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2> 가 오늘 저녁이면 3회째 방송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방송이라서 매회마다 놓치지 않고 있는 시청률 논란이 나와서 가끔 아쉽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대박난 방송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하고 시작한 방송들이 많았습니다.
<청춘불패> 1기만 본다하더라도 1회때보다 2회때가 떨어지는 일이있었지만 상승세를 탔을때는
15%까지 시청률이 나왔었지요.  


그러니 단순히 지금의 시청률만 놓고 판단하지 말고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청춘불패2> 제작진에서도 끊임없이 그러한 반응들에 대해서 모니터를 하면서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가끔 <청춘불패2> 시청률과 관련된 기사를 보면 비난하는 여러가지 목소리 중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청춘불패2> 에 투입된 "붐" 에 대한 비난이었지요.
"붐 나와서 안 본다" 라는 말도 있고 "붐이 안 맞는다" 라는 말도 가끔 볼 수 있어요.

사실 그 이야기를 들었을때 미리 적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지다가
오늘 3회가 방송되기 직전에 한번 붐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 붐, <청춘불패2> 와 안 어울릴까?

아무래도 붐이 대체적으로 <강심장> 에서 꽁트 중심의 개그를 해왔고 그리고 최근들어
실내녹화하는 버라이어티에만 많이 참여해서 "리얼 버라이어티" 에 약하다라는
그러한 입장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정말 붐이 <청춘불패2> 와 안 맞는 인물일까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붐은 <청춘불패2> 와 굉장히 잘 맞는 인물입니다.
<청춘불패2> 의 환경이나 <청춘불패2> 의 방송 컨셉때문에 그런게 아닙니다.
바로 <청춘불패2> 는 아이돌 버라이어티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바로 붐은 "아이돌" 들과 방송하는데 도가 튼 사람입니다.

심지어 경험자체로만 놓고본다면 유재석-강호동 보다도 아이돌과
더 많이 생활을 해왔고  아이돌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지요.  
실제로 붐은 "아이돌 조련사" 라고 불릴 정도로 아이돌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왜 그럴까요?
붐은 무명시절에 (즉 공중파서 주가 올리기 이전에) 케이블에서 여러가지 방송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케이블 방송에 단골 게스트들은 바로 무명의 아이돌이지요.

지금은 최고라고 불리는 소녀시대, 카라도 다 붐을 거쳐서 성장한 아이돌들입니다.
실제 소녀시대는 붐이 MC를 보던 <소녀! 학교에 가다> 로 데뷔를 했고 카라도 붐과 함께
여러가지 프로그램등에서 조합을 맞추고 커왔지요.

그렇기에 붐은 아이돌들의 생태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너무나 아이돌의 생각을 잘 알고 있습니다.
케이블 뿐아니라 공중파에서도 아이돌들이 많이 나오는 그러한 예능에는 언제나 붐이 안착해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붐은 방송에 어색한 아이돌들과 많이 접했고 그들과 방송을 많이 해본 경험이 있지요. 



그것이 <청춘불패2> 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요?
물론 <청춘불패2> 에 등장하는 아이돌들 대부분은 붐과 딱히 친목을 다질 기회가 없었습니다.
붐이 군대를 갔다와서 데뷔를 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아직 방송에는 낯선 그러한 인물들이고 방송을 어색해하는 그러한 인물들이지요.


붐은 그러한 아이돌들을 다뤄본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소녀시대, 카라도 붐을 만나기 전까지는 방송의 경험이 전무한 아이돌들이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붐은 그녀들을 능숙하게 어떤 식으로 분량을 뽑을지 지시할 수 있고
같이 팀을 이뤄 방송의 분량을 뽑아 줄 수 있지요.
솔직히 "아이돌 예능" 에 붐만한 사람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 2인자, 3인자일때 가장 빛나는 붐

붐이 군대에 갔다와서 컴백을 한지 얼마 안되서 사람들이 붐에게 거부반응을 느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치게 큰 대접을 받았다는 그러한 이유였습니다. 
본인이 봐도 붐 자체는 아직 1인자에 서있는 그러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붐은 2, 3인자로써 MC옆에서 고정 게스트로 분위기를 맞춰주고 순간순간 받아쳐주며,
게스트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방송을 이끌어가는데는 최고의 적임자였지요.

또한 같이 출연한 노주현의 말에 따라 "혼자 군대갔다온 것" 도 아닌데 왕의 귀환인것처럼
포장한 <강심장> 때문에도 붐이 더 욕을 먹었던 것이고 붐 자체가 "거품이다" 라는 말을 들었던 것이지요.
결국 붐은 1인자가 아닌데 1인자처럼 포장이 되어서 많이 욕먹었던 것이에요. 

