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가 새 멤버를 영입하고 방송한지 이제 2주차...
마치 초창기에 했던 것처럼 멤버들이 모여서 속토크를 하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바로 소리의 눈물이었습니다.


소리는 자신이 영입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많은 네티즌들이 발끈하며 질타했었다는
이야기를 꺼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아마 그랬을 것이라고 애써 태연한 척을 하려했지만,
그간 고생했던 마음을 속일 수는 없었는데 결국에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말했습니다.

한번 소리가 느껴야 했던 부담감들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G7이라는 것 자체가 원래 걸그룹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기 때문에
사실 누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인지 의문의 여지가 많았죠.
사실 크게 알려진 그룹중에서는 F(x)와 애프터스쿨, 그리고 신인으로는
레인보우 밖에 없었기에 아마 그렇게 영입이 될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현아, 써니, 유리는 청춘불패 안에서도 에이스급으로 불리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런 자리를 한번 이름도 들어보지도 못한 신인이 메꾼다니 당연히 발끈을 한것이고
여러 사람들이 질타를 한것이지요.



그것에 더해서 소리는 걸그룹이 아니기에 빅토리아와 주연이 겪는 어려움에
적어도 두가지의 어려움이 더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걸그룹끼리는 그룹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친분관계도 많고,
친하지는 않더라도 대부분 안면이 있는 그러한 사이입니다.
빅토리아, 주연은 같은 소속사 사람들은 아니지만 카라나, 브아걸 등과는
어느정도 친분이 있을 것이라고 여깁니다.

빅송이 있는 F(x)의 엠버는 카라의 니콜과 친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연결연결이 되어서 만났었을 수도 있겠죠.
주연의 애프터스쿨의 리더 가희도 스타골든벨에서 "걸그룹" 라인에 앉아서 고정을 했었습니다.
이 둘만 봐도 확실히 알아넘어로 친하게 지낼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지 않았더라도 음악방송등에서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 하더라도 최소한 안면이 익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소리는 뮤지컬을 하다가 왓고, 그나마 낸 음반은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 걸그룹과는 딱히 친해질 기회가 없을 것입니다.
이 서먹함을 이기고 나가야 했었습니다.




또한 멤버들중에서 오히려 경력순으로는 가장 후배이기 때문에 남모를 눈치도 보일 것입니다.
소리는 인터뷰에서 구하라에게 "하라선배" 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구하라와 소리의 나이는 무려 6살 차이입니다. (소리 85년생, 하라 91년생)
그럼에도 구하라는 데뷔가 소리보다 빠르기 때문에 결국은 "선배" 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계급사회라지만 어린 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기도 쉽지 않았을 수도 있고,
그리고 사실 동생들이지만 예능에서나 가요계로 봐서나 선배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눈치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경력이나 나이나 모두 앞서서 동생들을 한번에 제압할 수 있는 나르샤와는 입장이
천지차이라는 것이요.

6살이나 많은 나이에도 구하라에게 "예쁘게 봐주세요" 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선후배관계는 참 깨기 어려운 것인데... 그런 것까지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리는 정말 열심히 하는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첫 촬영때 일단 닭장에 가서 열심히 한다는 각오하나만 가지고 닭을 15초만에 잡아가지고 나왔습니다.
사실 소리가 보이시해보여도 여자인데 솔직히 닭이 겁 안나겠습니까?
하지만 그 자리에서 겁을 먹고 뒤로 쳐진다면 쏟아질 비난들이 다른 멤버들에 몇배는 되기에
아마 독한 마음을 가지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삽질을 할때도 연륜은 속이지 못하는 것일까요?
주연은 어설퍼서 나르샤의 도움을 받았고, 빅토리아는 특유의 애교로 김태우에게 도움을 받았지만,
그녀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제일 먼저 땅을 파서 미션용지를 찾아내고,
그리고 가장 먼제 요강을 찾아온 장본인 입니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 멀리 계신 어르신께도 "청춘불패 새 멤버입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를 외쳤고,
요강을 받자마자 손수 먼저 자기가 닦겠다고 하였으며, 답례로 그냥 인사치레 만이 아닌
즉석 요강댄스를 선보이기도 하는 그러한 열심히 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2회에도 마찬가지였죠.
씨름에서도 간단히 한선화를 제압했고 삽을 들고 열심히 춤을 추는등,
정말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가 가진 인지도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고
정말 고마워하면서 열심히 좋은 모습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멤버가
바로 소리였던 것입니다.
애프터스쿨의 주연보다도 그리고 F(x)의 빅토리아보다도 한 두세배는 열심히 한거 같습니다.


나르샤의 첫 인상으로 소리는 열심히 한다고 이야기했었고,
그리고 2회에서도 소리에게 가장 놀랐다 라고 말한 것을 보면 얼마나 소리가
열심히 하려고 했는지 잘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투입되기전 소리는 악플들을 보면서 굉장히 많이 두려웟을 것입니다.
자기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주시되며, 조금이라도 게으르거나 약한 태도를 보이면
돌아올 질타가 정말 무서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것이든지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줬을 것입니다.
인지도가 없는 서러움을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극복해내겠다 라는 마음의 각오를 했겠죠.




아직 소리는 제대로 카메라를 받아보지도 못한 정말 생짜초보입니다.
그런 신인이기 때문에 지금은 예능에서 다큐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리의 마음가짐이 소리의 방송분량보다는 지금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어디나 통하게 되있는 법이지요.

처음에 소리를 비난했던 사람들도 그녀의 열심히 하는 모습 하나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듯 싶습니다.

