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참 씁쓸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공주의 남자>, <청담동 앨리스> 등으로 좋은 연기를 과시하던 박시후가 성폭행 논란에 휘말린 것이죠.
박시후는 그 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해명 하였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 성폭행을 주장한 연예 지망생과 함께 같이 술자리를 가진것도 사실이고,
관계를 가진것도 사실이긴 하나 호감적인 감정을 가져서 이지 성폭행을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일단 이 사건으로 인해서 박시후는 일단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임은 확실합니다.
개개인의 생각이 다양하긴 하지만 아직 조금 보수적인 한국 사회이기에 박시후가
타격을 입을 것은 확실하다고 봐도 무리는 아닙니다.
흥미있는 것은 일반인들, 즉 본인들이나 지인들에게는 그것을 적용하지 않으면서도 단지
그 대상이 연예인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솔직히 모순이 아닐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비난을 하려면 일관성있게 해야하는 것은 아닐까요?

어쨋거나 일단 박시후 측에서 “성폭행은 아니다” 라고 함에 따라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상대편의 나이를 언급하면서 “나이 차이가 몇살이 나네..” 하면서 비난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한편으로는 현재 계약만료가 된 소속사의 모략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반응은 “다 큰 성인남녀가 서로 좋아서 한 일인데 왜 욕을 하냐?” 라는 반응입니다.
물론 어찌보면 그 반응이 가장 긍정적인 반응같아 보이기는군요.

하지만 동시에 그러한 반응은 대중의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어떤 면에서 그러할까요?
바로 남자 연예인과 여자 연예인을 다루는 모습에서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활동을 할때 남자연예인과 여자연예인 중 어떤 쪽이 더 활동하기가 쉬울까요?
당연히 남자 연예인이라고 말하고 싶다.
“평등사회” 라고 주장하긴 하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더 대우받는것이 남자인것도
어느정도 없지 않아 있지만 더더욱 심각한건 네티즌들과 인터넷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대게 남자 연예인은 수 많은 잘못을 해도 솔직히 쉽게 벗어나는 편입니다.
이를테면 학교 다닐때 “짱” 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그 점을 알아볼 수 있겠죠.
남자연예인이 싸움 짱이었다고 하면 “힘센 남자”, “멋있는 남자” 라고 추켜세웁니다.
반대로 여자 연예인이 싸움짱이라고 하면 일진이자 아주 불량학생으로 여겨지기 마련이죠.


또한 한가지 실례를 더 살펴볼까요?
남자 연예인이 스캔들이 자주 나면 어떤 반응들이 나올까요?
그 연예인은 인기남이라고 인정을 받으며 주체할 수 없는 인기에 희생양으로 그려집니다.
여자 연예인이 스캔들이 자주 난다면…? 어장관리녀로 몰리게 되어 있있습니다.

최근에 있은 두가지 사건만 봐도 얼마나 반응이 극단적인지만 잘 알 수 있는 부면입니다.
빅뱅의 승리는 일본에서 조금 노골적인 스캔들이 난적이 있었습니다.
그의 성생활에 대한 기사가 나자 “그것은 개인의 사생활 이라며 성인 남녀가 즐기는게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하면서 감싸주는 반응들이 나오기는 했다.
그는 바로 그 다음에 또 스캔들에 휘달리기도 했습니다.

여자 연예인의 케이스로는 아이유를 떠올려볼수가 있겠네요.
아이유가 실수로 올린 사진이 문제가 되었고 그녀의 경솔함은 어느정도 비판을 받을만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진 자체가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유는 단순히 “경솔한다” 를
넘어서 온갖 음탕한 단어를 사용한 인신모독 수준의 댓글을 견뎌내야 했죠.
아무런 문제 없던 사진에 온갖 상상과 추리가 더해진 소설들을 사실화 내서 적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보호받지 못하고 욕을 먹었던게 여자 연예인의 현주소이기도 합니다.



로는 남녀가 똑같이 행동을 해도 여자에게만 욕을 해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예전에 택연과 백지영이 “내 귀에 캔디” 무대를 펼친적이 있었죠?
똑같이 무대를 펼쳤지만 더 욕을 먹었던건 여자 연예인인 백지영이었습니다.
그 뒤에 포미닛의 현아와 비스트의 장현승이 “트러블메이커” 무대를 선보인적이 있었다.
똑같은 무대를 펼쳤고 똑같은 퍼포먼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욕을 더 먹은 것은 현아였죠. 

같은 잘못을 해도, 비슷한 상황에 있어도 항상 남자연예인보다는 여자연예인이 욕을 먹는 것이
아예 이제는 기정사실화 되어 있습니다.
남자 연예인이 특히 아이돌이 방송에서 선배에게 버릇없이 이야기하면 “재미” 를 위한것이고,
여자 연예인이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버릇이 없고 개념이 없는 것... 이게 현실입니다.


이렇듯 항상 인터넷은 여자 연예인에게는 불리한 판결을 내리고
여자 연예인에게는 불공평할 정도로 비난과 욕설을 퍼부었다.
남녀차별 없는 사회를 주장하지만 실제 인터넷이나 여론에서 벌써 남녀차별이 심하게 이루어지고 있죠.
만약 이번 박시후 사건과 같은 사건이 여자 연예인에게 일어났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때도 과연 그저 “성인 남녀가 좋아서 한 일인데 그냥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라고
두둔하는 글들이 많이 나올 수가 있을까요?