그러면 붐은 정말로 거품일까요?
붐 자체의 능력만 놓고보면 거품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붐의 능력은 상당히 뛰어나지요. 
순간순간 애드립이 뛰어나며 방송 경력 14년차인데도 항상 열심히 준비를 해옵니다.
때로는 그게 "오버한다" 라고 보여질 수 있는 부면도 있지만
준비는 열심히 해오고 노력을 하는 사람이 붐입니다. 

붐이 "거품" 이라고 불리는 건 상대적인것 같습니다.
붐에게 마치 유재석-강호동 취급을 해준다면 그것은 거품이지요.
그러나 붐을 어떤 프로그램의 뛰어난 고정 게스트나, 분위기 메이커 등으로 본다면 붐은 거품이 아닙니다.
솔직히 현재 예능은 인력고갈에 어려움에 놓였는데 그런 점까지 감안해본다면 붐은 재능있는 MC이자
패널이라고 볼 수 있는 이유가 충분히 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붐은 과대평과와 과소평가 그 사이에 놓여진 인물같습니다.
붐을 1인자로보고 막 띄워주기에 붐은 확실히 과대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붐 자체가 "재미도 없고 능력이 없다" 라고 말하기에 붐은 너무나 과소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지요.


결과적으로 놓고보면 붐은 군대가지 전처럼 너무 띄워주지도 않고 그냥 그 능력만 딱 인정해준다면
그게 바로 붐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게 붐에게도 가장 좋은 이미지이고 붐이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그러한 길이 되겠지요.

항상 1인자가 된다고 해서 좋은건 아닙니다.
롱런하는 2, 3 인자도 더 없이 많은 사랑을 누리며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뭐 붐이라고 1인자가 되지 말라는 법은 아예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붐인 1인자가 될만한 것을 증명하지는 못했지요.
그렇기에 지금 붐위위치는 보조MC 및 뛰어난 고정패널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봅니다.

여러 루머들, 지나친 띄워주기 (특히 <강심장>), 군대 휴가 논란을 생각한다면 붐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진건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강심장> 의 감초역할들이나 <청춘불패2> 에서 앞으로 이루어질 
아이돌들과의 조합에 대해서 생각해본다면 붐은 그 능력이나 공에 대해서는 인정을 받아야하지요.

개인적으로는 1인자 붐보다는 항상 친근하고 유쾌한 "싼티 교주" 붐이 더 좋습니다.
<청춘불패2> 가 자리를 안정시키려면 캐릭터와 관계도의 생성이 중요한데 아이돌 조련사인
붐이 열심히 노력해서 멤버들사이의 관계와 캐릭터를를 성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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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빛무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붐의 능력 자체만 놓고 보면 상당히 괜찮은 인물인데, 제대하면서 지나치게 띄워주는 바람에 오히려 피 본 케이스죠..;; 무엇이든 적당한 선을 지킬 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2011.11.25 16:47 신고
  2. 위드자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붐이 능력은 있죠. 일례로 슈퍼주니어는 강심장에서 2년 동안 붐이 남기고 간 붐(특)아카데미만 주구장창 했었습니다. 그런데 붐은 오자마자 깨알같이 X파일이라던가 붐닥터라던가 새로운 미니코너를 만들었죠. 항상 스스로 재미와 분량을 확보하는 노력과 재능이 있는 연예인입니다.

    2011.11.25 20:30 신고
  3. 몽키매쥐익  수정/삭제  댓글쓰기

    붐을 별로안좋아하지만(조금 싫어하는쪽ㅠ) 그 조화력은 인정안할수는없네욤ㄷㄷ강심장에서는 별로지만 청불에서는 나름 재밌게보고있는데 청불기사뜨면 붐 빼라는 베플들때문에 조금 섭섭합니다ㅠ 청불의 그날 내용에대한 의견들을 보고픈데 붐 욕으로 도배된ㅠ

    2011.11.25 21:37
  4. 정수정만세!!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얼버라이어티가 왜 유느님-강선생 말고 모든 mc들의 무덤이 됐는지 잘 아시잖아요..
    붐에 대한 과대평가는 실내에서 방청객을 상대로한 쇼에서나 통하지
    리얼버라이어티에선 사실 청춘불패2가 그 검증무대인데 솔직히 이대로 가면 망합니다...
    물론 pd가 그러라고 기용한건 알겠지만 아이돌과 친한 싼티 나는 오빠가 아닌
    붐은 여전히 브라운관 너머의 방청객을 상대하는 행사mc일뿐이거든요 --;

    2011.11.25 22:53
  5. 아이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빅뱅 인피니트 2pm 슈퍼주니어 샤이니가 붐이랑 친한 남자연예인이고

    2011.11.25 23:17
  6. 아이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녀시대 카라 티아라 시크릿 씨스타 에프엑스 레인보우 걸스데이와도 친하죠

