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승기 글과 관련해서 글을 썼는데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댓글이 많았네요.
그래도 다 이승기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매너있게 써주고 가신 댓글들이라 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공통 의견들이 다 <강심장> 잔류해도 욕을 먹을 것이다 하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어쨋든간에 오늘 포인트는 단순히 이승기에 관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강호동이 남기고 간 그 자리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직 메꾸지 못한 그 자리가 과연 어떻게 될지 그리고 계획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프로그램들은 어떻게 될지 말입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이건 저의 철저한 주관적인 생각이지 절대 방송국PD 들이 내린 결정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기사로 송고하셔도 이 부분은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전 이 프로그램들과 아무 관련이 습니다.



- 강호동의 프로그램들 어떻게 될까?

1) <무릎팍도사>


아마 강호동의 프로그램들 중에 가장 폐지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서세원쇼에 서세원이 없는 것을 상상할 수 있으십니까?
쟈니윤쇼에 쟈니윤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프라 윈프리 쇼에 오프라 윈프라가 없는 것이 상상이 가십니까?

<무릎팍도사> 야 말이 좋아 <무릎팍도샤> 이지 사실은 "강호동 쇼"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인 MC로써 게스트를 위해서 살신성인으로 데굴데굴 구르고 소리질러주고 미친 리액션을 해주면서
예능 등장 처음하는 안철수 등의 TV와는 전혀 관련없는 사람들도 <무릎팍도사> 에 나오면 빛을 보게하는
그러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리액션을 하면서 게스트 마음을 편하게 해줌과 동시에 게스트에게서 끌어낼 만한 것을 다 끌어내는
굴착기 역할을 해줄 그러한 MC가 현재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무릎팍도사> 는 정말 강호동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그러한 "강호동" 쇼 입니다.
누가 들어간다 하더라도 강호동만한 느낌은 못낼 것입니다.
제일 "강호동 쇼" 에 가까운 그러한 프로그램이었거든요. 
 
<무릎팍도사> 는 강호동이 진행한 프로그램중에 강호동의 색깔이 가장 묻어나는 프로그램이었기에
가장 폐지가 높은 그러한 프로그램입니다.



2) <1박 2일>

물론 강호동의 미친 존재감이 드러나긴 했던 프로그램이며, 사실 그를 "국민MC" 타이틀이
붙게한 그러한 프로그램이지만 폐지는 없습니다.
나 PD가 이미 "조기 폐지는 없다" 라고 못박아 놨지요. 


비록 강호동의 카리스마는 있지만 원년멤버에 가까운 은지원-이수근-이승기가 뭉쳐있고, 
김종민도 어느정도 적응했으니 엄태웅과 함께 끝까지 팀워크를 보여주며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호동의 "카리스마" 는 없지만 그래도 "팀워크" 라는게 존재하기 때문에 <1박 2일> 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하면 가장 타격이 적을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강호동의 기대주이자 에이스인 이승기가 여전히 버티고 있기 때문에 확실히 덜 걱정이 됩니다. 



3) <강심장> 


이 프로그램 역시 강호동의 진행방식이 가장 묻어나는 프로그램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강호동의 굴착기 깨내기와 그의 주특기인 러브라인 이어주기가 많앗던 그러한 프로그램이지요.
허나 어떻게 생각해보면 다른 프로그램들과 비교를 해봤을때 강호동의 비중이 타 프로그램들에
비해서 가장 적었던 프로그램이긴 합니다.

일단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었고, 또한 이승기의 실력이 여기서 일취월장 했으며,
고정들이 가장 자신들의 자리를 잘 지키면서 역할을 해주는게 <강심장> 이지요.
이승기가 잔류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강심장> 의 운명은 결정지어질 것 같습니다.


이승기가 잔류한다면 
1) 이승기가 성공을 하면 "이심장" 이 되면서 많이 순화됨과 동시에 이승기와 그리고 아마 함께 할
    조력자 붐이 강력한 차세대 MC로 떠오르겠지요. 
2) 그렇지 못하다면 몇개월 유지되다가 폐지 되겠구요. 하지만 워낙 강호동의 영향이 컸던 탓에
    이승기에게 돌아가는 비난은 그렇게 까지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승기가 하차를 한다면 거의 폐지라고 봐도 틀린게 없습니다. 
붐과 이특이 없겠지만 강호동에 이승기마져 없다면 강심장을 상징했던 모든게 떠나는 것이니까요



4) <스타킹>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많았던 그러한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솔직히 많은 어른들이 시청했던
그러한 프로그램이 바로 <스타킹> 입니다.
어른들이 강호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히 그가 씨름 선수여서 잘 알려져서가 아닙니다.
일단 강호동은 리액션이 굉장히 큽니다.


나이가 많이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강호동이 하는 프로그램이라면 그가 하는 큰 리액션에
별다른거 아닌것임에도 그의 리액션을 보고도 재미있게 보시는 경우도 많이봤지요.
또한 일반인들과 많이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어찌보면 방송이 어색할 수도 있는 강호동은
예쩐에 캠퍼스 MC본 경험과 <1박 2일> 에서의 일반인과의 교류를 살려 일반인에게서 가장 큰 반응을
끌어내는 그러한 MC가 강호동이 었습니다.

스타킹도 여러 MC가 후보로 오르지만.... 여전히 강호동의 존재가 너무 큽니다.
아마 스타킹도 폐지로 기울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왜 강호동을 메꾸지 못할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로써 강호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은 너무 "강호동화" 되어 있습니다.
즉 프로그램 자체가 <강심장> 을 제외하고는 장수 프로그램들이다 보니 이제는
"강호동이 아니면 안 돼" 하는 그러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또한 강호동이 진행을 맞다보니 강호동이 아니면 안되는 프로그램이 되어버렸습니다.
강호동의 프로그램은 단순히 진행 능력 이상을 요구합니다.
<스타킹> <무릎팍도사> 같은 프로그램에는 연예인들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친근감" 이라는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1박 2일>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강호동의 "카리스마" 가 요구되고, 
또한 동시에 강호동같이 미친듯이 하는 리액션이 요구됩니다.
이 세가지 조건을 충족시킨 MC들이 얼마나 될까요....?


두번째로는 강호동의 자리 자체가 너무 큰 자리라는 것입니다.
정치를 정말 잘하던 왕의 뒤를 있는 다음왕은 정말 웬만큼 잘하지 않으면 무조건 비판을 받습니다.
하지만 정치를 못하던 왕의 뒤를 있는 사람은 예전왕보다 잘하기만 하면 칭찬을 받지요.
지금 강호동이 남기고 간 그 자리가 그와 비슷합니다.
그나마 간신히 두자리를 유지하는 <강심장> 은 나은 편이지만 다른 프로그램들은 20% 이상이
나오는 그러한 동시간대 최고의 프로그램입니다.

웬만큼 잘하지 않으면 아무리 잘해도 욕먹을 것이 분명할 뿐더러 분명히 강호동이 아니기 때문에
시청률은 떨어지고 그것이 그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강호동보다 못한다" 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정말 웬만한 실력가가, 그것도 아무리 실력가라도 도전하기 힘든 그러한 위치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강호동의 빈자리가 쉽게 메꿔지지 않는 그러한 이유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상의 해결책은 강호동의 컴백이지만 강호동의 성격이나 행보 등을 보면 컴백을
그렇게 쉽게 결정할 인물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PD들은 강호동이 아무리 빨라도 내년 이 시점까지 컴백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고
계획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

아마 대부분 둘중 하나의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1) 외부 MC 섭외대신 기존 패널들내지 MC들을 유지하면서 이어나가던 (<강심장> 과 <1박 2일>)
2) 아니면 폐지를 하고 다른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꾸미던...


어쨋든 이런 상태를 보니 다시한번 강호동이 남기고 간 그러한 공백이 얼마나 큰 것인지 느끼게 되네요.

이러한 영향력있는 MC, 그리고 능력있는 MC가 루머와 마녀사냥 그리고 무개념 블로거들과 언론의
희생양이 되어 악플러들에게 쫓겨난 신세라니...... 참 안타깝기 짝이 없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9.14 23:3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적절한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ㅎㅎ
      저희 집안 어르신들도 강호동을 좋아하시더라구요.
      큰 리액션이 그 이유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011.09.14 23:40 신고
  2. 전후동명 정수정만세!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병진씨가 나갔을 때도 비슷한 고민을 했지만 갱규옹과 강호동씨가 채웠고
    신동엽씨가 사업한다고 방송하는둥마는둥할 때 유재석씨가 채웠는데..
    안 돌아오시면 강호동씨 빈자리는 항돈이나 건방진 도사가 노릴지도 몰라요~

    강호동씨께서도 잘못이 없다면 적당히 시간 잡아 빨리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스타크래프트만 빈집털이를 조심해야 하는게 아닙니다..
    원더걸스 -> 소녀시대 -> 에프엑스와 미스에이..
    알기쉽게 걸그룹으로 표현해봤는데 방송에 대체불가능한건 없습니다! (응?)
    전 그래서 유재석씨가 항상 힘이 될때까지 방송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게 고맙습니다

    2011.09.15 00:5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흠..... 갱규옹과 강호동과 유세윤과 정형돈은 급이....
      어쨋든 간에 빠른 복기는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원걸을 말씀하셨지만 솔직히 소녀시대-원더걸스 구조 이루어진 이후로
      제대로 걸그룹 대결이 이루어지진 않았지요.

      소녀시대가 너무 커버리는 바람에 라이벌 그룹과 비교가 사실 힘들정도...

      2011.09.15 09:11 신고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9.15 01:28
  4. 에바흐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작스럽게 이런 상황이 오니 부작용이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어떻게 저 빈 자리들을 메꾸려나요..

    2011.09.15 01:51 신고
  5.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강심장은..말안해도 아시겠고 스타킹은 무의미하게 기나긴 녹화시간에다 박수 리액션
    셔틀 펴진 짜집기 때문에 싫어요..참 아무튼 다 강호동가 메인 mc 로 계시던 프로그램 이라
    어떻게 될지는...당장 그의 자리를 메꿀 분들도 별로 없어 보이고..음..

    2011.09.15 03:0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강심장은 낚시질만 안해도 좋은텐데....
      어쨋든 간에 강호동의 큰자리는 메꾸기 힘들지요.

      사실 어찌보면 강호동이 아이돌도 많이 발굴했지요.
      닉쿤-유이도 스타킹에서 컸고 (닉쿤은 야심만만부터..)
      루나도 스타킹에서 컸으니...
      리지야 유재석-강호동 둘다 도움받은 케이스고...

      2011.09.15 09:08 신고
  6. 라떼향 가득히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삼 강호동의 존재감이 대단했음을 느낍니다.
    당분간 그의 빈 자리를 메우기는 힘들 겁니다.
    아무튼 잘 마무리되고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2011.09.15 06:0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예 이 기회에 그가 여태껏 가지지못했던 제대로 된 휴식도 가졌으면 합니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 것 같아요.
      컴백을 기대하지만 서두르고 싶지는 않네요..

