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 제 5회:

평가: 계속 되는 중구난방의 현상. 도대체 어찌할까요?


명대사: "아이구~ 형님!!" - 왕구 이장님 노촌장에게 하는 말
왜?: 지금 마을 주민들과 대부도 주민들을 이어줄 그런 연결고리가 절실하합니다. 
       메인MC가 딱히 존재하지 않았던 <청춘불패> 가 훈훈한 방송이 될 수 있었던 건 바로 노촌장님의
       연예인과 일반인 특히 어르신들을 이어주려는 노력이 컸기 때문입니다. 

3줄 요약:
1) 너무나 거창한 아이돌 하우스는 <청춘불패> 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2) 이장님이 컨셉이라면 왕구 아저씨를 본 받아주세요
3) MC진들은 멤버들에 더 많이 집중을 해주기 바랍니다. 
 
 

좋았던:
솔직히 말해서 좋았던 점을 찾기가 더 힘들었던 에피소드가 5회였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의 캐릭터와 친목관계에 있어서 몇가지 가능성이 보이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일단 지현우는 아예 동네북으로 자리를 잡은것 같고 그 중심에는 지영이, 우리, 보라가 있습니다.

붐은 어느정도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단지 캐릭터를 잡아주는게 조금 약할 뿐이지만 확실히 아이돌 예능에 강자답게
아이돌과는 신속히 친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지요. 덕분에 겉돈다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다. 
지영이와 엠버와의 관계를통해서 새로운 커플과 관계도가 보입니다. 
이처럼 평소에 잘 어울리지 않는 멤버들과도 (지영이는 주로 수지였음) 분량을 뽑는게 중요합니다.
 

개선할 점:
여전히 방송의 방향이 애매모호하다는것에 있습니다.
<청춘불패> 는 예능입니다만 일반 예능과는 다릅니다.
사람들이 <청춘불패> 를 좋아한 이유는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따뜻하고 훈훈하며
소박한 웃음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아한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MC이수근의 분발이 가장 많이 요구됩니다.
하다못해 지현우도 보라와 우리에게 구박받을 만한 친분을 쌓았습니다.
헌데 이수근에게서는 아무런 관계도가 보이지 않습니다. 좀 더 친해지세요. 

이장님의 지나친 소녀시대 편애는 솔직히 좋아보이지가 않습니다. 
한두번이야 장난으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그것이 반복되면 호감도만 떨어지기 마련이지요.
왕구 아저씨를 모니터하면 될 것 같네요.
왕구 아저씨도 유리를 가장 좋아하긴 했지만 그래도 편애하는 것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또한 이장님도 조금 일에서 적극적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같이 일을하면서 더 정을 쌓는데 일단 지시만 하시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1년이라는 기간을 언급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물론 주민들이야 방송 경험도 없으니 내뱉었을 수 있지만 편집과정에서
그말을 편집하지 않은것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예능에서 종영 날짜를 받고 본다는 것은 상당히 찜찜한 일이기도 하며
시청자들의 시각을 완전 바꿔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너무 급합니다. 마음이 급한건 이해가 가지만 너무 과정도 없이
한꺼번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때도 많습니다.  
오늘은 한번에 세가지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유치리 방문 / 집장만 / 요리 및 집들이....
1년이라는 기간때문이라서 그럴까요....?
한 에피소드에 두개 이상의 스토리가 있으면 정신이 없습니다.  

마지막 한가지.... 시즌1하고 뭔가 다르게 하겠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시즌2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기본적인 청불의 매력은 절대 잃어서는 안됩니다.
뭔가 시즌1과는 다른걸 보여주려고 하다보니까 자연스레 있어야 하는 그러한 친목들이 없고
(예를 들어 멤버들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는 장면들이나)  
마을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도 시즌 1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다음주 김장 에피소드가 그 점을 조금 완화시켜줄 것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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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몽키매쥐익  수정/삭제  댓글쓰기

    갠적으론 마을분들과 친목친목의 끝판왕 청불1의 노촌장님이 절실히 필요해보입니다ㅠㅠ나이대도 그릏고여ㅠㅋㅋ계속 나와주시면 좋겠어요~~

    2011.12.11 04:06
  2. 강윤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의로도간간히 촬영장에 모습을 나타내실것 같습니다

    2011.12.11 05:11
  3. 몰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예전엔 눈으로 글로만 접하다가 이렇게 댓글달아보네요^^;;
    저도 청춘불패2를 보면서 지금까지 시청하면서 느낀건데 이장님께서 너무 소녀시대만 편애한다는게 좀 그렇네요...;;
    시즌1때는 그래도 왕구아저씨가 그래도 편애는 하지 않으셨죠. G7멤버 하나하나 다 친딸처럼 소중히 여기셨는데...이번 시즌2는 전혀 그런게 없었네요..
    그래도 시즌1때 출연하신 로드리아저씨와 왕구아저씨 노촌장님을 뵐수 있어서 그게 정말 좋았구요 노촌장님께서 시즌2에 출연을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네요...개그맨 이수근씨가 말로만 촌장이지....촌장이라는 모습은 전혀 볼수가 없었던것 같네요;;;
    아무쪼록 다음엔 문제점을 고려해서 촬영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있네요^^;;

    2011.12.11 07:22
  4. 태일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았습니다^^
    체리블로거 님의 말대로 붐씨는 잘 적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만,
    이수근 같은 경우는 뭔가 멤버들과의 조화가 잘 안되는 모습을 저역시 받았습니다.
    이장님은 왕구아저씨와 같은 정이나 훈훈함이 조금 떨어지시는 것 같네요..ㅡ
    하루 빨리 문제를 보완하고 나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2011.12.11 07:29
  5. xsh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불의 가장 큰 문제는 제작진들이 능력이 전혀 없다는점이다.
    이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음.다만 이전에는 출연자들의 역량으로 커버가 조금이나마 됐다만
    지금은 출연자들 역량자체가 후달린다.
    이수근?1박에서 국민일꾼 이미지 쌓이면 뭐하나?여기선 아무것도 안하고 시덥잖은 말꼬리 잡고 어설픈 개그나 치는데만 급급한놈
    지현우?이놈이 제일 문제다.이놈은 대부도에 지 홍보하러 나온놈.그밖에 아무것도 안해.그나마 붐이 낫다.
    뭐 이딴놈들을 엠씨라고 앉혀놓은 제작진들이 멍청한거지만....

    2011.12.11 10:47
  6.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는 G7의 구성멤버보다 G8의 구성멤버가 예능감은 더 나은것 같습니다.

    시즌 1 G7의 초창기 예능감은 솔직히 말해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이였습니다만,

    시즌 2 G8의 예능감은 초기임에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것 같습니다.(개인적 의견임)

    그런데 주변 인물들과 G8의 궁합은 시즌 1때보다 확실히 못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냥 MT같이 온 과 선후배? 이정도 느낌밖에 없습니다.(혹시 그게 시즌2의 컨셉인가??)

    시즌 1때의 뭔가 가족적인 분위기는 솔직히 조금도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뭐 이건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습니다만, 그래도 이수근의 역할은 기대보다 확실히 떨어지네요.

    제 추측으로는 이수근의 역할로 포용력있는 삼촌의 역할을 원했던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G8이 전면으로 나서고, 나머지가 좀 죽어주는 그림이어야 하는데...

    모르겠네요;;시즌1이 그리워서 너무 안좋게만 적고있는건가??

    그리고 중구난방....... 됐고!!를 할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할듯..ㅋㅋ

    2011.12.11 13:4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예능감이야 G8이 낫지요.
      갠적으로도 깡쥐가 하라구~ 보다는 예능감이 앞섰다고 생각하고 일단 써니는 업그레이드 이고 다른 멤버들도 거의 예능 경험이 있지요.
      근데 일단 MC진이 에러 ㅠ.ㅠ

      2011.12.25 19:35 신고
  7.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12.11 14:05
  8. 강윤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5회에서노촌장님이 아는 멤버 이름도애기하시고 계속나오셔서 마을사람들과의 소통 그리고융화를하는데 좀 더관심을 기울여 줬의면 좋겠습니다

    2011.12.11 20:0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이수근이 노촌장님의 역할을 십분의 일도 소화못해내고 있지요.
      걸그룹 멤버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마을 주민들과 연결고리를 이우저지도 못한다는...

      2011.12.11 10:02 신고
  9. 강윤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처음부터 이수근씨가 아닌 노촌장님이 나왔더라면 지금보다는 횔씬 나아졌을거라고 생각됩니다

    2011.12.11 20:01
  10.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만한 아우없다고, 시즌 1만한 시즌 2도 없는거죠... ㅋㅋㅋ

    그리고 자꾸 1년 1년하는데...

    무슨 1년 유예기간입니까...

    발편집이 아쉬운 부분이네요... ㅋㅋㅋ

    게다가 이장님에겐 노란 경고 카드 두개 묶어서 빨간 퇴장 카드를 주고 싶더군요... ㅋㅋㅋ

    왕구 오빠(?)가 소녀시대 유리 팬이긴 했어도, 너무 편애하진 않았잖아요...

    이번 에피소드에서 로드리와 왕구오빠도 대부도로 왔는데...

    대부도 이장과 나이차이가 3살밖에 안되는데, 이장이라는 직함에 어울리지 않는 대부도 이장이라고 해야겠네요... ㅋㅋㅋ

    역시 형만한 아우가 없다고 해야겠네요... ㅋㅋㅋ

    남자 MC는 무슨 남자 게스트고... ㅋㅋㅋ

    2011.12.12 01:0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편집에 신경을 조금만 썼다면 1년 후에 이런 이야기 안나왔겠지요.
      지적했으니 제작진에 제 충고를 조금만 들어준다면 그 점은 개선될지도

      2011.12.25 19:36 신고
  11. 검수장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구난방. 현재로썬 딱 맞는 말씀이네요.

    한편에 너무 무리하게 많은 이야기를 넣어서 편집하지말아야할 부분까지 편집되버린 느낌이 들어서 뭔가 자연스럽지 못한거 같아요.

    역시 노촌장님,로드리아저씨,왕구아저씨 이 전설의 트리오를 따라가는건 현재 MC로썬 불가능해 보입니다.

    첨에 청불2시작한다는 다음기사에 댓글에 노촌장님 합류시키지말라는 댓글이 상당히 많은걸 보고 의아했는데 지금 청불2시청자소감란에 보면 거의 이수근빼고 노촌장님 합류시키라는 글이 대세로 보이더군요. 저도 이제 5편인데라고 보고 있습니다만 뭔가 조치가 필요치않나라는 생각이 조금씩 들고있습니다.


    2011.12.13 09:15
  12.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이 되더라도 시즌 1처럼 살아나진 않을테니 접는게 최선일거요, 호상 피디.

    체험, 삶의 현장을 할 때 출연자들의 스케쥴이나 사정을 봐줬소?
    근데 걸그룹 애들 안 올까봐 이동거리 안배로 서울-홍천, 서울-대부도?
    동정심 크리로 먹힌 카라의 하라대신 지영이로 쪽발이한테 디비디 판매?
    얼씨구, 엠버로 짱궈한테 어필?
    돼지 3형제중 막내가 지은 벽돌집으론 1기때의 쌩고생따위 없지.

