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가요계를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접어드는 아이돌 시대,
시작되는 실력파와 솔로의 시대인 같습니다.

특히 7월부터 시작된 싸이 열풍 아이돌 열풍이 접어드는데 공을 세웠습니다.

또한 작년 <나는 가수다> 에서부터 이어진 듣는 음악의 열풍은 서서히 퍼포먼스에
의존한 보는 음악을 밀어내고 있고, 음원차트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아이돌들이 나오는 예능들은 시청률이 바닥을 치고 있으며, 드라마 역시 같은 길을 보여주었죠.

어떤 아이돌은 회복할 없을 정도의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 유난히 걸그룹들이 험한 한해를 보냈지요.
1위 후보로 오르던 걸그룹들이 하나하나씩 영항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룹은 거의 풍지박산이 되었고, 그룹은 리더의 탈퇴로 전혀 힘을 되찾지 못했고,
다른 그룹은 멤버가 결혼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가요계를 지배하던 걸그룹은 하나하나씩 뒤로 물러나고 있는 입장입니다.

 

그럼 많고 많던 걸그룹 중에서 살아남을 걸그룹이 얼마나 될까요…?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로 몇마디 적어보겠습니다.



 

1) 소녀시대

물론 2012년은 소녀시대의 네임벨류에 한참 미치는 활동을 보여준 사실입니다.

사실 2012년에 소녀시대는 유닛인 태티서 멤버들의 개인활동을 제외하고는
활동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컴백 이야기가 나온다고는 하지만 2012년에 소녀시대는 동면기 였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녀시대가 살아남는다니 조금 모순적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소녀시대를 굳이 속담에 비교하자면 "망해도 3년 간다" 는 부잣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소녀시대의 팬으로서 소녀시대가 잘못되는 것을 절대 원치는 않습니다. 
단 소녀시대는 다른 걸그룹에 비해서 
팬덤이나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는 것이지요.


현재 음반시장에서는 소녀시대를 따라갈 그룹이 없습니다.
걸그룹만이 아니라 보이그룹도 소녀시대를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의 팬덤이 소녀시대의 뒤에서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대중성을 잃어가도 기본 팬덤이 크고 강하기에 약간의 대중성만 잡아도
소녀시대는 2009 - 2010년때까지는 아니지만 그대로 명목을 유지하고 나갈 있습니다.

물론 소녀시대가 그렇다고 해서 아예 대중성이 없었던 그룹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소녀시대는 팬덤의 지지 그리고 약간의 대중의 지지만 있다면 충분히 살아남을 것입니다. 

태티서의 선전은 그런 소녀시대의 괴력을 보여준 예입니다.

음원은 중간이상만 쳐주면서 음반으로만 승부해도 소녀시대는 딱히 밀리지 않을 건재한 그룹입니다.

거기다 소속사 SM 지원도 빵빵하죠.


소녀시대는
내부적으로만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아이돌 시장이 막을 내린다하더라도 가장 팬덤 많은 걸그룹으로 살아남을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소녀시대의 무대도 실력파라고 수는 없지만 형편없다" 라고 없는 입장이구요.



 

2) 씨스타


딱히
활동이 없었던 걸그룹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며
2012
년의 원더걸스, 소녀시대가 되어버린건 바로 씨스타입니다.

씨스타는 주로 두가지 무대를 가지고 승부를 걸어왔습니다.

하나는 음원이고 하나는 퍼포먼스 입니다.

 

씨스타는 팬덤이 아주 강한 (숫자에서) 그룹이라고는 없습니다.

하지만 씨스타는 음원싸움에서 굉장히 강한 그룹입니다.

씨스타의 노래는 중독성이 있고 음원점수가 좋기에 그닥 크지 않은 팬덤을 가지고 꾸준히 승부했죠.

 

 

동시에 씨스타는 라이브가 가장 좋은 걸그룹 중에 하나입니다.

메인 보컬인 효린은 사실 걸그룹 최고의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자랑하며, 서브라고 있는
소유마저도
웬만한 걸그룹에 가면 메인보컬을 맡을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력있는 아이돌들이 살아남는다면 씨스타는 1순위에 포함됩니다. 

또한 
확실한 자기 컨셉이 있고 그것을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비록 아이돌이지만 완벽하게 자신의 무대를 소화해낼수 있는 그룹인 씨스타는
걸그룹의 실력파로써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브라운 아이드 걸스

브아걸이 살아남는 것은 간단합니다.
걸그룹 최고의 무대를 가진 그룹으로 갈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원래 했던대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즉 브아걸의 최장점인 팔색조의 매력입니다. 
 


이미 브아걸은 발라드 시대때 얼굴없는 가수음원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실력이나 
음악적인 면으로는 동시대 걸그룹보다 훨씬 앞서갔습니다.

그러자 텔미로 인해 시장이 바뀌자 쉽게 다른 컨셉으로 바꾼 것이지요.

 이런 시장의 변화에 누구보다도 민감하고 변화의 적응이 뛰어난 길이기에 다시 바뀐다해도
브아걸은 충분히 잘 해나갈 수 있는 내공과 경험을 갖췄습니다.

 

이미 언급한 바 있듯이 브아걸의 가창력은 현존하는 걸그룹 사이에서 최고의 수준입니다.

멤버들 개개인이 다 솔로가 가능하고 브아걸 무대를 보면 왜 브아걸을 실력파 걸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듣는 음악, 노래 잘하는 실력파만 살아남는 시장이라면 걸그룹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바로 브아걸이라고 할 수 있지요.
마켓에 적응하는 능력, 그리고 가창력을 앞세운 브아걸은 충분히 살아남고,
살아남는것에 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4) 다비치

 

다비치도 약간 브아걸과 같은 과이지만 오히려 브아걸보다는 정통 발라드를 고수한편입니다.

대부분의 다비치 곡은 발라드에서 벗어나지가 않았지요.

브아걸은 아브라카다브라”, “식스센스등으로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는 동안
다비치만은 바뀌지 않고
꾸준히 발라드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다비치의 음악은 항상 꾸준히 음원차트에서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예 시작자체가 퍼포먼스 의존하는 그룹이 아니고 가창력에 의존하는 그룹이었기에
그저 지금 하는대로 계속하면 될것입니다.

딱히 거부감도 느낄 필요가 없고 그냥 다비치는 아예 아이돌 시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 같네요.

