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이 몇부작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24부작이라면 중간이 넘은 정도 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조금씩 갈등들이 하나씩 풀리면서 막장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각서를 훔치고 자은이에게 못된 짓을 한것에서는 말이 안되지만 어쨋든 긍적적인 방향으로
조금씩 틀어서려는 방향이 보이네요.

일단 몇 가지의 좋은 점을 보여줬는데 정말 파렴치한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박복자가 자은이에게
조금씩 문을 열기 시작하지요. 
아무리 자기가 일군 땅이긴 하더래도 결국 남의 땅이기도 하고 솔직히 자기가 자은이에게 한 짓도 있구요.
그리고 그 아들들 중 세 명, 태식, 태범, 그리고 태희도 이번에는 자은이에게 땅을 돌려주자고 합니다.
절대 땅을 돌려줄 생각이 없었던 창식마저 그렇게 이야기를 하구요.



문제는 이제 차수영 (최정윤) 과 황태범인데요.....
황태범과 차수영은 소위 말하는 "원 나잇 스탠드" 식으로 사고를 친 후에 들어선
아기 때문에 상당한 갈등을 겪습니다. 
그래도 아기를 낳고 싶어하는 수영은 태범에게 결혼을 하자고 하지만 태범은
여러가지 이유로 그렇게 하지 못하네요. 


14회에서 황태범이 결혼을 꺼려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기적인 동기에서만 나온것이 아님이 드러났습니다.
물론 "특종" 을 향해서 올라서 스타가 되고 싶어하는 태범에게 수영의 임신은 그의 장래를 가로막는 
그러한 장애물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지만, 또 하나의 그가 결혼하기 꺼려했던 이유는 아직도 
"혜령" 이라는 첫 사랑을 잊지 못했던 것이었지요.

그가 혜령이와 결혼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그 당시 황씨네 가족이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그를 재정적으로 지원해줄 수 없기 때문이었지요. 
태범을 야단치려고 들어오려다가 창식은 그 말을 듣고 조용히 방문을 떠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태범의 태도가 잘 되었다는 것 아니에요.
물론 본인들의 입으로 "몇만분의 일" 에 해당하는 실수이긴 하지만 그 실수로 인해 날라간건
황태범 자신의 인생만이 아니라 "차수영" 이라는 한 여자의 인생과 그 둘 사이에 태어날 아이의 
인생이 달린 문제이거든요. 

또한 결과적으로 누구 때문에 임신한 것일까요?
본인과 차수영 둘의 같이 이뤄낸 실수가 아닙니까?
여자인 차수영은 그 책임을 지려고하는데 남자가 되가지고 나 몰라라 하면서 "왜 이렇게 매달리느냐?" 
하는 식의 황태범의 태도는 치졸하고 파렴치합니다. 




어쨋든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태희는 태범을 배웅해 주기로 합니다. 
배웅해주면서 태희는 차수영과 그리고 아기에 대해서 말을 꺼내지요. 
그러면서 "좋은 사람은 배신하지 않지만, 사랑하는 여자는 배신해" 라고 말을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태범이에게 "형, 한번 당하고도 모르냐?" 하면서 자극을 하지요.
 


그러면서 다음의 말이 정말로 인상깊었습니다.
어쩌면 이 말이 결국 태범이를 움직이는데 큰 역할을 하는 그러한 말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형은...자식을 버린 부모를 가져보지 않아서 그래...." 하고 약간 감정이 섞인 그러한 발언을 합니다. 
그러면서 태희는 덧붙여서 이렇게 말하지요
"그 자식이 어떤 마음으로 청소년기와 유년기를 보내는지 몰라서..." 

평소같으면 소리치고 쏴붙일 태범이었지만 그 말에는 아무 말을 대답을 하지 못하고
태범이는 한숨만 푹 내쉬게 됩니다.. 왜 그랬을까요?




사실 제가 잠깐 넘어간 태희의 말에 그 답이 들어있지요. 
"혹시라도 차(수영) 팀장이 그 아이를 낳는다면... 그 아이가 나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살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이미 이전 글들에서 적은바가 있듯이 황태희라는 인물은 황태식, 황태범 그리고 황태필과는 
친형제의 관계가 아닙니다. 사실은 황태희는 이 셋과는 배다른 형제이지요.
태희의 친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생모는 그러한 태희를 놔도 다른 남자랑 결혼을 했습니다.
결국 태희는 오작교 황창식의 셋제 아들로 입양되서 키워진 것이지요.


막말로 아버지에게는 버려지지 않았다고 할지 모르지만 태희는 친모에게 버려진 것이나 다름이없어요.
태희가 셋제 아들로 키워지면서 태희는 서러움을 가지고 살았을 거에요.
11회와 12회만 봐도 얼마나 태필이가 배다른 형제라고 태희를 못살게 구는지 지켜볼 수 있었어요.
그러한 태희는 아무리 창식과 복자가 잘해줘도 "친부모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어렸을때부터
하고 자랐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을 극복해서 지금 창식과 복자를 친부모처럼 모시고 살지만 어렸을때
"왜 나에게는 친부모가 없을까?" 하는 서러움과 함께 아마 태범과 태필이가 배다른 형제라고 차별을 하고
괴롭히고 이런 시절을 겪으면서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원망하면서 괴롭게 자랐을거에요.
그런 괴로움과 서러움을 잘 아는 태희는 앞으로 조카가 될 그러한 아이가 자기와 같이 
"부모가 나를 버렸다" 라는 서러운 생각을 가지면서 자라는 것을 원치 않을거에요.



이 말에 태범이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옆에서 아마 자신도 태희를 괴롭혔을 수도 있고 차마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태희가 얼마나 그것에 대해서 괴로워하며 자랐는지, 그리고 태필이가 태희를 못살게 굴면서
태희가 얼마나 서러움을 느꼈는지를 관찰을 했을 것이고 알았을 것이거든요.

평소같으면 "니가 멀 알어" 하고 이야기 할 태범이었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는 태범이 보다는
태희가 더 잘 알고 있었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물론 태범이도 만약 자신이 자식을 버린다면 태희와 같은 어려움을 자기의 자식이 겪어야 한다는
그러한 것을 잘 알고 있을테구요.


그래서 태범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태희는 그렇게 한 마디 던져 주고는 태범이가 좋은 결정을 내려주기를 바랍니다.
결국 태범은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향합니다. 
그래서 침대에서 뒤치닥 거리면서 고민을 하게 되지요.
 


그렇게 고민하고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아직까지도 결정을 못내리는 황태범....
그 사이에 차수영의 집안은 발칵 뒤집힙니다.
하나밖에 없는 딸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은 안 차수영의 부모는 노발대발하며 난리를 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엎지러진 물인걸..... 
그것을 본 수영은 마음이 뒤집어 집니다. 


한번 태범은 밤사이에 결정을 했는지 수영을 만나자고 제안하고 수영을 만나고도 자존심을 꺾지 못하고
또 결혼을 하지 말자고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여기선 제가 수영이라면 따귀한데 때려주고 싶더군요.
솔직히 왜 차수영이 이렇게 애걸복걸하고 매달려야 하는지 이해는 가지는 않습니다.

차수영의 성격에 황태범한테 매달릴 성격은 아니지요. 이게 다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그러한 수영이 너무나 불쌍해보이더군요. 
어쨋든 수영은 다시한번 태범을 설득을 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그때까지도 태범은 안절부절합니다. 사실 그 때까지 결정을 못한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태범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지막말은 "날 사랑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결혼만 하자"
라는 말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말의 태범의 눈이 제일 흔들렸거든요. 
아마 그 순간이 그 전날 태희가 한말이 다시 떠올랐을거에요.
태희가 한 "좋은 사람은 배신하지 않지만, 사랑하는 여자는 배신해" 라는 말이요.
그러면서 상심해서 걸어나가며 아이를 생각하는 수영의 불쌍한 모습을 보면서 태범의 
마음이 결과적으로는 바뀐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마지막 장면에서 태범은 수영을 붙잡고 결혼을 하자고 이야기를 합니다. 
수영의 진심을 읽고 태희의 마음을 읽었는지 아니면 또 뒤에 가서 "조건부 결혼을 하자" 는
헛소리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드라마는 그렇게 끝이나지요. 
후자의 경우처럼 "내가 결혼은 해줄테니까 대신...." 이런식으로 말한다면 정말 제작진의 
정신상태가 의심되는 그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물론 결혼이라는 것이 이렇게 쉽게 결정지어지고 깨어지고 하는 것이 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마치 이 드라마에서는 어쩔수 없이 결혼을 하는 것으로 정리가 되어져 버리는것 같아서 씁쓸하긴 하네요.
하지만 만약 그렇게 애가 들어서고 임신을 한 상태라면...... 결혼을 하는게 합당할 것이라고 느껴지네요.
그 아이가 커가면서 가질 고통들이 얼마나 클지 이런 것들을 생각해본다면 결혼을 하는것이 맞겠지요.

어쨋든 아직도 막장 드라마의 요소를 띄고 있고 가장 중요한 부문인 농장과 관련해서
왜 농장 주인 자은이가 밖에서 거지 생활을 하고 있는지는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래도 일단 조금이나마 막장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긴 합니다...
이제 막장은 끝까지 달린 만큼 조금 제대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이 드라마는 유이언니 이미지 회복에 도움 됬다는거에 의의를 두어야 될듯요..

    2011.09.19 00:0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야 뭐 그것만 해도 고맙죠.
      단 한가지... 주원이 더 빛났으면 합니다.
      남자 연예인중에 좋아하는 몇 안되는 (그것도 연기자) 아이라서요 ㅎ

      2011.09.19 00:12 신고
  2.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이에게는 어울리는 배역이고...
    저 혼전임신으로 인한 결혼 문제...
    요즘 막장 드라마들의 공통된 코드더군요... ㅋㅋㅋ
    근데, 기왕 이렇게 된거...
    그냥 서로 사랑하면서 사는것도 막장 드라마로써의 새지평을 열것같은데...
    요즘 '지고는 못살아'를 봐도 그렇잖아요... ㅋㅋㅋ

    2011.09.19 03:3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유이에게는 잘 어울리는 배역이지요.
      혼전임신이 그만큼 흔해졌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그걸 당연한듯하게 받아들이는 건 좀 아닌것 같아요...

      2011.09.20 11:10 신고
  3. 스마트디바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저녁되세요

    2011.09.19 03:32 신고
  4. 빛무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 장면에서 태희의 말이 찡하게 와닿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태범의 마음을 결정적으로 돌려놓은 것은 부모님도 아니고 차수영도 아니고 황태희였던 것 같군요. 그 녀석 참... 훌륭한 일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주말연속극이 설마 24부작 정도로 짧을까 싶어서 검색해 봤더니 50부작 예정이라는군요. 게다가 시청률이 좋으면 연장될 수도 있답니다..ㅎㅎ 결국 나중엔 질질 끌면서 막장을 더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어쨌든 유이와 주원으로서는 모처럼 주연을 맡았으니 시청자들에게 더 오랫동안 얼굴을 비출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나름 괜찮을 듯도 싶네요.

