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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06 다음뷰 베스트/메인, 특별한 비결 있을까? (28)
어제 최정님의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몇마디 적어봅니다.
이제 다음뷰 1년이 되갑니다. 그 동안 참 재미도 있었고 교류도 많이 했고, 많이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헌데 1년이 넘었는데도 해결하지 못한 다음뷰 블로거라면 누구나 해본 질문이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베스트" 를 따낼 수 있으며, 어떻게 하면 "메인" 에 오를 수 있는가? 입니다.



"되는 사람만 되고, 안되는 사람은 안된다"

솔직히 말하자면...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황금펜 분들이라고 무조건 베스트에 오르는 것도 아니고
그렇지 않은 분이라고 해도 베스트 잘만 오르더군요.
"오르는 사람은 오르고 못 오르는 사람은 오른다" 라고 하지만 그 역시 일부부분만 맞습니다.
연예 블로거 쪽에도 저보다 늦게 시작했는데 벌써 제 방문객의 두배, 세배인
600만 900만을 달성하신 블로거도 계십니다.
아마 연예블로거라면 잘 아실 DUAI 님과, 사랑녀 뷰티플 스토리 님 이시지요.
저보다 늦게 시작한 것으로 아는데 좋은 글솜씨와 흥미로운 주제로 상위권에 자주 오르십니다.


저도 한때는 다음뷰 베스트를 이틀에 한번 오를 정도로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헌데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 올리면 좋고 두번 올리면 괜찮은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만약 "항상 되는 사람" 만 되었다면 저도 그 신세가 되어야 할터인데... 그렇지는 못합니다.
그러니 "되는 사람은 되고 안 되는 사람은 죽어도 안된다" 라는 논리는 성립되지는 않죠.

최정님께는 죄송하지만 한가지 반대의견을 제시하자면...
꼭 "노력하는 블로거만 된다" 라는 법도 없는 것 같습니다.
연예계쪽의 어떤 블로거들은 남의 글을 구독하지 않는 블로거도 있습니다.
혹은 구독은 하지만 전혀 댓글을 보지 못한 블로거들도 계십니다.
심지어 어떤 블로거는 자신의 글에 달린 댓글조차 답변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을 볼때 꼭 남의 글을 읽어서 댓글을 많이 달아준다고 해서 딱히 나은 것도 없는 거 같습니다.



"너도 나도 추천해야지 베스트 뜬다!"

어떤 분들은 남을 추천해야 자기도 추천을 받는다면서 정말 열심히 추천하십니다.
그게 나쁘다는게 절대 아니지만... 어떤 경우에는 글을 읽어보지도 않고
추천하는 경우도 더러있을 것입니다.
상식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그 상식이 타블로 사건도 일으킴) 대체적인 견해로는
다음뷰의 글이 몇백개씩 올라오는데 그것을 다 읽고 추천하는 사람들은 정말 몇 안될 것입니다.

더욱 재미있는 현상은 어떤 경우에는 아무리 추천을 받아도 안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제 글의 추천수가 100이고 상대방의 추천수가 50이며 내용도 비슷한데 (심지어
작성시간조차 비슷한 경우) 그쪽 글이 올라가는 경우도 자주 있더군요.
저도 그렇게해서 베스트에 올라도 봤고, 또 베스트를 뺐겨(?) 보기도 했습니다.

추천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베스트가 된다... 이것도 아닙니다...




그럼 대체 뭘까요?
어떤 분들은 아침에 작성을 해야 잘된다는 이야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연예인을 까야 잘된다고도 합니다.
(연예블로거인 경우에도) 근데... 어떤 때는 연예인 옹호글이 베스트, 메인에도 뜨더군요...
제 인기글 중에서도 비난하는 글들이 베스트 및 메인에 뜬적이 있고 옹호하는 글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제 좁은 견해는..... 솔직히 비밀,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는 너무나 많은 예외가 작용하고,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지요.
그냥 한마디로 말하자면, 참 우연이 안 맞는다고 하는 경우밖에는 딱히 없을 듯 합니다.



사실 저는 다음뷰에 대해서 가장 심하게 비판했던 사람입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이 보면 다음뷰에서 가장 "꼴사나운" 블로거가 저였을 것입니다.
"다음뷰에 실망했다" 라는 글도 적어보기도 하고, "이제 나를 풀어달라고도 적어보고"
참 제가 생각해도 너무 가관이었기에, 지금은 그 글을 다 지웠습니다. 창피해서요....