    ㅄ같은 엠씨진도 문제지만 바꾸면 되니까 그게 중요한게 아님요.
    조바심이 나서 이미 후반 아이템인 갯벌과 뱃일을 보여줬지.
    이제 보여줄게 없을걸?

    힘들다고 때려칠 낙오자들을 각오하고 맨땅에 헤딩을 했어야 해.
    조뺑이를 치게해 시청자나 댓글잉여들과 같이 채찍을 쳤어야 해.
    남아도는 걸그룹 자원으로 보충하고 갈아치는 각오을 했어야 해.

    똥꼬 찢어지는 촌구석 중국애들이 봐도 귀족처럼 쳐노는게 보일테고
    아무로도 아닌 거대 아기가 날라리처럼 날뛰는게 어필될거도 아닌데
    뭘 믿고 이딴 식으로 프로을 하나 몰라..

    예능부족하다 욕만 듣던 댁의 노가다식 다큐가 사실은 핵심이었음을
    여전히 깨닫지 못하요?
    개ㅄ 엠씨색히들 다 짤라도 시청률이 똑같을거란 거 여전히 모르요?

    대부도라니.. 대부도라니.. 도대체 어느 ㅄ이 추천했냔 말이외다!


    체리님, 이미 말씀드렸듯이 연말에 찾아뵙죠. 건강에 유의하세요.

    2011.12.15 06:46
    • Spooky  수정/삭제

      호상 PD가 여기와서 댓글 볼것 같아서 욕으로 데코하는건가요? ㅋㅋㅋ

      2011.12.15 20:4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황엽님 글이라 남겼긴 합니다만 화나는 건 알지만 살짝만 자제 부탁요 ㅠ.ㅠ

      2011.12.25 19:36 신고

이번주 <청춘불패2> 는 뭔가 아쉬움이 상당히 많이 남는 그러한 에피소드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 이유가 바로 시즌1의 촬영지였던 유치리가 다시 소개되고 그와 동시에 유치리에
있었던 온갖 추억들이 다 떠올랐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시즌1의 고유한 맛을전혀 살려내지 못하고 있는 <청춘불패> 시즌2가 걱정되기도 하면서
동시에 너무나 많은 아쉬움이 드는 면도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오늘 아이돌 하우스를 공개했는데요....
솔직히 그 아이돌 하우스를 보고 실망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돌 하우스가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아쉬웠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아이돌 하우스였지만 <청춘불패> 와는 맞지 않는 아이돌 하우스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아이돌 하우스에 초점을 맞춰보고 아이돌 하우스가 정체성을 어떻게 대변하는지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미안하지만 겉모습부터 약간 에러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소 독설스럽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딱 아이돌 하우스를 보자마자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이돌 하우스게 마을의 다른 집들에 비해서 너무나 튀며 너무나 멋졌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마당부터 흙이나 길가에 옆에 있는 마을 집들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바닷가 근처에 있는 집이 잔디를 깔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쇠로된 어떤 모형은 "이게 정말 이 마을에 맞는 집인가?" 하고 느껴졌습니다.
대부도에 지어진 이 아이돌 하우스는 한마디로 별장 같았습니다.

내부는 어떠했을까요?
널찍한 내부는 정면이 바닷가를 보이는 창문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방 안으로 들어가면 딱 벽에 기대고 앉아서 바다를 보기에 딱 좋은 그러한 구성입니다.  
이건 별장이나 아이돌 하우스가 아닙니다.


벌써 이러한 별장같은 아이돌 하우스는 아이돌들이 무엇을 하러 왔는지 헷갈리게 만듭니다.
정말 그냥 해변주변에 있는 별장이나 빌려서 놀러온것같은 느낌을 선사하지
이 마을에 마을 사람들과 같이 융합을 하며 생활하러온 아이돌들의 느낌을 전혀주지 않습니다.
시즌2의 하우스는 관광용 별장의 느낌이 더 물씬 났지요. 




두번째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집을 꾸미는 것에 대한 집착조차 조금 우스웠습니다.
사실 이 말을 들으면서 지난주 방송에서 써니의 한탄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집 안에 무엇을 갔다놓을까? 라고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노래방기계, 벽걸이 TV 등의 이야기가 나오자
시즌 1을 경험한 써니는 "어디까지 가나 봅시다" 라고 다소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더니 그러한 써니의 걱정은 써니가 없는 사이에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에피소드에서는 무엇을 집안에 가져다놓고 집안을 꾸밀까에 많은 신경을 쓰고 분량을 뽑았습니다.
실제로 붐과 예원이는 냉장고를 찾으러 돌아다녔고, 지현우는 엠버의 백과사전을 찾으러 돌아다녔습니다.


여기서 질문 두가지를 해볼께요 
1) 시즌1의 G7의 숙소에는 냉장고가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2) 시즌 1의 아이돌 하우스에 있던 전자제품은 몇개나 될까요?

솔직히 정답을 맞출 수 있는 분은 얼마 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집안의 장면이 거의 비춰지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내부에서 촬영하는 일이 거의 없었고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일을 배우거나
마을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기 바빴기 때문입니다. 

실제 시즌1 아이돌 하우스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그저 온돌방과 이불 정도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방안에서 시간을 보낼때는 멤버들이 앉아서 서로 이야기하며 친목을 다지는 정도의 용도로만
아이돌 촌 내부가 사용되었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굳이 왜 이 아이돌 하우스를 잡고 소위 말해 "태클" 을 거는 것일까요?
아직 5회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 시즌2를 보면 "시골스러운" 분위기가 상당히 부족합니다.
물론 대부도라는 곳이 유치리처럼 시골은 아니고 수도권과 가까운 곳이라고 하지만 대부도 나름대로의
매력과 시골스러움이 있을 것이고 그곳의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훈훈함이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시즌1 아이돌 촌과 비교를 한번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이돌 촌은 딱 보자마자 "나는 시골이다" 라는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마음자체가 편안해지며 웬지 훈훈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단순히 아이들이 MT에 놀러온것 같은 소풍같은 분위기라기보다는 정말 1주일간 한번씩
고향에 돌아가서 편안해하는 그러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지요.
그것이 유치리의 아이돌 하우스와 대부도의 아이돌 하우스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네요.



시즌2는 그런 점을 많이 놓치고 잡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부족하고, 멤버들간의 친목도 부족합니다.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기는 하며 제작진이고 스탭들이고 엄청 노력을 하고 멤버들도 다 노력을
하는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너무 중구난방식으로 이리저리 해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한가지 느낀 점은 시즌1의 느낌을 너무 지우고 싶어 한다는 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시즌2 인만큼 시즌1과 비교 당하는것도 싫고 
시즌2 느낌을 주는것도 부담스러운게 제작진의 입장이긴 하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즌1의 장점이나 <청춘불패> 의 기본 취지인 훈훈한 예능, 마을 사람들과의 정
등을 배재한체 약간 인위적으로 장면을 그려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시즌1 때처럼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 멤버들과의 친목에 초점을 주고,
<청춘불패> 의 "시골스러움" 에 초점을 맞춘다면 아이돌 촌이 저렇게 화려하게 나올수도 없고, 그 안에 
무엇을 집어넣는가 아닌가 고민할 필요도 없을 것이며 분량도 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을것입니다. 



"시골스러움", "훈훈함", "착한 예능", "멤버들간의 소소한 웃음" 을 배제한 <청춘불패> 는 
사실 아무런 매력이 없는 그러한 아이돌 예능일 것입니다.
시청률이 부진했어도, 다른 예능보다 재미가 없어도 <청춘불패> 의 매니아들이 생기고, 
<청춘불패> 를 좋아하는 그 층 자체가 생긴건 바로 이러한 매력이었습니다.

비록 5회밖에 안되었기때문에 아직 이러한 판단을 하는건 굉장히 섣부를 수 있지만 지금 현재의
<청춘불패> 는 그저 여자 아이돌이 나와서 그냥 정신없이 떠들기만 하는 그러한 아이돌 예능에 
가깝다고 해도 솔직히 틀린 평가는 아닙니다.
실제로 마을 주민들은 아직도 이장님밖에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멤버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것 같고 그리고 다음주 김장을 하는 장면을
볼때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가 시작되는게 아닌가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항상 명심해야 할것은 <청춘불패> 의 정체성이겠지요.

이번 아이돌 하우스는 그런점에서는 조금 방향이 잘못잡힌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이돌 하우스" 자체에만 국한된것이었다면 희망은 있고 나갈 방향도 있습니다.
다음주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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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구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 집을 본 순간 이건 정말 한참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꼭 시골느낌이 나야한다는건 아니지만 저 집을 보고 어촌이 머리속에 그려지지도 않고... 지금도 시즌1에서 돈벌레 나와서 다들 혼비백산 했던것이 기억나는데 그런 그림은 절대 나올리가 없겠네요. 또 조금 이해가 안간게 집 안에 아무것도 없다. 이걸 왜 이리 강조하는지... 이렇게 좋은 집을 지워줬는데 아이들의 리액션도 와 진짜 아무것도 없어 하는 것만 보인것도 좀 불편했어요.

    여기에 이수근씨는 저번 배탔을 때도 느꼈는데 G8들에게 막 "~해야지" 라며 면박을 너무 주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G8이 일을 당연히 잘 못하고 더구나 지금 초반인데... 제가 G8이라면 이수근의 면박에 기가 죽을 지경이에요. 특히 지영이 밥 짓는 부분에서는 욕이 나올뻔 했어요. 제가 1박2일을 안봐서 그런건가요? 하아..

    이번 5화를 보면서 너무 많이 불편했어요. 안타까운건 문제라고 여겨지는것들이 G8에 기인하는게 아니라 이들을 감싸고 있는 환경에 기인한다거에요. 한숨만 나오네요.

    2011.12.11 01:58
  2. xsh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불제작진 진짜 무능력하다.
    학습능력이라곤 쥐뿔만큼도 없음.이전시즌에도 제작 엉성하게 하더니
    이번엔 더 엉성....

    2011.12.11 02:12
  3. 네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려한 무대에서 내려와 심지어 스스로 망가져(?) 가려는 욕심마저 비추던 멤버들을 다시 무대로 올려 보내려는 모양새가 보여 불편하더군요. 1기에 비해 의욕이 넘치는 멤버들이 세명의 삼촌과 마을 이장님의 들러리로 한발 물러선 모양새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나마 그림이라도 되는 유치리를 벗어나 능력없는 삼촌들과 어설픈 버럭질의 이장님 횡포에 의욕마저 줄어든 멤버들이 앞으로 얼마나 자연스러운 자신들만의 매력을 어필할수 있을지 회의가 듭니다. 제작진들은 그저 카메라만 들이밀면 에피소드가 좔좔 흐를거라고 믿으며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듯 합니다. 아니 일본 수출의 길이 있으므로 국내 시청률 따위는 신경쓰지 않겠다는 높으신 뜻으로 무장했는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인기있는 멤버들은 기회를 봐서 프로그램에서 탈출하는 편이 제작진들의 무성의한 태도에 상처받지 않는 길인듯..