오히려 다비치는 수많은 아이돌 사이에서도 자신들의 컨셉을 바꾸지 않고 살아남았으니,
이 시대에 살아남는 것은 딱히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물론 다른 걸그룹이 "다 망한다" 라는 말은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위에 언급한 네 그룹은 확실한 팬덤, 내지 실력,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그룹들은 장면이 바뀌게 될때 자연스레 도퇴될 것입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아이돌 시대가 2000년도 초에 무너지고 솔로들과 발라드 시대에 살아남은
아이돌은 팬덤이 강하거나 실력이 뛰어난 아이돌들이었습니다.
신화도 강력한 팬덤이 있었고, god도 강력한 팬덤에 더불어 원조 아이돌 최고의 보컬이라고
할 수 있는 김태우가 버텨주고 있었습니다.
동방신기도 팬덤은 물론이고 동시대 아이돌 사이에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구요.

아마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강력한 팬덤이 있던지 강력한 실력이 있던지... 그렇지 않으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상대적으로 팬덤이 약한 걸그룹이 보이그룹에 비해서 경쟁력이 더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쨋든 다시 부활한 2세대 아이돌의 시대의 끝에서 과연 누가 살아남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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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바흐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녀시대면 충분히 실력파죠..ㅎ
    대중적으로나 뭐로나 여전히 소녀시대는 최고..+_+

    2012.12.13 18:25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안티들이 하도 깎아내려서 그렇지 솔직히 소녀시대의 라이브는 걸그룹중에서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죠. ㅎ

      2012.12.14 08:04 신고
  2. ogk5991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소녀시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어차피 대흫
    2. 씨스타는 슬슬 다른 프로듀서를 알아보면서 전략 다양화를 하는 게 좋아 보여요
    3,4. 브라운 아이드 걸스와 다비치는 걸그룹이라고 부르기 미안한 보컬그룹이니 잘 될 거죠.
    5. 그 외에도 오렌지 캬라멜이라든가 에이핑크, 2NE1 등등이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2012.12.13 18:5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1 - 애국가만 불러도 1위할 그룹이라...
      2 - 실은 Loving U보고 좀 쇼킹했죠 ㅎㅎ 항상 섹시 시스타만 익숙했던 터라... ㅎ
      3, 4 - 원래 보컬 그룹으로 시작했으니 ㅎㅎ
      5. 제가 그냥 막적어서 그런지 2NE1 빼놓은건 아쉽네요 ㅎ

      2012.12.14 08:03 신고
  3. 해피선샤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씨스타 생각하고 스크롤 내렸는데, 두번째에 씨스타가 있네요~

    2012.12.14 00:10 신고
  4. Q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올해 가요계 정리에서 흔히 말하는 아이돌 그룹 열풍이 식어간다는 진단과 솔로와 실력파 가수들의 두드러진 성장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만, 이건 좀 더 자세히 보자면, 수박 겉핥기식의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올해 가요계의 키워드 중 하나는 '소위 말하는 KPOP 시장에서의 다양성의 추구와 국내음악판의 다양성'이 있습니다.

    무슨 말인고하니, 이미 KPOP가수들의 해외무대나 해외음악시장에의 적극적인 러쉬가 진행되면서 옥석이 가려지는 양상이었던데다, 점점 장르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가는 과정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예로, 공중파 방송사의 무차별적인 해외 집단 공연이 일장일단을 보이면서 해외 KPOP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한계점도 노출했다는 점, 대형 기획사 자체적인 대규모 무대(단독 공연이든 소속가수 전체 공연이든)는 여전히 잘 나갔다는 점(아마도 이 논점은 앞서 지적한 치밀하지 못한 방송사의 이벤트성 공연의 한계의 대척점에 있는 사항임) 등으로 준비된 KPOP가수와 그렇지 못한 진영과의 옥석이 갈리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내는 어떨까.

    국내에서는 소위 말하는 오디션의 열풍이 식기는 커녕 좀 더 다양한 컨텐츠로(프로그램의 흥망성쇄와 무관하게) 다양한 장르의 가수 혹은 뮤지션들이 재조명되고 발굴되며 많이 어필되던 해였죠. 이 과정에서 기성가수들과 인디씬의 뮤지션들, 그리고 많은 힙합뮤지션들이 대중들에게 어필되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물론 아직도 한참 모자라지만요.

    이런 모든 양상은 이미 예견됐던 패턴입니다. 아이돌의 무분별한 양산은 이미 여러 시사다큐에서 경고됐던 이야기죠. 군소 기획사의 아이돌 양성에 쏟아부은 자금회수를 위해서라도 울며겨자먹기로 올해 토해내듯이 데뷔러쉬를 했던 거구요.

    문제는 이 모든 상황은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는 거죠. 이에 대해서는 차후 다시 이야기 하겠습니다.

    2012.12.14 03:04
    • Q mark  수정/삭제

      둘째, 또다른 키워드는 '싸이 열풍'입니다.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올해 3/4-4/4분기의 최대 이슈메이커는 '싸이' 자체입니다.

      상반기의 버스커버스커라는 신인과 많은 일이 있었지만, 성공적인 복귀라 평가되는 빅뱅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국내외 음악시장을 싹 잡수신 '싸이'의 성곡은 최대 변수였습니다. 지금도 진행상태구요.

      앞서 진단한 예견가능했던 상황과 달리, 싸이의 이번 성공은 급작스러웠고, 예견할 수 없었던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여기에서 국내 음악시장이 다양한 의미에서 , 많이 복잡해져 버렸습니다.


      다시 말해,


      예견가능했던 상황과는 구별해서 봐야 한다는 것이고, 국내 대형 중소형 할 거 없이 거의 모든 음악 기획사들의 스케쥴이 꼬여버렸다는 겁니다.

      싸이의 거대한 성공으로, 해당 소속사 가수들의 활동까지도 빛이 바랠 위험까지 있었는데, 이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었고, 다른 소속사의 가수들의 경우는 완전히 묻혀버리게 됩니다.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서는 싸이의 활동 때문에 복귀무대를 갖는 많은 가수들이 제대로 주목받지도 못했고, 길게 가지도 못했죠. 분명, 단발성으로 그칠 경우가 아니었음에도 싸이의 연일 터지는 국내외 대박 소식들 때문에 대중의 이목이 너무 한 곳으로 치우쳐버리고 다른 여유있는 시선들은 분산되버렸다는 겁니다.

      이 점에서는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소위 말하는 맞짱뜨면서 데뷔, 복귀, 신곡출시 등의 위험스런 스케쥴을 소화할, 그것을 감당할 활동은 무리였다는 겁니다.

      물론, 이런 대박 싸이와 맞짱을 뜨려는 제스춰가 세간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받고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측면에서 잃을게 없다고 판단한 군소 소속사들은 소속가수들을 들이댔겠지만, 어차피 그것 뿐입니다(냉정하게 들리겠지만 그게 현실이죠).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올 하반기의 아이돌 음악시장의 후퇴는 급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한 궁여지책으로 자발적인(수비적인)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군소 기획사의 무차별적인 데뷔는 별개의 문제라고 재차 언급하겠습니다만.