이런 시기에도 저를 붙잡아준 독자들과 몇몇 블로거님들이 계셨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Sun'A 님이신데.... 그냥 저보고 편안하게 블로깅을 즐기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러면 베스트도 자연스레 올 것이라구요. (이 시간을 빌어 Sun'A님 감사해요!)
사실 그 이후로 베스트가 슬럼프를 겪을때보다는 많이 오긴 했습니다.
헌데 그건 예전만큼은 중요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Sun'A 님과 많은 독자분들의 지원덕분에 저는 블로깅 자체에 즐거움을 배웠습니다.
누군가와 의사소통하고 내 글을 읽어줄 진정한 독자들이 있다는 즐거움이요.
(Sun'A 님 외에도 저를 잡아주신 많은 블로거들도 감사합니다)
Sun'A 님의 칭찬의 글을 올려보고 싶은데... 비밀 댓글이랑 허락 없이는 불가능할듯 ㅋ



그래서 다음뷰의 "진실" "비밀" 을 캐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자체가 없다고 생각이 되니까요.
너무 기준이 애메모호하고 다양해서 도저히 알아낼 수는 없는게 베스트의 비밀이 아닐까요?

오히려 더 중요한 점에 초점을 맞춰보세요.
블로거라면 자신의 글이 정말 진심이 담긴 글이고, 누가봐도 부정당한 글이 아닌지,
혹시 다음뷰 베스트에 뜨려고 거짓이야기나 이야기를 심하게 왜곡해놓지는 않은지 등이요.

또한 다른 블로거의 글을 추천할 때는 정말 내가 그 글을 읽고 공감해서 하는건지 아니면
추천받으려고 "억지로" 하는 것인지....
그리고 나의 댓글에는 정말 진심이 담겨있는지 아니면 그냥 인사로 하거나, 추천받기 위해서인지요.

마지막으로 그냥 즐겨보세요.
지금 그 자리에 있는 블로거님들 글을 처음부터 살펴보면 베스트가 아닌 글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은 처음부터 베스트 / 메인을 치고 나가신 분들도 계시지만 어떤 분들은
초반에는 적게는 몇십개, 많게는 100~200개의 글 중 베스트는 10개, 20개 이상인 분들도 많습니다.

그냥 누군가가 내 글을 읽어주고 공감해주고, 나도 남의 글을 읽고 공감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더 재미있는 블로깅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우리 살다보면 너무나 지칠일도 많고 힘들일도 많잖아요..
굳이 즐기려고 했던 블로깅에서까지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물론 전시간을 보내면서 수익을 내려는 블로그를 전업으로 하는 분들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요.

이상... 다음뷰의 극과 극을 체험해보며 완전 극적인 면에도 썼다가 제 정신을 차리고 돌아온
체리블로거의 다음뷰에 대한 짧은 견해였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0.06 17:1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살면서 힘든일도 많은데 다음뷰 베스트 못떴다고
      마음아파할 이유는 없을 거 같습니다.
      저도 한때 그랬는데... 별로 도움만 안되고 짜증만 나더군요..

      2010.10.06 17:23 신고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0.06 17:52
  3. 트레이너"강"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즐기려고 노력합니다.^^
    체리블로거님 ~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2010.10.06 18:15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트레이너강님께서는 건강에 대한 많은 조언을
      해주시는거 같아요.
      저도 자주 찾아뵙고 좀 해야대는데...
      자기의 지식을 알려주는것만큼 좋은일이 없다고 봅니다 ㅎ

      2010.10.06 21:02 신고
  4. 수우º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제 맘대로 잘 놀고 있답니다 ㅎㅎ

    2010.10.06 18:24 신고
  5.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뭐..자극적인 제목이 주로 대세더긴 하더군요..아니면 논란이 이는 것을 주로 다루거나..

    2010.10.06 21:46
  6. SPD  수정/삭제  댓글쓰기

    훌륭한 선택이세요 체리블로거 님만은 착한 블로거로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이구요 지금 그껀으로 실명 명시하고 위로하는 척 다음뷰 베스트 따먹으려는 인간들 보면 기가 찹니다

    2010.10.06 23:46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자극적인 블로그보다는 사람다운 블로깅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책임감있게 글을 쓰고 싶구요...

      2010.10.06 23:57 신고
  7. special-one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베스트에 집착하다보면 글 내용도 자극적으로 변하고 그런점에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초래하는 것 같습니다. 역시 블로깅은 즐기면서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을 쓰는게 최고라는 ㅋㅋ

    2010.10.06 23:50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저도 원하면 자극적으로 베스트 글을 쓸수 있겠죠.
      하지만 그렇게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즐기면서 편히 블로깅 하고 싶네요.