여려 여자 연예인들이 소위 말해 비디오 파문이라는것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 여자 연예인들은 모두 어찌보면 피해자였다는 것이지요.
더 악랄한 사람은 그것을 찍어놓고 결국에는 공개해버리는 남자들이 나쁜놈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온갖 들어도 될 필요없는 쌍욕들을 들었던거죠.

그런 일들이 있은지 벌써 10년이 넘어갑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때보다 더 사람들이 깨어있음에도 더 오픈되어 있음에도 여전히 여자 연예인들은
남자 연예인들에 비해 더 많은 욕과 비난과 맞써싸워야 하며 더 행동에 태클이 걸려옵니다.
그 예전의 김완선 시절부터 현재에 아이돌시대에 이르기까지 여자 연예인은 공공의 적입니다.
이러고서 무슨 남녀차별이 없는 사회를 운운할 수가 있겠습니까?


물론 이 글을 쓰는 목적이 여자 연예인들도 쌍욕을 들었으니까 남자 연예인도
그래야 한다 라는 목적은 전혀 아닙니다.
남자건 여자건 욕을 먹을 행동을 했으면 당연히 욕을 들어야 하는게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 강도와 횟수가 성별에 따라서 이루어지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남자 연예인들에게는 관대하고 여자 연예인들에게는 지나치게 가혹한 그런 현실 말이에요.
어쨋든 박시후의 잘못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껴보는 남녀차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다.

박시후를 비난하려면 비슷한 잘못을 여자 연예인이 했을때 똑같이 비난해야하며,
그를 옹호하려면 똑같은 잘못을 여자 연예인이 했을때 역시 옹호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여자 연예인” 이라고 욕을 더 먹는다면 말로만 남녀평등을 외치며 행동은
남존여비를 따르는 행동일 테니까요.


신고
정말 오랜만에 카라가 나와서 또 강심장을 지난주에 이어서 챙겨봤습니다.
카라 다섯명이 방송에 나와서 방송에서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니콜은 <영웅호걸> 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는데
다행이 많이 밝아진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힘들었던 시절을 되짚으면서 자신들의 과거를 이야기할때는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과연 카라 컴백에 대해서 어떤 글들이 적혀있나 봤더니
조금 씁쓸한만한 글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는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서 
카라에 대한 저의 생각을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 별로 문제가 없어보였던 일본 이야기

사실 "카라사태" 라는 것이 일어나면서 카라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거의 첫번째로
짚으면서 나왔던게 바로 카라의 일본 활동이었습니다.
국내 활동은 하지 않은채 일본 활동을 했기에 그것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지요.

물론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지만 구체적으로 일본의 계약조건과 한국의 계약조건이
어떤지 모르는 상태에서 제 3자가 "왜 일본 활동을 해야했고 한국활동은 안해야 했냐?" 라고
따질 수 있는 그러한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카라가 일본 활동을 안해서 위배금을 내야한다면 그런 비난하는 사람들 중에 
단 한분도 1원이라도 내줄 분들은 없을테니까요. 
 


카라는 강심장에서 비교적 가볍게 토크를 이어갔습니다.  
그 와중에서 일본에서 한 해프닝을 이야기하는게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이 좀 있었나 봅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그냥 그 말이 혹시 와전되지 않을까 하고 걱정되서 글을 적는 분들이 아니라,
일본활동에서 즐거웠던 점을 이야기한 것을 비난한 것입니다.



표현들중에서 특히 일본 연예인을 좋아하면서 존칭을 썼다는게 많이 안 좋았던 분들도 계신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조금만 오픈 마인드를 가지시면 어떨까 하고 권해보고 싶습니다.
카라는 일본연예인을 "찬양" 한 것이 아니라 좋아함을 표현했을 뿐입니다.
그런 좋아함을 표시했다고 해서 한국 연예인을 무시한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외국인들이 한국 연예인들에게 그렇게 말해주면 우리는 그 외국 사람들은 본인들의
나라 사람들도 모르는 "친한파" 라로 비교를 해야하는 것일까요?

한국에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들에게 "여신님" "~님" 이라는 표현을 많이 붙여서 씁니다.
한국연예인은 한국인이기 때문에 괜찮고 외국 연예인들, 특히 일본 연예인들에게는 안되는 것일까요?

만약 미국 연예인에게 그런 표현을 썼다면 어떻게 말을 했을까요...?
단순히 "일본" 이라는게 앞에 붙었다고 해서 카라가 마치 막말로 "친일파" 라도 되는 냥
몰아가는 것은 솔직히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카라에게 일본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서 꼭 암울하게 눈물을 흘려가며 "못할 짓이 었어요"
라고 말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일본 활동 이야기할때마다 한국 사람들 기분을 맞추기 위해서 "최악이었어요"
"했어는 안되었어요" "마지못해 했어요" "다시는 안할거에요" 이런 이야기들만 늘어놓는다면
그게 더 이중적이고 그게 더 가식적이 아닐까요? 



- 백지영: "왜 카라가 고개를 숙여야 하나"


카라가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자 백지영은 카라를 향해서 조언을 해줍니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연예인을 고충을 이야기하다가 "왜 카라가 고개를 숙여야 하나?"
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보면서 대공감을 했습니다.  

카라 멤버들이 계약 문제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활동을 하던 시절에 거의 언론의 99%는 마치
카라가 모든 문제의 주범인것처럼 그녀들을 추궁하고 질문을 하고 인터뷰를 하고 캐물었습니다.
공항에 들어왔을때 카라가 유난히 표정이 어두워서 오해를 샀던 장면들도 사실 언론이 그려낸
분위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치 이건 죄인들을 조사하러 나온 것마냥 밀치고 캐묻고 하는 그러한 장면들을 연출해놓고,
카라가 인터뷰를 응해주지 않자 "카라의 경호원이 과잉보호했다" 라는 쓰레기 같은 기사들만 적어내면서
카라만 나쁜 사람인것처럼 만들었습니다.

