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웬만한 여자 아이돌들은 다 해외진출을 해서 보기도 힘들군요.
뭐 가수가 가수활동을 하는것에 전혀 뭐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조금 허전한 감이 없지 않아있네요.
어쨋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작년에 참 많은 여자 아이돌들이 연기에 도전한 것으로 기억나네요.
올해에도 여전히 아이돌들의 드라마 출연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허나 아이돌이 출연한다고 해서 반응이 다 좋은 건 아니지요,.


그런데 이 와중에 연기를 하면서 더 호응을 얻고 있거나 아니면 슬럼프에서 벗어난 아이돌들이 있네요.
바로 그 대표적인 예가 요즘 콤비로써 자주 나오는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리지인것 같습니다.
막방인 <몽땅 내 사랑> 을 통해서 리지는 다시 재기를 했고, 유이도 요즘에 <오작교 형제들> 로 인지도도
호감도도 얻고 있는 그러한 입장이니까요.

이들의 예능과 드라마 사이, 그리고 컴백에 대해서 조금 초점을 맞춰보고 싶네요.



- 시작은 좋았던 둘의 예능


이 두 사람의 예능 도전은 사실 어느정도 순조로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유이는 공중파 데뷔를  다름 아닌 유빈의 친구로서 <스타의 친구를 소개 합니다> 로 하게 되지요. 
그 이후로 여러 예능에 출연하던 유이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것은 바로 <스타킹> 의 출연이었습니다.
<스타킹> 에서 "싱글레이디" 를 췄는데 그게 유이의 건강미와 맞아떨어지면서 그 당시 이루어져있던
"꿀벅지 신드롬" 과 제대로 맞아떨어진 것이지요. 

그리고 나름 <우리 결혼했어요> 에 박재정과 함께 밀크카라멜 커플로 출연함으로써 
2009년에 MBC에서는 연예엔터테인먼트 신인상고, < 우리 결혼했어요> 를 다시 가상 버라이어티로 돌리는데도 크게 일조했구요.




"뱅" 컴백때 제대로 한 소절조차 부르지 못했던 리지는 "오렌지캬라멜" 로 활동을 하다가 가희와 함께
<해피투게더> 에 출연하게 된것이 계기가 되어 제대로 "사투리 소녀" 의 이미지를 굳히게 됩니다.
그 이후에 연이어 <강심장>을 통해 유재석만이 아니라 강호동에게도 제대로 인정을 받고 "예능돌" 의
이미지를 제대로 굳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게스트로 <런닝맨> 에 출연했을때 마다 반응이 좋아서 리지에게 예능은 정말 순조로와 보였죠.



- 안 맞는 예능과 만난 유이와 리지

<버디버디> 의 방송이 연장되기 시작하면서 유이는 <밤이면 밤마다> 에 고정으로 출연을 했습니다.
그러나 철저하게 말발로 승부해야 했던 입담이 그닥 강하지 못한 유이와는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유이의 표현을 그래도 빌리자면 "막말을 하자니 재훈오빠가 있고, 비쥬얼은 용화가 있고,
재치는 대성이 있고, 지식을 하자니 김제동이 있으며, 얼굴개그는 박명수가 있" 는 입장에 정말 그녀가
말한대로 유이는 "여성이라고는 것 빼고는 내세울게" 없는 그러한 입장이었지요.


그래서 유이는 대부분 "병풍" 이라는 타이틀을 들어야 하면서 이것은 유이에게도 힘든 시절이었지요.
<밤이면 밤마다> 는 여러가지 이후로 결국 폐지를 했는데 유이는 제대로 기회도 보여주지 못했지요.
(추천: 강심장 유이, 밤밤MC로써의 고민)




리지의 경우는 어떠면 유이보다 더 타격이 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유이는 그 전에는 예능감 자체만 놓고보면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부면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리지는 사투리를 통해서 말발로 올라왔던 그러한 케이스기 때문에 예능에서는
뭔가 해내리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 마음으로 아마 <런닝맨> 제작진에게 선택된 것이기도 할테구요.

이미 리지와 런닝맨과 뭐가 맞지 않았는지는 장문을 적은적이 있어서 자세하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추천1: 리지 하차와 관련된 비겁한 런닝맨의 자세 
추천2: 런닝맨 리지, 너무나 가혹한 평가들이 안타깝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 리지는 대체적으로 몸을 쓰는 예능에는 약한 편입니다. 리지 예능을 보면 운동신경은 없습니다.
    송지효와 대등히 싸울 수 있는 그러한 상대조건이 못된다는것이지요.
2) SBS가 좋아하는 "러브라인" 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러브라인에 혈안이 된 SBS는 "송송커플" 을 
    밀어주느라 바빴지요.
3) 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2번의 이유때문에 더 그런지는 몰라도 리지의 편집과 관련되서
    어떨때는 노골적으로 분량이 잘려나갔습니다. 


어째든 이런 조건으로 인해서 리지는 <런닝맨> 에서 안착하지 못하고 중도하차 했습니다.
항상 생각해보는 것이지만 오히려 유이와 리지가 고정이 바뀌었어야 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리지는 앉아서 끼어드는 타입이고, 유이는 러브라인과 힘과 체력에 있어서 (체구 자체가...)
송지효에게 절대 뒤지지 않을 타입이거든요.

어쨋든 이 둘의 예능고정은 참.... 안타깝게 끝나버렸습니다. 



- 드라마로 예능 실패를 극복하다


이미 리지와 관련해서는 적은 글이 있기 때문에 굳이 자세하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추천: 리지 <몽땅 내 사랑> 카메오에서 주연으로)

하지만 간단히 요약을 해본다면.......
1) 카메오의 반응이 좋아서 고정을 하게 되었다
2) 고정을 했는데 아무래도 주연들 중 대다수가 아이돌이고 그 속에 있다보니까 연기력 부족이 쉽게
    커버되었으며 캐릭터 자체도 리지와 비슷해서 그닥 어색하지 않아 연기력 논란을 피했다.
3) 모두가 피해가 된 연장에서 조권과의 러브라인이 얻어걸렸는데, 통통튀는 둘의 모습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물론 <몽땅 내 사랑> 이 시청률이 그닥 좋은 필요는 없지만 리지는 평소 하던데로 마음편히
"아잉" 을 하면서 다시 발랄함을 찾을 수 있었고 이런게 다시 예능에도 나타나면서
(한때는 굉장히 소침해 졌다고 느껴진) 다시 활기를 찾은 것 같습니다. 