      2011.09.15 09:09 신고
  7.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9.15 07:14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호불호를 떠나서 그의 능력 하나는 인정해줘야...
      정말 공백이 크게 느껴질 것 같네요...
      워낙 영향력이 컸던지라...

      2011.09.15 09:05 신고
  8. 레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역사상 강호동같은 엠씨 다시는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큰 인재를 잃은 것입니다.


    추석밥상머리 화제를 위키리크스를 비롯 정권에 불리한 것에서 강호동으로 돌려 놓은 것

    이 정권과 정권2중대 유빠블로거, 광신도의 환상 복식조의 쾌거입니다.


    강호동이 돌 맞을 때는 조동이에 지퍼 달았던 국세청이 추석지나자 바로 탈세아니라고 지퍼 열

    은 것 보면 음모가 확실한 것인데

    광신도들은 진실은 외면한 채 사망한 탈세카드 주물럭거리며 여전히 강호동죽이기에 안달복달

    하고 있더군요.

    참으로 추잡하고 비루하고 정말 너무도 못나빠진 물건들입니다.

    자기들이 틀렸다는 것 절대 인정 못하겠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는 것인데

    한마디로 서너살 먹은 아이들이 투정부리는 꼬락서니 그자체입니다.


    07년부터 09년이면 강,유 같은 소속사였다는 것 그 쓰레기들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정권에 불리한 상황 나타나면 언제든지 손안에 든 카드 꺼내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광신도 쓰레기들 지들이 한 짓 부메랑되어 지들 뒷통수 치는 날 있을 겁니다.

    이번에는 일박이일 하차건으로 곤욕치르는 강호동이 안성맞춤 먹잇감이었지만 다음은 ...


    강호동 없는 예능판은 속없는 송편 그 자체라 밍밍하고 싱겁고..

    다큐나 보면서 기다려야 할 판입니다.

    2011.09.15 23:0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강호동을 신랄하게 정확한 사실도 없이 깠던 블로거들은 유빠블로거들도 아닙니다.
      그냥 강호동 안티블로거들이지요.
      덕분에 유재석과 진정한 유재석 팬들도 같이 욕을 먹지요.
      그들도 어찌보면 무개념 블로거들 때문에 같이 피해를 당하는 피해자이지요

      2011.09.15 23:09 신고
  9.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위 강호동 팬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착각이 한가지가 있죠...

    강호동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하면...

    무조건 유재석 라인 사람으로 몬다는것이죠...

    강호동이 그렇게 속좁은 사람은 아닌데 말이죠...

    신동엽, 이경규, 김구라, 김국진, 김용만 등도 있는데...

    어째서 강호동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좋은 이야기만 하는 사람은 무조건 유재석 라인 사람이라고 단언을 하는건지 통 이해가 안가더라는... ㅋㅋㅋ

    그런 속좁은 자칭 강호동 팬들의 생각이...

    그 팬이나 그 연예인이나 속좁은 것으로 만든다는 건 왜 모르는건지 모르겠네요... -_-^

    그래 어디 이런 표현했다고 나도 유재석 라인 사람이라고 몰아붙이려나요...

    자칭 강호동 팬들이 말입니다... ㅋㅋㅋ

    2011.09.16 10:05

아직까지 <강심장> 을 보지 못했지만 (계획은 하고 있습니다) 아마 오늘은 봐도 느낌이 다를 것 같습니다.
강심장에 물론 이번주에 등장을 했지만 실제 강호동은 시청자에게서 멀리 떠나있는 상태이니까요.
어쨋든 앞으로 강호동이 없는 강심장은 어떻게 될까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여러 비난에 달렸던 강호동은 시청자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뭐 마음이 베베꼬인 사람들은 이것이 꼼수다 어쩐다 하는 말이 있지만 매 회마다 받는돈이
천만원 이라고 가정 해도 2달만 프로그램을 빠지면 강호동은 2달간 몇 억을 날려야 하는
그러한 상황에 있는 것이지요. 그것도 위약금을 물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요.

강호동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그와 관련된 많은 멤버들이 영향을 받겠네요.
아마 그 중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람이 이승기가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강호동과 한 가지 프로그램만 하는 다른 멤버와는 달리 (물론 컴백한 붐을 제외하고) 이승기는 강호동과
두 개의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해 왔거든요.


졸지에 강심장에서는 공동MC에서 메인MC 수준으로 그리고 일박이일에서는 단순히 에이스에서
정말 자칫하면 막내이지만 팀을 이끌어야 하는 그러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지요.
아마 강호동의 은퇴로 가장 마음이 아플 사람중 하나가 이승기이고 갑자기 내려온 무거운 책임이지만,
강호동의 잠정은퇴는 이승기에게 정말 좋은 시험기간이 될 수 있지 않을가 생각을 합니다. 



- 최악의 상황에서 버틸만한 상황을 찾아보자

일단 "강호동" 이라는 큰 인물을 대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주저 앉아서 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는 법입니다. 
조금 서운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일단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활동을 해야지요. 

불행 중 다행으로 이승기가 활동을 하고 있는 <1박 2일> 과 <강심장> 은 오히려
<무릎팍도사> 보다는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1박 2일> 에 대해서 살펴보지요. 
물론 "강호동" 이라는 리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1박 2일> 멤버들 이라는 단체와 팀은 있습니다.
강호동의 카리스마와 리더쉽은 절대 메꿀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1박 2일> 멤버들이 보여줬던
의리, 팀워크 등은 아직도 보여줄 수가 있습니다.

누군가 강호동의 리더쉽을 대치하려는 대신에 오히려 그 큰 임무를 나눠서 형들이 조금씩 끌어주고
동생들이 더 열심히 밀어준다면 어느정도 <1박 2일>은 최소한 종영때까지 굴러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심장> 은 <1박 2일> 에 피하면 양호한 편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강심장> 은 <1박 2일> 보다 이승기의 비중은 컸고 강호동의 비중은 작았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주인공은 게스트이고 강심장에는 정말 적절한 고정 패널들이 요소조소에
박혀있기도 합니다. 더욱이 딱 타이밍 맞게 MC수행을 2년간 해온 붐이 컴백을 했습니다. 


강호동이 빈자리를 일단 이승기가 메인으로 나서고 컴백한 붐이 옆에서 강호동만큼 카리스마는 없지만,
강호동이 게스트를 위해 데굴데굴 구르고 멍석을 깔아주는 역할만 붐이 반만 해준다면 강심장은
괜찮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정 패널들이 어디가는게 아니니까요.



- 이승기, 버텨낼 수 있는 것 같은 이유는....?

일단 이승기가 과연 그 책임을 잘 이행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가능하다 입니다.
그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1) 첫번째로 그의 좋은 이미지 입니다
강호동과 함께 할때는 강호동이 이승기에게 돌아갈 수 있는 화살을 대신해서 모두 맞아주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강호동과 함께 강호동이 이승기 대신 악역을 다 도맡아 했다는 이야기이지요.

덕분에 이승기는 좋은 이미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이미지는 연예인에게 키입니다.
아무리 MC능력이 좋다하더라도 이미지가 좋지 않으면 일단 힘듭니다.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선입견이 있으면 시청자들이 떠나기 마련이지요.
조금만 실수해도 크게 문제를 삼을 것이고 그렇게 하면 자신감이 더 많이 줄어들지요/

하지만 이미지가 좋은 경우라면 노력하는 모습에다가 초점을 맞춰주고 부족한점을
오히려 시청자가 커버를 해주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이승기가 메인MC로 자리를 굳히는 동안 시청자들은 그를 이해해줄것입니다. 



2) 이승기는 노력파다


이승기의 성실함은 연예계에 소문이 다 나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자만할 수도 있건만 이승기는 꾸준히 노력하고 착실하게 방송에 임하는 모습으로 
지금의 자리에 임할 수 있었지요.
예전에 해피투게더에 나와서 이승기는 MC를 잘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점을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승기의 진행은 강심장 처음 시작할때보다 훨씬 더 나아진 상태입니다.

<1박 2일> 에서도 보면 이승기는 어느때 치고 들어가야하는지 어느때 빠져야되는지 충분히 분간합니다. 
다큐일때는 다큐로 있어야 한다는 점을, 예능일때는 예능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호동과 다니면서
정확하게 파악을 했지요. 
어찌보면 강호동의 연습생으로 있으면서 열심히 예능을 배워서 지금의 자리까지 왔습니다.
지금 했던 것 같이 꾸준히 노력한다면 이승기는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 만약에 버텨낸다면....?

물론 이승기가 100%로 강호동이 되어 강호동의 빈 자리를 채워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위기를 잘 극복해서 <1박 2일> 을 무사히 마치고, <강심장> 을 유지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렇게 된다면 이승기는 차세데 MC 1순위로 거론되면서 (벌써 거론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만능엔터테인먼트로의 위치를 확고하게 굳히는 동시에 자신의 미래까지 보장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그러한 큰 우물을 파는 것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아무도 유재석-강호동의 후계자로 지목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유재석과 강호동은 리얼예능, 그리고 토크예능
둘 다 가능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그것이 가능한 MC는 정말 원조 국민MC라고 불릴 수 있는 이경규 뿐입니다.

그런데 이승기가 만약에 강호동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면서 버텨준다면 어떠할까요?
이승기는 <강심장> 을 통해서는 토크형 MC로, 그리고 <1박 2일> 을 통해서는 리얼형 MC로도 
인정을 받아서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거머쥐는 그러한 인물이 될 수가 있습니다.

만약에 그렇게되서 차세데 MC로 인정을 받고 유재석-강호동의 뒤를 수만 있다면,
작년 2월에 포기했던 일본진출보다 더 큰 문이 열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가끔 "기회" 라는 말을 썼긴 했지만 이승기 자체는 이것을 "기회" 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평소 보아온 이승기 성격에 강호동이 은퇴했다고 그 뒤를 차지하려고 하는 
그러한 야비한 인물은 아니더군요. 오히려 형의 은퇴에 마음 아파하고 있을 사람이 바로 그이지요.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강호동의 은퇴는 은퇴이고.....
이승기는 살아야 하고 <강심장> 그리고 <1박 2일> 도 계속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승기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나서줘야만 하지요.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강호동도 마음이 더 가벼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여러가지 이유로 "은퇴" 라는 결정을 내렸을 그여겠지만 자기 때문에 갑작스레 책임이 많아지고,
할일이 많아지며 당황한 후배들, 동생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가득할테니까요.

이승기는 오히려 이 순간에는 강호동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내가 어떻게 호동이 형을 대신해?" 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강호동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노력하는것이 동료들, 그리고 강호동을
위하고 그 덕에 자신도 득이 보는 그러한 상황이긴 하지요.


갑자기 두개의 프로그램에서 선봉장을 맡게된 이승기가 과연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나갈지 
지켜보고 싶고 힘들어할 그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네요. 

