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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31 KBS 신인 연기상, 박유천 보다는 주원이 받았어야.. (45)
그나마 연기대상에서는 KBS가 가장 수상을 공정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MBC는 왜 솔직히 상을 나눴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가고요.....
SBS도 고현정의 활약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정보석이 받았어야 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던 것을 보면 뭔가 그 부분에서도 석연치는 않았던 모양이군요.

제가 사는 미국에서는 유일하게 KBS만 나오는 편이가 (케이블을 설치를 안해서)
KBS 드라마는 자주 보게 되는 편입니다.
성균관 스캔들도 봤고, 제빵왕 김탁구도 봤으며 추노도 보게 되었습니다.
어쨋든 간에.... 웬만한 상은 다 이해가 갔지만 가장 이해가 되지 않았던 상은
바로 KBS의 신인 연기상 부분입니다.


그 상을 성균관 스캔들의 박유천이 차지 했는데.... 사실 조금 아쉬운 부면이 있네요. 
박유천 자체가 아쉽다기 보다는 박유천보다 훌륭하게 연기를 소화해낸 마준이 주원 때문이지요.



성균관 스캔들을 보면서 박유천이 연기를 안정적으로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그를 드라마에서 본 기억은 예전에 반전드라마 정도여서 (그 당시는 오글거림...)
기대를 안했었던 이유도 있었겠지요. 게다가 아이돌 연기라고 해서 편견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러나 그 편견을 깨고 박유천은 무난히 역할을 수행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그의 상은 타당하다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기에 도전한 신인치고는 연기력이 괜찮았었으니까요.

만약 박유천에게 마땅한 도전자가 없었더라면 그의 수상에는 의문을 제기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신인 치고는 그의 연기는 무난히 잘 소화내졌고, 솔직히 주연으로도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박유천에 비하면 주원이 훨씬 더 잘해주었기에 이 상에 의문이 있는 것입니다.
단지 뮤지컬 배우로써 아무 경력이 없었던 주원은 정말 비중이 큰 역할을 맞아서 
무난히 잘 소화해냈습니다.

주원이 맡은 역활은 단순히 나쁜 역할도 아니고 단순히 착한 그러한 주인공 역할이 아니었습니다.
엄연히 <제빵왕 김탁구> 에 주인공이긴 했지만 정말 캐릭터가 선과 악을 왔다갔다 하는
그러한 희한한 캐릭터였습니다.
하는 짓은 골칫거리에 문제아 였지만 마음은 정말 착하면서도 여리고 겁도 많은
그러한 겁쟁이 마준이 역할이었지요.

메인 배우였던 윤시윤의 탁구는 답이 없을 정도로 일관적으로 착한 그러한 캐릭터였지만,
주원은 어렸을 때는 왕싸가지 겁쟁이, 커서도 아버지를 존경하면서도 미워하는,
탁구를 시기하면서도 존경하는 어머니를 사랑하면서도 반항적인.... 이러한 이중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내야 했던 것이지요.

보통 그러한 어려운 역할을 소화하게 되면 웬만한 연기력이 아니면 반발도 많이 받고,
비난도 많이 받을 수 있는 그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제빵왕 김탁구가 방송되는 동안 주원의 연기력에 대해서 그닥 많은 비판이 없었던 것을 보면,
주원이 그 역할을 얼마나 잘 소화해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면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주원이 그닥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은 아무래도 주변에 너무 연기를 잘하는 조연들과
또한 역시 연기를 같이 잘해줬던 탁구 윤시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연은 신인이 베테랑 연기자같이 배역을 잘 소화해냈죠.

그런데도 이런 주원을 제치고 박유천이 그 상을 받았다는 게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가네요.



말 그대로 "신인 남자 '연기' 상" 입니다.
신인 두 명: 박유천 vs 주원 을 연기력 하나만 놓고 평가해보면 주원이 앞섰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흥행성 면에서도 50%를 넘은 제빵왕 김탁구의 견인차의 역할을 맡았던 주원이 
성균관 스캔들의 박유천에 밀렸다는게 솔직히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면이 있네요.


성균관 스캔들이 국민드라마라고 불렸던 제빵왕 김탁구를 제치고 7개나 수상을 한것도 그렇구요.



박유천이 못했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괴물 신인이라고 불릴만한 주원이 있었는데 그러한 주원을 제치고
박유천이 신인 "연기" 상을 받았다는게 상당히 아쉬운 부면이에요.
만약 주원이 박유천 만한 인기와 팬들이 있었더라면 이런 수상결과가 나왔을까?
하는 의심까지 생기게 되는 그러한 선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연기대상에서 주원은 단 하나의 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연기력에 비해서 너무 소외된 주원이 참 딱하더군요.
그래도 김탁구 윤시윤이 수상을 할 때 같이 울어주는 모습이 참 훈훈했습니다.

어쨋든 연기에 대한 느낌은 솔직히 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KBS 신인 연기상.... 주원이 아쉽습니다.
내년에는 꼭 좋은 작품 만나서 좋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수상 뿐만 아니라 인지도도 많이 늘리고
연기력도 다시 인정받았으면 하는 그러한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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