    2011.12.11 02:15
  4. 강윤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반이라서 그런지 마을주민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거는 유치리왕구이장님과 대부도이장님이 같이 만나서 자매결연도 맺고하는장면은 좋았습니다

    2011.12.11 03:08
  5. 강윤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수근씨는 촌장 이라면서 너무 겉도는것같습니다

    역시촌장은 노촌장님이 최고인듯합니다

    2011.12.11 05:13
  6. 리전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불팬으로서 어저거기 기웃거려 봤는데 죄다 하는 말이 아이돌하우스에 대한 얘기들이더군요.
    그런데 전 생각이 다릅니다.

    아이돌 하우스는 마을회관으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 싶습니다.
    어제가 5회째인가요. 5회째까지 했는데도 마을 입촌식을 안했습니다. 1기때만해도 시작하고 곧바로 입촌식 비슷하게 소개하는 회차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첫방부터 가가호호 방문을 했죠.
    그 말은 동네에 마을회관이 없다라는 의미라 생각하고요.

    아이돌 하우스는 쓰잘대기 없이 넓고 높은 단순한 구조, 큰 냉장고, 노래방 기기 등
    실제 G8의 생활보다는 마을 회관으로서의 기능에 더 부합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촌은 농촌보다 훨씬 패쇄적입니다.
    농촌에도 두레니, 협업이니 하지만 생활환경상 어촌은 협업이 없으면 안되기 때문에
    훨씬 배타적이며 내부 지향적입니다. 갯벌때도 어촌계원이 아니면 낙지를 캘 수 없다고 나왔죠.
    타지인이 그 안에 들어서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아는 사람이 어촌에 사는데 10년을 살아도 타지사람 취급 당한다더군요.
    그런 동네에서 촬영을 하고 협조를 얻을려면 우선 뭔가를 보여줘야 하죠.

    1기 때도 청불 때문에 유치리 주민들 사이에서 이런 저런 불만이 많았다는 글을 어디서 본적이 있네요.

    그 때문에 출연진의 친분보다는 아이돌 하우스니 이장 출연, 마을사람 출연(방송출연비 주니까) 등을 우선하면서 촬영지의 협조를 얻는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촌이라는 것 자체가 마음에 안듭니다.
    위에서 말한 패쇄적 분위기도 있지만 내륙보다 훨씬 추운날씨, 고된 노동 등
    아이돌이 적응하기에는 1기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거든요.
    단순히 1기 때는 농촌이었으니 이번엔 어촌이라는 생각이라면
    정말 제작진이 멍청한 겁니다.

    2011.12.11 05:4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뭐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마을회관도 차라리 기존에 있는 마을회관을
      사용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하네요.

      실제 시즌1에서는 거의 모든 파티를 마을에 있었던
      큰 비닐하우스 집에서 했었습니다.
      그러니 더 시골스럽기도 하고 그 지역의 특색이
      드러나기도 했구요.

      어촌사람들이 배타적이라는건 어느정도 들어보기도
      했습니다만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집을 선물하는거 보다는 친목에 힘을쓰는게
      청불스럽지요.

      오히려 저 집짓고나서 원성이 더 많았다는 이야기도 들리더군요.

      2011.12.11 09:54 신고
  7.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청불 2가 끝나고 마을 어르신들께서 쓰시면 딱 좋을 용도 같은데요..아무튼 뭐하자는건지..
    ㅋㅋㅋ 시작전에 언플은 그렇게 화려하게 해놓고 참..이럴거면 그냥 아이돌 놔줬으면 하네요..
    안 그래도 연말 스케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데..쯥

    2011.12.11 08:0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제작진은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을 것같은데
      조금 방향을 잡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나봐요.
      멤버들이나 MC진은 완전 해매는 상태이고
      그나마 순규 하나가 상황파악을 제대로 하는데,
      순규혼자 바꾸기는 역부족이지요

      2011.12.11 09:55 신고
  8. 깊은우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작진이 바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청춘불패 본연의
    정체성에 대해 좀 헷갈려 하는 것 같습니다.
    단번에 번듯한 것보다는 하나씩 이뤄가는 것이 좋은데 말입니다.
    산만한 건 둘째치고 삼촌들도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문제죠.
    어제 보면서 그렇게 느껴 졌습니다.

    2011.12.11 08:2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러게요.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보여주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1년이라는 기간때문에 그럴까요...?
      솔직히 1년이라는 말 듣고 많이 서운했습니다 ㅠ.ㅠ

      2011.12.11 09:56 신고
  9. 오시리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려한(?) 무대까지 갖춘 아이돌촌, 아니 차라리 펜션. 정말 경악스러웠습니다. 뭔가 나중을 생각해서 더 쓰임새를 많이 갖게 만들자는 의도였는지 모르지만. 어촌에 맞는 모양새가 더 필요한 아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순규 말마따나 냅둬 봅시다. 어디까지 나오는지...

    2011.12.12 00:30
  10.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춘불패가 청춘불패다워야 청춘불패인데...

    청춘불패답지않고 청춘불패라고 하니...

    청춘불패를 기다렸던 청춘불패 팬의 입장에선...

    청춘불패답지 않은 청춘불패는, 청춘불패가 아니라고 해야겠죠...

    그렇다면 청춘불패를 청춘불패답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

    그건 혼자가 아닌 우리를 담는것이라고 해야죠...

    단순히 전국 지도 펼쳐놓고 랜덤으로 어떤 시골 마을 하나 걸리면...

    그 시골 마을에서 청춘불패 찍는다고 청춘불패가 아니라는거죠...

    근데 청춘불패를 제작하는 제작진들이 참으로 멍청한게...

    혼자가 아닌 우리를 담아야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아닌 혼자를 담는다는거죠...

    여기서 청춘불패 제작진이 생각하는 우리라는 개념에 대해서 의문이 들수밖에 없는거죠...

    우리라는건 사람과 사람사이의 교류를 말하는 것이고, 소통을 말하고 쌍방통행을 말하는것인데...

    지금까지 보면 따로 국밥이죠...

    남자 MC라고 앉혀놨더니, MC는 커녕 남자 게스트처럼 겉돌기나 하고 농담 따먹기에 어설픈 개그 드립이나 치고있고...

    아직까지 유일한(?) 마을 주민으로 고정으로 나오는 이장이라는 사람도, 지나친 편애로 짜증을 부르고 있고...

    그래서 이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청춘불패 2'가 아니라, '청춘불패 번외편 대부도 MT'라고 프로그램 이름을 바꾸라고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돌 하우스?

    어촌 환경과는 전혀 맞지 않다고 할까요...

    단순히 태풍 한번 올라온다고 생각만 해도 저렇게는 짓지 않을텐데요... ㅋㅋㅋ

    2011.12.12 01:2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정말 아이돌 하우스와 청불스러움과는 안 맞는다고 할 수가 있지요.
      일단 하우스가 약간 에러로 시작을 해서 다른데서 크게 잡아야 할텐데 ㅠ.ㅠ

      2011.12.25 19:33 신고
  11. gkgkgk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장도 훨씬 높아져서 아늑한 느낌을 못준다는게 큰 영향을 미치는듯합니다. 지금 솔직히 예능감은 시즌1과 비교해서 비등하거나 낫습니다. 그런데도 청불의 핵심인 정과 소통이 빠지고 그걸 억지로 메꾸려고 인위적인 노력을 하는데 제작진은 좀 반성 해야할겁니다. 지금 노력하는 게 그 첫마음대로 착한예능을 만들려는지, 아님 시청률 나오던 안나오던 해외에 잘팔리는 예능을 착한예능이란 포장지로 억지로 싸메고 있는건지요. 지금당장 그집은 나중에 특별한 행사할때 모이는 별장정도로 해놓고 푸근한 집으로 이사갔음 좋겠네요. 저게 뭡니까. 뎅그러니 바닷가 옆에. 그렇게 새빠진 숙소라면 아예 호텔이나 별장이 낫겠네요. 이도저도 아닌케이스.

    2011.12.12 03:11
  12. gkgkgk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민들의 인식도 문제... 저 집 그동네에서 맡아서 했던지 이장님이 일년간 잘쓰라는 투로 말하던데,, 순간 청불이 보기 싫어지더군요. 어차피 끝날 예능. 정도뭣도 보여주지도, 그렇다고 배꼽빠지라 웃겨주지도 못하는 예능. 이라니. 아..... 왕구아저씨와 로드리아저씨 왔었을 때 확 비교가 된건 제 생각뿐인가요..

    2011.12.12 03:15

어제 인터넷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습니다.
바로 제가 애청하고 있는 <청춘불패> 에 관한 그러한 기사였습니다.
제목은 "농어촌은 걸그룹의 놀이터가 아니다" 라는 기사였지요.
일단 <청춘불패> 에 관한 기사였기때문에 한번 읽어봤습니다.



남의 글을 폄하하는 건 절대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지만 솔직히 읽고나서의 느낌은 
그닥 즐겁지는 유쾌하지는 않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솔직히 도대체 기사의 주요점이 무엇이지도 모르겠고 요구하는 것도 상당히 애매했으며
약간의 편견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청춘불패> 시즌1 을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그 점에 대해서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그 기자의 말대로 <청춘불패> 출연자들은 농어촌을 가볍게 놀이터식으로 
놀고 가는 것만으로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함께 해보게 됩니다.  


 
- 단순히 걸그룹의 놀이터이기만 한것일까?

저는 일단 글을 읽으면서 글쓴이가 멤버들 노력을 너무 폄하한다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청춘불패> 멤버들을 전문 농업인이나 전문 어업인들과 비교를 한다고 하면
정말 부족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그들이 하는 노력까지 폄하하면서 단순히 "놀이터에 놀러간 아이들" 로
몰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 그 질문을 한번 유치리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유치리 주민들은 <청춘불패> 의 멤버들은 단순히 놀이터에 놀러간 아이들로 생각을 했을까요?
오히려 방송이 힘이 되어서 <청춘분패> 멤버들은 유치리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실제 벼농사할때도 방송과 G7의 힘을 빌어 수확하는데 많은 일꾼들이 도와주기도 했구요,
홍천에 폭설이 내렸을때 G7의 인기와 방송을 통해서 제설작업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자는 G7의 노고를 너무나 무시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G7은 그 방송을 하고 돌아오면 몸이 녹초가 되어서 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현아같은 경우는 <청춘불패> 녹화하면 쓰러지기 일쑤였고, 써니도 피곤한나머지 숙소에 들어가면
활력소가 아닌 축 처진 멤버라고 본인들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 <청춘불패> 멤버들은 많은 스케쥴을 소화하면서도 농촌에 가면 열심히 일하느라 쉬는 시간마다
골아떨어지는 그러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지요.

그런 멤버들의 노고는 무시하고 "놀이터" 라는 표현을 씀으로써 마치 그냥 놀고만 온것처럼
글을 작성하는것도 솔직히 올바른 행동은 아니지 않을까요?
최소한 글을 작성한 기사보다는 농촌을 사랑한 <청춘불패> 멤버들이었고,
농촌에서 수고한 멤버들이었습니다 .