유이는 일단 드라마 자체보다도 어떤 이가 악의적으로 적언내던 그러한 "몰락" 의 시기에
본인의 위치로 돌아오고 그리고 예능에서도 재치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솔직한 모습을 보여줌으로 인해서
안티를 많이 줄이고 시선을 조금 호의적인 방향으로 돌릴 수가 있었지요.
그래도 그 동안 <밤이면 밤마다>를 계속 하면서 다행이 조금 여유가 생겨서 예능에서도 긴장감을 
많이 빼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것이 호감으로 돌아서는데 많이 작용했지요.
(추천: 유이의 몰락...? 사실은 더 나은 발전인 이유)

그 동안 "저주" 라고 불러댔던 <버디버디> 는 케이블에서라도 방송이 되고, 그리고 뒤늦게 섭외된
<오작교 형제들> 에서 유이는 주연을 맡아서 연기에 도전할 큰 기회를 얻게 됩니다.
예전에 적은 글에서 말한바와 같이 아마 유이는 이번 드라마에 대한 도전이 남달랐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쨋든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유이는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며 신인 연기자들
못지 않은 그런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여자 아이돌이라면 질색을 하는 포털 사이트 등에서도 아이돌 중에서 연기는
유이가 가장 괜찮은 것 같다면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지요.


또한 <미남이시네요> 에서는 캐릭터가 아주 밉상캐릭터였는데 <오작교 형제들> 에서는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동정히 가는 그러한 캐릭터여서 어른들에게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팬층을 넓힐 수 있는 그러한 기회도 갖게 되었고 안티도 많이 줄일 수 있는 기회도 가졌으며,
무엇보다 "유이" 라는 이름의 브랜드에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그러한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버디버디> 의 연기가 <오작교 형제들> 에 비해서 더 좋은 것 같은데,
방송되지 못해서 많은 이들이 시청할 수 없다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아직도 유이와 리지는 여러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계속 되는 <오작교 형제들> 에서 유이는 안정된 연기력을 계속 보여줘야 할 것이고 앞으로
연기돌로 방향을 잡을 것 같은데 더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허나 일단 방향을 잘 잡은 것 같고, 그리고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서 유이의 앞날은
기대해볼만 하다고 해도 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리지 같은 경우에는 비록 처음에 뜬 예능으로 재기한건 아니지만 좋은 예능을 프로그램을 만나거나,
아니면 일단 시트콤으로 몇번 더 경험을 쌓을 수만 있다면 엔터테이너로 성장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조금 깐죽깐죽되면서 잘 치고 들어오는 경향이 있으니 리얼 버라이어티보다는
순발력을 요구하는 그러한 예능을 만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어쨋든 슬럼프를 겪던 두 사람이 이렇게 좋은 모습으로 재기해서 좋네요.
특히 2009년 이후에 지독한 슬럼프를 겪으며 힘들어하던 유이가 다시 재기할 기회를 얻은것 같아서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에바흐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이는 진짜 슬럼프 길었지요.

    2011.08.31 01:16 신고
  2.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이언니는 다행히 돌파구를 찾은 느낌이지만 리지는 글쎄요(..)몽땅이 그리될줄 알았나요..
    에휴...리지야 ㅜ.ㅜ

    2011.08.31 01:3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뭐... 유이만큼 제대로 돌린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주연까지 해봤다는 점, 그리고 이미지 회복에 어느정도 성공했다는 점에 포인트를 주고 싶었어요 ㅎ

      2011.08.31 01:37 신고
  3. 화랑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나 유이나 아끼는 아이돌이기에.. 기대도 많이 했지만 안타까움도 많았죠....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이제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는 것 같아.. 그리고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

    2011.08.31 03:59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유이는 확실히 연기쪽의 길을 걷는게 최선인듯해요.
      예능 특히 토크쪽하고는 잘 안 맞는듯..
      예능을 한다면 리얼버라이어티에서 운동소녀의 모습을 보여주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네요 ㅎ

      2011.08.31 11:22 신고
  4. ogk5991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확실히 둘 다 드라마로 살아나는 분위기로군요.
    그런데 정아누님은? 나나쨔응은? 신입 이영이는?
    저 셋을 살려주는 게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땅땅땅!

    2011.08.31 05:1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이영이에 관한 팬아트를 한번 본적이 있습니다.
      3대 기타리스트라는 김도균이 인정할 정도인데 정작 써먹을 때가 없다는....
      레이나-정아와 함께 기타치면서 발라드 그룹의 유닛을 만들면 어떨까요...
      그러면 정아-이영이 다 살아날지도.
      나나는 이미 "오렌지캬라멜" 로 많이 밀어준 편에 속하지요 ㅎ

      2011.08.31 11:24 신고
  5. GOTIT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도 유이도 재능이있지만 다른 멤버들에게도 포커스가 많이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앱스이미지로는 정아를 많이 밀었으면 좋겠는데..
    세바퀴에 나갔어도 기사하나 나오지않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가희도 솔로활동했으니 정아도 가창력도 괜찮고 playgirlz라는 노래를 들어보니 랩도 조금 되는것 같은데 정아도 솔로를 좀 밀어주는게 어떨지..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어쨋든 유이 리지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 보여주고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2011.08.31 08:4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정아는 토크타입보다는 리얼 버라이어티 타입이더군요.
      애프터스쿨의 플레이걸즈를 보면 정아의 재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정아가 <청춘불패> 의 효민이 했던 역할을 그대로 하더군요.

      제가 할 수 있는데까지 정아를 지원해주기 위해서 이런저런 노력을 해봅니다만... 하여튼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2011.08.31 11:25 신고
  6. 믐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역시 체리님의 글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유이는 버디버디 방송미정때문에 마음고생 심했을텐데 요즘 일 잘풀려서 다행입니다..리지는 트윗으로도 언급했고 그리고 방송에 나와서 가끔 말하는것 들어보면 야망(?)이 있는 친구라서 잘될것같네요.

    2011.08.31 09:4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버디버디> 가 공중파 못탄게 아쉽더군요.
      막장요소도 없고 생각보다 착한 드라마에, 유이의 연기력이
      오히려 <오작교형제들> 보다 더 빛나는 부면도 있던데...
      어쨋든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합니다.

      2011.08.31 11:26 신고
  7. 렉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는 워낙 어리니까 지금의 성공도 충분하다고 보이고 조심조심 유지해 나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유이는 그렇게 까대던 기자들이 요즘은 찬양하느라 바쁘군요. 24세의 나이에 주말 연속극 주연을 잡았으니 그게 어딥니까. 유이도 차근차근 잘되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가희랑 김장어가 뭔가 좀 떳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2011.08.31 21:51
  8. ★아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프터스쿨은 진짜 맴버 개개인의 능력은 정말 괜찮은데
    회사가 그것을 잘 못살리는 것 같아요.
    유이 같은 경우에는 버디버디의 투입이 지금은 뭐 저렇게 나오고는 있지만
    너무 성급했던 선택이 결국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왔었다고 보고
    리지 역시 런닝맨으로의 급한 투입은 역시 자신에게 악재로 다가왔다고 봅니다.
    뭐든 치고 나갈 때는 타이밍이 있기 마련인데, 회사가 이 점을 못 잡아주는게 안타깝다고 봅니다.

