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뜸하게 글을 쓰는 이 블로그.... 사실 이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중 한 이유는 바로 <청춘불패> 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여태껏 했던 프로그램 리뷰중에 가장 많았던 리뷰가 <청춘불패> 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저 얼굴만 보고 좋아했던 걸그룹 몇몇 멤버들을 외모 이상의 것을 보고
좋아하게 되었고, 더 걸그룹에 많이 관심을 가지며 블로깅을 하던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청춘불패> 시즌1은 보면 볼수록 편한 느낌을 주는 프로그램이었기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즌1에 이어서 시즌2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즌2는 웬지 마음이 시즌1처럼 가지는 않았습니다.
형보다 나은 아우가 없다더니 그런격인지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어쨋든간 그 시즌2도 이제 끝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점에 대해서 몇마디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청춘불패> 시즌2 에게 가장 미안하게 느끼는건 한명의 시청자로써 시즌1처럼 꾸준히
시청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점입니다.
<청춘불패> 시즌1 은 한편도 빼놓지 않고 종영때까지 꾸준히 시청했습니다.
그러나 <청춘불패> 시즌2는 "청춘민박" 이 시작될 쯤부터는 뭔가 일도 바빠지고 하면서 
제대로 챙겨보지를 못했습니다.


매주 리뷰를 하겠다던 결심도 일이 많아지니까 자연스럽게 사라졌고 그러면서 블로깅 자체도
잘못하게 되는 현실에 접어들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시즌2 멤버들을 보면 약간 덕후스럽지만 미안하게 느껴지네요.
시즌1 처럼 리뷰해서 좋은 점을 부각시켜주지 못했다는 점이요.
또한 시즌1 멤버들에 비해서 정을 많이 주지 못했다는 점도 미안해지는 부분이네요.

어쨋든 시즌2는 시즌1에 비해서 관심을 쏟아주지 못했던게 미안한 점이었습니다.


 
위에서는 어찌해볼 수 있어서 미안했던 것이고 이제는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지못미에
대해서 써보기로 하겠습니다.


일단 시즌2는 최악의 MC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저 MC가 빨리 바뀌어야 한다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던 점이 미안했습니다.
그런 MC들 아래서 스스로 살길을 찾아가며 심지어 MC를 먹여살려야하는 그런
멤버들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밖에 할 수 없었군요.

이수근-지현우는 MC로써의 역할을 전혀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둘이 비교하자면 지현우가 조금 나은 편이었습니다.
멤버들과 어울리기는 했었거든요. 
어쨋든 애들을 이끌어야 하는 MC들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의존해야하는 것을  그저 지켜봐야만
했던게 상당히 미안했던 첫번째 이유였습니다.



두번째 미안했던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잡지 못한 정체성이었습니다.
솔직히 <청춘불패> 시즌2를 살펴보면서 뭘 하고자 했던것인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예능을 하려고 했던 것인지 아니면 다큐식의 리얼을 찍기를 원했던 것인지요.
시즌1만 해도 중간을 오고가며 나름 소소한 웃음으로 인기를 많이 누렸습니다.


그런데 시즌2는 예능도 아니고 다큐도 아니었습니다.
시즌1에서 일을 할때는 일하는 이유도 있었고, 일을 하는 과정도 있었으며,
그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일하는 면이 그려지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시즌2는 "영광의 일꾼" 이라는 것을 만들고 다짜고짜 일을 시키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일을 안하면 완전히 스튜디오 식의 예능을 추구했습니다.
전문 예능인도 아닌 걸그룹 멤버들이 농촌을 배경으로 게임을 하면서 웃겨야되는
그러한 상황에 놓이자 예능을 해도 별로 웃긴 모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균형을 잡지를 못했고, 자연스럽기보다는 억지스러운 면이 많이 그러졌습니다.


맨 마지막으로는 결국에는 시즌1에서 벗어나면서 <청춘민박> 으로 바뀌면서
고유한 맛마저 살아졌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청춘불패> 시즌2는 딱히 틀이 없이 그저 항상 한회를
어떻게 웃길까에만 급급했습니다. 

레스토랑의 고유한 맛을 내려고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 순간을 내기위해서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급하게 아무거나 꺼낸듯한 느낌을 받은 것이죠.




대부도라는 장소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정체성과 같은 부면입니다. 
같기도의 "이건 시골도 아니고 도시도 아니여" 의 중간이 대부도였습니다.
마을 주민들도 시골적인 느낌이 없었고, 전체적으로 완전 시골이 아니었기에 뭔가 녹아들어갈만한
그러한 요소가 확실히 부족했습니다.


시즌1의 푸름이, 유치, 청춘 + 불패를 비롯하여 이장님, 로드리, 김순이 할머니
같은 분들이 나오기가 힘든 세팅이 바로 대부도였던 것이지요.
사실 시즌2의 정체성이 나오기 힘든 것도 이 대부도라는 장소 미스캐스팅이었을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청춘불패2> 는 없어지고 그저 시간때우는 예능이 나왔을 뿐입니다.
<청춘불패2> 는 시즌1은 당연히 아니었고, 패떴도 아니었고, 1박2일도 아닌....
애매한 프로그램으로 바뀌어버린 것이었지요.
한참 남자아이돌이 매주마다 게스트로 나올때는 엠넷의 <아이돌이 떴다> 의 느낌도 받았습니다.

결국 장소 미스캐스팅과 능력없는 MC가 조화를 이뤄 정체성없는 프로그램이 나오니,
그나마 예능감있는 아이돌도 해매고 예능감이 없는 아이돌도 한참을 해맨 그런 애매한
프로그램이 <청춘불패2> 였던 것이지요.