      따라서, 올해의 음악시장을 진단하면서, 내년의 아이돌 시장의 축소 혹은 쇄퇴를 점하는 것은 어불성설 혹은 불충분하고 미시적인 판단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분명, 내년 '싸이'라는 변수는 계속되겠지만, 그 영향은 올해 하반기의 모습과는 사뭇 다를 수 있고, 오히려 동반상승의 물꼬가 트인 것을 수도 있는 바, 내년의 아이돌 그룹 혹은 솔로(옥석이 갈린 채로)는 여전히 잘 나갈 걸로 보입니다.

      2012.12.14 03:23
    • Q mark  수정/삭제

      이런 관점을 기본으로 해서 본다면,

      내년 혹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살아 남을 걸그룹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선 체리블로거님이 언급한 네 팀 외에, 2NE1, KARA, 4MINUTE(현아 솔로 포함), f(x), 시크릿(이번에 대형 차량사고 때문에 스케쥴에 지장이 있겠지만 일단 포함), 미쓰에이 등이 있겠고, 신인 걸그룹 중에서는 YG에서 론칭할 걸그룹이 주목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이 기획사는 팸 개념이 워낙 강해서 그 팬덤이 많이 앉고 가는 경향이 강합니다).

      물론, 이외에도 대박행운이 뒤따라서 인지도든 인기든 확하고 한방에 떠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예측불가능이니 논외로 하구요.



      그간 봐 온 체리블로거 님의 팬심을 미뤄 보건대,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제 입장에서는 조금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실력파'라는 기준이 님과 다르기도 하거니와, 님이 어떤 기준으로 실력파를 가늠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다 떠나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성적을 보더라도, 멤버개개인의 능력과 그 결과물들에 대한 평가 그리고 대중의 선택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그다지 후한 평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브아걸에서의 미료나 제아의 개인음악활동이 대박을 친 것도 아니고, 그나마 연기돌로 눈도장 찍은 멤버가 개인활동에서 성과를 얻었을 뿐이죠. '가인'은 인지도나 인기면에서 넘사벽이니 논외입니다(이건 다른 대부분의 걸그룹이 처한 상황과 같습니다).

      그렇다고, 브아걸이 걸그룹으로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마세요.

      다만, 현실적인 부분을 따지자면, 오히려 거론되는 4팀 중에서는 가장 약하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오히려, 2NE1이나 KARA 그리고 f(x) 등의 아이돌이 주목되는 상황이라는 거죠.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걸그룹의 생존 여부는,

      첫째, 그룹자체의 네임벨류와 그에 맞는 성적,
      둘째, 그룹 멤버 개개인의 대중적 인지도와 팬덤내에서의 지지도 확보
      셋째, 음악적 역량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소속사 소속여부
      넷째, 해외에서의 활약도

      가 충족되어야만 길고 강하게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2012.12.14 03:4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위에 언급하지 않은 걸그룹에 대해서 몇마디 적어보자면 이러합니다.
      2NE1 - 사실 이건 2NE1을 올려놓지 않은건 저의 판단미스 내지 그냥 적다가 빠진 케이스라고 할까요...?
      카라 - 판도라가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카라는 예전 소시와 경쟁하던 위상이 아닌것 같습니다... 노래도 퇴보해가는 느낌이 들고, 팬덤은 강하나 실력이 걸그룹중에서 가장 부족한 점이 단점이겠죠.
      실력으로만 평가하자면 카라가 아마 제일 먼저 퇴보할 것같네요.
      F(X) - 팬덤은 강한데 뭔가 대중성이 항상 아쉬운 그룹인것 같아요. 음원이 약한게 단점이라면 단점일까요...?
      뭐 하긴 에프엑스도 팬덤이 강하니 경쟁이 가능하나 소시만큼의 보장된 팬덤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
      미스에이 - 박진영의 감이 예전같지 않네요..... 솔직히 JYP는 곡빨인데 감떨어진 박진영이라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수지 원탑인 그룹이라 수지 의존도가 너무 크다는 단점도 있구요.
      포미닛 - 원맨 그룹을 벗어나지 못하면 솔직히 힘들것 같네요.
      시크릿 - 솔직히 아직 시크릿인 정확히 파악이 안됩다. 이중 백두는 청춘불패때부터 봐서 계속 아껴주기는 하지만, 딱히 실력파다 단정짓기도 뭐하고 팬덤이 강한지도 모르겠고... 좀 더 정보가 필요할까요...? ㅎ

      2012.12.14 07:52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브아걸과 관련해서는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사람인지라 팬심이 아예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겠습니다.
      허나 현재 걸그룹 중에서 가장 라이브가 좋은 그룹이고 개개인으로만 놓고본다고해도 실력이 타 걸그룹의 평균 이상을 넘는다고 볼 수 있는 그룹입니다.

      간단히 이렇게 생각하고는 합니다.
      이 멤버들이 다 솔로를 할 수 있을 것인가...?
      브아걸은 멤버들이 실력으로만 놓고보면 잡음없이 (라이브 논란, 실력논란 등등) 솔로를 할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됩니다.
      결과만 놓고보자면 팬덤이 약하기에 딱히 좋다라고는 할 수 없죠.

      미료의 솔로 앨범은 대박친게 아닌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박한 평가도 그닥 많지는 않았습니다.
      팬이 수가 적은것과 컨셉을 잘못잡은게 아쉬울 뿐이었지요.

      "연기돌" 로 개인활동에서 성과를 얻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조금 잘못된 발언입니다.
      가인은 "연기돌" 로 인기를 얻기 이전에 솔로로 확실히 자기 입지를 굳혔습니다.
      가인의 첫 솔로였던 돌이킬 수 없는은 단 2주만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음원을 싹 쓸었고 1위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피어나" 앨범도 사실 싸이가 아니었으면 1위를 차지 할 수 있었지요.
      게다가 반응도 좋았고요.

      나르샤가 조금 연기로 활동을 했을뿐 딱히 연기를 하지도 않은 브아걸입니다.
      제아는 아예 솔로를 내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지오와 노래 한곡 발표한게다구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2NE1에 비하면 약하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굳이 F(X)나 Kara에 비교하자면 강하다고 느껴집니다.
      팬덤이 크지 않은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음원에서 역대 성적만 놓고봐도 에프엑스나 카라에 비해서 밀린적이 없고, 가요계가 실력파를 찾는 현상이 계속 온다면 당연히 이 두그룹 아니 오히려 세 그룹보다도 앞서갈테니까요.

      브아걸의 "실력파" 에 관한 주장은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놓고 봤습니다.
      그리고 장르에 대한 가능성도 생각을 해봤구요.
      식스센스, 아브라카다브라로 브아걸은 퍼포먼스도 가능하다는걸 보여줬고, 발라드나 R&B는 이미 예전이 실력을 발휘한바 있구요.

