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정말 정신없는 달 인것 같습니다.
3월달말 부터 바빠짐으로 인해서 글을 하루 이틀씩 빼먹었는데 4월이되면서 본격적으로
더 글쓰는게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 글쓰는게 최근에 일주일에 세 번 정도네요.....
직장을 새로운 곳으로 옮겨서 정신이 없는 것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드네요.


어쨋든 그 와중에 트위터를 할 기회가 있어서 트위터를 체크했었습니다.
저는 트위터로 좋아하는 연예인들이나 아니면 관심있는 기획사, 내지 몇몇 PD들을 팔로우하고 있는데,
며칠전에 이러한 트윗이 하나 올라왔었습니다.
 애프터스쿨과 손담비의 회사인 플레디스의 공식 트윗에서 올라온 거였는데, 
바로 애프터스쿨의 5번째 신입생이 들어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속으로 그것을 보고 "벌써 다섯번째인가?" 하고 생각을 해보니
유이 (1기), 레이나 / 나나 (2기), 리지 (3기), 이영 (4기) 로 해서 다섯번째 영입이군요. 


그래서 그 것을 보고 약간 "걱정된다" 라는 생각이 앞섰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제인가 오늘인가 체크를 해보니 막내가 하나 들어왔다는군요.
만 17살의 가은이라는 아이가 들어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점과 관련해서 몇마디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걱정이 되는건 혹시나 이번에 누가 졸업할까? 하는것입니다. 
물론 플레디스에서는 9인조 체계로 가겠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만... 
실제 두번 애프터스쿨은 소위 말해 "입학" 을 시키면서 졸업시킨 적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레이나와 나나가 들어오면서 소영이 졸업을 했던 케이스였고,
두번째는 이영이가 들어오면서 베카가 빠진 케이스였습니다.
통계상으로보자면 짝수 번호가 들어오면 빠지는 그러한 경우라 안빠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9인조 체제를 이뤄나가는게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닌 것을 감안하면 괜한 불안감이
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현재 기록들을 보면 빠진 멤버들이 모두 원년 멤버 (소영, 베카) 들이 빠졌는데...
혹시 조금 활동하다가 그나마 남은 멤버인 가희, 정아, 주연 중 하나라도 빠지면 안되는데 하면
노파심이 생기는군요....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만 9인조 체제로 과연 유지가 될지 의문이 생기는군요. 



또 한가지 걱정은 "지금 멤버들도 많고 아직 빛 보지 못한 멤버들도 많은데..."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많은 인원은 어찌보면 그룹에 독이 될 수가 있습니다.
개개인의 특성이 확실히 묻혀 버리기 때문이지요.

현재 9명의 멤버를 가진 소녀시대 같은 경우는 SM이라는 자본력과 H.O.T. 시절부터 아이돌을 키워온
전력이 있는 회사였기 때문에 뒷받침이 잘된 경우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거의 힘들다고 볼 수 있지요.
그리고 데뷔 초반부터 9명이었기 때문에 조금 상황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애프터스쿨은 멤버들이 많이 알려진 케이스입니다.
가희는 데뷔전엔 백댄서, 그 이후로는 카리스마 리더와 댄싱퀸 그리고 <영웅호걸> 등으로 알렸고, 
주연은 데뷔전과 초엔 얼짱으로 이후로는 <청춘불패> 와 <웃어라 동해야> 로 얼굴로 알렸고, 
유이는 "꿀벅지" 와 잘 맞은 이후에 여러 방송에 나오면서 잘 알려진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리지는 그 이후에 <해피투게더> <강심장> <런닝맨> (게스트 출연으로) 대박을 내면서 
많이 터뜨린 케이스입니다.
물론 레이나, 나나도 "오렌지 캬라멜" 을 통해서 나름 알려졌지요.