* P.S:  이 글은 적었을때의 다음과 같은 사실에 근거해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이승기의 <강심장> 하차설은 나왔지만 아직 하차가 결정되지 않았다
2) <1박 2일> 의 조기 종영설이 나왔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따
3) <강심장> 의 폐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위의 세가지가 강력하게 떠돌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결정되지 않은 루머라는 전제하에 글을 적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말씀대로 이승기가 하차하고 싶어하는 이유가 가수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고 싶어해서
그런다는것도 모르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예 이승기가 여기서 잘해내서 차세대 MC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참고로 전 <강심장> 과는 아무 관련도 없습니다. 예전에 <강심장> 을 신랄하게 깐적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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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바흐  수정/삭제  댓글쓰기

    10월에 하차하겠다는 말을 했다던데, 이건 루머인 모양이죠?
    강심장은 오히려 강호동이 없을 경우 더 인기를 끌 수도 있어 보입니다.
    강호동이란 개그맨의 호불호와 관계 없이 방송의 스타일이 워낙
    감정과잉이라, 강호동의 큰 목소리까지 더해지면서 상당히 정신없다는 평이 많았거든요.

    2011.09.13 22:36 신고
  2. 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는 예능외에도 가수, 드라마활동등 할게 많습니다.

    올해 예능 두개 고정에 다른활동을 제대로 못한만큼 이번엔 예능 PD들이 좀

    배려 좀 해줬음 싶네요

    2011.09.13 22:4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렇긴 하지요.
      하지만 저는 정말 어찌보면 기회라고도 할수 있는 이 상황에서
      이승기가 MC로써 인정받았으면 하는 마음도 큽니다.

      2011.09.13 22:51 신고
  3. 퍼플레이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가 가수인 본업과 드라마를 염두에 두고 있어 하차하고 싶어했던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상황이 기회일지 모르겠으나 그 기회라는 것도 본인이 원해야 가능한건데
    언론에서 이승기를 하차못하게 몰아가는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5집 앨범 발매도 임박해 있는 시점에서 이승기로선 이 상황이 무척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에스비에스에선 오로지 이승기 묶기 작업으로 이런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같은 느낌...
    솔직히 씁쓸하군요.

    2011.09.13 22:48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전 SBS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물론 가수활동을 해야한다는 생각도 좋게 생각하고 있고요.
      왜나햐면 저도 가수로써 이승기의 모습을 못본지는 오래되었거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승기의 팬으로써 아예 MC자리를 확고하게 해두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이승기에게서 차세대 MC라고 불릴 것 같다는 잠재력을 봤거든요. ㅎ

      2011.09.13 22:50 신고
    • 퍼플레이니  수정/삭제

      이승기가 엠씨 자질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메인 엠씨는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영역 아닐까요?
      이미 기본 자질은 평가받고 있으니까 군대 다녀온 후 나이들어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본인이 가수와 배우로서의 목마름이 있는 것 같으니까
      소속사든 방송사에든 끌려서 예능에 묶이진 말았으면 합니다.

      팬들과의 여러 만남에서 올 가을 가수 컴백과 내년 초
      드라마 이야기를 했다고 하니까 젊은 시절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말이예요.
      오해했으면 미안하구요.
      전 너무 어린 승기한테 많은 짐을 지우고 있는 상황들이 안타까워서 몇 자 적었습니다.

      2011.09.13 23:1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뭐 미안하실것까지야 ㅎㅎ
      저도 이승기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글을 적은것이고
      님께서도 그런 마음에서 적은 것이니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가 남자 아이돌이나 남자 가수들을 좋아하는 경우는 거의 드문데
      웬지 이승기는 끌려서 승기에 관해서는 굉장히 호감도를 가지고 있지요.

      시간되신다면 그 동안 이승기 포스팅 한게 좀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고 가세요 ㅎ

      2011.09.13 23:13 신고
  4. 버티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버티어야 하는걸까요. 남이 뒤죽박죽으로 만들어놓은곳에서 버틸필요는 없지요. 엠씨로 거듭 실력을 다지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래야 할곳이 강심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이상의 압력은 재능있는 젊은청년에게 좀 가혹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승기 본인의 결정에 버팀을 요하는 어떤 외부적인 요소가 없기를 바랍니다.

    2011.09.13 23:5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외부적인 요소라니요....?
      이거 뭐... 제 생각을 주장하는것도 외부적인 요소입니까?
      전 오히려 이승기가 본인에 의해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이 기회를 잘버티고 뒤집기만 한다면 강호동-유재석 뒤를 있는 MC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이 글을 적었습니다.

      외부적인 요소요....?
      <강심장> 그 자체를 가장 앞장서서 비난하던게 접니다.

      2011.09.13 23:57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오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이승기는 부드러운 느낌이 있어서 강심장도 조금 낚시질을 덜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SBS 예능을 믿을 수 없는 건 사실이지요.

      2011.09.14 00:13 신고
    • 버티다  수정/삭제

      블로거님의 생각을 외부적인 요소라고 언급한게 아닌데 착각을 하신듯하군요. 알고계신듯한 그 외부적인 요소를 말한겁니다. 제작진과 기자들의 언플이 시작되었죠. 저도 엠씨로서 성장은 기대하고 있으나 그 무대가 강심장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은거구요.

      2011.09.14 00:18
  5.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기회에 제발 강심장 스타킹은 폐지됬으면 하네요 그릇에 물 떠다놓고 삼천배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홀로서기라..잘되면 본인의 능력을 끌어올리는거고 안되면 당장에
    손해는 없을지도..결국 본인 능력에 따른거니까요

    2011.09.14 00:5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솔직히 지금 상태에서 <강심장> 이 안되도 이승기를 비난할 사람은 없습니다.
      허나 <강심장> 이 잘 되면 이승기를 칭찬할 사람은 많지요.

      2011.09.14 09:04 신고
  6. 예능은 다음에..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예능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배우와 가수는 지금, 젊을때 해야 하는 일이지만 엠씨는 다릅니다.....

    이승기가 정말로 예능계에 있고 싶다면 차라리 이승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의 색깔이 심하게 나는 강심장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엠씨를 하고 싶다면 지금이 아니라 30대 중반쯤에, 인생의 연륜도 경험도 좀더 쌓은 후에 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수와 배우는 전혀 다르지요. 한국에서 주연배우의 생명은 30대 중반까지입니다. 40대에 주연을 맡기는 현실적으로 참 힘들지요... 젊어서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이승기는 또래의 다른 배우들에 비해 이미 그 행보가 늦었다고 여겨집니다만..

    이 기회에 예능을 접어야 한다고 봅니다.
    요몇달 예능판 돌아가는 형국을 보니, 뒷태가 참 추악하기까지 하더군요...그래서 아예 영원히 접으면 더 좋겠지만.... 그건 제 개인 바람일뿐이고...
    어쨌든 지금은 예능에 올인할 때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기회가 아닙니다....

    2011.09.14 02:12
  7.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릎팍도사는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겠고, 1박 2일은 남은 멤버들끼리 간다고 했으니

    강심장, 스타킹인데, 제 생각엔 두 프로는 꼭 강호동이 아니여도 돌아갈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당연히 강호동이 하는 것보다 재미가 덜할 순 있겠지만 못할 정도는 아닐것 같아요.

    특히 스타킹은 다른 노련한 MC가 오면 커버칠 수 있을것 같아요.(제 바람은 그냥 없어졌으면..)

    강심장은 이승기가 혼자 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힘에 부쳐보입니다ㅠ

    철치부심해서 한다면 못할것도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강심장에 애착이 있는 것 같지는 않고..

    탁재훈과 함께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추천을 잠깐 해봅니다..(욕은 사절..)

    2011.09.14 04:0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무릎팍도사> 가 가장 폐지가 유력하지요.
      <강심장> 에서는 이승기가 앞장서고 붐이 옆에서 조력하고
      현재 있는 멤버들이 도와준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2011.09.14 09:06 신고
  8. 빨간칼국수..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심장을 하면서 배운점도 많다고 봅니다만...갠적으론 더이상 강심장에 남는것은 승기씨한테 마이너스라 생각됩니다.
    호동씨란 기둥이 일단 빠진탓도 있지만 전 전부터 배우와 가수로 자신의 영역을 넓힐 시간에 예능, 그것도 가수로서 치명적인 목소리톤을 높여 멘트를 쳐야만하고... 게스트들 목소리에 묻히지 않으려 더 소리를 높여야하는 강심장은 승기씨한테 힘든 프로라 생각했어요.
    사실 1박프로도 가수인 승기씨한테 힘든 프로였어요. 야외에서 자고나면 몸이, 특히 목소리가 심하게 잠기고 비염끼가 있던 사람이라 비염이 더 심해졌지요. 그래서 가수활동이랑 체력적 한계때문에 드라마할때 죽을만큼 힘들어했었다고 합니다. 군소리, 앓는소리 안하기로 유명한 승기씨가 오죽하면 '죽을뻔했다'며 팬들한테 힘든내색을 했겠습니까?
    그래서 작년부터 예능을 모두 정리하려고 타진을 봐왔다는건....
    드라마와 가수활동에 더 몰입하기 위함이었다고 생각하는 저로썬 강심장은 하차하는것이 옳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예능에만 올인한다면 문제는 달라지겠지만.....아무리봐도 예능만 할 사람은 아니지요.

    2011.09.14 08:5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뭐 관점이 다르다고 생각은 합니다.
      저는 이걸 전화위복이라고 보고 조금 힘들어도 이승기가 뒤집을 수 있다면 차세대 MC자리를 확실히 꿰찰수 있다고 보기에 그렇게 생각해봤습니다.
      이승기를 위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ㅎ

      2011.09.14 09:05 신고
  9. 머시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 솔직히 말해서 강호동의 진행방식등이 맘에 안들고 잠정 은퇴라는 말에 반가울 따름이지만
    솔직히 이런 마녀 사냥은 좀 아닌 듯 하지만 강호동 이제 티비에서 안본다 한 속은 너무 많이 후련하지만 완전히 발혀 지지도 않은 문제를 제대로 된 보안도 없이 이렇게 사람하나 궁지로 몰아 넣어 버릴 수가 있는지 참 한국이라는 곳 무섭네여......강호동 최강 안티인 제가 봐도 너무 하단 생각이 들 정도면 참 많이 심각한 문제인거 같습니다.