    2011.11.25 23:19
  7. 아이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붐이 아이돌을 잘 챙겨주고 하는 거를 인터뷰 본적이 있는데 이런말을 하더군요. 자신 역시 아이돌을 꿈꾸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돌들이 겪는 시행착오 마음고생 스케줄의 힘듦 그런것들을 너무 잘 알고 있다고...그래서 아이돌들을 보면 항상 내 어린시절 같고 동생같고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방송에서는 몰라도 적어도 나와 함께하는 방송에서는 스케줄하러 억지웃음 짓고 선후배 위압감이 드는게 아닌 그냥 편하게 놀다가는 것 처럼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2011.11.25 23:22
  8. 아이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떴다 그녀를 보면 카라 2pm 소녀시대가 얼마나 붐을 편하게 느끼는가를 알 수 있죠 시크릿도 군대판 라디오스타인 그분이 오신다에서 그런 모습을 보였고, 최근에 많이 친해져서 가족의 탄생이나 영스 방송 보니까 엄청 친근하게 대하더라고요

    2011.11.25 23:24
  9.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은 시청률 상관없이 보고싶은 프로그램들이 있더군요 붐씨에 대해서는 악감정이 없습니다
    적어도 청불에서 보여준 모습은 후배들 개그 잘받아주는 사람이니까요 강심장은........
    프로그램 자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11.26 02:07
    • xsh  수정/삭제

      강심장은 프로그램 자체가 쓰레기.

      2011.11.26 07:03
  10. Sudal  수정/삭제  댓글쓰기

    붐 씨가 과대평가와 과소평가 사이에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는 않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취향차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붐 씨는 고정 게스트로서는 능력있는 예능인이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독 MC로서의 자질에는 좀 못미치구요.
    언론에서 군대 제대 이후에 붐 씨를 유재석이나 강호동 급으로 띄워주기 시작한 것이 미스이지 않았나 싶네요. 제가 봤을 때, 이 시기와 붐 씨에 대한 안좋은 의견들이 급증한 것 같아서요^^

    2011.11.26 09:43
  11.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극적으로 붐은 군제대후 적응기가 필요없었다고 해야겠죠...

    휴가를 너무 자주 나오는 바람에... ㅋㅋㅋ

    2011.11.29 06:13
  12. 노력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능력은 둘째치고 노력하나는 인정하고 싶더군요 가만히 예능보고 있으면 이런저런 준비를 철저하게 해오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 가만히 앉아서 묻어가는 다른 분들보다는 훨~~씬 보기 좋았습니다.

    2011.12.30 02:18


선호-슬혜 하차가 이제 확실히 정해졌다고 합니다. 13일날 즉 이번주로 하차하겠다고 하네요.
사실상 서현-정용화 커플이 들어갈때부터 약간 많이들 그들의 하차를 예상했죠.
많은 이들은 아담부부와 이들 두 커플일때도 이 커플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서현-정용화 커플까지 들어오게 됨으로 인해 이들은 완전히 설 자리를 잃어 버리게 된것이지요.



한편으로는 반갑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합니다.
분명 이들의 하차는 아담부부와, 서현-정용화 커플의 분량이 늘어나는 것이긴 하지만...
웬지 우결이 아이돌들의 데이트 프로그램으로 완전히 전락해 버린 느낌이랄까요?


웬지 우결 2기 커플들 즉.. 태연-정형돈때를 보는 듯 합니다.
다시 우결이 비지니스화 되어버린 그러한 느낌이지요.
예전에 "조권-가인이 만들어 놓은 우결의 함정" 이라는 글에서 적은 바 있듯이,
시청자들은 리얼리티와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 했습니다.




우결-가인 커플은 사귀라는 지지율이 굉장히 높지만.. 우결 하차하면 정말 그렇게 옮겨질 확률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요? 누구보다 아담커플의 열혈지지자인 저이기는 하지만... 잘 사귀었으면 좋겠지만,
조권-가인마저 우결이 리얼이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나면.. 우결은 정말 말그대로 "시트콤" 수준이죠.


조권-가인은 둘째 치고 서현-정용화는 정말 더 사귈 확률이 희박합니다.
서현-정용화 이제 둘다 22, 20살에 불과하지요. 가요계에서 아직 10년, 혹은 그 이상을 해먹을 수 있습니다.
우결을 할때야 그들이 프로그램의 흥행과 그것에서 나오는 수익때문에라도 임시로 사귀는 것을
허락하겠지만, 우결을 하차한 후에도 사귀가 과연 내버려 둘까요?

서현으로 대표되는 소녀시대는 삼촌팬, 오빠팬들이 엄청 많은 그러한 부대입니다.
강심장에서 데니안이 말했듯이 소녀시대에게 대중이 바라는 것은 오빠팬들이 바라는 것은
이들이 "나만의 소녀시대" 이기를 바랍니다.
물론 씨앤블루의 팬들의 경우도 정용화가 "나만의 씨앤블루" 이길 바라겠죠.
"팬들이 이런것까지 참견해야 하냐?" 라고 물을 수 있지만 그게 현실인 것입니다.
 