솔직히 시간이 지나면 소리도 예능에서 다큐를 찍지 않고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을것입니다.
처음에 걸그룹이었던 효민과 선화도 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 줄알고 열심히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웃음 포인트와 캐릭터를 잡았었죠.


어쨋든 소리가 흘린 눈물은 그녀가 했던 마음고생들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욕을 했던 분들이라면 이제는 그만하고 그녀를 응원해주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앞으로 소리가 청춘불패에서 보여줄 모습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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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그걸 보면서 그냥 한숨만 나왔습니다..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런 눈물까지 흘리게 만들어야 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기도 하지만..쩝...

    2010.06.25 17:46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6.25 17:47
  3. 돛새치는 명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초반 액땜 잘하고 들어간다는 생각을 가지면 될듯
    그래야지 소리 자신이 행복해지지 않겠어요 ㅠ.ㅠ

    2010.06.25 19:35 신고
  4.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갑자기 응원하고 싶어지는군요.
    힘내시고 열심히 하시다 보면, 인지도와 인기는 자연히 따라오리라 생각합니다.

    2010.06.25 21:20
  5.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6.25 21:3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오늘 글 역시 뜨지 못했네요.
      찍혔나봐요 아무래도...
      뭐 그렇게 사람들의 속이 좁다면 할 수 없죠뭐..

      2010.06.26 01:11 신고
  6. 안티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티들은 소리를 욕하지만 사실 소릭 욕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어찌보면 욕먹을수 밖에 없는게 자격이 없음에도 오디션에 참가해서 뽑힌거죠.

    원래 걸그룹 대상 예능이었는데 솔로가 참가한겁니다.
    그러니 피디와 소속사의 뒷거래가 의심되어도 할말이 없게 된거죠..
    게다가 본문중에도 나왔지만 기존멤버와의 호흡에도 큰 문제가 있어 보이구요...

    6살이나 어린 구하라가 소리와 친해질 수 있을까요??
    효민, 선화역시 자기몫 챙기기도 바쁜데 신입이라고 챙겨줄 여력이 있을까요???
    결국 본인이나 프로그램 둘 다에게 득이되지 않는 선택입니다.

    주연이나 빅송은 원래부터 친분이 있는데다 나이차이도 많지 않죠.
    4살이나 6살이나 별거 아닌것 같아도 20살 애들에겐 엄청 큽니다..
    나르샤가 알게모르게 혼자노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니죠..
    편한 친구들이 많은데 왜 한참 언니랑 놀려고 할까요???

    결국 소리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피디와 기존멤버들이 어색해 하는게 문제란 거죠...

    사실 소리는 참 안타깝습니다.
    인지도는 얻을지라도 백만안티를 양성할 수 박에 없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요

    2010.06.25 22:3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나르샤는 11살 나이차나는 현아랑 엄청 친했습니다.
      안된다는 선입견보다는 될 수 있다는 좋은 자세가 더 좋지 않을까요?

      2010.06.26 01:10 신고
    • 세라  수정/삭제

      글쎄요...나이는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20살 애들에겐 엄청 크다구요?체리블로거님 말대로 안된다는 선입견은 좀...

      다른 언급대로 역시 걸그룹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2010.06.27 21:26
  7.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6.25 23:28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오랜만이에요!
      저도 그녀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좋은일이 생기지요 ㅎ

      2010.06.26 01:12 신고
  8. 레몬맛구름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리가 김c같은 역할을 해줄순 없을까요? ㅎㅎㅎ
    애들이 나르샤 나이 많다고 따돌리면 나르샤랑도 좀 놀아주고... 껄껄 -ㅂ-;;

    2010.06.25 23:41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김C까지는 모르겠지만 나르샤랑 죽이맞아 언니라인을
      구성할수는 있겠죠 ㅎ
      그리되었으면 하네요

      2010.06.26 01:12 신고
  9. 산울림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소리에게 뭐라고할수는 없고.. 기본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멤버를 투입시킨 소속사와 방송국에 책임이 있죠.. 강한외모, 많은나이, 인지도없는 솔로 여러가지로 다른 멤버들과 비교하면 시작부터 너무 악조건이네요..

    솔직히 극복이 가능할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방송만 했으면 좋겠네요.. 작위적인 감동의 결과는 8개월전에 1화나 2화에서 충분히 봤습니다

    2010.06.26 07:38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확실히 최악의 조건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게 소리에게는
      최상의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생들이 어렵다면 최소한 나르샤라도 친해져서,
      언니라인을 보여주는것도 괜찮겠죠
      하여튼 그녀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해요.

      2010.06.26 23:31 신고
  10.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이 너무 빠른건 아닐까요?
    특혜까지는 아니어도 비정상적인 캐스팅인건 맞죠. 걸그룹 멤버가 아니니까요.

    억울하다고 한다면 두가지 경우밖엔 없습니다.
    피디가 소리측에 먼저 섭외를 했거나, 소속사에서 요행을 바라고 출연요청을 했는데 솔로가수에게도
    기회를 주려했던 피디와 교감이 되어 캐스팅이 되었을 경우.
    하지만 제 3자가 보기에 공감하기가 힘든 상황이니 당연히 수상한 뒷거래가 있었다고 의심을 한거죠.

    무고하건 로비가 있었건 지금의 시점에선 해명 혹은 변명이 필요없습니다.
    안티들에게 자비심이 있나요? 자기가 믿고싶은 것만 믿지 상대가 아무리 읍소한들 들어주지 않죠.
    당분간은 몸으로 떼우면서 성실성을 보여야 할겁니다. 자리를 잡고나서 결백을 주장해야 먹히네요.
    약자에게 잔인하고 강자에게 약한게 악플러죠. 써니를 까대던 악플들을 기억합니다.

