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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9 주연, 청춘불패의 다크호스가 될까? (20)
이번주 청춘불패에서도 역시 게스트가 초대되었습니다.
2주전에는 아예 게스트를 위한 것이었다면 한주 걸러 2PM이 게스트로 나왔네요.
또한 기존멤버인 하라와 빅토리아가 해외 공연으로 빠지게 되면서 그 자리에
애프터스쿨의 막둥이 리지와 브아걸의 리더인 제아가 나왔죠.

앺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리지와 예능에서 항상 즐거운 제아 역시 보기 좋았습니다.
2PM도 꽤 괜찮게 봤는데, 특히 짐스러운 아이돌일때 모든 멤버들이 구박하는
장면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허나 무엇보다도 유심히 살펴본 한 사람은 바로 애프터스쿨의 주연입니다.
처음에 예상과 달리 점차 안정적으로 캐릭터를 잡아가면서 자신의 입지를 굳혀가는 주연은
사실상 어제 방송으로 이제 청춘불패에서 감을 잡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빅토리아의 활약이 너무 눈부신 바람에 사실상 주연은 같이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묻혀버리는 그러한 결과가 있었죠.
사실 예능감도 많이 부족하긴 해서, 예능경험이 빅토리아와 소리에 비해
월등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맥을 못췄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애교도 없고, 일해야 되는 청춘불패에서 일도 못하고,
뭐 하나 잘하는게 없어보이는 그녀였기 때문입니다.
그냥 멤버들에게 편하게 얹어가려는 캐릭터였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허풍이 많고 말이 앞서는 캐릭터이지요. 
어쩌면 굉장히 위험하고 욕많이 먹는 캐릭터입니다.

근데... 어제 방송에 보니까... 정말 그게 통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느꼈냐구요?



아시다시피 청춘불패 모든 멤버들은 거의 완벽한 일꾼들입니다.
방송분량이 적은 선화나 소리도 일을 하는 면에서는 정말 잘하고 있죠.
일하는 효용성으로 따진다면 사실 소리는 신입생치고는 굉장히 앞서있습니다.
다소 답답해보이는 효민도 제대로 일꾼이 되었고, 신입생 빅토리아도 일을 잘하는 편이지요

헌데 주연은 일의 효용도에선는 거의 최하위이고 게다가 허풍은 멤버들 중에서 가장 셉니다.
즉 완전 허당이라는 것입니다.

근데 그것이 포인트라는 것이지요.
다른 멤버들과 일하는 태도나 허풍의 정도에서 너무 차이가 나기에 오히려 두드러져 보인다는 것입니다.
가령 김신영이 시키면 효민이나, 선화는 징징대면서 합니다.


그런데 주연이는 안합니다.
이리저리 핑계대고, 게으름 피우고, 일시키면 그걸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그래서 사람 열통터지게 하는 캐릭터를 제대로 잡은 것이지요.

더 큰 문제는 일을 해도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것도 있지요.
막말로 제대로 하지도 않고, 어쩌다하면 제대로 해놓지도 못하는 일하는 면에서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고나 할까요?




실제 다리 부상을 당하기도 하고, 잦은 이유로 일을 가장 적게한 멤버가 주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때는 또 웃으면서 씩 하고 넘어가 버립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이 당하기도 합니다. 굉장히 허당스럽기에.....

이러한 주연의 모습은 다른 멤버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과 정반대가 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왜 집안마다 하나씩 있는 게으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러한 사람 있잖아요.
그게 바로 주연이라는 것이지요.

얼짱이라는 백그라운드에 애프터스쿨에서도 비쥬얼을 담당하고 있는 그녀가
농촌에 와서도 그대로 생활에 옮기면서도 서툴게 일하면서 욕먹는게
사실상 어느덧 웃음포인트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일도 안하는게 아니라 단체게임도 안하는 주연을 어찌합니까?




