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열풍이 불어닥쳐서 아이돌 그룹의 위기가 예상이 되었지만
2011년까지 계속해서 아이돌들의 열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소녀시대도 뮤직뱅크 5주 연속을 기록했고, 원더걸스도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네요. 
 


2007년 빅뱅-원더걸스로 인해서 재점화된 아이돌 시장은 마치 90년대 말에 있었던 

아이돌들의 첫 등장을 생각나게 합니다.
물론 지금은 “아이돌들의 포화상태다”  라는 말들이 돌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90년대 말부터 2000년도
초까지 그러한 말도 존재하기도 했으며 11년이 지난 지금 그들중 많은이는 이미 레전드가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아이돌 시장은 어떻게 시작이 된것이고 트로트와 발라드 / 락 밖에 존재하지 않았던
한국 가요계에 어떻게 “댄스 가요” 라는 문화가 들어오게 된 것일까요?
그 시작을 알기 위해서는 90년대초로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았던 그 시절의 영상을 찾아본 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최근에 엠넷에서 어제로서 5회째 방영이된 문나이트90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바로 아이돌 이전의 가요계가 어땠으며 어떻게 아이돌 문화라는게 이루어졌는지 잘 다루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90년대 가요들을 모두 섭렵하고 접해본 사람으로써 참으로 반가운 방송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문나이트90의 취지는 이렇습니다.
“5,60대에게 쎄시봉의 추억이 있다면 2,30대에게는 90년대의 댄스 음악이 있다!
아직도 전국의 노래방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 90년대 댄스음악이 픽션 드라마로 재 탄생한다!
클럽 <문나이트>를 메카로 한 90년대 가요계 스타의 에피소드를
현 최고의 아이돌 스타가 재연하는 K-pop 르네상스 프로젝트!” 

현재 10대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20대 중반만 되면 쉽게 알 수 있었던 전설적인 인물들,
“서태지와 아이들”, “클론”, “듀스”, “룰라” 등의 댄스가수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등을 다루고
또한 그들의 과거 영상을 보여주면서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그러한 의도로
방송이 만들어진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번주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탄생 비화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사실 아이돌의 본격적인 시작은 H.O.T 때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댄스가수의 본격적인
시작은 서태지와 아이돌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 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 방송 느낌을 한번 리뷰해보겠습니다. 


 

 
일단 방송에서 계속 경고하고 있는대로 여기나온 모두가 다 사실은 아닙니다. 
방송에서는 자막으로 “픽션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는 것의 비슷한 자막을 내보내지요.
어찌보면 현대판 사극 정도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네요.
사극에서도 100% 역사를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문나이트 90에서도 100% 사실만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정말 말도 안되는 그러한 상황들이 등장하기도 해요.
예를 들면 90년대 클럽에서 롤리폴리 음악이 흘러나온다던제 SM사장인 이수만이
박진영을 끌어냈다던지 등의 사실은 충분히 픽션이라고도 볼 수 있지요.
 



하지만 그러한 세밀한 디테일이 아닌 줄거리는 전체적으로 다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지요. 
어쨋든 이번주 서태지와 아이들의 탄생비화에서도 여러가지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존재했던 “문나이트” 에서 벌어졌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탄생전 이야기 등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예를 들자면 문나이트 라는 클럽에서 존재했던 양현석의 인지도와 이주노의 존재감,
그리고 그 안에서 있었던 현진영과 와와 (나중에는 클론) 의 인기경쟁 등의 이야기가 등장해서
단순히 TV에서 볼수 있었던 그러한 이야기들보다는 더 재미있게 꾸며졌습니다.
스토리가 진행이되고 연기들이 등장을 하고 그 뒤에는 실제로 그 당시에 존재했던 가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야기를 연결하고 매듭짓는 그러한 식의 방송이었지요.


또 한가지 노력한 부면은 그 당시 존재했던 가수들의 마스크와 
비슷한 이미지의 아이돌을 출연자로선정을 했다는 것이지요.
이를테면 이번주 방송에서 서태지를 연기한 인물은 틴탑의 리키였는데 대체적으로
하얀 얼굴의 이미지가 서태지와 많이 비슷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깨알같이 등장한 이하늘의 역할을 맡은 사람이라던가 박진영을 맡은 인물,
또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매니저 등의 인물선정도 적절했고 탁월했다고 볼 수 있지요.


 

 
어쨋든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탄생스토리가 계속 되어나갔는데요.
처음에 그들이 어떻게 만나서 그룹을 결성하게 되었고 그리고 그들의 데뷔 그리고 데뷔하자마자
받은 최악의 평점, 그러나 그 평점을 보란듯이 깨고 이겨낸 그들의 인기와 음악성등을
지인들의 인터뷰와 아이돌들의 연기 등을 통해서 생생하게 소화해내면서 더 친근하게 
재미있게 소화를 해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5회에서는 그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로 인해서 생겼던 어떤 문화나 이슈 등에 대해서
재연을 통해서 다뤘는데요 90년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이라면 한번쯤 해봤던 테이프 돌려보기를
통한 “나에게 피가 모자라”, 즉 교실이데아를 테이프로 거꾸로 돌려보면 나오는 소리로 인한
서태지의 “사탄설”  
그리고 “컴백홈” 이 나오고 나서 가출한 학생들이 집으로 귀가하는
그러한 이야기 등을 다루면서 
서태지와 활동 시기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자세하게 재연과 함께 다루기도 했지요.

덕분에 90년에 서태지와 아이들을 보고자란 저로써도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많이 얻으면서 
“아~ 서태지와 아이들이 이렇게 만들어졌고 또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면서 추억을 되살림과 동시에
그 당시 몰랐던 그러한 사실들까지 알아가는 그러한 재미를 느낄 수가 있었지요.
 


전체적으로 방송을 보자면 재미있었고 반가웠다는 느낌이 가득합니다.
일단 재미있었던 점은 전혀 알 수가 없었던 그러한 내용들은 본인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최측근들과의 
인터뷰로 인해서 끌어냈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그것을 재연으로 인해서 단순히 인터뷰로 듣는것만이 아닌 그 장면들을 보여줌으로써
어땠을 것이다 하고 상상하는데 많이 도움을 주었지요.



반가웠던 점은 정말 요즘 방송에서 보기 힘든 그러한 인물들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지요.
방송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 서태지를 영상으로 볼 수 있었고, 또한 현재 다시 보기 힘든
“서태지와 아이들” 이 같이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지금은 YG사장으로 있는 양현석과
완전 아저씨가 되어있는 이주노, 
그리고 아직도 베일속에만 가려져있는 서태지
이 세명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는 것이지요.
또한 중간에 등장했던 김민종, 임백천, 이현우 등의 모습도 반가웠다고 할 수 있지요. 


