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가수다> 의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한번 하락세를 기록한 <나는 가수다> 의 하락세는 정말 멈출지 못하고 계속 되고 있는 것 같네요.
김경호, 박완규, 신효범, 거미 등의 훌륭한 가수진을 배치하고도 시청률의 추락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의 8.9%를 기록했던 시청률은 이제 8.5%를 찍으며 더 내려가고 있는 입장이지요.
한때 20% 까지 넘보며 두 자리 수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시청률이 이제는 한자리수까지 왔다는게 
어찌보면 참으로 굴욕이 아니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더 굴욕적인 것 하나는 한가지 재미있는 현상은 "나가수의 아류작" 이라는 <불후의 명곡2> 에게

까지 시청률이 밀리고 있는 현실이라는 것이지요.
한번도 시청률로 <나는 가수다> 를 누른적이 없던 <불후의 명곡2> 는 지난주에 9.4% 를
기록하면서 나가수를 시청률로 꺾었습니다. 
그야 말로 아류작이 원조를 넘어선 그러한 입장이 되어 버린 것이지요.

물론 어떤 이들은 "그래도 불명2 는 나가수의 아류작 아니냐" 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예능에서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것입니다.
나가수의 시청률이 불명2 보다 못하다는 말은 결과적으로 나가수가 불명보다는 시청자들에게
그만큼 재미를 주고 있지 못하다는 말이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왜 불명2 이 나가수를 시청률에서 이기고 있으며 왜 불명에게 
나가수가 밀리고 있는지 그 점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나는 가수다> 가 <불후의 명곡2> 에 비해서 밀리는 건 예능적 재미입니다.
좋은 노래를 보여주면서 처음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작을 했지만 이제 그런 프로그램의 형태가
많아지면서 대체적으로 "비슷해졌다" 라는 느낌을 많이 봤지요.
예전에는 단순히 노래만 들었다면 이제는 뭔가 더 재미있는 부분도 찾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보이네요.

그렇게 재미를 놓고 따져본다면 <나는 가수다> 보다는 <불후의 명곡2> 가 재미적인 면에서
훨씬 더 볼거리를 많이 보여주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일단 무대 밖에선 신동엽이 자유자재로 관중들과 청중들의 마음을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사실 생각을 해보면 신동엽의 일은 크게 많지는 않습니다.
시작하기전에 가수를 소개하는 일 그리고 순번을 뽑기 위해서 공을 뽑는일,
그리고 가수들이 대결을 하러 전광판(?) 에 올라갈때 가수들과 인터뷰하는
그 정도의 분량밖에 되지는 않지요.


하지만 그 가운데서 신동엽은 자유자재로 청중과 밀당을 하며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공을 뽑는 과정에서도 참 이상하게도 공을 뽑아서 매번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입장이지요.
신동엽의 진가는 지난번에 알리의 사과의 무대에서 드러났는데 참 어색하면서도 다운 될 수 있었던
그런 분위기를 농담으로 잘 풀어나가면서 출연자인 알리의 마음을 풀어놓는 일을 했었지요.




또한 무대 뒤에서도 상당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상대방이 누구이듯 퉁명듯하게 대하면서도 은근한 재미를 유도하는 김구라와 그의 단짝이자
천적인 문희준의 조합은 대기실 안에서도 다양한 조합과 관계를 형성해내면서 재미를 유도했습니다.
일례로 허각 vs 신용재 의 라이벌 구도, 허각 - 강민경의 러브라인 등 관계도도 형성해내면서 
많은 재미를 유도해 냈지요.


비록 서바이벌 식의 예능이지만 100% 가요무대는 아니기에 깨알같은 예능적인 요소가 필요합니다.
그 점에 있어서는 <나는 가수다> 보다는 <불후의 명곡2> 가 앞서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한가지는 나가수의 탈락과 명예졸업 방식이 가수들이 도전을 꺼리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미 나가수는 지금 1년여를 방송을 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살아남고 어떻게하면 
순위에서 높이 받을 수 있는지 다 나와 있습니다.
고음적을 중심으로 한 시원한 샤우팅이나 고음 중심의 방송으로 "나는 성대다" 를 보여주면
대체적으로 순위가 상위권에 랭킹이 됩니다.
아니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상위권에 랭킹이 되지요. 