    2011.09.19 04:27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드라마 리뷰의 정석이신 빛무리님께 칭찬받으니 좋군요 ㅎ
      유이와 같이 주원은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주원은 정말 <제빵왕 김탁구> 에서 명연기를 하고도 박유천에게 다 뺏겨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좋은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합니다.

      2011.09.20 11:12 신고
    • 빛무리~  수정/삭제

      ㅋㅋㅋㅋ 김탁구는 박유천이 아니고 윤시윤입니다.
      체리님, 남자아이들한테도 관심 좀 가져 주세요 ㅎㅎㅎ

      2011.09.20 12:10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다시 보니 제가 오해할 수 있게 썼네요.
      아 이 어설픈 한국말 어쩌나 ㅋㅋ
      제가 말한건 주원이 박유천에게 신인상을 빼앗긴것에 대해서에요.
      전 주원이 신인상을 받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엉뚱하게 박유천한테 가더라구요

      아무리 몰라도 윤시윤과 박유천은 구분하지요 ㅋㅋ

      2011.09.20 13:28 신고
    • 빛무리~  수정/삭제

      아, 그거였군요. 어쩐지 좀 이상하다 했어요 ㅎㅎ 저는 신인상 이야기인 줄은 전혀 몰랐지요. 그런 상에는 별 관심이 많지 않아서 ㅎㅎ
      그리고 2009년 5월은 송윤아와 설경구가 결혼한 때입니다. 제 블로그의 글을 빠짐없이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저는 그들의 불륜이나 결혼 자체보다도 굳이 성당에서 공개적으로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 때문에 뼈에 사무치도록 분노했었지요... 정말 사무치도록... 2년 넘게 시간이 흐른 지금도, 아직도 너무 미워서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그 날 이후로 제가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해서 훨씬 더 엄격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뭐 저의 개인적 이유이긴 하지만요^^

      2011.09.20 14:33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 그거였군요.
      제가 그 글은 못 읽었나봐요. 가서 읽어볼께요 ㅎㅎ

      2011.09.20 14:34 신고
  5. ogk5991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종 보고 있는데, 확실히 저녁드라마의 훈훈함이 조금씩 따뜻해지고 있네요.
    출연진, 제작진 모두 화이팅!

    2011.09.19 04:40
  6. 그냥 지나가다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봤습니다. 어쩌다 재방송 하는 것 잠깐씩만 보는 드라마인지라 이런 전개가 되고 있는 줄은 몰랐네요. 글을 읽다보니 하나 걸리는 게 있어서요. 태희는 배다른형제(이복형제)가 아니고 사촌형제거든요. 창식이 동생의 아이, 즉 조카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거고 태희에게 창식은 큰아버지가 됩니다. 이복형제는 배가 다른 즉, 엄마는 다르고 아빠가 같은 형제를 말합니다. 좋은 글에 잘 못된 단어가 사용된 게 아쉬워서 글 남깁니다.

    2011.09.19 08:35

<오작교 형제들> 은 어찌보면 최근 진행된 KBS 드라마의 형식을 그대로 따라잡으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KBS 주말드라마는 막장의 연속이었거든요.  
그 예로써 <수상한 삼형제> 가 있었고요, 그리고 그 이후에는 <결혼해주세요> 로 막장의 끝을 달렸거든요.
<오작교 삼형제> 도 역시 상당한 막장의 길을 달리고 있지요. 



<오작교 삼형제> 들을 보는 시청자들은 황씨네 오작교 가족들이 백자은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서
"뭐 이런 날강도 사기꾼 집단이 다 있냐?" 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그러한 처지이지요.
(덕분에 유이가 동정심을 많이 얻는 그러한 효과를 받습니다만...) 
백자은이 한때 그들에게 외쳐되었던 "날강도! 사기꾼" 이라는 말이 정당하게 들릴정도로
오작교 농원들 가족의 행패는 계속된다고 볼 수 있지요.

헌데 이제는 그게 자은이에게만이 아니라 같은 가족 울타리 안에서 있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네요. 바로 가족이지만 가족이 아닌 황태희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막내라는 황태필은 정말 오늘 막장의 최고봉을 보여주는 그러한 짓을 저질렀지요.

그런점들을 캡쳐해가면서 <오작교 형제들> 의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이야기를 적기 전에 황태희에 대해서 조금 배경을 적어볼께요.
주원이 연기를 하고 있는 황태희는 황창식과 박복자의 친아들이 아닙니다.
어려서 부모님을 잃자 형의 아들이었던 태희를 창식과 복자가 키우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그럴까요.....?
확실히 태희는 첫째 태식, 둘째 태범, 그리고 막내 태필이와는 다른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아직까지 인간성이 좋아보이지만 아마 필리핀에서 무슨 일을 저지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식에게는 어머니 박복자의 뻔뻔함과 이기심이보다는 아버지처럼 실속없이 사람만 좋은 것 같아요. 


태범은 뻔뻔한 형으로써 그저 자신의 출세와 특종 이런 것이라면 양심은 온데간데
내동댕이 쳐버리는 사람이구요. 
결국 자신의 출세와 특종을 위해 동생의 수사자료까지 공개함으로 인해서 태희를 큰 공경에 빠뜨립니다.
그러고도 대충 "미안해~" 하고 어물쩍넘어가려고 합니다.
또한 여자를 임신시켜놓고도 나 몰라라 하려고 하는 그러한 짓도 보여주고 있고요.

그리고 막내아들.... 이 녀석은 아버지를 닮아서 능력도 없으면서 어머니까지 닮아서 성격까지
정말 지저분한 그러한 캐릭터입니다. 
직업을 구하지 못하차 태희의 명함으로 사칭하고 다니면서 태희를 곤란하게 만들어놓습니다.


이런 가족속에서 태희 하나만이 유일하게 정의감을 가지고 있고 인간적인 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자은이 자기 때문에 피해를 입자 농장을 돌려주자고 최초로 이야기하는 것도 태희이며,
아버지인 창식이 자은이가 불쌍하다고 3000만원만 빌려달라고 하니까 선뜻 내놓겠다고 하는 것도
태희입니다. 

어떤 이들은 태희가 자은이를 나무라면서 훈계를 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하지만,
아직까지 태희는 자신의 어머니인 복자가 자은이의 각서를 훔쳤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태희의 눈에 자은이는 정말 그렇게 보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자은이가 불쌍하게 보였는지 도움을 주고자 많이 노력합니다.
이게 태희와 다른 오작교 농원 가족들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태희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막내 동생 태필이

막내 동생인 태필이는 유난히 태희에게 못되게 굽니다.
자신은 태희를 마음껏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태희가 조금이라고 자신에게 못마땅한 짓을 하면,
정말 싸가지 없이 "야~" "너~" 하면서 대들고 나무랍니다.


아버지 황창식의 명령에 마지못해 자은이에게 이불을 가져다주려고 나온 황태필은 자은이에게
어머니의 마음을 얻어보라고 이야기해준게 태희라는 사실을 알면서 분노를 합니다.  
그러면서 결국 황태희에게 온갖 상처주는 말을 내뱉기 시작합니다. 


"기지배 하나때문에 엄마를 배신해...? 저 기지배한테 농장에 말뚝박으라고 알려준게 아니야 이자식아!"
로 시작을 해서 자신들이 컸을때 엄마가 태희하나때문에 차별대우를 했다고 태희의 가슴을 후펴팝니다.
그러면서 그런 엄마를 배신했다고 태희에게 배신자로 낙인찍은뒤 형의 얼굴을 주먹을 날립니다.
그런다음에 마지막에 "옆집 아들" 이라고 말을 내뱉으며 방을 나가버립니다. 


전 이것을 보면서 참 황태필이라는 사람을 묶어놓고 패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태필이가 화가 난건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지만, 그녀석이 "배신" 이라는 말을 할 처지는 아니거든요.
누가 형의 허락도 없이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형을 사칭하고 다니면서 형에게 문제를 제공을까요?
그러면서도 뭐라고 하니까 "내 엄마지 니 엄마냐~" 하는 식의 유치한 말이나 하고 다니고요. 

그리고 솔직히 태희에게 엄마가 너 뒷받침하느라 우리 뒷받침 못해줬다 했지만 그 감정을 태희가 
더 느끼면 느꼈지 본인들이 더 느꼈을까요....?
오히려 그러한 말들이 자기 엄마가 자기를 차별대우 했다는 말 밖에 안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자신은 그런 엄마에게 어떤 아들이 되주었나요?
그나마 파렴치하지만 황태범은 엄마에게 수입을 가져다주는 그러한 아들이었습니다.
태희도 막말로 태필이의 표현을 빌려다가 "옆집아들" 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친아들이란 놈이 하나도 돈 벌생각은 안하고 사기나치고 편하게 놀고먹을 생각하며,
형이 아르바이트 구했냐고 묻지 "알바때려쳤다" 이런 헛소리나 하고 있으니 이게 정말 엄마를
생각하는 친아들이 맞을까요....? 
그리고 아버지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말은 태희에게 "야" "너~" 라는 말들을 함부로 뱉어내니
정말 훌륭한 아들이네요. 



그러고나서 고작 한다는 말이 "옆집아들", "큰 엄마", "니 엄마" 
어려서 부모를 잃고 자신의 엄마를 친 엄마같이 의지하고 있으며 자신보다 더 큰 효도를 하는 사람에게
친자식이 아니라해서 "너는 옆집아들이고, 니 엄마도 아니다" 라고 하는게 이게 할소리입니까?
말은 안해도 태희에게는 그가 가장 큰 컴플렉스이자 아픔일 것입니다.  


그래도 자신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서 정말 친엄마 친가족까지 대하려 노력하는데 동생이라는 자식은
한다는 소리가 "옆집 아들" 이라는 한심한 쓰레기 같은 소리를 하니.....
태필이 방을 나가고 태희는 속으로 분을 삼키는데 눈이 촉촉하네요.

그래도 가족이라고 의지하고 살고 있는데 자꾸 동생이라는 망나니가 자신에게
"넌 우리가족이 아니고 남이야"  라는 아이디어를 심어주니 얼마나 처참한 기분이 들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사과하러간 태희에게 태필이는 또 발길질을 하면서 또 그 "옆집아들" 소리를 
내뱉습니다.


분노가 한계에 다다른 황태희도 못참겠는지 결국에는 몸싸움을 벌이는데요....
한 인터넷 기사에서는 이것을 막싸움이라고 표현을 하던데 자세희 보면 오히려 태희가 시작은 했지만,
경찰이고 싸움이 더 우월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가격을 하지 못합니다.