      뭐 사람들의 "실력파" 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는 합니다만.. 솔직히 브아걸이 가창력이나 퍼포먼스로 놓고보자면 걸그룹에 포함될 범주가 아니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2012.12.14 08:01 신고
  5. Q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로, 올 한 해 음악시장을 진단하면서, 솔로가수의 성장을 이야기하면서 아이돌의 쇄퇴를 이야기하는 것은 정확한 진단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말한 싸이의 급부상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나마,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가수나, 기성가수들의 약진이라고 한정해서 보는 것이 맞다는 거죠. 즉 나가수, 불명 등의 경쟁노래대결프로그램과, 슈스케, KPOP스타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으로 선보이는 가수들의 무대가 충분히 공급된 음악시장은 그간 아이돌 시장에 비해 덜 주목 받았을 뿐이라는 얘기입니다. 아이돌 시장은 여전히 Keep going 이구요.
    그래서 이제서야 조금 균형을 이루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도는 겁니다.

    2012.12.14 03:4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뭐 사람마다 의견이 다 다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아이돌이 힘을 많이 잃었다고 느끼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어찌보면 수박 겉핧기 이겠지요.
      허나 2007년부터 지금까지 비교해보자면 아이돌이 이렇게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적이 없지요.
      그래서 아이돌의 쇠퇴를 점 찍어 본것이구요.

      물론 아이돌 시장이 2013년 1월 1일에 준비, 시작! 해서 와르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지만 아이돌의 선두주자였던 원더걸스는 결혼으로 인해 위상을 잃고, 티아라는 풍지박산 상태이고, 한때 카리스마 걸그룹으로 품위를 잃지않던 애프터스쿨 마저 가희가 없으니 완전히 달라지고 카라나 2NE1도 예전같지 않다는 점 등등을 생각해보면 퇴보의 길을 가고 있다고 해도 틀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뭐 사견입니다 ㅎ

      2012.12.14 07:44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나저나 글의 방식이 blanche님과 비슷하네요...?
      혹시 blanche 님 다른 아이디로 컴백...?
      맞다면 반갑고 아니라면 환영입니다 ^.^a;

      2012.12.14 07:45 신고
    • Q mark  수정/삭제

      오랜만이라서 새 아이디로 왔습니다 :)

      사는게 바빠서 너무 오랜만에 왔는데, 새 아이디가 필요할듯 해서리 :)

      뭐 여전히 여유가 없긴 하지만, 간만에 댓글 달고 싶은 글이 떡하니 올라왔기에 염치 불구 댓글 답니다 :D

      ...

      하나 첨부하고 싶은 부분은, 위에서 말한 브아걸 실력파 문제제기부분에서, 연기돌로서의 언급은 가인에 대한 것이 아닌, 나르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가인은 현 상황에서 넘사벽이니 논외로 하자고 했으니, 그녀의 음원성적이나 기타등등의 이야기는 님 의견과 별차이가 없어요.

      그리고 미료의 경우는 솔로 앨범 성적이 기대이하인 것도 있고, [쇼미더머니]에서 오히려 기존의 랩퍼로서의 실력이 좀 적나라하게(본인의 실력전부가 나온 것이 아니겠지만 방송에 한정해서 보자면) 나왔기 때문에, 오히려 마이너스 된 부분이 없지 않기 때문에,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녀의 솔로로서의 활동 전망이 차후에라도 밝지만은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아 같은 경우는 솔로로서의 활동을 언급한 적이 없구요. 게다가 오히려 다른 멤버들에 비해 음악적인 활동이 미비하고, 그에 따른 성과 역시 두드러진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브아걸의 음악적 활동이 과연 내년에는 어떻게 그려질지 도통 감이 안온다고 생각됩니다. 연말 19금 콘이 잡혀있다는 말이 있던데, 그 공연을 기반으로 내년을 준비한다면 모르겠지만 말이죠.

      결국, 네 멤버 중에서, 올 한 해 두각을 보인 멤버는 음악적으로는 가인, 연기로는 나르샤 정도라는 겁니다. 물론, 나르샤는 연기돌이라고 명명하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 자체는 시청률 면에서 성과를 거둔 덕에, 조금이나마 거론이 되기는 했죠.

      2012.12.15 10:37
  6.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 1월 소시는 대박이 날 겁니다. 패턴상 2년에 한 번이니 하반기 정규로 들이댈 브아걸도 마찬가지구요.
    몇 해전 대세이던 평행이론이 실현될 테죠.

    2012년엔 안티들이 그토록 바라던 상황이 만들어 졌습니다. 한국땅에서 소시가 자리를 비웠으니까요.
    근데 성적이 어땠죠? 싸이는 논외로 쳐도 버스커만 잠깐 열풍이었지 아이돌시장은 사실상 퇴보했습니다.

    블랑쉐님의 말대로 오디션 프로들이 흥해 기성가수나 신인들이 주목받기도 했지만, 기존 팬덤빨로 앨범과
    음원을 팔아먹은 몇몇 그룹을 제외하곤 아이돌들은 개피를 봤죠.
    걸그룹만 따지면 씨스타의 성장, 함수의 저력과시, 에이핑크의 약진정도? 나머진 그야말로 암울합니다.

    담주면 대선이 끝나네요. 승자는 환호할 것이고 패자는 처참한 기분에 빠질 테죠.
    내년에 새 정권이 들어서면 당연히 대선으로 금이 간 국민정서를 달래고 화합과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려는
    시도를 할 겁니다. 낙담한 이들도 실망감에서 벗어나 기분을 전환할 대상이 필요하게될 테구요.

    보이그룹 편애와 중국시장에 환장한 개쎔이 소위 스케쥴을 핑계로 개취급한 걸그룹 끝판왕이 돌아옵니다.
    물론 주가가 쳐박혀 마지못해서 급하게 내보내는 경우지만, 전 오히려 이 타이밍이 더 절묘하다고 보네요.
    개쎔이 작정하고 기획해서 소시가 국민적인 대박이 난 경우는 없었죠. 설명을 보태야 되겠군요.

    Gee도 앞서 준비하던 타이틀이 엎어져 급조해서 발표한 미니에서 터진 겁니다.
    얼씨구나 만든 소말은 와쥐의 얍삽한 뒷치기에, 삼촌팬들 삥뜯으려 만든 Oh는 로리타란 비난만 불렀죠.
    한물 간 깜시를 후빨해서 발표한 더 보이즈도 소시가 아닌 다른 그룹이었음 망해도 진작 망했을 겁니다.
    작명의 이유만 보더라도 애초 목적은 일회용 소모품인데 그럼 일본진출과 성공을 첨부터 의도했을까요?

    분명 소시는 개쎔의 계산내에서 노는 그룹이 아닙니다. 얘네들의 생명력은 '의외성'에서 나오단 얘기죠.

