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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21 폴더 현중, 선후배 관계에 좋은 예를 제시하다 (16)
요즘 가요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선후배 관계 사이인것 같습니다.
한국 사회 자체가 일단 선후배 관계와 나이를 엄격하게 따지는 사회이기도 한대다가
연예계 쪽은 사실 그런게 더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며칠전에 티아라와 모세의 트위터를 통해서 인사 문제로 인해 티아라 엄청나게 욕을 먹는 일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티아라의 효민과 은정은 트위터를 통해서 사과를 하는 일이 벌어졌지요.
공교롭게도 그 후에는 카라의 구하라가 나이많고 키 큰 후배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과연 그 후배가 누구냐고 찾는 그러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어쨋든 간에 갑작스레 가요계는 "선후배 관계" 와 "인사" 논란이 있으며,
과연 어느정도가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고 어느정도가 괜찮은 것인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도 살아봤고 미국에서도 현재 살고 있기도 한 사람의 입장으로
꼭 중립적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한번 이 점에 대해서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좋은 모범을 제시한 그러한 한 연예인에 대해서 적어보고 싶네요.



- 인사: 많이 해서 나쁠건 없다.

복도를 지나가는데 선배나 후배가 옵니다. 인사를 해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음악 방송에 대체으로 많이 나오면 한 30~50명 정도가 나오고 그룹이라고 생각을 하면 한
10~15번 정도가 나온다고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이번에 뮤직뱅크 에서도 그룹을 포함해서 약 17번의 무대가 이루어졌습니다.
만약 이번 뮤직뱅크에서 모든 출연자에게 인사를 한번씩 했다면 총 17번을 했을 것입니다.

인사 17번 하는게 그렇게 허리에 무리가 가고 입에 무리가 가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규율을 따지는 연예계라지만 후배에게 절을 하는 인사를 강요하지도 않고,
꼭 90도로 굽혀라 강요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정중하게, 즉 건성이 아니라 진심을 다해서 "안녕하세요, XX 입니다." 라고 하는게
그렇게까지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건 아닙니다. 돈 나가는 일도 아니구요.
인사 많이 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절대 싫어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게 건성으로 받는 후배도 더러 있긴 하겠지만 대체적으로 인사를잘하는 사람은 누구나 좋아합니다.

만약 인사를 잘해서 선배가 좋게 봐주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게 얼마나 큰 득이 되겠습니까?
연예계 만큼 인맥이 중요한 곳도 없습니다. 돈 들여서 같이 밥먹어가고 선물해가며 만드는게 인맥입니다.
그러한 인맥을 진심어린 인사한마디로 좋은 인상을 들여서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유익입니까?
공짜로 선배에게 인정을 받고, 그 선배가 다른 선배에게 "야, 쟤 참 인사잘해, 잘 챙겨주자" 라고 한다면,
정말 그건 인사하나에 거져받는 유익이지요.

정말 몸이 아파서 부득이하게 인사를 못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인사하는거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애메하게 상황따져가며 계산두지 튕기지 말고 그냥 같은 가수를 보면 깔끔하게 인사한번 하세요.
계산튕겨가면서 똑똑한척하다가 괜히 연예계에서 눈에 나고 그게 알려져서 인터넷으로 퍼져나가서
잃은 손실보다는 아주 적은 에너지를 들여서 인사하는게 훨씬 더 효율적이고 똑똑한 일이니까요.



- 마음 넓은 선배가 진정한 선배다

한국의 선후배문화중에서 가끔 잘못 왜곡되는게 있다고 느끼면 바로 그건 "선배는 하늘이다" 라는
선배들의 고정관념입니다. 먼저 다가가는 선배는 "실없는 선배" 이고 우스운 선배입니다.
"체면이 있는데 어떻게 먼저 내가 다가가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체면을 지키는것" 과 "권위주의" 는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물론 후배가 지나가는데 내가 먼저 허겁지겁 달려가서 "아이고~ 후배님" 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눈이 마주치거나 혹시 마주칠 상황이 되었을때 "인사해야지...?"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거나
"니가 먼저 해야지" 라고 눈길을 주는게 아니라 따스한 눈길이나 미소를 건네주거나 아니면 상황이 적절할때는
먼저 인사를 해준다면 그 후배도 더 다가오기 쉽게 느껴질 것이고 오히려 자기가 먼저 못한것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한국 직장생활하면서 가장 힘들때가 상사가 나보다 어릴때입니다.
미국에서는 직장에서도 선후배 관념이 별로 없고 나이에 상관없이 다 이름을 부르는 그러한 문화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없겠지만 한국에서는 나이는 많은데 후배인 경우가 참 애매한 경우이지요.