실제로 여러장면을 보면 태희가 형인 태범이나 동생인 태필이에게 주먹을 향하다가 마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가족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막말로 형제가 아니라 사촌형제들이라서 그런지 태희는
가족들에게 손찌검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것도 주먹질하고 크면서 싸우는 그러한 형제들 사이에서 있는 거리감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백자은에게 하는 행동은 어디까지나 백자은이 남이라서 정말 싸가지없다로 끝날 수 있지만,
11회와 12회에서 태필에게 태희에게 한 행동은 정말 가족의 기본정을 깨고 기본적인 틀을 깬
몰상식한 그러한 행동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태필이가 했던 태희에게 했던 말들은 유이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유이의 백자은이
들었던 그러한 어떤 말보다 더 재수없는 말이 아닐수가 없었습니다.


남이 욕을하면 그러려니 하는 경우가 있지만 가족에게 욕을 들을때만큼 상처가 크고 정말 좌절되며
처참한 기분을 느껴지는 그러한 경우가 없거든요. 

제작진이 황태희를 유일하게 양자로 박아놓은 이유는 아마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자은이와 태희의 공감성이
형성되고 또한 유일하게 양심을 가진 사람으로써 정의심에 결국 백자은의 편이 되게해주게 하려는
그러한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한 기초일 것입니다.


사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유이의 백자은과 주원의 황태희거든요.
아마 지켜봐야 할 관건은 바로 자신의 어머니가 자은의 각서를 훔친것을 태희가 알았을때 
가족을 사랑하는 태희와 경찰의 양심사이에서 느끼는 태희의 감정,
그리고 느낌상 밝혀질 백일호의 부정 (느낌상 자은이는 모르겠으나 백일호는 부정입학 말고 다른것이
관계되어 있을 그러한 여지가 약간 있습니다) 에서 경찰과 남자로써의 갈등등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11회와 12회부터는 유이의 분량이 조금 줄어들면서 주원의 분량이 늘어난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백자은보다는 본격적으로 황태희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게속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공교롭게도 주원은 전작 <제빵왕 김탁구> 에서 했던 말들을 드대로 돌려받네요. ㅎㅎ
매일 주원이 했던 말 "너 내 형 아냐! 이 그지새끼야!" 가 생각이 갑자기 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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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011.09.11 20:43
  2. 라떼향 가득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처음에 띄엄띄엄 보다가 우연히 각서 문제로 백자은과 오작교 가족들이
    실랑이하는 장면을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앞부분을 놓친 관계로 저는 백자은이 버릇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뭐 이런 사기꾼 집단이 다 있나 싶었구요.
    그러다가 이 드라마의 작가가 이정선 작가라는 걸 알고는 경악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했던 '굳세어라 금순아'와 '외과의사 봉달희'를 쓴 작가라서요.
    위의 작품들을 섰던 작가가 어쩌다 이런 드라마를 쓰고 있는지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님 포스팅처럼 태희가 바로 잡아 주길 기대합니다.

    2011.09.12 02:05
  3.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주원찡이 고생많군요..어서 러브라인이 시작되야 될텐데....응?(..)

    2011.09.12 07:29


<오작교 형제들> 에서 백자은이 드디어 정신줄을 놨습니다.
하루 아침에 오작교 황씨가족에게 "사기꾼" 으로 찍혔던 백자은이 지난 방송에는 양심없는 기자
황씨의 둘째 아들 황태범 때문에 이제는 "부정입학 학생" 으로 누명까지 썼는데요...  
오늘 드디어 그 스트레스를 잊지 못하고 백자은이 정신줄을 놔버리네요.

그런데 드라마를 보면서 정말 백자은의 캐릭터에서 유이를 봤고,
그러한 자은이를 연기하는 유이에게서 많은 연예인들의 모습과 그 스트레스를 대충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자은이에게 한 행동이 너무 심해서 "막장 드라마" 라고 불리는 극을 통해서
특종만을 쫓는고 그저 화제성만을 쫓는 그러한 기자들에게 일침을 놓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오늘 리뷰를 하면서 그 점에 초점을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공녀 저리가라: 불쌍하고 불쌍한 백자은 유이

유이가 연기하는 백자은은 소공녀의 수준을 이미 넘어선 천하의 불쌍한 아이입니다. 
하루 아침에 아빠는 실종되, 알고보니 도망간 엄마는 남편의 실장과 바람을 펴, 
그리고 내 것이라고 찾았던 그러한 농원은 그 집에 얹혀살던 주인집 아줌마 박복자 (김자옥) 에게 
각서를 도둑질 당해서 쫓겨나..... 그래서 여기저기 근근하면서 살고 있는데 이제는 "부정입학" 루머까지...


정당히 받아야 하는 아르바이트비 받으러 갔다가 온갖 굴욕을 당하며 쫓겨나는 자은이...
결국 그 아르바이트에서 받은 돈으로 백자은은 주최할 수 없는 좌절감에 술을 사먹고 있는데
실랑이가 벌어져서 그 곳을 뒤집어 엎고 말리는 친구들과도 틀어져서 이제는 정말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가족을 잃고, 재산을 잃고, 친구를 잃었으며 거기에다가 자신의 이미지에도 치명타를 입은
"자은이 죽이기" 는 언제까지 계속될것인지 모르겠지요.
결국 자은이는 술먹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모자라 오작교 농원에가서 오리들을 풀어놓고,
과수원을 망쳐놓고 차에다가 페인트로 낙서까지 해놓은 민폐녀로 만들어버리네요.

그러한 행동을 한 자은이가 이해가 간다만 엄연히 주사를 부리고 한 행동 자체들은
좋은 행동이라고 할 수 없지요. 
상황을 더 극적으로 만들려고 하나본데.... 대놓고 자은이를 죽이는게 보입니다. 



- 막장 기자 때문에 피해입은 백자은. 그들에 대한 경고?

지난 회에 이어 이번 회에서도 황태희 (주원) 는 기자인 형 황태범 (류수영) 과 또 대면합니다.
태범은 태희에게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어서 이번에 뭔가 확실히 밝히고 싶어서 드러냈다" 라는
식의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러자 태희는 태범에게 이렇게 답변 합니다.
"그 덕에 지금 백자은은 인터넷에서 이지매를 당하고 있어" 라고요.
태범은 그 말에 "그리고 [자은이에게] 불똥이 튈줄 몰랐어. 너도 봤잖아 이니셜에 다 모자이크 처리한거"
라고 치졸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어이없는 태희는 "그러니까 그걸 왜 보도를 해!" 라고 소리치자 태범은 "나도 찜찜해.
삽시간에 그 모자이크를 다 벗겨낼 줄 누가 알았겠냐고? 기술이~ 참.." 이라고 늘어놓자
태희는 자리를 떠납니다. 


후에 비슷한 대화가 후에 재등장하는데... 술을 먹고 있던 자은이는 뒤에서 자신이 부정입학을 했다고,
쑥덕거리는 학생들에게 찾아가서 직접 대면을 합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은이는 속에 있는 마음을 내뱉기 시작합니다. 
"부정입학...? 당신이 봤어? 내가 부정입학했다는 걸 봤냐고..? 수사결과 나왔어...?
당신들이 무슨 근거로 나한테 욕을 하는건데?" 

그 다음말이 더 인상깊었는데 "설마 안했다고 발표가 나도... 아무 상관없이 아님말고 하고 끝낼거잖아.
지금 이 순간 나를 짓밝고 물어뜯고 죽이고 싶은거잖아!!!" 하면서 분노를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자은에 눈에 또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려는 사람들의 카메라가 (전화기) 보였고,
자은은 상을 뒤집어 없습니다.



태범과 태희의 대화 그리고 이어진 자은이의 독백은 네티즌들의 태도와 기자들의 태도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넷 기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그냥 내보내면서 
"상황이 이렇게 까지 될 줄 몰랐다" 라는 식으로 발뺌합니다.


소위말해 "~카더라" 에 근거해서 내보내는 기사들때문에 피해를 입는 연예인들이 한둘이 아니지요. 
이번 강호동 사건만 보더라도 뭐하나 결정난것 하나없는데 온갖 스토리들이 다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일조한 건 기자들만이 아니라 일부 블로거들도 마찬가지이지요. 

거기에 더해서 블로거들과 네티즌들은 확인되지도 않은 말만 믿고 "그럴 것이다" 라고
판단을 내린후에 신랄하게 비난을 합니다. 
그런다음 나중에 그게 아닌가 밝혀지면 "아니었네~" 라고 그냥 모르는 척 잡아떼거나 없어져버립니다.


타블로 사건때 처음에는 맹렬하게 그를 물어뜯으며 비난하던 사람들이 여러 사실이 밝혀지자
아니었구나.... 라고 말하는 것을 너무 자세히 봤습니다.
한 블로거는 그를 그렇게 신랄하게 사기꾼으로 몰아넣더니 결국 아니란게 밝혀지자, 
오히려 아직 밝혀진건 없다 하면서 계속 블로그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블로거들이나 네티즌들, 그리고 기자들이 생각해봐야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정말 어떤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비판을 하는지 아니면 그저 남을 물어뜯고 조회수나,
관심끌기 위해서 비판을 하는지요.



개인적으로 유이가 저 연기를 할때는 감정을 쉽게 몰입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바로 2009년에 유이가 대세로 나가던 시절에 인터넷에서 쉽게 들려왔던게 유이에 대한 루머였거든요.
하나 근거도 없으면서 마치 기정사실인것처럼 "아버지가 힘을 써줬다" "스폰서가 있다" 등의
루머들을 비롯하여 여기 적기도 민망한 온갖 루머들이 다 돌아다녔습니다.
<버디버디> 촬영을 할때도 마찬가지였구요. 

지금 그 루머들이 하나도 증명되지 않고 한때 유이를 죽어라 욕했던 사람들은 더 이상 찾아볼수도 없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으로 넘어가버리는 그러한 일이 많았습니다.
루머에 대한 직접 피해자로써 그리고 그 감정을 잘 이해하는 사람으로써 백자은의 저 장면은
유이에게는 어쩌면 과거를 생각하면 몰입하기 굉장히 쉬웠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막장의 연속이 계속 되어가는 <오작교 형제들> 에서 하나 희망처럼 빛나고 있는 존재는 바로
주원이 맡고 있는 황태희 입니다.
형사로써 정의감에 불타있는 그는 자신의 조사가 자신의 형 때문에 자은이 피해를 입었다는
크나큰 죄책감에 쌓여있으며 그런 자은에게 어떤 보상해줄 수 있는 마련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토록 자은이를 증오했던 태희가 손수 나서서 자은이에게 농장의 반을 돌려주자고
제안을 하는가 하면 아버지인 황창식이 자은이가 불쌍하다면서 3000만원을 빌려주자고 하자
아무 지체없이 선뜻 "그렇게 해볼께요" 라고 말을 하는 착한 모습을 보입니다.
문제는 다음회가 될테인데... 누구보다도 효심이 강한 태희가 과연 만취주사에 가족에게
민폐를 끼친 자은이를 어떻게 대할지 궁금하네요. 
죄책감과 증오감 사이에서 연기할 주원의 연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참고로 오히려 부정입학을 한 사람은 백자은을 그렇게 미워하면서 비꼬고
백자은의 부정입학 소식을 누구보다 기뻐하며 만천하에 퍼뜨렸던 백자은의 라이벌
이승리 (김소영) 가 오히려 부정입학을 한것 같네요.