    2011.09.14 12:18
  10. ㅠㅠ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를 두번이나 죽이는 행동입니다. 강심장 잔류하라는 말이요
    이승기는 강심장을 계속 한다면 어느쪽이든 비난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강호동 없이 한다고 해서 비난을 받을 것이고 하차한다고 해도 비난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냥 하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승기 10월 하차는 앨범이 있어서 음악방송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니 일박으로 사술가를 잡았으니 이젠 강심장으로 새 앨범마저 잡을 수 있습니다. 그게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요~ 사람들은 강심장보단 이승기가 가수활동하는 것을 더 원할 겁니다. 그리고 강심장은 강호동 색깔이 강하게 있습니다. 이승기가 남들 소개할 때 그것은 이승기만의 소개가 아니라 강호동만의 소개입니다.
    이승기가 단독엠씨로 계속 해야 한다면 그것은 이승기만의 프로그램이어야 하죠~ 강심장이 아닙니다. 강심장은 강호동 이미지에 맞는 프로그램이니까요~ 그리고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큰 상 받으면 또 까기만 할테고 그리고 이승기는 지금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조금 더 채워줘야 합니다. 가수로서의 이승기도 있어야 합니다. 때가 다 있습니다. 지금은 단독엠씨로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경험을 계속 쌓여서 이승기가 단독엠씨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온다면 그 때는 30대에서 40대입니다. 이승기가 나이가 어리서가 아니라 지금은 다른 경험을 해야 할 때입니다. 이승기가 20대로서의 삶을 예능으로 꽉 차지 않아야 합니다. 기회는 강심장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할 때입니다. 강심장을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강심장 하차한다고 나오지도 않았겠죠...
    그러니 예능으로 탈모올 뻔 한 이승기에게 잔류를 원하지 마세요~ 기회가 아니라 그 또 다른 기회를 죽이는 것입니다.

    2011.09.14 12:25
  11.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이제 이승기씨는 예능을 접었으면 합니다.
    노래와 연기에 몰두하길 바래요. 더 이상 강호동씨와 엮이는것도 그만했음 좋겠구요.
    강호동씨 팬이신가봐요? 이승기씨가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은것처럼 쓰셨는데
    강호동씨도 이승기씨로 인해서 이미지 세탁이 됐다고 봅니다.
    누굴 위해서 어쩌고 이런글은 그만봤음 싶구요.
    왜 이승기씨가 강호동씨가 벌여놓은일에 뒷감당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강심장은 이미 강호동씨 탈세사건이 일어나기전에 10월하차로 합의한걸로 아는데요?.
    주위 사람들에 의해서 본인의 진로가 바뀌는일은 두번다시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구요.
    할일도 많고 재능도 많은 이승기씨가 더 이상 예능에 발목 잡히질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1.09.17 09:1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객관적으로 놓고 봐도 이승기가 강호동과 함께해서 얻은게 더 많은 건 이승기 입니다. 이건 강호동 팬이라서 인정하는 부분이 아니구요.

      누가 뒷감당을 하라고 했나요....? 안해도 됩니다.
      그런데 해서 성공하면 대단한 일을 한것이라고 한것이지요...

      2011.09.17 09:46 신고

최근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1박 2일>이 6개월 후인 내년 2월에 폐지된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또 근거없는 소리인가 하고 더 조사를 해보니 공식적으로 KBS에서 입장도 내놨고,
나영석PD도 인터뷰를 한 것을 보면 확실히 사실인것 같아요.
그런데 이 폐지를 두고 상당한 비난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강호동이 하차 이야기를 꺼낸 이후에 결국 폐지로 가는 것을 이야기 하며 
"강호동의 욕심이 망쳤다" "강호동이 배신했다" 라는 말들을 적어봅니다.
그 이외에도 여러가지 비교글들이나 다른 주장들이 많았는데 그 주장들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보는
그러한 글들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 강호동은 "배신자" 이다

일단 "배신" 이라는 단어의 뜻들은 알고 "배신" "배신" 하는지 모르겠네요.
강호동이 도대체 누구를 배신했다는 것일까요?
많은 이들은 강호동이 하차를 함으로 인해서 이승기를 비롯한 동료들을 배신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가장 궁금한 점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강호동이 "배신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배신이라는 것은 신의를 저버리는 그러한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강호동이 하차한다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소위 배신 행위일까요?
이런 저런 소리에 의하면 이미 멤버들은 어느 정도 강호동이 하차한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었다는 그러한 내용들도 많습니다. 이미 회식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강호동의 하차소식은 "배신의 뉴스" 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어떻게 대놓고 서운함을 드러내겠냐?" 라고 질문하실 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반문을 하면 대체 그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1박 2일> 멤버들의 마음속을 어떻게 아냐는 것이지요.
본인들이 <1박 2일> 의 멤버들도 아니고, 최측근 지인들도 아니고 멀리 떨어져 보는 입장에서
정작 멤버들 본인들은 크게 내색을 안하는데 제 3자가 나서서 "배신" 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은
자기가 "배신감" 을 느껴서 글을 적는 것이 아닐까요?

더욱이 만약에 멤버들이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면 오히려 글을 적어내는 기자들이나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 역시 다 강호동을 배신자로 만드는 동시에 <1박 2일> 멤버들이 그렇게 느끼지
않았다면 이들의 사이를 갈라놓는 그러한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도 생각하게 됩니다. 



- 이승기와 엄태웅은 최대의 피해자?

많은 이들이 강호동의 하차로 인해서 이승기와 엄태웅을 최대의 피해자로 가리킵니다.
1) 이승기의 일본 진출을 막았으며 이승기의 성공을 막았다. 
2) 이렇게 쉽게 끝낼꺼면 도대체 엄태웅은 왜 불렀냐? 
 
물론 두 말 다 어느정도 맞는 말일 수는 있습니다.
허나 이들이 정말 강호동의 하차로 인해서 피해만 보고 있는 것이고,
강호동때문에 여태껏 피해를 본 것일까요?

이승기의 경우는 일본 진출이라는 것을 포기했다는 것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잘 될 확률도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허나 이승기가 일본 진출을 선택하지 않고 <1박 2일>에 있음으로 인해서 얻은건 전혀 없을까요?


사실 <1박 2일> 에서 하차한다는 기사가 떠돌았을때 (언론의 설레발이) 그 당시에는 오히려 이승기가
"배신남" 으로 찍히면서 "뜨니까 변했다" "뜨고 나니까 이제 돈 벌러 간다" 하면서 언론에서 
그를 "배신남" 으로 찍어버렸지요.  
별 말도 없었는데 "네티즌이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면서 글을 적어내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그 상황에서 이승기가 <1박 2일> 하차를 선택했다면 어땠을까요?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었을지도 모르지만 이승기의 이미지는 언론에 의해서 크게 손상을 입었을 것입니다.
워낙 남 씹기 좋아하는 언론이고 그 동안 정말 흠잡을게 없었던 이승기였으니 크게 잡고 씹었겠지요.


하지만  이승기가 잔류 함으로 인해서 오히려 그게 다 해결되었고 이승기는 이제 <1박 2일> 을
그만두더라도 충분히 이미지는 다 유지하고 나올 수있는 그런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일본진출의 성공이라는 것은 버려야했겠지만 이승기의 전매 특허인 깨끗한 이미지는 유지가 가능했지요.
그렇게 보면 <1박 2일> 에 이승기가 눌러 앉은 것은 꼭 나쁘게만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본 진출은 하지 않았지만 그 이미지 유지하면서 CF에서만 엄청난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으니까요. 



엄태웅과 같은 경우는 흔히 말해 "낙동강 오리알" 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솔직히 엄태웅은 
<1박 2일> 에 짧게라고 출연함으로 인해서 이미지 개선 및 CF 제의라는 유익을 봤습니다.
항상 강직하고 굵직하며 포스있는 역할만 드라마에서 해냈던 엄태웅은 
(바로 이전 드라마인 선덕 여왕에서도 우직하다 못해 답답한 유신 역을 소화함) 1박 2일을 통해서 
순한 이미지를 가지마 "순둥이" 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순둥이" 이미지로 인해서 CF 제안도 많이 들어왔고, <1박 2일> 이후에 엄태웅은 더 많은 인기와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소 단편적인 이미지도 <1박 2일> 을 통해서 충분히 개선시킬 수 있었구요.
이런 엄태웅을 "낙동강 오리알" 로 묘사하는 건 솔직히 상황파악이 부족한 것 같네요.

물론 엄태웅 자신도 아쉽긴 하겠고 아마 첫 예능 고정인데 더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도 들긴하겠지만, 그렇다고 <1박 2일> 고정이 엄태웅에게 해가 된 건 없습니다.



- 강호동이 모든 일을 시작했다?

물론 이 말의 근거도 어느정도 타당한 근거가 되는 부면은 있습니다.
강호동의 하차의사를 밝힘으로 인해서 모든 일이 시작이 된 것이기는 하지요.
솔직히 말하자면 강호동이 하차 선언을 했을때부터 이야기가 나온 것이지 그럴지 모르지요.


하지만 강호동과 <1박 2일> 사이에는 계약서라는 것을 쓰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계약서라는게 없다는 말은 <1박 2일> 측도 원하면 강호동을 내 찰 수 있는 것이고,
강호동도 원하면 얼마든지 그만둘 수 있다는 말이지요.
쉽게 말하자면 아무 걱정없이 그냥 하나다가 계약이 만료되고 재계약을 하는 방식이 아닌,
"그때그때" 이어나가는 그러한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보통 프로그램과 관련되서는 조기 폐지가 아닌 경우에는 계약이 끝날때쯤에 자연스럽게 
재계약을 하지 않을면 자연스럽게 끝날 수 있는 것입니다. 
유재석의 <패밀리가 떴다> 가 그런 케이스였지요.

허나 강호동의 <1박 2일> 은 강호동이 그만두고 싶으면 "저 그만할래요" 하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그러한 케이스입니다.
결국 그만두고 싶으면 "조금만 더 기다리자." 할 수 있는게 아니고, 그만둔다를 의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그러한 이야기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강호동이 의사를 밝힌게 잘못이면 결국 강호동은 평생 <1박 2일> 과 함께 하거나,
아니면 그만두고 싶어도 그저 참고 <1박 2일> 이 폐지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이겠지요.
결국 강호동은 <1박 2일>이 "그만" 을 외칠때까지 자신이 "그만" 을 외치지 않으면 그냥그냥
넘어갈 수 있는 입장에 있었다는 것이지요. 

결국 강호동이 그만두고 싶으면 시작을 해야하는 그러한 입장에 있는 것이지요. 



- 왜 그만두었을까?

여기부터가 이제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하는것입니다. 
"돈때문이다" "종편행 때문이다." 라는 말들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많은 네티즌들은 강호동이 "돈 때문에 그만두는 것" 이라면서 자기 욕심만 채우는 
그러한 MC로 비난을 하고 돈때문에 모든 것을 희생시키는 사람으로만 그려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무릎팍도사> 는 하차하지 않고 계속 할것이며, 
<스타킹> 과 <강심장> 역시 계속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무릎팍도사> 는 8월달이후 9월에 재계약을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강호동이 돈 하나만 본다면 <무릎팍도사> 역시 재계약 보다는 튕기면서 튈 가능성도 있지는 않을까요?


