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인볼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9.26 씨야 이보람, 제 2의 구사인볼트 (13)
  2. 2010.02.10 예능통해 이미지 바꾸는데 성공한 스타들 (9)
아이돌 육상선수권 대회가 끝났습니다.
일단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3관왕을 거머쥔 인물은 씨스타의 보라였습니다.
씨스타는 특히 신인이기 때문에 더 화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건강미와 운동력을 보여주며 이제 보라는 구하라, 크리스탈 등과 함께
"운동돌" 로 합류할 듯 싶네요.


하지만 또 하나의 인물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바로 그것은 씨야의 이보람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보라보다는 씨야의 이보람이 더 제 2의 구사인볼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실력자체로는 보라가 올킬이지만, 보람이 더욱 더 작년의 "구사인볼트" 구하라와
더욱더 가까운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지 오늘 한번적어보겠습니다.



"구하라의 넘어지기" vs "보람의 넘어지기"



이 질문을 한번 드려보고 싶네요.
작년에 구하라가 넘어지지 않고 일등을 거머쥐었다면
과연 구하라가 "구사인볼트" 가 되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정답은 솔직히 말하면 "잘 모르겠다" 에 더 가깝습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지고 장담할 수는 없는 일이겠죠.
하지만 흥미있는 점은 그 때 "달콤한 걸" 에서 1위를 차지한 보람 (이 당시는 티아라 전보람) 은
1등을 거머쥐었어도 관심을 그닥 받지 못한 반면에, 오히려 넘어진 구하라는 더 관심을 받는
그러한 일이 있었던 것만은 사실이지요.

왜 그랬을까요?
뭔가 여운이 남아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분명 구하라가 넘어지지 않았다면 1위는 구하라가 했을 것입니다.
사실상 많은 이들의 눈에는 1위의 자리는 전보람의 것아니라 "구하라의 것" 이었죠.
왜 그런 기분 있잖아요.
받아야 할 사람이 못받았을 때 느끼는 그러한 아쉬움과 여운... 바로 구하라에 대한 느낌입니다.
전보람도 최선을 다했지만 "얼마나 최선을 다했으면 넘어지기까지 했을까? 라는 그러한 생각이
작용되었기에 구하라의 노력이 더욱 더 값지게 보였습니다.




보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1회 달리기에서 보람이 넘어지지 않았다면 1위의 자리는 당연히 보람의 자리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보람이 넘어졌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허들에서도 마찬가지구요. 당연히 보람에게 아쉬움이 더 느껴집니다.

뿐만 아니라 보람은 2위와의 거리가 상당히 차이가 났었기에 충분히 걸어가거나,
스피드를 낮출 수 있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전력을 다하다가 오히려 넘어지는
그러한 상황이 연출되었기에 더욱 더 느낌이 안타깝습니다.



또 한가지는 여태껏 방송에서 보여져왔던 보람의 모습입니다.
작년 구하라는 예쁘장한 얼굴로 귀엽다, 소녀답다 하는 느낌이 강했으며,
털털하거나 열심히 한다는 느낌보다는 소극적이고 새침때기 이미지가 더욱 강했습니다.
특히 이전에 카라에서 구하라가 예능에 나온 것을 살펴보면 그닥 말도 없고 묻는 질문에만
대답하는 그러한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스포츠를 하니까 180 도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시청자들이
"이 아이에게 이런면이?" 하는 마음으로 한번 더 쳐다보게 된것이지요.
만약 1위를.. 예를 들면 앺스의 가희, F(x)의 엠버 (참가는 안했지만) 등이 했으면 어땠을까요?
축하는 해줬겠지만 반전보다는 "역시" 라는 생각이 컸을 수도 있습니다.

구하라의 경우는 전혀 반전인 이미지가 성공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지요.




그 동안 보람의 모습도 구하라와 비슷합니다.
예능에 나와도 웃다가 그냥 갔었고 소극적이었습니다.
몇번 어느정도 웃긴 모습을 보여주곤 했지만 보람을 보고 "털털하다" "예능감있다" 하고
느끼는 분들은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헌데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보람은 모든 것을 내건 사람처럼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씨스타 전체가 조금 강한 이미지여서 보라의 선전은 예상했지만,
보람의 선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예상 1위후보도 다리가 긴 후보들인 나나와 씨름투혼을 보여준 김재경 등이었죠.