어쨋든 꼬이고 꼬이고 꼬인 이러한 <오작교 형제들> 이 어떻게 풀려나가고 과연
주원이 어떻게 유이의 구원자로 나타나면서 동시에 효자로 남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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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깊은우물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카더라성 기사들을 쓰는 기자들도
    자신의 기사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연예부 기자들에 의한 피해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정말 말도 안 되는 시스템이 고착화 되어 있습니다.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

    2011.09.03 23:2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 자들을 몽땅 집어쳐넣었으면 좋겠는데 사실 그렇게 하기가 힘들겠지요.
      그걸 알고 그들도 저렇게 날뛰는 것이겠구요

      2011.09.06 11:09 신고
  2. *저녁노을*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어제 본방을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카 더라.'
    남의 인생에 끼어들어 왈가왈부하고 아니면 그만이라는 식의 우리의 자세...
    갑갑하면서...안타웠답니다.

    잘 보고 가요

    2011.09.03 23:33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사람죽일때는 본인일인것처럼 눈에 불을 키고 죽이려고 하더니
      그게 아니면 그냥 모른척하는 무개념들이 많지요.
      오랜만에 들러주셨네요. 반가워요 ㅎ

      2011.09.06 11:09 신고
  3.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저렇게 해도 변할까요..과연 기자들이 자기 행동이 몰라서 계속 저러는 걸까요
    알면서도 하는게 더 맞겠지요..참 씁쓸합니다.

    2011.09.04 00:10
  4.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스로 큰 인물이 될 수 없다고 믿는 이가 과거를 등한시 합니다.

    밤길을 가다 돈을 주웠다고 치죠.
    만원정도 소액은 둘러보고 찾는 임자가 없음 전 감사히 쓸겁니다.
    하지만 수표라 분실신고를 하기 전에 잽싸게 쓰면 탈이 없더라도,
    파출소에 던져주고 신분을 묻기 전에 나와서 가던 길을 갈거네요.

    양심을 떠나서 순전히 내 맘이 편하자고 그런다는 얘기죠.
    작은 돈은 재수없었네 자위를 할테니 특별히 해가 되진 않겠지만,
    액수가 크면 상심이 클텐데 내가 원흉이 되긴 싫으니까요.

    제가 웹질하며 썼던 댓글중엔 설레발과 오판, 뻘글도 많았습니다.
    대개는 잘못을 인정하고 삭제했지만, 몇몇은 손조차 못대고 있죠.
    지적을 하면 지우려는 의도로 놔두다 지나간 경우가 더 흔했네요.

    틈틈이 과거에 싼 글을 읽고 얼굴이 화끈거려 몇번을 지우려다가
    이를 악물고 참습니다. 스스로 경계를 삼아야 하니까요.
    억에 하나 제가 유명해지면 큰 일날 짓이죠.
    근데 그런 일은 없을거고 또 글케 돼도 스스로 못난 탓인데요, 뭐.

    하지만 찌라시들은 그게 아니죠.
    기자놈들이 더 잘 알텐데, '기사'나 '논평'은 영구보존이 됩니다.
    후일 언론사 요직에 오르건, 정치판에 뛰어들건 과거의 행적으로
    뻔히 드러날텐데 하등의 꺼리낌이 없더군요.

    결국 걔들도 미래가 없이 그 날 벌어 그 날 먹고사는 노가다판의
    막장인생이란 겁니다.
    그러니 사과나 정정보도는 시간낭비일테죠.
    자신의 인격과 미래를 소중하게,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면 글케는
    살 리가 없단 얘기네요.

    결론은 간단하죠.
    자신을 개라고 생각하고 개처럼 사는 것들은 개취급하면 됩니다.

    2011.09.04 02:4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자기들의 글의 영향력이 없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것도 아닌데
      그러는 것을 보면.... 정작 본인들 앞에가서는 한마디도
      못할 사람들이 안 보인다고 쌍욕을 해대더군요..
      양심은 이미 다팔아먹은 사람들이지요.

      2011.09.06 11:13 신고
  5. 돈쥬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이씨 분노 연기가 물올랐네요 ㅎㅎ ^^ 연기력 상승한 유이씨의 모습 보기좋습니당 ㅋ

    2011.09.04 03:18 신고
  6. Baramkal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허위기사가 너무 많습니다. 그것을 그대로 흘려보내주는 미디어도 참..

    2011.09.05 23:42 신고
  7. 혜진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기사들 보면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특히 블로거들 글은 더 그렇죠.

    특종.. 좋고.. 내 글이 대박나는거 다 좋지만..
    정도를 지키는 게 글쓰는 사람의 도리가 아닌가 합니다.

    체리블로거님 글에 많은 생각을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1.09.05 23:4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혜진 님 글도 참 좋더라구요.
      댓글은 항상 못남기지만 참 중립적인 입장에서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어쨋든 다음에서는 그러한 사실이 아닌 막장글들을 메인으로
      띄워주고 있던데 참..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2011.09.06 11:11 신고
  8. 수지리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깜짝 놀랐어요~!!!
    백자은이 부정입학 한건줄 알았는데 이승리네요~~>o<

    2011.09.16 04:21
  9. 김소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백자은김태이

    2011.11.13 07:14
  10. 김소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백자은김태이

    2011.11.13 07:15

요즘 웬만한 여자 아이돌들은 다 해외진출을 해서 보기도 힘들군요.
뭐 가수가 가수활동을 하는것에 전혀 뭐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조금 허전한 감이 없지 않아있네요.
어쨋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작년에 참 많은 여자 아이돌들이 연기에 도전한 것으로 기억나네요.
올해에도 여전히 아이돌들의 드라마 출연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허나 아이돌이 출연한다고 해서 반응이 다 좋은 건 아니지요,.


그런데 이 와중에 연기를 하면서 더 호응을 얻고 있거나 아니면 슬럼프에서 벗어난 아이돌들이 있네요.
바로 그 대표적인 예가 요즘 콤비로써 자주 나오는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리지인것 같습니다.
막방인 <몽땅 내 사랑> 을 통해서 리지는 다시 재기를 했고, 유이도 요즘에 <오작교 형제들> 로 인지도도
호감도도 얻고 있는 그러한 입장이니까요.

이들의 예능과 드라마 사이, 그리고 컴백에 대해서 조금 초점을 맞춰보고 싶네요.



- 시작은 좋았던 둘의 예능


이 두 사람의 예능 도전은 사실 어느정도 순조로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유이는 공중파 데뷔를  다름 아닌 유빈의 친구로서 <스타의 친구를 소개 합니다> 로 하게 되지요. 
그 이후로 여러 예능에 출연하던 유이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것은 바로 <스타킹> 의 출연이었습니다.
<스타킹> 에서 "싱글레이디" 를 췄는데 그게 유이의 건강미와 맞아떨어지면서 그 당시 이루어져있던
"꿀벅지 신드롬" 과 제대로 맞아떨어진 것이지요. 

그리고 나름 <우리 결혼했어요> 에 박재정과 함께 밀크카라멜 커플로 출연함으로써 
2009년에 MBC에서는 연예엔터테인먼트 신인상고, < 우리 결혼했어요> 를 다시 가상 버라이어티로 돌리는데도 크게 일조했구요.




"뱅" 컴백때 제대로 한 소절조차 부르지 못했던 리지는 "오렌지캬라멜" 로 활동을 하다가 가희와 함께
<해피투게더> 에 출연하게 된것이 계기가 되어 제대로 "사투리 소녀" 의 이미지를 굳히게 됩니다.
그 이후에 연이어 <강심장>을 통해 유재석만이 아니라 강호동에게도 제대로 인정을 받고 "예능돌" 의
이미지를 제대로 굳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게스트로 <런닝맨> 에 출연했을때 마다 반응이 좋아서 리지에게 예능은 정말 순조로와 보였죠.



- 안 맞는 예능과 만난 유이와 리지

<버디버디> 의 방송이 연장되기 시작하면서 유이는 <밤이면 밤마다> 에 고정으로 출연을 했습니다.
그러나 철저하게 말발로 승부해야 했던 입담이 그닥 강하지 못한 유이와는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유이의 표현을 그래도 빌리자면 "막말을 하자니 재훈오빠가 있고, 비쥬얼은 용화가 있고,
재치는 대성이 있고, 지식을 하자니 김제동이 있으며, 얼굴개그는 박명수가 있" 는 입장에 정말 그녀가
말한대로 유이는 "여성이라고는 것 빼고는 내세울게" 없는 그러한 입장이었지요.


그래서 유이는 대부분 "병풍" 이라는 타이틀을 들어야 하면서 이것은 유이에게도 힘든 시절이었지요.
<밤이면 밤마다> 는 여러가지 이후로 결국 폐지를 했는데 유이는 제대로 기회도 보여주지 못했지요.
(추천: 강심장 유이, 밤밤MC로써의 고민)




리지의 경우는 어떠면 유이보다 더 타격이 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유이는 그 전에는 예능감 자체만 놓고보면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부면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리지는 사투리를 통해서 말발로 올라왔던 그러한 케이스기 때문에 예능에서는
뭔가 해내리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 마음으로 아마 <런닝맨> 제작진에게 선택된 것이기도 할테구요.

이미 리지와 런닝맨과 뭐가 맞지 않았는지는 장문을 적은적이 있어서 자세하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추천1: 리지 하차와 관련된 비겁한 런닝맨의 자세 
추천2: 런닝맨 리지, 너무나 가혹한 평가들이 안타깝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 리지는 대체적으로 몸을 쓰는 예능에는 약한 편입니다. 리지 예능을 보면 운동신경은 없습니다.
    송지효와 대등히 싸울 수 있는 그러한 상대조건이 못된다는것이지요.
2) SBS가 좋아하는 "러브라인" 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러브라인에 혈안이 된 SBS는 "송송커플" 을 
    밀어주느라 바빴지요.
3) 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2번의 이유때문에 더 그런지는 몰라도 리지의 편집과 관련되서
    어떨때는 노골적으로 분량이 잘려나갔습니다. 


어째든 이런 조건으로 인해서 리지는 <런닝맨> 에서 안착하지 못하고 중도하차 했습니다.
항상 생각해보는 것이지만 오히려 유이와 리지가 고정이 바뀌었어야 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리지는 앉아서 끼어드는 타입이고, 유이는 러브라인과 힘과 체력에 있어서 (체구 자체가...)
송지효에게 절대 뒤지지 않을 타입이거든요.

어쨋든 이 둘의 예능고정은 참.... 안타깝게 끝나버렸습니다. 



