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킹 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연락은 받았는데, 직접 링크는 잘 되었는데 알고보니 
다음뷰 링크가 엉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보신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송구스럽게 다시 한번 발행하는 바입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ㅠ.ㅠ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 나온지 거의 두달째가 되어가는데 "강남스타일" 의 열풍은 
아직까지 시그러들지 모르고 계속 되고 있는 그러한 진기한 풍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설마", "설마" 했던 "강남스타일" 이 정말로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런 노래가 되고 말았습니다.



YouTube 조회수는 이미 2억 7천만이 넘어 3억을 바라보고 있는 입장이며,
Billboard Hot 100 에는 유명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현재 11위에 굳건히 올라와 있는
그러한 입장입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패러디의 개수도 엄청 많은데,
최근에 움짤로 가장 배터지도록 웃으면서 본건 10시간짜리 노홍철 저질 댄스였습니다.
(물론 10시간을 다 보지는 않았습니다... ㅡㅡa;)

이런 싸이 덕분에(?) 노홍철은 국제변태(ㅎ) 가 되고 있는 입장이고 동시에 유재석과 현아까지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그러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서 최근 경험한 몇번의 경험만 봐도 진짜로 이게 단지 차트에서만
그리고 유튜브 조회수가 아닌 진정한 싸이열풍을 한 몇가지 경험을 적어볼까 해요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있는데 갑자기 동생녀석이 뛰어들어오는 거였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동생녀석이 빵 떠트리면서 하는말이 "형, 오늘 진짜 웃긴일 있었어" 하고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학교에서 선생이 반 앞에서 강남스타일 춤을 췄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선생이 백인인데 그 춤을 추고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더랍니다. 
본인이 한국인이라서 그 순간이 굉장히 신기했으며 동시에 "진짜 싸이가 대박이구나"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는 아주 한참 어린 동생 녀석이 같이 차에 타고있는데 해준 이야기였습니다.
자기가 학교에갔는데 백인 친구들과 흑인 친구들이 달려오더랩니다.
그러더니 자기에게 "갱냄스타일" 봤냐고 하면서 iPhone을 꺼내서 보여주더랍니다.
그래서 자기도 한참 웃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런 리포트(?) 를 한두번 들은게 아니고 대부분 아는 동생들이 많이들 경험한다고 하더군요. 
흑인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서 일하는 동생녀석은 흑인들이 가게에 들어올때마다
자신에게 "깽냄스타일" 아냐고 자꾸 물어본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갱냄스타일" 의 열풍이 굉장하다는걸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또한 직접한 경험으로는 라디오와 음식점에서의 경험이었습니다.
가끔 라디오를 듣기도 하는데 어떤 라디오 스테이션들에서 "강남스타일" 을
플레이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한 위성 라디오 방송에서는 아주 정기적으로 플레이 한다고 하는군요.
상당히 많은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실제로 "강남스타일" 을 많이 소개하고는 합니다.


TV에 나왔던건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인기많은 Ellen DeGeneres 쇼에 나와서 Britney Spears 에게 말춤을 가르쳐 준건 물론이고,
Today Show 에 나와서 아침에 라이브로 공연을 한것은 뭐 뉴스에도 잘 알려진 그런 일이구요.
또한 박찬호가 활동하기도 했던 LA Dodgers 야구장에서 강남스타일을 틀어놓고 카메라가 
싸이를 잡자 옆에 있던 외국인들도 춤을 따라추며 즐거워했던 것도 다 알려진 사실이겠지요? 
(너무 늦은걸 다시 재방송하나요......? ㅎ)

공중 미디어에서도 싸이가 확실히 뜬건 사실인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싸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프랜차이즈도 아닌 동네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있었는데요, 
갑작스레 굉장히 친근한 음악이 들리는 것입니다.


알고보니 "강남스타일" 이 흘러나오고 있었던 것이지요.
물론 대체적으로 음식점에는 라디오를 틀어놓긴 합니다만....
어찌보면 대도시에서 상당히 벗어난 그냥 동네 음식점에서도 서스럼없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을 플레이하고 있다는 사실이 세삼놀라우면서도 신기했습니다.

그 노래를 듣는 순간, 여태껏 싸이가 등장한 여러곳을 생각을 해보니 진짜 싸이가 월드스타가 
되어가는구나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싸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국제스타" 가 된 싸이라고나 할까요...?



솔직히 말하자면 싸이가 이렇게까지 뜰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지나가는 정도겠지라고 생각하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싸이가 그저 한주, 두주가 아닌 두달째 싸이열풍을 계속 유지해나고 있습니다.