시즌1의 간판이었던 유리 / 하라와 시즌2의 수지 / 지영을 활용하는 면에서도 얼마나 차이가 났는지
확실히 알아볼 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죠.



어쨋든간에 이런 <청춘불패2> 였지만 딱히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기에 "지못미" 였던
<청춘불패2> 였고 거기에 더해서 바쁜 스케쥴 때문에 매주 지켜볼 수 없었기에
참 미안했던 <청춘불패2> 였던 것이지요.

이제 한 2주간의 에피소드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마지막 2주간은 함께 하며 미안했던 감정을 나누고자 합니다.
또한 힘들겠지만 이번의 아픔에서 교훈을 얻어서 제대로 된 시즌3가 나올 수 있을까...?
하며 글을 마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ogk5991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관심은 차갑디 차갑죠 ㅠㅠ 사라져도 누가 뭐라고 안 할 정도 ㅠㅠ 그러니까 개념있게 제대로 좀 하지 ㅠㅠ

    2012.11.08 03:35
  2. 어리버리선생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춘불패2는.. 아.. ㅠㅠ 진짜.. 청불 1이 그립다. 원작 뛰어넘는 후속작 없다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청춘불패 시즌1처럼만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ㅎㅎ 시즌3는 이제 기대안해요. 시즌1에서 2넘어갈떄는 기대를 정말 많이했는데..ㅠㅠ

    2012.11.08 06:08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비슷한 입장입니다.
      혹시 또 아나요.... 무한걸스3 처럼 될지...
      그런데 힘들것 같기는 하네요 ㅠ.ㅠ

      2012.11.12 11:05 신고
  3. xsh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불2는 '완벽히 실패한 프로그램'이라고 할수 있는 프로그램.
    이전시즌에서 호평을 받았던 부분을 지들 스스로 내팽개쳐버리고
    이도저도 아닌 참혹한 꼴로 만들어버림.
    전 강지영덕분에 꾹 참고 보다가 어린이날 특집 프로 이후로 관심 끊었어요.
    종영 소식 들었을때 아쉽다기 보단 '잘됐다'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고....
    시즌3는 안나올 겁니다.이번엔 뭐 잘된게 아무것도 없었으니....

    2012.11.08 20:5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정말 답답하더군요....
      저도 옛정에 의해서 오래 지켜봤는데 바빠진 이후로는 챙겨볼 수가 없더군요.
      바쁜 것도 바쁜것이지만 그만큼 충성도도 떨어졌다는 것이겠죠...
      시즌3..... 힘들겠죠 뭐...

      2012.11.12 11:03 신고
  4. 해피선샤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생각해보니, 체리블로거님 블로그에서 청춘불패 글 많이 본 것 같아요..
    시즌 1에 비해 잘 되지는 못했지만,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출연진들이 많이 서운해 할 듯 하네요

    2012.11.09 00:56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제작진과 출연진에는 그 점이 미안하더군요.
      많이 챙겨보며 리뷰하지 못했다는 점이요 ㅠ.ㅠ
      저도 상황이 바뻤던 나머지... 이래 저래 아쉽네요..

      2012.11.12 11:04 신고
  5.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갤과 개이버에 치를 떨며 다시는 웹에서 글질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제 맘을 바꾼게 청불이죠.
    정확히는 호진이 땜이고 계기는 체리님의 포스팅이구요.
    물론 기대하던 지디에게 실망해 댓글로 욕하려고 다음에 로긴한게 실수입니다만.

    암튼 애정이 클수록 실망이 큰거죠. 시즌 2에 대한 증오(?)는 아마도 거기에 기인할 거구요.
    장소선정이건, mc진이건, 포맷이건 이제 더 이상 뭐라고 야단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푸름이가 가출하고 텅빈 외양간을 고쳐본들 소용없죠.

    초심을 잃지않는 거 쉽지 않습니다.
    애초 청불은 다큐 반, 예능 반으로 시작된 리얼이었는데 점차 예능으로 치우쳐 갔네요.
    염불을 들으러 왔는데 젯밥도 괜찮더라 입소문이 나니 거기에 꼬인 뜨내기들도 많아졌죠.

    젯밥은 금새 질립니다. 손님의 입맛에 맞추려고 애쓰는 건 식당이지 절간이 아니네요.
    물론 한류니 뭐니 해외에 팔아먹으려 얼굴마담인 걸그룹 애들의 애교위주로 가야 했겠죠.
    하지만 청불지지층의 근간은 산사에 염불을 들으러 찾은 심심한 비구들임을 잊은게 패착..

    주객전도란 말 아실 겁니다.
    청불 1에선 유치리 주민들이 주인이고 G7이 손님이었지만, 대부도에선 완전히 반대였죠.
    지역경제를 살려줄 용병들로 대우받았고, 주민들역시 빵빵 터질 에피제공자에 불과했죠.
    민박요? 나중엔 하다하다 지들이 대놓고 주인행세를 하더만요.

    시즌 3이 나온다면 그나마 가능성은 시즌 1으로 회귀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유치리로 돌아가란게 아니라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란 얘기죠.

    체리님도 초보블로거로 첨 블로깅을 시작하실 때의 맘이 기억나시나요?
    요새야 직장생활로 바쁘시니 뜸해도, 연전엔 나름 조회수나 방문객도 많았던 파워이셨죠.ㅋ
    아마도 당시엔 명성이나 칭찬, 비판에 흔들리고 연연하셨을 겁니다.