    ㅄ들이 주장하던 수명의 끝물 5년차에 소시는 쳐놀았네요. 태티서가 분발은 했지만 어쨌건 유닛입니다.
    분열로 동방이 잃고, 이러저런 사고로 빅뱅이 잃고, 괜히 미국가서 원걸이 잃은게 바로 '대중성'이죠.
    잃었다기 보단 사실 손상을 받았다는게 더 정확할테지만, 그나마 이걸 젤 덜 다친게 소시네요.

    솟의 귀환이 평범이하로 쳐박히면 이건 분명히 걸그룹은 물론 아이돌음악 퇴조의 전조가 될 겁니다.
    옳다구나 바라는 것들도 많겠지만, 얘넨 소위 가창력만이 세계 팝시장에 어필될거라 믿는 ㅄ들이니만큼
    유툽으로 대표되는 한류의 몰락은 필연이겠죠.

    소퀴브덕인 입장에서 내년초 소시, 그리고 후반기 브아걸의 복귀와 대박을 기대합니다.
    제 사견일진 몰라도 이 녀석들은 운명적으로 엮어있는 애들이니까요.
    정권이 바뀌는 담주에 찾아뵙죠. 감조하세요.

    2012.12.15 10:31

아쉽긴 하지만 기대했던 대로 브아걸이 <뮤직뱅크> 에서 1위를 하지 못했군요.
다행인건 다른 가수들이 아닌 그래도 실력파 다비치가 1위를 한게 정말 다행이라고 할까요?
속된 말로 다비치도 매번 무대에서 미친 가창력을 보여주지만 타 아이돌 그룹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해서 유난히 1위와는 인연이 없는 그러한 딱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곤 했지요.

 

 

사실 <뮤직뱅크> 이후에 후기를 보면 브아걸 팬들이나 대중들도 다비치가 1위한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비치 1위에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면서 "받을 사람들이 받았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허나 문제는 1위 후보에서 조금 말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솔직히 저도 <뮤직뱅크> 의 선정방식에 대해서는 항상 궁금한 점이 많지만,
정확히 어떻게 채점을 하는건지 모르기 때문에 그 점은 패스하도록 할께요.

이번주 <인기가요> 에서나 그나마 1위를 노려볼만한데요....
그러나 이번 앨범의 포인트는 "1등" 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닌것 같아요.
1등을 한다면 더 없이 좋겠지요. 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서 브아걸은 더 진보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들을 단순한 걸그룹에서 분리시키며 유일무이한 그룹으로 만들고 정립시켰습니다.
그 점과 관련해서 몇마디 적어보고 싶네요.



-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하는 브아걸

사실 브아걸도 원하기만 한다면 굉장히 쉬운 곡으로 가서 1위를 쉽게 누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브아걸도 한 때 잠깐 후크송을 했던 적도 있고 대중이 원하는 곡을 한적도 있습니다.
"L.O.V.E", "어쩌다", "Abracadabra" 내지 "Sign" 이 그러한 곡들에 속하기도 하겠지요.
헌데 최근들어 브아걸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굳이 쉬운 길을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르샤는 솔로곡으로 "삐리빠빠" 로 활동했었는데요 사실 삐리빠빠는 어느정도 후크송의 면모를 보였지만, 사실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그러한 일렉트릭계열의 몽환적인 컨셉이 시도된 곡입니다.
흥행에는 그닥 재미는 못봤지만 음악성과 도전정신은 인정받은 그러한 활동이었지요.

 


동생인 가인 역시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습니다.
역시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탱고의 종목을 선택을 했지요.
그러나 가인은 열정적인 무대와 환상적인 라이브를 보여주면서 희소성의 탱고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것의 연장 선일까요....?
그룹으로써도 브아걸은 쉬운 길을 택하지를 않습니다.
곡 선택면에서는 나르샤의 솔로와 비슷한 방식으로 채택을 한것 같고 라이브면에서는
가인과 비슷한 행보를 취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일단 타이틀곡과 관련해서 제가 이런말하기는 그렇지만 한번에 확끄는 노래는 아니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노래가 좋지 않다는게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노래였다는 것이지요.
사실 컴백전 브아걸은 음반에 한국에서 들을 수 없던 멜로디를 들려주겠다고 이야기한 것이 기억나네요.
확실히 후크송과는 달라서 여러번 들어야 진가가 나오는 그러한 스타일의 곡을 선택한 것이지요.
결국 쉽게 다가가는 것보다는 독특한 방법으로 다가가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곡을 소화해는 스타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쉽게 갈 수 있었지만 쉽게 가지 않았지요.
3집처럼 기계음을 깔아놓고 후크송의 멜로디와 연륜에서 나온 퍼포먼스를 선보이거나 아니면
1집이나, 2집때처럼 그냥 서서 발라드를 부를 수도 있었습니다.
특히 <나는 가수다> 열풍이 불면서 "댄스 곡" 보다는 발라드 곡이 인정받는 상황에서 어찌보면 그냥
본업인 발라드로 돌아와서 쉽게 갈 수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요즘 "나가수 열풍" 때문에 댄스 가수들이 수없이 까이는 그러한 상황이니까요.


그런데도 브아걸은 퍼포먼스와 보컬을 다 보여주는 그러한 다소 "무리해" 보이는 컨셉을 선택했습니다.
오죽하면 작곡가가 너네 이거하고 쓰러질 거라는 말을 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방송 3사와 행사를 뛰면서 이 무대를 소화해낸 나머지 돌고래 창법은 격주로 해야하는 그러한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무대를 브아걸은 선택을 했습니다.
(그나저나 가인과 나르샤가 같이 돌고래 하는데 가인만 주목을 받는다는..... 나르샤도 억울하겠네요 ㅎ)

이게 바로 계속 발전하고 있는 브아걸의 모습이자 걸그룹의 좋은 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남들이 도전하기 힘든 부분을 계속 도전을 하면서 편하게 쉬운대로 가는게 아니라 힘들지만
정공법으로 가는 그러한 길을 선택한 브아걸은 계속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셈입니다.


- 브아걸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의 세계를 열다

처음에 브아걸이 컴백했을때 팬들 중 일부도 "왜 하필 댄스냐?" "발라드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한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브아걸의 무대를 지켜보면 지켜볼 수록 이 무대는 브아걸이 아니면
힘든 무대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댄스 안무나 복장 등이 잘못 소화하면 굉장히 싸보이며 저렴해보이기도 하고 잘못하면 "노출로"
승부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만 브아걸은 연륜과 가창력이라는 무기가 있습니다.
그것을 앞장세우기 때문에 무대 자체가 일단 절제된 섹시미와 카리스마가 나오는 것입니다.
동시에 라이브가 완벽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아이돌과는 구분되는 그러한 무대입니다.