어쨋든 제가 강호동이 아니니 왜 그가 <1박 2일> 하차를 결정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돈이 아니라면 체력문제일수도 있는데 <1박 2일> 은 강호동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체력을 많이 요구하는 그러한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가정과 가장 많이 떨어져 있어야 하는
그러한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실제 강호동은 <1박 2일> 촬영을 하다가 자신의 아들 출생의 자리에도 있어주지 못했습니다.
이런것들도 충분히 사유가 될 수 있는데 왜 꼭 "돈" 으로만 판단해야 할까요.

실제 남은 프로들은 대체적으로 체력소모가 크지않고 가정과 멀리 떨어지지 않아도 되는
그러한 프로그램들입니다.
계약이 없기에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이러한 이유때문에도 <1박 2일> 을 그만두고 싶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저 역시 제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하지만 단정적으로 제 생각이 옳은 생각이고 이게 강호동이 하차하는 이유라고 할 수 없을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무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돈때문에 하차한다" 하고 그를 비난하는 행위
역시 잘못된 것일 것입니다. 



물론 시청자 입장에서는 강호동이 갑작스럽게 <1박 2일> 을 그만둔다고 해서 
실망을 할 수도 있고 그것을 시발점으로 프로그램이 하차한다는 것으로 갔기 때문에
더더욱 실망을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정확한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단순히 강호동이 하차하고 프로그램이 6개월 뒤에
폐지된다고 해서 그를 "배신자" 및 "돈 욕심만 가득한 사람" 으로 몰아가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국민예능이라고 불렸던 <1박 2일> 이 이렇게 끝난다는게 참 아쉽기는 합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근거도 없이 사람을 무조건 나쁘게 몰아가는 것은 조금 아닌것 같습니다.
어쨋든 남은 6개월간이나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하네요.
혹시 아나요 6개월 연장해서 하다가 그냥 있기로 다시 마음들을 다 바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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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왜 배신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아니면 사회생활을
    아직 안해봐서 그런건지 몰라도 저번에 승기옵하 때도 그렇고 본인들의 결정일뿐인데
    배신자라고 몰아붙히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2011.08.19 19:56
  2.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무도가 왜 나오는지 통 이해가 안가는... ㅋㅋㅋ

    두 프로가 방영되는 요일도 다르고, 스타일도 다른데...

    왜 이렇게 엮으려는 사람들이 있는지... ㅋㅋㅋ

    개념없는 빠들은 무도에게도 있고, 1박에도 있으니...

    그딴 쓸데없는 것으로 댓글 채우려고 하지 말고...

    비교대상이 아닌 것을 자꾸 비교하는 사람들을 비난하시라... ㅋㅋㅋ

    중국집에서 자장면이 낫네, 짬뽕이 낫네로 싸우는 짓이라는 생각은 안해보나 모르겠네요... ㅋㅋㅋ

    자장면이 먹고 싶으면 자장면 먹으면 되고, 짬뽕이 먹고 싶으면 짬뽕 먹으면 그만인것을...

    왜 자꾸 싸우려고 하는지... ㅋㅋㅋ

    2011.08.20 02:36
  3.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과 멤버들이 어떤 생각으로 하차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의 포맷상 더이상 몇년씩 하기는 힘들다고 본건 아닐까요?

    바뀌지 않는 멤버와 프로그램 포맷 자체도 바꾸기 어렵고, 여행장소 또한 점점 줄어들테고...

    물론 강호동의 영향력이 있었겠지만, 다른 멤버들도 그의 생각에 동의햇으니까 이런 결정이

    난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강호동이 아무렴 막무가내로 난 빠질꺼다 이랬겠습니까..

    욕하는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눌 수 있겠네요. 1박2일의 애청자로서 이런 결정을 이해는

    하지만 너무 아쉬워서 욕하는 사람들과, 몇몇 개념없는 무도빠들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무도빠)

    자주 보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그래도 폐지가 결정되니 아쉽습니다.

    2011.08.20 06:53
  4. 배신자죠  수정/삭제  댓글쓰기

    2월의 이승기 하차설으로 통해 언론이 이승기를 배신자라고 호칭할 때부터요..

    2011.08.20 07:14
  5. 자전거 도로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아서 편하게 읽었습니다.
    요즘은 말도 안되는 그리고 자기 기분 가는대로 쓰는 무개념의 블로그들도 많아서
    님의 글을보고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네... 확실하지 않은걸로 사람을 매도하고 돈으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강호동님의 팬으로써 매우 불쾌했습니다. 대부분이 추측성이죠.
    측근도 잘 모르는 일을 자신들이 신이나 된냥 다 안다라는 식으로
    이렇다 저렇다 떠들어대는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42살의 나이에 1박2일처럼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방송을 몇 년씩 유지한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걸 왜 많은 사람들은 모를까요. 아마도 대부분 어린 사람들이 온라인의
    글들을 채워가니 삶의 이해나 타인의 삶에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글이 많더라구요.
    님의 글을보며 강호동님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기분좋게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1.08.20 14:18
  6. 별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혀 괜히 강호동 별명이 강호돈이라고 생겼네
    그냥 좋게 봐주지 사람들이 너무 안좋게만 보는것 같아 아쉽네
    물론 타이밍이 좀 나쁘다곤 해도 다 아쉬워서 그러니 에궁 몰겠다 ㅠㅠ

    2011.08.22 08:11
  7. ㅎㅎ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이 하차할수밖에없는건

    범죄자이기때문아닌가요

    범죄를 저질러놓고 방송에서

    감동감동거린다면

    그걸보는 시청자들은 우롱당하는것이죠

    예를들어 일박 이일에서 시장을 살려야 한다고 해놓고

    홈더하기 광고 찍은 모습같은 모순이죠

    배신에 대해서 한마디하자면

    그토록 사랑받는 자리를

    버릴만큼 돈이 좋으신 강호동님께선

    시청자와 맴버 스탭까지 속이며 돈을 원한거구요

    그로인해 프로그램 운영에 충분한 악영향을 끼친게 과연 배신이 아닐까요?

    영원히 1박2일을 이끌어 간다고 입에 발린말을한다음

    뒤에선 그딴거 돈이 더 소중해 하는거랑 뭐가다른지;;

    2011.09.23 04:20
  8. 쌈박한 D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이 폐지 되면 1박2일 제작비 전액 천하무적 꿈의 구장에 기부하라

    2011.10.20 22:20
  9. 김희정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없다고1박2일못하나요모든프로가왜넘강호동만의지하네요
    강호동너무오버하느게싫어서아에*강심장*스타킹무릅*안보지만*
    그외은지원*이승기이*수근등등넘팬이죠
    지금도아주잘하고있느데방송에서강호동이더건방오버액션하도록부추기고있네요
    왜굳이폐지하려하나요
    넘오버하지않았으면좋겠네요 과거경규도건방****꽥

    2012.02.01 01:11
  10. 이글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은 폐지해야 합니다.
    그동안 안 보다가 어제<남자의 자격>끝나고 봤는데....쩝....영 아니더군요.
    차라리<남자의 자격>이 더 재밌더군요.
    그냥 할수 없어서 억지로 끌고 간다는 느낌입니다.
    더군다나 음향효과로 나온다는건가?
    억지로 웃는 소리 나오는거 있잖아요.
    그거 짜증 납니다.
    걸핏하면 그 웃음소리가 나오더군요.
    폐지해 버리고 다른 코너를 신설하는데 낫습니다.
    그리고,댓글 다는데 좀 띄워씁시다.

    2013.01.07 06:01

어제 선덕여왕을 덕만의 마지막을 보면서 느낀게 여러점이 있었다.
참 비슷한 점도 많았으며 같았던 점도 많았다. 무엇과?
선덕여왕의 실제적인 주인공 미실과 말이다. 한번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비교해보자.



덕만과 미실의 비슷한 점

1) 두 명을 사랑했으며 그 한 사람을 보내버렸다.

(권력을 위해 떠나보린 사다함이지만 미실이 가장 사랑했던 남자이기도 하다)

미실은 죽기전에 벌써 사다함을 저 먼 세상으로 보내버렸다. 사다함과 같이 좋게 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권력 욕심은 그녀가 사다함으로부터 스스로 멀어지게 만들었다. 비록 마음속에 사다함은 함께 했지만,
문자적으로 미실의 죽음 전에 사다함은 벌써 저 세상 사람이었다.

(사랑했지만 권력과 힘 다툼에 희생양이 된 비담.... 자기가 죽기전에 덕만은 그를 먼저 보냈다)


덕만도 마찬가지이다.
죽기전에 비담을 앞서 보냈다. 달랐던 점은 비담은 덕만의 명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사다함은 병사였다는 점이다.
허나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고 (역사 상으로는 떡만공주가 먼저 죽음) 그 뒤에 죽는다.



2) 또 하나의 사랑하는 사람은 그녀들의 유지를 이어받았다.

(충성심과 연모의 사이를 넘나드는 사랑을 한 설원. 미실이 유일하게 믿었던 남자)

설원은 미실의 유언을 이어받아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살아서 비담을 돌보는 역할을 해야만 했다.
한 마디로 미실의 모든 생각과 뜻을 이어받은 것이다. 설원은 비록 미실에게 공식적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는 못했지만 미실의 "미안합니다" 라는 말에 그녀의 설원에 대한 신뢰가 들어가있다.

(연모의 정이 잠깐 있었지만 충성심으로 변해서 끝까지 신뢰를 받았던 유신)

유신은 덕만의 뜻을 받들어 삼한 통일을 책임지는 그러한 역할을 맡았었다. 또한 설원이 부탁받았던 것처럼,
유신도 춘추를 보필할 책임을 이어받았다. 비록 유신에 대한 연모의 정은 끝났지만, 덕만이 가장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유신이었다.



3) 그녀의 최측근들은 상대등의 하야

(미실 후에 상대등 자리 내놓고 하야한 세종)

미실이 죽은 후에 많은 것을 느낀 그녀의 정부인 세종은 정부에서 손을 떼고 하야 해버렸다.
비록 사랑의 감정은 없었지만 세종은 미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였으며, 실제 세종은 미실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희생정신도 보여줬다.

진덕여왕 당시 상대등이었던 (드라마 상에서는 덕만에게 임명받음) 알천은 얼마 안있어서,
덕만의 죽음과 함께
하야 한다. 아마... 역사상으로는 춘추가 왕이 된 이후로 하야하지 않나 싶다.

(상대등 조금 하다가 하야해서 죽을때까지 시위부령으로 있던 알천)

어쨋든 한 때 상대등이었으며 둘 다 중요했던 인물을 맡았지만, 정작 사후에는 하야해버리면서
그저 정인과 주군을 그리며 사는 노인들로 바뀌어버렸다
(개인적으로 알천은 나이든 분장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4) 둘 다 죽기전에 자신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왕이 될 수 없어서... 왕의 자리에 앉은채 죽은 미실)


미실의 꿈은 황후가 되는 것이었으며 반란이후에는 왕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미실은 자신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그저 반란군의 우두머리로서는 참 멋있게 끝을 맺었다.
그 꿈을 못 이룬 것이 한이 되었는지... 그녀는 죽을때 왕처럼 죽었다.
보좌에 앉아서 말이다...... (덕만이 신하같아 보였음)

(무너진 덕만의 소박한 꿈)

덕만의 꿈은 대의 삼한 통일이었으나, 그녀의 다른 소박한 꿈은 그저 하야한채 (춘추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ㅋ)
비담과 함께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었다.
허나 비담이 난을 일으키고 그녀의 눈앞에서 죽어버림으로 인해... 그녀의 꿈은 깨져버리고 말았다.