카라가 제기한 계약문제에 대해서는 단순히 "돈욕심" 으로만 치부했으며 카라가 이 모든 일을 벌이는 것이
그냥 욕심에서 나온것이고 카라는 그렇게 때문에 죄인이다라고 몰아세웠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 누구도 카라의 계약 조건을 본 적이 없고 카라와 DSP 모두 다 "이런 계약 조건이다" 라고
의견을 냈을 뿐 정확히 계약서의 한 장면을 본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순 카라가 나쁜 사람인것처럼 언론은 카라를 못살게 굴었지요.
그리고 그 기회를 틈타서 카라를 어떻게든 뭉개보려고 했던 김광수 사장은 온갖 오지랖을 다떨면서
카라를 깎아 내리기만 바빴습니다.
도대체 카라가 왜 한국에만 들어오면 죄인취급을 받아야 했던 것일까요....?


어찌보면 카라도 피해자인데 무조건 카라가 문제를 제공한 사람인 것처럼,
아예 카라는 문제를 가져와서는 안되었던 것처럼 말하는 것 역시 잘못된 것이었고
그게 백지영이 말하는 그러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백지영은 그런 면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경험을 해본 그러한 사람입니다.
그 유명한 사건이 터졌을떠 솔직히 백지영 같은경우는 100% 피해자였습니다.
하지만 백지영은 자신이 나와서 국민들에게 사죄를 하면서 마치 죄인인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언론을 피해서 몇년의 오랜 공백기간을 가져야 했지요.

단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피해를 당하는 과정에서도 마치 그것이 연예인의 잘못인양 연예인이
고개를 떨구고 죄인인 것처럼 다녀야 하는 것은 절대 잘못된 일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이번 카라사태는 사실이 10이 었다면 언론이 100, 200으로 부풀린 과장 사건이긴 했습니다.
관심만 받고 싶어하는 기자들은 비행기 좌석표, 카라의 옛날 방송등을 사용해서 왕따설,
불화설을 조장해왔고 깡패처럼 카라를 인터뷰하려 했으며 결국 인터뷰를 하지 못하자 분풀이로
카라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그런 일을 했습니다.


그런 힘든과정을 겪고 나름 밝아진 모습으로 돌아온 카라가 반갑기만 하더군요.
몇달만에 방송에서 보는 카라의 웃음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이 들정도로 카라의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돌아와 준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카라 자신들도 다시 기회를 주고 기다려준 팬들과 대중에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 주 예고편을 보니까 아마 규리가 힘들었던 이야기를 할 것 같습니다.
카라 사태를 통해서 아마 마음고생이 제일 심했을 규리는 정말 눈물을 펑펑쏟았습니다.
사실 규리가 방송에서 우는 것을 본 적은 특히 저렇게 우는 것을 본적은 딱 한번 1위했을때 였던 것 같은데,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알려주는게 아닐까요?

이제 막 컴백했습니다.
응원은 못해줄 망정 컴백하자마자 이것저것 문제 삼는 일은 조금 피해줍시다.
이미 당할 만큼 당한 카라가 아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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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열풍이 여기저기 계속되면서 여러가지 아류작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케이블 방송으로써 공중파 시청률을 자랑한..... 슈퍼스타K2의 열풍이겠지요.
어쨋든 그 열풍을 통해서 제작된 <나는 가수다> 에서 정말 미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들이 나와서
미친듯한 가창력을 보여주면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러 곳에서 "오랜만에 '듣는 가요' 가 나와서 좋다" 라는 말과 함께,
진정한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기에 너도 나도 감동을 받고 매주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지요.
이 시점에서 아이돌 멤버들로만 구성이된 <불후의 명곡2> 가 편성 예정이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보면 <나는 가수다> 하고 비슷하지만 "서바이벌 방식" 즉 탈락자가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는점,
그리고 기본적으로 "아이돌" (아이유는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경력, 나이가 비슷함으로) 가수들이
나오는 그러한 무대가 다르다는 점이지요.


헌데 <나는 가수다> 와 비교를 하면서 노래를 하는 이들의 자질까지 비교하는 글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점을 지적해보려고 합니다.



- <불후의 명곡2> 는 <나는 가수다> 가 아니다

<나는 가수다> 의 가수들하고 <불후의 명곡2> 의 가수들하고 당연히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실력이라는게 태어나면서 갈리는 경우도 있지만 경력면으로도 <나는 가수다> 와 <불후의 명곡>
은 천지차이 입니다.


<불후의 명곡2> 에서 가장 오래된 가수는 슈퍼주니어의 예성인데 올해로 데뷔 7년차입니다.
<나는 가수다> 는 가장 막내가 13년차인 김범수 입니다.  최근 영입된 옥주현도 데뷔 14년차 가수이구요.  
경력이나 나이면이나 모든게 상당히 부족합니다. 이러니 제대로 비교가 될 수 있을까요?  
물론 평생 안느는 가수가 있긴 하지만 제 아무리 아이유라고 하더라도 25년차
임재범의 감정을 내는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아직 경력과 경험이 부족한 아이돌들을 굳이 <나는 가수다> 에 나오는 가수들과 비교하면서
깔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저들이 데뷔할때는 이들보다 실력이 좋았을지 모르지만 그 당시 그들과 그들의 선배들과 비교하면서
그들을 깠다면 그것 역시 딱히 잘한일은 아니겠지요.