    결국 이번에 유이가 활약하는 것도, 리지가 활약하는 것도
    회사의 능력보다도 그 자신의 능력이 빛을 발휘되는 것 같아서
    그래서 더욱 아쉬울 따름입니다. 능력은 있는 애들이거든요.

    2011.09.02 12:29 신고

평소에 좋아하는 리지이지만 약간의 독설...? 이 들어갈지도 모르는 글을 써야겠네요.
어제 강심장에는 레이나와 리지가 출연했습니다.
물론 추성훈도 출연했고 개그계의 대모인 이성미도 출연했으며, 
해병대에서 돌아온 후 처음 토크쇼 (물론 <명 받았습니다> 고정이긴 하지만) 나온 이정등,
정말 쟁쟁한 게스트들이 나왔던 건 사실이지요.



오렌지캬라멜에도 드디어 이야기를 할 기회가 왔었는데 레이나가 입을 열었습니다.
자기도 울산 사람이고 사투리를 쓸 수 있는데 리지가 이미 방송에 나와서
캐릭터를 확실하게 잡아놓았기 때문에 자기가 끼어들 틈이 없다고요.
차라리 전라도나, 다른 도라면 뭔가 반격이라도 할 수 있을텐데 같은 경상도 출신이기에,
캐릭터가 겹치고 그렇게 하다보니 자신이 어정쩡 해버렸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마이크는 리지에게 넘어갑니다.
사실 리지는 자신이 사투리톨의 최강이라고 말을 하면서 사투리를 또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강호동이 잘 받춰지고 김영철이 잘 받아주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 어쩌면 리지가 예능 고정이라면 벗어버려야 할 두가지 점을
생각해봤습니다. 두번째 아이디어는 약간 "웅크린 감자" 님이 쓰신 



- 사투리는 말투가 되어야지 캐릭터가 되어서는 안된다

일단 리지가 사투리에 대한 문제점은 알아 차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처음에 리지가 "사투리돌" 로 사투리를 쓰면서 등장했을 때는 반응들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많은 사람들은 리지의 표현대로 "지겹다" 내지 식상하다
라는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아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리지는 이것이 "한철이며, 이 캐릭터는 오래 못가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강호동 선생님도 20년을 사투리 쓰고 계시잖아요" 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한꺼번에 고치기도 힘든것도 사실이라고요.

일단 리지가 잘 인식한건 "사투리돌" 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지요.
예능은 표준말로 하는 것이지 사투리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 사투리돌의 캐릭터는 
미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강호동의 사투리는 하나의 "캐릭터" 가 아니라 그냥 "말투" 일 뿐입니다.
솔직히 강호동은 사투리를 20년째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그것은 그냥 그의 말투 방식이
그래서 그런것이지 억지로 캐릭터를 잡아서 의도해서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리지가 사투리를 버리기 싫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냥 자연스러운 대화에서 나오는 사투리가 되어야 하지 
억지로 설정으로 잡히는 경우가 없어야지요. 

어제 강심장에서도 리지를 위해서 따로 "사투리 코너" 가 만들어진 것을 보면 
리지는 아직까지도 말투 이상으로 사투리를 캐릭터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죠.
그리고 자신을 소개할때도 아직도 "부산소녀" 라고 사용하고 심지어 어제 런닝맨에서도 
"부산소녀" 라는 캐릭터가 완전 붙어버려서 리지가 편하게 말을 해도,
그게 억지로 그려내는 것처럼 보이는 단점이 있는 것입니다.


리지가 정말 "사투리돌" 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스스로 "부산소녀" 라고 말하는 것을 
피하고 표준말을 사용하려고 해야하지요.
리지 말대로 언어습관이라는게 한꺼번에 바뀔 수는 없는 것이니까 점차점차 바뀌는 것은
어쩔수가 없다지만 의도적으로 자신을 "부산소녀" "사투리 소녀" 라고 하는 것은 바꿔야 할것입니다. 



- 스스로 뭔가 해내야 한다

런닝맨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직은 리지는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어내거나,
단독적으로 캐릭터를 만드는게 상당히 부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여태껏 리지가 게스트로 나와서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유재석, 강호동이 멍석을 잘 깔아줬던 그러한 면도 있었습니다. 


사실 리지가 처음 떴다고 볼 수 있는 해피투게더 에서도 유재석의 적극적인 서포트가 있었고,
강심장에서도 강호동이 다 받아주면서 적극적으로 밀어주었기 때문에 리지가 돋보일 수 있었지요.
런닝맨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에 게스트로 나왔을때 빵빵 터뜨린 것도 유재석의 서포트가 강했기 때문이지요.

사실 리지가 나오면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사투리 상황극입니다.
강심장에서도 이미 두번을 했고 세바퀴에서도 한 두번을 했습니다.


리지는 주어진 상황에서는 강합니다.
즉 멍석을 깔아준다면 그 위에서 맞게 잘 놀아줍니다.
유재석, 강호동이, 그리고 세바퀴에서 박미선이 리지가 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마련을 해줬을때는 정말 겁없이 즐겁게 뛰어놀았습니다.
물론 리지가 끼가 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적절한 상황을 직접 그려내기보다는 
만들어준 무대에서 잘하는 그러한 타입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자기가 스스로 멍석을 깔고 노는 방면은 아직 터득하지 못한 것이지요.
아무래도 "사투리돌" 을 캐릭터로 밀면서 띄워주는데 익숙해져 있어서,
런닝맨에서도 유재석을 바라보는 현상이 일어나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어제 "웅크린 감자" 님의 표현을 빌린다면 유재석 에게는 리지말고도 챙겨줘야 할 사람이
8명이나 됩니다. 김종국, 송지효 정도만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하하와 개리는
김종국, 송지효에 묻혀가고 있는게 런닝맨이지요.

유재석에게는 아직도 챙겨줘야 할 멤버들인 송중기, 광수, 지석진 등이 남아있다는 것이지요.
거기에다가 리지까지 챙겨줘야 하니 제 아무래 유재석이라도 힘이 벅찬것이에요.

이제 리지는 게스트가 아니라 엄연히 고정입니다.
자리를 마련해주는 데 익숙해져 있는 상황은 이제 버리고 
스스로 뭔가 이루어내지 않는다면 계속 병풍소리만 듣고 있는 입장이 될 수 있지요.



어쨋든 작년에는 신인이었고, 예능 고정한지 얼마나 안되서 그나마 병풍논란이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작년처럼 되어버린다면 리지의 런닝맨 투입은
악수였다고도 볼 수 있으며 리지의 가치마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예능 고정은 독이지요.
잘하면 가치가 확 올라가지만 그렇지 못하면 가치가 확 떨어져버립니다.
그게 바로 예능고정의 양면성이지요.
송지효는 런닝맨 고정 전과 고정 후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이제 리지에게 남은 시간은 얼만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3개월 밖에 안되었다고 하지만 일단 대중은 "결과" 만을 놓고 보기에,
리지가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시간 분위기 파악을 하면서 타이밍을 잡는 시간에
고려를 안한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급해보이는 면도 없지 않아 있지요. 