기자의 말중에서 "제작진도, 그리고 출연자도 어촌으로 한발 더 들어가 우리 어촌이 안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민들의 희망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보여주길 기대한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물론 어떤면에서는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청춘불패> 에서 100% 농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건 사실이지요.
아니 아마 어촌에서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100% 어촌의 어려움을 보여줄 수 없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 말에는 절대 동의할 수가 없더군요.

"그러기 힘들다면 무대를 옮겨야 한다. 왜냐면 농어촌은 걸그룹의 놀이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농촌에 100% 올인할 수 없다고해서, 어촌에 100% 올인할 수 없다고 해서
농촌에서 방송을 하면 안되는 것이고 어촌에서 방송을 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어떤 일에 올인할 수 없다면 그 장소를 떠나야 한다는 것은 솔직히 억지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방송을 통해서 100% 농어촌의 어려움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한 50%,
아니 10% 라도 보여줄 수 있다면 방송은 성공적인것이고 유익한 것입니다.
아예 안보여주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일보다는 훨씬 나은 현상이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방송에서 100% 농어촌의 삶을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방송인에게 방송인이나 연예인일 것을 포기시키고 가서 직접 체험을 하고
비디오로 찍어오라고 하기 이전에는 솔직히 불가능한것이지요.

그렇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해서 아예 시도조차하지말고 농어촌을 보여주는 일도 하지말라고
하는 것은 참 흑과 백의 논리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농촌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어촌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고 떠나라.....
전 농촌과 어촌에 사는 주민들에게 이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자는 <청춘불패> 의 목적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청춘불패> 는 농어촌을 체험하고 그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그들의 삶을 소개할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나오는 정과 따뜻한 인간미를 전달하는 그러한 예능입니다.
정말로 아이돌이 나와서 수다만 떨고 가는 방송이라면 기자의 말대로 스튜디오에서 녹화만해도되요.
하지만 그러한 예능은 오히려 연예인들만의 예능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청춘불패> 는 비록 깊게는 들어갈 수 없지만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일반인과
방송하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준 방송이고 따뜻함을 보여준 방송중에 하나입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서 적은 포스팅들만 본다하더라도 할머니들을 대하는 태도,
할머니들과 어울려서 즐겁게 추수를 보내는 것 등의 그러한 따뜻한 장면들이 들어있습니다.

실제 왕구아저씨는 그러한 멤버들이 좋아서 유리-써니-현아가 하차할때 속상해서 술을 마시기도 했고,
로드리 아저씨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요.
요즘 방송에서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이 얼마나 될까요? 


방송에서 자기들끼리 모여서 히히덕되는것이랑 어른들과 함께 모여서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며,
정을 교류하는 것... 이 둘 중에서 어느게 더 좋은 취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자가 재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후자가 더 여운을 남기고 더 따뜻함을 남깁니다.

그러한 <청춘불패> 를 버리고 스튜디오나 가서 녹화하라는 식의 글을 적는의도를
솔직히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하이킥3> 의 대사 중 "이게 다 폐경때문이야" 라는 말처럼 이러한 글이 나오고 <청춘불패> 를 폄하하는
기사들이 나온건 다 "시청률 때문" 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시청률이 안나오기 때문에 더 그러는 지도 모르겠구요.

하지만 저는 너무나 성급하게 다들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4회를 넘어섰습니다.
<청춘불패> 시즌 1에서도 멤버들이 캐릭터를 본격적으로 잡고
좋은 장면들을 연출해낸건 한 7~8회 이후 였습니다.
시즌 1때 만약 그렇게 짧게봤으면 따뜻하고 착한 예능인 <청춘불패> 가 나올수가 없었겠지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조금 기다려 주었으면 하는 그러한 바람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청춘불패> 는 해외로 수출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지금 이미 해외에서도 한국 방송들들이 많이 공개되고 있는데 대부분이 스튜디오나 도심에서만
벌어지는 그러한 방송들이지요.
그 와중에 한 두개 정도는 한국의 멋이라고 할 수 있는 약간 소박한 농촌이나 어촌을 보여주는
그러한 방송이 되면 안되는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농어촌이 걸그룹의 놀이터가 아니라구요?
맞습니다. 놀이터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농어촌에서 방송을 통해서 벌어지는 일들은 단순히 "놀이" 가 아닙니다.
농어촌의 "홍보" 요, 그 와중에 나오는 따뜻함과 한국의 정의 근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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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깊은우물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기사를 보셧군요.
    저도 그 기사를 봤는데요.
    그 기자는 단 한 편이라도
    청춘불패를 몰입해 봤다면 그런 소리 못 합니다.
    방송을 보지도 않고 단지 선입견만으로 썻다는 거죠.
    놀이터라니..ㅋ

    2011.12.06 18:30
  2.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그 기자는 대학시절 농활의 기억을 가지고 글을쓰지 않았나 싶네요.
    요즘은 모르겠지만 예전 농활의 끝은 농촌문제에 대한 거창한 구호와 함께
    대규모 시위로 마무리하는것이 일반적이었으니까요.
    기자가 프로그램에 바라는점은 농촌연대활동이고 제작진의
    기획목적은 농촌소통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인데 그 차이겠죠.
    재밌는점은 기자는 청불의 시청률을 기준으로 비판한다는 전제를
    여러번 깔면서 청불의 다큐화를 요구한다는 점이죠.
    현실의 어려움과 문제점, 희망을 얘기하는건 예능에서 전혀 다룰수
    없는 부분은 아니겠지만 현실의 팍팍함을 예능에서까지 느끼고
    싶은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것이며 그랬을경우 시청률의 급격한 추락은
    불을보듯 뻔한데 그때는 그기자 입에서 과연 무슨소리가 나올지?

    2011.12.06 20:0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예능에서도 다큐를 찍으라고 하고...
      만약 그래서 시청률 안나오면 그것때문에 떨어졌다 할테고...

      2011.12.07 23:09 신고
  3.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들도 좀 필터링 하고 뽑았으면 하는 느낌이네요..맞춤법은 기본이고 인터넷 용어를
    필터링 없이 끌어다 쓰지를 않나...기사쓰는게 귀찮다고 트위터 미니홈피 글 긁어와서
    논란성 있게 편집하면 끝이지 않나 복불복 하면 끝이니..참..

    2011.12.06 20:38
  4. 온누리49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현장 한 번 안가본 사람들이
    그저 기사랍시고 휘갈기는 것을 보면
    이러고도 기자라고 하는 것인지 월
    답답한 노릇이죠

    2011.12.07 01:37 신고
  5.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춘불패를 한편도 안봤다고 해도 어떻게 저런 결론이 나오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청춘불패의 기본 바탕인 "걸그룹이 농어촌에 가서 일을 하면서 생활한다."

    이 한 문장만봐도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는 뻔한건데, 그 글을 쓴 기자는 어떤 비관적인

    사고방식으로 악의적인 해석을하면 걸그룹이 농어촌을 놀이터로 이용한다는 결론이 될까요?

    설사 그 기자의 말대로 걸그룹이 농어촌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곳에서 촬영만 달랑 하더라도,

    촬영장소라는 이름으로 관광상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농어촌 분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고

    젊은 사람들이 농어촌에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해석하면 1박2일, 무한도전, 런닝맨도 일반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프로그램이니

    모든 예능은 그냥 스튜디오에 앉아서 자기들만의 공간에서 촬영해라 이런 말밖에 안되는군요.

    그냥 그 기자는 시비걸기 좋아하는 인간 정도로 밖에 안보이네요.

    2011.12.07 02:2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냥 완전 놀고만 온다는 식으로, 이용만 한다고 쓰는말이 걸리적 거리더군요.
      도대체 청춘불패에 대해서 뭘 알고 쓰는건지...
      맨 마지막 님의 문장 공감합니다

      2011.12.07 23:10 신고
  6. ogk5991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춘불패의 취지는 시청률로는 절대 가늠할 수 없는 '따뜻한 정'입니다.
    특히, 청년층에게 소외되고 있는 농어촌을 아이돌들을 통해서 소개하는 것이야말로 청춘불패의 진정한 존재가치죠.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직 시청률로만 프로그램의 성패를 따지는 초보 관계자들의 언급처럼 보여서 씁쓸하기만 합니다.
    여튼, 이런 거 다 자잘한 소동이라고 생각하고 청춘불패가 잘 나아가기를 빌어요.

    2011.12.07 06:2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러게요.
      원래 청춘불패의 목적자체가 시청률이 아니었지요.
      얼마 안되는 따뜻한 예능이라는거 더 중요한거죠

      2011.12.07 23:11 신고
  7. 살구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마이뉴스. 이 기사는 시민기자가 쓴 것인지 전문기자가 쓴것인지 모르겠는데... 너무나 모르고 쓴데다 너무 큰 짐을 엉뚱한 곳에 부과하고 있네요.

    전 오늘 몰아서 봤는데 4회에서 지영이가 지금 꽃게가 많이 안잡히는 때에요? 라고 묻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프로다 싶었어요. 솔직히 저도 잘 모르는데 적극적인 지영이가 물어봐준 덕분에 꽃게가 4~5월에 산란기라는 것을 알았으니 말이죠.

    이렇게 젊은 아이들이 어촌에서 부때끼며 작은것 하나하나 알아가고 경험하고 교감하는거...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참. 기자는 농어촌을 생각해서 기사를 쓴 것이겠지만 오히려 더 농어촌을 힘들게 하는거 같네요.

    2011.12.07 09:5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솔직히 기사자체도 무슨말을 하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냥 그 기자한테 왕구아저씨나 로드리아저씨한테 가서 물어보라고 하고 싶네요

      2011.12.07 23:12 신고
  8. 검수장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 이것도 인터넷의 폐해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너무 쉽게 글을 쓰고 별 검증없이 웹이라는 정보의 바다에 흘려버리고...
    좋은면도 있지만 역시나 나쁜면도 나타나는 쯧쯧. 기사가 기사다워야하는데
    요즘 기사들중에 기사다운 기사를 찾기가 너무 어려워요.
    청불2시청자의견에도 이제 4편했는데 너무 성급한 의견들이 많이 나와서
    좀 보기안좋았는데.
    우리 국민들이 요즈음 열받는 일이 많아서인지 조금 마음에 안들면
    마구마구 폭발하는것 같아요. 에효~

    그래도 청불파이팅~입니다. 이번주엔 푸름이랑 왕구아저씨 로드리아저씨 보겠네.
    아 기대기대 ㅎㅎ

    2011.12.08 03:24
    • 강윤호  수정/삭제

      이번주에도 모두 본방사수하자구요

      2011.12.08 07:47
  9. 강윤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기사를읽어봤지만 그런 기사는 아무나 다 쓰겠습니다.

    본인이 직접 현장에가서 체험해보고나서 기사를 섰의면 그런식의 기사는 못쓸껍니다

    2011.12.08 07:45
  10.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에게 역으로 물어보고 싶더군요...

    지면은 기자들의 놀이터가 아니라고... ㅋㅋㅋ

    정 뭐하면 고소하시던지... ㅋㅋㅋ

    요즘 고소가 유행인데 말이죠... ㅋㅋㅋ

    2011.12.09 01:14
  11. 튀긴닭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바일로 댓글 쓰기 참 힘드네요. 글이 조금만 길어지면 댓글창 바깥으로 밀려나 버려서 뭐라고 쓰여졌는지 확인을 할 수가 없어요. 벌써 댓글을 두 개나 날려먹은--; 별로 영양가 있지는 않으니 스킵 할게요.
    한줄 요약하면 저 기사는 한마디로 웃기는 기사라는.