또한 겉놀던 주연이 이제는 김신영과의 관계도 새롭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김신영은 써니가 떠나고 나서 하라를 많이 의지했고 (나르샤는 잦은 결석으로 인해..)
하라가 없어하니까 굉장히 허전해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비록 일에는 많이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이제 김신영은 선화 이외에 구박할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게 주연이라는 것이지요. 욕 먹을 걱정 안해도 되는게... 그만큼 주연이가 농땡이를 펴주니까,
오히려 그게 자연스러운 구박이 되서 캐릭터 생성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여태것 주연은 예능 프로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청불에서 제대로 멤버들과 부딪치면서 이제는 어떻게 하면 분량을 뽑을지 깨달은거 같습니다.
"일을 저들만큼 잘하지 못하면 아예 하지 말자" 라는 컨셉은 어떻게 보면 사실 청불에 없는
그러한 고유한 컨셉입니다.

예능이란게 일만 잘한다고 예능이 되는것은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청춘불패에서는 몸을 던져가며 웃겨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이럴때는.. 주연의 방법도 좋은거 같습니다.


성인돌을 오직 나르샤가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저 컨셉도 오직 주연만 할 수 있을 거같네요.
실제 성격은 어떤지는 모르겟지만 저렇게 게으르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컨셉일 가능성이 크죠. 하지만 허당은 맞는거 같습니다. (플레이걸즈 봐도... 완전 허당..)

어쨋든 저 컨셉으로 주연이 "게으름 주연" 혹은 "허당주연" 으로 남으면서 다크호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날의 칼 컨셉이 아닐까 합니다.
    잘하면 허당 캐릭터로 잡는거겠지만 졸 못 잡으면 민폐로 욕만 잔뜩 얻어먹을수 있는..
    결국 주변인물들 과의 호흡이 중요한거겠지요 ㅎㅎ 잘해내리라 생각합니다...아마 처음있는 예능이다 보고
    무엇보다 농사 프로그램이니 감을 잘 못 잡는게 아닐까요 ㅎㅎ

    2010.08.29 00:14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원래 허당컨셉이 그래요.
      양날의 칼이지요. 하지만 다 잘해보일때 그러면 더 재미가 크답니다. 솔직히 주연도 생긴건 약간 엄친딸 같이 생겼지만, 하는 짓이 허당이니 웃긴것이지요.

      독보적이다보면 민폐같이 보이지는 않을것입니다.

      2010.08.29 00:31 신고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8.29 01:28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에이스들이 빠져나갔으니 맥을 못추지요.
      지금이라도 누가 에이스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연에게 에이스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1기의 효민처럼 자신의 캐릭터는 잡아놓을 듯 합니다 ㅎ

      2010.08.29 12:29 신고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8.29 08:03
  4.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불호를 떠나서 특이한게 사실이죠. 밉상캐릭이 하나쯤 있어도 나쁠건 없을겁니다.
    물론 그냥 미운거랑 얄미운거랑은 다르죠. 차차 본인이 풀어나가기가 달렸을테구요.

    예능에서야 컨셉을 위해 연기를 하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설정을 하기도 하죠.
    근데 오래 사랑받고 자리잡는지의 여부는 사실 본인의 실제성격에 영향을 많이 받더군요.

    자신의 진짜모습과 전혀 다른 캐릭을 연기하다보면 스트레스도 받고 실족도 하게 됩니다.
    그러니 대중들이 싫어할까 본색을 숨기거나, 호감을 받으려고 의식적으로 가식을 떠느니
    자신의 성격그대로를 내세우는게 장기적으로 봐서 현명한 선택일테죠.

    멤버교체후 아직은 표류중인게 사실이지만, 주연이도 나름 뿌리를 내려서 한 가족이 되길
    바랍니다. 접때도 언급한 것 같은데 이런 위험한 캐릭은 무엇보다 '인화'가 반드시 중요함!

    2010.08.29 09:5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어제처럼 적당히만 해준다면 미움은 안살거 같아요.
      물론 정말 필요할때는 일을 해야겠고, 그 와중에도
      개념을 놓는 일은 없어야 겠죠.

      주연의 실제 성격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플레이걸즈를 보니,
      생긴거 보다 털털하고 허당이더군요.
      당하기도 잘 당하지만, 또 헛소리도 질러놓기도하고
      장난도 좋아하는 털털한 아이더군요.