그렇게해서 상위권에 랭킹이 되어서 7라운드를 살아남으면 명예졸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딱히 <나는 가수다> 에서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건 정말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지요.

실제 간신히 살아남다가 떠나가는 마당에 본 모습을 보여준 장혜진은 결국 명예졸업에
문턱에서 떨어졌으며,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던 바비킴도 역시 떨어졌지요.
나름 자기만의 매력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던 김연우와 조규찬, 조관우도 결국 나가수 스타일에
적응을 못하고 떨어지는 아쉬운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 샤우팅과 퍼포먼스 적인 창법만을 보여주는 방법만 계속되다보니
마침 그 스타일과 맞았던 몇몇 가수들 (이를 테면 김경호, 박완규 등) 을 제외하고는
많이 하위권에 있으며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지요.




하지만 <불후의 명곡2> 은 멤버들이 바뀌기 전까지 하차 위험 조건이 없고 대체적으로
승패가 순번에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떤 탈락에 대한 부담이라던지 어떤 획일적인
방법으로만 승부해야 하는 단점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강민경만 하더라도 섹시미로 승부한적도 있었고, 순 발라드로만 승부한 경우도 있었으며,
허각도 발라드로만 좋은 성적을 낸적도 있었고 댄스식으로 바꿔서 소화한적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불후의 명곡2> 의 편곡 스타일이 더 다양하다고 느껴지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가수다> 팬들이 정해준 그 "나가수 실력" 이라는 게 큰 걸림돌이 된 것 같습니다.
솔직히 K.Will 이나 알리 등이 <나는 가수다> 에 나가도 딱히 노래실력이 부족할까요?
홍경민이 나가수에 출연한다고 해도 부족할까요?
그런데 <나는 가수다> 팬들 중 일부는 스스로 잣대를 정하면서 "이 가수는 나가수 급이다 아니다" 를
따져가며 정해놓아서 인터넷에서는 조금 막말로 오지랖을 떠는 경우도 있다고 보여지네요.

또한 그런 영향이 있어서 인지, 실제로 가수 섭외에서도 그 경력이라는게 걸림돌이 되어서
정말 뛰어난 가수들의 출연을 제한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요즘 그래서 젊은 가수들을 영입하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대선배들이랑 하는 무대라서 그런지
조금 더 긴장하고 부담이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철저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했지만 현재 <나는 가수다> 는 몇몇 가수들을 제외하고는
실력면으로는 <불후의 명곡2> 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보며 예능적인 면으로는 훨씬 더 부족하다고보고,
그리고 무대에 다양성으로 전혀 훨씬 더 획일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한때는 그저 아류작으로만 여겨졌던 <불후의 명곡2> 이 원조 <나는 가수다> 보다 시청률이 좋은 이유,
그리고 많은 이슈를 받고 인기를 받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가 아닌가 봅니다.
<나는 가수다> 는 지금 나름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MBC에서도 <나는 가수다> 에게 대상을 안겨줌으로써
<나는 가수다> 를 구제해보려는 마음이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옛말에 형보다 나은 아우가 없다고 하는 말이 있지요? 
지금 <나는 가수다> 와 <불후의 명곡2> 에서는 그 원칙이 깨지고 있네요.
바로 동생인 <불후의 명곡2>가 형인 <나는 가수다> 를 앞질러나가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ILoveCinemusic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률이 밀리다보면 mbc입장에서는 계륵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릴 수도 있을 듯 해요...먼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2012.01.22 22:44 신고
  2.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같지 않은 팔푼이 피디랍시고 전횡하니 개판이고
    기본기도 없는 물건이 가수랍시고 질러대니 엉망이고
    귓구멍이 썩은 청중이 평가랍시고 찌질대니 시망이죠.

    나는 가수다? 억지로 악다문 아가리에서 욕이 줄줄 샙니다.

    2012.01.23 00:42
  3. ㅇ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 불후의명곡은 이미 나가수를 뛰어넘었지

    특히 저번주 전설과의 듀엣 편 그리고 이번에 할 송창식 특집을 통해서

    완전히 역전 될것이다.


    2012.01.23 01:17
  4.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2.01.23 01:29
  5. 강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소라님 계실때가 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가수다는.. 아.. 이소라짜응...

