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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블로거

블로그 경험담 2009.10.27 00:14 Posted by 체리블로거
블로그 생활 거의 5개월째..... 참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겪었다.
한 포스팅으로 300,000 명의 사람을 모아보기도 하고, 스킨 오류로 인해서 방문객 15000명 정도를 날리기도 했으며
티스토리에 옮기자 마자 쓴 처음 글이 Best에 뽑히고 그 뒤로는 파리만 날리는 (?) ㅋㅋㅋ 그런 경험도 했다.

5개월된 블로거라면 이런 완전 초짜도 엄청 초짜다... (다른 블로거들 속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저에게 적용하는 겁니다)
앞으로 더 많이 해야할 경험도 있고, 아직 해보지 못한 경험도 있다.....
블로그 생활을 해보면서 여러 형태의 블로거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한번 감히 이 부족한 내가 그 블로거들을 세 종류의 형태로 나누어 봤다.
나름 정리해보고, 나는 어떤 종류의 블로거 인가 하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1) 인기를 쫓는 블로거

(항상 박수를 원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를 원하는 블로거)

한 포스팅으로 대박을 바라며, 그 포스팅 이후도 대박을 원하는 블로거 이다.
즉 방문객과 폭발적 관심을 원하는 블로거라고 할까?
아침에 일어나서 컴터를 켜면... "오늘은 내 글이 베스트에 떴을까?" 하고 체크한뒤 그렇지 못한 것을 보면서
실망하는 부류 일 것이다.

(항상 인기와 많은 관심에 굶주린 블로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운영자들이 가장 피곤해 하는 블로거 인거 같다. 왜 내 글은 베스트 (싸이블로그라면 시선집중)
에 뜨지 않았냐고 운영자를 보채고, "왜 내 글과 비슷한 글은 뜨는데, 내 글은 메인에 뜨지 못할까?"
하고 궁금해 여기고 억울해 하는 블로거들이다.

(반응이 없을 때 이런 반응이 나온다)

이런 블로거들의 취약점은 지속력?
자신의 포스팅이 관심을 받지 못하거나, 메인에 뜨지 못하면 쉽게 지친다.
그리고 결국에는 자꾸 지치다 보면... "에잇!" 하고 포기 하기 쉬운 스타일이다



(2) 글쓰는 것을 즐겨하는 블로거

(글쓰기를 좋아하시는 블로거들)

한 명이 읽어주던, 100명이 읽어주던, 10만이 읽어주던 그냥 자기 재미에 쓰는 블로거다.
목적이 무엇인지는 상관이 없다. 그냥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글쓰는 거 자체를
즐기는 사람일 수도 있으며,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서 글 솜씨를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운영자가 편하게 생각하는 타입일 것이다.
차분한 마음에서 글을 써서 그런지 급조한 느낌의 글은 잘 보이지 않고, 시간에 급하게 쓴 느낌의 글도 찾을 수 없다.
그리고 글의 종류가 다양하거나 아니면 전문 지식을 가진 블로거들이다.

많은 파워블로거들이 이런 타입의 블로거들인 거같다. 흔히 이 블로거들은 방문객에는 그리 연연하지 않는 듯 싶다.

(자기가 좋으면 장땡!)

한 마디로 그냥 자기 만족을 위해서 쓰는 것이다.
이런 블로거의 장점은 오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기 만족에 쓰는 것이기 때문에 방문객이 적다고 해서
지치지 않는다는 것은 장점일지도 모르겠다.

(내 주관이 옳아!!)

한가지 단점일 수 있는 점은, 워낙 자기 주관들이 강하시니까 자기의 생각과 다른 의견을 잘 못받아들이시기도
하는 치명점을 보이기도 하신다.... (다 그런건 아니다)
자기 글을 사랑하는 말을 알겠으나...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없지는 않은가?

하지만 그만큼 자신의 글에 대해서 자중심이 크시고, 글을 사랑하시는 블로거 같다.



3) 교류를 즐기는 블로거

(인터넷 사이에서의 교류를 사랑하시는 분들)

윗 두분의 짬뽕이라고나 할까?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즐기시는 분들이다.
1번과 다른점은 한번에 방문객을 모으는 것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방문에 즐거움을 느끼고 댓글에 소중함을 느낀다.
방문객 2만에 댓글이 2개 있는것보다, 방문객 2천에 20개의 댓글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이다.

블로거들중 가장 활동이 강하신 분들이라고 할까?

(자신이 하나의 인터넷 커뮤티니의 일부로써 활동하시고 계신다)

자신의 블로그 관리만이 아니라, 다른 블로거들의 블로거에 가서도 글을 열심히 읽고 구독하며, 댓글을 꼭 남겨주시는 분들이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관계를 소중히 해서 인맥관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들이다.

가능한 한 인과간계에서 감정을 제어하고, 자신을 컨트롤 하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이다.
그리고 어떤 블로거글에서 고칠점이 있으면 수정도 해주시고, 조언도 아끼시지 않는 분들이다.

가끔 이런 분들은 자신의 글보다는 남의 글 읽는 시간에 본인의 글을 안쓰시고 이리저리 읽으시는 분들도 계신다.
남에게서 아이디어를 받고 글을 쓰시면 본인도 열심히 써줘서 나눠주신다면 더욱더 고마운 블로거들이 될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누가 어떤 블로거이고 나누기 쉽지는 않다.
항상 회색지대라는 게 존재하며 많은 분들이 이런면도 있고, 저런면도 있고 하는 그런 블로거들이다.