이건 마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비교하는 것과 다름이없습니다.
한국으로 말하자면 1군과 2군을 비교하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메이저리거도 엄연히 말해서 "야구 선수" 이고, 마이너리거도 "야구 선수" 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MVP를 선발해서 상을 주듯이 마이너리거에서도 상을 줍니다.
마이너리거가 메이저리거가 아니라고 해서 굳이 까이면서 "그는 야구 선수가 아니다"
"그는 상 받을 자격이 없다" 라고 비교하는 일이 얼마나 우스운 일일까요.....

지금 <불후의 명곡2> 를 <나는 가수다> 와 비교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10년후에는 이들도 <나는 가수다> 에 나갈 수도 있다

아이돌을 비평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는 마지 현재 아이돌중 아무도 나중에 세월이 지나면 <나는 가수다>
가수들 처럼 노래를 부르지 못할 것이라고 단정지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아이돌의 상당수가 정말로 가수라고 부르기 정도로 민망할 정도의
가창력을 가진이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모두 다 그렇다고 가정하는 것은 올바른 일일까요?
<나는 가수다> 의 초창기 멤버인 백지영을 잠시 생각해보겠습니다.
백지영이 초반에 데뷔할때는 1집의 "선택" 을 데뷔하고는 대체적으로 그녀는 "댄스가수" 였습니다.
대박친 2집인 Dash도 댄스 곡이었고, 그 뒤에 Tri-Angle 같은 곳도 댄스 곡이었지요.

그녀가 잠시 억울하게 안좋은 사건이 있어서 다시 발라드 가수로 컴백을 하면서 뛰어난 감성과
가창력으로 다시 돌아오자 비로서 그녀는 "실력있는 가수" 로 인정받아서 <나는 가수다> 에
정정당당히 들어갔습니다. 


댄스 가수였던 그녀가 발라드를 부르면서 <나는 가수다> 에 출연했을때
항상 7등만을 가져간것도 아니었습니다. 
댄스 가수였던 그녀는 훌륭하게 자신을 바꿔서 뛰어난 실력파 가수로 남은 것입니다.



현재 아이돌들 중에는 그럴만한 포텐셜을 가진 아이돌이 상당히 많습니다.
미친듯한 스케쥴과 소속사에서 정해준 컨셉을 소화하느라 자신의 기량을 많이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또한 아직 경력이나 경험이 부족하기에 그런 점이 드러날 수 없는 면도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 스케쥴이 조금 더 자유로워 지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들도 하지 못한다는 가정은 없지요.

단지 지금 아이돌이라고 해서 지금 댄스가수를 하고 있다고 해서 이들은 아예 "안돼" 라고 가정짓고
못박아 버리는 것도 솔직히 심한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 나름 재미있을 것 같은 <불후의 명곡2> 

<나는 가수다> 를 통해서 오랜만에 정말 노래다운 노래를 듣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장르가 한정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사람들이 "댄스 가수" 라고 무시하는 경향도 있는데 댄스를 정말 완벽하게 소화만 할 수 있다면
(라이브가 최상이라면) 댄스 가수라고 저평가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실력파" 가수들이라고 하는 중견가수들은 아이돌들이 춤과 노래를 동시에
소화해내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여깁니다. 

상황상 대체적으로 발라드 가수가 많은 <나는 가수다> 에서 댄스가 가수가 댄스를 하면서
노래를 하는것은 쉽지 않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이 <불후의 명곡2> 에서는 소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댄스 라이브로써는 다들 인정받은 그러한 멤버들입니다.
비록 이들이 김범수, 빅마마 처럼 노래는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또한 반대로 생각해본다면
김범수, 빅마마, 정엽 등이 이들처럼 댄스 라이브를 소화할 수도 없을거에요.

어쨋든 포인트는 이들이 보여줄 수 있는 장르가 조금 다양해서 그 점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한주는 애절한 발라드를 불르다가 다른 주는 댄스 배틀이 이루어질 수도 있고... 소재와 초이스가
더 넓다는 점에서 나름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절대 <나는 가수다> 를 비하하는 그러한 골빈 미친 소리는 하지 않습니다.
<나는 가수다> 에 나오는 가수들은 정말 한국의 최고의 가수들이며 <나는 가수다> 는 그러한
가수들의 대단한 노래 실력을 들을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지요.

이에 반해 <불후의 명곡2> 은 <나는 가수다> 만큼의 감동과 뛰어난 가창력을 안겨주지는 못하겠지만,
"아이돌의 재발견" 의 코너가 될 수도 있고 아이돌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 여러 장르를 도전하고
실력을 키워가는 그러한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봤습니다. 

어쨋든 전혀 다른 그룹으로 구성된 <불후의 명곡2> 이 굳이 
<나는 가수다> 와 비교당하면서 비난받고 까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소프트볼이 야구와 비교당할 필요도 없고 메이저리그가 마이너리그와
비교 당할 이유가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

<나는 가수다> 는 <나는 가수다> 대로, <불후의 명곡2> 는 <불후의 명곡2> 대로 편안하게 보고
정말 "못 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보시던 <나는 가수다> 열심히 보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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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블로그코리아에 메인이네요.
티스토리건 다음이건, 믹시던 블코던 메인 자체는 상당히 오랜만이네요.
감사합니다.)

신고
다들 하는 포스팅이었던 <나는 가수다> 의 포스팅을 저는 어제 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가수다> 를 보고 어제들 많은 블로거들 및 댓글들에는 폭풍 비난들이 쏟아졌습니다.
그 마음들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니 어쩌면 당연한 분노일지도 모릅니다.