그래도 자신의 캐릭터의 단점의 문제를 알고 있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계속 "사투리돌" 로 밀고 나갈 생각이었다면 확실히 큰 걱정이거든요.
그리고 런닝맨 에피소드들에서 노력을 하는 모습과 프로그램 안에서 잘 적응하는
그러한 모습을 간간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단 방송에서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이지요. 

자신의 문제를 아는것이 중요한데 이미 그 점을 알고 있으니,
열심히 연구해서 병풍에서 벗어나 올해는 정말 어제 런닝맨에서 나온 것처럼
자신의 해로 만들준비를 했으면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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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woara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가 영어 자체가 아니라 영어가 베이스가 되어 다른 직종을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즉 영어가 있음으로 그의 능력이 배가 되는 것이지 영어 자체가 직업이 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처럼 저는 리지가 사투리를 계속 썼으면 좋겠지만 사투리가 주가 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노홍철이 빠른 말투로 떴지만 그 빠른 말투로 승부를 본 것이 아니라 사기캐릭으로 승부를 보았듯이 말입니다.

    2011.01.11 17:1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미국에서 살게 아니면 한국에서는 그렇겠네요 ㅎ
      어쨋든 사투리는 리지의 메인 캐릭터는 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가요소 정도가 되야지요 ㅎ

      2011.01.11 20:13 신고
  2. 생각하는 돼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투리 돌^^*...재미있는 표현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2011.01.11 17:48 신고
  3.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벌써부터 다음 단계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니.
    기특하다고 해야될지..ㅋㅋ
    뭐 아무튼 리지와 김영철씨의 대화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만...레이나 언니 모처럼
    나왔는데 또 분량이 별로 안나왔음 ㅜ.ㅜ 안습..

    2011.01.11 19:34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레이나도 앞으로 적절히 밀어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리지가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살 방도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이 드니 그나마 안심이 되네요 ㅎ

      2011.01.11 20:14 신고
  4. 압스쿨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간의 따끔한 충고도 해주시는 애정의 글과 함께 스스로도 고민, 노력을 하고 있는 듯한 리지양의 소식을 들으니 리지양이 더 예뻐보이네요.(아직 방송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사실 예능에 나와서 잘 놀기는 하지만 그저 재잘재잘 발랄한 10대 소녀일 뿐, 그 이상의 리지양 만의 끼나 캐릭터는 볼 수 없었다고 하면 너무 엄격한 평가일까요..;;
    리지양 화이팅!!

    2011.01.11 23:04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글을 쓰면서도 마음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이 글 읽고 상처받으면 안될텐데 하구요...
      잘 되기 원하는 마음은 분명함을 말하고 싶어요.

      항상 런닝맨과 리지의 다른 출연프로그램을 보면서
      응용할 점을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ㅎ

      2011.01.12 00:12 신고
  5. 개념붕괴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에게 따끔한 충고글이네요~_~

    런닝맨을 보면 리지가 방향을 잘 못잡는것도 있지만
    제작진에서도 리지를 잘 잡아주지 않는것도 많이 보이지요..

    물론 리지가 잘 하면 제작진도 잘 잡아 주겠지만..

    아직은 생짜신인이나 다름없는 리지를 너무 홀대하는건 아닌가..

    뭐,어쩃든 리지가 얼른 잘 자리잡길 바랄뿐이에요.

    ps.SBS는 리지를 참 좋아하나 봅니다. 고정도 해주고 강심장에 몇번씩 부르고 ㅋ

    2011.01.13 01:0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리지가 이 글보고 상처를 받지 않아야 할텐데요...
      제작진이 리지에게는 조금 무심한것 같아요...
      물론 불러서 고정을 시켜준건 고맙긴 하지만...
      조금만 카메라를 더 신경써줘도 좋을 것 같아요.

      2011.01.16 00:17 신고
  6. 턱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를 볼 때마다 느끼지만...
    제가 체리님 블로그에 처음 왔을 때 달려있던 사진이...
    리지였다는 걸 몰랐지요. 체리님인 줄...ㅋㅋ;;
    아무튼 제 생각엔 리지는 사투리를 고치기 보다는 활용하는 법을 터득해야 할 듯 합니다.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이독제독이라는데...
    독은 독으로 치료하는 방법도 좋을지 싶습니다.
    같은 부산인 리지 화이팅요~

    2011.01.13 21:45
  7. 글쎄  수정/삭제  댓글쓰기

    런닝맨에서 리지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라는 표현이 좀 거슬리네요.
    런닝맨을 어떤 식으로 감상하면서 보는 지는 모르겠지만 리지 위주로 보는
    제 눈에는 지금 리지는 런닝맨에서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지가 잘 눈에 띄지 않는 이유는 첫째 리지에게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소위 말하는 멍석을 잘 안깔아준다는 것입니다.
    송은이와 이경실이 리지씨도 한번 해야죠라면서 도와주지 않았다면
    2주 전의 런닝맨에서도 리지에게는 김종국과의 대결기회가 아예 오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김민종이 눈치채지 못하게 티셔츠 갈아입던 미션도 다시 한번 보시죠.
    4개의 상황극들 중에서 리지에게 주어졌던 역할은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를...

    두번째로 리지는 리액션 이외에도 녹화 중간에 가끔씩 어떤 멘트를 던지고
    나름의 돋보이는 행동을 하는데 문제는 리지가 그렇게 할 때 따로 원샷이나
    포커스를 잡아주지 않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물론 리지의 그런 액션이 무리수였다면 편집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내가 보기엔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지난 주의 왜 머리 크기에 집착하느냐는 리지의 멘트같은 것은 그렇게
    개리가 분장하는 쪽으로 화면이 넘어가면서 묻혀야 했을만한 멘트는 아니었죠.

    그럼 왜 리지는 잘 하고 있는데 묻히는거냐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해드리고 싶네요.
    지금보다 더 리지에게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에 대해서 제작진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있거든요.

    리지가 중간에 고정으로 들어온 멤버이기때문일 수도 있고 또 리지가 고정될 때
    런닝맨 시청자 게시판에서 일부 시청자들이 적극적으로 리지 고정 반대 글들을
    올렸던 것에 비해 그때 리지 고정을 찬성하거나 리지를 도와주는 글들은 거의
    없었기때문에 리지를 좀 하찮게(즉, 좀 더 분량을 주는 것은 무리라고) 보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말이지요.