어떤 허를 찌른 그러한 반전이었지요.
게다가 넘어졌어도 다시 일어나서 달리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아무튼 보람이 여태껏 연예인 생활을 해오면서 보여준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그 동안의 "보람의 이미지" 를 깨는 그러한 계기를 마련해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이보람이 허들에서 넘어진 데는 MC들의 경솔함도 꽤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그들은 보람이 달리는데 "넘어지면 안돼, 넘어지면 안돼!" 라고 자꾸 외쳤습니다.
물론 그들은 보람이 한번 넘어져서 아쉽게 1위를 놓쳤기에 아쉬워서 그런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넘어진 보람에게 자꾸 상기시켜주는 말을 하는 것은 그녀를 위한 응원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상당한 부담을 주었었을 것입니다.
왜 자꾸 잘하고 있는데 옆에서 "더 잘해라" 하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는것과 마찬가지의
원리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안 그래도 보람의 마음에는 "이번에는 넘어지지 말아야지" 라는 마음이 작용했을텐데,
MC들이 자꾸 "넘어지지마" 를 외치자 어느순간에 경기를 즐기기보다는 그것에 더 집중을
해서 집중력을 잃고 넘어질 수 있는 요인이 충분히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MC때문에 넘어졌다는 것은 조금 억지 주장이긴 합니다만, 사실상 그 응원이
그닥 도움이 되지 못하고 보람에게는 방해만 되는 그러한 응원이 아니었나 싶네요.



씨스타의 보라를 평가절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이미 보라는 드림팀에서도 괄목할 만한 실력을 보여준 그러한 "체육돌" 입니다.
분명 그녀도 앞으로 남은 2010년에 주목할 체육돌로써 예능에서도 섭외가 많이 들어올 것입니다.

어쨋든 보람이 왜 죽기 살기로 뛰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 아이인지 아니면 자신이 가진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인지 아니면 다시 씨야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태껏 방송에서 소극적이기만 했던 보람이 정말 최선을 다하는 그러한 약간의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거기에다가 1등 자격이 충분히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1등을 하지 못했기에 더 큰 아쉬움을 남기기에 충분하지요.

모든 조건이 더 구사인볼트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네요.
물론 더 크려면 단지 이 운동회가 아니라 앞으로의 모습도 중요하겠죠.


앞으로 섭외가 될 수 있는 예능에서 구하라처럼 여태껏 보여줬던 모습과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는 제 2의 구사인볼트 뿐만 아니라 한참 슬럼프를 겪는 씨야를
다시 부활시킬 수 있는 히든카드까지 될 수 있습니다.

어쨋든 이번대회 수고했고, 앞으로 좋은일 많았으면 합니다.


신고
가끔보면 가수들이나 연기자들이 예능에 출연하는 것을 보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긴 실제로 어떤 출연자들은 예능에 나와서 인기를 얻기보다는 결국에는 욕만 먹고 돌아선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지금 열거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예능에서 이미지를 바꾸는데 성공해서 전에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다.그 그 몇몇 스타들을 조금 언급해보고자 하겠다.
딱히 순서는 없고 그냥 랜덤으로 적어 내려가겠다.



1) 박예진

박예진은 정말 예능의 득을 엄청 본 케이스이다.
도도하고 도시적이었던 박예진은 그냥 얼굴 예쁘장한 새침한 "연기잘하는 연기자" 에 불과했었다.
거기다가 약간 차가운 이미지와 굉장히 냉정한 이미지가 얼굴에 배여서 사실상 그녀가 맡아온 역할을 보면
캐릭터가 차가우며 냉철하고 당돌한 캐릭터만 거의 도맡아왔었다.

하지만 작년에 2008년 패떴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예능인으로 돌아서면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줌으로
아직까지도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인 "달콤살벌 예진아씨" 를 만들어 냈다.
패떴 마지막 편에서는 박예진의 예능감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장소였다.

그녀의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는 그녀가 코미디 쪽으로도 드디어 발을 내딜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했다.
결국에는 청춘불패에서 약간 코믹스러운 이미지도 해봤고, 케이블 이지만 여사부일체에서 그 동안 상반되는
해왔던 캐릭터와 전혀 다른 캐릭터도 도전할수 있게되었다.



2) 문희준


사실상 문희준은 아이돌 사상 거의 최고급이라 불리는 H.O.T의 리더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여러문제에 연루되어  본이 아니게 안티팬들을 모으기 시작하더니 한때 "안티 100만"
"문보살" 님이라는 칭호까지 얻었었다.

그의 인생을 바꿔준 두번의 기회가 있었으니 한번은 연예인임에도 현역에 입대한것에서 많은 사람에게 환심을 얻었고
또 한번은 예능 출연에서 그 기회를 얻었다.

절친노트에서 그는 평생 원수라고 할 수 있는 김구라를 그대로 끌어안고 용서해줌으로 "대인배" 라는 호칭을 얻었다.
사실상 김구라가 문희준에게 어떤 욕을 했는지 들어보신 분들은 정말 그의 인간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그러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나름 절친노트 MC로써 예능감을 키워나가면서 그동안 비호감 적이었던 이미지를 싸그리 씻어내리고
예의바른 청년, 마음 넓은 청년으로 자리를 잡아나가며, 그 동안의 안 좋았던 이미지를 모두 씻어내려 버렸다.