이소라의 이기적인 주장도 그렇고 김건모가 다시 재도전 한다는 것도
그렇고 줏대없이 룰을 바꾼 PD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뒷북을 치는 것 같지만 제가 느낀 감정 몇마디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내가 인정할 수 없어" : 1인 3역하는 이소라 

이소라는 사실 <나는 가수다> 의 가장 큰 공신중에 하나면서도
어제는 스스로 공든 탑을 무너뜨리는 그러한 일을 저질러버렸습니다.
<나는 가수다> 에 첫 곡을 부르면서 시작하자마자 듣는 이들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울려놓고 나서,
지금은 다시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는 이소라가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소라를 보면 현재 1인 3역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참가자로써 노래를 부르는 출연자로써의 몫도 한 몫을 하고 있고,
어제 김건모 사건을 보면 자신이 마치 판정단이라도 된 것처럼 "김건모의 7위를 인정할 수 없어" 라면서
판정단의 역할까지 함께 하고 있구요.....
그리고 프로그램을 좌지우지 하면서 녹화를 중단시켰다가 진행하려는 후배를 윽박지르는 
그러한 프로그램의 감독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뭐 역할이 중요하던지 간에 꼭 이소라가 사사건건 이렇게 판정까지 해가면서 참여해야할 이유가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판정단은 무슨 필요가 있겠으며, 인터넷 투표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는 도대체 무엇이 의미가 있을까요...?

이 프로가 <나는 가수다> 인지 <이소라의 프로포즈 II> 인지 착각하게 만드네요. 
이소라의 노래도 즐기고 있고 정말 그 노래를 듣자 마자 "바람이 분다" 를 다시 꺼내서 무한 반복했을만큼

감동을 주었던 이소라이지만 어제 자신이 원하는대로 가지 않자 떼쓰는 6살짜리 모습을 보여준 이소라는
솔직히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에 정엽이 7위할때는 가만히 있더니 김건모가 7위를 하니 이렇게 성질을 부리면,
"김건모는 절대 탈락할 수 없다" 라는 자기의 주관을 굳힌 것 밖에 더 되겠습니까..?
앞으로 이소라가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면 절대 떨어뜨리지 못해야 하는것인가...? 하고 의문까지 생기네요.



 
- "립스틱 때문에 떨어졌나보다" : 김건모씨 후배인 정엽을 본받으세요..


어제 김건모는 탈락을 하자마자 여러가지 이유를 들면서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어제 7위라는 결과는 "가수왕" 김건모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 였나 봅니다.
물론 자신의 실력에 자신을 갖는 것은 당연하며 당연히 자신감 있게 무대를 보여줘야 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원숭이도 나무에도 떨어질 수도 있으며 천재도 실패할 수 있음도 인정해야 합니다.

김건모가 7위를 했다고 해서 아무도 김건모에게 "정말 노래 지지리도 못한다" 하지 않습니다.
정말 이러한 무대에서의 순위는 말 그대로 숫자에 그 이상 큰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첫째주에 정엽이 7위를 했다고 해서 백지영이나 김건모보다 훨신 떨어지는 그러한 가수들로
사람들이 정엽을 평가를 했습니까?


정엽이 7위를 했지만 모두들 정엽을 칭찬하기를 1위같은 7위라면서 칭찬을 했습니다.
만약 김건모가 멋있게 인정했다면 모두 김건모의 7위를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제 김건모의 변명 등은 정말 자신이 7위임을 증명을 했습니다.
어제의 김건모는 오히려 7위의 정엽에게 배웠어야 했습니다.

정엽이 탈락을 했을때 정엽은
"Nothing Better가 너무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불려진 노래라서 그랬나봐요.
다른 곡을 불렀어야 했는데.... 아마 다른 곡으로 했으면 잘했을 거에요" 라면서 변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정엽은 깔끔하게 인정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꼴찌다.. 아... 내가 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속은 일등이다! 아자!" 라는 쿨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분명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 곡 선택에 있어서 아쉬웠지만 그것에 대해서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쿨하게 꼴지라는 점은 인정한 후에 자신이 훌륭한 가수들과 함께 한다는 것으로도 만족했던 것입니다.


김건모가 "립스틱" 에 미련을 두면서 자꾸 그것을 언급하는 일이 없이,

"이번에는 뭔가 안 좋았나 보다... 참 아쉽다..." <- 이 정도로만 언급했어도 쿨했을 것입니다.
김건모가 스스로 자신의 최고의 히트곡인 <핑계> 를 기억해내기만 했어도
이렇게까지는 안했을 것 같습니다.  



재도전을 못이기는 척 하면서 받아들인 것도 그렇지만 충분히 대중들이 이해해줄 수 있는 부면도,
본인을 정당화하면서 만회를 하기 위해서 변명아닌 변명을 해놓는 부면은 김건모를 
참.... 뭐냐... 속이 좁게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PD까지 동참해서 더 그렇게 만든것 역시 실수 였습니다.  