지금 싸이 열풍의 파격으로 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은 두고 두고 플레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명곡이라도 빨리 잊혀지는 한국 음악계와는 달리 미국은 한번 정말 대박 나면 그 노래가 
2년이고 3년이고 계속 나오고는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싸이는 어찌보면 첫걸음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정말 말 그대로 대박을 내며
한국 역사상 최고의 빌보드 기록과 여러가지 차트를 갱신하면 문자적으로 K-POP의
선두주자가 되고 있습니다.


딱히 누구의 도움없이 자기의 개성과 자기만의 스타일로 대박을 내고 있는 싸이 열풍이
얼마나 계속될지 계속 지켜보면서 내일은 또 누가 "강남스타일" 을 알고 있을까? 하고 
찾아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네요.

미국에서 정말 실제로 체험하는 강남스타일의 열풍은 강하고도 강한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Android의 App중 칵테일 재료를 알려주는 Mixology App에 나온 싸이 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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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성청년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하이오 주립 대학 마칭밴드에서는 강남스타일을 가지고 하프타임 공연을 한적이 있습니다.

    2012.09.25 21:42
  2.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전에 작고하신 저의 어머닌 제주도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소학교를 마치신 분이죠.
    왜국에서 힘들게 자릴 잡으신 할아버지가 원폭으로 모든걸 잃자 다시 귀국했습니다.
    가세가 형편없이 기울어 기타를 좋아하던 한량겸 노가다인 아버지께 시집을 왔구요.

    쪽국신사에서 애기무녀가 될 뻔도 했다던데 그래선가 촉이 무척 날카로운 분이셨죠.
    매도 자주 드셨지만 교육중엔 특히 타인에 대한 배려와 예의범절을 강조하셨습니다.
    기미가요를 흥얼대다 어린 제가 미친듯이 반발하자 흔쾌히 사과하신 기억도 나네요.

    근데 알다시피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남의 이목만 신경쓰는건 한국도 마찬가지죠.
    체면이랄까 피죽으로 연명해도 손님이 오거나 잔치를 할 땐 기둥뿌리조차 뽑습니다.
    양놈들 눈치보며 알아서 기면서 칭찬을 바라는 쪽국스타일은 우리도 결국 같더군요.

    싸이가 애초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만든 앨범이 아니니 흔히 강제진출이라 표현하죠.
    미국은 영어로 만든 노래가 아니면 절대 통하지 않는단 속설을 깬 의미는 꽤 큽니다.
    걔들 입맞에 맞춰 아부하러 만든 곡이 아닌, 있는 그대로 날것이 통했단 얘기니까요.

    웃음코드와 별개로 댄스곡이라 노래가사의 접근성이 덜 중요한 원인도 물론 있겠죠.
    가사를 음미하며 공감하고 싶다면 나가수의 고음자랑 발라드를 듣는게 나을 겁니다.
    싸이노랜 오픈 콘돔과 섹시 레이데만 따라부르며 쿵짝쿵짝 스텝만 밟으면 되니까요.

    전에도 언급했지만 미국시장에서 짜장맛 햄버거나 떡복이맛 피자가 팔릴 리가 없죠.
    한류건 뭐건 애초 해외진출의 전략으로 퓨전을 과신하는 것부터가 오류란 얘깁니다.
    식상하게 들렸겠지만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란 말이 정답이란 뜻이네요.

    덕분에 재수를 했지만 디스코텍의 유행시절 날라리란 소릴 들으며 자주 드나들었죠.
    동작이 크면 사람들과 부딪혀 욕먹으니 공간을 최대한 염두하고 깔짝깔짝 췄습니다.
    파티도 마찬가지인데 브레이크같은 독무는 돋보일 망정 함께 즐기는 춤이 아니네요.

    반대로 쪽국식의 첨부터 끝까지 공식이 정해진 개성말살 군무도 양키취향이 아니죠.
    제왚이 마카레나를 의도하다 실패하고 싸이의 말춤이 먹힌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파티는 코믹하게 춤추며 즐기는 것이지 춤동작의 순서에 강박받는 고문이 아니네요.

    강남의 클럽식음악과 댄스도 분명 우리의 문화중 일부분이니 그게 제대로 먹힌거죠.
    마냥 자유분방한 양키들과 달리 우린 나름대로 공간적 배려와 일체감이 선호됩니다.
    부대껴 춤추다보니 이게 놀기에 젤 좋더라하는 한국식 떼춤방식이 통했단 말이네요.