3) 이하늘


"가요계의 악동" 이라 불리는 D.J D.O.C의 리더 이하늘
DOC 시절에 거침없는 말투와 비방, 그리고 잦은 문제 등으로 연예계에서 가장 문제있는 연예인 중 하나였다.
그러나 나이도 들어가고 예능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의 따뜻한 마음과 진지한 사람됨을 많이 보여주게 되었다.
생각보다 눈물이 많은 사람으로, 할머니를 극진히 대접하는 면이나, 실제로 부다 사운드의 리더이자
많은 가수들의 형들로써 진지하게 해주는 조언들 그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바꾸어 놓았다.

절친노트를 통해서는 DJ DOC를 생각하는 따뜻한 큰 형으로써의 모습을 보여주고
놀러와 스페셜 단짝 친구편에서는 자신의 동생에게 따뜻하게 쓴 편지를 통해서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제는 놀러와에서 고정을 하면서 틈틈히 개그치고 친근감있게 무너짐으로써 자기 감초캐릭터이자
친근한 캐릭터로 자리 매김을 했다.

이제 이하늘은 예전에 "통제불능 래퍼 스카이"가 아닌 "친근한 근배형" 이 되어버린 이하늘이 반갑기만 하다.



4) 황정음


사실 황정음은 거의 무너져 내려가는 스타였다.
슈가에서 아유미에게 밀려서 자진탈퇴하고 (본인 자신의 입으로 그리 말함) 연기자의 꿈을 꾸며 여기저기 활동했다.
하지만 처음 그 당시에는 연기력도 인정받지 못해서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김용준과 조용히 데이트하고 있다가 찾아온건 "우리 결혼했어요 - 제안"
사실 황정음에게 들어오기전에 이미 우결측은 타블로-강혜정 에게 제의했으나 거절당한 후였다.
황정음은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우결로 성공적으로 방송에 컴백하면서 깜찍하면서도 새침한 그러면서 똑 뿌러지는
그러한 "귀여운 여성" 을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거기서 재도약해서 출연을 제안받은건 "지붕뚫고 하이킥"

신세경과 함께 드라마의 쌍두마차로써 인기를 끌며 작년에 데뷔 이후 최고의 인기의 한해를 보냈으니
우결과 우결 출연을 고사한 강혜정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해야 할거 같다.
어쨋든 지금 그녀는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5) 가인


사실 가인이 브아걸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본인말로는 그렇지 않다고는 한다.
허나 가인이 예능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확실히 예전과는 달라졌다.
얼굴만 딱 놓고 보기에는 굉장히 새침하고 막말로 "XXX 없을 타입" 이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굉장히 모든면에 솔직하고 직설적이고 유쾌하다.

이번 우결 출연으로 인해 조권도 조권이지만 가인의 주가는 말할 수 없이 뛰었다.
요리면 요리,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집안일이면 집안일등 못하는게 없는 만능 재주꾼이자
연하의 가상 남편을 둔 아내로써 정말 최고의 내조를 자랑하는 그러한 일등 신부감 (ㅋ)으로 바뀌었다

보통 우결같은데서 아이돌과 연결되면 안티가 수만은 있어야 정상인데 어찌 이 커플은 가면갈수록 지지율만 높아간다 ㅎ
가인이 솔직하고 털털하면서 조권을 잘 "조련"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그렇지 않나 싶다.



6) 구하라


사실 구하라로 딱히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다.
비록 루머임이 판명났지만 이상한 과거 소문들과 예쁘장한 얼굴로 인해서 오는 반대와 아직은 부족한 가창력으로
욕도 많이 먹었고, 특히 컴백무대에서 넘어져셔 (구하라에게는 데뷔무대) 사실 그녀를 보는 시선이 그닥 곱지는 않았다.

그런 그녀에게 터닝포인트가 된건 스페셜로 제작된 "달콤한 걸"
거기에서 혼신을 다해서 열심히 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에게 "구사인볼트" "바다하라" 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이미지를 차츰차츰 돌려가기 시작했다.

건강하고 야생적인 이미지에다가 푼수끼 없는 행동, 간간히 나오는 몸개그 등은 구하라의 이미지를 많이 개선시켜 놓았고
이번 성형고백에도 별다른 안티없이 잘 넘어간거 보면 많은 여성 안티팬들을 예능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다시 호감적으로 볼 수 있게 바꿔놓았다.



물론 이들외에도 예능을 잘 이용해서 다시 비호감 적인 이미지를 호감적으로 바꾼 인물들도 많다.
허나 본인이 생각하기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건 이들인 듯 싶다.

많은 스타들 예능은 유명하지 않은 사람이나 나가는 것이라고 여기고 예능을 꺼리려는 경향이 있는 듯 싶다.
그리고 나와서 품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멋있는 척만 하는 스타들도 많이 본다.
사실상 그런 스타들 보면 왜 나왔나 싶다. 이왕 나온거 나오면 솔직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

꼭 재능이 없거나 내키지 않는데 모든걸 뒤집고 까벌릴 필요는 없다. 그냥 진솔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대중들은 인간적인 연예인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앞으로도 많은 스타들에 자기 각자 분야에서도 또한 예능같은데서도 나와서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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