서현이 남친을 사귄다는 건, 엄청난 팬수를 잃는 다는 것을 의미하죠.
서현이 자기 입으로 이야기했지만, 실제로는 아마 SM의 출연권유로 인해서 프로그램에 합류한 것처럼
소속사에서는 서현이 프로그램 밖에서 정용호와 사귀는 것을 금전적으로 놓고보면 반가워 하지 않을것이에요.
때문에 이 아이돌들의 우결은 결국 리얼리티보다는 대체적으로 비지니스 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죠.



선호-슬혜가 빠진다는 것은 결국 우결은 그 초심부터 버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제 아이돌만으로도 승부 볼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것이지요.
("조권-가인이 만들어 놓은 우결의 함정" 참조)
우결이 아마 이 부부들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폐지할 계획이라면 당연히 두어야 할 이유있는 무리수입니다.


허나 그렇지 않으면 우결은 제 무덤을 스스로 파고 있는 것이지요.
이들이 리얼리티가 아니었다는게 증명이 된다면 다시 시청자들은 다시 우결에 등을 돌리게 될것입니다.
그 때 또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커플을 섭외하거나, 아니면 가능한 커플을 섭외하겠죠..
한번 당한 그때도 시청자들이 다시 환영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선호-슬혜 커플이 재미없다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사실상 많은 분들이 저게 현실적인 커플의 모습이었다.
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결혼 적령기의 나이에 연예인들이 서로 감정의 변화를 겪으면서 조금더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어떤 시청자들에게는 오히려 더 공감이 가고 자연스러웠던 것이지요.



허나 우결은 시청률을 위해서 과감히 이들을 버리고 우결을 완전 "아이돌화" 시켜버렸습니다.
아이돌들의 결혼생활은 굉장히 로맨틱하고 이상적이기는 해 보이지만 실제 현실성인 면은 많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조권-가인은 이례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지만... 5개월정도 출연하면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최대한 많이 보여준 모습입니다. 이제 볼링장 에피소드 끝나면 홍콩 여행 에피소드가 있겠군요...


결국 서현-정용화 커플은 더 큰 짐을 지게되겠지만, 서현이 남자 경험이 없는 것도 어느정도 참고해보면..
이들의 경우도 진정한 현실적인 커플보다는 이상적인 아기자기한 소꿉장난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우결이 선호-슬혜를 하차 시키는 대신에, 정말 사귈 가능성이 있는,
현실적이지만 재미를 줄 수 있는 그러한 커플을, 즉 정말 둘이 감정이 싹터서 정말 연인, 결혼까지 갈 수 있는
그러한 커플을 모색해서 집어넣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실제 우결에서 나온 딱 한 커플도 결혼적령기에 있는 커플, 전진-이시영이었습니다.
물론 헤어진거야 그들만의 이유가 있는 거겠지만, 어쨌든 사귈만한 감정을 가질 수 있었다는 건 그들이
나이가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을 던 것과, 또한 아이돌이 아니기 때문에 소속사의
제약에 더 자유롭다는 것을 생각해 볼때 가능했다고 생각해볼때 결혼적령기에 예능에 끼가 있는
그런 커플들을 추천하고 싶군요.



예전에 제가 쓴 글 중에 "우결에 출연했으면 하는 네 쌍의 연예인들" 이라는 글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두 커플이 바로 박예진-이천희 커플과, 이영자-김영철 커플이네요.
박예진-이천희 커플은 결혼적령기에 있는 커플이고, 확실히 인지도도 높으며 예능감도 뛰어납니다.
이영자-김영철은 결혼할 나이는 지났지만, 많은 인생경험을 통해서 굉장히 현실적인 면을 보여줄 것 같기도하고
사실 이 둘은 개그맨, 개그우먼이기때문에 방송을 지루하게 만들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결이 아이돌만을 가지고 승부를 건다는 건.... 당장의 즐거움과 시청률은 보장받겠지만,
조금만 앞을 내다보면 굉장히 위험성이 큰 무리수입니다.
선호-슬혜 커플이 비록 우결에 시청률을 주지는 못했지만, 그들은 그나마 우결이 가지고 있는 한 가닥의
리얼리티의 흔적이었습니다. 물론 이들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재미를 주지 못했으니 당연한 하차이긴
하지만 정말 두 아이돌로만 밀고 나간다면..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 듯 하네요.