문나이트 90을 통해서 참 오랜만에 즐거운 방송을 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이 방송을 20대후반 이상인 사람들이 보면 오랜만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예전의 추억을 되살려줄
그러한 방송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드네요.
10대들도 한번 방송을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자신들이 좋아하는 오빠들이 나와서 연기를 한다는 그러한 반가움도 있겠지만,
한국 댄스 가요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아볼 수도 있고, 20대 후반에서 30대의 형들, 삼촌, 이모
등이 있다면 같이 대화할 수 있는 그러한 대화거리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요.
그렇다면 삼촌들이 듣는 음악도 이해할 수 있는 폭넓은 견해를 가지게 하는
그러한 방법이 될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보네요.
 


다음주에는 가요계의 악동들이라 불리는 DJ DOC가 나온다고 하네요.
최근에도 이슈가 되고 있는 DJ DOC의 시작 문나이트90 7회 DJ DOC편을 통해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나이트 처음 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ㅋㅋ 이주노씨 재연한건 아마 틴탑 니엘씨이겠고
    양 사장님 재현한 누군지 모르겠지만 은근 제 취향...ㅋㅋㅋ 뭐 아무튼 재미있게 본
    문나이트~개인적으로 양싸장님 그떄랑 지금이랑 별로 달라진게 없어서 놀란 기억이
    나네요..

    2011.11.29 00:50
  2. 몽키매쥐익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 동방초기시절부터의 세대인 저에겐 아이돌의 역사를 알려주는 좋은프로그램이군요ㅎ함 봐야겠습니다ㅎㅎ

    2011.11.29 02:42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11.29 03:36
  4.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태지와 아이들의 공중파 데뷔였던 MBC의 프로그램이 생각나네요...
    프로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 프로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난 알아요'를 부르고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했는데...
    그 심사평이란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지금 시대와 맞지 않는 스타일의 노래다."
    그게 1회였는데, 그때 최저 점수를 받았던... ㅋㅋㅋ

    2011.11.29 05:55
    • 형우신  수정/삭제

      특종tv연예였죠. 전 당시 심사위원들이 모두 혹평을하고 마지막에 그 당시 댄스음악의 거장이었던 보람이 아버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나쁜말은 하지않겠습니다. 앞으로 이 음악을 들은 대중이 평가해줄것입니다" 뭐 이런 뉘앙스였던것 같은데 지금 보면 워낙 센세이션한 음악에 놀라고앞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이 돌풍을 일을킬 걸 미리 예상했던것 같아요.

      2011.11.29 06:24
  5. 지나가는 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견이지만 댄스가수의 효시는 소방차라고 생각합니다!!

    2011.11.30 10:58

하루 늦은 리뷰가 또 나왔습니다.
이번주 월요일 놀러와에서는 93년생 여고생 세 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했어요.
그 중에는 "대세" 라고 불리는 아이유도 있고, 티아라의 에이스인 지연이도 있고,
F(X)의 메인보컬인 루나가 함께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녹화 분위기는 상당히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절친들끼리 모인 모임이었고 초대한 손님들도 사실 많이 관계가 깊은 그러한
사람들의 모임같았습니다.

김태우는 아이유의 첫 이상형이었고, 실제로 일일 데이트를 즐기기도 한 정말 억수로
행복한 사람이기도 하구요, K.will는 아이유가 요번에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적이 있지요.
루나는 곰태우를 청춘불패에서 같이 본적이 있을때고... 정확한 관계도는 모르겠네요.

다들 유재석과도 안면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유는 무한도전에서 만난 것 같고, 지연은 이미 놀러와에서, 그리고 해피투게더에서
한 두세번 정도 본적이 있기도 하고 패떳1 에서 만나기도 했고요,
루나하고는 해피투게더에서 본적이 있기도 하죠.

자세한 리뷰는 아마 유재석 프로그램의 리뷰를 매번 하시는 블로거님 (다음뷰에서는 알려졌을 것임)
의 리뷰를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오늘 약간만 각도를 바꿔봤습니다.

프로그램 전체보다는 어제 나온 이야기 등을 통해서 본 개개인들에 집중을 해보구요,
아마 10년뒤에 그녀들이 어떤 위치에 있을까 미리 좀 내다봤어요.



- 아이유: 훌륭한 싱어송 라이터이자 라디오 DJ?


어제 아이유를 보니까 댄스도 하면 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댄스 아이돌이  아니라는게 확실히 증명된 것 같았어요.
자기 안무도 잘하고 그리고 <영웅호걸> 에서 본 것처럼 비보이 동작도 배우면 잘하지만,
분명히 절친인 루나와 지연의 안무를 여러번 봤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익히지 못한 것을 보면 그 점을 조금 알 수 있기는 해요.

하지만 아이유가 갈 길이 "댄스 가수" 는 아니기에 뭐 그리 크게 문제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유는 확실히 통기타를 들고 노래 부르는게 가장 잘 어울리더군요.
아이유는 어제 자기가 존경한다는 코린 베일리의 노래를 통기타를 부르는게
목소리가 참 감미로우면서도 감정이입이 확실히 잘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가수의 노래를 듣고 통기타를 배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흥미롭게도 아이유의 "JYP오디션" 이야기가 다시 나왔는데,
사실 아이유는 JYP 오디션에서 춤을 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들리는 소스에 의하면 아이유가 춤을 추지 않자 스카우트는 "노래밖에 할 줄 아는게 없냐?"
라고 물었고 아이유는 "그렇다" 라고 대답했다고 하합니다


어쨋든 아이유는 댄스가요쪽보다는 발라드를 부르면서 틈틈이 댄스보다는
작곡과 작사 공부를 한다면 앞으로 아이유와 맞는 길을 가는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유가 넘볼 수 있는 한가지 욕심은 라디오 같습니다.
실제로 아이유는 무명시간에 오랜기간을 라디오에서 보냈다고 하더군요.
오랫동안 고정 게스트도 했었고, DJ도 잠깐 하긴 했었다고 하구요.

무엇보다 아이유는 말하는 방식이나 투가 적극적이진 못하지만 한번 풀리면
조리있게 자기 생각을 침착하게 잘 전달하는 그러한 타입입니다.
그런점은 라디오 진행과 많이 맞는 경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잘 들어주면서 노래도 틀어주고 라이브 할 기회도 많구요.

아마 10년후에 아이유를 예상해보면 라디오DJ 겸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가는 그러한 실력파 가수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 지연: 현 아이돌 중 가장 앞선 연기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태클을 방지하기 위해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가장 훌륭한 연기자" 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지연의 연기는 개선될 점이 충분히 있지요.

허나 현재 아이돌 중에서 연기력이 가장 뛰어난 아이돌을 뽑으라면 지연이
아마 다섯손가락 안에는 들것입니다.
물론 워낙 아이돌들이 연기를 못해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기는 하지만,
사실 지연은 가수가 아니라 연기자 출신이라고 봐도 틀린게 아니기 때문이지요.