- 김건모의 7위가 다시 예상될 수 있는 이유는 

흥미롭게도 김건모가 한가지 망각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판정단 역시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고 이소라의 추태와 김건모의 찜찜한 재도전,
그리고 갑작스럽게 너무나 쉽게 변경된 "룰" 에 관해서 알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법정에서 배심원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게 바로 감정호소입니다.
금지되어 있지요. 하지만 변호사들은 교묘하게 마음을 움직입니다.
결국 증거가 다 있어도 배심원들을 마음을 움직였다면 이미 그 끝난게임이나 다름 없습니다.;

헌데 김건모는 배심원이라고 할 수 있는 판정단들을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그들도 사람이고 감정에 앞서는 사람들인데 그들의 결정을 한번 싸그리 무시해버리고,
바로 그들 앞에서 다시 심사를 받는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물론 제작진이 싹 소위말해 "물갈이" 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벌써 인터넷 에는 이와 관련된 글이 엄청나게 떠돌아다니고 있고,
각종 댓글마다 상황을 설명하면서 김건모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정말 김건모가 노래를 잘한다고 해도...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한번 깎인 이미지를 복구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는 안되지만 정말 객관적으로 판단을 해줘야 하지만....
사람이 판정을 내리는 일이라면 충분히 김건모는 쉽게 7위를 하게 될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박명수는 그와 관련해서 김건모에게 다시 질문을 합니다. 
다음번에 김건모가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거냐?
저도 이소라, 김건모 그리고 김영희PD에게 똑같이 되묻고 싶습니다.
다음주에 정말로 김건모가 다시 7위를 받는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제작진과 이소라, 김건모에게 다시 한번 묻고 싶네요.
"다시 김건모가 떨어진다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아니 질문을 고쳐보지요...
"그 누군가가 다음주에 7위가 된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PD는 정말 공평성을 논하면서 한번의 재도전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저 가수들을 12주간 볼 수 있겠네요.  
공평하게 이소라, 백지영, 정엽, 윤도현, 김범수, 그리고 박정현에게다 한번씩 기회를 줘야하니까요.
그게 공평성이고 모두에게 공정한 일이 아닌가요? 
참.. 다음주에 김건모가 떨어진다면 그건 확실하겠네요. 이번에 기회를 주면 안되겠지요...?


현재 입장으로 보자면 다음주 역시 "김건모 이외엔"  누구도 떨어져서는 안되고
"서바이벌" 의 의미 자체도 많이 희석되어 버린 정말 말로만 서바이벌인 것이지요. 

어쨋든 김건모와 관련해서는 한 블로거님께서 어제 제시하신 것처럼 재도전 기회를
어차피 한번 준것이라면 김건모는 그냥 자신의 제 실력을 한번 보여준 것으로 만족하고
깨끗하게 자진해서 물러나야 합니다.

그래도 김건모는 "자신이 7위는 못하는 사람" 으로 기억되기는 하겠지만,
그나마 그게 가장 알맞는 선택일 것이며 김건모도 그나마 이미지가 덜깎이고
이 프로그램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대로 실력파 가수들을 투입해서 열풍을 불었던 <나는 가수다> 가 3주만에 스스로 무너지는 
그러한 행동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광경을 보게 되어서 참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다음주 어떻게 될 것인지 한번 지켜보고 싶네요...

P.S. 박명수는 참고로 정말 어제 해프팅이 어이없었던 것 같습니다.
괜히 죄없이 진행했다는 이유로 한방 먹은 박명수도 약간 기분이 상했는지,
"아이구.. 참나..." 하면서 탄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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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정말 화제가 많이 된것 같습니다.
정말 쟁쟁한 가수들이 나와서 안 그래도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 서로 경쟁을 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노래다운 노래를 들려주었으니 확실히 화제가 될 만도 했지요.
"오랜만에 가수 다운 가수들이 나왔다" 하면서 칭찬이 많은 그러한 현상이 일고 있지요.


저도 오랜만에 정말 뛰어난 가수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나마 윤도현, 백지영, 김건모는 예능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인물들이었지만,
브아솔의 정엽, 이소라, 박졍헌, 그리고 김범수는 보통 예능에서도 볼 수 있는 인물들이고,
그나마 음악 프로인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나 "김정은의 초콜렛" 그리고 "음악여행 라라라"
등에서도 자주 볼 수 인물들은 아니었기 때문에 정말 반가웠지요.

"가수" 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CD와 차이가 없는 라이브를 보여준 것은
확실히 감동적이고 정말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좋은 법이 있으면 안 좋은 법도 있는 법이지요.
<나는 가수다> 가 화제가 몇가지 안 좋은 면을 보여주는 것도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드네요.
그래서 그 느낌을 오늘 몇마디 적어보고자 합니다.


- 댄스 가수들과 아이돌의 비평과 비난

자... 어떤 이들은 "아이돌이 비평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라고 말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실제로 가수라고 나온 아이돌 중에서는 정말 노래실력이 "영 아닌" 그러한 아이돌도 있습니다.
심지어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중에도 있기에 딱히 그 점에 있어서는 부정하는 법은 아니지요.
한 아이돌 가수는 자기가 "노래를 못부른다" 대놓고 방방곡곡 광고를 하고 다니는게
현실이니 상당히 욕먹을 만도 합니다.


허나 모든 아이돌이 다 그리 형편없는 수준은 아닐 것입니다.
물론 저 가수들과 비교하자면 상당히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유, 태연, 창민, 종현, 루나 등은 오랫동안 경력을 쌓는다면 저들까지는 못 갈지라도 상당히
근접할 수 있을 만한 끼와 포텐셜이 어느정도 보이는 면도 있습니다.

아직 5년도 안된 아이돌들을 굳이 저들과 비교하면서 "못하느니" "발리느니"
이런 말 해봐야 좋을께 뭐가 있습니까...?
어차피 현재로 저들과 비교해서 아이돌들이 현저히 부족한건 이미 사실인 마당에서요.