리얼리티를 버리고 아이돌을 택한 우결..... 그 미래가 어떨지 상당히 궁금하게 만듭니다.
참 이 기회에 프로그램 이름도 바꾸는게 날듯 싶네요..
"우리 결혼했어요" 가 아니라 "우리 데이트해요" 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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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朱雀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분히 공감가는 이야깁니다.
    잘 보고 갑니다. ^^

    2010.03.09 21:36 신고
  2. 너돌양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그리되는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10.03.09 21:46 신고
  3. ㅎㅎㅎ 왜 그러세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가상이고 대본인데....누구면 어떤가요...

    오히려 연애라면 어지간히 해봤을 20대후반들이 나와서 내숭떠는 것보단 애기들이 나을 수도 있겠다 싶군요.

    리얼? 여친 몸에 손도 제대로 못대는 결혼생활에서 무슨 리얼을 찾나요? 뽀뽀도 망설이는 게 커플인가요? 소개팅한지 1시간된 커플이지?

    우결은 본질적으로 연애장난에 대한 판타지일뿐입니다.

    뭐...방송에서 성관계직전까지 묘사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정말 우리나라에서 리얼우결이 나오려면 몇년 더 필요할 겁니다.

    20대후반 커플들이 손잡고 뽀뽀하는 것 가지고 실랑이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구요....

    차라리 아이돌 연애질이 나아보입니다.

    2010.03.09 22:33
  4. 울 와이프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 더..... 울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문득, 집에서 우결을 보고 있으니...저따위 프로를 왜 보는거냐..도대체...
    저게 재밌냐?고 묻더군요. ㅎㅎㅎ

    답변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냥 보게 내버려둬~~"

    우결은 연예인 러브버라이어티의 변형된 형태며, 한마디로 연애시트콤이라고 봤을 때, 리얼리티가 사는 것은 오히려 조권-가인같은 아이돌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20살짜리가 아무리 발랑 까졌다고 해도, 연애를 해봤으면 얼마나 해봤겠어요. 당연히 손잡고, 뽀뽀하는 데 어려움이 있겠죠?

    2010.03.09 22:38
  5. 신비한 데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완전 안타깝고 씁쓸했는데...
    너무 아이돌위주...

    2010.03.09 22:52 신고
  6.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3.09 22:56
  7. 박규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호감 이영자가 비호감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김영철과 우결 출연하면..우결 역사상 최악이 되겠군요.
    누가 나오든..예능은 예능일 뿐입니다.
    첫째도 둘째도 커플이 재미가 있어야 해요.
    설레임을 주던가..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나중에 사귀든 말지가 궁금한게 아니고..
    방송 나와서..재미있게..상큼한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 하면 그만입니다.
    어차피 짜고 치는 고스톱인걸 알면서도 방송이니까..그러러니 하는거죠.

    아이돌이 대세이니..아이돌만 해도 현재 100명이 넘습니다.
    상큼한 아이돌이 주는 즐거움을 즐기면 되는거죠.
    나이든 사람 나와 봐야.. 단맛,쓴 맛 다 본 나이든 사람이 무슨 우결에 나와서 무슨 설레임을 줄 수 있나요?

    2010.03.09 23:1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정용화도 여러 구설수로 인해서 비호감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이영자라고 이미지 개선 못할거라는 보장 없습니다.
      재미로 따지만 김영철, 이영자도 만만치 않을 거라 예상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봤던 이영자는 항상 강인하고 거친 이미지였습니다. 실제 남자랑 커플생활하다보면 또 다른 매력 보일줄 누가 압니까?

      저도 아이돌을 좋아하고 아담부부의 열혈한 지지자이지만,
      아이돌때문에 안보는 분들도 많고, 현실성이 없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실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현실성 있는 선호-슬혜 커플을좋아하기도 한 반응을 보고, 현실적 커플도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0.03.09 23:18 신고
  8. 글세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말하자면 우결은 1기이후로 시청자들도 대부분 가상임을 인식하고 보고 있습니다.또한
    서현-정용화,가인-조권 커플이 우결후 실제로 사귀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이 시청률에 큰 영향을 줄것같지도 않습니다. 아이돌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선호-슬혜 커플이 빠지는건 제미가 하나도 없기때문이에요.어차피 짜고 치는 고스톱인거 다 아는 마냥에 프로그램을 보는 동안이라도 현실인양 몰입해줄수 있게해줘야 하는게 예의인데 제미도 없고 선정성 논란에 나이까지... 어차피 우리 결혼했어요가 아닌 '우리 연예 했어요' 아닌가요? 제발 프로그램을 보는 동안만이라도 판타지를 제공해주라구요..;; 주말예능에서까지 칙칙한 현실을 마주보고 앉아 있으면 어디 프로그램 시청할 맛이나나요... 우결이 아이돌만
    남아서 아쉽긴하지만 다른 커플이 남아 있었다손 치더라도 저커플은 눈에 안보이는게 시청자를 도와주는거라고 봐요.