    참고로 리지는 원래 남이 말하고 있을 때 중간에 끼어들거나 하지를 않습니다.
    그것이 예능에서는 부적합한 성격이겠지만 누구처럼 유재석이 진행하고 있는데
    끼어들어서 핀잔을 주거나 지석진, 김종국이 멘트할 때 자르고 들어온다든가 하는
    것보다는 누군가 멍석을 깔아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직 20살인 리지양에게는
    더 어울려보이는 행동같네요.
    (리지가 다른 사람의 말을 잘라먹는 짓은 하지 않지만 혼자서 나름 뭔가를
    하고는 있습니다. 카메라나 편집이 그것을 잘 잡아주지 않아서 그렇지...)

    만약 리지가 자기를 안챙겨주니까 나도 잘 할 수 있는데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자르고 자꾸 뭔가를 보여주면 지금보다 분량은 훨씬 늘어나겠지만 대신에
    나댄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게 될 겁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리지에게만 이거 해라 저거 해라라고 할 것이 아니라 같이
    런닝맨에 출연하는 멤버들이나 제작진도 리지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해줘야 할
    것들에 대해 소홀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런 문제들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 모두
    리지 탓만 하는 것이 참 답답하네요.

    2011.01.15 15:2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제가 얼마나 리지를 위해 많은 글을 썼는지 모르시니
      이러한 글이 나오실수 밖에 없군요.
      리지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말은 대중의 관점에서 본것입니다.

      님이나 저와같은 리지 팬들은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저도 리지가 잘 하고 있다고 믿고 그냥 이런저런 점을 해봐라하고
      권하고 있을 뿐이지요.

      지금은 어찌보면 약간 무리수를 둬야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리지가 나이에 맞게 양보를 하고 기다린다는 것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대중은 결과만 놓고 판단하려 하지
      노력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나댄다" 라는 말을 들을수 있지만,
      이 시점에서는 무리수를 두더라도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조금 말을 짜른다고 해서 리지가 갑자기 건방져 지는 건
      아니거든요. 리지 성격상 심하게 나갈것 같지도 않고.

      님이 말씀하신 "왜 머리크기에 집착해요" 같은 말이나,
      유재석이 리지에게 "신발 너무 높이 신어서 쓰러지겠어요"
      했던 대화들은 리지팬인 저 역시 하나하나 다 캐치하고 있는 저입니다.

      리지에게만 잘못을 돌린적은 없습니다.
      제가 올린 런닝맨 글만 한번 보셔도 제가 리지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잘 아실 것이라 믿습니다.
      조금 오해가 있으신 것 같으신것 같은데 좀 서운하네요.

      님에게 몇가지의 글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http://kmc10314.tistory.com/448
      http://kmc10314.tistory.com/466
      http://kmc10314.tistory.com/480
      http://kmc10314.tistory.com/498

      2011.01.12 00:11 신고
    • 글쎄  수정/삭제

      이전부터 체리블로거님의 리지에 대한 글은 모두 봐왔기때문에
      리지의 팬이시란 것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런닝맨에서의 지금의 리지에 대한 문제를 보는 시각이 저와는
      다른 것 같아서 좀 더 적극적으로 리지를 변호해주고 싶었습니다;;

      2011.01.12 01:2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님이 말씀하신 부분 어느정도 다 인지는 하고 있습니다.
      리지에게는 악조건이기도 하지요.
      송지효처럼 러브라인을 구축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미 송지효 체계로 굳혀진 곳에 들어가서 적응하는 것이 쉽지도 않고요.

      님 말대로 반대의견도 많았기에 리지에게만 잡아주는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기에 리지의 고민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이제는 리지가 뭔가 조금 무리수라도 둬야하지 않을까 하는 동시에
      대중들은 저희처럼 관대하게 봐주지 않을것 같은 노파심이 생겨서
      이 글을 적은것 같습니다.

      한 가지 님이 모르시는 점은 그런점에 대해서 미리 언급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이 그렇게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어떨때는 조금 무리수라고 생각해도 치고나가야
      할 시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예로 청춘불패의 주연도 처음에 짐 주연 캐릭터를 잡았을때
      욕을 많이 먹었지만 그게 캐릭터가 되어버리면서 프로그램 끝날때쯤에는 에이스급으로 성장한 걸 보면요.
      욕먹을 각오는 약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슴이 아프더라도요.

      어쨋든 리지 팬이시라니 반갑네요.
      제 글을 자주 봐오신 분이라면 앞으로 고유한 이름으로 댓글남겨주시면
      더 의견 교환하고 지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2011.01.12 01:40 신고
  8. 확실히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돌 그것도 1세대 같이 연륜있는 아이돌도아니고 갓 입학한 새내기아이돌이
    예능 고정으로 캐릭터를 잡아 활약한다는건 어찌보면 거의 불가능한 일임;;
    리지는 사투리가 안 고쳐지는 겸 그 사투리를 캐릭터로 밀고있는느낌인데...
    확실히 보는 이들은 내츄럴한 느낌을 더 바랄테지요. 사투리쓰는 부산소녀라는 점에서 리지는 충분히 매력있지만 그것이 주 캐릭터가 된다면 제가 생각해도 안될것같아요.
    어쩌면 굳이 다른 캐릭터를 만들필요없이,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애교로 캐릭터 유지할수있을텐데 말이죠.
    리지는 아이돌들중에서는 확실히 튀니까요.
    방송에서 사투리는 내 캐릭터이다라는 투로 이야기하니까 듣는이들 눈엔 캐릭터를 위해 신경쓰는
    것마냥 들리지요.

    2011.03.18 11:30

리지, 게스트와 고정의 차이

가수 이야기/After School 2010.12.01 17:02 Posted by 체리블로거
리지가 강심장에 게스트로 나왔습니다. 
잠깐 잠깐 나오다가 자기 코너에 나와서 리지는 대담하가 두 국민 MC인 유재석과 강호동을
비교하는 그러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블로그 스피어에서도 가장 민감한 토픽중 하나는 강호동 vs 유재석입니다.
비교를 잘 하면서도 너무 깊게 파고 들지 않은 리지의 센스가 느껴지네요.

어떤 블로거들이 리지는 "사투리와 애교"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리지에게 분명히 사투리와 애교는 강한 무기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애교로만 넘어가려거나 사투리만 해대는게 리지의 예능감은 아닙니다.
게스트로 나왔을때 리지는 민감한 문제를 능숙하게 잘 넘어가기도 하면서 
적절한 밀당을 하고 자기 멘트를 잘 정리하기도 하는 입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단순히 애교로만 넘기거나 사투리로만 하려 했으면 문제가 났을 수도 있습니다만,
리지의 입답은 그런걸 무마시켜버렸지요. 