반면에 가창력을 가진 가수들도 브아걸처럼 댄스라이브를 소화하기는 힘듭니다.
뭐 가창력을 가진 가수들도 노력을 하면 된다지만 현재 이 시점에서는 그러한 가수들이 없지요.
결국에 4집 무대는 브아걸을 정말 "춤 되고 노래도 되는" 그러한 그룹이라는 것을 증명한것이지요.
적어도 한 1, 2년간은 브아걸의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그룹은 얼마 되지 않을 것입니다.

4집무대는 그 점을 모두에게 각인 시키는 그러한 활동이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브아걸의 4집은 모든 걸그룹에서 자신들을 분리시켜놓는 그러한 무대라는것이지요.



약간의 비슷한 글을 지난주에 적은 적이 있습니다만 다시 적어보는 이유는 이번 <뮤직뱅크> 에서
브아걸이 1등을 하지 못하자 너무 "1등" 에만 초점이 가는게 아쉬워서 이렇게 적어보는 것입니다.
사실 브아걸 자체도 "1등" 에 좀 민감한 그룹이기는 했고 팬들도 그런것은 알지만,
"1등" 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뭔가 브아걸의 무대가 저평가 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요.

안타깝게도 한국은 1등이 아니면 잘 부각이 안되는 "1등만 기억하는" 그러한 나라이기는 합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브아걸팬들이나 저나 브아걸이 <인기가요> 에서 더 1등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클지도 모르겠네요.


일단은 <인기가요> 에서 1등을 했으면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브아걸이 계속 진보하는 모습, 그리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모습,
더 나아가서 차별화된 퍼포먼스 등을 이미 달성했다는 점이라는 것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미 브아걸 4집은 1등을 하고 "시건방춤" 열풍을 일으킨 3집보다 더 발전한 앨범이고,
더 뛰어난 앨범이며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점을 적고 싶었습니다.

남은 4집활동에 브아걸이 계속 미친 실력을 보여줘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인기가요> 에서도 참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 추신: 참 브아걸은 뭐하나 하면 타이밍이 안 맞긴 하네요.
           엠카는 1위했는데 결방, 인기가요는 다음주에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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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몽키매쥐익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결방ㄷㄷ! 그래도 언제나 팬들에게 더더더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브아걸이 너무나 사랑스럽게보입니다^^

    2011.10.07 19:54
  2. ogk5991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ㄷㄷㄷㄷㄷ......... 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는 노래랑 무대입니다 ㄷㄷㄷㄷㄷ.......
    듣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데 무대를 보면........ 할말이 없죠.
    게다가 브아걸 정도 되는 연륜과 실력이 안 되면 저런 활동을 못 할 정도로 강렬한 거라.......
    그저 추천 누르고 엄지를 세울 뿐입니다.

    2011.10.07 20:22
  3.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뮤뱅 진짜 치사하고 유치하네요..그래도 나르샤 언니는 청춘불패에 나왔는데 딸랑 한곡이라니..
    정말 불후 2 출현 거부때문에 섭외안한거 논란되니까 어쩔수 없이 섭외한건지 몰라도 말입니다만..
    쯥..가인언니도 많이 힘들었는지 나르샤 언니랑 나눠서 돌고래 소리냈을떈 씁쓸했어요..
    이제 됬으니 AR로 대체했으면 좋겠네용

    뭐 아무튼 엠카..에서는 이미 받았다고 하네요..이번주 인가도 있고..뮤뱅이야 뭐..쯥

    2011.10.07 20:37
    • ...  수정/삭제

      원래 둘이서 내는 거예요.^^;;
      그래서 뮤비를 봐도 돌고래 부분에 가인-나르샤 이어 나오는 걸 볼 수 있어요.^^

      2011.10.08 00:45
    • -.-  수정/삭제

      본문글에서 같이 돌고래소리내는데 가인만 알아줘서 나르샤 억울하겠다고 써놨구만요. 가인이 원래 음역대가 낮아서 무리하는거라 마지막 기교도 나르샤가 하는건데.

      2011.10.08 01:22
    • 냥냥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첫무대 떄 해서 쭉 하는줄 알고 흠흠..
      뭐 아무튼 그거 머리에 안좋다고 무리가 많이 간다고
      하던데 이제 그만 했으면..

      2011.10.08 04:25
  4. 온누리49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브아걸을 좋아하고
    그 노래를 좋아한다면
    1등이 아니라면 어떻습니까
    오래 사랑받는 것이 촤고란 생각이네요^^

    2011.10.07 21:42 신고
  5. sanghyun88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스센스무대 보면은 역시 브아걸 답다는 소리가 나오네요. 물론 1등만이 다가 아닌건 알지만 팬으로써 한번쯤은 1위 하게 해주고픈 마음도 있네요~ 이번활동으로 실력파 보컬그룹이자 걸그룹으로 확인해서 좋은거 같아요~ 늘 애정어린 시선으로 브아걸 포스팅 감사합니다~ㅎㅎ

    2011.10.07 23:14
  6. 불편한세입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뮤직뱅크, SM소속 가수들만 나오면 1위후보에 상을 주려고 하니 냥냥님 글처럼 치사하고 유치하다고 예전부터 생각이 들더군요. 브아걸에게 갈 상이 다비치에게 갔다면 수긍했을꺼란 님들의 표현도 음악성과, 가창력이 작용한것이겠죠? 같은 기준을 늘상 적용하길 바랍니다.

    2011.10.08 01:2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댓글의 어투가 SM 가수가 일등하면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것처럼 들리네요.
      예전에 소녀시대와 2AM이 붙었을때 2AM을 응원해준 적도있고, 다른 가수들도 그렇습니다.
      왜 굳이 꼭 그걸 SM 가수들이 나오면 하면서 시작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011.10.08 08:18 신고
    • 냥냥  수정/삭제

      오때 음반점수 누락시켰고만 무슨 맨날 sm 소속에게만
      잘한데..그러고 보니 특히 뮤직뱅크를 sm뱅크라고 비꼬며
      욕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그러면 인기가요는
      yg가요 인가요..

      컴백해도 맨날 1곡만 주는 거지같은 뮤뱅따위..

      2011.10.08 19:19
  7. ㄹㄹㄴㄹ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주 다음ㅇ주 인기가요 결방아닙니다! 1위노려볼수잇는듯

    2011.10.08 02:59
  8.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아걸에서 음역대로 보자면 나르샤가 제일 높죠... ㅋㅋㅋ
    그 뒤로 제아, 가인 순이고...
    미료는 랩파트이다보니 음역대를 알기가 쉽지 않네요... -_-;;;

    2011.10.08 18:0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나르샤는 미성에 가까운 목소리이지요.
      미료도 노래 들어보니까 괜찮던데.
      래퍼치고는 음색이 깔끔하더군요 ㅎ

      2011.10.12 08:54 신고
  9. 민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얘기만 하셨네요.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

    2011.10.09 21:04
  10. Sudal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이 다는 아니지만, 상을 타면 좋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좀 안타깝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브아걸 노래를 처음 듣고 딱 꽂혔는데 말이죠........