    2012.01.23 02:57 신고
  6. 아니한가쩡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규흐규ㅠ 나가수의 1,2기 멤버들이 그리워지네욤ㄷㄷ
    불명은 김구라 짜응~♥

    2012.01.23 09:14
  7.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가수다와 불후의 명곡은 가수가 노래로 경연한다는 점에서 포맷은 같지만,

    불후의 명곡은 예능쪽에 대한 무게추도 상당히 많이 가 있어서 가볍게 볼 수 있다면,

    나는 가수다는 정말 가수들의 커리어가 걸린, 무게감 있는 음악방송이라는 차이점이 있죠.

    초반에는 그 혁명적인 포맷때문에, 나는 가수다가 엄청난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주말저녁에 무거운 프로그램보다는 즐거운 프로그램을 보고 싶어하기 마련일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나가수가 예능느낌으로 넘어간다면 그건 본질을 완전 헤치는 더 안좋은 모습이 되죠.

    그래서 시간대를 좀 옮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해봤습니다.


    그리고 PD의 가수 선발도 좀 안타깝습니다. 섭외능력이 떨어지는 것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사람들의 기대와는 떨어진 가수들을 섭외하고, 고음과 샤우팅위주의 가수들만 섭외하니

    기대감은 떨어지고, 노래는 전부 그 노래가 그 노래같은 느낌이 되버리고...

    김영희 PD가 계속 맡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기획을 최초에 했던 사람과, 어쩌다보니 이어받은 사람의 프로그램의 구상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그림이 김영희 PD가 예상했던 그림일까?

    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재 상태입니다.


    나가수를 재미있게 봤던 사람으로서 현재 상황이 안타까워서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2012.01.23 20:14
  8. 고명덕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후의 명곡을 잘보고잇답니다
    www.daum9.in 여기도 함 들려보세요
    많은 동영상을 보실수잇는 곳..추천해드립니다

    2012.01.28 05:46
  9. 불후뷁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짜피 방영되는 것 불후가 재밌다면 보는 것을 말릴 수는 없지만, 나가수를 폄훼하고 불후를 칭찬하는 이런 글은 쓰지 말고 조용히 보시길 바란다.

    불후는 나가수의 아류면서 면전에서 방송하여, 향후 나가수에서 쓰일 수 있는 인적자원과 무대아이디어,방송포맷을 갉아먹어 수명을 단축시키는 뻔뻔스런 프로그램이다.
    또한 최근 나가수의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초반과 같은 충격이 덜해진 탓도 있지만, 기성 가수들 대결이라는 같은 아이디어의 불후가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의 참신함과 유일성을 반감시키고 시청자를 나눠먹는 측면이 크다 본다.
    또한 나는 불후 진행자들의 스타일이 경박하고 가수들을 재미의 소재로 함부로 다뤄 상당히 불쾌하다.
    음악적 선동질과 대중영합적 편곡도 가수들의 연배에 따른 신념과 전반적 가창수준이 떨어지는 불후가 그를 만회키 위해 훨씬 심하고 노골적이라는 인상이고 그것이 나가수까지 안좋은 영향을 주었다 생각한다.

    나가수의 진중함과 깊이는 불후가 견줄바가 못돼며, 향후 불후의 가수들이나 비슷한 포맷이 나가수에서 나올때 이런 식의 비난의 글이 또 나올까봐 이 글을 쓴다. 그건 불후 이전부터 나가수가 계획해 왔던 것도 많고(초반 알리를 섭외하려고도 했고 아이돌로 이루어진 시즌2 계획도 밝혔던 바 있다), 당당한 나가수의 권리다.

    2012.01.29 01:54

오늘 <놀러와> 에는 지난주에 이어서 "위대한 멘토" 편이 이어졌는데요....
사실 김태원에 관해서 라디오스타 방송을 보고 쓰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오늘 몇마디 적어보려고 합니다.


멘토들이 밴드들이 힘들다면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고,
신승훈은 "사실 태원형님도 예능을 출연해서 음악을 알리셨다" 라고 하였습니다.
김태원도 그 점에 대해서 동의를 하는 모습이었고요.
그 모습을 보니 지난주 라디오스타가 문득 생각이 났던 것이지요.

