의 문제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제 견해는 끝에 나옵니다)



어쨋든 포인트는 무엇인가 하면.. 누군가가 이 문제는 누군가가 마음을 먹고 작정하지 않는한 아무도
관심을 가지거나, 논란이 될 만한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정도의 큰 사건이면 큐리가 티아라로 데뷔했을 때 일어나야 했을 그러한 사건인것이지요.

이 사건은 2006년 즉 무려 4년전에 일어났던 사건입니다.
정말 큐리에게 감정이 없거나 어떤 이득의 목적이 없이 그냥 순수한 동기로 과거를 찾아서 올렸다 고 할 수 있을까요?




사실 연예인의 과거가 드러나서 크게 손해본 또 하나의 유명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바로 지금은 영구 제명당한 박재범 사건인데요....
모두들  잘 아시다 시피 재범 역시 과거 4년전에 MySpace에 친구랑 이야기 했던 것이 문제가 되어서
결국에는 한국을 떠나는 그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사생활 문제" 때문이라고 JYP에서 발표하며 그를 영구 제명시켰다고는 하지만,
아예 처음부터 그 MySpace문제가 없었다면 과연 재범에게 이러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만약 그 때 MySpace 사건이 문제가 되지 않았더라면... 재범은 지금 2PM의 리더로써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겠죠.



물론 재범 사건과 티아라 큐리의 사건은 그 심각성도 다르고 내용도 전혀 다릅니다.

허나 제가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왜 굳이 4년, 5년... 심지어 10년전들의 일을 꺼내서 다시 그것을
문제화 삼고 다시 그것을 이슈화 시키냐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그것은 가쉽거리 즉 정말 말그대로 "욕먹고 끝날만한" 그러한 일입니다.
그것을 다시 이야기한다고 해서 딱히 벌을 줄만한 문제도 아니고 그 사건을 되돌려놓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현재 잘나가는 (재범당시는 2PM이 가장 핫 했고, 지금은 티아라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니)
연예인들의 과거를 들춰서 이슈한번 난 다음에 그것에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얄팍한 기자의 수법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우리 한국 사람들은 연예인들의 과거나 사생활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듯 합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저로써 미국 연예인들의 과거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그닥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과거 중에 법을 어긴 행동이 있다면 그건 크게 이슈화가 되고 문제가 됩니다.
허나 법을 어기거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자들은 많은 대중들이 연예인들의 과거를 비롯한 사생활에 너무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잘 알기에
사생활 캐내기에 급급하고 과거 파헤치기에 온갖 열정을 쏟고 있다는 순간이 드네요.

예전에 용구라환에서 어떤 기자가 (이름은 기억이 안남) 자신이 열애설을 찍기 위해서 차에 올라가서
한 연예인 커플의 결별 장면을 찍은 것을 자랑으로 말할 때는 솔직히 기분이 얹짢았습니다.

물론 연예인에 관심이 많은 대중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깊이 들어가서
사생활을 캐낼 필요까지 있었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면... 그게 과연 공중파에서 자랑할 일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물론 그 기자는 최소한 자신의 얼굴을 TV에 내밀 용기와 책임감은 있었던 사람 같지만요.



이번 큐리 사건 참 아쉬운 부분이 많은 사건 같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썬 큐리가 그러한 막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거 자체는 굉장히 아쉽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있었으면 무마되었을텐데 시크한 반응을 보여서 더 욕 먹는 것도 그렇구요.

연예인 데뷔하면 모든게 다 드러나게 되는데... 연습생이 었던 그녀가 그 점을 망각했던지,
아니면 케이블이 설마 문제가 되겠어 하고 짧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으나.....
4년전에 있었던 사건이 이렇게 지금 이슈가 되니 그녀도 적지 않게 당황은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도적으로 느끼기에는 지금 연예인으로 활동을 하는 연예인들은 가능한한 모든 기억력을 끄집어내서
사생활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들은 다 지우는게 좋겠군요... 기자들이 언젠간 캐낼테니까..
물론 연습생들이나, 연예인 꿈꾸는 사람들은 아예 그런일을 만들어 놓지 않는게 더 중요하고요.