그럴 경우 먼저 나이 어린 선배가 다가온다면 나이가 많은 선배도 조금 마음이 편해지면서
더 다가오기 쉬울 것입니다.
벌써 "나이가 많기에 굽혀야 한다는" 약간의 자존심을 나이 어린 선배가 잘 살려준 것이니까요

하지만 만약에 내가 먼저 다가가고 사도 건넸는데 상대방에게서 기분나쁘게 반응을 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상황이 적절하다면 혼내는 그 자리에서 혼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배는 엄연히 그 사회 (가요계) 에서 벌어지는 룰을 지키지 않은것이기 때문이지요.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뒤끝은 없는 것이고 만약 진심으로 실수에 의한 것이라면,
그 사람도 알아들을 수 있고 주변 사람들도 지켜보고 있기에 뭐라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예를 들어 모세가 그런 일을 당했을때 차라리 모세가 깔끔하게 그 자리에서 혼내는 것이
모세에게도 그렇게 티아라에게도 그렇고 더 유익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모세는 엄연히 선배일뿐더러 나이마저 티아라 멤버들보다 많으니까요.

그러면 그렇지 못할 상황이라면 어떠할까요?
대체적으로 선배가 그렇게 다가가면 자신의 태도를 고치겠지만 구하라와 니콜이 경험한 것처럼
그러한 경우라면 그냥 "그 사람은 저렇구나" 하고 묻어두거나 "뭔 사정이 있겠지" 라고 넘어가는것도 좋습니다.
"내가 나이가 많기 때문에 자존심을 지켜야돼" 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이 인사를 미리해도 무시하는
그러한 사람이라면 결국에는 어디서 한번 크게 혼나고 당하게 되어있으며 제대로 인정받기 힘들 것입니다.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은건 모세와 구하라가 했던 그러한 방법입니다.
한참 지난 일을 다시 꺼내서 인터넷에 공개를 하거나, 아니면 그냥 애매모호하게 단서를 던져놓고,
"그 후배 나쁘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벌써 인터넷에서 그러한 후배는 난도질을 당할테니까요.
물론 그러한 후배는 혼나야하긴 하겠지만 동시에 자신의 이미지도 깎인 다는 것도 생각을 해봐야 겠네요.



- 폴더 현중: 김현중이 보여준 좋은 선후배의 좋은 예

김현중이란 가수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딱히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 취향에 안 맞는다고나 할까요....?
그러나 오늘 그저께 엠카와 어제 뮤직뱅크에서 김현중이 보여준 태도는 정말 멋있었고
후배들이 본받았으면 하는 그러한 방식입니다.

 


바로 엠카에 미료에게 90도로 인사하는 김현중의 모습이 비춰졌는데요...
사실 브아걸과 김현중은 묘한 선후배 관계라고도 할 수 있지요.
"브아걸" 이라는 그룹으로써는 김현중이 선배이지만, 미료와 제아는 각자 허니패밀리,
그리고 솔로앨범으로 활동을 한적이 있기에 어찌보면 김현중이 후배입니다.
물론 김현중은 가인을 제외한 브아걸 멤버들보다 5살이나 어리구요.

어쨋거나 김현중은 계산튕기기 보다는 먼저 90도 인사를 선택을 했습니다.
선배건 후배건 상관없이 그냥 깔끔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어제 <뮤직뱅크> 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제 <뮤직뱅크> 에 참가한 김현중은 사실 그 자리에서는 높은 선배 쪽에 속합니다.
오늘 참가자 중에 김현중보다 선배인 사람은 조PD, 클로버의 은지원, 성시경, 휘성, 이바디의 호란
정도로 한 5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브아걸과의 관계는 미리 말했구요.


오늘 뮤뱅에서는 솔직히 김민지가 떠나는 무대라 앵콜무대도 없었고 인사하는 장면도 많이 볼수 없었지만,
뒤에서 누군가에게 또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것들이 기사화가 된 글에 읽어보니까 사실 김현중은 유키스나, 2PM 이러한 후배들에게도 인사를 잘하는
그러한 멋있는 선배였던 것이지요. 그들에게도 90도 인사를 하더라구요


이러한 선배가 인사를 받기만 바라는 선배보다 더 멋있는 선배가 아닐까요?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김현중이지만 이러한 모습은 정말 보기 좋은 멋진 모습이네요.
예전에 선예가 팬들과 동료가수들에게 "폴더인사" 를 한다고 해서 "폴더 선예" 라고 알려졌는데,
김현중도 알고 보니 "폴더 현중" 이었군요.



선후배 관계라는게 정말 멋지게 이루어지면 가장 아름다운 관계가 될 수 있지만,
위아래만 나누려고 한다면 정말 불편하디 불현하기 짝이없는 그러한 관계입니다.
선배건 후배건 서로를 좀 배려하면서 멋지게 이끌어주고 한마디씩 인사를 더 해서 좋은관계를 유지하는게
서로에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점에서 종교를 떠나서 흔히 황금률이라고 하는 법칙은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대우 받고 싶은 만큼 상대방에게 대우를 해주면 상대방도 자신에게 그렇게 대해줄 것이니까요.
가요계든 어디든 선후배 관계가 지나친 예의와 위아래만 가르는 관계가 아닌 정말 이끌어주고 지지해주는
그러한 선후배 관계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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