    암튼 빨리 적응해서 좋은 이미지를 얻길 바랍니다. 이미 인지도는 꽤 올렸죠. 성과라면 성과인 셈.
    지금은 눈물로 동정을 구할 때가 아니라 이를 악물고 싸울 때입니다. 안티는 동정하지 않습니다.

    2010.06.26 21:08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조금 빠른것은 있겠지만 오죽 악플이 심했으면 저렇게
      내보냈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들긴하더군요.
      걸그룹이 아니라 특례이고 사실상 저도 이상하게 여겼던 부분인건 인정합니다만.. 악플러들의 비난도 심했던것도 사실이지요.

      일단 열심히해서 좋은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소리가 예능감은 없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개념있고 열심히 한다고는 다들 칭찬하더군요.
      특히 요강 먼저 씻는다고 할때나 요강댄스를 보여줄때 말이지요.

      악플러들이야 뭐 이야기해봐야 입아프죠 ㅋ

      2010.06.26 23:30 신고
  11. 금종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제가 PD는 아니지만 PD 입장을 변명해보자면
    그만큼 청춘불패에 캐스팅할만한 걸그룹 인재가 없었던거 아닐까요.

    위에서 언급된 레인보우는 지금 활동도 하지 않고 있고
    기타 다른 걸그룹은 더 인지도가 안습이거나 활동이 너무 미약하고
    소시와 그나마 걸맞는 클래스라고 할 수 있는 원걸은 청춘불패가 부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닌거 같고..

    막상 써보니 그래도 딱히 100% 잘한 변명이란 생각은 안듭니다만;;
    에휴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에이스급 멤버 3명이 한꺼번에 나가버려서 생긴 일이니...
    한국축구로 따지면 박지성-이청용-박주영이 한꺼번에 빠진 정도 아닐까염.


    청불 초창기를 생각해보면 티아라의 효민이나 시크릿의 한선화의 인지도는 참...눈물이 앞을 가렸죠.
    소리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막막할 거에요 지금 당장은.

    2010.07.03 00:55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열심히하고 캐릭터도 잡힐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마 조만간 그리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때보다는 경험도 있고 한층 여유로울 테니까요 (원년 멤버들이)

      2010.07.03 01:21 신고
  12. 기웃기웃동쓰  수정/삭제  댓글쓰기

    6월25일날 방송한 것을 다운받아서 보았는데 악플때문에
    우는 소리를 보고 이렇게 검색하다가 들어오게되었네요...

    방송보면서 '열심히 하네' 그리고 아플러들을 이해하고 자기가 이겨내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을 보고 거기에 반했습니다...

    아이돌 출신이 아니고 솔로 여가수 이기때문에 이번 기회에 좋은 우정으로 아이돌 그룹많이 만났으면 하구요,, 안티팬들을 자신의 팬으로 만드는것이 많이 힘들지만 지금처럼 열심히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예쁜모습 보인다면 ...

    언젠가는 자신을 든든히 지켜주고 묵묵히 자신만을 봐주는 그런 팬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리 화이팅!!

    그리고 체리님 블로거 잘보고 갑니다.. 자주놀러올게요~!!

    2010.07.19 15:21
  13. 써니해피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어쩔수는 없죠. 물론 알지도 못하고 맹비난하는건 잘못 된 일이지만
    또 그런 생리로 돌아가는 것이 연예계잖아요. 능력이 없으면 퇴출당하고 배척당하고...
    인기를 얻는 것이란 원래 그런거 아닐까요?
    연예계에서는 동정심만 가지고는 암것도 해결할 수 없잖아요.(머 다른 직업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요)
    그런 질책들이 있어야 성장하는 것이고, 배우는 것이고, 또 그런 점을 충분히 알고 들어왔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냥 시청자로서 바라만보는 저로서는 카메라보다는 팀원들과 상황과 어울려 상황을 같이 즐겨주셨으면 하는데...
    "써니, 유리, 현아, 구하라, 나르샤"는 정말 그 상황을 적절히 즐길 줄 아는 분들이셨는데;;
    "효민, 선화"는 좀 그게 지금까지도 마니 그게 부족한 것 같네요.

    그 상황에 "빅토리아, 주연, 소리"가 들어왔는데, 빅토리아는 좀 즐길줄 아는듯 보였으나 말이 짧고;
    주연과 소리는 왠지 멤버들과의 어울림에 역시 마니 어긋나 있는 것 같으시고...

    2010.07.26 00:1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요즘은 나름 소리도 활약이 꽤 큰듯 싶습니다.
      점점 적응해 나가는게 보이더군요
      주연도 적응 잘 되어가는거 같구요

      2010.07.26 11:09 신고

요즘에 강은비가 한 말이 한참 논란이었네요. 아직 그 스골 방송분을 보지 못해서 적지 못했는데,
뭐 이미 다른 블로거들이 다 적어주셨으니, 굳이 적지는 않겠습니다.
어쨌든 편집을 엉성하게 했던 강은비가 실수를 했던, 일단 엎질러진 물인데요...
많은 이들이 스타골든벨을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막장" 이라고 지목하고 있네요.


스타골든벨... 폐지 될듯 하면서도 잘 넘기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솔직히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문제점들도 있는 건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스타골든벨... 문제는 있지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적어내려 가기전에 스타골든벨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한번 적어보죠.




가장 첫번째 이유는 불공평한 방송분량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강심장이나 스타골든벨이나 이 맥락에서는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보면 20명의 얼굴이 다 나오기는 합니다.
퀴즈를 풀어야하기에 안나올 수 없고, 또한 소개를 하기는 하니까요.