여러 방송에서 지연은 자신이 원래는 연기자 준비생이었다고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실제 어제 방송에서 보면 지연은 단역으로 연예계 데뷔를 했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지연은 연기자의 꿈이 가수의 꿈보다 더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마침 지연은 현 아이돌 중에서는 가장 연기력 논란이 적은 그러한 아이돌이기도 합니다.
물론 프로그램을 잘 만난 탓도 있고, <공부의 신> 이나 <정글피쉬> 등은 사실 아직도 학생인
지연과 맞는 그러한 역할이기도 했지만 그런것도 잘못하면 망칠 수 있는데 딱히
그러한 논란은 없었던 것 같아요.

지연은 현재 연기하기가 조금 수월한게 마스크가 한가지 마스크가 아니라고 할까요..?
귀여울때는 귀엽지만 또 실제 나이보다는 성숙해보이는 그러한 마스크를 가진게 지연입니다.
아직 나이에 맞는 귀여운 역할도 할 수 있고 조금 성숙해보이는 그러한 역할도 할 수 있어서,
연기의 폭이 조금 넓은 것도 지연에게는 장점이 아닌 장점이 될 수 있지요.

뭐 가수인 지연이에게 굳이 "연기의 꿈" 을 심어준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도 웃기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원래 지연이 자체가 가수보다는 연기자가 꿈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볼때,
그리고 재능이 연기자로써 더 높다는 것을 보면 자신의 소질을 찾아서 가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지연은 그래도 어렸을때부터 춤은 좋아해서 춤쪽에는 어느정도 끼가 있는 것같습니다.
실제 <영웅호걸> 비보이 공연에서도 가장 몸이 날렵했던 것이 지연이었구요.
결국 지연은 아이돌 생활과 연기자 생활을 병행하다가 아이돌 생활이 끝날 경우에는
연기자쪽으로 자연스럽게 무게를 싣게 되겠지요.

1세대 아이돌 출신으로 지금 인정받은 유진은 자신이 연기를
더 일찍 시작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지연이 <공부의 신> 에서 주연급을 맡았을때의 나이는 작년인 만 17살의 나이입니다.
광수 사장이 있는 한 지연의 주조연 급의 출연은 많을 것입니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아이돌 출신 연기자" 라는 꼬리표를 띠고 발전했으면 하네요.



- 루나: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디바


루나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지 가창력만이 아니에요.
다들 루나에게 많이 이야기하는 것은 성량과 고음은 잘되는데 감정이 조금 부족하다는 점이 많지요.
하지만 악바리 근성의 루나는 그 점을 잘 극복해 낼겁니다. 루나는 굉장한 연습벌레이거든요.

사실 현재 아이돌 계에서 제 2의 보아가 될 가능성이 가장 많은 아이돌을 뽑으라면 루나를 뽑겠습니다.
스타일이 가장 보아와 비슷하고 춤 + 노래 실력을 같이 합쳐서 생각을 해보면 루나만큼
잘하는 아이돌이 드문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루나 역시 노래보다는 춤쪽으로 더 알려진 케이스입니다.
루나가 SM에 캐스팅 된 계기도 노래 때문이라기보다는
<진실게임> 에서 나온 "웨이브 소녀" 때문이었지요.
실제로 루나는 어렸을때부터 리더 식으로 자기가 팀을 조직해서 안무를
직접 짰었다고 하는 것을보면 애초부터 춤에 재능이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에 더해 루나의 좋은 성량은 타고 난 것 같기는 합니다.
실제로 루나는 멤버들 중에서 목소리 톤도 가장 큰 편이기도 하고 어제 알게도니 새로운 사실은
루나의 집안이 성악가 집안이라는 것이에요.
어머니도 성악을 전공했다고 하시는 것을 보면 루나도 아무래도
그 성량 하나만은 타고 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루나는 대기 만성형의 아이돌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그닥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성실함과 부지런함 그리고 예의바름으로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는 케이스이지요.


루나의 연습 벌레 근성은 사실 방송에서 많이 비춰졌습니다.
루나가 "말벅지" 라고 불릴 정도로 허벅지 근육이 발달한건 다름아닌 꾸준한 연습때문이라고 하고,
실제로 보아처럼 되기 위해서 아침 6시에 출근해서 새벽 3시까지 (학교다니면서) 6개월간 연습을 해서
결국 코피를 쏟고 기분을 좋아했다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준 바 있지요.

락에 대해서 혹독한 지적을 받고나서 얼마나 연습을 하고 각오를 했으면 1주일만에 사람이
하나 달라져서 나오는 경우를 보여준게 루나이구요...
실제로 이번 가방에서도 다른 것보다도 스케쥴과 꼼꼼히 노트를 적어가면서
자기관리와 개발을 철저히 한게 루나이지요.

춤 실력은 꾸준하고 노래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니 이대로 계속 나아간다면 루나는 10년후면
제 2의 보아가 되어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현재 여자 아이돌을 통틀어서 춤과 노래를 겸비한 아이돌중에 루나를 능가할 아이돌이
없다고 자신 할 정도로 포텐셜이 가장 많은 아이중에 하나이지요.

좋은 곡과 적절한 지원만 있다면 아이유와 함께 댄스계와 발라드 계를 양분할 수도 있지않을까요...?




어쨋든 어제 놀러와는 참 잘 준비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쉬운 점이 몇개 있었다면 "아이유 특집이었냐?" 라는 말이 많았는데...
솔직히 아이유, 루나를 비슷하게 좋아하고 지연이도 좋아하는 제가 보기에도
아이유쪽으로 편성이 많이 된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PD도 사람이기에 인지도를 고려를 안할 수가 없었을 것이고 인지도와 인기로 따졌을때,
정확히 분량이 나눠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루나의 분량이 많이 날라간것도 맞았습니다. 어제 루나만 랭킹에 등장하지 않았거든요.
또한 장기자랑 시간에도 아이유는 한 3~4가지를 했고 지연은 개인댄스를 했지만 루나는
세명이 함께한걸로 만족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요.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 점이 더 있었다면 지연의 프로파일 사진을 비춰줄때 지연 사진에
"박지은" 이라고 오타를 냈다는 점이지요.
지은이는 아이유이고 지연이는 "박지연" 이 본명인데... 아마 놀러와 PD도 아이유앓이 중인가봅니다.


뭐 이런 점 몇가지만 제외한다고 하면 전체적으로 참 성숙하면서도 각분야에서 열심히 하는
93년생 아이돌 세 명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안타까웠던 점은 맨 마지막에 지연이 루나에게 고마웠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렸던 장면인데,
사실 다른 두 멤버보다 데뷔초부터 악플에 시달리며 시작한 지연이 특히 최근에 겪은 사건들을
생각해볼때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아직 19살에 불과한 아이인데 말이지요..