    잘 나가시니 굳이 입 험한 내가 숟가락을 얹음 해만 되겠거니 일부러 들르지 않기도 했네요.
    지나고 보니 웃긴 얘기지만, 암튼 남들의 이목이나 관심에 초연하던 그때가 그립긴 합니다.
    비난따위 개씹고 청불의 찬양과 다른 연예인들 칭찬에 올인하던 그 순간과 맘이 초심일테죠.

    세상은 돌고 또 도니까 청불도 다시 귀환할 겁니다.
    확실히 자리를 잡으시면 체리님도 여유로이 블로깅을 하실 때도 돌아올지도 모르죠.

    그때가 오길 바라며 이만 인사를 드리네요.
    어차피 망가진 휴일이라 간만에 여기저기 둘러보고 댓글질이나 할까 싶은데 일단은 잘랍니다.

    2012.11.10 13:2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사실 황엽님을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게 그 글의 포스팅이겠죠 ㅎㅎ
      아마 아시다시피 저도 그래서 청불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유로 애정이 갔습니다.
      정말 시즌3로 나온다면 1로 돌아가야겠죠.

      사실 초심은 한참 전에 잃었었지요. 나름 "파워블로거" 로 명성을 날리던 시절이요.
      하지만 ㄷㅇㅂ 하고 뭐가 안 맞았는지 제대로 눈에 벗어났고 그 이후로는 지금 이 지경이 되었지요.

      자주 쓰고는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지만 그래도 한가지 좋은 점은 꼭 무엇을 써야한다는 부담감은 없더군요.
      그래도 나름 자주하겠습니다 ㅎ

      2012.11.12 11:07 신고

어제 <청춘불패2> 멤버교체와 MC교체에 관해서 기사가 났었고 그것에 관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현재까지 딱히 멤버 변경은 없는 것 같고 (아직까지 확실하지는 않기 때문에 모르지만) MC진에만
지현우와 이수근이 하차하기로 결정이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반갑게도 김신영이 컴백을 한다고 기사가 났었습니다.

(출처: <청춘불패> 시즌1의 성인돌이며 김신영의 절친인 나르샤의 트위터 ^.^)
 

예전부터 김신영 혹은 송은이의 컴백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 사람으로써 
그녀의 컴백이 반가울 수가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의 컴백이 반가울 수 밖에 없는 세가지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김신영은 여자 MC

일단 이게 김신영과 이수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니 단순히 이수근만이 아니라 붐과 지현우오와도 다른 점이라고도 할 수가 있겠구요.
붐, 이수근, 지현우의 공통점은 모두 남자 MC라는 것입니다.

이게 뭐가 그리 중요하냐구요...? 
<청춘불패2> 멤버들은 전부다 여자입니다.
멤버들끼리 친해지는 방법들 중 하나는 이야기를 하고 수다를 떠는 것도 포함될 것입니다.
방송 안에서만이 아니라 방송 바깥에서도 아니면 카메라가 돌지 않는 순간에도 이야기를 나누며
친분을 쌓아야지 친분이 쌓일 수가 있지요.


이런 친분관계는 멤버들 사이에서만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바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와도 이러한 관계가 이루어져야 하지요.
그렇게 할때 MC가 멤버들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그러면서 MC가 어떻게 멤버들을 
도아주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 멤버가 어떻게 부각을 받을 수 있을지 살피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할때 멤버들도 MC들한테 잘 기댈 수 있게되지요.

이수근과 붐, 지현우가 다른 멤버들에게 신경을 안썼다는 말은 전혀 아니지만 아무래도 
그들이 남자이다 보니 멤버들도 그들에게 하지 못하는 말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어딘가 말하기 힘든 그러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점에서 김신영은 남자 MC들보다 유리합니다.
실제로 시즌 1에서도 김신영은 멤버들의 비밀 등을 속속들이 알고 있을만큼 멤버들이랑
상당한 친분관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김신영이 투입된다면 멤버들이 더 마음을 오픈하고 더 MC와의 관계가 좋아질 것
같다는 그러한 생각이 드네요.
또한 김신영은 여자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여자 멤버들에게) 농담도 있다는것도 장점이겠구요. 


 
2) 김신영은 캐릭터 제조기

시즌1 에서 김신영이 많이 인정 받는 것이 바로 김신영의 캐릭터 창조 능력이었습니다.
지금 이수근과 심지어 붐에게도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 점입니다.
붐같은 경우에는 예원이의 라미네이트와 수지의 대발이를 만들기는 했지만 조금 단기성이라는
아쉬움이 있으며 이수근 같은 경우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생각이 없었습니다.

시즌1 에서 보자면 성인돌, 백지돌, 병풍, 통편녀들, 개그돌, 징징현아, 빅심의, 짐주연 등의 
캐릭터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이 중 상당한 수가 김신영에 의해서 만들어 진것입니다.
어떤 멤버들의 부족한 점이나 아니면 특징을 콕 찝어주면서 자신이 그것을 캐릭터로
삼도록 유도하던지 아니면 계속 상기시켜 주어 그 관계를 형성하게 하는 능력은
바로 김신영의 장점이었지요.


일례로 시즌1 후반기의 짐주연 같은 경우는 사실 자칫하면 미움받을 수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예능과는 담을 쌓은 것 같았던 주연의 어설픈 면을 콕 찝어서 계속 "짐스러워" 하면서
밀어내고 그러면서 주연이 캐릭터를 잡게 도운것도 바로 김신영이었던 것이지요.

시즌2 에서는 솔직히 그게 부족했습니다.
몇몇은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효연의 초딩, 강지영의 언니 잡는 막내 등의 캐릭터)
전체적으로 MC들이 관계와 캐릭터를 형성 시켜주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재미를 창조하지 못한것이 <청춘불패2> 에서의 재미를 앗아간것이도 했구요.