- 드라마로 예능 실패를 극복하다


이미 리지와 관련해서는 적은 글이 있기 때문에 굳이 자세하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추천: 리지 <몽땅 내 사랑> 카메오에서 주연으로)

하지만 간단히 요약을 해본다면.......
1) 카메오의 반응이 좋아서 고정을 하게 되었다
2) 고정을 했는데 아무래도 주연들 중 대다수가 아이돌이고 그 속에 있다보니까 연기력 부족이 쉽게
    커버되었으며 캐릭터 자체도 리지와 비슷해서 그닥 어색하지 않아 연기력 논란을 피했다.
3) 모두가 피해가 된 연장에서 조권과의 러브라인이 얻어걸렸는데, 통통튀는 둘의 모습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물론 <몽땅 내 사랑> 이 시청률이 그닥 좋은 필요는 없지만 리지는 평소 하던데로 마음편히
"아잉" 을 하면서 다시 발랄함을 찾을 수 있었고 이런게 다시 예능에도 나타나면서
(한때는 굉장히 소침해 졌다고 느껴진) 다시 활기를 찾은 것 같습니다. 



유이는 일단 드라마 자체보다도 어떤 이가 악의적으로 적언내던 그러한 "몰락" 의 시기에
본인의 위치로 돌아오고 그리고 예능에서도 재치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솔직한 모습을 보여줌으로 인해서
안티를 많이 줄이고 시선을 조금 호의적인 방향으로 돌릴 수가 있었지요.
그래도 그 동안 <밤이면 밤마다>를 계속 하면서 다행이 조금 여유가 생겨서 예능에서도 긴장감을 
많이 빼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것이 호감으로 돌아서는데 많이 작용했지요.
(추천: 유이의 몰락...? 사실은 더 나은 발전인 이유)

그 동안 "저주" 라고 불러댔던 <버디버디> 는 케이블에서라도 방송이 되고, 그리고 뒤늦게 섭외된
<오작교 형제들> 에서 유이는 주연을 맡아서 연기에 도전할 큰 기회를 얻게 됩니다.
예전에 적은 글에서 말한바와 같이 아마 유이는 이번 드라마에 대한 도전이 남달랐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쨋든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유이는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며 신인 연기자들
못지 않은 그런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여자 아이돌이라면 질색을 하는 포털 사이트 등에서도 아이돌 중에서 연기는
유이가 가장 괜찮은 것 같다면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지요.


또한 <미남이시네요> 에서는 캐릭터가 아주 밉상캐릭터였는데 <오작교 형제들> 에서는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동정히 가는 그러한 캐릭터여서 어른들에게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팬층을 넓힐 수 있는 그러한 기회도 갖게 되었고 안티도 많이 줄일 수 있는 기회도 가졌으며,
무엇보다 "유이" 라는 이름의 브랜드에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그러한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버디버디> 의 연기가 <오작교 형제들> 에 비해서 더 좋은 것 같은데,
방송되지 못해서 많은 이들이 시청할 수 없다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아직도 유이와 리지는 여러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계속 되는 <오작교 형제들> 에서 유이는 안정된 연기력을 계속 보여줘야 할 것이고 앞으로
연기돌로 방향을 잡을 것 같은데 더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허나 일단 방향을 잘 잡은 것 같고, 그리고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서 유이의 앞날은
기대해볼만 하다고 해도 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리지 같은 경우에는 비록 처음에 뜬 예능으로 재기한건 아니지만 좋은 예능을 프로그램을 만나거나,
아니면 일단 시트콤으로 몇번 더 경험을 쌓을 수만 있다면 엔터테이너로 성장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조금 깐죽깐죽되면서 잘 치고 들어오는 경향이 있으니 리얼 버라이어티보다는
순발력을 요구하는 그러한 예능을 만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어쨋든 슬럼프를 겪던 두 사람이 이렇게 좋은 모습으로 재기해서 좋네요.
특히 2009년 이후에 지독한 슬럼프를 겪으며 힘들어하던 유이가 다시 재기할 기회를 얻은것 같아서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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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바흐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이는 진짜 슬럼프 길었지요.

    2011.08.31 01:16 신고
  2.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이언니는 다행히 돌파구를 찾은 느낌이지만 리지는 글쎄요(..)몽땅이 그리될줄 알았나요..
    에휴...리지야 ㅜ.ㅜ

    2011.08.31 01:3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뭐... 유이만큼 제대로 돌린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주연까지 해봤다는 점, 그리고 이미지 회복에 어느정도 성공했다는 점에 포인트를 주고 싶었어요 ㅎ

      2011.08.31 01:37 신고
  3. 화랑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나 유이나 아끼는 아이돌이기에.. 기대도 많이 했지만 안타까움도 많았죠....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이제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는 것 같아.. 그리고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

    2011.08.31 03:59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유이는 확실히 연기쪽의 길을 걷는게 최선인듯해요.
      예능 특히 토크쪽하고는 잘 안 맞는듯..
      예능을 한다면 리얼버라이어티에서 운동소녀의 모습을 보여주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네요 ㅎ

      2011.08.31 11:22 신고
  4. ogk5991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확실히 둘 다 드라마로 살아나는 분위기로군요.
    그런데 정아누님은? 나나쨔응은? 신입 이영이는?
    저 셋을 살려주는 게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땅땅땅!

    2011.08.31 05:1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이영이에 관한 팬아트를 한번 본적이 있습니다.
      3대 기타리스트라는 김도균이 인정할 정도인데 정작 써먹을 때가 없다는....
      레이나-정아와 함께 기타치면서 발라드 그룹의 유닛을 만들면 어떨까요...
      그러면 정아-이영이 다 살아날지도.
      나나는 이미 "오렌지캬라멜" 로 많이 밀어준 편에 속하지요 ㅎ

      2011.08.31 11:24 신고
  5. GOTIT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도 유이도 재능이있지만 다른 멤버들에게도 포커스가 많이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앱스이미지로는 정아를 많이 밀었으면 좋겠는데..
    세바퀴에 나갔어도 기사하나 나오지않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가희도 솔로활동했으니 정아도 가창력도 괜찮고 playgirlz라는 노래를 들어보니 랩도 조금 되는것 같은데 정아도 솔로를 좀 밀어주는게 어떨지..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어쨋든 유이 리지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 보여주고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2011.08.31 08:4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정아는 토크타입보다는 리얼 버라이어티 타입이더군요.
      애프터스쿨의 플레이걸즈를 보면 정아의 재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정아가 <청춘불패> 의 효민이 했던 역할을 그대로 하더군요.

      제가 할 수 있는데까지 정아를 지원해주기 위해서 이런저런 노력을 해봅니다만... 하여튼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2011.08.31 11:25 신고
  6. 믐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역시 체리님의 글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유이는 버디버디 방송미정때문에 마음고생 심했을텐데 요즘 일 잘풀려서 다행입니다..리지는 트윗으로도 언급했고 그리고 방송에 나와서 가끔 말하는것 들어보면 야망(?)이 있는 친구라서 잘될것같네요.

    2011.08.31 09:4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버디버디> 가 공중파 못탄게 아쉽더군요.
      막장요소도 없고 생각보다 착한 드라마에, 유이의 연기력이
      오히려 <오작교형제들> 보다 더 빛나는 부면도 있던데...
      어쨋든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합니다.

      2011.08.31 11:26 신고
  7. 렉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는 워낙 어리니까 지금의 성공도 충분하다고 보이고 조심조심 유지해 나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유이는 그렇게 까대던 기자들이 요즘은 찬양하느라 바쁘군요. 24세의 나이에 주말 연속극 주연을 잡았으니 그게 어딥니까. 유이도 차근차근 잘되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가희랑 김장어가 뭔가 좀 떳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2011.08.31 21:51
  8. ★아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프터스쿨은 진짜 맴버 개개인의 능력은 정말 괜찮은데
    회사가 그것을 잘 못살리는 것 같아요.
    유이 같은 경우에는 버디버디의 투입이 지금은 뭐 저렇게 나오고는 있지만
    너무 성급했던 선택이 결국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왔었다고 보고
    리지 역시 런닝맨으로의 급한 투입은 역시 자신에게 악재로 다가왔다고 봅니다.
    뭐든 치고 나갈 때는 타이밍이 있기 마련인데, 회사가 이 점을 못 잡아주는게 안타깝다고 봅니다.

    결국 이번에 유이가 활약하는 것도, 리지가 활약하는 것도
    회사의 능력보다도 그 자신의 능력이 빛을 발휘되는 것 같아서
    그래서 더욱 아쉬울 따름입니다. 능력은 있는 애들이거든요.

    2011.09.02 12:29 신고

어제 늦게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그 계획은 날라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 <오작교 포스팅> 을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토요일 방송에서 백자은(유이) 은  자신의 아버지의 유일한 유서인 각서, 즉 황창식의 가족이 살고 있는
오작교 농원이 백자은의 것이라는 것을 가리키는 각서를 도둑맞았습니다. 
자신의 유일한 무기 내지 의지수단이었던 각서가 없어진 백자은은 오작교 농원에서 내쫓기게 됩니다.


오늘 그 실타리가 하나씩 풀리며 누가 그 각서를 훔쳐갔는지 밝혀졌으며,
또 다른 황씨네 가족때문에 어떻게 백자은이 당했는지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네요.
비록 주말극에 필요한 막장성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지만 유이가 맡은 백자은이 오늘 방송에서는
너무나 불쌍하고 처참해보이더군요.

그리고 이번회부터 확실히 주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앞으로 주원이 백자은의 편을 들게 될 것이라는 그러한 증거가 여러가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점들에 대해서 조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황씨네 엄마, 박복자 (김자옥)  : 백자은을 철저히 짓밟다.

어제 방송에서 가족들과 자은이가 추궁하자 박복자는 강하게 부정했지만 그 부정속에서
눈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머니 말이라면 잘 알아듣는 황씨네 아들들은 결국 어머니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지요.
어제 방송에서는 자은이 보고 자신은 떳떳하라고 자기 방을 뒤져보라고 하는 뻔뻔함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당당했던 이유는 당연히 그 곳에서는 자은이는 각서를 찾을 수가 없었지요.
정작 각서의 행방은 다른 곳에 있었으니까요. 
오늘 방송에서는 그 각서가 어디있었는지 밝혀졌습니다.


결국 그 각서는 복자가 훔쳐서 쌀독에다가 박아놨던 거에요.
자은이로써는 쌀독이라는 곳을 상상도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쌀독의 개념자체도 별로 없었을 것같고, 아마 귀하게 자란 자은은 쌀독이라는 것은
안중에도 없었을 거에요. 
 
물론 극중의 자은이 조금 철없이 군것은 있긴 합니다.
10년만에 자기 땅이라고 믿었던 곳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때 그 좌절감은 이해를 할만합니다.
자은이가 아빠를 찾는다고 갑자기 3000만원을 달라고 할때 그녀의 황당함 역시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농원이 누구의 것입니까?