헌데 리지는 런닝맨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게스트로 나왔을때는 애교와 사투리 등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또 순간순간 재치도 어느정도 보여주었습니다만... 요즘 고정의 리지를 보면
걱정이 되는 점이 어느 정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리지가 어떻게 고정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 조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정은 말보다는 몸이다

송지효는 어떻게 고정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송지효가 말을 잘했습니까? 아니면 애교가 많았습니까?
송지효가 런닝맨 고정자리를 꿰찰 수 있었던건 다름 어떤것도 아닌 강인함(?) 이었습니다.
남자들보다 더 열심히 뛰었고, 남자들보다 더 잔꾀를 부려서 잡히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8명의 남자들과 함께 하면서도 한치의 약함이나 잔꾀를 부리지 않고 약간 "무식할" 정도로
게임에 임했습니다.


김종국의 다리에 매달려서 그를 붙잡기도 하고 광수를 한손에 제압하는 등...
그녀는 예능감과 순발력보다는 노력과 최선을 다하는 태도, 끈질김으로 버틴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송지효는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멤버였습니다.

이 점을 리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리지가 지금 네번째 출연했는데오 한번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첫번째 혹은 두번째로 탈락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쉽게 잡혀버렸습니다. 

개리에게 머리를 써서 피한 적은 있지만 송지효처럼 1 : 1의 상황에 맏딱드렸을때는
너무 힘없이 잡혀버렸습니다. 
송지효와의 1 : 1 대결에서도 (10월 17일 방송) 너무 맥없이 잡혔습니다. 

리지가 고정으로 살아남으려면 이런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런닝맨은 적게는 25%가, 많게는 60%가 추격적이기에 더욱 더 그게 중요합니다.
가끔 툭툭 치고 나오는 멘트를 던질 수 있을 기회는 있지만, 
런닝맨은 유독 입담이 그닥 강하지 않아도 되는 예능이니까요. 



- 고정과 게스트의 이미지는 겹치면 안된다.


리지가 배워야 할 고정 게스트의 한 명으로 써니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써니의 "주부애" 는 잘 알려진 써니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하지만 써니는 절대 애교를 필요이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청춘불패의 써니와 게스트로써의 써니는 확실히 다릅니다.
청춘불패에서는 닭잡는 소녀의 이미지에다가 개그돌 및 농사꾼의 이미지이지만,
게스트로 등장하면 애교 많은 게스트로 등장합니다. 

아직 리지는 고정으로 자리 잡은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캐릭터를 잡지도 않았고, 
그리고 애교를 "남용했다" 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리지는 자기의 트레이드 마크인 애교를 런닝맨에서 거침없이 사용합니다.
리지의 "오빠?" 라는 애교는 지난 강심장에서도 봤고, 런닝맨에서도 봤으며, 
이번주 강심장에서도 봤습니다.


저같은 팬이야 늘 감사할 따름이지만, 앞으로 런닝맨에서도 "오빠~" "왔죠~" 등을 계속하면서
게스트로 나와서도 그러다보면 이미지는 상당히 겹칠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써니가 그렇다고 "주부애" 를 아예 안한 것도 아닙니다.
정말 필요한 상황에서는 "주부애" 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정말 애교용 이라기보다는
"개그용" 으로 비추어졌기 때문에 써니의 "주부애" 는 식상하지 않았습니다.

리지도 고정으로 살아남으로면 자신의 애교와 사투리가 식상해지지 않기 위해서
가능한한 런닝맨에서는 그 둘을 피해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리지는 "식상하다" 라고 할정도로 그런 점들을 남용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종종들리는 것보면 그런 시기가 왔음을 알려주는 바입니다.
리지가 게스트로 살아남으려면 

1) 송지효처럼 악착같이 따라 붙는 승부근성을 보여주어야 하고
2) 애교와 사투리를 런닝맨 안에서는 가능한한 자제하고 다른 반전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차도녀" 라고 부를 수 있는 박예진은 패떴 바깥쪽의 모습과 안쪽의 모습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써니도 청춘불패에서는 "농사녀" 이자 "만능일꾼" 이었지만, 
바깥에 나가면 소녀시대 단신파 애교 담당이었습니다.

리지도 이런 점을 생각해봐서 빨리 캐릭터를 잡고, 
게스트와 고정일때의 모습을 구분화 시킴으로서 런닝맨에서 자리를 잡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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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elcomeEyeContac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리지가 참 좋드라구요 어느순간부터ㅎㅎ이번 노래는 좀 그렇지만 ㅠㅠㅠ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2010.12.01 17:08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리지가 너무 좋아서 그녀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썼습니다.
      누가 오해 안했으면 좋겠어요 ^.^a;

      2010.12.01 17:09 신고
  2. 언알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잘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연약한 리지 귀여운리지 이런컨셉말고요 ㅋㅋㅋ

    2010.12.01 17:46 신고
  3. ♣에버그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런님맨에서 활약을 보고있습니다만, 아직은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2010.12.01 17:54 신고
  4. Hwoarang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게스트로 나올 때와 고정으로 나올 때는 분명히 다르죠. 리액션도 다르고 관심도도 다르고요. 그만큼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것이 일요일 저녁 예능 같습니다. 리지도 잘 버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나름 똑똑하니까요..^^

    2010.12.01 18:0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머리가 좋고 순발력이 좋으며, 자기 판단이 빠른 아이이기에
      조금만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자신이 해야할게 무엇인지만 인지한다면,
      충분히 잘할것입니다.

      2010.12.01 18:19 신고
  5. 너돌양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잘 할 겁니다^^

    2010.12.01 19:11 신고
  6. 위드자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도 그런한 면을 알기 때문에 캐릭터를 심어주려고 요리를 시켜봤지만...
    예진아씨처럼 갸날픈 외모에 터프한 칼질의 모습은 보이질 못했네요.
    오히려 열심히 하려고 하는 의지+징그러운 게 싫은 성격이 합쳐져서
    칼질은 칼질대로 하고 정색은 정색대로 하는 이상한 리액션만 연출됐었죠 ^^;
    하루 빨리 캐릭터가 잡혀서 송지효와 쌍벽을 이루길 바래봅니다.

    2010.12.01 20:59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앞으로 잘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2회가 지났으나 판단하기는 이르고요..
      그래서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비난보다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봤어요 ^.^a;

      2010.12.02 13:49 신고
  7.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예능은 리지가 대세~^^ 정말 귀엽더라구요 ㅎㅎ

    2010.12.01 22:31
  8. 햇살가득한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좋은 분석이신것 같아요~ 지금의 리지도 좋지만 그런것만 더 보완한다면 지금보다도 더 괜찮아질 수 있겠네요~ ^^

    2010.12.01 23:03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저는 리지 그 자체를 좋아하지만 리지가 변신을 해서 적응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2010.12.02 13:50 신고
  9. 바두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의 좋은 의도에 동감합니다
    예능은 모든 연기의 연장선상 이라고 봅니다
    아뭏든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2010.12.01 23:17
  10. 티모티엘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깐씩 게스트로 나올때에는 그녀만에 한방으로 큰 호감을 얻을수있겠죠~
    근데 매주 고정으로 나오는 방송에선 조금씩 식상해질수도있을거같긴합니다~
    특히 여자분들에게는 그 식상함이 빨리 오지않을까요~~ ㅎㅎ
    앞으로 리지양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할수 있으면 좋겟습니다!!! 화잇팅 ~ 리지양 ㅎㅎ