    2011.10.10 08:49
  11. 김일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옮으신 말씀. 저런 모습만이 롱런을 가능하게 해주는거지요.

    2011.10.12 08:27


오늘 <인기가요> 에선 어제 <음악중심> 에 이어서 브아걸이 자신들의 신곡을 공개했는데요....
시작하기 전에 재미있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컴백을 소개하는 조권과 가인의 오랜만의 재회였는데요... ㅎㅎ
한때 "아담부부" 로 알려졌던 이 부부가 조권과 가인이 서로 "보고 싶었어요" 라고 이야기 하자 언니들과
방청객들이 "포옹해" 를 외치면서 조권과 가인이 포옹하는 일이 있었지요.
저절로 아빠미소가 지어지는 이유는 왜 였을까요? ㅎ


어쨋든 어제 <쇼! 음악중심> 브아걸의 무대에 대해서 이미 리뷰를 한적이 있지만, 

오늘 리뷰를 한번 더 하면서 몇가지를 더 짚어보고자 했습니다.
아마 그 이유는 개인적으로 이번 4집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 또한 여러가지 의견들이
많이 나와서 그 점을 적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매 앨범마다 뛰어난 퀄리티와 음악성을 보여준 브아걸의 4집 앨범은 이전 앨범들의 완성판 같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이번 4집의 무대는 1집, 2집, 그리고 3집을 총 합해서 놓은 그러한 무대였다고
생각이 들만큼 정말 대단한 무대였습니다.

전 브아걸이 이번 4집 앨범으로 자신들을 걸그룹계에서도 자신들의 독특함과 고유성을 제대로 찍으면서,
걸그룹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느꼈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댄스 라이브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의 표현을 빌려서 이번 무대는 정말 브아걸이 독하게 작정하고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 있는 브아걸이었지만 다른 걸그룹들에 비해서 시작이 늦었던 나머지 
가끔 "댄스 라이브가 약하다"  라는 평을 듣기도 했던 브아걸 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가장 최근에 활동했던 L.O.V.E, 어쩌다, Abracadabra, 그리고 Sign은
음악성 자체는 좋고 노래는 좋았으나 브아걸의 가창력을 제대로 보여주기는 힘든
그러한 퍼포먼스 위주의 노래였지요.  
기계음도 어느정도 깔렸던 것도 사실이었구요.

하지만 이번 4집에서는 기계음은 쏙 빼고 비록 퍼포먼스이지만 가창력을 요구하는 그러한 기법의
노래를 살림으로써 정말 완벽한 퍼포먼스가 아니면 소화해내기 힘든 그러한 무대로 구성을 했습니다.
브아걸의 작곡가 이민수는 브아걸 멤버들에게 곡을 줄때 "너네 이거 한번 하면 나가 떨어질꺼다" 라고
장담을 하면서 주었다고 합니다.


일부가 지적한대로 퍼포먼스가 상당히 많은 그러한 노래였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브가 흐트러지지 않았고 특히 제아, 가인, 나르샤로 이어지는 고음 파트와 돌고래 창법으로
알려지는 부분까지 깔끔하고 완벽하게 소화가 되어서 일부에서는 AR이라고 지적을 할 정도로
깔끔한 라이브를 소화했습니다.  

브아걸은 이번에 완벽한 무대를 소화함으로 인해서 자신들이 댄스 라이브가 약하다는
그러한 일부 의견을 완벽히 물리칠 수 있는 그러한 증거를 제시했고, 동시에 퍼포먼스가
어때야 하는지 제대로 보여주면서 "라이브는 이렇게 하는 거다" 라는 것을 실력으로 입증했습니다.



- 보컬 그룹에서 퍼포먼스 까지 가능한 만능 보컬들로...

실력으로 아이돌과 비교될 수 없음을 보여준 브아걸이 이번 앨범으로 또 하나 보여준 건
실력파 보컬 그룹도 노력하면 단순히 보컬 그룹을 뛰어넘어 실력파 퍼포먼스 그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다는 점이지요.  

솔직히 브아걸 만큼 노래 하는 그룹이 걸그룹계에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걸그룹은 단순히 아이돌 걸그룹을 일컫는 말이 아니지요.
실력파 걸그룹은 대중성과 팬베이스가 조금 부족하긴 하더라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가비엔제이나, 다비치 등이 걸그룹계에서 아직 엄청난 가창력을 보여주는
그러한 실력파 그룹이지요.
가창력으로만 놓고보자면 이 그룹들도 브아걸 못지 않게 노래를 잘합니다.
서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면 어찌보면 브아걸보다 앞서나가는 부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아걸과 그들을 갈라놓는 건 브아걸은 퍼포먼스까지 소화해낼 수 있다는 점이지요.
노래만 잘하면 댄스 라이브가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오산입니다.
단순히 보컬이고 동작이 없다면 모든 신경을 노래에 집중을 할 수 있지만 댄스가 가미 되면,
댄스에도 신경을 써야되고 노래에도 신경을 써야 되며 거기다가 둘을 잘 맞춰줘야 합니다.


그래서 보컬 그룹이 댄스 그룹으로 힘든 부분이 바로 이 부면이지요.
허나 이번 4집 앨범을 통해서 브아걸은 그러한 보컬 그룹 사이에서도 자신들은 단순히 보컬이 아니라,
댄스 퍼포먼스까지 그것도 완벽한 수준에서 소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함으로 인해서 그들과도
자신들을 분리시켜 놓는 그러한 일은 해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해 장르의 폭이 굉장히 넓어졌지요. R&B 발라드 뿐만 아닌 댄스까지도 가능하다면
정말 걸그룹계의 카멜레온이자 만능 걸그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섹시 카리스마란 이런 것이다" 를 제대로 가르쳐 준 브아걸

이미 전 글에서도 적은 바가 있지만 섹시함은 단순히 옷을 벗고 노출을 많이 한다고 생기는건 아닙니다.
그러한 것에서 나온 섹시함은 자칫하면 굉장히 싸보이거나 천박해 보일 수도 있거든요.
자칫 보면 어린 아이가 어른 따라한다는 그러한 인상도 줄 수 있고요.