어쨋든 오늘도 그 기자는 이번에 큐리를 희생양으로 삼아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겠죠?
아마 다음 타겟으로는 어떤 연예인을 삼을까 하고 궁리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물론 대한민국의 모든 기자들이 다 그런건 아닙니다
이 블로그스피어에도 정직하게 글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니까요.
지난번에 용구라환에서 얼굴을 비친 책임감 있는 기자들도 있구요...
저도 글 쓸때 괜히 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해준 사건이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연예인들 사생활 / 과거를 굳이 캐서 이슈화시켜서 웃고 계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질문을 던지고 싶네요.
"기자님들, 연예인들 과거 캐내서 사람 상처주고 욕먹게 하면서 살림살이좀 나아지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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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기뉨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라도 이슈에 관심이 많아서 억지로 짜 내는듯한?
    게 문제인거 같네요...
    강심장에서도 과거사진 나오면 뭉개 버리는 연예인들..
    입장이 이해갑니다.
    여튼, 잘 보고 갑니다. ^^

    2010.04.05 17:57 신고
  2. 라이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간은 제살 깍아먹기가 아닌가 하는생각이.;;
    잘보고갑니다.

    2010.04.05 18:08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큐리 행동이...?
      그렇기도 한것 같아요.
      처음부터 없었으면 좋았을 일이지만.. 굳이 이슈화시키는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2010.04.05 23:03 신고
  3. 좋은엄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본인일이 아니라고 쉽게 들추고 밝히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2010.04.05 18:37
  4. 신비한 데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쳐가지고 뭘 할라고 하는건지....
    이런것때문에 과거를 파는 고영욱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못하는거 아닐까싶네요

    2010.04.05 19:22 신고
  5. 패리스 힐튼의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디오가 유출되었을 때, 정작 미국인들은 별 관심을 안보였다죠?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 부인이 바람을 피웠느니...맞바람이니 하는 기사가 떳을 때도...
    쿨하게 개인의 사생활이니 큰 관심이 없고,별로 탓하고 싶지 않다고, 많은 프랑스 국민들이 얘기하는 걸 외신으로 들었구요.

    뭐가 옳은 건지는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노동자들이 파업을 할 때, 자기가 좀 불편할 지라도...심정적으로 이해해 주는 유럽사람들과,
    자기 자신이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이나 버스 운전사들이 파업하면.....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엄청 나쁜 짓으로 몰아가는 한국인의 이중성과 한국언론의 교활함.

    저는 차라리 유럽의 개인 사생활에 대한 쿨함, 그리고, 사회적 연대에 대한 전통이 부럽더군요.

    2010.04.05 20:06
  6.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이클 크라이튼의 '콩고'라는 소설(영화)에 인간과 수화가 가능하도록 교육을 시킨 고릴라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가장 이해시키기 어려웠던게 '과거'와 '미래'의 개념이었다고 썼더군요.
    인간의 기준엔 과거는 지나간 것이니 뒤, 미래는 아직 오지않은 앞날의 일.
    하지만 고릴라曰, "과거는 눈에 선하게 기억이 되니 앞. 미래는 볼 수 없으니 뒤가 아닌가?"

    요즘같은 세상에야 한 인간의 과거를 밝혀내는건 아주 쉬운 일입니다. 심심풀이라도 말이죠.
    하지만 과거의 잘못이 현재와 미래를 규정한다면 모든 전과자는 결코 용서를 받아선 안됩니다.
    한 선지자께서 '죄가 없는 자, 돌을 던져라.'라고 말씀했죠. 우리는 과거로부터 자유롭나요?
    누군가를 해치고 죄값을 치르지 않았다면 몰라도 그저 부끄러운 과거라면 큰 허물이 아닙니다.

    연예인이 이슬만 먹고 살며 탈속한 선인들은 아니겠죠. 우리와 같지만 조금 유명할 뿐인거고.
    약해서 비겁했던 과거를 만회하러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열린 마음으로 앞만 봐주시길.
    조회수에 미쳐 찌라시 남발하는 기자에게 낚여서 파닥대지 말구요.
    우린 생선도 아닐뿐더러 고릴라도 아니니까요.

    2010.04.05 22:1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너무 쉬운거 같아요. 요즘 비밀은 없죠
      지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물론 심각한 처벌 받을 만한 죄를 지었다면, 어느정도
      그 벌은 받아야 겠지만, 그것이 아닌 개인적인
      결정들은 조금 묻어두었으면 하네요.

      2010.04.05 23:05 신고
  7. 오잉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악의적이든 아니든..
    작업녀..저거 저 프로..
    난 생생하게 기억나는데..완전 막장이었던거
    으..