    2010.03.09 23:23
  9. 할말은 한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읽고 가네요~
    행복한 오후 되세요.

    2010.03.09 23:37 신고
  10. 늘봄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호-슬혜커플 전 잘봤는데ㅠㅠ 재밌다기보다는 멋있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아직 20대초반이라;;
    이영자-김영철은 쫌 아니다 싶지만 이천희-박예진은 저도 추천합니다
    예전에 잠깐 패떴볼때 김종국이랑 박예진 어거지로 엮는거보다 이천희랑 박예진이 자연스럽게 친한게 더 보기 좋더군요ㅋㅋ

    2010.03.10 01:58
  1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사실..얘네 누군지도 모르고 한번 봤었는데...
    아무래도 아이돌들이 좀 더 와닿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지명도라는 것이 이래서..정말 중요한듯 합니다.

    2010.03.10 03:05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렇긴 하죠.
      허나 아이돌이 아니더라도 지명도 있는 연예인들 꽤 많이
      있는데 말이죠. 위에 말한 박예진-이천희 같이요..

      2010.03.10 15:15 신고
  12. skagns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제대로 짚으셨네요. 저도 그 부분이 참 안타깝습니다.
    너무 인기에 편승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선호-슬혜 커플도 좀 안타깝구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2010.03.10 09:15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쩝... 권-가인 커플이 좋기는 한데...
      족므 더 현실에 가까운 커플을 같이 넣어줬으면 해요
      그래서 용서커플, 아담커플과 함께 세 커플로..

      2010.03.10 15:15 신고
  13. 잉여공책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결혼했어요-라는 컨셉 자체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가 아닐까요?
    저는 러브버라이어티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그 속에 소속사와 연예인의 비지니스 마인드가 숨어있는데 서로 사귀기도 힘들고 사귀는 것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우결 출연진들이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있나보죠?

    2010.03.10 09:48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사실 그렇긴 해요.
      허나 예전 우결은 이어질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었는데
      아이돌들은 사실상 그 가능성이 희박하죠.
      우결을 확실히 "우리 데이트해요" 로 바꿔야 할 것 같은..
      지금 권-가인 커플은 사귀라는 지지자가 장난이 아니에요.

      용서커플은 그냥 보기 좋다가 80%고 아직 사귀라는 확실한
      지지편은 아담부부 만큼 세지는 않죠.

      2010.03.10 15:17 신고
    • 잉여공책  수정/삭제

      > 용서 커플은 아무리 잘 어울려도 절대 사귀면 안됩니다.
      소녀시대는 나만의 소녀시대여야 합니다....
      (대니의 눈빛에서 정말 진심이 느껴지네요...)

      2010.03.10 19:40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본인들이 사귀고 싶어도, 돈에 눈먼 SM이
      그대로 놔둘리는 없죠.
      서현이 연애를 한다는 것은, 오빠팬들과 삼촌팬들을
      잃게하는 서현의 주가를 떨어뜨리는 행위일테니까요.

      아이돌의 씁쓸한 현실이라고나 할까요?
      인터넷 신문에서 읽었는데, 소속사 관계자들이
      사실상 소속사에서 연애를 못하게 막는다고 하더군요.

      2010.03.10 20:06 신고
  14. 날아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같은 이유로 우결을 잘 안보게 된 사람이라 참 동감이 가네요~
    언제부턴가 아이돌 장난(?)이 되버린듯한?
    우결의 끝이 거의 다가온듯한 느낌도 드네요..
    다만 이선호-황우슬혜는 살짝 비호감이었던 연유도 크지않나싶어요 ㅎ
    선정성 어쩌고 말많은 광고 촬영하는 에피 봤었는데, 우결의 밀고당기고를 떠나 잡지 촬영을 하면서 어떻게 그정도로...프로의식도 제로에 가깝다는 느낌 받았었거든요~

    2010.03.10 20:49
  15. 슈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돌이 아니라서 끝나는게 아니라 슬혜 커플은 재미가 없던데여..

    2010.03.11 23:53
  16. asdf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이선호가 여친이 있는걸 다 아는 상황에서

    리얼쪽으로 몰아가는건 좀 아닌듯하네요

    사귈 가능성이 없으면

    재미라도 있어야는데

    재미도 없고 리얼도 아니면

    당연히 빠져야함;

    2010.03.21 00:41

요즘 예능계를 보면 너무나 아이돌들이 넘쳐나는 것 같아요.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강심장에는 특아카데미가 고정이고, 하루가 멀다하고 아이돌들을 초대하고 있고요,
청춘불패에는 사실상 아이돌로만 구성이 되어 있죠.