김신영이 그런 점을 잘하니 기대를 걸어볼만 합니다.


 
3) 김신영은 청춘불패를 안다

사실 김신영이 돌아온다면 청춘불패를 가장 잘 아는 인물이 돌아온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시즌1에서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한 멤버는 거의 김신영 밖에 없었습니다.
(아파서 못나왔을때를 제외하고는) 

김신영은 기본적으로 청춘불패에서 흥망성쇠를 다 경험한 인물이기에 어떻게 하면
시청률이 올라갈 수 있는지 또 어떻게 하면 시청률이 시망인지 잘 아는 그러한 인물일 것입니다.
또한 김신영은 어른들의 중요성도 상당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김신영은 어른들과의 에피소드도 잘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 같더군요.
실제 김신영은 왕구아저씨와 로드리 등과 가장 잘 어울린 멤버들 중에 하나였으며,
또한 마을의 여려 아주머니들과도 잘 어울리는 그러한 엠씨기도 했습니다.

어쨋든 김신영은 <청춘불패> 에서 개그포인트 (개그실미도는 좋지 않은 것임을 알것임) 
를 알고 있고 감동포인트와 웃음포인트를 알고 있는 유경험자기에 많은 기대가 되네요.



다행히 아직까지는 멤버들 교체가 없는 상황에서 김신영의 투입은 많은 기대가 됩니다.
물론 김신영 한명이 컴백한다고 갑자기 청춘불패가 시청률2 자리에 동시간대 1위가
되기란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청춘불패> 를 잘 알고 있는 김신영을 중심점으로 다소 경쟁이 덜 치열한 시간대로
옮기고 김신영이 멤버들에게서 좋은 점을 찾아주면서도 동시에 멤버들도 의지를 한다면
조금 나아지는 청춘불패2 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단 한가지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그런 김신영을 아우르는 그리고 리더쉽과 전체적으로 보는
능력이 더 뛰어난 송은이 역시 같이 투입되는것도 좋다고 보는데 그러면 너무나
멤버들이 커지는 (마치 영웅호걸처럼) 단점이 있기는 하겠네요.

어쨋든 김신영의 투입으로 과연 <청춘불패2> 가 큰 힘을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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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윤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신영과 더불어서 노촌장님까지 다시오신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아니겠습니까

    2012.03.27 23:50
  2. 강윤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멤버교체가 있다면 새로 오디션을 봐서 뽑을게아니라 시즌1에출연했던 멤버들중한명을

    투입시키는 것도 좋을것같습니다 티아라효민씨나 아니면 시크릿 선화씨나 브라운아이들걸스
    나르쌰중한명을 투입하는게 좋을것같네요 전개인적의로 효민씨가 다시 나왔의면 좋겠네요

    2012.03.27 23:52
    • 돼지잡는 노인  수정/삭제

      동감입니다~~~ ^^^

      저는 1기 멤버 중에 한선화와 짐주연을 데리고 오면 왠지 그림이 나올 듯 해요.
      (*1기 후반부에서 빵터지는 역할을 했던 사람이 짐주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능감이 갈 수록 느는 것이 보였거든요.)
      신영-주연-순규 3각 라인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선화야, 뭐...
      자기 스스로 상황을 만들 줄 아는 능력과 뛰어난 예능감이 있으니 오면 정말 좋을 듯 합니다.

      2012.03.29 05:4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앞으로보니 일단 G6과 그리고 김신영 체재로 갈것네요.

      2012.04.04 23:51 신고
  3. 김칫국 두부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신영 컴백 좋아요 1기에서 만큼 캐릭터 창조능력이 발휘된다면 좋을 꺼 같네요 그리고 예능에서 중요한호감스러운 악역역활도 할수 있을 꺼 같네요 무도에선 명수옹 홍철 일박에선 호동 나피디 런닝맨에서 종국 영웅호걸에선 사연 이휘재 ...
    예능에서 악역을 하는 사람역활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느데 1기에선 신영이랑 촌장님이 잘했더것 같아요 초기에 태우도
    신영이 밉지않는 악역역활이 기대되네요 이수근은 악역역활이 그냥 비호감이어서 본인은 물론 프로그램에도 마이너스였어요
    항상 장보고 있습니다 너무 길게 썼네요

    2012.03.28 00:07
  4. kuda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신영 투입은 정말 환영할 일입니다.
    그리고 노촌장님 같이 마을 어르신들과 허물없이 지내면서 맴버들과의 중재역활을 해주실
    듬직한 어르신도 오셨으면 하네요^^

    2012.03.28 00:18
  5. 늅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잔류하는 붐은 나름 청춘불패에 적응하는 중이고,
    김신영과 합이 잘 맞는 써니도 잔류하는만큼 시즌1.5때의 초반과 같은 부담감은 덜할거라는 점이죠.

    지금 MC로는 붐-김신영인데 아무래도 나이가 좀 되는 MC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노촌장님이 오시면 가장 좋겠지만, 전에 잠깐 나오셨던 임하룡씨도 나름 잘 어울리실것 같습니다.

    2012.03.28 00:24
  6.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불의 극약처방이 됬으면 좋겠네요

    2012.03.28 00:54
  7. fantavii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신영의 능력과 특성은 말씀하신 대로지만 프로그램을 살리기에는 좀 역부족일듯..