      2010.10.06 23:57 신고
  8. 비춤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득 처음 베스트에 올랐던 순간이 생각나네요…ㅎㅎ;;
    저같은 경우 열린편집자 상금을 꾸준히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제는 습관적으로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한편 댓글의 답글같은 경우 전 거의 못달고 있는데요, 간혹 달리는 소중한 댓글이야 열심히 읽고 있지만, 모든 댓글에 답글을 달기는 답변이 곤란한 것도 있고;; 그렇다고 일부만 달기도 그렇고;;

    2010.10.07 02:14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저도 받고는 있기는 합니다만...
      그닥 많지는 않네요... 6월달에 랭킹이 63위 일때는
      꽤 받았는데 (애드뷰 박스가 작년 1월부터 - 5월까지만 나왓어도... ㅠ.ㅠ 그때가 가장 잘 나갔는데)
      어쨋든 습관성 댓글보다는 많지는 않더라도 진심어린 댓글을 더 좋아합니다.

      2010.10.07 11:22 신고
    • 비춤  수정/삭제

      제가 얘기한 상금은 유효추천에 따른 열린편집자 상금을 말한 겁니다. 뷰 화면 우측하단에 1주일마다 우수추천자를 선정해서 발표하거든요. 그냥 계속 꾸준히 하게되더라구요;;
      읽어보지 않고 남기는 댓글보단 비난이 더 좋을수도 있더군요 ㅎㅎ;

      2010.10.08 08:14 신고
  9. 개념붕괴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체리블로거님~!!

    2010.10.07 05:41
  10. 친구세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저는 즐겨찾기를 이용하고 있답니다.
    다음뷰 한창 빠졌을 땐 (그땐 저는 블로그는 버려 두었었고 지금도
    다음뷰에 등록은 안했습니다만)

    엄청 구독해 두었는데요. 그때도 아무거나 막잡아서 하진 않았지만
    좀 제목만 보고 추천한 적도 있었던 것 같네요.

    제목만 보기에도 너무 많아져 버리자.
    그것 자체가 피곤해지더라구요.

    구독해지 일일이 하기도 귀찮고 지금은 그냥 버려두고
    즐겨찾기를 이용하고 있답니다.

    9월초부터 버려두었던 블로그를 손질하여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만 다음뷰 등록할 생각은
    없답니다. 뭐 사람일이란 모르니 마음이
    변할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암튼 예전에 스토리와이님도 비슷한 내용을 쓰셨던 것 같은데요.

    중요한 건 정말 내가 시간을 들여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포스트라면
    오지 말라고 해도 찾아 오게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 포스트가 어떤 내용이든 쓴 사람의 정성을 생각해주는
    센스! 가 필요할 것 같구요.

    제가 블로그 포스트를 써보니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역시 경험 만한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암튼 많이 극복하셨다니 기쁘네요!
    역시 선아님은 좋은 기운을 퍼트리신다는 것을
    또한번 느껴요^^

    건필하세요!

    2010.10.07 06:0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정말 마음만 같아서는 올라오는 글을 모두 읽고 싶은데,
      그리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제가 정말 끌리는 제목이나 좋아하는 분 글이면
      읽는데 공명심에 억지로 읽는건 조금 그래서요.
      만약 글을 읽었다면 꼭 정성스레 댓글다는 버릇은 있죠.

      요즘 계속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도 좋은 하루되세요 ^.^a;

      2010.10.07 11:25 신고
  11.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을 까고 보이를 찬양하며
    여에게 아양떨고 남은 짐승임을 인정해서
    제주도 비바리 빅시스터께 잘 보임됩니다.
    많이 순화시켰죠? ㅋ

    2010.10.11 04:10
  12. 비바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블로그 초창기때는 베스트는 물론이고
    메인에도 일주일에 한번꼴로 오르는 시절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한달에 30건 이상 포스팅에 5~~6건 베스트 될까말까입니다.
    특히 이번달에는 완전 죽사발입니다.
    그래도 허허 웃고 마는것은 그런부분들 때문에 블로깅 하지 않는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요리도 사진도 제가 좋아서 제가 즐겨서..그래서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다가 베스트되면 좋은것이고.수익도 따라와주면 더욱 좋은것이구요


    직장 다니면서 취미생활 정리하여 일기쓰듯 즐기기..
    마음을 그렇게 먹으니 한결 여유롭고 좋네요..

    2010.10.27 22:35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저도 두번 빵떠트리고는 또 무소식이네요...
      기준도 모르겠고, 되는 사람은 되는거 같고,
      안되는건 안되는거 같고.. 모르겠어요~

      2010.10.28 00:48 신고
  13. killerich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남기고 갑니다.. 아..저는 정말..^^a
    답이 안나옵니다... ^^;;

    2010.12.10 01:13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이런 글을 작성한 저도 실제로는 많이 흔들리고 속상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속상했다가 또 오늘은 정시ㄴ차리구요ㅗ...
      계속 이런 현실인거 같습니다

      2010.12.10 01:18 신고
  14. JsPark21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진정한 독자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부럽습니다

    2011.06.22 07: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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