    넓은 마당에서 어깨춤을 추던 우리 어르신들이 버스안에 갇혀 표현한게 버스춤이죠.
    말춤에 이어 유행한단게 아니라 놀이문화에 대한 한국식 해석이 보배라는 얘깁니다.
    싸이역시 다음 컨셉을 외부지향으로 타협할게 아니라 우리 안에서 찾아보란 거네요.

    해킹땜에 도박사이트가 화면에 쫙 뜨는걸 보고 모니터를 몇 번 후려칠 뻔 했죠.
    이제라도 정리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원래 본진이 털린 놈은 갈 데가 없거든요.

    뜸하시긴 할테지만 담번 포스팅을 기대하죠. 이만 인사드립니다.
    뻘글이 긴건 용서하세요. 며칠간 쌓인게 많아서 그런거니 이해하시길.

    2012.09.26 11:58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한국말로 된 노래, 그리고 한국인의 정서에 맞춰진 노래가 이렇게
      뜰 것이라고는 솔직히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싸이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너무나 늦은 답장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해요!!

      2012.10.01 14:15 신고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2.09.26 18:18
  4. 유머조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오래 롱런하시길 바래요.
    싸이 화이팅!!

    2012.09.26 20:12 신고
  5. 웅크린 감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매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도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죠. 아마 해외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훨씬 더 피부로 와 닿을 것 같습니다. ^^

    2012.09.26 21:03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엊그저께도 작은 백인동네를 지나가는데 백인여자 애들이 강남스타일을 추고 있더군요.
      참 보면서도 희한하게 느껴지더라구요 ㅎ

      2012.10.01 14:16 신고
  6. 해피선샤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사촌동생도 지금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데, 걔는 하도 강남스타일이 많이 나오니까 지겹다고 하더라구요~ㅎㅎ

    2012.09.28 01:08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어떨때는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세번 연속 (그러니까 채널1에서 채널2 그리고 채널3) 으로 틀어준적어도 있을정도니까요 ㅎ

      2012.10.01 14:17 신고
  7. 마소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방금 회사에서 제품출시 기념파티를 했는데 중간에 강남스타일을 틀어주니깐 수많은 미국동료들이 갑자기 광분하면서 말춤을 추더군요. 기사로만 들었는데, 바로 앞에서 직접 체험하니 신기하더군요. 팀 동료들이 넌 한국인인데 왜 안 추냐고 하더군요...

    2012.09.28 19:34
  8.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야 봤네요. 근데 지금은 술이 많이 되어서리...
    암튼 포스팅 하나 하세요. 암꺼나요.

    한국은 추석연휴 였습니다. 너무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인사드리죠.
    즐거운 한가위가 되셨길 바랍니다.

    2012.10.02 10:10
  9. 불편한세입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싸이의 열풍을 조명하는 블로그를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다각도로 작성한후에 뒤늦게 작성함에도 그저 그의 나라안팍의 화제성이나 뚜렷한 성과에만 주목한 블로그님의 글은 이전의 분석적이고 섬세한 접근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너무 평이한 블로그인듯 합니다. 특히나 글 말미에 "딱히 누구의 도움없이.." 에서 볼수 있듯이 싸이 홀로 이뤄냈다고 평하는건 싸이를 도운 많은 이들의 공헌을 너무 무색하게 만드는거 아닌가 하는 진한 아쉬움을 갖게하네요.

    2012.10.03 07:1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블로그는 제가 느낀 감정을 적는 공간입니다.
      딱히 "분석적" 이어야 할 필요도 없고 아주 세부사항을 자세하게 적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적은 것 가지도 태클거시는것도 그렇네요.
      제가 나중에 글을 적었다고 해서 님의 기준의 맞추거나 아니면 님이 원하는 그러한 방식으로 글을 적을 필요는 딱히 없을 듯 싶습니다.

      맨마지막에 누구의 도움없이는 싸이를 도와준 사람을 폄하하기보다는 오히려 딱히 큰 제 3자의 개입이 없이 해낸 일이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 트집아닌 트집만 잡는 댓글은 아닐런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2012.10.05 19:31 신고
  10. 타마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론 강남스타일이 그렇게 감흥이 오질 않았는데요. 외국인들의 반응이 다소 이해가 안되었어요. 여튼 좋은 반응이 지속되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말춤이라는게 서부개척시대 카우보이에 대한 로망이 있는 미국인들에겐 좋은 반응을 가져다준것 같아요.