    2010.12.02 03:41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여자분들은 애교의 남용을 싫어하지요.
      리지가 남용까지는 안되었지만 리얼에서 매주볼때는 애교를 줄여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런닝맨 같은 프로그램에선요.
      그럼 더 잘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ㅎ

      2010.12.02 13:51 신고
  11. ~* 사랑이여 *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양 ~ 선수들인 박예진, 송지효 연륜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마느
    블로거님 말씀처럼 나름대로 잘적응 ~ 재미없는 런닝맨 ~ 리지양의 동참으로 새롭게 거듭 기대드립니다

    2010.12.02 07:51
    • ~* 사랑이여 *  수정/삭제

      리지양은 강심장에서 두번 보고 휠링이 아주 좋았구요,
      해피투게더 에서는 뇌도좋고, 신선하고 순발력, 절제하는 모습도 좋았지만,
      흐르듯 자연스러운 예능감에도 깜짝 놀랐읍니다
      그러나 런닝맨은 쉽지많은 않겠지만, 지석진 과 하하 ` 안혜경씨와 헤어진후 제가 제일 싫어하는 하하 , 정도는 능가 ~ 간절히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2010.12.02 08:1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예능감이 좋고 순발력이 빠르지요.
      이제 런닝맨도 상황판단을 잘하고 적응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0.12.02 13:52 신고
  12. SPD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한테 푹 빠지셨네 참 애교가 간들어지죠

    2010.12.02 10:43 신고
  13. 런닝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래잡기만 보자면.. 술래잡기 비중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일 같네요
    최근 방송들 보면 리지뿐만 아니라 김종국,유재석 둘 제외하고는 다른 멤머들 모두
    존재감이 전혀 없어보이네요. 그마저도 재미도 없고요.
    송지효도 개리와의 인위적인 설정 아니면 초반 광탈하는 장면밖에는 못보여줬을거 같네요...
    리지는 런닝맨에서도 아직 나쁘진 않지만 영웅호걸쪽에 더 어울려보이는데 아쉽네요

    2010.12.02 21:22
  14. 푸른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리지양에 대한 멘토(?) 를 잘 예시 해주신것 같아요..

    박예진씨나 써니(햇살)양 이라니...

    정말 리지양에게 있어서 두분은 좋은 예라고 들수 있겠죠..

    써니양 같은경우는 청춘불패 (이하 청불)에서 꾸준한 입담과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었지만.

    그 프로안에서만 그렇지 다른 프로를 본다면 소녀시대의 귀여움을 맡고 있다는것에 엄청난 공감을 이끌어 내시네요 ^^

    박예진 씨같은경우에도 패떳(패밀리가떳다)에서 차도녀 라는 이미지 보다는 친근한 이미지였다는것을 보면 정말 예시를 잘 해주신듯 해요 ^^

    즐독 하고가요~

    2010.12.08 01:37

그 동안 타블로글로만 시간을 보낸거 같아요. 중요한 일이라 다뤘습니다만
조금 블로깅이 무거웠다고 할까요? 그럼 오늘은 분위기를 바꿔서...
본업으로 돌아가 보렵니다 ^.^a;


런닝맨은 사실 고정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지만 이번주에는 너무나
달콤한 유혹이 찾아와서 다른 것을 둘째치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왜 그런지는 아실거에요.
바로 애프터스쿨의 리지가 출연했기 때문이지요.

지금 리지는 공중파에 여섯 번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인데요.....
공중파 여섯번치고는 내공이 너무 강합니다. (스골, 꽃다발, 해투, 강심장)
그것도 고정이 아닌 게스트로써 정말 대단한 역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컸던 해피투게더에서는 순수한 매력을 보여주었다면,
강심장에서는 강호동을 휘어잡는 고수의 밀당 능력을 선보였죠.




이번주 런닝맨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리지는 방송에 등장하자마자 활약을 보여주면서 확실히 자신이
"떠오르는 예능돌" 임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등장자체부터 달랐습니다. 그냥 걸어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마법소녀" 안무를 추면서 들어왔거든요.


보통 게스트들은 오면 뻘쭘하게 서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능을 많이 출연한 게스트들도 그렇지요.
하지만 일단 리지는 오자마자 자신의 "은인" 이라고 여기는 유재석에게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보고싶었어요" 라면서요.
아무래도 해투에서 유재석이 편안하게 리지의 기를 살려주었기에 더욱 고마움을 느꼈나봐요.
그리고 방송에서 그닥 많이 마추칠 일이 없던 하하와도 나오자마나 "오렌지 카라멜" 춤을
마치 같이 몇개월을 보낸 사람처럼 사이좋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 후에는 리지의 폭팔발언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SBS에서 KBS를 찾고요, 그 이후로 시트콤도 하고 싶고, 우결도 하고 싶다는 강한 욕심을 내비췄습니다.
당당하게 SBS에서 MBC와 KBS를 찾는 리지.... 즉 "나좀 써주세요" PR라는 리지는 참 당돌한 아이입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리지는 방송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많이 불러주세요~ 하고 싶은거 진짜 많아요" 말한뒤 시트콤도 하고 싶고,
생방송에도 나오고 싶다는 그녀의 모습은... 참 방송 좋아한다 라는 느낌과 열심히 하려한다는
느낌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었습니다.


어쨋든 리지는 소극적이 아니라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준비된 예능돌이라는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유재석은 이런 리지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예능 보물이다" 라고 그녀를 칭찬했습니다.
심지어 게스트도 벌칙 받냐고 물어보면서 "생방송에 출연하고 싶다" 는 리지의 모습은
참... 대단한 넉살과 예능감이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오프닝에서 확실히 분량을 확실히 뽑았던 리지의 활약은 게임이 시작되어도 계속됩니다
일단 리지의 주 멘트가 있습니다.
나이가 조금 든 사람은 "선생님" 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사실상 말이야 바른말이지... 92년생 리지에게는 72년생 유재석, 69년생 지석진.. 다 선생님 뻘이지요.
옛날 같으면 아버지뻘일 수도 있는 나이들입니다.
76년생인 김종국도 "선생님" 하고 분리해 놓더군요.


그러더니 김종국이 서운해 하자 리지의 전매특허 "오빠~" 가 나오면서 김종국의 마음을 뒤흔듭니다.
리지의 밀당의 능력은... 참 대단하다 였습니다.
이러한 재주로 리지는 첫번째 게임의 오프닝에서도 확실히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며,
모두를 들었다놨다 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예능감과 능글능글한 모습을 가진 리지이지만 동시에 그녀의 어린 모습도 보였습니다.
자기가 도둑카드를 뽑거나 도둑카드가 자기 손에서 나가지 않았을때 리지는 확실히
표정관리가 잘 안되었던 거에요.
당황해하면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 참 확실히 아직 어리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예의 바른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자신때문에 유재석이 도둑에서 벗어나고, 게임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 리지는
카메라가 잘 나오지 않는 쪽에서도 제작진들을 향해서 배꼽인사를 하며 사과했습니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했다는 느낌이 앵글이나 이런면에서 상당히 많이 보이더군요.