어쨋든 어제 놀러와는 눈도 즐거우면서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보게 하는
그러한 놀러와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각 분야에서는 가장 앞서있다고도 (가창력, 연기, 댄스라이브) 하는
삼인방의 만남은 참 즐거웠던 것 같네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활동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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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하는 돼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 후에도 열심히 활동해주기 바랍니다~^^*

    2011.03.15 17:41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마 10년지나면 이들은 이미 정상에 있거나 정상을 한번쯤은 찍었을 겁니다.
      아이유는 뭐 지금 정상을 한번 쳤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지요 ㅎ

      2011.03.15 22:06 신고
  2. 여강여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제가 92학번인데...ㅎㅎ..
    어느새 제가 이렇게 늙어버렸나요?..

    2011.03.15 17:49 신고
  3. 사자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방송 보면서 좀 흐뭇했다조.
    근데 이렇게 자세히 리뷰하시다니 정성이 대단하세요.^^;

    2011.03.15 18:26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사자비님 글을 뒷북치는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좋아하는 애들이라 여러가지 생각하며 봤습니다 ㅎ

      2011.03.15 22:05 신고
  4.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님 글 보고 놀러와 다운 받아서 받습니다. 정말 이런 여동생들만 있다면 흐믓할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엔톨핀이죠 ㅋ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1.03.15 19:02 신고
  5.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의외였던건 역시 루나와 지연이의 친분이었지요..아무래도 아이유와의 친분이 더 부각된
    만큼 지연과의 친분이 의외였다랄까요..아무튼 인생에서 자신을 알아주는 진짜 친구
    5명만 만나도 성공했다 하는데...저 셋은 좋겠군요 ㅋㅋ

    2011.03.15 19:04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이유-지연은 영호때문에 이미 알려졌었고,
      아이유-루나는 서로 언급을 해서 알고 있었지만,
      저도 지연-루나는 많이 생각을 안해봤네요.

      그러고보니 93라인도 괜찮은 듯...
      아이유, 루나, 지연, 유승호, 태민 등등이 있군요.
      민지는 94년생이지만 1월생이라 93년측에도 끼더라구요

      2011.03.15 22:05 신고
  6. 파란약속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3명모두 10년 후가 더 기대되죠 ㅎㅎ 뭐 그리고 개인적으로 연기돌중 저는 지연의 연기력을 탑으로 보죠 ㅎㅎ

    2011.03.15 20:38
  7. 닥터콜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유 이상형중 김태우도 있었나요?아이유도참 ㅋㅋㅋㅋ

    2011.03.15 20:50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한 10년전쯤에는 김태우도 지금의 곰태우는 아니었죠.
      수염도 없었고. 지금은 곰이라면 그때는 푸우? ㅋ

      2011.03.15 22:02 신고
  8.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3.15 21:3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님께서 안하신다면 블로그계는 정말 큰 위인을 하나 잃게되는 걸겁니다.
      아마 저도 웅감님과 비슷한 길을 (블로깅과 관련되선) 가지 않을까요?
      그때되면 저도 정말로 삼촌미소를 짓고 있을거 같네요 ㅎ

      2011.03.15 22:02 신고
  9. 발키리작전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유양의 10년 후를 기대합니다!!!!!!!!!!!!

    2011.03.15 21:39
  10. 소소한 일상1  수정/삭제  댓글쓰기

    꼼꼼하고 재미있게 리뷰해주셨네요.ㅎㅎ 그녀들에 대한 애정이 물씬 느껴집니다. 사실 저는 아이돌에 대해 잘 몰라요. 보는 프로그램이 유재석 프로다 보니...

    요즘은 체력이 많이 딸려서 놀러와나 해투도 잘 리뷰못했는데 체리님 글에 저렇게 소개해주신 것을 보니 더 열심히 리뷰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방금 일어나서 여기부터 왔습니다. 저질체력의 절정을 달리고 있어서요. 그리고 잠이 덜 깼는지 다음 로그인하는 것도 깜박잊고 그냥 추천했네요. 이런...


    체리님 유재석 프로그램 리뷰 가능하면 많이 부탁드릴게요.ㅎㅎ 특히 러닝맨 리뷰가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저는 유재석 프로 리뷰해주시는 분들에게 괜시리 제가 더 고맙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체리님의 아이돌 리뷰가 공감이 많이 가네요. 근데 저는 아이돌들을 워낙 잘 몰라서요... 죄송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ㅎㅎ

    2011.03.15 23:48 신고

아이돌이 가요계에 출연한지 어느덧 14년이 흘렀습니다.
처음에 H.O.T가 나왔을때만 해도, 아이돌이라는 것은 단지 10대들만 좋아하는 그러한
하나의 십대들을 위한 가수들이었죠. 솔직히 H.O.T 이름도 Highfive Of Teenager 이라고 해서
십대들을 대표한다는 그러한 개념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시작된 아이돌 그룹이 어느덧 15년에 가까워지고 있군요. 이제는 아이돌이 낯설지도
어색하지도 않을 뿐더러, 사실상 현 가요계에서 아이돌이라는 그룹을 빼고 이야기 한다면,
가요계가 텅텅빌 정도 입니다.

오늘은 그 아이돌 팬들 중에 한 계층(?)인 삼촌팬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합니다.



대체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삼촌팬들에 대한 견해가 안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흔히 일본어로 "오타구" 혹은 "덕후" 라는 말들을 삼촌팬들과 연결시켜버리고 맙니다.
웬지 삼촌팬이라고 하면 평범한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약간 음침해보이고 약간 음흉한
그러한 이미지로만 그려내려는 경향들이 강합니다.

그렇게 보지 않더라도 삼촌팬들이라고 하면 "나이먹고 아이돌이나 쫓아다니는 한심한" 사람들로
많이들 묘사하려는 경향이 강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분들은 자신들이 아이돌을 좋아하면서도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그러한
경향들이 많습니다. 삼촌팬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때문이지요.



지난 주 남자의 자격은 정말 우리 나라의 팬문화에 대한 견해가 조금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남자의 자격을 그렇게 자주 보지 않다가,
소녀시대와 카라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봤는데, 대체적으로 아이돌보다는 삼촌팬들에 대한
이야기 들이었습니다.


거기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삼촌팬들은 지극히 평범한, 오히려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시는
정상인들이었습니다. 흔히 우리가 삼촌팬하면 그려지는 그러한 이미지가 아니었죠.
이들은 정상적인 직장을 가지고 있고, 가정도 가지고 있으며, 책임감도 가지고 있는 보통 사람들이었습니다.
여기 나오신 분은 여자친구를 가지고 계시고, 문화재 연구원 이라고 하시네요.