    2012.11.06 01:56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사실 쓰고 싶었던 내용은 너무나 많았는데 딱히 시간이 나지 않아서 쓸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꼭 하나 쓰고 싶은 글이 있어서 씁니다.
사실 굉장히 오랫동안 쓰고 싶었던 글이라서 적어보겠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최근 한달 반 동안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싸이 열풍" 이 불었습니다.
YouTube에서는 현재 1억 2천만의 조회수를 넘어선 대단한 조회수를 가진 동영상이 되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 이유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았겠을테지만 나름 그의 동영상이
왜 이렇게 많은 인기를 끌을 수 있었을지 몇마디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강남스타일" 노래는 정말로 잘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노래 자체가 굉장히 부르기가 쉽고 따라하기가 쉽습니다.
특별히 고음도 없고 아주 따라부르기 힘든 그러한 랩 파트도 없습니다. 

가사도 직설적이고 간단할 뿐만이 아니라 굉장히 따라하기 쉬운 
"오! 오-오-오,  오빤 강남스타일" 이라는 후렴구가 반복이 되는 그런 노래가 바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라는 것이지요.

게다가 "오빤 강남스타일" 이라는 말을 너무나 쉽게 바꿀 수 있으며 패러디화 할 수
있게까지 노래가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많은 패러디들이 나왔는데 가장 첫번째이자 유명한건 현아의 "오빤 딱 내스타일" 도 있고, 
"홍대스타일", "교회스타일", "아빠스타일" 등등이 나오기도 합니다.
"스타일" 앞에다가 장소와 인물만 바꿔붙이기만 해도 쉽게 패러디 할 수 있는 노래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입니다.
이러다보니 패러디도 많고 여러가지 버전도 많아서 많은 사랑을 받는거죠.



외국인이 따라하기도 굉장히 노래가 쉽습니다.
사실 미국에서도 패러디 된 외국 노래들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같은 부분이 강조되는
후렴구가 많은 분들이 상당히 많죠. 

누마누마쏭도 그렇고 뚜루뚜쏭도 그렇고 마카리나쏭도 그렇고 후렴구가 강조된 노래와
비트와 리듬이 기억에 남는 그런 노래였습니다. 
싸이의 노래도 "오! 오-오-오, 오빤 강남스타일" 이라는 후렴구가 반복되기에 그것만 기억해도
따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거죠 .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 뜰 수 있었던 요인중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싸이의 "말춤"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싸이의 말춤은 보기에도 재미있고 머릿속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는 그러한 인상적인 춤입니다.
"춤꾼" 과 어울리지 않는 싸이의 몸(?) 에서 나오는 그러한 동작은 싸이의 춤은 보는 이들에게
충분하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더 파헤쳐보면 싸이의 재미있는 그런 모습에만 사람들이 끌리는 건 절대 아닙니다.  
싸이의 말춤은 단순하면서도 정말로 즐거워 보이는 그러한 춤시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춤" 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어떤 각도로 보면 어떤 아주 정교한 동작에 초첨을 맞춘
전문적인 춤이라기보다는 (물론 싸이와 안무가들에 의해서 전문적으로 만들어 졌긴 하겠지만)
흥겨워서 나오는 춤시위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말춤과 더불어 어깨위로 팔을 돌리는 동작을 사용하는 춤이나 옆으로 걸어가는 춤들은
쉽게 따라할 수도 있으면서도 정말 흥겨울때 나올수 있는 막춤과도 상당히 비슷해보이는
그러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러한 싸이의 춤시위의 친근감은 많은 사람들이 그 춤을 따라할 수 있게 해주는 주요인이 됩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싸이의 춤 시위는 상당히 부담스럽지 않은 춤입니다.
잘 춰도 코믹하게 보이고 설령 못춘다고 하더라도 "야 너진짜 못춘다" 하고 구박당하지 않을
그러한 쉽게 따라해볼 수 있는 그러한 춤이라는거죠.
 


이런 노래에 싸이만의 고유한 싼티, 하지만 진정한 무대를 즐길 줄 아는 가수의 모습과
독특한 뮤직비디오가 더해지자 싸이 열풍이 불수 밖에 없게 된 것이지요.
편하고 즐기기 쉬운 노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부담이 없는 춤에 
독특하고 자기 개성이 있는 뮤직비디오가 한데 어우러져 "강남스타일" 열풍이 한국을 넘어
미국, 아니 전세계에 불 수 밖에 없지 않았나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싸이 본인도 이렇게까지 반응이 뜨거울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싸이는 그것과 상관없이 매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진정 무대를 즐길 줄 아니,
그는 정말 타고는 천상 공연인이나 연예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걸그룹 멤버들이 미국 진출을 도전하뎌라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당에
예상치도 못하게 싸이가 제대로 한방을 크게 떠트리면서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선게 아닌가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드네요.