허나 대체적으로 누가 "대세냐" 에 따라서 확실히 출연분량이 결정됩니다.
허나 이건 어쩔 수 없는 그러한 현상인것 같긴해요.
일단 대세인 스타를 놓고 촬영을 해야 시청률은 물론 촬영분량이 나올 테니까요.

근데 문제는 뭐냐하면 뭐하러 그럼 20명이나 필요하냐는 것이지요.
이것이 강심장과 스타골든벨이 동시에 가지고 있는 그러한 문제입니다.
나온사람들 시간낭비하고 (물론 출연료야 주겠지만) 자신감 떨어뜨리는 요인이니까요.




여기에 더한 문제는 아이돌 띄워주기지요.
아이돌만 나오면 개인기 / 예쁜척 / 귀여운척 다시키기 마련입니다.
소녀시대가 나올때 개인기 3종세트에 귀여운척 삼종세트 / 노래 / 춤 등등.....
어떨때는 소시팬들도 오그라들게 만들정도로 온갖 것을 다 뽑아먹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가끔 그 중에 연장자나 오래된 선배가 있을때도 그렇다는 말이지요.
물론 연장자라고 항상 밀어주고 끌어줄 수는 없지만, 완전 병풍 취급해놓는것도 딱히 좋지는 않습니다.
거기에다가 어른들이 비유를 맞춰주고 눈치보는 장면도 몇번 있었구요.
물론 어른들이 이해심있게 아이들을 이해해주는 것만큼 멋있는건 없습니다.

하춘화가 스골에서 텔미를 추는 것이나, 김태원이 2PM춤을 추는 건 솔직히 훈훈하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의도적으로 제작진에서 그렇게 만들고 편집하는 것은 딱히 좋지 않다고 봐요.



이 밖에 그저 평범한 진행능력, 단조로운 진행방식과 프로그램 구성 등이 스타골든벨을
솔직히 그저 그런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가끔 이런 폭로가 이루어질 때, 그리고
위의 현상들이 일어날때 프로그램이 "정말 좋지 않다" 내지 심할 때는 "막장" 이라는 이야기를 듣는것이지요.


헌데... 이 스타골든벨이 아직 존속해야 할 한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프로그램들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특성이라고 할까요 (스타킹과 육감대결은 있을지도)
바로 스타골든벨이 신인등용문이라는 점입니다.




예능 프로그램들 중에 소위 "잘 나간다" 하는 프로그램은 웬만한 "백그라운드" 가 있지 않으면 못들어갑니다.
웬만한 리얼 프로그램들에서는 정말 소속사 빵빵한 잘나가는 아이돌이나 "대세" 인 아이돌이 아니면 없습니다.
우결만 보더라도 2AM의 조권, CN Blue의 정용화, 소시의 서현, 브아걸의 가인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1박 2일같은 경우는 이승기, MC몽 등 쟁쟁한 스타가 자리잡고 있고요.

그럼 토크쇼는 어떨까요?
놀러와에는 거의 데뷔 1년 안짝 스타들이 나온적이 없습니다.
해피투게더도 소녀시대, 티아라, 카라 등 어느정도 배경이 없으면 나오기 힘든 입장이지요.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신인들이 예능에서 발을 딛기란 정말 힘든 그러한 상황에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웬만한 리얼 버라이어티는 다 고정이라 고정을 밀고 들어가기는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이렇기에 결국 신인을 볼 수 있는건 케이블 정도 밖에는 없군요.
하지만 아직 케이블의 파급력은 약합니다.
그나마 인기가 있었다는 케이블들도 초대박 신인이었던 2NE1 TV, 소녀시대의 헬로 베이비,
원더걸스의 원더베이커리 등 간판급 스타들이 출연해주는 그러한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인기를 끌죠.


그나마 조금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 들은 아이돌들로만 구성이 되었있습니다.
"떴다 그녀! 시즌 5" 등이 그러한 케이스이지요.
아이돌이 아닌 신인은 방송에 나오기가 더 힘든 셈이지요.



4~5년전에는 고정들과 같이 하면서 신인들이 자주나오는 X맨이나, 연애편지 같은 프로그램들이 있었습니다.
비록 신인들이 커다란 영향을 끼지 못했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그 당시에도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는
신인이 많이 있었습니다.


"진짜 진짜 좋아해" 와 특히 "해운대" 로 크게 자리매김한 이민기도 X맨서 좋은 입담을 보여주었죠.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하하도 X맨으로 인해서 스타도 떠올랐습니다.
데뷔는 일찍했지만 인지도가 제로에 가까웠던 붐 역시 연애편지에서 잠깐 고정과 잦은 출연을 하면서
"꽈당" 붐을 시도한 경우도 있었고, 싼티계의 원조 여왕이라고 할 수 있는 장영란도 장시간
연애편지에 고정했었습니다.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그 외에 수많은 신인들이 X맨과 연애편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방송에 출연함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그룹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삼았던 것이지요.



그런데 요즘 예능게는 거의 그런게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인맥으로 연결되고 신인들이 설 땅은 있지도 않고 자꾸 좁아져만 갑니다.
일단 실력이나 끼보다는 지명도나 이름으로 자리 잡기가 우선인 예능계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예능계 속에서 그나마 신인들이 공중파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스타골든벨 / 스타킹 / 육감대결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실제 많은 신인들이 예능 경험을 스골에서 쌓기도 하고 리액션도 배우기도 하며,
자신의 인지도를 서서히 알리기도 합니다.
물론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긴 하겠지만, 잘한다면 단지 노래만이 아니라, 예능쪽으로도
인지도를 얻을 수가 있지요.