나쁜 사람은 자은이라기보다는 그 농원에 아무도 모르게 눌러앉으려고하는
그녀의 남편 황창식 (백일섭) 이었습니다.  
자은이가 울고 불고 반만이라도 자기의 농원을 돌려달라고 할때 그녀는 반은 어림도 없다는 생각으로
농원 통채를 다 자기가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도둑질을 했으며 자은이를 매몰차게 내쫓았습니다.
방송을 본 후 사람들은 박복자의 뻔뻔함에 치를 떨며 자은이를 불쌍히 여기더군요.
이 사실을 아들 황태희가 알았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박복자는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자신을 속이고 가족을 속이고 자은을 속였으며 결과적으로
자은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버리는 치밀함까지 저질렀습니다.
참 뻔뻔한 어머니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 특종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팔아넘긴 황태범 : 백자은은 확인 사살하다

황씨네 가족 둘째인 황태범 (류수영) 은 극중에서 가장 엄마를 닮은 아들인것 같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어떠한 치사함과 야비함을 가리지는 않지요.
그러한 황태범이 백자은을 자신에 어머니에 이어서 확인 사실하는 일이 있게 됩니다. 


백자은의 부정사건을 듣게 된 황태범은 자신의 동생인 황태희가 백자은 부정입학과 관련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그래서 그는 뻔뻔하게 자신의 동생의 경찰서를 가서 자은이에 관한 서류를 보게 되지요.
황태희는 그나마 원칙을 고수하는 경찰인지라 아직 확실하지 않은 루머만 가지고 사건을 종결지을수
없기에 자료만 모으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대학교 홍보모델 (백자은) 의 부정입학" 이라는 특종 앞에서 황태범은 자은이고 자신의
동생 황태희고 눈에 보일리 없지요.
그는 태희가 들어오기전에 자신의 핸드폰에 자료를 담기 시작합니다.
거의 다 완료될쯤에 태희가 자신의 경찰서에 들어오게 되고, 태범은 태희에게 자신은
그것을 캔적이없다고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합니다. 

결국 그는 그 자료를 근거로 백자은의 부정입학에 대한 정보를 특종으로 내보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정황상으로는 단정지어진듯)
어쨌든 매스컴을 타게 되면서 가뜩이나 가진 것없었던 백자은의 자존심마저 처참하게 짓밟아버립니다.

결국 갈곳없던 자은이는 동네 노래방에서 자신에 신세에 대해서 한탄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그러한 일이 있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녀는 결창서로 출두를 받게 되지요. 



- 무뚝뚝하지만 양심은 살아있는 황태희

극중 황태희는 확실히 자신의 형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막형 태식은 (정웅인) 사람만 좋은 면이 아버지 황창식과 닮았지요.
둘째 아들 태범은 이미 언급한 듯이 어머니의 야비함을 똑 닮았습니다. 
막내아들 태필이는 역시 엄마를 빼닮아 뺀질 거리고 사기치기를 잘합니다.

허나 황태희는 다릅니다.
<오작교 형제들> 의 홈페이지에 가면 이들의 관계에 대해서 써있는데 사실 태희는
창식과 복자의 친아들이 아닌 창식의 동생의 아들, 즉 조카였던 것이에요.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가 재혼을 하자 그냥 형인 창식이 자신의 아들로 키운 것이에요.
사실 그래서 그런지 이 네명의 형제들 중에 유난히 태희만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막내동생 태필은 셋째 형을 사칭하고 다니면서 형을 괴롭힙니다.
그 동생에게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태필은 태희에게 "그리고 내 엄마지 니 엄마냐?" 하고
싸가지없게 말을 내뱉습니다.  
하지만 태희는 자신의 큰 아버지와 큰 어머니를 정말 아버지와 어머니 처럼 대하지요.

태희의 인간성은 자신의 형과 관련해서 대면할때 나왔습니다.
언급한대로 태범은 태희의 자료를 훔쳐서 특종을 내면서 자은을 구렁텅이 몰아넣는데 일등공신이 됩니다.
아직 확인도 되지 않은 루머들을 보고한 형을 몰아세우면서 태희는 분노에 터져서 이런 말을 합니다.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은 없는 사실이 아닌것 몰라? 형한테는 보도 윤리라는 것도 없어?"


태희는 확실히 자은이를 경멸할 정도로 싫어합니다.
친부모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키워준 부모에게 극도록 정성을 다하는 태희는 자은이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힘들게 했다는 사실에 이미 자은이에 분노가 극에 달해있습니다.

또한 자은이 부정입학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정입학 때문에" 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을 대신헤
정의의 사도가 되어주고 싶은 그러한 의협심에 넘쳐흘러있지요.
자은이 부정입학을 했다면 누구보다 먼저 자은을 감옥에 쳐넣거나 망신을 주고 싶어했던게 바로
태희입니다. 형에게 그런말을 뱉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에게는 정의감과 양심이라는게 있었습니다.
자은이 죽도록 밉지만 확인을 하지 않고는 자은이에게 벌을 주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에요.
루머라는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고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게 알기에, 그리고 자신이 형사로써
루머로만 근거해서 수사를 해서 판단을 해야된다는 것을 알기에 자은이 사건을 밝히지 않은 것이지요. 

그런 태희는 형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던지고 갑니다.
"내가 태필이라도 형이 나한테 이랬을까?"
아마도 태희는 자신이 친형제들이 아닌 걸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오늘 자은에게 행해진 일들을 너무나 지나친 그러한 일이었습니다.
그녀를 매몰차게 내쫓으면서 그녀를 버릇없다고 낙인을 찍어놓고 그녀의 재산을 꿀꺽 삼키려고 한 그러한
박복자와 확인도 하지 않은채 특종을 위해서 자은이가 가지고 있던 자존심이라는 마지막 하나도 
짓밟아버른 황태범의 행동은 정말 용서하기 힘든 그러한 행동이지요.


그 와중에 유이의 연기는 계속 일취월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정 연기도 좋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극의 몰입에 방해가 되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유이가 선전하고 있는 그러한 면이 아닌가하고 생각이 드네요.

부정입학과 관련해서 당하는 부면에서 유이는 아마 감정몰입하기가 훨씬 쉬웠을 것 같네요.
사실 2009년에 유이가 한참 잘 나갈때 실제로 유이는 엄청난 루머에 시달렸던 장본인이었거든요.
루머에 피해자라서 그런지 아마 유이가 "부정입학" 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때문에 마음아파하는
소녀의 마음을 그려내는 것은 그닥 어렵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어제 오늘 에피소드는 자은이 죽이기에 앞장선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그러한 에피소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이제 본격적으로 주원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티격태격하고 가장 유이와 많이 다투는 주원이지만 결과적으로 주원이는 기본이 되어있는
그러한 아이이기 때문에 자은이를 구해주는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나중에 자신의 어머니의 거짓말과 절도 사건이 밝혀지면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한 주원이
과연 어떻게 정의와 가족애 사이에서 극을 이어나가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여태껏 유이의 선전을 잘 지켜봤고 다음주 부터는 주원의 선전을 조금 기대해볼 수도 있겠네요. 
과연 이 실타래가 어떻게 풀릴지 다음주말이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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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리케인 여파 때문이신가요 음 역시 대륙답게 자연재해 스케일도 만만치 않군요..
    부디 조심하시길..

    2011.08.28 19:1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한국에 어떻게 보도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저도 연락을 자주받네요.
      제가 사는 주는 허리케인의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동남부라도 조금 내륙지방이라서요.
      그래도 이렇게 신경써주시지 감사합니다 ^.^a;

      2011.08.29 12:27 신고
  2. 화랑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연속극은 잘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유이가 정극을 한다니까 기대는 되네요...^^

    2011.08.28 19:27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생각보다 유이의 연기가 괜찮습니다.
      시간나시면 한번 보세요.
      주원도 벌써 마준이의 틀을 벗은것 같은 느낌이네요

      2011.08.29 12:28 신고
  3. 소설이 열리는 나무  수정/삭제  댓글쓰기

    ㅉㅉㅉ, 드라마 상인데도 왜 이리 안습일까? 그렇게 중요한 각서면 복사본이라도 만들어둘것이지...

    2011.08.29 10:5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무래도 그러니까 사건이 전개되는 것이겠지요 ㅋㅋ
      만약 그렇게 완벽하게 준비했으면 아예 이야기가 전개가 안될테니 ㅎ

      2011.08.29 11:46 신고
  4. 김혜승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백자은이 부정입학 한게 아니라 이승리가 부정입학 한것입니다.!!!

    2011.09.16 04:15

<선덕여왕>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 리뷰네요.
<제빵왕 김탁구> 는 사실 방영될때 제대로 챙겨보지 못하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본 케이스라
리뷰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워낙 인기작이라 많은 분들이 리뷰를 하셔서
그 당시에는 엄두를 내지는 못했지요.
그러나 오랜만에 제대로 시간맞춰서 볼 수 있는 <오작교 형제들> 의 리뷰를 조금 하고자 합니다.


이번주 <오작교 형제들> 에서도 아직까지 남주인공인 주원의 활약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원은 오늘 등장에서 앞으로 계속 유이와 앙숙으로 남을 것 같은 그러한 암시를 하면서
짧지만 강렬한 그러한 인상을 남겼지요.

오늘 여러 장면들이 많이 나왔지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장면은 바로 유이의 백자은이 
새엄마였던 정윤숙 (조미령) 과 재회하는 그러한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그 점과 관련되서 리뷰를 해볼께요.



- 철 없고 세상물정 모르는 것 같지만 알 건 다 아는 여우 백자은 

백자은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그녀를 얄밉게 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백자은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세상물정 모르는 철없는 그러한 소녀입니다.
그러한 백자은이 나름 머리를 쓰기 시작하면서 더 얄밉게 보일 수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의 명의로 되어 있는 과수원... 그 과수원을 돌려받고자 찾아갔으나 당연히 주인집인
황씨네는 그 집을 돌려줄 수 없지요.
집안에 들어갔다가 쫓겨난 자은이는 그 집을 부동산에 내놓기로 합니다.
그러자 주인집 아줌마 박복자 (김자옥) 은 회유책에 들어가서 자은을 구슬러 자은과 함께 사는
그러한 방식을 택하지요. 

그래야 자신들도 이사를 당장 가지 않아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마음에 내키지는 않지만 일단 힘을 가지고 있는 자은이를 구슬러서 자은이는 결국
그 집에서 같이 살기로 합니다. 


생활비가 떨어진 자은이는 이제 생활비와 학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소위 말해서 거래를 하게 됩니다.
같이 사는 조건으로 이번학기만 생활비와 학비를 대줄 것을 요청하지요.
그 대신 집을 나중에 팔아서 자기 생활비-학비를 다 대주겠다구요. 
말이 요청이지 사실 "내놔라" 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복자의 가족은 
자은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대주기로 합니다.

 

자은이의 생활방식은 확실히 철없이 큰 부잣집 외동딸 스타일입니다.
뭔지 모르겠지만 마트에서 거의 40여만원어치를 쓰고 왜 썼나고 묻자 그냥 그려려니 해달라고,
나중에 갚을텐데 왜 그러냐고 하면서 들어가 버립니다. 

여기까지 보면 사실 자은이는 철없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것 같아보여도 자기 앞가름을 확실하게 하고,
또한 자신에 대해서 굉장히 치밀하고 철저한 그러한 얄밉기 까지한 그러한 면을 보여줍니다.