삼촌팬들이라고 해서 어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틀에 박힌 그러한 편견에 있는
이미지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맨 마지막에 삼촌팬이 하신 말중 하나가 많은 삼촌팬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싶습니다. 그 분은 어디까지나 자신은 소녀시녀대를 "팬"으로 써 좋아하는 것이고
사실상 "현실과 이상은 구분할줄 알아야 한다"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정말 우리의 선입견에 있는 그러한 삼촌팬들은 그저 "팬" 들일 뿐입니다.
일본에서 어떤 이들은 게임에 있는 여자들과 "가상결혼"까지 한다고 하는데,
그건 현실과 이상을 구분을 못하는 사람들일 뿐이고, 대체적인 사람들은 현실과
이상을 구분할 줄 아는 그 정도의 분별력을 가진사람이라는 것이지요.

소녀시대를 좋아한다고 해서, 카라를 좋아한다고 해서 자신의 인생을 전부다 팽개쳐놓고
모든 것을 다 버리는 그러한 무모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극소수에 불과하겠죠.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우리 주변에는 "삼촌팬" 뿐 아니라 "누나팬들" "이모(?)팬들"
도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사실상 숫자로 놓고 보자면 이들도 "삼촌팬" 들의 숫자에 못지
않을 것이에요. 허나 이들은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김준희가 엠블랙의 이준을 좋다고 하는 건 그려려니 하는데,
김원준이 티아라의 은정을 좋아한다고 하면 웬지 부끄러워 해야하는 그러한 입장인 것 이지요.
김준희는 당당하게 외칠 수 있지만, 김원준은 눈치를 보고 부끄러워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이모팬(?)은 그저, 큰 누나로써 이모로써 보기는 하지만, 삼촌팬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줌마 팬, 누나팬들은 남자 아이돌에게 달려가서 껴안고 만져도, 그저 웃고 넘어가거나
"우리 오빠 건들지 마" 정도의 협박(?) 으로 끝나지만, 삼촌팬은 그저 관심있게 지켜만 본다고해도
어떤 큰일 날 것 처럼 말한다는 것이지요.



대체적으로 이러한 견해는 남자는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젊은 여자와 결혼하는 경우가
종종있지만 여자는 아주 어린남자와는 결혼하는 그러한 문화가 많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10살 이상 되는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는 종종있지만, 10살 이상의 여자와 결혼하는 여자는
남자에 비해서 확률이 그렇게 높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삼촌팬들은 더욱 경계하고 더욱더 위험하다는 (?) 눈초리로 쳐보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삼촌팬들은 아이돌 가수를 팬 정도로만 좋아하고 있습니다.
연예인의 경우는 개인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확률도 거의 없고 멀리서만 지켜보는 그러한
단계이니까요. 현실은 현실이기 때문에 그저 멀리서만 좋아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치 가정을 가진 30대 여성이 자녀들을 내팽개쳐두고 아이돌을 환호하지 않는 것처럼,
삼촌, 아저씨들도 자기의 본분을 잊어가면서까지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생각해보면 30대 팬이라고 해도 딱히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아닙니다.
이병헌, 배용준, 유재석, 이하늘, 김원준, 강호동, 신동엽... 이들 모두 다 30대 팬들에 속하는 사람들입니다.
남자의 자격에 나온 소녀시대 삼촌팬들이나 이들이나 사실상 나이 면으로 볼때는 차이가 없는 사람들이지요.
그저 저 위에 열거되어 있는 연예인들은 연예인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사실 삼촌팬이라고 해서 어떤 꼭 중년의 뚱뚱한 아저씨들이 아닌 어쩌면 "유재석" 같은 사람들입니다.


유재석이 소녀시대 "유리" 나 F(X)를 좋아한다고 하는 것이나, 삼촌팬들이 아이돌들을 좋아한다는 것,
그 좋아하는 것 자체는 차이가 없죠. 단지 직장이 한쪽은 방송이고, 한쪽인 평범한 직장이니까
엄청나게 큰 차이를 보이는 것입니다. 심지어 이경규가 소녀시대의 "유리" 를 좋아한다고 해서
욕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방송인이기 때문에 커버가 쉽게 되어버리는 탓이지요.



이제 아이돌 역사도 15년이 가까이 되었습니다.
허나 아이돌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삼촌팬들을 바라보는 시선.. 아직도 아이돌 역사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듯 하네요.
아이돌이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아이돌들이 낯설기만 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돌들의 팬 베이스는 주로 10대, 20대 였던 것입니다.

벌써 15년 입니다. 그때의 10대는 20대후반에서 30대 초반이 되어있고, 그때의 20대는 30대 중후반에서
많게는 40대 초반까지 되어있습니다. 지금의 30대, 40대는 아이돌이 익숙해 있고, 아이돌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는 그러한 나이들입니다.

그렇기에 아이돌을 15년전보다는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며,
그렇기에 30~40대 삼촌팬, 이모팬, 아줌마, 아저씨 팬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그것을 이상하게 볼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봐야하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30대를 삼촌팬들을 비난하는 많은 10대, 20대 팬들도 이제 10년, 20년이 지나면 본인들도
30대, 40대가 되어버립니다. 2020년에는 H.O.T를 알고 있던 50대팬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 때즘이면 40~50대 들도 아이돌들에 익숙해지고, 아이돌들이 낯설게 보이지 않겠죠.
수십년을 봐왔던 것이니까요.

이제는 대중들이 삼촌팬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하나의 일어날 수 있는 그러한
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난하는 그 자신도 10년이고, 20년 지나면 똑같은 입장에 있을수가 있으니까요.


오히려 비난보다는 그 때쯤에 나이가 되어서 자신의 자녀가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을 이해해주고
자녀들과 같이 콘서트를 보러오면서 자녀들과 공감대를 갖는게, 무조건 모르고 야단만 치는것보다는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적절한 수중에서요)

남자의 자격 이번주 편... 삼촌팬들과 팬문화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해준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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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10.03.11 17:03 신고
  2. DJ야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찾아 왔습니다^^;
    이번주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느라고, 오늘에서야 글을 올리고, 이웃분들 글을 둘러보네요^^
    담주 부터는 다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헤헤

    그럼 주말 잘 보내세요!

    2010.03.11 19:35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야루님 반가워요~
      요즘 안보이신다 했더니 잠시 쉬셨나봐요 ㅎ
      담주부터 야루님의 좋으 ㄴ포스팅 기대할께요 ^.^a;

      2010.03.12 09:46 신고
  3. 냥이무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훈훈한? 포스팅이군요 ㅎㅎㅎ

    제가 생각하기에도 삼촌팬문화가 갑자기 생긴것 보단 세월의 흐름속에

    자연스레 생긴거 같습니다. 저만 해도 30대 초반으로서 대학새내기 시절엔 학교행사에선

    ses춤을 추곤 했지요. 나이가 들면서 음악적 기호와 깊이는 물론 커졌지만 그렇다고 아이돌음악을

    이젠 졸업해야하지않나 라고 생각한적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릴때부터 듣던 친숙한 음악중 하나니까요

    여담이지만, ses 부터 f(x)까지 sm걸그룹라인은 도무지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네요.ㅎㅎ

    잘보구 갑니다..