우결도 사실상 조권-가인 이라는 아이돌도 모자라, 이제는 서현과 정용화라는 새로운 아이돌을 집어넣었죠.
패떴2 에는 조권, 택연, 윤아라는 아이돌이 존재합니다. 이렇듯이 요즘 예능은 너무나 아이돌 위주로 돌아가는 듯 해요.

허나 어제 강심장은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특아카데미를 제외하고 아이돌이라곤 시크릿의 선화와 효민이
다였어요. 효민은 아예 한마디도 못하고 (통편집녀의 슬픔 ㅎㅎ) 선화는 그나마 자기의 에피소드를 공개했어요.
허나 토크의 주도는 확실히 중년(?) 출연자들이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강심장인가 세바퀴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아주머니 출연자들과 아저씨 출연자들의 활약이
정말 대단한 에피소드 였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번 에피소드가 강심장 최고의 에피소드가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느꼈을까요?

여태껏 강심장은 너무나 많은 출연 분량을 아이돌들에게 의존해왔죠. 지난주 강심장 (결방되기 전 주)은 소녀시대와
2PM에만 너무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2PM팬들에게는 좋았겠지만, 준호가 한번 춤추고, 택연이 한번 춤추고
택연과 준호가 한번 같이 추고 하면서 대체적인 분위기를 아이돌에게 편승했죠.


이번 에피소드만이 아닙니다. 2NE1이 나왔을때는 멤버들 하나하나씩의 무대를 다 보여준 경우도 있었고요,
소녀시대, 카라, 애프터스쿨 등 모든 아이돌 그룹이라면 꼭 한번씩 춤을 추게하고 그 쪽으로만 너무 초점을
맞추는게 유독 보였던 것이 강심장이 었습니다. 거기다가 윤아만 나오면 끊임없이 승기와 엮으려고 했던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렇듯 예능계, 특히 SBS는 너무 아이돌에게만 모든 초점을 맞추려고 하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솔직히 아이돌은 잠시의 즐거움, 잠시의 시청률을 줄 수는 있지만, 장기전으로 보면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아이돌이 있는 방송일 경우에는 대부분 "아이돌 띄워주기 방송" 으로 끝나게 되니까요.

특히 토크쇼에 아이돌이 나오면 더욱 그렇습니다.
고생을 안한 사람이 어디겠냐만은 솔직히 말하자면 아이돌은 평균 연령대가 20대 초반에서 10대후반입니다.
그 사이에 정말 어떤 엄청난 경험을 했을까요?
대부분의 아이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연습생때 생긴일의 에피소드가 2/3를 차지합니다.

물론 그 중에 더러 참 마음짠한 이야기도 있긴 하지만, 솔직히 어린 아이들을 제외하고 어른들의 공감성을
끌어내기는 조금 역부족한 면이 많은 그러한 이야기들입니다. 또한 아이돌들의 인생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대체적으로 이야기들의 깊이가 그닥 깊지 못한 그러한 부분도 있고요.

이번주 강심장의 평균 연령이 30대가 넘었는데, 대부분의 패널들은 어려움도 많이 겪었고, 에피소드도 많고,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에피소드가 많았습니다.


김창렬이 아들 주환이를 생각하면서, 꼭 검정고시에 합격해서 아들을 자랑스럽게 해주고 싶다는 이야기에서
아버지로써의 솔직함이 많이 나와서 꽤 짠했던 에피소드였고요, 변우민이 들려준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이영자의 여자로써의 고민 등등은 단지 어린 시청자들만이 아니라, 어른 시청자들도 상당히 공감할 만한 그러한 이야기였죠.
이러한 이야기들은 아이돌이라면 절대 할리도 없고 할 수도 없는 이야기이지요.

물론 강심장이 안정적인 시청률을 가지고 있다지만 막장 방송이라는 것을 조금 벗어나려면, 이런 면이 조금 필요한것 같아요.
단지 아이돌만의 장기자랑고 아이돌들을 띄워주기 위한 그러한 쇼가 아니라, 여러 연령대 층의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러한 에피소드가 나올 수 있는 그러한 강심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솔직히 토크쇼의 게스트로써는 나가면 아이돌보다는 나이가 조금 있는 개그맨, 개그우먼들이나, 아니면 끼있는 입담있는
중장년 층의 출연자가 더 재미를 주고 감동을 주고 따뜻함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돌을 너무 없애버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 분량도 선화가 중간에 살짝
아이돌 이야기를 꺼내줌으로써 토크쇼가 조금 균형잡힌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너무 요즘은 예능이 아이돌 중심으로만 돌아가고 단지 아이돌로만 모든 것을 끌어내려는 그러한 경향이 있어서 아쉽네요.
사실 아이돌이 나와서 성공한 케이스도 많은 경우 아이돌이 아이돌이라는 이미지를 포기하고, 어른들과 잘 어우러졌기 때문에
시청률이 잘 나오고, 안정적인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예능에서 단지 아이돌 중심으로 돌려버리는게 아니라, 아이돌들과 성인출연자들의 비율이 적절히 섞여있는
그러한 예능들이 많이 나와서 균형잡히고, 많은 연령층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하는 그러한 마음이 드네요.
이번주 강심장은 확실히 그러한 점을 살짝 맛보게 해주는 그러한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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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자라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솔직히 야한얘기가 더 재밌더라고요 전..ㅋㅋㅋ