- 하지만 정을 그리워 한 불쌍한 아이 

위의 설명만 보자면 자은이는 철없고 자기 멋대로이고 얄미운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이런 자은이에게는 어두운 그러한 과거가 있고 힘든 배경이 있습니다.
그 점이 새 엄마와 대면했을때 자은이의 모습에서 잘 보여지게 됩니다.


오작교 농원에서 나름 괜찮게 생활을 하던 자은이는 그래도 어머니를 보고 싶어합니다.
비록 새엄마지만 이제는 자신에게 남겨진 유일한 연결고리이자 아버지가 남긴 한 사람이었지요.
자은의 새엄마인 정윤숙은 자은의 아버지 백일호가 실종되었다고 하자 집을 떠난 그러한 여자이지요.
우연히 마트에서 쇼핑을 하던 자은이는 새엄마 정윤숙을 보고 기뻐하며 "엄마" 하고 반기지만,
이제 아무런 소용도 없는 자은이를 당연히 새엄마는 반길리가 없지요.


어디서 "엄마" 라고 하면서 자은이를 밀쳐재는 정윤숙에게 자은이는 "이제 우리 아빠를 찾을 수 있는 길" 이
있다며 순진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으려 하지만 (오작교 농원에 관한), 정윤숙은 곁에 있던 사과쥬스를
자은에 얼굴에 끼얹습니다. 같이 아빠를 기다리자는 자은에게 윤숙은 비수를 꽂는 말을 퍼붓습니다.
"니 아빠 죽었어. 바다에 빠져서 죽었다고!"


그러면서 윤숙을 자리를 떠나게 되고 정부였던 백일호의 전 비서인 김실장와 팔짱을 끼고 만난 것을
재수없게 여기며 마트를 벗어나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면으로 두 불륜커플은 백자은과 정면으로 대면하게 됩니다. 
김실장은 자리를 피하게 되고 결국 백자은은 어머니에게 추궁을 하게 되지요. 
그런 전 딸의 따귀를 때리려는 윤숙, 그러나 이제는 맞고만 있을 자은이 아니지요. 


자은은 윤숙의 선글라스를 부숴뜨리고 그러한 자은을 윤숙은 밀쳐 넘어뜨려버립니다. 
분노가 극에 대란 자은, 이성을 잃어버린채
마트 카트로 윤숙에게 돌진합니다. 
제정신을 잃어버린 자은이 윤숙을 코너로 몰아넣고 받으려는 찰나에 자은은 급정거를 하며,
윤숙에게 최후의 한 마디를 던집니다. 
 

"그거 알아요? 날 낳아준 친엄마도 나랑 5년은 살지 못했대요... 내가 두 살때 돌아가셨으니까.... 
 
첫번째 새엄마는 1년, 두번째 새엄마는 6개월. 그래도 나랑 유일하게 5년이상 살았던 

유일한 엄마는 당신이었어요. 
많이 좋아하지 않았지만, 가슴씩 당신이 좋았어요.


다른 새엄마처럼 입에 발린 소리도 안하고, 비굴하지도 않고,
정말 진짜 엄마처럼 잔소리 할때도 있어서 착각도 했더랬어요. 

이분도 가끔은 나를 좋아하나보다.

당신은 배신이 배신한건 아빠만이 아니에요.

다시는 보지 맙시다. 정윤숙씨





사실 2회때 정윤숙이 계모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어요.
자신이 세번째 엄마라는 것을 자은에게 기억시키면서
"너는 그 엄마 소리 참 잘도한다. 세번째인데도 그 소리가 그렇게 자연스럽게 나오니?" 
하면서 자신은 엄연히 세번째니까 별로 자은에게 정도 못느끼면서도 확실히 거리를 두는 걸 표현했지요.

하지만 자은이는 그러한 엄마도 좋아했던 것이에요.
아빠 이외에 자신과 유일하게 오랜 시간을 보냈던 그러한 엄마였으니까...
그래도 아빠가 좋아하는 여자였고, 그래도 자신과 함께 5년간 지내온 그러한 사람이니까.
자신을 미워했어도 그냥 그건 하나의 융합과정이었고 그래도 자신은 엄마와 딸이니까....


그래서 자은은 엄마에게 따귀를 맞고 욕을 듣고 했어도 "자신만 잘하면 되겠지" 하고
엄마가 오기만을 기다렸었고, 심지어 엄마가 자신을 떠난후에도 계속 엄마를 찾았던 거에요.
자신이 나름 정을 준 유일한 사람이고 자신이 정을 받았던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으니까....



그러나 이제 자은은 자신의 엄마가 자신과 아빠는 생각치도 않고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고
뒤에서 바람이나 피고 있던 그것도 아빠가 가장 신뢰했던 실장과 노닥거리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를 감출 수가 없었던 거에요.
그래서 엄마를 카트로 쳐버리고 크게 상처를 주려고까지 액션을 취한 것이구요.
그러나 마지막 정에 순간 자은은 급제동을 걸수 있었고 자리를 떠날 수 있었어요. 

아빠 이후 유일하게 자신에게 정을 줬던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새엄마가 모든게 가식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아직 아빠의 죽음으로 채 아물지도 않았던 자은의 가슴에 새엄마였던 윤숙은 다시 비수를 꽂은 것이지요.
그래서 이제 자은은 새엄마였던 윤숙과 정리를 하는 그러한 일이 있게됩니다.




다시 서론으로 돌아와서 자은이 처음에 언급했던 40만원 어치의 물건을 샀다고 했지만,
집으로 가지고 들어온 물건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아마 자은은 그 40만원을 자신이 마트에서 엄마와 싸우면서 파손한 물건들을 변상하는데
쓰고 왔을 것이에요. 이제 남 인이상 어쩌면 그 선글라스도 배상했을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자은은 그것을 어떻게 썼는지 설명할 수도 없었고, 딱히 설명할 기분도 아니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그냥 자은은 아마 평소라면 던지지 않았을 그러한 무례한 말들을 던지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서 아빠의 사진을 끌어않고 배신당했다는 허무함과 새어머니에 대한 분노,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겹친 유이는 끝난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것이지요.



백자은은 화려하고 모든 걸 다가진 (외모, 재력, 능력) 그러한 캐릭터 같지만 사실은 정에 굶주리고
진정한 애정을 그리워 하는 그러한 딱한 소녀였던 것이지요.
이제 바로 <오작교 형제들> 이 이제 스토리를 전개하는데 깔아놓은 그러한 배경일 것입니다.

정에 굶주리며 가족애라는 것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하면서 그런 걸 메꾸지 못한 아버지 밑에서
철없이 컸던 백자은은 비록 가진건 없이만 티격태격 다투면서 정을 쌓아가는 황씨네 집안을 보면서
그 정에 녹아들어 결국 좋은 방향으로 흘러 갈 것 같네요.

비록 주원이 원수라고 생각하는 백일호의 뒷조사를 하면서 이게 어떻게 풀릴지가 관건이지만,
주원의 황태희와 유이의 백자은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정과 효심이라는 그러한 공통점이 있기에
아무래도 그러한 점으로 화합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이러한 백자은의 캐릭터는 어찌보면 참 딱한 캐릭터가 아닐 수 없네요.


여담으로 말하자면 유이의 연기가 생각보다 잘 녹아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일부 사람들이 지적할 수 있는데로 고현정 등 명 연기자급의 연기를 보여주지는 않아요.
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다소 복잡한 캐릭터인 백자은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감정면에서 상당히 잘 표현해내는 게 드라마를 통해서 드러나네요.

앞으로도 백자은 유이의 좋은 연기를 기대해보고 회가 나아지면서 작년에 <제빵왕 김탁구> 에서
주원이 매회 발전했던 것처럼 유이도 그래서 드라마가 끝날때 쯤에는 더 나은 연기자가
되어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리님의 thㅏ랑인 유이언니가 나오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다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체리님의 한숨이 시작되는건가요 ㅋㅋ

    2011.08.21 01:17
  2. ogk5991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앙....... 이거 재미있게 보려고 하는데 말이죠 ㅇㅅㅇ.
    여튼 기대하고 보고 있(지는 않)어요.
    앞으로도 자주 들러 주겠습니다.
    아, 네이버 아이디 있으시면 ogk5991이랑 서로이웃 맺을까요?
    없으면 말구 ㅇㅅㅇ.

    2011.08.21 03:5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네이버 아이디가 있기는 한데 거의 안써서...
      친구하는거야 어렵지는 않지요 ^.^a;
      어쨋거나 한번 보세요.
      유이의 연기에 생각보다 놀라실 겁니다 ㅎ

      2011.08.22 08:49 신고
  3. 돈쥬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기대가 되는 유이입니다 ㅎㅎ

    편안한 월요일밤되시구요~

    2011.08.22 08:15 신고
  4.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 2일은 엮이기 싫으니 온 김에 여기에라도 끄적이긴 해야 할텐데
    드라마는 안보니 어케 할까요?

    유이(有二)가 두 가지 혹은 두 번째 기회가 있다는 뜻이라고 본다면
    유이에겐 연기가 세컨 찬스가 되겠죠.
    야심차게 도전했던 드라마가 앞서 한 번 엎어졌단 얘기도 들은 듯도
    한데, 여하튼 재도약의 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쓰고보니 억지지만.. 별 수 없네요. 담에 뵙죠. 후다닥=33

    2011.08.22 11:5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러게요.
      여러가지 힘든 상황을 겪었던 유이가 이번 드라마를 기반으로
      삼아 재기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ㅎ

      2011.08.22 21:49 신고

솔직히 정말 "명작" 이라 불리는 드라마나 사극이 아니면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드라마인데
오랜만에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습니다.바로 <오작교 형제들> 이라는 드라마 인데요...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 때문이지요.


<오작교 형제들> 의 남녀 주인공은 바로 "마준이" 내지 "강동탑" 으로 알려진 주원과 여자 주인공은
사실 제 이름만 봐도 팬이라는 걸 쉽게 눈치채셨을 애프터스쿨의 유이 입니다.
주원은 연기자 중에서 보기 드물게 주목하고 있는 남자 신인인데 작년에 <제빵왕 김탁구> 에서
저에게는 탁구보다도 더 인상적이었던 마준이를 잘 소화해내서 정말 마음에 드는 친구였습니다. 

이 친구가 더 아쉬웠던건 분명히 연기력 및 드라마 전체 시청률이 더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균관 스캔들> 의 박유천에게 신인상 자리를 내줬다하는 점이에요 (인기상은 박유천이 받을만 했지만) 
그래서 더 아쉬웠던 친구가 바로 주원이라 "다음에 주원이 나오면 드라마 한번 볼까?" 하고 생각하던
찰나에 좋아하는 유이랑 같이 나왔으니 잘되었다 하고 보게 되었지요.