    2011.12.09 03:28
    • 튀긴닭  수정/삭제

      분명 예능이라는 한계가 존재하는데 그것을 간과하고 너무 큰 것을 바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의견이 기사로 나올 정도니 그런 시청자가 적지 않다고 봐야겠죠. 예능에 교양적 장식이 들어가 있어도 예능은 예능인데요.

      2011.12.09 03:3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청불하나 제대로 보지도 않고 글을쓴것 같아요

      2011.12.09 11:09 신고
  12. tkadlsdmldksxl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 MC삼인방이 안티 수준입니다. 상대적으로 예능감이 부족한 아이돌에게서 방송분량을 뽑지 못하는 것은 그렇다치고, 정리가 안되고, 산만해 보이게 만드는 축에 MC들이 있습니다. 시즌 1에서 곰태우도 1회 부터 자신이 가진 강점인 남자란 점과 일을 잘하는 것을 가지고 자신의 분량을 뽑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예능에서 잘나간다고 말하는 붐과 이수근이 얼마나 역활을 못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붐은 자신의 유행어 만들기 매몰되어 있고, 이수근과 마을 사람과의 소통도 원활하지 않습니다.
    시즌1에서 노촌장이 이유없이 "됐고!!"를 외친 것이 아니라 삼천포로 빠지는 흐름을 잘 정리했던 것이고, 어제도 유치리에서 그런 장면이 나왔습니다. 푸름이에 써니가 발목 잡혔을 때와 사진을 볼 때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상황을 환기시킨 것이 노촌장님이 였습니다.
    할수 있다면, 나이 많은 배우 한 분(60전후로 남여를 불문)이 필요합니다.

    2011.12.10 21:44

결국 청춘불패의 폐지가 결정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물론 시청률로만 본다면 사실 청춘불패는 이미 폐지를 했었어야 하는 그러한 상황이었지만,
개편의 칼날을 살아남았다고 생각해서 안심을 했었는데 결국 폐지를 당하는 군요.

써니, 현아, 유리의 하차 이후로 청춘불패는 사실상 한번도 두자리 시청률로 올라간 적은 없습니다.
계속 한자리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케이블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2" 에도 밀리는 결과가 있었지요.
그럼에도 청춘불패의 하차는 여러모로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 몇마디 적어보고자 합니다.



- 착한 예능의 선두 주자가 사라지다. 

솔직히 청춘불패하면 큰 재미코드는 없습니다.
딱히 재미있는 개그 콤비도 없으며 그리고 어떠한 틀에 잡힌 포맷도 없습니다.
솔직히 프로그램의 특징 자체가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청춘불패의 가장 장점은 청춘불패는 정말 "착한 예능" 이었다는 것이지요.

요즘 막장의 개그코드와 선정성이 난무하는 그러한 예능의 현장에서 청춘불패는
정말 부모님들과 함께 봐도 부끄럽지 않은 그러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요즘 예능을 보다보면 과한 개그코드로 인해서 가끔 무리수를 두려는 경향이 있지요.


청춘불패도 한때 약간의 슬럼프를 겪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면을 보면 과하고 보기 민망한 코드는 없었습니다.
청춘불패의 가장 큰 매력은 그냥 잔잔한 웃음이었습니다.
그냥 사람끼리의 만남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도 많았습니다. 


초반에는 로드리의 독설로 즐거움을 주었고,
중간에는 김순이 할머니와 다른 마을사람들과의 교류로 훈훈함에서 나오는 웃음을 주었으며,
지난주 에피소드만 봐도 아이들과 청국장의 대가와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재미를 주었던 그러한 방송이었습니다.

억지로 웃음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서 
웃음을 유도하려고 노력했으며 개그보다는 정과 인간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요즘 예능에서 개그보다 그런 점에 초점을 맞추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될까요?



- 세대 차이의 극복을 보여준 청춘불패 

알게 모르게 청춘불패는 한국의 젊은 층의 가장 큰 문제를 지적해주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과학 문명이 발달하고 어른들과의 교류가 끊기면서 가장 빨리 찾아온건 "세대차이" 였습니다. 


어른들은 항상 다가가기 힘든 존재였고, 어른들과 같이 즐겁게 웃는다는 건 생각하기도 힘들었지요.
20대 소녀가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다던지, 
40대 아주머니들과 함께 포옹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장면은 요즘 세대, 
특히 방송이나 연예계쪽에서는 더욱더 쉽지 않은 그러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청춘불패는 그러한 점을 정말 놀랍게 극복하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MC진 부터가 나이차이가 확실히 나는 그러한 MC진이었습니다.
노촌장님과 소녀들은 상당한 나이차가 나지만 멤버들은 노촌장님을 할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처럼 대하고 같이 즐거움을 나눴습니다. 


일반인들, 즉 마을 사람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나르샤는 김순이 할머니와 특별한 교감을 누렸으며 김순이 할머니 댁에도 따로 방문한듯 합니다. 

아버지, 아니 할아버지 뻘 되는 로드리와 왕구아저씨와도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단순히 일적으로만 배우려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농담도 하고 슬플때는 같이 슬퍼하며,
즐거워할때는 같이 즐거워 하는 그러한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교류들을 통해서 20대 초, 중반이 충분히 어른들과 세대차이를 무너뜨리고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리고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G7 멤버들은 이제 어떠한 배경을 가진 어른들을 보아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붙임성을 
배움으로써 아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을 하나 배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이돌들의 순수함과 인간미를 보여준 청춘불패 

아이돌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딱 있지요?
회사에서 기획되어 만들어진 아이들로써 춤과 노래는 잘하나 인성이 부족하고, 
다소 위험한 컨셉도 서슴없이 소화한다는 그러한 편견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 G7 멤버들도 걸그룹이기 때문에 수시로 섹시컨셉을 소화하면서
타이트한 복장에 노출이 심하고 선정적인 안무를 추는 경향이 많았지요.

그런것이 걸그룹의 멤버들에게는 이미지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청춘불패는 프로그램 안에서 걸그룹 멤버들도 사실 순수한 소녀들 임을
정말 잘 보여주었습니다. 


선정성 논란하면 항상 빠지지 않았던 19살 짜리 현아는 
유치리에 들어오면서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비록 무대에서는 그헌 컨셉을 소화해내지만 아직도 현아는 어리고 순수한 그러한 소녀였던 것이지요. 


다소 도도하면서 비쥬얼로만 승부해왔던 주연도 사실은 부족한게 많은 제일의 허당 중에 하나라는
것을 청춘불패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주연의 허당감은 어떤 이들은 어이없을수 있겠지만 사실 부족한 사람들이 끌리는 면도 있기는 합니다. 


동네 노는 언니 같았던 나르샤도 사실상 청춘불패를 통해서 어른들을 위해서라면
무한 배려심을 나타내고 어른을 제대로 공경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그녀가 말로만 "성인돌" 이 아니라 정말로 몸과 마음이 다 성숙한 어른임을 
다시 증명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러한 면들이 다소 편견에 사로 잡혀있던 멤버들의 이미지를 바꾸게 도와주었고,
아이돌 멤버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그러한 결과도 가져왔습니다. 



- 농산물의 귀중함과 농촌의 어려움을 보여준 청춘불패


청춘불패를 통해 솔직히 예상외로 많은 농사에 관한 지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밥 한공기가 밥상에 올라오는데 얼마나 많은 작업이 필요한지,
또한 농촌이 얼마나 기후에 민감하고 농민들이 힘들게 일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들이 많았지요.


기후에 민감해서 폭설이나 폭우가 내리면 영향을 크게 받아서 직접 치워야 했던 면도 있으며,
일손이 부족해서 많은 도움을 필요로 했던 적도 있었지요.
실제 농사를 하러온 아이돌들이나 도와주러온 시민 참가자들 역시
많이 그 점들에 대해서 느끼고 가고 이야기를 한 것을 볼 때 정말 다시 한번 농산물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그러한 일도 있었습니다.

도시에서의 생활과 스튜디오 세트만 보다가 일주일에 한번은 TV 에서지만 
조상들이 수백년을 일해왔던 사실 한국인의 가장 기본 일터라고 할 수 있는 농촌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는 점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청춘불패를 제대로 보지 않은 분들에게 청춘불패는 단순히 "걸그룹" 의 프로그램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청춘불패에 관심을 가지고 봤더라면 청춘불패는 단순한 
"걸그룹 버라이어티"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예능으로는 시청률로는 실패한 프로그램이지만 예능과 다큐를 오고가면서
그 안에서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볼 수 있었고,
20대 신세대들이 어른들과의 벽을 허물면서 세대차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농민들의 삶을 어느 정도 체험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또한 연예인들이 연예인의 탈을 벗어버리고 연예인 이전에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10대후반에서 20대 중반의 숙녀들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프로그램이기도 했습니다.
웃음의 코드가 다소 강압적이 되어가고 웃기기 위해서는 무리수를 두는 예능 프로그램 사이에서
굳이 그런 코드 없이 솔솔한 재미를 주었던 그런 프로그램이기에 아쉽습니다.

네. 물론 시작은 G7 즉 7명의 아이돌을 가지고 아이돌에만 초점을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는 동안 G7은 단순히 "걸그룹 멤버" 이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청춘불패는 모처럼 보기 힘든 따뜻한 예능 프로그램이 되어주었습니다.
말로는 15세 미만이 시청하기 부적절하다고하는데... 충분히 괜찮았었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다른 예능들에 비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생각하는 예능중 하나였으니까요. 

결국 좋은 동기와 좋은 취지, 그리고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 
시청률의 한계를 넘지 못해서 무너지고 사라져가는 장면을 보니 참 아쉽습니다.
앞으로 유치리에서 G7이 즐겁게 일하고 어른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볼 수 없는게 서운합니다.