그럼 이제 달랐던 점을 비교해볼까?

1) 자리에 있었던 후계자와 없었던 후계자

(엄마에 곁에 있었던 비담이... 시작과 끝을 엄마와 함께했다)

미실이 죽을때는 그녀의 후계자인 비담이 함께 해주었다. 그래서 미실은 그를 보고 편안하게 눈을 감을 수 있었다.
정작 설원공은 밖에 나가있어야 하는 딱한 신세였다.

(넌 어디 갔었던게냐?)

그런데 이 춘추녀석은 어디갔단 말인가?
비록 추측에 의하면 난이 있을 당시 울산으로 피난 가있었다지만.... 덕만이 죽을때 춘추가 함께 해 있어야 했다.
난도 벌써 정리 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춘추는 뭐하러 갔는지 보이지 않고 그저 유신이 있을 뿐이다.



2) 한 사람은 승자 한 사람은 패자

미실은 역사속에서나 드라마 속에서나 패배자다. 역사에는 있지도 않으니 뭐 패배자일 것도 없지만,
사실 존재여부도 불투명 한 사람이다.

덕만은 실제 역사에서도 여왕이었고 승자로 기록되어 있고, 드라마에서도 미실을 이기고 비담까지 처단하며
확실히 승자로 남았다. 그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3) 멋있게 죽은 패배자와 초라가 이긴 승자

(반역자임에도 불구하고 묘까지 주어진 미실)

확실히 패배는 하기는 했지만 어찌보면 미실은 패배자 역사상 가장 멋있게 죽었다.
반역자이다. 반역자는 솔직히 무덤도 없어야 하는게 정상이다.
하지만 미실의 릉이 떡하니 거주했으며 미실의 세력은 칠숙과 석품을 제외하고 모두 살아남았다.
더욱이 미실은 설원랑의 사랑을 끝까지 확인했고 자신의 후계자까지 확인한 후 편안하게 잠들 수 있었다.

(모든 것 가진것 같아도... 실은 아무것도 없는 떡만이)

덕만은?
다 이겨놓고 웬지 허전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눈 앞에서 잃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아무도 위로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후계자인 춘추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았으며, 난을 정리하고도 뭔가 씁쓸하게 끝나는 이상한 뒤끝이 있었다.



4) 제작진의 배려를 받은 미실과 그렇지 못한 덕만

이 드라마가 확실히 선덕여왕이 맞나 할 정도로 미실 중심으로 드라마는 돌아갔었다.
맨 마지막 장면에서도 제작진이 확실히 "미실빠 안티덕만"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실에게 주어진 미실의 간단한 역대기 - 1분의 미니드라마)


미실이 죽었을 때는 미실의 인생을 돌아보게 해주는 작은 미니드라마가 1분 정도 나갔다.
그 안에서 주옥같은 대사들 "내 사람은 실패할 수 없습니다." "미실의 시대이옵니다." "너 때문이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덕만에게는 미니드라마 대신 후속 드라마의 예고가 주어졌다)


덕만이 죽었을때는? 다음 드라마 "파스타 예고가 나왔다. ㅡㅡa;

("미실에게서 왕을 봤어." "당신이 없었으면 난 여기 없을지 모릅니다. 미실의 시대 안녕히")

제작진이 죽는 순간까지도 덕만을 싫어했던 것이다.
미실이 죽을 때는 덕만이 "미실 고마웠습니다. 미실의 시대 안녕히" 이라는 친절한 말까지 대본에 넣어주었으면서,

덕만이 죽었을 때는 그저 쓸쓸히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위로하는 것으로 드라마를 마쳤다.

확실히 이 드라마는 "미실천하" 였던 것이다.


심지어 미실은 죽은 후에도 계속 유신과 덕만과 함께 나온다.
천명이 죽은후에 춘추가 천명을 회상하는 장면 이후에 천명은 확 빼버렸다.

그런데 미실은 분명히 비담이 미실을 대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왔으며 중간중간에
말투도 집어넣어 주었고, 릉까지 마련해주어서 소개해주었다...
같은 점이긴 하지만 반역자인 미실이 (드라마에서) 여왕인 덕만과 비슷한 옷을 입고 죽었다는 것도 ㅋㅋ



참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드라마이지만 나름 재미있게 봤던 터라 (비판도 하면서 ㅋ) 아쉬운 점이 많이 든다.

주인공인 이요원의 연기력도 말이 많았고, 지나친 미실과 비담에 대한 말도 많았으며,
그 밖에 역사를 98% 왜곡한 것도 문제가 많았다.

어째꺼나 저째꺼나~ 사극치고 이렇게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웃으면서 본 사극은 드물었다.
그 동안 모든 연기자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모두 수고했어요"

제작진들에게는? 여느때나 그랬던 것처럼 차가운 눈길과 냉소만 보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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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갓쉰동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비교해보는 것도 잼있군요.. ㅋㅋ
    확실이 미실빠인 작가가 오버ㅡㄹ 하니 덕만이 죽어버림.. 미실을 살리기 위해서 덕만은 딱가리..수준..

    오즉 하면 선덕여왕으로 쓰고 미실여왕이라고 읽는다는 말이..ㅋㅋ

    2009.12.23 18:20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역사 왜곡도 왜곡이지만...
      존재조차 불투명한 미실은 영웅, 성군으로 여겨지는 선덕여왕은 완전 들러리....

      선덕여왕.. 재미있게는 봤지만 뭔가 씁쓸한 드라마였습니다.
      웬지 덕만역을 맡은 이요원이 불쌍해지는...

      작가들은 완전 미실빠돌이들...

      2009.12.23 22:48 신고
  2. 빛무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체리님의 포스팅 중에 오늘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2009.12.24 02:15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빛무리님...
      떡만공주가 너무 묻혔다는 생각이 들어버린 선덕여왕이었어요.
      님도 연말 잘 맞이하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a;

      2009.12.24 12:59 신고
  3. ㅉㅉ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연기만 좀잘했어도...좋은 드라마 다 망친듯.. 이요원씨는 사극은 안맞는듯 스토리가 좋아서 막판에 좀봤지. .그멍때리는눈빛하며 감정없는 말투하며..ㅡㅡ 주인공맞나 싶을정도.. 다음에 또 대작 할땐 연기력 되는 사람으로 주인공 뽑기를..

    2009.12.25 12:33
  4. 레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엥 저건 미실의 묘가 아닌데 조선왕릉인데 어째서 미실의 묘가 된거지

    2010.06.03 04:00

선덕여왕을 마지막 회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비담의 죽음에 슬퍼하고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미실에게 버림받고, 문노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덕만에게 까지 버림받고, 부하들에게 배신당하고...
정말 선덕여왕 제작진은 미실을 이은 비담을 최고의 캐릭으로 만들기 위해서 비담을 철저하게 불쌍한 희생양으로 묘사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모르는 사이에 주인공인 바로 우리 "떡만공주" 님 (난 덕만을 지칭하는 표현중에서 이 표현이 제일 좋다)을
사극 역사상 가장 비참한 캐릭터로 만들어버렸다.
내가 왜 그리 느끼는지 한번 적어보도록 할까?



1) 드라마 상에서 버림 받고 모든 것을 잃은 덕만


드라마 상의 덕만은 거의 모든 이에게 버림을 받았다.
첫번째로 아버지인 진평왕은 자신과 황후의 목숨을 위해서 천명은 살리고 덕만은 버렸다.
소화에게 맡겨서 저 멀리 사막으로 떠나보내며, 딸을 철저하게 버린 것이다.
덕만이 찾아오지 않았더라면 그는 영원히 버려진 그러한 딸이 었다.


언니인 천명공주는 덕만을 무참히 버리고 떠났다. 비록 덕만의 목숨을 대신하였고, 덕만이 복수를 할 수 있는
동기와 의지를 주었기는 했지만, 덕만의 마음속에는 항상 씻을 수 없는 커다란 자책감을 지워놓았다.
그리고 자주 맞는 춘추에게는 항상 미안함의 마음을 심어두었다.


두번째로 유신에게 버림받았다. 유신은 왕은 사랑을 할 수 없다는 식의 말만 하고 자신은 덕만을
주군으로써만 대하겠다고 함으로 유일하게 (비담 이전에) 사랑을 느꼈던 덕만의 사랑을 무참하게 짓밟아버렸다.
유신이 돌부처도 아니고, 그토록 사랑을 나누던 사람을 갑자기 어느날 "너 왕이니까 난 너 사랑못해" 하는 식으로
버려버리다니 ㅡㅡa; 어쩔 수 없는 세팅이지만, 비담과 덕만의 사랑을 그렸다면 유신과 덕만의 사랑은 왜 그리지 못했을까?


그녀는 양어머니인 소화를 두번이나 잃었다. 어렸을때 잃었는데, 이제는 영원히 잃어버렸다.
"무슨 엄마가 세상에서 두번 죽어" 라는 덕만의 목소리가 애처롭기만 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자기가 사랑했던 다른 남자인 비담에게 배신당했다.
자신은 끝까지 비담을 믿고, 귀족들을 정리한뒤 추아현으로가서 비담과 조촐하게 살기를 바랬지만,
불안에 떤 비담은 결국 그녀를 믿지 못하고 반란을 일으킴으로 그녀의 가슴에 마지막 비수를 꽃아버렸다.


게다가 더 안타까운 장면은 그 사랑했던 자신을 배반했던 비담이 결국에는 자신이 사랑했던 또 다른 남자 유신에 칼에 의해
자신의 눈앞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죽는 것이었다.



2) 제작진에게 버림받은 외면받은 덕만

이요원의 연기력은 무난은 했지만 확실히 주연급은 아니었다.
확실히 아역시절 남지현에 비하면 덕만이 이요원이 많이 부족하긴 했다.
(확실히 남지현은... 연기계의 괴물이다 ㅡㅡa; 나중에 고현정 울리는 연기자가 될지도 ㅋ)

하지만 제작진은 덕만의 캐릭터에 별로 애정을 쏟아 넣지 않았다.
1회 부터 50회까지의 선덕여왕은 사실상 선덕여왕이 아니라 "미실천하" 였다.
미실은 반역자다. 미실은 패배자이다. 하지만 제작진은 그런 미실을 "안타깝고 일그러진 영웅" 으로 묘사해놨다.