    아이돌 계열(?)에서는 군계일학일듯 하지만 그렇다고 유재석같이 진행도 하고 캐릭터도 만들어 꽂아(?)주는 수준은 아니었고

    청춘불패 1기때가 본인들도(대외적으로도) 잘 없던 캐릭터와 방송형태였고 시너지가 기가막히게 맞은듯

    일례로 한풀꺾인 2기때 경쟁프로는 득세지, 새로온 애들은 감없지, 출연자 스스로도 약간은 지쳐가지, 불행이 겹치고 겹쳐 정말로 엠씨의 원맨쇼가 필요할 때는 김신영도 분장쇼나 삽타기나 했지 뾰족한 수는 없었죠.. (물론 그시기라면 누구라도 어려운 일)

    뭐 결론적으로 김신영은 리더십있는 언니나 선배가 되겠지만 진짜 리더나 선생까지는 아직이라는.. (뭐 경력으로도 당연하긴 하지만)

    그리고 지금 청불2의 상태는 공부잘하는 언니로는 좀 역부족이고 전문적인 선생이 필요한 수준..?


    뭐, 분석(?)이 그렇고 일단은 나름 고정시청자이니 뭐가 되든 재미있고 떴으면 좋겠군요


    아, 여담이지만 청불2를 보면서 저는 사실 전작과 가장 틀린 점은 촌장이나 출연자보다 의외로 이장이었다는 점을 느꼈는데..

    뭐 그분들은 정말로 일반인이시니 어떻게 비치든 다 방송국 탓이고 절대 뭐라 평가할순 없지만 어쨌든 아무리 시골(?)이라도 왕구아저씨나 로드리처럼 포용력과 순수함과 예능감 등을 갖춘 분은 아무나 나오진 않는다는걸 새삼 느낌..

    2012.03.28 02:03
  8. 에바흐  수정/삭제  댓글쓰기

    써니랑 효연이 남아있다면, 금상첨화일 것 같네요.

    2012.03.28 04:39 신고
  9. 검수장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리님도 저도 포함해서 꽤 많은 청불시청자분들이 소원성취한듯합니다.ㅎㅎ
    노촌장님 같은 역할을 하실분이 추가로 투입될지 모르겠지만 붐이랑 신영이말고 연배가 있으신분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걘적으로 걱정되는건 신영이 다이어트해서 요즘 슬림해졌는데 청불찍으면서 다시 찌지나 않을까 걱정되네요.ㅋㅋ
    아 빨리 4월이와서 다시 써니야~를 외치는 신영이가 보고싶네요.

    2012.03.28 08:23
  10. gkgk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촌장님자리에 이소라가 간다고 한네요.. 그 댄싱위드더스타랑 패션프로 엠씨보는 전직모델여자... 뭔가가..좀..? 엠버랑 우리도 하차한다고 하는데 명확하진 않다네요.

    2012.03.29 00:24
  11.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헐.... 블로거님 망했어요ㅎㅎ

    매주마다 보이그룹 멤버들이 게스트로 오기로 했답니다ㅎㅎ

    이 이야기 듣고나니 청불의 망조가 드리우는 느낌을 지울 수 없군요;;

    이제 예전 느낌의 청불을 기대하기는 아주 걸러먹은것 같습니다ㅎ

    2012.03.29 03:09
    • 돼지잡는 노인  수정/삭제

      헐~!!!!
      게스트 위주로 플레이하다간 저번 처럼 또 망할텐데...
      청불2의 문제점은 멤버들보다는 어리석은 제작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바보들이네요.

      2012.03.29 05:42
  12. 라이트팬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들 처럼 눈에 힘을 주고 예능프로를 보지 않고 그냥 소프트하게 보는 저같은 사람의 눈에는...
    시즌1이나, 시즌2나 그게 그거네요.
    김신영이 있어서, 혹은 그 무언가 더 대단한게 있어서 시즌1이 훨씬 재미있었다는 생각은.. 글쎄요. 시즌1,2 모두 거기서 거기, 그냥 심드렁한 예능 정도.
    다만 그나마 시즌1은 첫번재라는에 점에 신선했다 정도, 시즌2는 속편이 갖는 식상함이 차이라면 차이겠습니다.
    캐릭터를 못 잡아주고 어쩌고, 김신영이 있고 없고... 그런류의 차이는 아닌듯싶네요.

    2012.03.29 08:49
  13. 피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작진이 시청률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것 같네요
    김신영 합류는 환영하는데 뜬금없는 이소라라니......할말이 없네요
    최소한 50대 이상 연륜이 있으시고 마을 어르신분들도 잘 아시는 분을 촌장님으로 모셔와야 하는데 이건 뭐.......
    제가 보기엔 연세 있으신 마을 어르신분들은 이소라에 대해서 거의 모른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근데 어떻게 마을 분들과 소통을 하겠다는건지....이걸 전부 김신영 한테 맡기겠다는 생각인지...
    제가 보는 청불은 바로 걸 그룹과 마을 어르신과의 소통이 주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시즌1때의 나르샤와 김순이 할머니 관계이죠.....
    근데 보면 청불2는 마을 분들과의 소통이 시즌1 처럼 되지 않는것 같아 아쉬운데 참.......
    제작진들이 시즌1때의 노촌장님의 역활과 존재에 대해서 간과하는것 같네요

    매주 남자 게스트는 말할 필요 없이 최악의 선택이니 길게 말하지 않을께요
    가끔씩은 괘찮지만........