그 동안 G7 멤버들 (나르샤, 소리, 주연, 빅토리아, 써니, 효민, 유리, 선화, 하라, 효민) 도 수고했고,
그 멤버들을 이끄느라고 고생한 MC진 (노주현, 남희석, 김신영, 김태우, 송은이) 도 수고했으며,
그 동안 부족한 G7 멤버들과 함께 해주신 마을 주민들도 수고했다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오랜만에 따뜻함이 느끼고 인간미가 넘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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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qq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요일에 외출도 자제하고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본 청춘불패 폐지 소식을 접하고 기분이 좋지 않아져 버렸습니다. 씁쓸하네요. 이제가지의 유대관계와 터를 잡아놓은것이 허사가 된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2010.12.08 00:52
  3. 탐진강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그룹 중심이란 점을 빼곤 착한 예능이라 할만 하지요.
    아쉽지만 한계에 봉착했던 것 같네요

    2010.12.08 01:08 신고
  4. 칸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냐세용... 칸라입니당.ㅠㅠ
    ..금요일날 편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는데,.ㅠㅠ 아쉽네용.ㅠㅠ
    큰 재미는 없어도 편한하다는 말이 참 어울리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용,ㅠㅠ
    너무 너무 아쉽네용.ㅠㅠ
    좋은 글 잘봤습니당.ㅠㅠ

    2010.12.08 01:23
  5. 티모티엘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아쉬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였는데 ㅠ.ㅠ

    2010.12.08 01:27 신고
  6.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소리 언니는 이제 어쩨요...ㅜ.ㅜ

    2010.12.08 01:28
  7. 파란약속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남기신거 보고 왔어요 ㅜ.ㅜ 즐겨시청하던 프로그램이 폐지되어서 아쉽네요 트랙백하나 걸고 갈게요

    2010.12.08 02:19
  8. 골든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쉬움입니다 ~ 소중하고 자연스러운 좋은 프로그램 인데요 ~*

    2010.12.08 02:39
  9. 영지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청춘불패 첫회부터 한회도 빠지지 않고 계속 봐왔는데
    착하면서도 재미있는 예능이었고
    예쁜 걸그룹 멤버들도 많이 볼수 있어서 좋았는데 아쉽군요.
    2기 출범후에 한때 고전하기도 했지만
    송은이씨의 적절한 투입과 주연의 활약, 한동안 부진했던 나르샤의 회복세 등으로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것 같은데 안타깝군요..

    2010.12.08 05:29
  10. 샤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춘은 패배했어요...

    2010.12.08 05:5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샤유님 청불 갤 가서 봤어요.
      그래도 제 블로그 자주 들러주세요.
      청불 멤버들에 대한 글들이 앞으로 자주 나올테니까요 ㅎ

      2010.12.08 11:56 신고
  11. 태일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아쉽습니다ㅠ 제 보는 2개의 프로그램 중 하나 였는데..
    비록 청불은 폐지가 되지만,. 새로운 농촌이나 어촌 에 관한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거기서 다시 활약을 해주어쓰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0.12.08 07:45
  12. 턱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말에 이런 참사가...ㅠㅠ 대한민국 농가의 미래가 어둡습니다.
    슬퍼지네요. 볼거리 하나도 줄어들고 더군다나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2010.12.08 09:18
  13.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쿤요.ㅋ

    2010.12.08 09:2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황엽님도 아껴보시던 프로그램 중 하나이기에
      아쉽게 느끼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참... 답답하네요 청불 폐지..

      2010.12.08 11:58 신고
  14. 소낙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그룹 버라이티의 시초인 청춘불패 폐지되네요....
    3사 예능 다큐 교양을 봐도 이렇게 농촌생활을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간 프로그램이 없을듯한데
    폐지라니
    개편때마다 방송사들이 말하는 스타사생활이나 말하는 토크보다 일반서민함께 하는 프로을 만든다구 말들 많이하더니
    정작 그런 프로그램의 없애니 아쉽네요...
    출연하신 분들 고생하시는데 뚝하면 결방하시키구
    효민양도 초반에는 캐릭만든다구 하는게 어색해서 그랫는데
    지난주 방송보면서 참 편안게 말하는면서 프로그램의 흐름을 따라가는게 보기좋아보엿는데
    ...일년동안 잔잔한 재미을 주신분들께 감사하다고 해야겟네요

    2010.12.08 09:5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편하게 가족들과 봐도 무방한 프로그램 중 하나였는데 말입니다.
      청ㅊ누불패 만큼 착한 에능도 솔직히 예능 프로그램 역사상 얼마 안되었다고 봐요.

      2010.12.08 12:41 신고
  15. 등심 위에 상추쌈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국민 약속을 모두 이행한 기점 쯤에 폐지될거란 이야기가 있었죠.
    위기론이야 엠블랙 친구들 나올 쯤 - 잠시간의 농한기에 삼천포로 빠지면서
    대두되긴 했지만, 어차피 1년을 바라보는 프로젝트였습니다.
    폐지라.. 약속을 지켰으니 적절한 시기에 물러난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네요.

    그런데 아이돌이라도 출연시키지 않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서로 어색한 분위기에서 점차 나름의 틀을 갖추었고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으니
    예능 초심자들치곤 나쁘지 않은 성과였다고 봅니다.
    애초에 노동과 작업이 주요한 예능이 큰 히트를 기록했다면
    '체험! 삶의 현장'과 같은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시대의 신드롬으로 이어졌을 겁니다.

    무엇보다, 본방 사수보다는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현재 공중파 방송 전체의 시청률 하락도 완전히 동떨어진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2010.12.08 10:2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대국민 약속은 지켜서 할일은 다했긴 했지만,
      이런 좋은 예능이 그냥 허무하게 끝났다는데는 너무나 아쉽지요.

      2010.12.08 12:41 신고
  16. blanch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쉽지만, 확실히 멤버교체가 컷죠. 흐름이 끊겨버렸으니. 누구탓이라기 보단, 프로그램 성격상 한 사이클이 돌아버린 후, 동력이 끊겨버렸던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군다나, 구멤버들의 스케쥴조정도 좀 벅차보인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다소 급작스러운 소식이긴 하나, 내부에서는 어느정도 알고있었으리라 봐요.

    마지막 촬영도 했다고 하니, 훈훈한 마무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랄뿐입니다.

    2010.12.08 10:5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사실 마지막 촬영을 했으면 돌이킬수는 없는 것이지요.
      개편바람을 살아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원년멤버들의 빈자리를 빨리 메꾸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적응해서 메꿔가고 있었는데 (적응기간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0.12.08 12:00 신고
    • 등심 위에 상추쌈  수정/삭제

      김호상 PD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
      그때는 중간에 흐름이 끊기는 일이 없는,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찾아오겠죠 :)

      2010.12.08 15:09
  17.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자 입장에서나 G7에게나 아쉽죠...

    시청자 입장에서나 G7 입장에서나 휴식처와 같은 프로그램이었으니까요...

    여러모로 또하나의 휴식처가 사라져버린듯한 서운함이 크네요...

    이젠 뭘 봐야할지...

    미수다 보다가 루저 파문으로 폐지된것과 같은 충격이랄까요... -_-;;;

    2010.12.08 12:37
  18. 방관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프로그램을 안보는 사람도 이상하고 폐지한다는 것도 이상하다. 일주일 내 젤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결국 대중은 자극적인 프로그램을 비판하면서도 그런것에 끌리는 것인가?
    출연진과 스텝들..수고 많았어요..너무 아쉬워 몇마디 적네요

    2010.12.08 19:39
  19. 노푸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춘불패 저는 정말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폐지라니 아쉽네요!! 이렇게 잔잔하게 웃음 주는 프로그램이 요즘 토크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독설위주로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들에게 밀린다고 생각하니 왠지 씁씁합니다!!

    2010.12.08 21:36
  20. 압스쿨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도 그렇고 리플들도 그렇고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노동의 의미를 알게 해주었다는 점이 참 공감갑니다.
    철없던 어린 아이돌들과 시청자들에게 어른이란 존재와 성실이라는 단어를 가르쳐준 좋은 프로그램이었는데 아쉽네요.
    잘 만든 다큐한편도 좋지만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도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가르친다는 의미로 남겨주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요..
    땀흘렸던 어르신들, 출연진들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2010.12.08 22:59
  21.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습니다-_-;;;
    도서 제목을 '심리학이 20대에게 묻다'와 '청춘에게 묻다'로 선택할 때 '청춘불패'라는 제목이 한몫 거들었거든요-_-;;;

    2010.12.10 20:04 신고

청춘불패, 걸그룹의 안전한 보호처

예능 Review/청춘불패 2010. 12. 3. 17:20 Posted by 체리블로거
애초에 청춘불패를 만든다고 했을때 굉장한 반대와 추측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본 블로그 글들과 기사들에 적힌 댓글들만 하더라도 상당히 부정적이었었지요.
대부분의 예상이 "3개월을 못간다" 였습니다.
일단 "여자아이돌" 들만 가득한 것이 첫번째 이유였고, 
실제로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은 대부분 일찍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그러한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걸그룹 들의 팬층" 만 볼 것이라는 이유였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아이돌 시청률로만 프로그램을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허나 1년이 지난 지금... 청춘불패는 아직도 발송되고 있습니다.
비록 높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매니아층도 생겼고 청춘불패 만의 
매력을 느껴서 청춘불패를 시청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어떻게 이렇게 청춘불패가 살아날 수 있었을까요?
청춘불패는 보기 드문 착한 예능 버라이어티입니다.
마을 주민들과 G7이 어우러지면서 굳이 무리한 개그 코드를 남발하지 않고 있으며,
선정적인 장면이나 가혹성 논란이 일만한 장면들도 나오지 않고 있지요.

오히려 예능인가 다큐인가 할 정도로 일에 집중하는 경향도 있고 
개그코드도 찾기가 힘들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소소한 재미, 그리고 젊은이들만 난무하는 방송에서
나이드신 분과 어우러지는 청춘불패는 우리들의 동심의 세계를 잠시 생각해보게 하고,
시골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생각나게 하는 향수에 젖게 해줍니다.

요즘 예능에서 가장 트렌드를 역행하고 있는게 바로 청춘불패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많은 블로거들이 이야기하시기를 흔히 말해서 "에이스" 라고 부르는 구하라,
유리, 현아 등등이 청춘불패에 있는 것은 상품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이야기한 것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청춘불패의 시청률이 약 8% 정도를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보면 
우결이나 1박 2일 등에 비하면 확실히 파급력이 약하지요.

하지만 걸그룹들에게 청춘불패는 굉장한 보호처 입니다.
감히 청춘불패가 없었으면 현아나 하라, 나르샤 등이 이만큼 사랑받지 못하게 되었다고
단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타당한 이유도 있습니다. 




어제 방송분만 보더라도 청춘불패에서 서 선생님은 G7을 "얼라들"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심지어 38살인 송은이도 서 선생님 앞에서는 "얼라" 입니다.
대부분의 청춘불패 주민들에게 G7은 연예인이 아니라 단순히 어린 소녀들일 뿐입니다.
G7은 그들에게는 입양된 손녀(?) 같은 분위기이지요.

청춘불패에 등장하게 되면 G7은 연예인에서 일개 "소녀들" 로 탈바꿈 하게 됩니다.
사실 청춘불패의 G7과 무대에서의 G7을 비교해본다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일단 복장부터가 다르고 스타일 부터가 다릅니다.
걸그룹에 속하기에 G7은 무대에 올라가기만 하면 짧은 치마, 타이트한 바지, 두꺼운 화장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청춘불패에 오면 어떻습니까?
펑퍼짐한 바지에 어떨때는 화장도 안하고 대중 안경 같은 걸로 얼굴을 커버합니다.
나르샤만 보더라도 2009년에 무대에서는 아브라카다브라에 무서운 동네 노는 언니였지만,
청춘불패에 오면 푼수끼 없는 성인돌로 스타일이 확 변합니다.


하차한 현아가 가장 큰 반전이었습니다.
무대에서는 강렬한 눈빛과 짧은 치마, 약간 선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안무들을 하는 현아지만
G7에 오면 막내로 변했고, 펑퍼짐한 바지에 눈웃음을 살살치고 돌아다녔습니다.

청춘불패가 아닌 일반 쇼의 게스트였다면 절대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이 쇼에서 보게 되는 것이지요.