하지만 아직도 정아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영이는 들어온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마디로 아직도 원년 멤버인 정아를 제대로 알리지 못했고, 이영이 같은 경우는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도 상당한 수가 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요? 
이름을 익힐만하고 조금 주목을 받을만하면 새 멤버가 들어와서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가는 그러한 현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원년 멤버들은 유이가 들어오자마자 대박을 낸 턱에 많이 묻혀버렸고,
레이나와 나나 역시 어찌보면 리지가 들어와서 "오렌지캬라멜" 을 완성하기 전까지는
많이 묻혀있던 그러한 상태이기 했습니다.

이제 리지가 조금 알려지고 적응하려는데 또 하나의 뉴페이스인 이영이가 들어온 것이지요. 
그러나 이영이는 아쉽게도 샴푸의 컨셉과 이영이의 컨셉이 맞지도 않았고, 
딱히 제대로된 공중파 출연도 하지 못하면서 자기를 알릴기회도 얻지 못했지요.


그리고 더욱 더 아쉬운 것은 아직도 원년 멤버인 정아 역시 그렇게 많이 알려진 편은 아니라는것입니다.
사실 팬들사이에서도 착하다고 소문난 정아지만, 정아는 한 방송에서 그 점에 대해서
살짝 하소연을 한 적도 있습니다. 원년멤버인데 인지도가 너무 없는게 아쉽다고요.

이런 상황에서 새 멤버가 들어온 것이니... 정아나, 이영이가 더더욱 묻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러한 염려가 되는 동시에 이영처럼 가은이가 자기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면 그녀도
묻힐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 살짝 되네요.



그렇지만 이미 입학을 마친 이상 일단은 반대하지도 않고 (반대해봐야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터..)
그냥 지켜보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만약 새 멤버를 기용하려면 이런 방법으로
기용을 하는게 가장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플레디스 측에서는 그녀가 연습생 중에서 가장 보컬 실력과 퍼포먼스 실력이 뛰어나다고 하였습니다.


"퍼포먼스" 이 네 글자는 사실 애프터스쿨의 전매 특허 최고의 장기였습니다.
애프터스쿨의 가장 큰 강점은 가희, 정아의 연륜과 댄서 가희의 지휘아래 늘씬한 몸매와 퍼포먼스로
뭉쳐진 섹시카리스마 였습니다.
그런데 그 "섹시카리스마" 가 두 가지의 이유로 약해졌습니다.

1) "오렌지캬라멜" 이 등장한 이후부터 애프터스쿨이 컨셉을 제대로 잡지 못했으며
2) 가희와 함께 카리스마를 담당한 베카의 탈퇴가 너무 뼈아팠습니다.


아무리 봐도 89년생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카리스마가 넘치고 성숙했던 베카는 팀에서 쫄깃한 랩을 
맡으면서 거의 철저하게 섹시 카리스마를 맡고 있던 그러한 멤버였습니다.
가희가 앞에섰다면 뒤에서 보조해주면서 애프터스쿨의 "섹시카리스마" 를 완성시킨 인물이 바로 베카죠. 

그런 베카가 빠지고 나서 애프터스쿨의 랩과 카리스마는 완전히 차원이 달라졌습니다.
나나가 랩을 하지만 (유이도 샴푸때 살짝했음) 베카가 했을때와는 느낌이 너무 다르고 전체적으로
가희와 함깨 카리스마의 축을 맡고 있던 베카가 빠짐으로 인해서 카리스마 역시 많이 약해졌습니다.

나이어린 막내에게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수도 있지만 만약 플레디스의 말대로 가은이 퍼포먼스와

보컬이 강한 멤버다면 랩까지는 모르지만 베카의 빈자리를 잘 채워줄 수 있을까가 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것 같네요.

만약 애프터스쿨이 이제는 제대로 된 컨셉으로 컴백하고 (애프터스쿨이 가장 잘 살리는 절도있는 군무와,
섹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컨셉) 거기에 가은이 베카의 빈자리를 100%는 아니지만 적어도
반정도라도 채워준다면 애프터스쿨의 영입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현재 애프터스쿨의 위치는 조금 불안불안 합니다.
범접할 수 없었던 섹시 카리스마는 많이 사라졌고, 1위후보에 오른지는 무려 2년이 넘었습니다.
팀의 색깔도 많이 불투명 해졌으며, 현재는 그룹보다 개개인, 유닛이 더 커진 그러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상태에 있습니다. (2011년 샴푸의 부진이 컸음..) 
베카의 탈퇴는 거기에다가 더 문제를 더한 것이었지요.