엠블랙의 이준같은 경우도 스골에서 꽤 오랜시간동안 고정을 하면서 ("떴다! 그녀" 도 하는 듯..)
자신의 그룹을 홍보할 수 있고, 비스트의 윤두준, 유키스의 수현 (붐 닮은 애 ㅋ) 등이 자기 그룹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시크릿의 효성, 방과후의 주연 같은 경우도 기회는 주어졌습니다. (이준 만큼 못살린게 아쉬운..)



요즘 예능을 보면서.. 정말 아이돌이든 신인이든 등장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가수는 노래와 춤, 음악으로 떠야하지만 예능으로 인지도를 알리는 건 있어왔던 일인데,
그 입지가 확실히 좁아진 경우는 맞죠.

스타골든벨은 가장 뛰어나거나, 재미있는 예능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아직 신인이 자기 무대를 펼칠수 있다는 그러한 기회를 준다는 면에서는 상당히 호감이 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솔직히 단지 음반만 듣고서는 저 자신도 이준, 윤두준, 그리고 수현 등을 몰랐을 테니까요.

신인으로만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허나 뛰어난 베테랑에 신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조금 더 늘어났으면 하네요.
이런 저런 신인을 자주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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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케이블도 쉽지 않아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다못해 엠블랙처럼 작가누나들 맘이라도 홀딱 뺏을 복근이라도 있어야 뭘 하죠
    요즘 케이블예능도 예전과 달리 고정체제라 들어갈 틈이 없어요
    게다가 케이블은 시청률 안 좋으면 바로 쥐도새도 모르게 없어지기 일쑤고..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mc도 부지기수로 바뀜.

    그래서 지금도 아쉬운게 쇼!서바이벌인가 이영자씨가 하던거 있었죠?
    중고신인대상으로 하던.. 진짜 생계를 걱정하던 카라가 이영자씨가 인연이 닿은 곳이기도 한..
    마봉춘에서 그런거나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
    마봉춘 아니라 하다못해 시방새나 캐백수라도..
    그런 신인이 들어갈 틈은 없이 맨날 성상납에 돈봉투 터지면 근거 없다고 개소리나 하고.

    솔직히 요즘 방송에 나오는게 연예인 개인의 능력덕분이라고 믿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다 개솔..

    2010.04.28 22:49
  2. Q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스골 되게 싫어했는데이글 보니 이런 면에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읽었습니다. 그래도 오글거리는거좀 자제햇으면 하네요. 소시나 티아라 나올때 두그룹 다 좋아하는데 오글거리는거 시킬때면 안쓰럽기도하고 좀 보기그래요 ㅎㅎ

    2010.04.29 09:14
  3. 멋쪄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인이 발돋음 할수 있는 프로이기에 필요하다는건가요 ㅎ_ㅎ

    그러고 보면, 집단MC체제로 바뀌면서 안좋은점이 외부사람을 받지 않는다는게...

    동료끼리 단합이 되고 프로그램으로서는 잘되겠지만,,,

    신인들을 볼수가 없었군요 ㅎㅎ;;

    그러고 보니 예능도,,, 기존에 인기 있었던 사람과, 군대다녀온 사람, 아줌마아저씨들은 많이 나오지만
    신인들은 정말 몇 안됐던것 같네요 ㅎ

    2010.04.29 19:21
  4. 지나가다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골든벨도 포맷을 개편한다는 기사를 본 듯 한데... 신인들의 공중파 입성이 쉽지 않은 것 같네요.
    글쓰신분 말씀처럼, 신인들.. 특히 신인 아이돌 가수들.. 이름을 알게 되는 건 스타골든벨이었던 것 같습니다.

    윗분말씀처럼 쇼바이벌.. 같은 프로그램을 다시 하게 되면 좋겠네요.
    쇼바이벌 몇 번 본 기억이 납니다. 신인가수들의 눈물이 특별하게 느껴졌었죠..

    참 힘든 세상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드네요...

    2010.05.14 04:02

에궁 다른 블로거들은 강심장에 대해서 쓰는데 저는 이제 패떴2 보고 글을 쓰게 되네요 ㅎㅎ
강심장은 오늘에나 볼려나요... ㅎ
어쨌든 패떴2... 사람들이 왜 그렇게 재미없다고 이야기하는 지 충분히 이해가 갈만하더군요.
리더도 없고, 정리도 안되있고, 아이돌 축제만 양 아이돌만 밀어주는 그러한 것이 확실히 패떴2의 한계인 것 같네요.

허나 오늘은 윤상현의 몰카와, 여태껏 예능에서 많이 사용해왔던 몰카방법들에 대해서 조금 적어볼까해요.
요즘 예능계에서는 몰카를 꼭 한번씩은 하는 그러한 느낌을 받네요.
1박 2일도 두 세번 했었고, 패떴1 에서도 했고요, 우결에서도 했었고, 그리고 청춘불패에서도 했었습니다.



왜 이렇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몰카에 집착할까요?
아마 모르는 사람 (당하는 사람) 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자신 안에 있는 어떤 색다른 모습을 끌어내기 위해서
그렇게 몰카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몰카 후에 이야기 하기를 "이 몰카로 인해 더 돈독해졌다" 라고 말을 하곤 하죠.

허나 사실상 몰카만큼 잔인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인을 상대로 몰아가기 몰카를 하는 경우는 더 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구요.
한번 두 가지의 몰카를 들어볼까요?




어제 윤상현의 몰카는 사실 보는 사람이 조금 민망할 정도로 잔인한 몰카였습니다.
일단 몰카의 주범은 연기계 대선배 김원희 입니다. 어제 자막에서도 밝힌 바 있듯이 김원희는 연기경력 20년 차입니다.
비록 윤상현과 나이차이는 1살 밖에 나지 않지만 연기 경력으로 치면 15년 정도 차이가 나지요.
선배도 그냥 선배가 아니라 대선배입니다.