또 하나... 어른들과 함께 하다보니 배려심도 나오고 숨어져 있던 마음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실제 현아나 하라구 등은 청춘불패 전에는 꼭 좋은 이미지였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라구는 청춘불패에서 뛰어난 일 실력을 보여주었고 또한 굉장한 넉살도 보여주었습니다.
현아 역시 섹시미만을 강조한 아이돌에서 막내로 완전히 녹아들어갔습니다.


주연은 어떻습니까?
청춘불패 시작하기 전에 주연은 도도 그 자체였습니다.
예능에 나와서도 흐트러짐 없이 개그하나 제대로 안치고 "얼굴만 믿고" 앉아있었던게 주연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 허당짓에 게으피면서 짐스러워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러한 캐릭터로 탈바꿈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방송에 타면서 많은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이 무너져 버렸고,
그리하여 새로운 팬층이 생겨났습니다.
도도한 모습의 주연을 싫어하던 사람들도 허당인 주연을 보면서 끌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현아의 경우 처럼 섹시미 만을 강조해서 싫어했던 연예인들도 귀여운 매력으로 다시 다가오는
일들이 있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걸 그룹의 특성상 무대에서 노출을 하는 일을 피할 수 없고,
또한 이미지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두꺼운 무대화장 및 이미지 관리를 안할 수가 없지요.
하지만 청춘불패만 오면 그러한 것들을 싹 던져버리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고,
좀더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봤습니다.

함께 열심히 일하는 모습, 그리고 단순한 옷차림으로 작업에 일하는 모습은 연예인을 우리와
멀어진 사람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가까운 사람의 이미지를 주거든요.

단순히 시청률을 근거로 "탈퇴하라" "하차해라" 하는 것은 상당한 무리 입니다.
실제로 현아만 보더라도 청춘불패에 그대로 있었다면 현아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었을지
잘 알 수 있을런지 모릅니다.
청춘불패에 있을때는 막내로써의 귀여움으로 무대의 노출 문제를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었거든요.

청춘불패의 매력은 단지 시청률만이 아닙니다.
이런 점이 청춘불패를 걸그룹의 보호처가 되게 합니다.

앞으로도 무대에서 벗어난 20대 걸그룹의 모습을 보여주는 순수한 버라이어티로 남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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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2.03 17:50
  3. 사자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아직도 비난이 좀 있는 편이지만, 전 좋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

    2010.12.03 17:53 신고
  4. 사자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8%는 선입견이 좀 작용한 결과가 아닌가해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편하게 보아도 괜찮은 재미를 주는데 말이조.

    2010.12.03 17:54 신고
  5. 티모티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열심히하는 청춘불패 출연자분들이 너무 보기좋은데말입니다. 정겨운 시골에 모습도 함께볼수있고 다시금 농촌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해볼수있어서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에 종영될때까지
    응원하고 또 응원하려는 맘입니다~~ 따듯함이 느껴지는글 잘읽고갑니다^^

    2010.12.03 17:58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저도 그렇습니다.
      단순히 걸그룹이 나와서 라기보다는 (그 이유도 있지만 ㅎ)
      정겨운 모습이 더욱더 보기 좋습니다.

      2010.12.04 00:00 신고
  6. SPD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가 청춘불패 나오면 석권을 할텐데

    2010.12.03 18:24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리지가 나오면 존재감은 확실하긴 하겠지요.
      단 너무 튄것도 약간 걱정스럽습니다만, 저야 리지가 나오면 두손 두발 다 환영 ㅋ

      2010.12.04 00:00 신고
    • 개념붕괴  수정/삭제

      리지는 저번에 한번 나왔었는데 병풍이었습니다.

      리지가 예능블루칩인건 맞지만 청불에서만 실패했죠 ㅋ

      아직까지는 청불엔 어울리지 않는듯 합니다.

      2010.12.05 10:0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지난번에 리지가 병풍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
      2PM을 불러놓고 거기에만 초점을 맞췄죠.
      게다가 리지는 아마 오전만 녹화하고 스케쥴때문에 간 것도 한 몫하지요.
      정기적으로 자리 잡으면 상황이 달라질 듯 해요.

      2010.12.05 12:11 신고
  7.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대륙불패라고 청춘불패 따라한듯한 사진을 본것 같은데...청춘불패도 중국에서 인기 많나봅니다 ㅎㅎ

    2010.12.03 18:33
  8. 건이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1년이 되었군요. 저도 얼마 못갈 거 라고 생각해던 사람 중 한명인데..
    오...

    2010.12.03 19:19 신고
  9. 언알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사실 청춘불패랑 영웅호걸 같이보면서 영웅호걸쪽에 훨씬더 정감이가고 진행방식도 마음에 들던데..^^;; 아무래도 아이돌 위주의 청춘불패랑은 좀 이미지가 달라서 그런걸가요 ㅎ

    2010.12.03 19:40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영웅호걸에는 그래도 노홍철 이휘재라는 든든한 MC가 있지만
      청불은 그게 단점이긴 합니다.
      그나마 송은이가 보강된건 다행이구요.
      둘다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2010.12.04 00:01 신고
  10. 깊은우물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춘불패를 재밌게 보는 1인입니다..^^
    오늘도 글 잘 보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2010.12.03 19:42
  11. Hwoara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매일 밤 그 시간대를 지키는 것이 어려워 못 보고 있지만 말씀하신대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나 편한 얼굴과 마음을 가지고 방송에 임하는 아이돌이나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0.12.03 19:58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이돌이 가장 소녀같이 나오는 프로그램중에 하나이지요.
      펑퍼짐한 바지에 떡칠화장 대신 가벼운 화장정도 ㅎㅎ

      2010.12.04 00:03 신고
  12. 햇살가득한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춘불패는 착한예능이죠~ 보고 있으면 다들 순하고 착하고 어르신들도 좋으시고~ 맞는 말씀이신것 같습니다ㅎㅎ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0.12.03 20:04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보기드문 착한 예능입니다.
      이런 예능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취지와 의도가 엿보이고,
      무엇보다 훈훈함이 보입니다.

      2010.12.04 00:03 신고
  13. 체리막걸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춘불패의 장점은 얻어는못가도 손해는 안본다는거죠
    다들 방송이 늘었거든요
    오늘도 하라가 돋보이지못했다고 그분(?)은 또 속상해하겠지만요

    2010.12.03 21:06
  14. ㅇ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유일하게 본방사수 하는 예능입니다~ 포복절도할 웃음은 없지만 예쁜 아이들이 나와서 농촌에서 소소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것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네요~ 모든 예능이 일박이일 무한도전이 될수는 없는것이고요. 청춘불패는 아주 독특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보네요. 일상적인 예능이라고 해야 할까요....심심하게 미나리무침 먹는느낌입니다.

    2010.12.03 23:04
  15. 오스칼&앙드레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돌그룹의 인간적인 면모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동네 주민분들하고 잘 어우러지는 것도 보기 좋고^^;

    2010.12.04 00:4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청불 애들은 아마 앞으로도 어른들을 대하는 면에서 살갑게
      대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익숙해져서요 ㅎㅎ

      2010.12.05 12:08 신고
  16. 모의태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ㅔ

    2010.12.04 07:52
  17. 골든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좋은마음 감사합니다 ~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 G 7 이 초청받아 갔던, 일본 선진 농촌의 부러움은 잊을수없었읍니다 ~ 유치리도 많은 발전을 느끼지만, 청춘불패 와 더블어 대한민국의 유치리로 거듭 나옵소서 ~*
    아직은 영웅호걸 보다는 청춘불패가 편안해요 무언가 인위적이라는 그런 거북함이 없기도하구요

    2010.12.04 10:1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영웅호걸은 영웅호걸 나름대로 청불은 청불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청불은 자연스러움과 어른들과 함께 하는게 가장 큰 매력이지요 ㅎ

      2010.12.05 12:08 신고
  18. 영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ㅎㅎ
    저도 청춘불패를 즐겨봅니다. 특히 넉살좋은 하라와 엉뚱한 빅토리아가 좋습니다. ㅋ

    청춘불패가 앞으로도 새로운 에피소드와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혹시 저번 송은이씨 관련 포스팅할 때 제가 남겼던 청춘불패 폐지관련 방송국 루머에 대해서 기억하시는지요? 그저 찌라시같은 루머라 생각했었는데 청춘불패 방송엔지니어로 추정되는 관계자가 모커뮤니티에 폐지의 늬앙스를 풍기는 글을 남겼다가 삭제했다 합니다.

    다소 확실치 않은 상황이기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자꾸 연기가 나면 불이난 것이라고, 약간은 불안한 마음도 들긴 합니다.

    아무튼 연말이 다가오는데 또 어떤 재밌는 에피소드로 미소짓게 할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

    2010.12.04 20:24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 영구님. 지난번 글 봤습니다.
      아직 확실치 않아서 뭐라 말하기가 어려워서요. ㅎ

      다음주는 농사 에피소드라고 광고하였던거 같은데...
      하여튼 기대합니다 ^.^a;
      전 짐주연에게 이상하게 끌리데요 ㅋ

      짐주연과 같이 일하자면 열통터지겠지만 ㅎㅎ
      갠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건 여전히 나르샤와 빅송이지만요

      2010.12.05 12:07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 영구님의 말이 사실이었네요...
      너무 아쉬운 결정....

      2010.12.07 23:17 신고
  19. 박재희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체리 블로거 님의 좋은글 언제나 잘보고 있습니다.
    청불 처음 에는 그냥 또 하나의 아이돌 만의 프로 인줄 알았는데 점점 볼수록 정말 사람이 좋은때 웃음은 하하하 보다 약간의 미소 인데 이 프로 그램이 그런거 같아요 이번 개편때 살았는데 정말 오래 가는 프로 되었음 하네요.
    ps 솔직히 이프로 전에는 아이돌 걸그룹 관심이 없었는데 물론 음악 취향은 아직도 레드제플린
    에릭클립톤 부활 락발라드나 블루스 제일 좋아 하지만 지금은 걸그룹 포미닛 애프터 스쿨 시크릿 좋아해서 cd도 사서 들을 정도로 바꼈습니다 ^^

    2010.12.05 09:0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물론 저 역시도 걸그룹때문에 보기 시작했지만,
      단지 걸그룹 이상의 것이 담겨있는 프로 같더라구요 ㅎ
      그래서 잘 보고 있습니다.
      박재희님 오랜만인거 같아요.
      앞으로도 댓글 많이 남겨주시기길 ㅎㅎ

      2010.12.05 12:09 신고
  20. 개념붕괴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춘불패는 착한 예능~_~
    언제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2010.12.05 10:02
  21.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이 걸그룹의 보호처 '청춘불패'가 오늘 마지막 촬영이라고 하는군요... ㅠ.ㅠ

    시청률이 뭔지...

    2010.12.07 22:2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마짐 그것과 관련된 글을 하나 작성했습니다.
      시청률을 떠나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참 착한 예능이었는데 말이지요...