    2010.03.11 20:2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ㅎㅎㅎ
      저도 아직은 오빠팬이지만, 한 10년후면
      삼촌팬이 되겠죠. 우리 세대는 아이돌을 겪어봤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가 50대, 60대가 된다해도 아이돌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ㅎ
      저도 SM걸그룹 라인 좋아합니다. 하기사 걸그룹은
      웬만해서 다 좋아하죠 ㅋ

      2010.03.12 09:49 신고
  4. 할말은 한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벌써 주말이 다가오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0.03.12 00:04 신고
  5. wlsk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정확하게 보시는군요 개눈엔 똥만보인다고 삼촌팬들을 색안경끼고보는년놈들이 도둑년놈들이지요 지들이 그러니까 남들도 그런줄아는겁니다.그리고 걸그룹 아이돌 팬들은 98프로가 10대 20대 초중고 대학생이고 또 그중에서 절반이상이 여성팬들입니다. 정작 삼촌팬이라는 30대는 겨우 2프로남짓도안됩니다.그걸마치 걸그룹은 삼촌팬들만좋아하는것처럼 확대 과대포장해서 왜곡하는 놈들이 무식한놈들이지요

    2010.03.12 06:5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러게요.
      이번 소녀시대 콘서트 보니까 여자팬들도 상당하던데...
      아무래도 삼촌팬들이 많아보이는게 이번 타이틀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허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삼촌팬은 그닥 비율은
      많지 않은거 같아요.

      2010.03.12 09:50 신고
  6.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전에 댓글 하나 썼다가 지웠네요. 야근중엔 글을 쓰는게 아닌데..
    잠에 취한데다 삼촌팬이란 이유로 그간 변태로 몰린 기억때문인지 표현이 격했거든요.
    블로거님의 글대로 삼촌팬들의 애정을 순수하게 봐줬으면 합니다.
    그저 귀엽고 예뻐서 보기에 좋을 뿐입니다.

    2010.03.13 12:0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렇게 말입니다.
      이모팬(?)들이 보이그룹을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듯이
      삼촌팬들도 그렇게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고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더 이상한거겠죠,

      2010.03.14 15:59 신고
  7. 금종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에서 봤었던 글이 있는데......

    지금도 사실 남자가 나이먹고 걸그룹 좋아한다고 대놓고 말하기엔
    조금, 아주 쬐~~끔이라도 뭔가 챙피한거 같고 부끄러운거 같고 그런 분위기가 남아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요즘은 걸그룹 좋아한다고 하면 그냥 인정해주는 편이죠.

    그렇지만 이건 불과 5년도 안된 일일겁니다.
    조금 과거로가서 10년전 SES-핑클 시절을 생각해볼까요...
    그때 어느 남자가 30대 40대 나이에 걸그룹 좋아한다고 당당히 고백했겠습니까..상상도 할 수 없었죠.

    그런 분위기를 180도 바꾼 일등공신은.......
    그 글에서도 그랬고 제 생각에도 단연 [원더걸스]였다고 봅니다.
    [텔미]로 일약 국민걸그룹으로 발돋움한 원더걸스가 노바리 - 쏘핫 등 3연속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엄청났죠. 그때 재야에 숨어지내던(?) 삼촌팬들을 많이 일어나게한 계기를 제공해준거 같아요.
    때마침 원더걸스가 미국에 간 사이 [소녀시대]가 [Gee]를 초초초초대박으로 터뜨리면서
    아주 기름에 불붙듯 걸그룹에 대한 인식을 많이 바꿔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어느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니까
    (유동근氏 나오시던데 제목은 모르겠네요. 검색해보면 금방 알거 같은데)
    50대로 보이는 남자 3명(유동근 포함)이서 술한잔씩 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데
     "야, 그렇게 삶이 무료하다면, 걸그룹이라도 좋아해보는게 어떠냐??
      난 요즘 카라가 좋던데 말이지, (몸을 흔들면서)라라라라라라~ 좋잖냐 이거~ 하하하하하핫"
    이런 대사까지 나오더군요 ㅋㅋㅋ


    이제 아이돌은 더이상 HOT 시절처럼 10대들만의 문화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본문 말대로 아이돌 세계가 열린지 벌써 15년여가 흐르는데요...

    2010.03.13 22:45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확실히 시대가 많이 바뀌긴했죠.
      더 이상 삼촌팬들이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그들을 놀리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말았으면 하고요.

      2010.03.14 15:58 신고
  8.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저래 구분지어 따질 필요도 없는것이죠. 삼촌팬? 이모팬?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신을 기쁘게 하는 무언가를 찾은 대중일 뿐이죠.
    그들을 욕하는 사람들에 대해선 할말이 정말 많습니다만 실상 들여다보면
    자신에 대한 자랑거리 몇마디 말도 못하면서 타인 욕하기 바쁜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냥 웃고 많답니다.^^

    2010.03.15 06:27
  9. 아 저삼촌팬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프로에서도 본거 같은데. 와 정말 팬심이 대단하시군요.

    2010.03.16 08:03
  10. 글쎄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촌 팬들이 생긴 현상은 사회상과도 연관이 많은 것 같아요. 일본 같은 경우만 해도 거품경제 이후로 불경기 시절 내내 모닝구스매라는 여걸그룹 아이돌이 삼촌팬들의 힘이 되어 주었고 우리 나라의 걸그룹의 대세도 역시 지금의 불경기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게다가 남녀, 성비에 있어서도 남자의 비율이 확연히 높은 우리 나라의 경우 여성 그룹과 가수에 대한 수요가 넓어지고 다양해지는 것 같아요. 보기 좋지만은 않은 것이 그 나이에 맞는 적절한 스타나 연예인 대상이 없다는 말도 되구요. 일본이나 우리 나라가 청순가련하고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유교적인 문화의 바탕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서양같은 경우에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이돌 여걸 그룹이지 40대 아저씨들을 겨냥한 걸그룹의 이미지는 그닥 없는 것 같습니다. 푸쉬캣 돌즈 같은 경우만 해도 대놓고 섹시컨셉이였지 귀엽거나 학생이미지는 결코 아니었으니까요.30,40대는 아예 성인 취향이나 어른을 대상으로 한 엔터테이너가 일반적이구요.
    힘들고 어려운 경제적 암흑기에 들어나는 남자 세계를 향한 소비 문화이고 게다가 점점 축소되는 남성의 힘을 어리고 순수하고 귀여운 여걸그룹들, 상대적으로 위화감을 주지 않는 이성으로부터 위안을 받고 위로를 받는 안전한 대상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여성들도 연하의 동생이나 연인을 드라마나 가수들에게 드러내 놓고 좋아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이구요. 일본에서 욘사마가 대히트를 쳤던것도 무뚝뚝하고 차가운 일본 남자들에 대한 일본 아주머니들의 부정정 면의 환타지 였으니까요.
    결국 아이돌에 대한 팬심은 환타지이고 자기만의 위안을 삼기 위한 대책인거죠.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그 나이에 걸맞는 적절하고 이상적인 문화가 부재한 우리 나라의 현실이 아닌가 싶어요. 게다가 섹시하거나 도발적인 여성을 좋아하지 않는 한국 남자들의 심리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삼촌팬들이 좋아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뭔가 딱 맞게 보이지는 않아요.
    여성들의 연하남 팬심도 마찬가지구요.
    자기 세대, 자기 나이의 여성이나 남성의 현실적인 때묻음과 속낸를 이미 다 알고나니 아직 꽃 피우기 전, 백지 상태의 상대가 좋은 일종의 불평등한 관계, 환타지를 원하는 거니까요.