올해 가장 궁금한건 지금 현재 나름 큰 슬럼프에 빠진 애프터스쿨이 과연 올해에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정말로 궁금합니다.
애프터스쿨은 기본적으로 가희와 정아가 있는한 일단 군무를 중점으로 한다면 정말 유니크한
그러한 그룹이 될 수 있습니다.
왜 그 길을 안가고 일본활동, 개인활동, "오렌지캬라멜" 에만 초점을 맞추는지 솔직히 아쉽긴 하네요.

어쨋든 제 9의 멤버가 2012년에 애프터스쿨이 긴 부진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한번 정상으로
올라서는데 큰 지룃대 역할을 할지 지켜보고 싶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에바흐  수정/삭제  댓글쓰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ㅠㅠ

    2012.04.12 19:00 신고
  2.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당할수도 없으면서 무작정 붓네요..있는 멤버나 신경좀 쓰지..에휴

    2012.04.12 20:37
  3. 아니한가쩡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ㄷㄷ 9명이 되네요ㄷㄷ 계속 추가될지도ㄷㄷ

    2012.04.13 01:47
  4.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플레디스가 그닥 경험이 없는 기획사라서 기획력이 딸린다는 말밖에 생각이 안나는군요.

    뭔가 답이 안나오니까 계속 새 멤버만 들이 부으면 언젠간 터지겠지.. 이런 생각이라니;;

    제 생각에는 변화가 없는 멤버 들이붓기라면, 멤버가 20명이 되도 똑같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뭐 정아보고 나가라는 말과 다름없는것 처럼 보입니다. 이것 참...

    레이나가 메인보컬로 들어올때부터 입지가 애매해졌는데, 이제 쐐기를 박네요;;

    2012.04.13 03:27
  5. soso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말해서 베카가 빠진다고해서 놀랏다는....
    제일 실력잇는친구가 나간다는게 의아햇습니다...
    에프터스쿨은 외모는유이가담당하고 전체적이미지는 베카가 짱이죠...
    베카목소리가 어우러져야 에프터스쿨이 나온다능....
    제가 기획사사장이라면 베카씨 스카웃하고싶네요...
    랩과 카리스마 표정 무대를압도하는거...아무나하는거아닙니다
    특히 여자가수가 그정도 표현력은 한국에서 거의본적없습니다...
    노래할때 목소리도 괜찮은거같아요 베카씨나름대로
    낯선곳에서 생활하려니 힘들엇을듯....그룹이 전체적으로 자리잡고
    잘되는것도아니고.....개개인실력이나 개성을 오히려 발휘못하는듯...

    2012.04.13 03:42
  6. ogk5991  수정/삭제  댓글쓰기

    9프터스쿨 복구라.........
    사실 멤버 보강 자체가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지마는,
    정아엄마랑 이영양이 더 묻혀버리는 사태가 일어나니까 문제지요.
    베카느님처럼 삐져서 아예 조기졸업해 버리는 사태가 또 벌어질 수도.......
    그러니까 제발 기존 멤버들 보강 좀 해 달라는 말입니다.
    계속 새 사건 일으키지 말구요 ㅠㅠㅠ

    2012.04.13 04:37
  7. 타마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입 가은의 데뷔는 사실 비너스 구성원들을 생각하고 있던 팬들로서는 뜬금없었습니다만 실력적인 부분에서 좋다고하니 기대는 합니다. 체격이나 풍기는 분위기가 팬들이 그간 바라던 것과 비슷한거 같기도하고해서 맘에 들어요. 관심을 받아오던 비너스 맴버들은 솔직히 소녀시대 분위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물론 걱정되는부분도 있습니다만 매번 걱정하고 아쉬워하기엔 어쩔수 없는부분이 있는듯해요. 앺스도 의견이 많았던거 같은데... 모두가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ㅎ

    2012.04.14 05:58
  8. 위드자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는 베카가 빠지지 않은 9인체제가 제일 낫지 않았나 싶네요.