다소 너무나 비슷한 걸그룹들의 스타일에서 K-POP은 "걸그룹 뮤직밖에 없나" 하는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는데 싸이가 제대로 한방을 터뜨려 이런 것도 K-POP 이다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에는 저스틴 비버의 회사와도 계약을 맺었다는 싸이...
과연 그런 싸이가 앞으로 계속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하네요.
이번 앨범 정말 하나하나 다 마음에 드는 너무나 좋은 싸이의 6집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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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누리49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뵙습니다
    오늘은 날이 좀 선선한 듯하네요
    항상 좋은 글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 되시고요^^

    2012.09.08 01:05 신고
  2. 시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굉장히 오래간만의 포스팅이네요ㅎ

    처음에 싸이가 세계적인 히트를 치고 있다고 네티즌 및 언론이 말했을때는

    여타 다른 걸그룹, 보이그룹이 그랬듯이 또 설레발치면서 언플하고 있네 이정도 생각밖에 안했었는데,

    이번에 MTV에 나온거 보니 이번건 언플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

    단기적일지 지속적 관심이 될지는 모르지만, 세계적 히트곡을 만들었다는것만으로도 정말 굉장하네요ㅎ

    미국에 거주하고 계시니까 블로거님께 한번 질문하고 싶기도 합니다.

    정말 강남스타일은 많은 수의 미국인들이 노래를 들으면 알수 있을정도로 히트가 되고 있나요??

    2012.09.08 09:3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는 동생 녀석들이 학교에 갔는데 자기한테 강남스타일 보여줬다고 하더군요.
      물론 모든 미국 사람들이 다 흥얼거리지는 않지만 한번 광고조차 하지 않은것 치고는 YouTube 상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기에, 많이들 관심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ㅎ

      2012.09.08 20:47 신고
  3.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묘한 우연이네요. 저처럼 치과치료를 받으시느라 그동안 뜸하셨다니..
    저야 파내고 떼웠지만 혹 임플란트를 하셨는지?
    웬만한 고통쯤엔 눈 하나 깜짝안하네 자부했지만 신경치료는 참기가 힘들더군요.
    '의지'가 개입할 틈도 없이 뇌세포를 직격하는데다 이를 악물 여지가 없으니까요.

    싸이야 오랫동안 일관되게 자기스타일을 유지해왔고 그간의 노력이 보상받는거라
    다행이다싶어 흐뭇하고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물론 일과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후속활동이 무척 중요하겠죠.

    바지를 똥싼 기저귀로 아는 병맛 어린이의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게 걱정이야 되지만
    병맛을 승화시켜 개성과 매력으로 만드는게 싸이의 본연이니 되려 잘될 수도 있네요.
    좀 더 노력해서 우습게만 보이던 동양인 광대가 알고보니 실력이나 주관도 만만찮네
    소릴 들으면 메이저인 미국 팝시장에 연착륙도 가능할 겁니다.

    쓴소리를 하자면 현재 소속사가 자주 벤치마킹하는 힙합퍼들의 자신감이나 허세와는
    반대되는 친근함으로 떴으니만치 차근차근 준비해서 음반의 완성도로 승부를 봐야지,
    반짝신인들이 범하는 실수처럼 자만에 빠지거나 인기가 남아있을때 굳히기를 하려고
    범작을 조급하게 만들거나 재탕이라도 하려다간 낭패보기 쉽단걸 유념했으면 하네요.

    벌써 저녁시간입니다. 또 한 쪽으로만 씹을 생각을 하니 식사시간이 즐겁진 않더군요.
    암튼 나가서 후배랑 쐬주나 마실 생각임돠. 의사의 권고야 가볍게 무시되는 일욜이죠.
    선화얘긴 시간관계상 담으로 미룰게요.
    올해안에 다른 포스팅을 하시게 되면 금년중에 또 뵐 날이 있겠죠? 그럼 이만.--;;

    2012.09.09 06:30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사랑니를 뺐어요 ㅠ.ㅠ
      이빨 자체는 아프지는 않았는데 빼고나니 몸살기가 살짝있더군요.
      뭐 지금은 괜찮습니다만... 앞으로도 한참 가야합니다.

      님 말씀대로 싸이는 정말로 자기스타일이 확실한 가수죠.
      저도 님말처럼 싸이가 이것때문에 자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인터뷰 등에 근거한다면 그런 확률은 적어보이지만,
      사람이란게 모르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그 전까지는 싸이를 꾸준히 응원하려구요 ^.^a;

      2012.09.09 2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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