지난주에 라디오스타에서 아이유 편을 보면서 박완규가 윤종신에게 그렇게 못마땅해 하는 것을 봤습니다.
윤종신의 노래를 좋아했는데, 예능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그 뒤에 인사를 받지 않아서 기분나빠서 그랬다고 더하긴 했지만요.


그러면서 김태원과 자신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하였습니다.
김태원과 함께 술자리를 하던중 자신이 김태원에게
"형님 어디까지 가실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고 하더군요. 
아마 자신이 존경하는 선배인 김태원이 예능에 나와서 "국민 할매" 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못마땅했나봅니다. 


그러자 김태원은 이런 멋있는 비유를 사용해서 설명을 하더군요.
"완규야.... 너도 애가 있지...?"
"이름도 지어주기 전에 아이를 잃어버리는 심정을 알겠니?" 라고요.
부활이 앨범을 내지만 홍보도 제대로 못해보고 사라져버리는 게 김태원은 견딜 수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김태원은 "부활을 지키기 위해서" 예능에서 망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실제로 이번주 놀러와에서도 김태원은 예능 출연과 관련해서 이하늘과 장난스러운 말다툼을 했습니다.
이하늘이 "형님 언제까지 하실거에요?" 라고 질문을 했고 그러자 김태원은 자연스럽게
"니가 그만두면" 이라고 이야기를 했고 이하늘은 "저 2개 밖에 없어요" 라고 투털됐습니다.
어쨋든 간에 김태원은 예능하는 것을 전혀 창피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즐거워하고 있어요.


 
전 그 말을 듣고 김태원이 더 좋아졌습니다.
정말로 김태원이 겸손하고 솔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예능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다 거만하고 나쁜 사람이라는 것은 아니에요.
자기만의 기준들이 있고 자신들이 안나오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능에 나오는 것 자체를 나쁘게 보는 행동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원과 관련해서도 조금 생각해볼께요.
물론 부활의 곡 몇개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김태원이라는 사람 자체에 대해서는 그닥 많이 알지도 못했고,
"그냥 노래가 참 좋고 보컬들이 노래를 참 잘한다라" 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하지만 그 이상 더는 생각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김태원이 예능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다시 부활의 노래를 찾아들어보기 시작하였고,  
다시 부활의 노래를 알릴 수 있는 그러한 기회가 되었지요.
부활의 명곡들을 다시 찾게 만들어준 기회가 예능이었고 또한 그 부활의 아름다운 곡들의
작곡가가 누군지 다시한번 알게 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김태원은 자신이 예능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사람 자체가 밝아졌고,
<남자의 자격> 을 통해서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서 건강체크까지 해보고,
결국에는 수술을 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그러한 기회를 가졌지요.
결국 김태원의 노래를 오래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게 예능입니다.
또한 <위대한 탄생> 을 통해서 음악적으로 대단한 면을 많이 보여주지요. 

이런 고마운 예능을 김태원이 미워할 수가 있을까요...?
김태원은 예능이 없이도 훌륭한 국내에서 3대안에 드는 기타리스트에,
훌륭한 작곡가이지만 예능과 함께해서 더 좋은 결과를 나은 그러한 스타이지요.


 
실제 김태원도 김태원이지만 예능을 통해서 인기도 많이 누리면서
실력도 재인정받는 그러한 케이스도 있기는 합니다.
아이유는 나름 매니아 층을 가지고 있었고 실력도 인정받았었지만 본격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된건,
"잔소리" 뒤에 있게된 <영웅호걸> 출연이었어요.


<영웅호걸> 은 아이유라는 인물에 대해서 집중을 시켜주었고, 비록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아이유이지만,
본격적으로 더 큰 사랑을 받게 되고 지금의 "대세" 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예능이었어요.
만약 <영웅호걸> 이 있었더라면 지금의 아이유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가능합니다.
"뜰 사람은 뜬다" 라고 하지만 사실 사람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예능이 가수들에게 주는 유익도 충분한 있습니다.  
이런 가수들에게 예능출연은 독이 되는게 아니라 도움이 되는 케이스였던 것이지요.