    2012.04.14 09:38 신고
  9. 앱스흥해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회사가 무슨생각인지 정말로 의심스럽습니다. 있던 팬들도 다떠나갈 것 같네요.. 예전에 앱스 인터뷰에서 유이가 멤버 12명까진 각오하고있어요 라는말을 본적이있었는데 설마가 사람을 잡을듯한.. 대중들이 원하는 앱스이미지에서 많이 벗어난 또다른 앱스가 될것 같네요. 앱스팬중 한명으로선 저도 걱정이 더앞서네요.. 왠지 이번에 정말 그렇지 않아야되지만 저도 정아를 졸업시킬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진짜 팬들이 많이 갈아탈것만 같은 이느낌. 정아도 빨리 인지도를 알려야 할텐데.. 정아화이팅.. 개인적으론 리지 팬이지만 요즘은 정아한테 더 애정이 많이 가네요.

    2012.04.15 03:12
  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2.04.16 21:07
  11. 타마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 9인체제 저도 처음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은이가 실력이 있다고하니 기대해봐야죠. 이영이도 뭔가를 보여줄것 같이 말하긴했는데 일본활동 일정을 생각하면 좀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나름 생각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리지가 들어오는 시점에 나나와 레이나가 빛을 보기 시작했고 레이나의 폭풍가창력과 앺스의 카리스마와 유이의 인기가 만나 1위를 한것 처럼 말이죠. 파워렙은 이유야 어쨌든 많이 아쉬운부분이네요. 앺스 컴백하면 팬닷에도 들러서 좋은글 남겨주세요.

    2012.05.24 10:08
  12. 애프터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 역시 2015년에 이렇게되는군요. 누구한명떠라고 한다면 가희--------------베카 양쪽중심축을 두고 비주얼들을 투입해 구축함을 띄웠어야되는데 망햇네요 이제

    2015.04.28 12:09

요즘 정신없이 살다보니까 블로깅을 제대로 하지도 못했는데 그 사이에 참 아쉬운 소식이 들려왔더라구요.
애프터스쿨의 베카가 탈퇴를 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페이스북 뉴스에 한 이틀전인가 "베카를 위한 팬들의 노래들" 이 올라왔었습니다.
팬들이 만든 YouTube 동영상인가 보다 하고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확인도 못하고 넘어갔지요.



그런데 어제 "베카 졸업" 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때까지도 그냥 "학교 졸업했나?" 하고 링크를 클릭해봤더니 학교 졸업이 아닌,
베카라 애프터스쿨에서 "졸업" 즉 탈퇴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애프터스쿨은 모닝구무스메의 컨셉을 하고 있기에 영입을 "입학" 이라고 하고 탈퇴를 "졸업" 이라고 하지요.

애프터스쿨이라는 그룹 자체를 좋아했지만 베카에 특별한 관심을 두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베카를 좀 오래봐왔던터라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베카의 탈퇴의 아쉬움에 대한 몇 마디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 한번도 제대로 지지를 받지 못한 베카

베카는 유난히 소속사에서 밀어주기를 피한 멤버중에 하나였습니다.
팀내에서 다소 인지도가 적다는 정아와 레이나 등도 사실 쇼 프로그램에 자주 나간적이 있습니다.
정아는 드림팀에 자주 나갔고 그 외에 쇼프로그램들에도 가끔식 게스트로 출연했지요.
레이나는 쇼도 쇼지만 "오렌지캬라멜" 의 활동을 하면서 음악 방송에도 자주 나올 기회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유난히 베카만은 TV 자체에서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엄연히 원년 멤버이고 팀의 메인 래퍼를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베카를 볼 수 있었던 기회는
<우리 결혼했어요> 유이편에서 멤버들이랑 전체 다 나올때랑 먼저 탈퇴한 유소영과 함께 나올때,
음악 예능 (초콜릿, 스케치북) 그리고 음악 방송 정도에서 였습니다.  