    2010.04.06 06:51
  8. 위버맨쉬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기자들도 먹고 사는 방편이니깐..

    법적으로 큐리씨도 문제 없듯이..

    법적으로 기자들도 문제 없을테고..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문화의 차이야

    나라마다 상황이 다른것일뿐일테고.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알고싶어하는 대중의 심리와 얄팍한 상술의 결합.


    결국 기자들이 어찌해주세요.. 하는것이나

    연예인들이 어찌해주세요.. 하는것이나..

    비슷한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모두 대중이 원하기에 일어나는 일들로서

    기자들에게 책임감을 돌리기에도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돈이든 무언가를 목적으로 막장케이블을 찍는것이나

    돈이든 무언가를 목적으로 막장기사를 작성하는 것이나 매한가지.

    대중이 큐리씨의 사건으로도 거부하는 사람들이 일어나면

    하나의 현상일뿐으로, 그 대중을 누구도 비판할 수도 없고..

    외국에서 용인하는 문화가 있더라도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 보다는

    각각의 사회적 분위기라 생각합니다.

    어쨋든 우리에겐 이러한 큐리씨의 생활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대중이 거부하는 경우에는, 이미지의 연예인 생활이 힘든것은 어쩔 수 없죠.


    간만에 인터넷에서 글보고 쪼금 생각해봅니다..

    2010.04.06 08:3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하시군요.
      허나 문제는 기자는 욕 안먹고 싹 숨어있다는 것이지요.
      재범의 경우는 미국에 쫓겨나다시피 했고,
      큐리는 욕 바가지로 먹고 있는 입장에서요

      2010.04.06 08:39 신고
  9. 탐진강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사생활 캐내기 좋아하는 민족성이 좀 문제가 잇지요

    2010.04.06 10:55 신고
  10. 박션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있겠냐만은 요번에 규리양은 없지않아 잘못이있는 듯 하네요 솔직히 과거라 넘어가려해도 그녀의 코멘트는 욕먹을 만 하고 과거사 들추는 것은 연예인이기에 감당하고 넘어가야할 숙명이죠, 앞으로 좋은 모습보이고 그런다면 또 잠잠해 지는 것이 연예계 입니다. 공인이기에 과거사를 들춰 앞으로는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훈계하고 질책하는게 아닐까 하네요^_^

    2010.04.06 11:45
    • ;z  수정/삭제

      과거사가 들춰지는 게 지금의 현실이긴 하지만 그런 행위 자체가 결코 좋게 느껴지진 않는데요 저 연예인 입장에서 충분히 저런 반응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2010.04.06 13:5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큐리양이 잘한건 아니겠지만....
      연예인의 과거가 드러나야 하는건 숙명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질책과 훈계가 필요하지만 굳이 과거를 들춰서 그걸
      훈계하고 그걸 질책해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라는 건..
      조금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0.04.06 14:55 신고
  11. ㅠㅠ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하니까요.

    하지만 연예인좀 그만 괴롭히자

    2010.04.06 11:48
  12. 연옌들의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 사생활이 네티즌들의 오락거리로 만드는 현상은 수준 낮은 행동입니다.
    수군대며 다양하게 만들어져 어이없게 확대 재생산됩니다.
    기자들이 발벗고 확대하는데 도와줍니다.
    연옌이 아무리 사생활을 반납하고 돈을 번다고 해도 그들도 존중받아야할 같은 사람입니다.
    지나치게 개인적인 잣대로 비판해서 완벽한 사람이 세상에 어디 존재한답니까?
    확인되지않은 불확실한 루머를 퍼뜨리는 악의적인 네티즌도 한몫하는것같습니다.

    2010.04.06 16:48
  13. gege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관심이 많으니까 그렇죠..
    관심이 많으니까 뭔가 한건하면 돈도 많이벌수있을테고
    연예인의 과거라던가 사생활!
    사람들이 관심조차없는 부분이라면 기자들이 그렇게 용을써가며 캐내려 달려들진 않을거에요
    궁금한걸 참으란건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관심을 끄는것도 괜찮은방법인것같습니다

    2010.04.07 03:01
  14. ajkfsldfjak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봐도 심심한 기자맞고만........-_-
    저런거 묻힐수도있는거굳이들추고 ㅋㅋ ...

    2010.05.2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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