 
많은 가수들에게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예능출연 = "무명이나 인기없는 사람이 인기좀 얻어보려 하는것" 이라는 인식이 자리를 한쪽에서는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가수들에게 이런 생각이 조금 있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소위 말해서 "예능에 나오는 것은 가수로써 창피한 일이다" 라고 생각하는 견해요.
사실 이게 가수에게만 존재하는 건 아니고 많은 연예인들이 하는 그러한 생각같아요.

마치 예능은 무명이나 혹은 개그맨이나 나가서 즐기는 것이고 체면 지키려면 예능따위는
출연하면 안되는 것처럼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예능도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음악과 실력으로 승부해야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음악 방송을
다 챙겨보는것도 아니고, 또한 옜날 가수들은 더더욱 현재 음악 무대에서 많이 서지 않기때문에,
이런 저런 방법으로 TV에 나와서 자신의 곡을 알리고 들어볼 기회를 주는 것은 나쁜게 아니지요.

아마 김태원과 부활은 오히려 90년대 초반이나 아이돌들보다도 10대들에게
더 알려진 그러한 사람일 것입니다.
전혀 부활에 대해서, 김태원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10대들도 김태원의 예능활동으로 인해서,
부활의 팬층도 더 넓어질수도 있겠지요. 


 
물론 예능에 나오지 않는 가수들이 다 거만하고 난척하는 가수들은 아닙니다.
실제로 예능 자체에 끼가 없어서 부끄러워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그냥 조용히 음반만 내고 싶어서 TV 자체에 많이 나오지 않는 가수들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 분들께도 가끔 TV에 나와볼 것을 권합니다.
음반도 더 많이 알릴 수 있으며 무엇보다 대중에게 좋은 음악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하지 못한다 하면 최소한 예능에 나오는 가수들을 업신여기거나 우습게 여기거나,
직접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예능에서 고정이나 활동하는 가수들을 나쁘게 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그 가수들은 그렇게 해서 자신들을 알리고 있으니까요.

누구나 다 큰 소속사에서 지원해줘서 예능을 안하고도
음반을 몇십만장씩 팔면 좋으련만 그렇게 할 수 없는게 솔직히 현실이긴 하니까요.
그런 가수들에게는 예능이 필수적이고, 또한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팬층을 늘리기 힘든
그러한 상황에 있는 가수들도 예능을 통해서 젊은이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이들에게는 소중한 예능을 자신들이 나갈필요가 없다고 해서,
아니면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고 내가 나가는게 옳지 않다고 해서 비난하거나,
나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예능을 하면서도 좋은 곡들을 만들수 있고 예능을 하면서도 좋은 음악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어쨋든 전설적이었던 김태원을 예능에서 최근 3년간 보면서 참 정감이 드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김태원의 많은 결정중에 정말 탁월했던 선택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김태원의 이유있는 예능사랑이 공감가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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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비의 세상구경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디오스타 박완규(?)의 김티원씨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구요 ^^;

    2011.03.28 18:53 신고
  2. 사이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주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신다네요^^

    2011.03.28 20:31
  3. 햇살가득한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라디오스타에서 말해준 김태원의 예능 출연 이유가 참 마음에 들어오더군요.

    2011.03.28 20:31 신고
  4. 렉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꺼운 팬층이 없는 가수는 TV에 홍보할 기회조차 없게된 현실이 슬프군요. 대형기획사들이 독식하고 있는 가요계에서도 최고은 시나리오 작가처럼 한그릇의 밥이 없어 세상을 등지는 가수가 나올까 두렵습니다.

    2011.03.28 20:3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힘겹게 기회를 잡은 신인들에게 "언플이다" "띄워주기다" "왜 예능나오냐?" 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참 잔인하다고 생각됩니다.
      알리려고 얼마나 열심히 노력할까는 생각은 안하는듯 해요.

      2011.03.28 22:05 신고
  5. mixsh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원 참 멋있는 사람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특히 말을 너무 멋지게 하는거 같아요. 내가 낳은 아이를 책임지고 싶다라는 말 역시 감동이네요^^ 3월 29일 믹시 메인으로 가져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1.03.28 20:4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항상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 말이 참 와닿더군요.
      부활을 알리기 위해서 나는 망가져도 좋다..
      멋있는 말입니다.