한국같이 위계질서가 철저한 나라에서는 선배의 말이라면 일단 무조건 듣고, 따르고 봐야하는 그러한 입장입니다.
그런 대선배가 노발대발하면서 화를 내는데 아무리 몰카라고 윤상현의 입장에서는 어땠겠습니까?
완전 당황하기 딱 좋은 상황이죠. 거기다가 옆에서 형인 지상렬까지 노발대발하니 동생이자 후배인 윤상현은 더욱더
당황하고 겁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거기다가 윤상현은 완전 정말 예능 생초짜 신인입니다. 게스트로 토크쇼 프로그램에 몇번 나간 것을 제외하고는
예능 경력이 전혀 없는 상황인 것이지요. 물론 조권이 중간에 장난친게 대본에도 있었고 사이가 나쁜 사이가 아니라고는
주장했지만, 그에게 아직 예능은 정글과도 같은 어려운 존재입니다. 아마 그 나름대로 어떻게 즐거운 웃음을 줄까?
어떻게 예능을 재미있게 이끌어 나갈까? 하면서 자책감을 느꼈을 수도 있고요.

그런 신인에게 너 나한테 이럴 수 있느니, 너 때문에 예능에서 빠진다느니는 아무리 농담이라도 조금 심한 말입니다.
던진 사람은 별것 아니게 던질 수 있지만, 실제로 그 문제에 고민하고 있을때 그러면 화가 나고 속상하거든요.
그래서 윤상현 몰카가 더 잔인해 보였고, 매정해 보였습니다.
결국 그는 위의 그림에서 처럼 눈물을 터뜨리고 맙니다.


몰카가 끝나고도 감동도 없고, 그저 "미안했다." "마음이 따뜻해보인다" 하고 넘어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후에 보면 알지만 윤상현은 계속 김원희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비록 몰카지만, 그 안에 한 말은 (소심한 그의 성격으로 볼때) 진심이 아니었을까? 하고 긴장해있을 수도 있고요.



하나의 경우는 청춘불패의 한선화의 경우입니다.
비록 지금은 백지선화라고 캐릭터를 잡고 한 멤버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지만, 사실 그년느 아직도 데뷔 4개월차 신인입니다.
선화의 몰카가 1월 8일에 방송을 탔지만, 사실 그 방송분은 12월 18일 방송이었죠.
대체적으로 예능이 한 한달치를 일찍찍는다고 보면 11월 중반에서 후반에 찍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선화는 이제 데뷔 1개월차 신인입니다.
데뷔는 했지만, 아직은 모든 게 낯설 때고 정말 초 생짜 신인인 것이지요.


그런 선화는 당연히 몰카가 닥쳐오자 최대한 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아직 긴장도 안 풀리고, 방송도 제대로 모르는
신인에게 몰카는 완전 당혹스러운 시련입니다. 모든게 다 진실로 들릴 수 밖에 없고요, 특히 김태우가
"이러니까 가요계의 위계질서가 흔들린다고 하지" 라는 말을 했을때는, 가요계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던 선화는
적지 않아 당황했을 것입니다.


결국 선화는 그 방송에서 눈물까지 터뜨리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인으로써 입이 10개라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문이지요.



대체적으로 몰카라는 게 그렇습니다.
재미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상대방은 무척 당황해 합니다. 특히 신인들의 경우는 가뜩이나 돌아가는 분위기 파악하기도
바쁜데 그 와중에 몰카까지 구별해낸 다는 건 사실상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혹시 눈치가 빨라서 몰카임을 눈치챘다고 가정해보죠. 그렇다고 쉽게 "몰카하지 마세요! 장난치지 말구요!" 하고 웃으면서
쉽게 선배들에게 말을 건넬 수 있을까요? 그랬다가 혹시 이게 몰카가 아니고 진실된 상황이라면요?
그렇기에 위의 탁재훈의 정말 최악의 허접한 애드립에도 웃지 못하고 쩔쩔맬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한번 몰카에 속는다고 두번 속는 사람이 바보일까요?
한번 몰카에 속았으면 다시는 몰카에 속지 않을까요?


상상플러스에서 선화는 다시 한번 몰카를 당했습니다.
비록 탁재훈의 어설픈 연기 때문에 모든 멤버들이 웃어버리면서 상황이 쉽게 마무리 되긴 했지만, 눈치 없어보이지만
눈치 빠른 선화는 눈치를 이미 챘을 것입니다. 하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상황에 있게 되는 것이지요.


우결에서 김현중도 몰카에 두번 당 한뒤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제발 안했으면 좋겠다고요."
몰카라는 게.... 알아차려도 쉽게 드러낼 수 없는 것이고요 분위기를 깰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당하는 사람이 어릴 때는 더욱 그러한 것이지요.


가끔 자막에... "이렇게 어설피 연기 하는데 여전히 모르는 XXX" 라는 자막이 나올 때 마다 제작진에게 묻고 싶어요.
과연 제작진이 그 몰카를 당하는 사람이면 쉽게 알아차릴 수 있으며, 설령 알아차린다고 해도 "몰카하지마요" 하고
쉽게 말을 건넬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하는 사람들도 약간 힘듭니다. 뒤처리가요...
아무리 대본이었더라도, 아무리 몰카였더라도 일단 대중은 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기 때문에 몰카에서의 성격이
참 성격이라고 판단해버릴 수도 있고요, 몰카의 모습으로 인해 일단 이미지가 깎일 수 있습니다.