    마지막으로 멤버 교체
    이건 또 뭔가요???
    시즌1때도 교체해서 한참 헤매였는데 그걸 반복하겠다는건지
    (그때는 어쩔수없는 자진하차이지만)
    근데 이번 교체는 왠지 자연교체가 아닌 인위적인 교체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우리 같은경우가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인은 활동 하고 싶은데 제작진이 빼는듯한 느낌.....
    이게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 맞다면 본인한테는 엄청난 마음의 상처가 될것 같네요

    아무튼 제작진이 김신영 합류 이외엔 최악의 수를 두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청불이 나중에 시즌 1처럼 아쉬움속의 훈훈한 종영이 될런지 아니면 외롭고 쓸쓸한 종영이 될런지는 제작진한테 달려있으깐요
    근데 제가 지금 보기엔 후자가 될 가능성이 크네요

    시즌1과2를 전부 본 시청자로서 씁쓸하고요 당분간 청불을 더 보겠지만 영 아니다 싶으면 전 우결을 볼랍니다
    (사실 그시간대는 전부터 우결을 봐왔지만요)

    2012.03.29 10:02
  14.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2.03.31 22:10
  15. 信念의鳥人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개편때 고우리양이 나간다던데 좀 안타깝습니다
    할매캐릭터 꽤 인상깊었는데 말이죠...

    2012.04.01 12:57

<청춘불패> 라는 방송은 제가 시즌1 때부터 굉장히 눈여겨 봤던 방송입니다.
그것은 바로 <청춘불패> 안에 담겨있던 훈훈함과 인간미라는 특성 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는 그냥 좋아하는 걸그룹 멤버들이 나온다고 해서 봤었습니다.
그렇지만 방송이 흘러가며 <청춘불패> 안에서 나오는 인간미를 느끼게 되었고 멤버들과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교류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사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그 사이에서 나오는 소소한 웃음 등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청춘불패> 시즌1 이 끝날때는 굉장히 아쉬웠으며 시즌2 의
부활소식을 듣자  누구보다도 기뻐했던 그러한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청춘불패> 는 시즌2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아직까지는
시즌1의 그러한 모습을보여주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멤버들 사이에도 약간의 어색함이 흐른듯했고, MC들의 리드는 한심한 수준이었으며,
무엇보다도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시즌2를 기다렸던 저로써는 단순히 G8을 본다는건 하나만의 위로는 정말 열통터질 일이었지요.

그런데 6회 방송에서 조금의 불씨가 살아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더니 그저께 방송에서는 이제서야 <청춘불패> 다운 모습을 찾은게 아닌가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드네요. 어떤 모습들이 있었는지 한번 적어보도록 할께요.




일단 이번주 에피소드의 주제를 보면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 찾기"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약간 김순이 할머니 찾아가서 도와드리러 갔을때하고 비슷하네요.
할머니 3명을 찾아간 예원을 제외한 7명의 멤버들을 할머니들과 교류를 시작하지요.


일단 지난번에 효연이와 우리는 콤비로써 함께 강자근 할머니 댁에 찾아간 적이 있어요. 
김장배달을 하던때에 우리와 효연이는 강자근 할머니를 찾아가서 아직 전자 제품이 서투신
강자근 할머니의 TV를 우연히(?) 고쳐준 적이 있지요.
그래서 이미 그 둘은 할머니와는 아는 구면이었던 거에요.


효연과 우리는 할머니와 함께 대화를 하는 것으로 시작을 보냈습니다.
사실 어르신들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교류를 가서 말동무를 하는거에요.
그 후에는 효연이와 우리는 나름 제설 작업에 들어갔어요.
할머니의 집안에 난간이 있는데 눈이오면 미끄러지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나이가 드신 분들은 잘못 넘어지시면 뼈가 부러질 수도 있고 젊은 사람들과는 달리 뼈가 안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툭툭털고 "넘어졌나?" 하고 끝날 수 있지만 어르신들은 그게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효연과 우리는 할머니를 위해서 난간에 열심이 흙을 퍼서 나름 제설작업을 해서 할머니께서
앞으로 다니실때도 미끄러지시지 않게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다음에 마지막으로 그녀들은 할머니를 위해서 매주 볼 수 있는 시청목록을 적어드렸습니다.
그 와중에 효연이는 깨알같이 소녀시대 홍보를 하면서 자신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이야기까지 하는 치밀함(?) 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효연: "제가 직업이... 소녀시대에서 일하고 있어요) 




두번째 팀은 엠버, 수지, 강지영 어찌보면 막내들 팀이라고 볼 수 있는 팀이에요.
이 팀은 백승례 할머니를 찾아뵈었습니다.


이 막내군단은 백승례할머니와 함께 앨범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솔직히 이 팀의 나이 또래라면 아마 흑백사진을 경험해보지도 못했을 그러한 아이들일텐데,
앨범을 보면서 할머니와 함께 세대 공간을 할 수 있었을 것이에요.


그 이외에 막내팀은 같은 여자로써 공감할 수 있는 할머니의 고민을 들어드렸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할아버지께서 자신을 "와이프" 라고 불렀다고 하다가 
이제는 할머니라고만 부른다는 고민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같은 여자로써 조금 이라도 더 예뻐보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공감했을 소녀들은 할머니를 
조금 더 젊게 보이게 할만한 화장을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팩을 붙이는 동안 잠시 동안이나 할머니와 함께 잠을 청하며 다른 아이돌들이
누리지 못하는 달콤한 휴식도 함께 했다는 특별한 기회도 얻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니 시즌1의 주연이가 할머니에게 화장을 했던 장면과 선화가 같이 잠이 드었던
장면이 살짝 오버랩 되기도 하네요.
그런데 엠버가 가장 보기 좋았던게... 할머니에게 찰싹 붙어서 있는게 정말 친손녀 같았습니다. 