또한 댄스가수들에 대한 비평도 심합니다.
물론 댄스 가수들이 대체적으로 부족한 가창력을 가지고 있다는 면도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댄스가수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어떤 이들은 이게 가요계의 질을 발전시킨다라고 하면서 "댄스가수 추방" 식의
발언들을 하면서 그들을 비하합니다.

하지만 가요계도 발란스가 맞아야 합니다.
가요계에 아예 댄스 가수들이 없어진다면 어떨까요...?

한때 거의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시작된 "소몰이 창법" 의 시대에는 댄스가수들이
나오기만 하면 묻혀버리는 그러한 희한한 때도 있었지요.
그 당시에는 아이돌도 묻혀버려서 사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SS501 등의
팬덤이 강한 아이돌이 아니고선 살아남지를 못하는 시절이기도 했지요.

그게 딱히 좋은 현상이기만 했을가요...?
그 당시 가요계는 어떤 면으로 보면 단조롭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그게 나은 시대였을지 모르지만 TV만 틀어보면
항상 똑같은 창법만 구사하는 그러한 시대였지요. 소위 말해 "소몰이 창법" 이 시대였습니다.


너도 나도 소몰이 창법을 하면서 노래를 불렀고 그랬기 때문에 어떤면에서는 가요계가
단조로워서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인정을 못받는 경우가 있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V.O.S 같은 실력파 가수들도 그 당시 SG Wanna Be를 따라한다는 비난이 있었고,
그래서 그것때문에 힘들었다는 그러한 이야기도 떠돌았습니다.

지금은 반대로 실력파 가수들은 가고 아이돌들만 남아있는 그러한 단계이지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 가요계가 대체적으로 극과 극으로 항상 간다는 것이지요.
2005년부터 현재까지 가요계는 "소몰이" 그리고 "아이돌" 이 둘로 나뉘어서 둘다
별로 다양한 면에서는 부족한 면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기회고 발라드 가수들이 부활하고 실력파들이 재기하는것은 좋은 일이지만,
또 여론과 이때가 기회다 라면서 아이돌과 댄스가수들을 죽여버린다면 딱히 그것도
좋은 현상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90년대 말과 2000년대초에 아이돌들과 실력파들이 존재하던 그러한 시절이
가장 바람직하고 정말 들을 노래도 많은 그러한 시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댄스 좋아하는 사람은 댄스를 듣고, 발라드 좋아하는 사람은 발라드 듣고,
둘 다 듣고 싶은 사람은 둘 다 들을 수 있는 그러한 시대였으니까요.
(이수영, 홍경민, 박정현, 김현정, 김건모 등등 과 H.O.T, 젝키, 신화, 핑클, S.E.S, god)


- 너도 나도 똑같은 예능을 찍어낼까바 걱정된다


사실 이건 <나는 가수다> 에서 시작되었다기 보다는 <슈퍼스타 K> 의 영향이 더 크지요.
작년에 <슈퍼스타 K> 가 성공적으로 케이블에서 이루어졌고, 뒤에어 나온 <슈퍼스타 K2>는
실제로 공중파인 <청춘불패> 를 이기는 (씁쓸합니다만...) 그러한 현상이 있어왔습니다.
그 이후로 공중파에서도 너도 나도 이 포맷이 잘된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 방향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아예 MBC는 그냥 이제는 오디션 프로그램 전형으로 잡아나가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위대한 탄생> 그리고 주말에는 <나는 가수다> 그리고 <신입사원> 으로
승부수를 던짐으로 대놓고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나는 가수다> 가 이 중에서 반응이 좋음으로 인해서 다른 방송사도 그런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SBS는 올해 4월에 <영웅호걸> 을 폐지시키고 김연아를 필두로 해서 피겨계의 영재들을 뽑는
<기적의 오디션> 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우리나라 예능계는 뭐 하나 잘되었다고 하면 그것을 따라가는 그러한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인의 성향이 약간 그런것 같기도 함... 미국에서도 세탁소 잘된다고 하면,
바로 경쟁자 앞에다가 세탁소를 차리는 한국 사람을 너무나 많이 본지라...)


<무한도전> 이 인기를 끌자, 그 뒤로 <1박 2일>이 나왔고 1박2일이 인기를 끌자 너도나도
1박2일의 뒤를 있는 예능의 형태가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즐겨봤던 <청춘불패> 나 <영웅호걸> 도 어느정도 <1박 2일> 과 비슷한
그러한 면을 두고 있는 것도 인정하는 부분이지요.
(똑같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형식에서 무한도전을 토대로 리얼 형태를 잡았다는 말입니다.
프로그램 팬들 너무 화내지 말길...)


한 6개월안에 TV만 들어보면 죄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지루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나는 가수다> 같은 좋은 프로그램이 싫다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비슷한
아류의 프로그램들이 제작된다면 정말 볼게 없는 방송계가 되지 않겠습니까...?

장담하건데... 한 6개월 내로...
"최고의 개그맨을 뽑은 오디션" 을 중심으로도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 것이고,
이제는 "최고의 연기 지망생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도 만들것입니다.
똑같지는 않겠지만 <최고의 개그맨> <나는 배우다> 같은 프로그램들도 나올 것 같다는 예상이 듭니다.

프로그램도 "다양해야" 골라볼 재미가 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또 프로그램이 단일화 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너도 나도 리얼 예능만 찍고 있는 상황인데 한 6개월 후가 되면 너도나도 오디션만 하고 있겠군요.


<나는 가수다> 그 안에서 오랜만에 들어보는 실력파 가수들의 노래들은 너무나 좋았지만,
위의 상황과 같은 일이 현실이 될까봐 걱정이 되고 불안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게 다르고 가치관이 다릅니다.