    2010.03.04 19:11 신고
  2. 팬덤문화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만 유별나게 존재하는 아이돌들에 대한 팬덤문화의 대표적인 쏠림과 피폐의 한단면입니다,
    언젠가 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생겨난 기획사들의 난립과 인성,지성,덕성은 차치하고 자신의 분야에서마져
    그져 그런 실력을 눈속임용으로 과대포장하여 내놓아 길게는 몇년,짧게는 1년내에 왕창벌고 사라지는
    그런 악순환의 연속에 현재의 방송사들과 여타 찌라시 매체들이 한통속으로 함께 공유하고있죠,

    특히 유별나게 sbs라는 방송사의 예능은 특정 아이돌 군단에 넘 기대는 편입니다,

    위에 적시한 "강심장"부터 "표절킹"에,"패떴2"까지 대부분의 프로에 몇명 혹은 십수명씩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그 위세를 과시하고있죠,

    아마도 이런 편협한 문화를 부추키며 그 득을 보고자하는 일부의 방송사들의 찌질한 행태가 가면 갈수록
    그도가 지나칠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2010.03.04 20:20
  3. 이번편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자씨를 통한 웃음도 좋았고 변우민,김창렬씨 얘기도 무척 여운이 남더군요.
    전체적으로 재밌게 본 편이었습니다.

    2010.03.04 21:21
  4. 낯선골목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편을 보면서 강심장도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게 보이더군요. 아이돌 중심이든, 여러세대와 함께하든 시청률 면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게 확인된 이상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를 담는 방송으로 나아갈 거라 생각합니다.

    2010.03.04 21:31
  5. 빛무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심장에서 승승장구로 갈아타는 바람에 이번주에 못봤는데, 한 번 봐야겠네요..ㅎㅎ
    승승돌(태연,우영) 중에 우영이의 감각이 꽤나 괜찮더라구요. 인물이야 인물..ㅋ
    그렇게 예능에 소질있는 아이들만 출연한다면, 아이돌의 예능 출연도 괜찮긴 한데
    아무렇게나 마구 투입하는 건 정말 문제있죠.
    체리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죠? ^^

    2010.03.04 22:25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빛무리님 오랜만이에요.
      끼 있는 아이돌이 있는건 사실이죠.
      태연과 우영 등등
      그들이 보기 좋은건 승승장구에서는 아이돌 띄워주기가
      그닥 일어나지 않는 점이지요.

      소질이 있더라도 그들 중심으로 띄워주기만 하면,
      조금 별로인 것 같아요. 적당히 컨트롤 해줬으면 좋겠어요.

      요즘 잘 지내시죠? ^^a;

      2010.03.05 08:00 신고
  6. 쇼사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방문 하였네요.
    앞으로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글보니깐 거짓말 탐지기가 생각나는데요 ㅋㅋ
    그럼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0.03.05 01:54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거짓말 탐지기요..? ㅎ
      잘 이해가 안되서리... 이해가 제가 좀 늦어요 ㅋ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려주세요 ㅎㅎ

      2010.03.05 08:01 신고
  7. 차세대육체적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와서 잘 읽고 갑니다.
    이젠 아이돌 출연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이영자나 변우민등의 예전 스타들이 나오니 참 향수도 있고..
    좋다라구요.

    2010.03.05 02:0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이돌 출연이 나쁜 건 아니지만, 너무 잦은 출연과
      아이돌 띄워주기가 조금 보기 안 좋은 것 같아요.
      적절히 섞여서 나오면서 선배들과 같이 어우러지면
      더 멋있어 보일텐데요.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3.05 08:02 신고
  8. 루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티비만 켜면 아이돌 일색이라 적잖이 소외감 느껴졌더랬습니다.
    나이가 그리 많은편도 아닌데 말이죠..
    아이돌들을 저리 띄워주니, 나이에 밀려난 다른 연예인들은 또 얼마나 소외감을 느낄까요..
    방송3사 가요프로 보면 너무 심하지 않나요?
    왜 우리때 들었던 푸른하늘, 변진섭, 전람회 등등등..
    그들의 노래는 지금 들어도 너무 좋은 명곡이잖아요~
    지금 아이돌들의 노래도 10년 후에 그런 감동이 남을지...

    앗..제가 주제에 벗어났나요? 토크쇼를 말한건데 노래로 빠져버렸네요..킁..

    2010.03.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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