      저 허당캐릭터가 가식이 아니라 주연의 성격에는
      가까운거 같아서 오히려 추천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워낙 이런 캐릭터가 양날칼 같은 캐릭터지
      정말 주연이 잘 소화했으면 하네요.

      2010.08.29 12:31 신고
  5. @wookiis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청춘불패도 볼만하더라구요.ㅎㅎ
    주연 캐릭터 컨셉 재방 보니까 잘잡은듯... 우끼더라구욬ㅋ
    외모도....흠.
    잘 읽고갑니당 체리블로거님^^

    2010.08.29 10:51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저도 어제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빅송과 하라가 없어서 웃음포인트를 어디서 찾을까 했더니,
      주연이 해결해주더군요.

      2010.08.29 12:32 신고
  6.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8.29 11:0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긴 댓글 감사합니다.
      님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글이었던거 같네요.
      얼마든지 제 블로그에서 원하시는 댓글 다실수 있고,
      커멘트 하실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댓글 지우지 않는게 저니까요 ㅎ

      사실 블로그라는게 그런거 같네요.
      아니 블로그가 아니라 어떤 매체도 인기를 타려면
      독하게 강하게 써야하고, 자극적이어야 하지요.
      그래야 조회수가 높을테니까요... 뭐 기자들이
      그래서 그런짓들을 하겠죠.

      대부분이 연예인들은 돈을 많이 벌기에 그냥 물어뜯어도
      되고 다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본거구요.
      어째꺼나 돈을 많이 벌어도 저들도 사람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인간적인 관점으로 보려고 노력했구요.
      제 블로그가 비록 파워블로그는 되지 못할수는 있겠지만,
      나름 고유한 성격때문에 찾아주시는 단골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님도 그 중 한분이시겠구요.

      다음에 남기로 한것은 님같은 독자분들 생각도 나고,
      그리고 여기서도 그냥 내 방식대로 순위 연연하지않고
      써야겠다하고 마음을 다시 먹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항상 님과 같은 구독자들이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구 님도 하시는 일 항상 잘되시고 화팅하시길 빕니다!

      2010.08.29 12:38 신고
  7. 삽살개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거 못봤는데 ㅋㅋ; 현아 빠지나깐 잠이 잘오더라구요. 또 투피엠 나온다길래 또 그저 그럴줄 알았는데 재밌었나봐요 ㅋㅋ 근데 저는 현아 kbs에 찍힐것같아서 걱정... 일본활동이라는 핑계로 하차했는데; 꽃다발 반고정(?)이니;; (6회중에 4회나오면 뭐죠?) 체리블로거님은 이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ㅎㅎ

    2010.08.30 09:0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에궁.. 현아 안좋아하셨어요?
      현아가 빠지니까 잠이 잘 오다니....
      제 생각에는 일본 활동을 한다고 했는데...
      막상 하려니 국내에서 더 인지도를 쌓는게 좋다고 생각할지도...
      포미닛은 솔직히 현아와 다른 멤버들의 인지도가 너무 차이나서요... 국내에서 더 다지고 가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10.08.30 23:06 신고
  8. 개념붕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청불은 전 멤버들이 고르게 분량뽑아서 재밌게봤어요 ㅋ

    주연은 전 아직 잘 몰라서 어떨지 모르지만 정말,다크호스가 될 재목이군요.

    2010.08.30 10:18
  9. 삽살개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 말을 잘못했네 ㅋㅋ;; 제뜻은 현아때문에 청불봤는데 빠지니깐 안보게되고...그러니깐 잠이 잘온다는뜻인데...ㅋㅋ;;

    2010.08.31 08:52
  10. 지나가는객  수정/삭제  댓글쓰기

    컨샙이라면 잘못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일안하면 욕먹어요. 적어도 청불은...

    2010.09.12 06:48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근데 꽤 밉지 않게 잘 소화해더군요.
      일을 안하는게 아니라.. 해도 워낙 못해서 효용성이 떨어지는게 포인트에요 ㅎ

      2010.09.12 20: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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