    자신의 세대와 문화, 나이를 아우르는, 함께 늙어가면서 같은 음악세계 같은 문화를 추억하고 계속 들어주고 지지하는 오래된 팬심이 우리 나라에도 꽃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최고의 팬들을 개인적으로 서태지의 팬들이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조용필이나 그 전의 어른 가수도 있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여고시절에 서태지, s.e.s를 참 좋아했고 저의 나이도 그 멤버들과 나이도 비슷합니다.
    그들의 음악을 아직 듣고 있고 노래방에서도 늘 불러요.
    지금 불러도 촌스럽지 않고 그들만의 색깔이 느껴져서 너무 좋습니다.최근에 슈의 결혼 때문에 같이 웨딩사진을 찍는s.e.s멤버들 모습도 너무 보기 좋구요.
    소녀시대도, 카라도, 원더걸스도 적절한 그 세대에 맞는 팬들이 더 많은 것이 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같이 늙어가고 추억하고 노래방에서 그들의 노래를 즐겨 부르는 오래된 팬심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삼촌 팬들이 큰 지지자가 되어 주어서 아이돌 그룹에 힘이 되는 것은 알고 있지만,또 실력이 남다른 아이돌을 보고 팬이된 경우도 있겠지만 10대 후반이나 20초반의 그 나이 또래의 팬들이 더 많은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 나이에 적절한 문화적 아이콘이 없으니 또 자기 연배의 연예인에게 이성적인 심리작용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삼촌팬, 누나팬들이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돌에게만 너무 편중된 가요계 분위기도 기형적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브아걸이나,신화 같은 그룹이 해체하지 않고 오래가는 것도 너무 보고 싶으네요.

    2010.03.16 14:5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글쎄요....
      실제로 삼촌팬이라고 해봐요 팬 수중에서 얼마되지도 않습니다. 채 5%도 되지 않는다하는군요.

      꼭 나이에 맞는 음악을 좋아해야한다고 하는데...
      조금 틀에 박힌 생각인것 같아요.
      그러니까 부모와 자식간에 이해를 못하는 그런
      일이 많은 거겠죠.

      대체적으로 님도 30대, 40대 아저씨 팬들이
      걸그룹을 성적으로만 바라본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허나 그런 사람들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겠죠.

      님의 의견대로라면 할아버지는 평생 트로트만 들어야 하고
      30대 주부나, 40대 주부들 역시 평생 뽕짝만들어야 합니다. 가령 집안이 이동하는데 아이돌 음악만 나오면
      "이노래는 내 노래에 안 맞아" 하고 자기 취향의 음악으로 돌려버리는 그러한 틀에 박힌 모습이겠죠.

      그것보다는 나이가 조금 많으신 분들도
      아이돌문화라는 것을 이해하고 서로 좋아해주는게
      더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요계가 아이돌에 편중되는 영향은 없지 않아 있는게
      아쉬운 현실이나... 그렇다고 삼촌팬들이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하는 것이 왜 그렇게 꼭 어색하기만 해야하고, 이상하게만 보여야 하는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2010.03.21 22:20 신고
  11. ^^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신 분의 지적처럼 어린 여자와 나이있는 남자의 결합이 실제적으로도 많기 때문에 순수한 삼촌팬의 열정이 다소 왜곡되어 보이는 면이 많다는 데 동의 합니다..
    소년처럼 순수한 팬심일텐데요....^^
    삼촌팬들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아마 삼촌팬들은 커밍아웃 하지 못하고, 그냥 조용히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을 테지요...후훗..

    뭔가를 좋아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살맛나는 것 같습니다.
    삼촌팬들 당당하게 기분좋게 좋아하시길 바랍니다..

    2010.03.23 02:30

가끔보면 가수들이나 연기자들이 예능에 출연하는 것을 보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긴 실제로 어떤 출연자들은 예능에 나와서 인기를 얻기보다는 결국에는 욕만 먹고 돌아선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지금 열거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예능에서 이미지를 바꾸는데 성공해서 전에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다.그 그 몇몇 스타들을 조금 언급해보고자 하겠다.
딱히 순서는 없고 그냥 랜덤으로 적어 내려가겠다.



1) 박예진

박예진은 정말 예능의 득을 엄청 본 케이스이다.
도도하고 도시적이었던 박예진은 그냥 얼굴 예쁘장한 새침한 "연기잘하는 연기자" 에 불과했었다.
거기다가 약간 차가운 이미지와 굉장히 냉정한 이미지가 얼굴에 배여서 사실상 그녀가 맡아온 역할을 보면
캐릭터가 차가우며 냉철하고 당돌한 캐릭터만 거의 도맡아왔었다.

하지만 작년에 2008년 패떴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예능인으로 돌아서면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줌으로
아직까지도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인 "달콤살벌 예진아씨" 를 만들어 냈다.
패떴 마지막 편에서는 박예진의 예능감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장소였다.

그녀의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는 그녀가 코미디 쪽으로도 드디어 발을 내딜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했다.
결국에는 청춘불패에서 약간 코믹스러운 이미지도 해봤고, 케이블 이지만 여사부일체에서 그 동안 상반되는
해왔던 캐릭터와 전혀 다른 캐릭터도 도전할수 있게되었다.



2) 문희준


사실상 문희준은 아이돌 사상 거의 최고급이라 불리는 H.O.T의 리더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여러문제에 연루되어  본이 아니게 안티팬들을 모으기 시작하더니 한때 "안티 100만"
"문보살" 님이라는 칭호까지 얻었었다.

그의 인생을 바꿔준 두번의 기회가 있었으니 한번은 연예인임에도 현역에 입대한것에서 많은 사람에게 환심을 얻었고
또 한번은 예능 출연에서 그 기회를 얻었다.