그 이외의 예능에서 베카를 찾아보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많이들 알다시피 한국 가요계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으면 얼굴을 알리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그런상황에서 베카는 애프터스쿨로 3년간 활동하면서 이제 막 1년 활동한 리지의 6개월 코스보다도
더 얼굴을 보기 힘든 그런 멤버였습니다.


베카는 예능감은 없을지모르고 또한 한국어가 서툴기는 했지만 좋은 프로그램만 만난다면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는 그런 면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캐릭터로써 카라의 니콜 같은 그러한 역할이라고 할까요?
한국어때문에 약간 어수룩한 면도 있고 <플레이걸즈> 등을 살펴본다면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언니들에게도 부담없이 접근하는 그러한 스타일을 가진 멤버가 바로 베카였습니다.

어쨋든 베카가 한번도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베카가 3년간 참아온게
신기할 정도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오렌지카라멜은 3개의 싱글을 내주고 가희도 솔로의 기회를 주고, 심지어 가장 라이브가 약하다는
유이도 싱글을 들고 나온다는데 베카는 그런 기회조차 받지 못했다는게 아쉽습니다.
3년간 한번도 단독으로 방송 출연을 해보지 못했다는 점이나, 유닛 활동, 솔로 활동, 개인 활동이
한번도 없었다는 점은 확실히 베카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음을 시사하는 바가 아닐까요?



- 베카의 탈퇴: 애프터스쿨의 문제를 잘 말해준다


베카가 탈퇴함이 시사해주는 애프터스쿨의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애프터스쿨은 정체성 자체가 많이 이제 흔들렸다는 점입니다.
Bang! 때까지만 해도 애프터스쿨의 색깔은 확실했습니다.
처음에 "노는 언니들" 로 시작했었고, 그 이후에도 나이가 많은 언니들을 중심으로 섹시함,
성숙미, 그리고 시원시원함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멋있는 언니들도 포함되었지요.
성숙미와 섹시미 만큼은 다른 그룹이 따라오기가 힘든 애프터스쿨의 고유한 맛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름 야심차게 준비한 Bang! 이 천안함 사태 때문에 그닥 기회를 얻지 못하고 후속으로 내놓은
그룹은 "오렌지카랴멜" 이 너무 커져서 이제는 "오렌지캬라멜" 이 애프터스쿨을 능가할 수준까지 
오게되었지요.


그런 상황에서 발표된 이번 앨범은 노래 자체는 괜찮았지만 애프터스쿨만의
고유한 느낌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오렌지캬라멜도 아니고 애프터스쿨 오리지널 느낌도 아닌 그러한게 많이 어필을 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확실히 다른 걸그룹과는 느낌이 달랐던 애프터스쿨이 점점 일반 걸그룹처럼 되가는 느낌을 받았지요.

이런 상황에서 애프터스쿨의 그 시원시원함과 섹시함, 카리스마에서 큰 부분을 담당했던
베카가 쑥 빠져버리니.... 더 밍숭맹숭해져가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유닛 활동을 굳힐 거면 가희, 정아, 베카, 주연으로 이루어진
원년멤버 팀을 제작해봐도 좋은데 말이지요. 
주연이 연기를 해야한다면 가희, 정아, 베카만 가지고도 충분히 오리지널 앺스의 맛을 살릴 수 있는데..



- 베카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인지도나 방송량을 보면 솔직히 베카의 중요성을 거의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애프터스쿨 곡들을 보면 (특히 타이틀곡들) 베카의 느낌이 상당히 살아있습니다.
이번 샴푸를 제외한 Ah, Diva, 너 때문에, Bang! 에서 가장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파트는
바로 베카 파트였습니다.  

정확한 영어 발음으로 시원하고 느낌있게 뱉어내는 베카의 랩은 단연 애프터스쿨 내에서도 돋보였지요.
무대에서 만큼은 나나나, 리지, 유이보다는 베카가 확실히 가장 느낌있게 살아나는 그러한 멤버였지요.
그러한 베카의 역활이 샴푸에서 확 줄어들자 벌써 느낌 자체가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가 있지요.