      2011.03.28 22:05 신고
  6. 닥터콜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사장되는 기분이라는 말을 이해하겠더라고요.. 일단 어떤 노래를 만들건 듣는 사람이 있어야하니까. 요즘의 가요계가 아이돌로 치우치고나서 가요프로에 신뢰도도 떨어지고 오로지 인기순위로 변해버린지금 예능프로로 가수들이 몰리는건 당연한 현상 같습니다. 믹시 메인 축하드립니다^^

    2011.03.28 20:47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렇지요.
      요즘 노래가 좋아도 홍보가 없으면 망하는게 가요계의 현실입니다.
      김태원이 가요계의 현실을 직시하고 열심히 하겠다는데,
      왜 못마땅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건지...
      축하 감사합니다 ^.^a;
      메인에 오르셨더라구요. 부러워요 ㅋ

      2011.03.28 22:06 신고
  7.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능이 무조건 독이 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솔직히 이런 케이스 때문에 가수들이
    예능에 나와 활약하는거 좋아요 ㅋㅋ 너무 남발하지만 않으면 ㅎㅎ
    하긴 예능도 예능 나름이니..

    2011.03.29 00:58
  8. 망고라이프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원씨는 예능출연의 모범사례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면 참 열심히 하고 고민 많이 하는 것이 보이거든요.
    '아름답게'라는 것에 대한 집착이 멘트하나하나에 녹아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무조건 망가지고 그런 것이 아닌 흐름을 잡고 컨트롤해내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습니다.

    2011.03.29 02:26 신고
  9. 소소한 일상1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유재석과 김태원이 서로 뽀뽀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둘이 정말 좋아하는 구나 싶었고요. 무엇보다도 김태원이 놀러와와 유재석을 고맙게 생각하고 항상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에 참 된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놀러와가 첫예능이라고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그런 것도 눈에 들어옵니다.

    체리님 트랙도 댓글도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3.29 03:06 신고
  10. 바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2011.03.29 06:41
  11. AURULA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웅호걸이 있었더라면'이 아니라
    '영웅호걸이 없었더라면'이 아닌가요???

    2011.03.29 09:23
  12. bazzi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수들도 대중적 인지도가 있어야 먹고 사는 직업이기 때문에
    예능 출연이 좋다를 떠나서 거의 필수가 되어가는 듯 하네요 ㅎ
    진짜 음악으로만 알리기는 너무 힘들지요 ㅎ

    2011.03.29 11:21
  13. 윤석구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춤법과 그밖에 틀린 문법은 차치하더라도, 도대체 이글이 왜 "음악" 카테고리로 송고돼야 하는 겁니까? 김태원에 대한 음악, 그리고 작곡자로서의 능력, 심지어는 부활 음악에 대한 내용이 주된 포스팅이었다면 음악 카테고리가 맞지만, TV 속에서 비춰진 김태원에 대한 내용이 핵심인 이글은 TV 카테고리로 가야 정상 아닌가요? 만약 내가 야구 글을 쓴 후 송고하는 카테고리를 음악 카테고리로 해서 보낸다면 사람들이 저를 xx놈이라고 할겁니다. 물론 한두번은 실수로 잘못 보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의도적이면 x신이라고 하겠죠.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카테고리 설정에 대한 님의 생각이 한두번이 아니기에 그 차이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2011.03.30 05:10 신고
    • 골든맘  수정/삭제

      김태원 하면 음악 그리고 음악 맞는데요

      갑자기 무슨 ??? 야구는 야구이고
      박찬호 김태균 이승엽 추신수도 야구입니다
      차라리 야구로 ~ 김영조 장태영 김양중 박현식에서 부터
      최동원 선동열 이만수 그리고 이종범 이대호 까지
      야구의계절이 시작이니 축하드립니다

      2011.04.01 12:00
  14. amuse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김태원씨 너무 멋지죠 ㅋㅋ

    2011.03.30 09:55 신고
  15. 골든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놀러와 그리고 30日 무르팍도사 라디오스타 를 보며
    좀 더 많은 ` 심오한 김태원을 ` 음악을 알아가며 느낄수있었읍니다

    2011.03.30 18:55
  16. ip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플인사이드 김태원편과 밤이면밤마다 김태원,윤종신편도 혹 안보셨으면 추천요.
    완전 쩝니다.

    2011.04.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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