현재 4회까지 방송된 <오작교 형제들> 에서는 주로 남주인공인 주원보다는 그 배경인물들인
그의 가족과 여주인공 유이에게 더 초점이 맞춰졌어요.
만약 주원에게 초점이 간다면 주원을 보고도 리뷰하려구요



어쨋든 일단 유이에게 초점을 맞춰보고자면... 정말 생각보다는 잘했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미남이시네요> 때는 유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녀의 연기를 잘 보지는 못했지만,  
단지 그녀의 연기력이 "아이돌 치고는 좋다" 라는 평을 들은 것은 알고 있었거든요.
그러나 직접 본 것이라고는 <몽땅 내 사랑> 에서 리지랑 나온게 다였기에....
"오그라 들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예상외로 잘한 것 같네요.


사실 유이는 그 동안 약간 비슷한 캐릭터들을 많이 연기해왔었지요.
소위 말해 다 가진 자뻑녀(?) 스타일이 바로 유이였습니다.
이미지가 약간 도도해 보이는 것도 그랬고 많지는 않지만 <미남이시네요> 에서 연기한 유헤이도
그러한 캐릭터였고, <몽땅 내 사랑> 에서 카메오로 보여준 캐릭터도 약간 그러한 캐릭터였습니다.


사실 1회만 보더라도 유이의 "백자은" 은 그러한 캐릭터였습니다. 
물론 아버지의 사랑이 가득한 딸이라는 건 확실했지만 자신이 인기투표에서 1위를 해야한다고 
설레발 치고 어디서나 기안죽고 죽이고는 못사는 그러한 캐릭터는 유이가 그동안 많이 연기해왔던
캐릭터와는 변화가 그닥 없었지요.
그런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봐서 그런지 유이의 그 캐릭터는 자연스레 묻어나왔습니다.


허나 3회 중반부터는 백자은의 아버지인 백일호가 죽게 되는데 그 이후로 유이는 완전
"소공녀" 를 생각나게 하는 그러한 인생역전을 겪게 됩니다.
졸지에 사랑하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그 후에 본색을 감춰왔던 새엄마는 본색을 드러내며
결국 자은을 버리고 떠나고 집이 가압류 되는 그러한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아버지를 슬픈 절망감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 고생이라고는 전혀 몰랐던 백자은에게
갑자기 내려진 시련때문에 백자은은 절망감에 쌓여 자신에게 "울지마!" 하면서 억지로
달래는 과정에서 유이는 그 모든 복잡한 감정을 나름 잘 표현해 낸 것 같아요.
그 뒤 아버지의 사진을 끌어안고 다니는 유이의 연기를 잘 소화냈다 하고 느꼈습니다.


유이는 사실 그 이 후에 이제는 두 가지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를 해야했는데,
황씨에 집에가서는 태연한척 자기집이라고 달라고 하는 당돌함, 내쫓겨서 슬퍼하는 다 잃은소녀를
왔다갔다 하며 다소 이중적인 연기를 무난히 잘 소화해냈습니다.
유이의 연기를 본다면 상당히 잘 소화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유이의 연기에 쉽게 동정하는데는 아무래도 캐릭터도 큰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소공녀" 캐릭터로 캐릭터 자체에 많은 동정이 가지요.
사실 유이의 백자은은 철없고 소위말해 "자뻑녀" 시절에도 아버지를 잘 챙기는 그러한 착한 딸이었습니다.
비록 철이 없고 다소 자부심이 과하기는 하지만 캐릭터 자체가 착하고 효성있는 그러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다소 공감이 쉽게 가지요.

또한 어찌보면 전형적이면서도 상당히 익숙한 "계모" 와 모든 것을 다 잃는 그러한 설정,
그리고 어찌보면 원수진 집안과 함께 살아야 하는 그러한 장면들은 우리가 익숙한 "신데렐라", "콩쥐",
"소공녀" 를 금방 연상시키면서 쉽게 몰입하게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지요.
유이의 생각보다 안정된 연기가 그 몰입을 방해하지 않게 할 수 있는 요인이 도움이 되는것도 사실이구요. 



<미남이시네요> 에서 "괜찮다" 정도의 유이가 심지어 유이를 탐탁히 여기지 않는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나름 호평을 받고 있는 그러한 이유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입장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어떻게 유이가 이렇게 연기가 갑자기 발전할 수 있었을까요?

제가 유이도 아니고 유이의 지인도 아니어서 정확히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유이의
엄청난 각오와 노력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어찌보면 유이는 "연기에 한이 맺혔다" 라고 해도 틀린 표현을 아닐꺼에요. 


작년에 유이는 <버디버디> 촬영을 위해서 거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다 시피하고 연기활동에 몰두했어요.
<버디버디> 의 "성미수" 캐릭터를 맞추기 위해서 일부러 체중을 찌워가면서 연기를 했고,
사실 그 연기가 지금에야 비로소 빛을 바라지만 그 당시에는 유이에게는 상당한 도전이었지요.
<버디버디> 에 올인하면서 "유이 탈퇴설" 도 있었고, 비난도 많이 받았으며 연기 때문에 찌운 체중때문에
"유이 뱃살 굴욕" 이런 말도 떠돌아 다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버디버디> 가 쉽게 편성이 되지 못하고 중간에 붕뜬 상태였었던 것이에요.
그래서 결국 촬영을 마친지 근 1년이 지나가는데도 편성이 되지 못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지요.
그 덕에 유이는 그것도 "유이 때문이다" 라고 욕을 먹으면서 마음고생을 해야 했어요.
거기에 기자들은 그러한 현상을 가리켜 "유이의 저주다" "유이의 몰락이다" 라고 글을 적어내며 
안 그래도 힘든 유이에게 짐을 더 했습니다.

그런 유이에게 <오작교 형제들> 에서 연기를 할 수 있는 그것도 주연으로 연기를 하는 기회는
정말 너무나 감사한 기회였을 것이에요.
동시에 이번에는 정말 뭔가를 해야한다는 책임감도 막중했을 것이구요.
아마 그것이 이번에 유이가 정말 모든 것을 다 걸게 하는 큰 요인이 되었을지 모르겠어요.
유이에게 <오작교 형제들> 은 정말 유이가 재기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단계 였을지도 모르거든요.

그래서 이번의 유이에 연기를 보면 확실히 발전한게 느껴지고 유이의 노력이 확실히
느껴지는 그러한 부문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아요.
원래 유이가 연기지망생이었고, 대학교 전공도 연기이기도 하지만 유이는 확실히
많이 발전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유이에게 정말 힘들었던 시기가 유이를 더 강하게 해주어서 이번 <오작교 형제들> 에서
상당히 발전되고 개선된 연기를 보여주는데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어쨋든 유이의 <오작교 형제들> 의 컴백은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제 15%~20% 사이로 상당히 순조로운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는데 1회부터 4회까지 유이의 비중이
상당히 컸다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유이의 연기가 시청률에도 상당히 공헌을 하며 시청률
견인차에도 큰 역할을 하는 그러한 것을 볼 수 있어요.
한 블로거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대체적으로 1회부터 4회까지가 시청자를 사로잡는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유이가 높은 시청률의 100%의 요인이라고 할 수 없지만 주인공의 연기가 헛점이 보이고,
어색하기 짝이 없으면 벌써 시청률은 하락세를 걷고 있을텐데 기존하는 드라마들에 비해서
괜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유이의 연기가 어느정도 시청자들에게 먹혔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지요.

물론 유이의 연기가 완벽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개선할 점이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대사톤이 약간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고 표정이 조금 단조롭다는
그러한 느낌을 받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전체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것은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계속 연기를 열심히 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유이는 아이돌 연기자중에서
가장 나은 연기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어쨋든 유이의 선전을 오랜만에 보게 되어서 상당히 기분 좋군요.
2009년 "꿀벅지" 열풍이후에 한참 주춤해서 여러 힘든 과정을 겪어야 했던 유이.
다행히 호평을 받고 천천히 회복세를 보이는 것 같아서 좋네요.
앞으로도 좋은 연기와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진감래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흑흑 그나저나 네이트는 한번 털리고 나니 그래도
    악플 빈도수가 하락한듯?음....음...네이트 나쁜놈들 ㅜ.ㅜ

    2011.08.16 23:5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러게요.
      한때 악플의 주인공이었던 그녀가 이 정도까지 온건
      열심히 노력했다는 증거이겠지요?

      2011.08.17 00:01 신고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8.16 23:5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뭐 제가 님께 의견을 바꿔달라고는 할수 없지만 이제 그녀를 한번 용서해주세요 ㅠ.ㅠ
      팬으로써 부탁드립니다. ㅎ
      그때 이후로 정말 나름 열심히 하고 있잖아요 ^.^ㅁ;

      2011.08.17 00:01 신고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8.17 00:09
  4. 은뉴텔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남이시네요를 띄엄띄엄 봐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괜찮다는 사람도 있었고 정말 악플을 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때는 연기보다는 유이자체가 싫어서 악플을 달았던 사람들도 많이 계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방송에 덜 비추니 안티도 사그라들고 예전에 비해 많은분들이 유이를 좋게 봐주시고 거기에다가 유이의 연기력 자체도 훨씬 나아지는 플러스로 더 유이도 좋게보이고 연기력도 늘었다는게 보이는것 같아요.
    드라마 1회보고는 사실 몰랐는데 제가 3회를 우연치 않게 되게 많이 봤는데 정말 눈에 보이게 연기력이 달라졌더라구요. 그동안 열심히 했다는걸 느낄수있었죠.ㅠㅠ

    2011.08.17 00:2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무래도 그 당시에는 이유없이 욕먹은 부면도 많은 듯 해요 ㅎ
      그래도 이번에 괜찮은 연기력을 보여준것 같아서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ㅎ

      2011.08.18 08:33 신고
  5.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트에서 유이 욕이 많이 사라졌다니 참 잘됐네요ㅎ

    '대세인 여자 아이돌 = 네이트의 공공의 적' 이런 공식이 성립되기 때문에

    이제 유이는 대세는 지난듯 하지만, 차라리 이 정도가 더 좋은 것 같아요ㅎ

    연기든 노래든 한이 있으면 더 잘한다고 하니 이제 유이도 일취월장 할 수 있길 바랍니다ㅎ

    2011.08.17 04:2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많이 사라졌지요 ㅎ
      그 동안 심할 정도로 오해도 많이 받고 욕도 많이 먹었지요.
      님 말대로 이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연기는 이대로 계속 발전시키고 노래만 조금 더 개선시켜서 최소한 라이브가 괜찮아지면 정말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아요 ㅎ

      2011.08.18 08:35 신고
  6. ogk5991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유이 씨도 나름 잘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주연 씨랑 연기 분야에서 잘 정착하고 다른 멤버들의 연기 진출도 잘 진행되면 티아라에 이어 프로 연기돌로 성장할지도.

    2011.08.17 04:5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아마 유이와 주연은 연기로 나가겠지요.
      주연이 유이보다는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겠지요 ㅎ
      <웃어라 동해야> 때는 박정아가 많이 덮어주는 바람에 욕을 들먹은 케이스이지요

      2011.08.18 08:31 신고
  7. Saint  수정/삭제  댓글쓰기

    앍 유이언니 ㅠ_ㅠ

    2011.08.30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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