대충보니 나나가 앞으로 베카의 랩을 대신해서 맡을 것 같은데... 과연 얼마나 잘해낼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또한 애프터스쿨내에서 베카는 가장 라이브가 좋은 멤버이기도 했습니다.  
래퍼라서 상대적으로 티가 덜 났었던 것이지 가장 안정된 라이브를 보여주었지요.
그런 점에서도 보면 애프터스쿨 안에서의 베카의 무대 능력은 가장 앞선 입장에 있었습니다.

그런 베카를 어떻게 누가 메꿀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어쨋거나 오리지널 멤버로써 팀에서 색깔있는 멤버였던 베카의 탈퇴가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확실한건 아니지만 "애프터스쿨 오리지널" 이라는 유닛을 계획하고 있다던데...
가희와 정아, 그리고 나나와 레이나가 함께한다는 군요.......
물론 이건 확정된게 아닌 그냥 떠도는 소문이라 확신할 수 없지만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베카를 생각해서라도 이름만이라도 바꿨으면 좋겠네요.  

엄연히 남은 원년멤버는 가희, 정아, 주연인데 "오리지널" 에 베카가 아닌 다른 멤버가 들어간다는건
상식적으로 맞지도 안혹 베카에 대한 예의도 아니니까 말입니다.

잘은 몰랐지만 <플레이걸즈> 를 통해서 순진하면서도 천진난만한 베카가 제대로 자기의 매력을
다 발산하지도 못한채 떠난다는 사실이 참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공식적인 이유는 베카가 하와이로 다시 돌아가서 학업을 추구한다고 하는군요.
89년생 아직 어린 나이니까 뭘 시작해도 늦지는 않았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러나 지난번에 Happy Pledis "Love Love Love"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장시간 하와이에
가있으면서 여러가지 생각한것이나 이런게 영향을 끼치도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어쨋든 베카의 탈퇴가 참으로 아쉽게 느껴지면서 앞으로 베카가 무엇을 하던지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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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멋진 인재를 가지고도 이렇게 밖에 못하니 사장 능력이 참...도통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정말 컨셉을 바꿀 생각인지..이번 샴푸도 부정적인 여론이 더 많았는데...
    휴우..아무튼 이번에 유이언니 싱글 나오고 하반기에는 새로운 유닛이 나온다 하니
    아직은 좀더 지켜봐야 겠네요

    그럼 이제 새맴버좀 띄워줄려나...하반기 계획보면...별로긴 하지만

    2011.06.20 01:3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샴푸가 곡은 좋았는데 앺스에는 솔직히 맞지 않는 노래였습니다.
      아이고 참... 베카 실력도 좋고 괜찮았는데 참 아쉽군요.

      2011.06.20 16:54 신고
    • 재희  수정/삭제

      냥냥님의 글을 보고 생각이 나는 일이 애스 사장 입김이 강하다고 느낀 일이 있었는데 샴푸 앨범 싸인회 두번 했는데 첫번째 용산 에서 했을때 평일에 6시 애스 팬들 불만이 컸는데 싸인회 당일도 미숙 급한 진행 으로 쌓였던 불만이 더 커져 팬카페에 폭주 했는데 애스소속사 사장도 그 사항을 알고 트위터에 사과 시정 글을 남겼는데 두번째 팬싸때는 정말 바꼈더 라구요 여유도 있고 날짜도 주말이 고요

      2011.06.22 12:50
    • 냥냥  수정/삭제

      그런일이 있었군요..그래도 뭐 사과 시정을 하고
      그 다음엔 나아졌다니 그나마 낫군요..