게시판에 보니까 아무리 몰카였어도 김원희를 욕하는 분들도 더러 계시더라고요.
김원희는 프로그램을 위해서 재미있게 하려, 자신을 희생했을지는 모르지만... 결국 자신의 이미지에는 약간 손상이 갔네요.
이걸보고 김원희가 희생정신이 뛰어나야 된다고 하는건지, 아니면 제작진이 배려가 없다고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과거에는 몰카가 신선한 컨셉이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경구의 몰래카메라도 그렇게 대박 쳤던 것이구요.

허나 요즘의 몰카는 많이 식상해진 상태입니다. 연기자들이 화내고, 결국에 당한 사람은 울거나 완전 당황하고...
그리고 "미안해" 몇 마디 건네고...그러는 게 몰카의 공식입니다.

이경규의 양심냉장고의 몰래카메라는 최소한 감동과 훈훈하게 하는 것이라도 있었습니다. 허나 요즘의 몰카는
감동도 없고, 그저 당하는 사람의 당혹스러움, 안타까움, 그리고 이것이 모두 친해지기 위했다는 것이었다는
변명일 뿐입니다. 최소한 몰카가 끝나면 뭔가 뒤집을 만한 반전도 없이 싱숭생숭 끝나버리는게 요즘 예능의
몰카의 현실입니다.

물론 몰카를 보시는 분들중 몇몇 분들은 재미있게 느끼셨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허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몰카는 그닥 재미도 없고,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멤버들이 친해지고 싶다면 더 자극적이지 않아도, 상대방을 울리거나 (감동이 아닌) 당혹스럽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편집해서 그것을 굳이 내보지 않을 수도 있고요.

하여튼 너도 나도 하고 있는 예능계에서의 몰카... 식상하고 잔인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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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비한 데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말입니다...
    잼있지 않은것도 많은데... 왜 계속 하는지

    2010.03.03 18:23 신고
  2. ㅇ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공감가는 글이군요...

    2010.03.04 10:01
  3. 1.2.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몰카? 그냥 상황극이였겠죠 카메라가 없었으니깐
    아무튼 그거 때문에 상처를 심하게 받아봐서 알아요.
    저렇게 까지 사람 마음 상처주면서 몰카하는건 정말
    나쁜 짓이예요..

    2010.03.04 10:16
  4. 정말 좋은글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글 보다 갑니다 !! 감사히 보고갑니다 ^^

    2010.03.04 10:37
  5. 고만좀해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우가 위계질서라는 말을 했을때 정말 반감이 가더군요...
    군대 제대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감싸주기에는 너무 군대식 발언을 했습니다.
    군대갔다와서 군대에서 배운걸 사회에 나와서 비교하고 평가하는 것이
    제일 나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여기가 사제야? 라고 하죠?
    사회에 나와서 군대식으로 생각하고 그런식의 말투를 한다면
    반대로 여기가 군대야?..라고 할수 있습니다.
    몰카라고 하지만 그런식의 발언은 정말 아니라고봅니다.

    한국처럼 위계질서 따지고 나이따지는곳도 없을겁니다.
    그로인한 부작용이 많죠...
    몰카였지만 그들의 내면속에 있는 생각이 아직도
    구시대적이고 일제강점기때 일본이 주입식으로 세뇌했던
    생각들이 아직도 남아있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조센진은 패야 말을 듣는다고 했죠?
    여자도 몇일에 한번은 패야 말을듣는다고 남자들이 얘기 많이했습니다.

    구시대적인 생각과 그런 흐름이 군대에서 많이 행해지고 있고
    사회에 나와서도 그 흐름을 버리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게 툭 튀어나오게 만드는 사상...이제는 좀 버립시다.

    몰카의 잘못된점도 중요하지만
    선후배를 따져가며 위계질서라는것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앞으론 나이 젤 많은 분이 대통령 하자고 할지도 모르겠군요....;;;;

    2010.03.04 10:58
  6. 꿈의세공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됩니다.
    치열한 방송과 예능을 이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화내고 소리치는 몰카는 일종의 학원폭력처럼 보여지는 것 같네요
    솔직히 전 김원희씨가 저렇게 소리치는 거나
    고등학생들이 중학생들 집합시켜 협박 갈취하는거나
    비슷하게 보였어요. 제가 오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2010.03.04 11:02
  7. 몰카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경규 이후로 끝냈어야... 당사자 빼고 전국민이 결과까지 뻔히 아는 몰래카메라

    2010.03.04 11:03
  8. 미투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나 의견이 다를수 있지만 몰카 저는 좀 흥미가 잃어갑니다. 몰카는님 말씀처럼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이후로 끝냈어야 한다는것이 제 생각합니다.

    2010.03.04 11:07
  9. 찮은선배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언젠가부터 오락프로그램들이 리얼을 표방하더니
    정말 가끔은 이렇게 인간의 리얼한 잔인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지켜보다 보면 아무렇지 않게 누군가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금새 잊고 웃고 떠들며 다시 휩쓸리는 모습을 볼때마다
    씁쓸한 기분까지 들곤합니다.
    몰카의 다른 이름은 '난 아니야'입니다.
    상처주는 모든 행동들을 해놓고,끝내 그 사람이
    자신의 상처를 어쩔줄 몰라 드러내놓고 좌절하는 순간
    몰카였어 라고 말하면 만사 오케입니다.
    그래 그건 나였어, 하지만 '진짜 난 아니야'

    웃기는 소리, 그것이 진짜 당신이야!라고 소리치고 싶군요.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게 몰카야
    그때 아무렇지도 않게 드러내고 상처주고 속이던 모습이
    진짜 당신이라고.......