순규와 보라는 김영자 할머니 댁에 찾아갔습니다.
순규와 보라가 할머니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가자미 손질을 도와주면서 
같이 음식을 해먹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라는 이 장면에서 제대로 일꾼의 능력을 보여주었는데 차세대 일꾼으로 꼽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생각을 해보면 보라는 참 일을 열심히하고 잘하는 것 같게 느껴져요.


이 에피소드에서 한가지 빵터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바로 "키작은 순규" 장면이었어요.
빨랫줄에 가자미를 널어야 하는데 너무나 키가 작은 순규는 차마 키가 닿지 않아 발만 동동구르다가
보라가 빨랫줄을 잡아 당겨주니까 그제서야 걸어놓는 재미있는 장면이 나왔거든요.
귀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 그런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 


그 작업이 끝난뒤에는 할머니와 같이 가자미와 물김국을 해먹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혼자 떨어진 예원이는 MC진들과 함께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아직 보일러가 없이 사시는 할머니들을 위해서 난로에 땔 땔감을 마련하러 갔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무래도 일은 오빠들과 수근삼촌이 더 많이 했긴 했겠지만, (예원이도 톱질하고 나름)
다른 멤버들은 집안에서 할머니들과 시간을 보낼때 예원이는 추위에 떨면서 밖에 있다
온건만 해도큰 일을 한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 이후에 멤버들과 만났을때는 거의 녹초가 되어서 돌아왔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이 4명의 조합 (이수근, 붐, 지현우, 예원) 은 사실상 네 팀중에서 분량으로 치면
가장 재미있는 분량을 많이 뽑아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빠들과 예원이가 은근히 잘 어울려 논다고 느껴지긴 하네요.

아무래도 예원이가 현재 M.Net 에서 <주간 아이돌 순위>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거기서도 오빠들과 진행을 해서 그런지 오빠들과의 예능조합이 잘 맞는것 같아요.
또힌 식신로드에서는 고정으로 정준하와 함께 방송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오빠들과 가장 조합이 잘 맞는 사람이 어찌보면 예원이 같아요.




나중에 함께 모여서 할머니들과 함께 하지 못한 예원은 MC,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은
할머니들과 함께 하는 스피드 퀴즈를 했습니다.
비록 다 동점이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할머니들과 함께 하면서
서로 부둥켜 안으면서 즐거워 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참 훈훈하게 느껴졌습니다.

어찌보면 마을 사람들과는 제대로 된 첫 교류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할머니들과 즐거워 하는 이런 모습은 <청춘불패> 에서 자주 보여야 하는 모습입니다.
일단 <청춘불패> 의 큰 목표는 어찌보면 세대공감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까요.



지금 10회째 방송된 청춘불패인데요.....
이제야 비로서 제대로 구색을 갖춘듯한 느낌이 듭니다.
멤버들의 캐릭터도 하나씩 잡혀가고 (이제 효연이는 완전 초딩캐릭터가 나오네요),
멤버들 사이도 어색함이 없어지고 융합이 잘 맞아들어가며,
심지어 답이 안 보였던 MC진도 지난번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큼)

그리고 무엇보다도 할머니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마을 사람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받은거 같으며,
정체성을 다시 찾았다는 그러한 생각이 드네요.

<청춘불패> 의 마을 주민들은 단순히 카메오가 아닙니다.
어찌보면 제 9의 멤버라고 볼 수도 있지요.
시즌1 유치리에서는 왕구 아저씨, 로드리, 그리고 김순이 할머니가 제대로 제9의 멤버 역할을 했습니다.
시즌2 대부도에는 아직 그런 마을 주민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혹시 이번 에피소드가 그 기회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세 할머니들은 사실 지금까지 모두 2회출연이거든요.
앞으로 <청춘불패> 가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다시 훈훈한 방송으로 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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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주 청춘불패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마을 주민과의 소통, 땀흘려 하는 노동, 농어촌 마을의 활성화 이런게 청춘불패의 모습이죠.

    시즌1과 겹치는 부분이 있더라도, 시청자들이 원하는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10회밖에 안됐는데, 게스트에 의존하고, 일도 안하고 노는 모습으로 일관하는 에피소드는

    솔직히 당분간 보고 싶지가 않네요.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이수근이 군대 선임처럼 강압적으로 무언가를 시키는 모습은 좀

    보기 그랬습니다. 아직 이수근은 청불에서 본인의 롤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 못한것 같습니다.

    2012.02.05 21:5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이제 좀 제대로 돌아온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수근은 참..... 1박 2일을 하고있지요..

      2012.02.07 09:09 신고
  2. 아니한가쩡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ㅋ 요번꺼는 못봤는데 봐야겠어요ㅎㅎ마을분들과 교류하니 재밌어보여요ㅎㅎ

    2012.02.05 21:55
  3. 에바흐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대로 돌아오긴 했는데, 너무 늦은 것 아닌가 모르겠어요.
    시청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런지..

    2012.02.06 03:27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지난주 시청률은 참담했는데...
      청불만이 아닌 전체적으로 다 가라앉았더군요.
      나가수도 5.3% 인가이고, 세바퀴, 그리고 그것이 알고 싶다도...
      과연 회복이 가능할지... 걱정스럽기는 해요.

      2012.02.07 09:11 신고
  4. 검수장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이래야 청불이지~.
    효연이가 이제 멤버들과 아주 편해진듯합니다.소시멤버들과 있을때처럼 초딩스럽고 엉뚱한 이미지가 막 튀어나오더군요.첫날밤 얘기하는데 다음날은요?하고 묻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
    영광의 일꾼 발표할때 소감얘기할때도 좀 지루할려고했는데 끊으라고 제스쳐하는데 속이 시원했습니다.
    확실히 MC진도 나름 개선된 모습이었습니다.G8에게 맡기는 편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MC진은 그렇게 방송에 나오는부분은 G8에게 맡기고 뒤에서 이장님이라던가 마을분들과의 유대를 돈독히해가는 면을 담당해줌이 좋을듯합니다.