      2011.06.29 23:13
  2.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카가 제대로 주목을 받지도 못하고 졸업하게 된것에 대한 아쉬움은 물론 있습니다만,

    원래 애프터스쿨 자체가 시작부터 모닝구 무스메같이 멤버교체를 하는것으로 예고한

    그룹이였다는걸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수순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그런 로테이션 시스템이 잘 통할 것같지는 않지만,

    애프터 스쿨의 멤버를 하나 둘씩 늘려갔던건 활동이 미진한 멤버에 대한 무언의 압박같은건

    아니였을까 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애프터스쿨이 강력한 팬덤의 푸쉬를 받는 그룹이 아닌걸 고려한다면

    억지로 기존의 멤버를 안고 가는것 보다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애프터스쿨 전체라는 측면에서 괜찮다고 회사에서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아무래도 정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에서 로테이션 시스템은 안통할것 같습니다.

    2011.06.20 07:2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한국에서는 모닝구무스메 스타일의 로테이션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개인팬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개인보다는 팀이 더 강한 나라니까요.

      2011.06.20 16:55 신고
  3. ogk5991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흑...... 베카양의 쫄깃쫄깃 오동통한 랩을 더 이상 듣지 못한다니, 슬프기 그지없습니다.
    나름 원년멤버에 정통 래퍼 포지션, 거기에 라이브도 출중했어서 빈자리가 너무너무 커요 ㅠ0ㅠ......
    제발 기획사에서 정신차리고 베카의 빈자리를 150% 이상 채워 줄 인재를 들여보내길 바랄 뿐입니다(사실 가희가 랩도 담당하고 있긴 하지만 베카에 비하면 좀 약하고, 나나나 유이는 그저.....)

    2011.06.20 08:18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나나의 랩을 들어봤지만 솔직히 베카의 반도 못가는것 같다는....
      베카의 빈자리는 제대로 메꿔지지 않을 것입니다....
      베카를 내보내고 베카의 자리를 메꿀 멤버를 영입한다는게 이상하지요...

      2011.06.20 16:56 신고
  4.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의 포스팅이군요.
    앺스에 관심이 많았던게 아니어서 뭐라 말하기는 그런데
    한가지 의문은 졸업할 만큼 학점을 이수했는지 여부네요.

    벸양을 디스하잔게 아니라 그만큼 학교에서 기회를 줬냔 거죠.
    가희양등을 봐서 나이핑계는 말이 안되고, 성과를 따지더라도
    기회나 충분히 주고나서 문책(?)하는게 정상이 아닐까 해서요.

    이미 떴거나 가능성이 있다해도 내보낼까요? 그건 아닐겁니다.
    물론 학업땜에 앺스를 관두려는 본인의 의지가 큰 경운 몰라도
    컨셉과 멤버교체를 위해 회사가 자의 반 탈퇴로 유도를 했다면
    그건 졸업이 아니죠. 퇴학입니다. 시험지도 안주고 채점하나요?

    하긴 문외한이 말을 막하는게 도움이 안될테죠.
    본인의 의지였길 바라고 뜻대로 학업에 정진하고 대성해서
    여느 연예인들 못지않게 화려한 날개로 비상하길 바랍니다.

    2011.06.20 09:5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요즘 바빠서 글을 자주 쓰지 못했습니다.
      님 말대로 베카는 정말 학점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요.
      베카가 리지만큼만 인기가 있었어도 내보내지 않았겠지요.
      딱 보면 컨셉 자체나 그룹의 방향 자체가 베카가 서 있을 자리를 많이
      남겨두지는 못했지요.

      저도 님의 마지막 줄 말처럼 정말 베카의 100% 의지였기를 바라고,
      정말 열심히 해서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2011.06.20 16:58 신고
  5. 몽키매쥐익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이런식으로 멤버교체가 계속일어나면 팬들의 신뢰가 떨어질텐데 그룹이나 기획사에게 투정부리고싶네요ㅠ유독 걸그룹들이 교체,탈퇴가 많은데 3~4년이상걸그룹중 유일하게 탈퇴·교체가 없는 브라운아이드걸스·소녀시대가 대단하네요ㅠ 원더걸스의 현아·선미때나 카라의 김성희탈퇴등 나갈때마다 씁쓸합니다。。。··

    2011.06.21 05:20
  6.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득 H.O.T가 생각나네요...
    사실 H.O.T가 애프터스쿨의 그 컨셉으로 나가려다가 이수만 사장이 생각보다 잘되니까 그냥 초창기 멤버 그대로 가지고 갔던...