끝말잇기에서 리지는 뛰어난 순발력과 단어구사력으로 순발력의 달인인 유재석과
하하를 제압하고 도둑 게임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도둑을 유재석에게 돌려놓는 센스까지 보여줬지요.
(아마 느낌상으로는 유재석이 가장 편해서 그렇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른 멤버들과는 사실상 만날 기회도 없었고 유재석만 초면이 아닌 것으로 알거든요.)


본 게임인 방울소리에서는 그닥 큰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찌만 한 개의 테이프를 찾아내고,
나중을 대비해서 3층 전자레인지에 숨겨놓자고 아이디어를 낸 것도 리지였습니다.
결국 리지는 광수와 함께 붙잡혔지만, 테이프는 안전히 보관되었고,
나중에 유르스윌리스 유재석이 찾아내서 팀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예능감과 순발력도 있긴 했지만 순간순간마다 리지는 예의바른 모습도 보여주었기도 했고
무엇보다 다른 아이돌들과는 달리 무한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여태껏 수많은 아이돌을 봤지만, 리지 만큼 처음부터 예능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아이돌도 사실 상당히 드뭅니다.
또한 저만한 끼를 보여주는 아이돌도 상당히 드물기는 하구요.


2010년 후반기에 저물어 가는데 아마 잘하면 리지는 고정자리를 꿰찰정도의
실력과 내공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요즘에 앺스에서도 예능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리지를 밀고 있는 듯한 느낌도 받았구요.




다행이 아직까지는 리지에 대한 반응들인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방송 나가고나서 네이트나 네이버 등의 자료를 보면 여자 연예인은 악플이 천지거든요...
특히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때나 애교를 보여주면 저런데 아직까지는 리지가 그런 단계는
아니라서 다행이긴 합니다.

헌데 앞으로 예능돌로 치고 나가려면 주의 할점은 정말 방송에서
말 한마디 한마디를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겠지요.
리지의 성격이 조금 돌발적이기는 하기에 그런 점에서는 스스로 주의를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금은 애교나 이런것도 보여줘서 좋은데 털털함을 조금더 보여주면 좋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가식적인 모습보단 솔직한 모습이 많이 나와서 다행이네요.
(애프터스쿨의 케이블인 플레이걸즈의 모습과 공중파의 모습이 일치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조금 지나친다 싶으면 스스로를 통제해서 사과하는 모습이 리지의
가장 큰 장점인데, 그 모습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유재석과 찰떡궁합 잘맞기에 송지효와 함께 "이효리-박예진" 처럼
유라인으로 편승해도 좋을 듯 합니다.

어쨋든 앞으로 리지는 이래저래 기대되는 예능돌이자 현 여자 아이돌 계에서도
가장 예능감이 뛰어난 아이돌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고 방송에서 더 자주봤으면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너돌양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예능돌로 우뚝 섰죠 ㅎ

    2010.10.03 18:29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처음 리지를 플레이스쿨에서 보고 "얘는 되겠다"
      (전 해투보다 플레이걸스에서 먼저봤거든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리지가 앞으로 뜰거라고 글도 많이쓰고요.
      그때는 다들 갸우뚱 했을거에요.
      허나 지금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이제 좀있으면 대세가 될겁니다 ㅎ

      2010.10.03 18:31 신고
  2. 위드자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최근에 리지에게 빠져있지요. 아직 미성년일텐데 우결까지 욕심내다니.... ㅋㅋㅋ
    다음주 예고편을 보니까 송지효와 리지의 몸싸움 장면도 있는 것 같은데
    [패밀리가떴다]의 효리&예진 콤비에 맞먹는 조합이 탄생되길 기대해봅니다. ^o^/

    2010.10.03 18:46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다음주에는 리지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어요.
      리지가 고정으로 나온다면 당연히 런닝맨 본방수배 ㅋ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약간 효리와 같은 성격을 가진 지효,
      그리고 예진처럼 애교많고 매력있지만 할일 다하는 리지가
      합쳐서서 비슷한 조화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2010.10.03 19:53 신고
  3.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 좋죠 ㅎㅎ 이제 리지에게 슬슬 태클 걸어올 때가 되었나요?잘못하면 설리처럼 훅 갈수도 있으니 언제나 조심해야 됩니다 이럴때일수록

    2010.10.03 21:0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리지 성격이 워낙 통통튀어서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되요.
      하지만 여태해온거 보면 센스도 있고 예의도 있어서
      조심하기를 빌어봅니다 ㅎ

      2010.10.03 22:57 신고
  4. 점바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은 가식이 없어야만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깁니다
    리지양은 그 대표적인 예 입니다
    어려서 그런가요?
    가식없는 언행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것 같으네요
    그런데 의외로 유재석이 가식적이더라구요?

    2010.10.04 04:5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유재석이 가식이라는 말은... 글쎄요...
      주변 지인의 말이나 심지어 같이 사는 동네주민들의
      말도 유재석이 사람이 괜찮다고 다들 그러던데...
      뭐 그거야 님의 판단의 맞기겠습니다.

      어쨋든 가식없이 자신을 털어놓는 리지, 보기 좋습니다.

      2010.10.04 09:18 신고
  5. 리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기로는 무한도전에서 아이돌 도전할 때 나왔었어요ㅎㅎ
    오카의 춤을 알려주면서 하하나 유재석과도 친분이 있었죠ㅎㅎ
    처음에 하하가 리지와 마법소녀를 춘 것도 같은 맥락으로 봤었는데, 전ㅋㅋ

    2010.10.04 15:38
  6. 개념붕괴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그렇잖아도 체리님께 런닝맨에 리지가 나왔다고 말하려 했는데..
    이미 쓰셨군요 ㅋ

    런닝맨에서 도둑잡기 할떄 리지가 활약이 돋보였죠 ㅋ
    술래잡기 할때는 운 없게 일찍 잡혔지만..ㅋㅋ;

    리지가 자신이 나오는 예능마다 실수 없이 활약을 잘 하고 있는것 같네요~_~
    딱히 할 말이 없을정도로..ㅋ_ㅋ

    2010.10.05 08:12
    • 개념붕괴  수정/삭제

      음..리페님이 말씀하신대로 무한도전 아이돌 도전 특집에서 오렌지캬라멜팀으로 리지가 나왔는데..아마도..
      아이돌 도전 특집 끝부분 편이었던걸로 기억해요 ~_~
      (가희도 나온.)

      2010.10.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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