절친노트에서 그는 평생 원수라고 할 수 있는 김구라를 그대로 끌어안고 용서해줌으로 "대인배" 라는 호칭을 얻었다.
사실상 김구라가 문희준에게 어떤 욕을 했는지 들어보신 분들은 정말 그의 인간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그러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나름 절친노트 MC로써 예능감을 키워나가면서 그동안 비호감 적이었던 이미지를 싸그리 씻어내리고
예의바른 청년, 마음 넓은 청년으로 자리를 잡아나가며, 그 동안의 안 좋았던 이미지를 모두 씻어내려 버렸다.



3) 이하늘


"가요계의 악동" 이라 불리는 D.J D.O.C의 리더 이하늘
DOC 시절에 거침없는 말투와 비방, 그리고 잦은 문제 등으로 연예계에서 가장 문제있는 연예인 중 하나였다.
그러나 나이도 들어가고 예능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의 따뜻한 마음과 진지한 사람됨을 많이 보여주게 되었다.
생각보다 눈물이 많은 사람으로, 할머니를 극진히 대접하는 면이나, 실제로 부다 사운드의 리더이자
많은 가수들의 형들로써 진지하게 해주는 조언들 그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바꾸어 놓았다.

절친노트를 통해서는 DJ DOC를 생각하는 따뜻한 큰 형으로써의 모습을 보여주고
놀러와 스페셜 단짝 친구편에서는 자신의 동생에게 따뜻하게 쓴 편지를 통해서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제는 놀러와에서 고정을 하면서 틈틈히 개그치고 친근감있게 무너짐으로써 자기 감초캐릭터이자
친근한 캐릭터로 자리 매김을 했다.

이제 이하늘은 예전에 "통제불능 래퍼 스카이"가 아닌 "친근한 근배형" 이 되어버린 이하늘이 반갑기만 하다.



4) 황정음


사실 황정음은 거의 무너져 내려가는 스타였다.
슈가에서 아유미에게 밀려서 자진탈퇴하고 (본인 자신의 입으로 그리 말함) 연기자의 꿈을 꾸며 여기저기 활동했다.
하지만 처음 그 당시에는 연기력도 인정받지 못해서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김용준과 조용히 데이트하고 있다가 찾아온건 "우리 결혼했어요 - 제안"
사실 황정음에게 들어오기전에 이미 우결측은 타블로-강혜정 에게 제의했으나 거절당한 후였다.
황정음은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우결로 성공적으로 방송에 컴백하면서 깜찍하면서도 새침한 그러면서 똑 뿌러지는
그러한 "귀여운 여성" 을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거기서 재도약해서 출연을 제안받은건 "지붕뚫고 하이킥"

신세경과 함께 드라마의 쌍두마차로써 인기를 끌며 작년에 데뷔 이후 최고의 인기의 한해를 보냈으니
우결과 우결 출연을 고사한 강혜정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해야 할거 같다.
어쨋든 지금 그녀는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5) 가인


사실 가인이 브아걸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본인말로는 그렇지 않다고는 한다.
허나 가인이 예능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확실히 예전과는 달라졌다.
얼굴만 딱 놓고 보기에는 굉장히 새침하고 막말로 "XXX 없을 타입" 이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굉장히 모든면에 솔직하고 직설적이고 유쾌하다.

이번 우결 출연으로 인해 조권도 조권이지만 가인의 주가는 말할 수 없이 뛰었다.
요리면 요리,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집안일이면 집안일등 못하는게 없는 만능 재주꾼이자
연하의 가상 남편을 둔 아내로써 정말 최고의 내조를 자랑하는 그러한 일등 신부감 (ㅋ)으로 바뀌었다

보통 우결같은데서 아이돌과 연결되면 안티가 수만은 있어야 정상인데 어찌 이 커플은 가면갈수록 지지율만 높아간다 ㅎ
가인이 솔직하고 털털하면서 조권을 잘 "조련"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그렇지 않나 싶다.



6) 구하라


사실 구하라로 딱히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다.
비록 루머임이 판명났지만 이상한 과거 소문들과 예쁘장한 얼굴로 인해서 오는 반대와 아직은 부족한 가창력으로
욕도 많이 먹었고, 특히 컴백무대에서 넘어져셔 (구하라에게는 데뷔무대) 사실 그녀를 보는 시선이 그닥 곱지는 않았다.

그런 그녀에게 터닝포인트가 된건 스페셜로 제작된 "달콤한 걸"
거기에서 혼신을 다해서 열심히 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에게 "구사인볼트" "바다하라" 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이미지를 차츰차츰 돌려가기 시작했다.

건강하고 야생적인 이미지에다가 푼수끼 없는 행동, 간간히 나오는 몸개그 등은 구하라의 이미지를 많이 개선시켜 놓았고
이번 성형고백에도 별다른 안티없이 잘 넘어간거 보면 많은 여성 안티팬들을 예능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다시 호감적으로 볼 수 있게 바꿔놓았다.



물론 이들외에도 예능을 잘 이용해서 다시 비호감 적인 이미지를 호감적으로 바꾼 인물들도 많다.
허나 본인이 생각하기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건 이들인 듯 싶다.

많은 스타들 예능은 유명하지 않은 사람이나 나가는 것이라고 여기고 예능을 꺼리려는 경향이 있는 듯 싶다.
그리고 나와서 품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멋있는 척만 하는 스타들도 많이 본다.
사실상 그런 스타들 보면 왜 나왔나 싶다. 이왕 나온거 나오면 솔직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

꼭 재능이 없거나 내키지 않는데 모든걸 뒤집고 까벌릴 필요는 없다. 그냥 진솔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대중들은 인간적인 연예인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앞으로도 많은 스타들에 자기 각자 분야에서도 또한 예능같은데서도 나와서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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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군과함께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예능 때문에 이미지가 호감으로 바뀐 스타들이 꽤있네요.ㅎ

    2010.02.10 18:03 신고
  2.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하라와 박예진이 가장 성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박예진은 패떳에서..참 좋아했었는데 ㅎㅎ

    2010.02.10 20:26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박예진은 예전에 박예진이 주인공인 드라마 한편을 다 보고도 누군지 몰랐어요. (케이블드라마 위대한 캣츠비)
      허나 패떴서 너무 많은 매력을 보여줘서 좋아하게 됐습니다 ㅎ

      2010.02.10 23:01 신고
  3. 죄송한데..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에서 캣츠비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못보는 시간대임에도 병장들이 몰래 봤었어요..
    매우 공감가네요.. 모두 성공했으니까.. 김구라 욕을 알고 있는 제가 생각하기에 문희준은 뭐 거의 보살이죠..

    2010.02.10 23:10
  4. 공감2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하라 달리기덕분에 여자안티가 확 줄었죠..^^ 열심히하는사람은 미워할수가 없어요.

    2010.02.11 19:36
  5. 모래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부터인가 나이가 들면서 화려한 모습보다는 인간적이고 솔직한 연예인에 더 호감이 갑니다. 그동안 화려한 연예인들만 수십년째 보고있어서 그런 걸수도 있고요.

    2010.02.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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