    2011.06.22 07:45
  7. 아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같은 경우엔 그냥 강하게 오렌지캬라멜이 애프터스쿨에서 졸업을 하고 애프터스쿨은 원래의 이미지로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상태대로라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011.06.22 10:29
  8. 재희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 보면 가장 밝고 그러면 서도 따뜻한 맴버 였는데 기사 보고 아쉬운 맘이 드네요

    2011.06.22 12:25
  9. 압스쿨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력면에서 가장 알찬 멤버 중의 한명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졸업을 하게 되네요.
    윗 분의 말씀대로 학교인데 제공되는 강의와 학점이수 제도는 없는 것인지.
    앱터의 컨셉이 정말 점점 산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산이라도 올라가면 다행이지만 이건 뭐.. 동네 작은 언덕을 산인듯 착각한 듯한 행보랄까요.
    예전 임나나양이 입학할 당시 어디선가 "랩을 담당하게 될 새 멤버" 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도 웃어버렸지만. 풉.
    베카양의 졸업과 함께 랩과 퍼포먼스의 이미지를 아예 버릴 듯한 분위기이네요.

    100% 베카양이 원한 결정이라면 그림 잘 그리는 베카양, 즐겁게 공부하길 바랍니다!

    2011.06.24 02:29
  10. 고리롱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다운 팬이시네요ㅠㅠ

    2011.07.25 04:43
  11. 쩝;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카가 탈퇴하기전에 애프터스쿨 모든멤버가나왔던 택시라는 프로그램을봣었어요
    그냥 채널돌리다가 우연히본거라서...
    엠씨가 베카한테 앞으로어떻게지낼거냐고했는데 한국말이서툴러서 잘하고 한국에 빨리적응
    됐음좋겠다고했는데 이렇게떠나버리다니;
    개인적으로 앺스에서 가장좋았던멤버가 베카였는데 ㅠㅠ...
    앺스자체가 멤버만늘리고 탈퇴는느린편...
    원년멤버도 하나둘씩떠나야할텐데 아무래도 소속사측에서 일방적으로 베카만 내보낸것같은
    생각이들어요 그렇게따지면 원년멤버도 같이나가거나 주기를잡고 나갈텐데 ..
    여튼 베카의 랩도못듣게되고 아쉽네요 포스팅잘보고갑니다!

    2011.09.11 00:55
  12. 카나시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이돌 여성랩퍼중에는 2NE1의 씨엘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 애프터스쿨의 베카가 TOP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2012.01.16 05:09
  13. ㅠㅠㅠ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베타의 빈자리가 너무 커요 ㅠㅠ 전 애프터스쿨 베카가 있을때는 호감그룹에다가 좋았는데 지금 애프터스쿨은 머랄까..;;;;; 너무 안끌려요 ㅠ

    2012.06.21 07:24
  14. ㅠㅠㅠ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 비번을 막쳐서 오타수정이 안되네요 ㄷㄷㄷㄷ 쨋든 베카의 빈자리는 너무 큰것같습니다 ㅠㅠ

    2012.06.21 07:25
  15. ㅎㅌ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이렇게 길게 쓰냐?
    얼굴보면 모르겠냐 못생겨서
    짤렸네

    2012.08.04 05:36
  16. 방과후 수업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카가 떠난지 시간이 꽤 된것 같은데도
    아직 마음 한구석에는 공허한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2012.08.05 15:50
  17. 김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동감!
    노는언니들컨셉참좋았는데그죠

    2012.12.15 21:52
  18. 너무좋네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글 보니 너무좋네요.
    베카양이 생각나서 검색해봤는데..
    이글을 2년이 지난 지금에야 보다니..

    2013.12.16 19:12
  19. 베카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일 실력있고 색깔뚜렷한 멤버가 탈퇴햇으니 잘될수가있나요........
    사장의 안목이 이정도밖에안되서 무슨......

    2014.02.0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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