(최고의 캐릭터로 미화된 악역 미실)

덕만은 그저 자기 언니의 복수나 하고자 하면서 신국을 이용하는 사람으로 그려지는 반면,
미실은 신분의 상승을 극복하지 못했지만 신국을 사랑한 애국자로 그려놓았다.
하지만 누구보다 신국을 이용하고 사람들을 이용한 것은 미실이었다.

(내가 주인공이야. 니가 뭘 알아?)

하지만 결국 미실은 아름답게 죽었고, 멋있게 묘사되었다. 이렇게 조연의 캐릭터를 살려준 사극은 정말
선덕여왕이 처음일 것이다. 애초 연기력이 고현정이 이요원보다 훨씬 뛰어나서 캐릭터를 잘 살린 것도 있지만,
죽은 순간까지 심지어 죽고나서까지 미실을 멋잇는 사람으로 그려놓는 제작진의 순애보 "미실 사랑" 에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맨 마지막회에 덕만이 "미실에게서 왕을 봤느니" "미실 당신이 아니었으면 나는 없었다느니" ㅡㅡa;
역시 제작진은 미실의 편이였다. (선덕여왕 제작진은 모두 미실의 사람들 참조)

연장이후의 덕만은 완전 없어졌다. 사실상 나머지 12회는 "비담의 사랑과 전쟁" 이었으니까 ㅡㅡa;
공주시절의 패기도 없었고, 당찬 모습도 없었으며 그저 미실을 흉내내기에 불과하고 실은 아버지만큼 겁많은
"진평왕 2세 짝퉁 미실" 로 변신해 있었다. 뛰어난 기재를 내던 덕만이 무슨일만 생기면 훨씬 어린 춘추에게 쪼르르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혹시 제작진중에 이요원 안티가 있나? 생각했을 정도이다.

(왕이 된 이후로 더 매력이 떨어진 덕만)

미실 죽은 이후에 비담을 멋지게 끌어내기 위해 사실상 비담 이외의 모든 인물은 병풍이 되어버렸다.

선덕여왕 덕만도 그 중 하나이다. 마지막 회까지 비담은 멋있는 비운의 주인공인 반면에 덕만은 그저 그 죽음을
지켜보는 병풍여왕으로 전락해버림으로 제작진에게 확실히 버림을 받았다.



3) 팬들에게 외면 받은 덕만역을 맡은 이요원

선덕여왕 글은 방송 끝난 다음날 마다 수없이 나온다. 대부분의 글이 이요원의 연기력에 대한 글도 많고 욕도 많다.
확실히 낭도시절과 공주시절은 캐릭터라도 어느정도 있었다고 한자.
뛰어나지는 못했지만 나름 남장여자 역할도 잘 소화해냈고 당찬 공주역할도 무난히 소화해냈다.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무난히 소화해냈던 남장 여자역)

다시 말하지만 이요원의 연기력이 확실히 뛰어난 급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욕먹을 것처럼 그다지 못한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덕만 캐릭터 자체는  그지 매력있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특히 연장회에서는 완전 이건 "덕만 죽이기" 가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로 줏대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그것을 이요원의 책임만으로 돌리기에는 너무나 과한 생각이 아닌가 든다.

(누가봐도 선덕여왕 최고의 캐릭터 - 미실)

잠깐 생각해보면... 왜 고현정이 굳이 덕만 캐릭터를 거절했겠는가?
고현정이 약았다 이런건 아니지만, 고현정이 확실히 오랜 경력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미실 캐릭터에 대한 매력이었다.
고현정이 명연기로 미실 캐릭터를 잘 살린 것도 한 몫했지만 확실히 미실 캐릭터가 덕만 캐릭터보다 매력이 있는
캐릭터였다는 사실도 어느정도 감안은 해야하는 부분 같다.

덕만 역할을 맡은 이요원에 대한 비판이 조금 너무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덕만 캐릭터는 드라마 + 그리고 드라마 밖에서 까지 별로 주연임에도 사랑을 못받는 최악의 비운 캐릭터로 남았다.
이요원이 부족했던것도 없지 않지만 덕만을 저렇게 까지 그려놓은 제작진의 의도도 참 의심스럽다.
선덕여왕은 그래도 우리 나라 최초의 여왕으로 지혜로운 여왕으로 묘사된 여왕인데 왜 이렇게 약해빠지고, 유약하기만 한지
참 의심스러울 뿐이다.

이요원도 참 안 되었다.
고생은 선덕여왕 모든 연기자를 통틀어 제일 많이 했다. 낭도시절에는 진흙탕에 구르고 넘어지고 칼 잡고 되지도 않는
무술연기를 해야했었고, 공주가 된 이후부터는 무거운 가재를 머리에 지우고 연기를 해야했다.
출연량도 제일 많아 (너무 당연한 ㅡㅡa) 결국 대상포진에까지 걸려가면서 연기를 해야했다.

하지만 그것에 비해서 돌아오는 비난과 손가락질은 참 야속하기만 하다.

(두 덕만이 수고했어요~!)

그래도 이요원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사극 연기와 사극이 무엇인지 많이 배웠으면 하고 더 많이 발전해서
다음작품에서는 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는 바이고 다시 한번 지난 번 글에서 그랬던 것처럼 제작진에게는 차가운 눈빛과 냉소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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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빛무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입니다. 최종회를 보고 나서.. 덕만이 너무 가엾은 마음에 가슴이 저리더군요.
    비담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이제껏 선덕을 예쁘게 보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에 더 가슴이 아파오더랍니다..

    2009.12.22 22:15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에궁.... 저보다 한발짝 먼저 덕만에 대해 쓰셨더라구요...
      쩝.. 이 글만은 제가 먼저 쓰고 싶었는데 흑흑
      ㅋㅋㅋ

      어쨌든 참 떡만공주 안타깝게 끝나네요...
      어쩌면 사랑할 기회도 주지 않았던 제작진이 참 야속하기만 합니다.

      2009.12.22 22:54 신고
  2. 낭도때는 괜찮았다고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요원연기는 낭도때 제일 심하던데...님은 참 연기보는 안목이 관대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김태희연기도 발연기라고 생각안할 정도로 연기를 보는 안목이 관대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요원은 너무 심한 발연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캐릭터가 매력이 없다라...말년때 사랑놀음으로 좀 매력이 없어진 탓도 있지만 낭도덕만때나 공주일때나 미실의 난을 제압한 왕등극초기때는 원래 캐릭터에 매력이 없다고는 동의를 전혀 못하겠습니다. 이요원이 발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죽였다는 생각이 들거든요?작가는 충분히 덕만캐릭터에 친절함을 베풀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암튼 전 이요원연기 굉장히 실망입니다. 주연감은 절대 아닌 배우인것은 틀림없는 사실인것 같군요

    2009.12.23 01:24
    • 핑크매화  수정/삭제

      맞습니다 이요원은 확실히 연기력을 질타받아야합니다 그것이 본인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해요 대본이 그렇다 치더라도 왕이되어서 신하들을 모아놓은 조회자리에 참석할때 덜렁덜렁 거리듯 걸어들어오는 이요원은 외과의사 봉달희가 화나서 투덜거리며 걷는 모양 그자체였습니다 여왕이 그따위로 덜렁덜렁 걸어들어와야했을까요? 고현정이 잘한건 사실이지만 그런 발걸음하나하나도 연기력의 시발점인겁니다 게다가 대본에 유신랑~~하고 울부짓으라 써잇다고 애들 떼쓰듯이 울어제끼던 공주시절의 덕만도 그렇고 투ㅡㄱ하면 소리만 질더대던 낭도 시절은 더하죠 사실 덕만은 어린시절로 만족할뿐입니다 이요원이 소화하기엔 무리였다고밖에요 아무리 작가가 그렇고 제작진이 그렇다해도 소하력이 부족하면 보이기 마련입니다

      2009.12.23 10:58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어차피 연기에 대한 견해는 다를 수 있으니까요.
      공감성에 차이겠죠.
      고현정은 공감도가 확실히 더 높은 반면에
      이요원은 확실히 공감도가 더 떨어지죠.

      고현정이 연기를 못한다고 적으신 블로거도 있습니다.
      꼭 그분이 틀렸다고만은 할수 없죠.
      이요원의 연기가 괜찮았다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꼭 이요원이 발연기로 캐릭터를 죽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연장에서는 덕만의 캐릭터를 죽였다는 건 확신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미실의 캐릭터도 고현정이 잘 살린 것도 있지만 워낙 미실의 캐릭터가 매력이 있었던 탓도 있습니다.

      2009.12.23 11:02 신고
  3. 니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력을 떠나서 사실...
    작가들에게 궁금하고 묻고 싶은 것은 그들의 정치관?? ...(너무 과한가??)
    미실이 정말 대의에 어긋나지 않았는지...(드라마라서 인지 감상적인 부분도 있겠지만...감동적인 어록은 있겠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한....^^)
    글쓴이에 정말 공감한 부분은
    잠시나마 미실에게서 왕의 모습을 보았다는 대사...
    그 앞 장면(미실의 .. .본인 피와 땀으로 지켜 낸 땅, 전우의 시체도 건져 내지 못한 내 땅이라고 했던가...하는 장면) 은 사실...그냥 제 생각...으론 미실의 시기와 자기 합리화로 밖엔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그러나 순간 저 역시도 감동하고 수긍하며 울컥했으니...드라마는 드라마 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또 다시 곰곰히 따져 보면 그것만은 아닌데...라는
    그런 생각을 했었죠...

    어쨋거나 선덕여왕은 전반 미실과 후반 비담의 드라마였던 것 같구...( 미실이라는 큰 갈등 구조가 사라졌으니...비담과의 로맨스밖엔 에피소드가 없었을 거구..순수 역사극으로 가기엔 신라 시대라는 모티브만 따 왔으니 이제 와서 어떻게 할 수도 없었을 거구...(작가들의 '역사 왜곡에 대한 의견을 환영 한다'라는 인터뷰을 접하면서 더욱 그런 생각을 단정 짓게 됐지요))
    그러기에 여럿 멋진 캐릭터들을 죽인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그러나 2009년 한해는 선덕여왕과 함께 했었습니다.^^

    2010.01.09 03:03
  4. 요원누나팬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원누나의 연기력에 대해 비판이 많은데 요원누나는 천의얼굴을 가진 여인입니다.
    그녀의 연기력은 정말 대단해요. 맡은바 역할 저는 잘 소화했다고 생각합니다.

    2011.05.15 00:06

선덕여왕 아이돌 캐스팅

드라마 이야기/선덕여왕 2009.12.11 23:13 Posted by 체리블로거
지금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선덕여왕을 주역들을 아이돌에서 뽑으면 어떻게 될까?
한번 재미로 해봤다. 이미지도 이미지지만 극중에서 캐릭터를 가장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사람들을 뽑았다.
즉 아마 이 캐릭터를 이 아이돌들이 맡으면 가장 상황을 잘 파악해서 소화해낼 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뽑았다.
한번 적어내려가 보겠다.