내가 생각했을때 나는 1번 블로거의 성격이 강했다. 3번 블로거의 성격도 강하고.... 2번 블로거의 성격이 가장 약했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만, "왜 나와 비슷한 글을 쓰시는 분의 글은 뽑히고 내 글은 안뽑히지?" 라는 의문을 가졌었다.

하지만 이제 마음을 고쳐먹을런다...
오래가기 위해서, 정말 즐기기 위해서는 글쓰는 거 자체를 즐기고 몇분이라도 내 글을 읽어주신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으로 써야겠다.

아무래도 광고를 달아놓고, 그것으로 부수입을 낼수 있다는 욕심에 더욱 더 인기만을 쫓는 블로거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그러다보니 많은 글들이 급조된 경우가 많았다.
이 전에 올린 선덕여왕 포스팅도 약간 급조된 감이 없지 않나 싶다..... 어거지로 짜낸 느낌이 든다.

앞으로는 정말 내가 원하는 글만 쓰련다... 시간에 촉박해서 쫓기는 글보다는, 어떻게든 관심좀 끌어보려는 글 보다는
"내가 원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블로그를....

그러면 인기와, 교류는 자연히 따라오리라고 믿는다....
나 역시 앞으로 많은 블로거들의 글을 찾아다니며 배우고, 교류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언젠간 나도 이렇게 될 수 있겠지)

정말 진정한 파워 블로거가 되는 그날까지... 체리블로거 화이팅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바람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댓글이 많을 때가 기분이 더 좋더라고요 ^^
    물론 방문자도 많은 더 좋고요 ㅋㅋ

    2009.10.27 02:31 신고
  2. 하얀 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어요. 깊은 고민의 흔적이....^^

    2009.10.27 03:21 신고
  3. 아이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300,000 만명이면 어마어마 하군요 덜덜덜;; ㅎㅎ
    깊은 생각에 따라 좋은 블로그가 될꺼라 생각합니다 ^^

    2009.10.27 05:21
  4. 빛날 휘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30만명이면.. 정말 엄청나네요.. ^^;;;;
    음.. 3가지다 조금씩 섞여 있긴한데..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블로거도 하나 추가 안되려나요?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09.10.27 06:54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ㅎㅎㅎ 수익을 창조하는 블로거와
      1번하고 가장 맞는거 같군요...
      그분들은 방문자에 많이들 목숨거시니까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2009.10.27 08:05 신고
  5. 촌스런블로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절하게 분류를 해놓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떤 블로그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2009.10.27 14:0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에궁.. 님 블로그 댓글을 딴님게 달았네요..
      모르다가 이제 알았어요. 늦은 댓글 죄송합니다.
      제가 님을 판단해 드릴 만한 능력자는 아니지만...

      글쎄요.. 제가 남을 판단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님도 꾸준히 올라오는거 보니까 2번? ㅋㅋ
      저도 빵 터뜨리는 거없이 그냥 올리려고 하거든요
      빵 터지면 터지는거구 ㅋㅋ

      자주 교류하면서 서로에게서 배우죠 머 ㅋ

      2009.10.31 15:59 신고
  6. 초록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석 잘 해주셨네요...
    전 요즘 이웃들과 노는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ㅎㅎ

    2009.10.27 21:31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답글 늦어 죄송합니다.
      이웃과의 교류는 즐거운 일이죠.
      저도 이제 조금 아는 분 늘어나구 있습니다 ㅋ
      앞으로 친하게 지내여 ㅎㅎ

      2009.10.28 08:25 신고
  7. 젤가디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댓글도 달아주시고 하셔서 한rss에 등록해 계속 글을 바왔긴 했는데 제가 선덕여왕을 안봐서 별로 댓글을 못달았네요. ^^ 300,000 만은 오타인거 같네요. 30억의 조회수는 아닐테니... 저도 예전엔 많은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댓글도 많이 달고 했는데 요새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몇분의 블로그만 갈 정도의 시간밖에 못내네요. 앞으로도 시간 나면 자주 오겠습니다.

    2009.10.28 22:5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 그래서 윗분이 300,000만명이라고 하니까 후덜덜 하셨군요 ㅋㅋ 오타난 걸 저도 몰랐네요
      수정하겠습니다.
      님이 댓글 달아주시는 몇분에 포함된다니
      영광입니다 ^.^a;

      자주 들러주세요 ㅋ

      2009.10.28 22:55 신고
  8. 홍콩달팽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처럼 블로그에서 트랙백 보고 왔어요.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 ^^

    2009.10.31 10:04 신고
  9. 퐈비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 저도 비슷한 블로거!!
    ㅎㅎ 만나서 반가워요 링크 퍼갈께요 ^^

    2009.10.31 15:53 신고
  10. 푸루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정말 멋진 생각같아요~>ㅁ<~~
    저랑도 자주 교류하도록해요~^ㅁ^
    전 티스토리는 시작한지 별로 안됬는데 정말 공감~^^
    즐겨찾기에 추가해가요~!

    2010.01.07 13:36 신고
  11. 백전백승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블로그는 어떤 블로그인가에 대한 글을 보고 블로그에 무슨 재미로 글을 쓰냐는 의문과 이번에는 나는 어떤 블로거인가에 대한 질문을 주시네요. 저는 네이버 블로그를 약 7개월간하고 티스토리 블로그한지는 2개월정도 되는데 저는 어느샌가 수익을 쫓는다고 할까 모르겠네요.

    2010.04.14 2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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