    2010.03.04 11:58
  10. 꼬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몰카를 다 싫어하지만 무도의 몰카는 좋아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노홍철이 초콜릿을 안먹기로 햇는데 CF촬영장에서 초콜렛을 깔아놓고 먹느냐 안먹느냐... 실험적인 몰카도 좋았고 전에 연아가 혼자 대기실에 있어 멤버들을 놀래키는 몰카도 좋았어요. 무도의 몰카는 하는이도 당하는 이도 심하게 불쾌하거나 눈물짓는 일이 없고(겨자넣은 유부초밥에 매워 눈물난적은 있지만요!) 보는이도 즐거워서 좋아요.
    몰카를 막 싸우고 욕하고 울고가 아닌 좀더 머리 굴려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으로 발전시키면 좋을텐데.. 대부분은 그러지 못해 실망스럽더군요.
    결국은 제작진이 머리 굴려야 하는 부분인데!

    2010.03.04 16:14
  11. 허접한 몰카재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카는 시청자도 함께 공범으로 만드는데...문제는 같이 웃을수 있는게 아니라
    결국 한명을 왕따로 만들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험한 상황만들어서 울게 만드는...저질 몰카라는 거죠.
    그게 뭔지...밥먹고 할짓없는 걸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작가도 있을텐데...상상력의 빈곤이 가져다주는 짜증스러운 상황인거예요.

    그런걸 보고 웃는 사람이라면 잔인한 성격이 없는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2010.03.04 17:01
  12. dd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이건 제작진들이 봐야 하는 글같네요 ...

    윤상현씨 몰카때는 진짜 손발이 오그라 들정도 였어요 ,,

    2010.03.04 18:04
  13. 쯥...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이경규의 몰카는 당하는 사람도 황당해는 할 지언정 당황하지는 않았었죠.

    몰카의 방식도 상대를 윽박지르는 형식이 아닌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소재를 많이 이용한 편이었구요.

    근데 요즘의 몰카형식이라고 하는 것들을 보면 하나같이 표적 한 명 잡아서 집중공격하고

    아무런 의식도 없이 그냥 '몰카였다'는 한 마디로 끝내는 예의없는 방식 일색입니다.

    특히 자신에겐 우스개소리겠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생계와 직결된 발언을 정말 많이 하더군요.

    신인에게 짤리고 싶냐느니, 이런식으로는 연예인 못한다느니 하는 것이 과연 웃을 수 있는 말일까요?

    뒷맛이 씁쓸하기만 한 몰카는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걸 꼭 지적해야 아는걸까요?

    2010.03.05 04:00
  14.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카가 재미와 감동을 주려면 대상이 되는 당사자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상황을 연출해서 연예인의 인간적인 면이나 특이한 개성을 돋보이게 한다면 모를까
    그냥 고통을 주며 즐기고 아무런 사후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건 그냥 폭력이죠.

    윤상현이나 선화가 몰카를 당하면서 칭찬을 받을만한 품성을 보였나요?
    그 자리에서 화를 내며 난리를 칠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아~주 평범한 반응이었죠.
    몰카가 끝나고 립서비스라고 해도 이런 면이 있었네, 훌륭하네라는 소리를 듣게해야
    몰카에 당한 피해자에게 그나마 위로와 이득이 되는거네요.

    이경규가 했던 몰카에선 불의와 맞서거나 팬이나 동료를 위해 인내하는등 연예인의
    멋드러진 이면을 보여주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지금 하듯이 단순히 순박한 연예인을 하나 찍어서 골려먹는 짓거리는 방송을 빙자한
    집단 이지메일 뿐입니다.

    2010.03.06 10:0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요즘 몰카는 감동도 없고 그저 사람을 당황만 시키고
      당혹하게만 할 뿐입니다.

      피해자도 나중에 알고보면 이해할 수 있는 몰카를 만들어
      내야합니다.
      이경규의 몰카는 그러한 면을 끌어낼 수 있었지만, 요즘
      몰카는 그저 피해의식밖에 보이지 않는 몰카들입니다.

      그러니 안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0.03.06 12:44 신고
  15. ㅇㅅ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상이란 단어가 어울려.왜지..경규형님께서 하실때 그렇게 웃기던 그....

    무튼.

    몰카보단 다른 신선한거 했음하는 바람도 많이 있었었었고.

    참으로 공감가는 글일세,ㅎㅎ

    2010.03.07 08:14
  16. 무른트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규형님 하실 때가 좋앗지

    2010.03.07 18:27
  17. 홧팅이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요즘에 나오는 몰래카메라는 보기 안좋습니다. 이들이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고 어찌보면 '왕따의 기본 개념'을 만들지 않나라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들기도 합니다. 이들의 기본 개념은 마음에 안들어서 그리고 재미를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인것은 무책임하게 마무리를 짓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청소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조심스러운 생각도 해봅니다.

    2010.03.07 20:29
  18. 으허헣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리지말란 말이야 ㅠㅠ

    2010.03.07 21:00
  19. mahasiswa terbaik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특별한 기사. 난 단지 내가 진정으로 당신의 고정 관념을보고 마음에 얻을 선언하는 계획과 함께 귀하의 블로그 게시물을 발견. 그러나 내가 지금까지 나는 우리가 오래 전에 다시 아직 당신에게 문서를 상상 돌아올한다.

    2011.10.22 15:16
  20. mahasiswa terbaik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진정으로 훌륭한 사본 작가로 설정되어있어. 내가 먼저 당신이 가능성의 큰 거래를 보유 상상이 사이트에 여행을 시작 한 시간. 그것은 감​​소 노력 얘기를 잘하고 그래요 당신이 열려있는 응답 AA 많이받을 일이 것으로 보인다. 축하합니다!

    2011.10.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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