또한 카리스마도 마찬 가지 입니다.
무조건 강한 척을 한다고 해서 카리스마라는게 저절로 생기는게 아니로 포스라는게 생기는게 아니지요.  
그 역시 자칫하면 일부로 "쿨한 척 한다" "멋진 척 한다" 라는 인위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브아걸 무대에서 노출이 전혀 없었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실제 가인의 복장은 항상 그래왔듯 짧았으며 다소 나르샤도 짧은 편이었습니다.
제아도 뭐 그렇게 긴건 아니었구요.
하지만 이들이 섹시하게 보이게 한건 단순히 노출 때문이 아니라 연륜과 관록 때문이지요.
카리스마도 그러한 이유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브아걸 멤버들은 가인을 제외하고는 30대 멤버들이고 가인도 20대 중반입니다.
충분히 여성미가 살아나가고 어찌보면 원숙한 그러한 노련미까지 살릴 수 있는 그러한 나이들이지요.
나이에서 나오는 그러한 성숙함과 카리스마 포스는 전혀 인위적이지도 않았고 연륜에서 나온 그러한
섹시미 역시 "나 섹시하다" 하고 애쓰려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흘러나와서 더 멋있었습니다.


게다가 표정 연기도 정말 리얼했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도 많구요. 
여기에 물론 가창 중요한 건 퍼포먼스 자체가 훌륭한 라이브로 소화가 되었기 때문에
노출 자체에 덜 집중이 가서 "실력이 안되니 노출로 승부한다" 라는 그러한 선입견을 말끔이 지워버려서
섹시미와 카리스마는 퍼포먼스에 곁들여진 소스 역할이 되었기 때문에 더 멋있는 것이 된 것이지요.


 
의견들을 보다보니 브아걸이 1집과 2집 스타일로 컴백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들이 많으신것을 느끼실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겟지만 전 이번 4집을 통해서 브아걸이 정말 제대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위의 증거들을 통해서 각인시켰다고 생각했습니다.

1집과 2집을 통해서 이미 가창력이 됨을 보여주었고, 3집을 통해서 퍼포먼스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지요.
4집은 그것을 동시에 합한 앨범으로 둘다 완벽하게 됨을 증명해 준 것이고요.  
솔직히 브아걸은 이제 30대 초반, 1집과 2집 스타일은 나이가 좀 더 먹어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4집과 같은 스타일은 지금 하지 않으면 보여줄 수 없는 그러한 스타일이기도 하지요.


어쨋든 간에 브아걸 4집 컴백은 정말 특별한 컴백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왜 그녀들이 여러번 뒤집어 없고 앨범을 여러번 갈았나 볼 수 있던 그러한 앨범이었던 것 같아요.
그녀들이 이대로 라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솔직히 요즘 가요계 1위가 너무나 위상이
낮아져서 그게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허나 이번 4집의 가장 큰 수확은 1위가 아닌 브아걸이 자신들의 독보적인 위치를 굳혔다는
그 사실에 있는 것 같습니다. 
멋진 퍼포먼스까지 소화해내는 그러한 완벽한 보컬 그룹으로요.
이번 브아걸 앨범 정말 잘 되었으면 하고 활동하는 동안 정말 멋진 퍼포먼스 계속 기대해서 
장수하는 그룹이자 더 많이 사랑받는 그룹이 되었으면 합니다. 


* 추신: 그나저나 항상 브아걸 무대 바로 뒤는 씨스타가 편성을 받네요.
  그나마 아이돌 중에서 가장 실력이 나은 한국의 비욘세를 보유한 실력파 아이돌이라 그럴까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2년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 저도 기쁘네요~이 기세로 단숨에 1위까지
    고공행진!

    2011.09.25 18:52
  2. timedelay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아걸 뒤여서인지 씨스타가 좀 불쌍해보이이더군요

    2011.09.25 21:28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나마 씨스타가 올라가서 좀 나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걸그룹이라면 더 불안했을 듯...

      2011.09.26 00:29 신고
  3. 달곰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께 보던 아내도 "얘들은 노는 급이 다른걸 확실히 보여주네..." 라고 하더라구요..
    아무쪼록 이번 앨범도 잘 되서 천편일률적인 퍼포먼스 아이돌 위주의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1.09.25 22:01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무래도에다가 퍼포먼스에 라이브 실력이 되는 걸그룹은 확실히 드물죠...
      거기다가 자연스레 묻어나오는 카리스마와 섹시미까지 있는데다가 예능감까지 있으니까요 ㅎ

      2011.09.26 00:37 신고
  4. 바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소리도 아이돌의 무대만큼이나 버라이어티하다는것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마지막 돌고래소리(?)라 하는것은 참 재미있습니다(왜 전 개콘의 박지선이 생각나서 좀 웃기다는 생각이 들지만.....)

    여튼 아이돌의 다양함을 잘 소화하는 그룹인거 같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보여주기식 보컬의 이상한 예가 될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2011.09.26 01:2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이돌의 무대라니... 조금 이해가 안되는군요....
      퍼포먼스 = 보여주기 이렇게 단정 지으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브아걸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음악을 하는건 아닙니다.
      1집, 2집을 통해서 이미 가창력을 검증했고 이번에는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지요.

      아이돌 중에서 브아걸 만큼 완벽라이브 소화한 그룹은 현재 없습니다.

      2011.09.26 20:20 신고
  5. ogk5991  수정/삭제  댓글쓰기

    ........... 말을 이을 수가 없습니다. 그저 들을뿐!

    2011.09.26 05:01
  6.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그녀들의 무대를 보지는 못했고... -_-;;;

    방금 주문한 4집이 와서 들어봐야겠네요... ㅎㅎ

    근데 식스센스 뮤비컷을 살짝 보니까...

    자넷 잭슨의 느낌이 나는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미료가 마이클 잭슨을 좋아한다더니만, 동생인 자넷 잭슨의 느낌을 조금 차용한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어쨌거나, 박기영과 조성모와 함께 브아걸도 좋아하는 입장에선...

    이 가수들이 진짜 가수가 아닐까 싶네요...

    근데 정확히 브아걸은 가수에서 진화한 만능 엔터테이너가 됐다고 해야죠...

    가창력, 퍼포먼스, 예능, DJ...

    뭐, 축구로 친다면 메시나 호날두 정도 될까요?

    팀의 승패가 그들에게 달렸다고 봐도 되니까...

    2011.09.28 04:53
  7. 유리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브아걸 이번 4집으로 더욱더 반하게되었네요
    정말 인위적이고 거북하지 않은 섹시미가 정말 정말 멋있었어요
    그리고 1 2집때도 알고 있었지만 가창력 폭발
    이번 4집은 브아걸은 이거다 라는걸 잘 보여준것 같아요 ㅎㅎ
    요즘 속된말로 허접한 아이돌들과는 정말 급이다른 무대였습니다

    포스팅 잘 봤습니다

    2011.10.03 06:4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나이와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섹시를 노출하고 옷만 벗어제낀다고 낼수는 없는 법이지요.
      무엇보다 가창력이 그러한 섹시미를 잘 커버해주는 것 같습니다.

      2011.10.03 0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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