    2012.02.06 05:4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효연이는 마음이 편하면 본격적으로 예능을 하지요.
      불편하면 눈치보고 자신을 내려놓지를 않는게 효연이의
      특성이더군요.
      이제 어느정도 멤버들에게 편안함을 느끼나 봅니다.

      2012.02.07 09:12 신고
  5. 피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주 청불을 보면서 원래의 모습으로돌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아쉬운건 mc와 편집은 아직 좀 아쉽습니다.....좀더 노력을 해야 할것 같구요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시청률입니다
    지난주 청불이 10회중 가장 최저이라고 하더군요
    이건 매우 우려스러운 점입니다
    우리 방송현실에선 드라마나 예능이든 시청률에서 자유로울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근데 이렇게 계속 시청률이 저주하면 앞으로 청불이 정상적으로 끝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물론 프로그램 특성상 조기종영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나간다면 장담을 할수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젤 문제인게 동시간대 방송되는 타프로 보다 시청률 차이가 넘 심하게 나는겁니다
    제가 봤을때는 제작진 처음의도가 젊은층과 중장년층 모두를 노린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때는 이건 잘못된 생각인것 같습니다
    '세바퀴'나 '그것이' 이 두프로는 오래전부터 계속 그시간대 있었던 터줏대감입니다
    그만큼 애시청자가 많다는겁니다
    먼제 '세바퀴'는 중장년층 여성분들이 주로 보고 '그것이'는 중장년층 남성 분들이 주로 보죠

    2012.02.07 09:16
  6. 피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넘 길어지는것 같아서 끊고 이어서 쓰겠습니다
    그에 비해 청불은 아직 시작을 한지 얼마 안되었고 주시청자 연령이 바로 10~30대층
    젊은 층입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은 여기입니다
    30대이하 젊은층들이 청불을 보고자 집에 있을까요? 그것도 툐욜에......
    제가 봤을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주5일제가 정착이 되어서(아직 안하는 분야도 많지만) 그시간대이면 1박으로 놀러가거나
    친구나 사람들을 밖에서 만나고 있을 시간이고 그럴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주연령대는 밖에서 할동을 하니 시청률이 떨어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하나는 중장년층분들은 걸그룹들을 잘 모르고 그닥 그렇게 애착이 가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글구 시청률 조사에서 빠지는 dmb도 있네요
    dmb를 포함한다면 얼마나 오를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봤을때는 방송 시간대나 요일을 옮기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시청률은 답이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송대는 툐욜 오후5시쯤이 어떨가 싶네요
    지금 그시간대는 자유선언 1부인 '유기동물입양'과 '우결' 그리고 '붕어빵'이 합니다
    세프로 시청률이 엇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입양' 프로가 젤 낮고요
    그래서 그 프로를 종영하고 그시간대에 청불을 하는게 어떨가 싶네요
    단 오후6시 이후는 절대 안됩니다
    그이유는 바로'무도'때문입니다
    '무도'와 같은 시간대 하면 현재와 같은 현상이 일어날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시청률 문제는 쉽게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제작진에서 한번 생각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2012.02.07 09:3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일단 시청률은 전체적으로 다 내려라 갔더군요.
      아마 이건 어떤 외부적인 요인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방송 시간때를 옮기라는건 권하고 싶습니다.
      우결 시간때에 넣어도 좋겠군요.

      2012.02.07 10:26 신고
  7.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청불2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더 늦기전에 mc진과 멤버교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
    kbs가 청불 포기할 생각 없다면 지금이라도 이수근 지현우 하차시키고
    임하룡이랑 신동 or 여자mc가 들어와서 프로그램에 인공호흡을 불어넣어야..

    걸그룹도 시즌1같은 환상적인 멤버조합을 재현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 시즌2멤버는 냉정하게 봐서 최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이 안듬..
    시즌1후반때 빅토리아로부터 교훈을 얻었을텐데도
    또 한국말이 서툰 엠버를 넣은건 큰 실수 (개인적으로 f(x)의 열혈팬임에도 ㅠㅠ)
    - 한국말에 서툰 외국인 멤버가 시골에서 우리나라 농어촌 문화를 하나하나 배워나간다...
    라고 컨셉을 잡았다면 제작진이 정말 안일한 판단을 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해외로 dvd수출을 염두해두고 지나치게 거물이 되버린 걸그룹들 위주로 멤버를 짜서 그런지
    시즌1때에 비해 평균적인 예능감도 상당히 떨어지고 열정이나 생기가 별로 안느껴집니다
    혼자 고군분투하는 써니도 힘에 부쳐보이고, 예원+ 강지영 정도가 기대이상의 활약을 해줍니다만
    시즌1때와 같은 전 멤버의 에이스화 + mc진과의 환상호흡으로 인한 시너지효과는 전혀 기대할 수 없다는점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네요.

    이번회차가 전회차들에 비해 청불냄새가 나긴 했지만
    갠적으론 시즌1때 재밌었던 소재들 몇개 따와서 근근히 버틴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습니다

    2012.02.08 20:32
  8. 1111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백승례할머니 친손자입니다. 이렇게 글올리면못믿으시겠만 저는 진짜 백승례할머니 친손자랍니다.

    2012.03.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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