      2010.12.07 23:16 신고

지난주에 결방하고 이번주에 다시 청불을 봤습니다. 굉장히 반갑더군요...
지난번 에피소드는 논란도 많고 말도 많았던 에피소드 같아요. 특히 성인돌 드립이 난무해서...
뭐 재미는 있었지만, 초심에서 벗어났느니, 식상하들이 말들이 많았죠.
어쨌든 이번주 에피소드... 나름대로 훈훈하고 솔솔한 재미가 있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사실 앞으로 청춘불패가 발전하려면 지난번 에피소드보다는 이런 에피소드를 중점으로 만들어져야 할것입니다.
물론 제가 PD도 아니고, PD가 제 글을 본다는 보장도 전혀 없지만... 이번주 청불을 보면서
느낀 점 몇마디를 조금 적어봤으면 해요.
만약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제대로 잡아간다면, 청불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오면서 자신들이 가야할바를
제대로 짚어나갈 수 있는 것이겠죠.




1박 2일 장소에서 모여서 노촌장님의 부재가 있었다는게 나름 흥미로운 전개방식이었던것 같아요.
물론 청불의 컨셉과, 왕비호의 등장, 그리고 지나가는 행인들의 등장은 솔직히 관련은 없었던 것이지만,
나름 주변을 이용해서 개그컨셉을 살렸다는건 칭찬하고 싶네요
무엇보다 효민의 애드립이 어제 그 장면에서는 빛을 봤죠. 효민은 애드립도 약하고 순발력도 약한데,
써니의 독점욕(?)이 아마 그 끼를 불러일으켰나봐요.

중요한 점은 어제는 한번 더 노촌장의 중요함을 일깨워줬다는 점입니다.
노촌장은 단순히 MC라고 볼 수 없습니다. 예전 글에서 노촌장님의 중요성을 쓴 글이 있습니다.
(추천: 청춘불패의 숨은 공신은?)


간단히 이야기하면 노촌장은 나이많으신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같은 존재이며, 정신적 지주이자,
팀을 이끌어가는 MC, 그리고 마을 주민들과 G7을 연결해주는 그러한 중요한 다리 역할입니다.
또한 나름 캐릭터도 잡고 있는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지요.
그런 노촌장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정말 노촌장에게 뛰어드는 가족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게
한 가지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멤버들이 함께 뭉칠때 청불은 더 빛이나거든요.



두번째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했다는 에피소드이지요.
뭐 주민이라고 해봤자 어제는 유치리 3인방 "왕구 오빠(?) 커플" 과 만능맨 "로드리" 와의 어울림이었어요.
허나 요즘은 로드리와 왕구아저씨를 자주보기는 힘들었죠.
다시 그들이 함께 했다는 점은 참 중요해요. 아직도 마을 사람들과 계속 연합하고, 그들과 함께 해 나가야 하거든요.

청춘불패에서 지적한 대로 앞으로 농번기 시즌이기 때문에, 계속 청불을 운영해나가고
그리고 "대국민선언" 을 지키기 위해서는 왕구 아저씨와 그리고 로드리의 힘이 절실히 필요로 하죠.
이런 든든한 동료들과 친목다짐을 했다는 의미에서 또 중요한 에피소드일 수 있어요.


또한 청불의 포인트는 훈훈함이지 어떤 개그나, 자지러지는 유머가 아닙니다.
단지 아이돌만 나와서 노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이들이 시골 주민들과 시골분위기와 어울려져서
어떻게 잘 어우러져 나가는지가 청춘불패의 포인트입니다.

단순히 연예인들끼리 나와서 떠들거나, 아니면 자기들의 끼만 발휘하려고 한다면,
사실상 무대만 "시골" 이지 스타골든벨이나, 망해가는 패떴2 와 별로 다를바도 없다고 생각해요.
청불만의 매력은 바로 유치리 주민들과의 연합, 그리고 어우러진 모습들입니다.

어제 로드리와 왕구아저씨 부부와 함께 한 점은 참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 한가지는 게스트인 이계인의 출연입니다.
청춘불패는 게스트에 굉장히 민감할 수 밖에 없어요. 고정이 7명에다가 MC진이 3명입니다.
거기다가 평균적으로 마을 주민들도 2~3명은 주기적으로 등장하기에 사실상 청불에게는 도움이 안되죠.
오히려 게스트가 나오면 게스트 띄워주랴 비유맞춰주랴 하다가 괜히 프로그램이 산으로 갑니다.

허나 이계인의 경우는 게스트로만 2~3번째인데.... 확실히 다릅니다.
아이들이 편해서 그런지 특별히 오버하려는 경향도 없고, 또 확실히 중견배우라서 그런지
특별히 띄워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요, 무엇보다 시골이라는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리는 그러한 인물입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하여 낚시한 고기를 잡아주고, 어른으로써 아이들을 배려해주는 모습이,
청불이 가야할 바와 굉장히 잘 맞는 그러한 어르신이지요.
게스트라도 이러한 게스트가 필요합니다.
분위기를 확바꾸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그러한 게스트들이요.

이계인씨가 적격이긴 하지만, 그 외에 나이가 드신 중견 연예인들은 요리를 할때나 시골생활을 할때,
좋은 조언들을 해줄 수 있고, 멤버들을 아껴주는 컨셉을 그려내면서 훈훈한 모습을 그려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게스트가 청불의 취지에 많는 게스트이지요.




솔직히 대 국민선언을 하고 초심으로 돌아오나 했는데, 다시 삼천포로 빠지면서 한참 해매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물론 어제 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초심으로 돌아왔다" 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허나 어제 에피소드와 같은 훈훈한 취지를 가지고 나간다면 다시 안정된 시청률과 청불만의 매력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어제는 그들이 재배한 것을 (반은 그들이 하고 반은 유치리 주민들이 한것이지만) 시장에다 팔아서,
앞으로 어떻게 농산물을 제배할 것인지 보여주기도 했구요 ㅎ

청춘불패의 매력은 어거지의 웃음의 예능, 아이돌들의 놀이판이 아닌,
시골이라는 환경에서 끌어낼 수 있는 아이들의 순진한 모습과 어른들과 같이 그려내는 훈훈한 모습이거든요.
앞으로도 청춘불패가 이러한 취지로 계속 발전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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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25 02:21
  2. 이제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발 갈팡질팡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한주 본래 취지에 맞게 잘했다 싶으면 그 다음주가 엉망이니..
    또 제작진에서 편집 좀 제대로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무한도전처럼 센스있는 자막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이야기 전개가 자연스럽게만이라도 편집해 줬으면 하네요;
    편집이 엉망이니 재미가 팍팍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2010.04.25 09:57
  3. 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효민이라는 친구가 예능감을 언급하기 참 모호하더군요.
    예전에 떡 썰면서 써니 길들이기와 여유 좀 즐기며 오겠다며 음료 마시면서 돌아다닌 편이랑
    농기계에서 춤 이런거 보면서 점점 혼자 분량을 늘리는 법을 터득해가고 있구나 했는데..
    (사실, 떡 썰었던 편은 나름 효민이 잘해주었지만, 선화의 언중칼슘 한방으로;;)
    아니나 다를까 다시 본 병풍캐릭으로 돌아오는거 보고 너무 이른 판단이였나 했는데..
    요번에 나왔던 부분 보면서 아예 예능감 없지는 않구나..
    다만 그 예능감을 발휘하는데에 있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좀 오래걸릴뿐..
    하긴.. 워낙 예능감 좋은 친구들 사이에 있는지라 그 사이에서 보여주기가 쉽지 않죠ㅋ
    하여튼 간만에 효민이 부분에서 웃었습니다.
    뭐 이번회는 웃음이라는 요소면에선 앞부분에서 분량 다 뽑았고..
    사실 뒷부분은 에피소드면에선 훈훈한데 뭐 그닥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약간은 갑자기 끼워맞춘 에피소드라는 느낌도 들었고, 주민과의 어울림은 공감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블로그에서 노촌장님에 대해 숨은공신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이 블로그였군요ㅋㅋ
    청불 제작진도 자신들이 부족한 점을 시청자의 반응 통해 배우는 점은 매우 좋네요. 노력하는 것 같아..
    하지만.. 글에 대해 너무 포커스가 한쪽으로만 치우쳐 버린건 아닌지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요새 나름 아이들 분량을 분배해주는 것 같긴 한데.. 이래저래 아쉽네요.
    솔직히 제작진이나 몇몇 아이들이나 너무 노력하는 것 같아 자꾸 눈이 가는데..
    다들 초짜라 그런지 영 힘을 못써서 안쓰럽네요.

    2010.04.25 23:23
  4.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인종이 쿠루쿠루라는 병에 걸리듯 외국의 소들도 동족의 사체를 먹고 광우병에 걸립니다.
    서양인들에겐 소란 동물은 그저 네발달린 고기덩어리이니 육식성 사료로 빨리 키우려다 그런거죠.
    사실 돼지나 닭처럼 소도 역시 우리에게 프로틴을 제공하는 가축이긴 합니다.

    하지만 과거 우리 조상님들은 비록 도축해서 고기를 먹을망정 특별히 경의를 표하셨죠.
    요즘은 경운기로 경작을 합니다만 소없이 농사를 짓기 어려웠던 시절이 아주 먼 옛날은 아니구요.
    이제 농번기가 시작이라 청춘이가 쟁기를 끄는 모습이 자주 나올테니 조금은 공감이 될런지도..

    흔히 굴레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어린 친구들 상당수는 그게 어떻게 생긴건지 본 적 없을겁니다.
    '6시 내고향'이나 '체험 삶의 현장'같은 노땅 프로그램도 잘 안보실테죠.
    청불을 시청하신다면 청춘이의 '머리와 목에서 고삐에 걸쳐 얽어맨 줄'을 보시면 될 듯 싶네요.

    예전에 서울살던 아이가 시골에 가서 벼를 보고 쌀나무라고 했다고 인구에 회자된 적이 있었죠.
    사실 대도시출신이 놀러가는 경우를 제외하고 농촌생활을 체험해보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훗날 애기가 두부를 어떻게 만드는지, 소의 코를 왜 뚫는지 물으면 이젠 답을 하실테죠.

    글고 작가들이 더이상 골을 싸맬 필요도, 아이들이 컨셉이나 설정에 목을 맬 부담도 없을겁니다.
    농사를 짓기로 한 이상 이미 대본(?)과 스케쥴은 정해졌죠.
    벼농사만해도 파종하고 김을 매고 물도 대고 방제하고 추수해서 탈곡하고 판매도 해야 되니까요.

    월동을 5번만 하면 도태된다는 걸그룹애들이 일년간 시골에서 땀을 흘리며 농사를 지을겁니다.
    일하는 틈틈이 당일 컨디션이 좋은 애들이 애드립을 치면 예능은 저절로 될테구요.
    어쨌건 올핸 G7을 아바타로 판도라가 아닌 유치리에서 사냥 아니 농사를 한 번 지어보렵니다.

    그런데 또 무슨 한낱 예능프로를 분석하고 뻘글을 쓰냐고 비야냥대는 분들도 있을테죠.
    하지만 "그저 시간땜빵용 예능도 앞으론 공익성이 있고 여운이 남는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며
    이 연사, 소리높이 외치는.." 것이 그리 부끄러운 일은 아니지 싶군요.

    2010.04.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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