1) 덕만 (이요원) : 산다라



일단 덕만의 역할을 소화해내려면 두가지 성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성스러운 면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리고 남성적인 면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중간에 낭도복을 입을 것이기 때문이다. 공주옷과 낭도복이 둘다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은 산다라 정도 밖에 없는 것 같다.
체구도 외소하고 (이요원과 비슷) 또 외국에 살다온 경험까지 같은 점이 특징이다.

공주와 여왕이지만 웬지 친근한 이미지라는 것과 그닥 기품은 나지 않는다는 것도 비슷한 거 같다.
산다라를 드레스를 입혀봐도 웬지 기품있고 세련대기보다는 친근한 이미지가 더 잘 어울릴 듯 싶다.

이 외의 후보: 윤아



2) 미실 (고현정) : 박규리



많은 사람들은 아마 마스크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유이를 생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내 방송에서 본 모습으로는 유이보다 박규리가 더 적합하다.
(외모는 생긴게 유이가 훨씬 더 가깝지만)
일단 도도함과 자존심이 끝내줘야 한다.

죽어가는 순간에서도 남에게 도움을 받지 말아야 하고 자기 자신을 아껴야하며 누가 뭐라고한다
하더라도
주눅이 들지 않고 포스를 잃지 않아야 하는게 바로 미실이다.
훨씬 웃언니 뻘 되는 나르샤, 박가희 에도 밀리지 않는 포스를 가지고 있으며,
연습실에 처음에 공주같은
드레스를 입고 들어왔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지 않은가?

미실이 가장 사용하기 좋아하는 문구인 "이 천하의 미실" 이라는 문구를 표정하나 안 바뀌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박규리 밖에 없는 듯 하다.
약간의 독설도 할줄 알아야하고 악착같은 면도 있어야 한다는데 박규리를 그걸 다 가지고 있다.

이 외의 후보: 유이 (외모), 나르샤 (성격), 예은



3) 천명공주 (박예진) : 서현


천명공주의 특징은 어떤 사건이 벌어져도 침착해야 하고 자세를 흐틀어지지 말아야 한다.
승려복을 입고 있어도 기품을 잃지 않고 절대 심하게 화를 내는 법도 없다.
또한 자기 주관이 뚜렷해야 한다.
그래서 서현을 뽑게 되었다. 아이돌 중에서 가장 자세가 바르고, 어떤 공격이 들어와도 침착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절친노트 소녀시대편 본 사람은 알 수 있음)

또한 자기 동생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는 희생이 필요한데, 실제로 언니들에게 많이 양보하고 사는 서현이다.
또한 기품면에서도 드레스가 가장 잘 어울릴 거 같은 사람이 바로 서현이다.
딱히 독살스러운 면은 없지만 미실앞에서도 자기 주장이 흐트러지지 않는 면이나, 자기관리가 가장 철저한 아이돌 중에 하나인 서현은
굉장히 일맥 상통한 부분이 있다.
어찌 보면 둘다 약간 꽉 막힌 타입이다 ㅎㅎㅎ

이 외의 후보: 선예



4) 유신 (엄태웅) : T.O.P


일단 유신은 과묵하다. 그리고 무게감이 있다.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줄도 안다.
덩치도 제법 있고 힘도 좋다. 또한 눈빛이 조금 매섭다.

그래서 생각해 본게 탑이다.
요즘 아이돌들은 대체적으로 호리호리 한 바에 비해 탑은 덩치도 좋고 그에 비해 그리 키도 크지는 않다.
(탑이 작다는 게 아니라 덩치크고 키도 아주 크지 않다는 뜻.. (택연처럼))

또한 예전에 놀러와에서 자신의 전 여자친구들을 욕한 팬들에 정중하지만 무게 있는 말로
그러지 말라고 일침을 놓는
것을 봤을때 "자슥 멋있게 행동하네" 하는 느낌도 들었다.
탑의 눈빛은 솔직히 1:1로 보면 이기고 들어갈 눈빛일 것이다.

유신이 바깥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엄하고 빼도 안 박힐 것 같지만 자기의 사람들에게는
정이 있는 것 같이,
탑도 빅뱅 멤버들에게는 굉장히 약한 듯 싶다.
과묵하고 할 말만 하는 면도 비슷한 것 같다.

유신의 전투방식은 굉장히 무겁고 힘이 있어보이며 사실 스피드는 조금 떨어진다.
빅뱅 더 비기닝에서 봤듯이 춤으로보면 탑이 제일 부족하다. 그러한 면까지 비슷하게 닮았다.
유신이 덕만 앞에서 영모와 결혼을 선언함으로 덕만의 마음의 비수를 꽂은 점과,
탑이 지난년도 시상식에서 효리에게 키스함으로 팬들의 마음의 비수를 꽂은 점까지 닮았다 ㅋ



5) 비담 (김남길) : 우영


비담의 캐릭터의 포인트는 두가지이다. 일단 똘끼가 약간 있어야 하고 (ㅋ) 하지만
동시에 애절한 감정을 잘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하며
모성애를 잘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몸놀림이 뛰어나야 한다는 점도 가지고 있다.

2PM의 장우영이 그래서 여기에 적절한 캐릭터인것 같다.

일단 우영은 재치도 있고 약간의 똘끼도 있다. 비담이 관심을 원하는 것처럼 우영도
카메라 욕심이 많은 아이돌 중 하나이다.

하지만 비담이 눈물도 많고 슬픔이 많은 것 처럼 우영도 그러하다.
재범이 탈퇴하고 가장 먼저 반응을 보였던 것이 우영이다. 방송에서 울음을 참는 모습을 제일 감추지 못했으며,
자기들을 조금 이해해달라고 먼저 솔선수범에서 말한 것도 우영이다. 그 면에서 우영의 마음약함을 봤다.

마음이 약한 동시에 항상 즐거울 수 있는 캐릭터가 바로 우영인거 같아서 비담에 맞는다고 생각했다.
또한 비담이 몸놀림이 날렵한 것 처럼, 우영도 춤 잘추는 멤버들 사이에껴서 Acrobatic도 할줄 알고 그런다.
(물론 재범이나 준호만큼은 안되지만)

또한 이번 포스터의 느낌이 웬지 비담 처음에 등장했을 때 같은 약간 섬뜻한 느낌도 받았다는게....
참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이다.

이 외의 인물: 김희철 (똘끼), 은혁



6) 춘추 (유승호) : 규현


춘추는 별로 말은 없다. 하지만 가끔 한 마디 한마디 던질때마다 사람 깜놀라게 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뭔가 이상하게 슬픈 구석이 느껴진다 (어렸을 때 엄마를 잃어서 그런가?)
자기 파트는 가장 잘 소화해내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슈쥬의 규현을 내가 그리 잘 아는 캐릭터는 아니다.
하지만 차분한 인상에 별로 말이없다는 건 안다. 하지만 슈주에서 그가 입을 열면 형들을 기 팍 죽여버리는
그러한
엄청난 내공도 가지고 있다. 또한 웬지 모르게 쓸쓸한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그러한 사나이이다.

춘추가 자기 일을 잘 처리하는 것 처럼 슈주에서도 규현이 가장 자기 파트를 깔끔히 처리한다.
멤버가 워낙 많아서 그렇지 더 적은 멤버에서 활동을 하면 빛을 볼 수 있을 케이스 인듯 하다.
춘추가 지금은 덕만의 뒤에서 숨어있지만, 덕만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되면 크게 클 수 있듯이...

이 외의 인물: ....



7) 알천 (이승효) - 준수 (2PM)


알천랑은 일단 눈이 조금 작아야 한 사람을 뽑아야 할 거 같다.
웬지 눈 크고 이쁘면 알천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ㅎㅎ

알천랑의 비중은 굉장히 중요하다.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다. 하지만 정작 파트는 적다.
하지만 없어서는 안되고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
시위부령이라고 하면 오늘날로 말하면 검찰총장 같은거라나?

준수가 지금 그런 입장과 비슷하다. 2PM에서 메인보컬을 맞고 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클라이맥스와
팀의 가창력을 맡고 있으니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가수로써 가창력을 맡고 있다는 것은 춤보다 더 중요할지 모른다.

하지만 정작 방송에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알천이 굉장히 중요하기는하나 TV에 많이 비춰지지 않는다는 것과 약간 비슷한 입장일 수도 있다.
팀에서 준수의 입장이 굉장히 중요한 듯하다. 88년 1월인가 2월 생이기 때문에 재범과 유일한 동갑이며,
아마 현재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위치일 것이다.

그냥 이미지도 비슷하고 분량이나 존재감 등이 굉장히 비슷해서 한번 엮어봤다.

이 외의 인물: 슬옹, 태양



마지막 추가 보너스 인물

8) 고도 (류담) : 신동



커다란 덩치 엉뚱한 면. 하지만 상당히 우죽한 면. 무게감과 육중함. 이것이 고도의 특징이다.
또한 주변 사람들이 다 말랐지만 혼자 조금 외모적인 면에서 튄다는 면이 있다.
웬지 딱 맞는 이미지의 아이돌은 신동 뿐이 없다.
주변 아이들은 덩치도 작고 여자 같지만 신동은 딱 보면 상당히 독보적인 존재이다.

비슷한 마스크, 재치와 엉뚱함... 하지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감과 웬지 모를 육중감... 비슷비슷하다



그냥 한번 선덕여왕 보고 예능보고 노래들으면서 한번 재미로 해봤으니 생각이 다르다고 너무 화내시지 말기 바란다.
어째꺼나 상당히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냥 한번 웃고 넘어가지 하고 편하게 읽으시는게 상책일 듯하다 (재미없었다면 지송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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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서아빠세상보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포스팅이에요
    좋은 주말 시작하세요

    2009.12.11 23:42 신고
  2. 재미있네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한번 게시판에 올렸다가 욕을 많이 먹었는데요..ㅋㅋㅋㅋ전 덕만공주는 윤아가 이미지적으로는 훨씬 잘어울리던데요..

    2009.12.12 03:42
  3. 슈쥬.....ㅋㅋㅋ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쥬 아니고 슈주인데..ㅋㅋ씁쓸하네욤..ㅋㅋ

    2009.12.12 06:58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건 이해하세요... ^.^a;
      원래 영어로 발음하면 슈쥬가 맞아요 ㅋㅋㅋ
      Super Junior..

      2009.12.12 07:00 신고
    • 우움...  수정/삭제

      한참 지난 글이지만 댓글 답니다...
      super junior라는 영어를 우리말로 옮길 때는 슈퍼 주니어가 맞습니다.
      juice를 발음할 때 [쥬스]가 아니고 [주스]인 것과 같은 케이스에요.
      영어 발음이라고 말 하신다면 저는 할 말이 없지만요~ㅋㅋ

      2010.09.22 05:45
  4. 퐈비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미실하고 박규리가 왠지 싱크로 대박일것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ㅋㅋㅋ
    비담하고 우영군도요 ㅋㅋㅋㅋㅋ

    2009.12.13 11:16 신고
  5.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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