<나는 가수다> 에 나온 가수들이 훌륭하다는 것은 모두 인정하는 반면에 그렇다고
댄스가수들을 갈아치우거나 아이돌을 없애야 한다는 식의 사고 방식 역시 잘못되 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이돌만 넘쳐나는" 시대에 어느정도 섞이는 것은 찬성하지만 또 아이돌과 댄스가수들이
다 없어진다면 그 역시 가요계가 다양해지지 않는 그러한 현상이 일기 때문이지요.

어쨋든 프로그램의 취지도 좋은데 부작용이 걱정됩니다.
항상 모든지 과하면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적절한 선을 유지하면서 좋은 음악 많이 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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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의 서버에 계쏙 문제가 생겨서 그런지 포스팅이 오늘 조금 늦네요. 
원래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을 그닥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아니지만 오랜만에
정말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챙겨봤습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오랜만에 제대로된 프로그램이 나왔다"
"역시 대단한 가수들이다" "귀가 정화되었다" 라는 호평이 대부분이었지요.

물론 발편집에 대해서 말이 많았습니다.
시청자들이 몰입을 할만하면 개그맨들이 나와서 소리를 지르고 좋아하는 장면들의
편집들이 된게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방해한 그러한 이유이기 때문이겠지요.


이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면과 발편집에 대해서는 많은 블로거들이 지적을 해주셨으니까,
굳이 그 점에 대해서는 적어보지 않겠구요....

단 이점과 관련해서 나온 몇 가지 말들 중에 "현 아이돌 가수를 저 무대에 올려봐라"
"요즘 아이돌들과는 비교가 안 된다" 라는 말이 있어서 몇마디 적어보려고 합니다. 



- 현재 아이돌들은 당연히 저러한 감정을 낼 수가 없다


어쩌면 그러한 지적이 당연한 결과라고 보면 됩니다.
저들의 경력을 평균적으로 계산해보면 15년이 됩니다.
15년째 노래를 불어온 사람하고 많아야 한 5년정도 (현재 최장수 아이돌의 경력을 쳐봐도)
되는 사람하고의 연륜과 감정몰입도와 그 깊이는 당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 7명은 데뷔때부터 감정이입이 남달랐던 그러한 인물들이고,
데뷔때부터 솔로로 해오면서 댄스나 퍼포먼스 보다는 가창력과 감정이입에 초점을
맞춘 그러한 가수들이었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저 가수들이 현재 아이돌들의 데뷔때하고 비교하면 훨씬 앞서있었다는 사실도 알고요.
(백지영과 김건모를 제외하고는 댄스 쪽하고는 관련이 없는) 

그렇지만 아이돌들에게 저러한 무대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조금 무리가 아닌가 봅니다.
경험과 키워진 환경 면에서 너무 다르기 때문에 말이지요. 



- 키워진 환경과 상황이 너무나도 다르


또 한가지 생각해볼 점은 현 아이돌들의 환경과 저 가수들이 성장해온 과정이 너무 다르다는 점입니다.
저러한 기라성의 가수들이 데뷔했을 당시는 가수들이 정말 "음반만 내고 노래만 하면" 되는 시기였습니다.
그들의 노력이나 이런걸 절대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상황이 그랬다는 것이지요.
음반은 기본적으로 내면 10만장 이상은 팔리던 시절이었고 그 당시에는 아이돌들 마저, 
"신비주의" 컨셉에 쌓여 있었기 때문에 방송 출연하는 것을 굉장히 꺼려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음반이 5만장만 팔려도 초대박 가수쪽에 속합니다.
실제로 많은 아이돌 가수들은 팬덤이 없이는 음반을 팔 수 없는 그러한 지경에까지 이르렀지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돌들은 더욱더 예능쪽으로 밀어져 나가게 되고 현재 가수들에게는 단순히
"노래만 하고 무대만 즐겨라" 라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행사도 뛰어야 하고,
예능에서 고정으로 활약도 해야하며 심지어는 그 와중에 연기까지 해야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실제로 가장 실력있는 아이돌 중 하나라는 가인 같은 경우에도 (사실 브아걸은 아이돌로 보기 힘들죠),
작년에 <우리 결혼했어요> 에 출연을 하면서 <몽땅 내 사랑> 도 출연하고 동시에 가수 생활을 해야하는
그야 말로 트리플 생활을 해야하는 그러한 어려운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단순히 가창력만 키우고 노래를 연습할 시간보다는 "가수 이외의 것" 을 해야할 시간이 더 많아진것이지요.
물론 가수라는게 당연히 "가창력" 을 타고 나야하는 부면도 있기는 하지만,
많은 경우에 노력과 끊임없는 자기 개발로 발전하기 마련인데 현재 아이돌 가수들은
발전할 수 있는 시간 조차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는 것이지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가수들" 이라는 가수들도 솔직히 데뷔때보다 
정말 몰라보게 발전한 그러한 가수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능도 있어야 겠지만 노력도 상당히 기울여져야 하는데 현재 가수들은 노력하기 힘든 
입장에 있다는 면도 어느정도 고려를 해봐야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또한 주어지는 곡들 조차 댄스곡들뿐이니 많은 아이돌 가수들은 단순히 노래와 가창력보다는
댄스까지 신경을 써야하는 그러한 부분도 없지는 않습니다.
브아걸의 제아 같은 경우도 아마 자신은 그룹이 아니었으면 절대 댄스를 안했을 것이다
라고 말한적이 있을 정도로 아이돌 가수들에게도 댄스는 힘든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 가요계가 바뀌지 않는한 저러한 가수들은 나오기가 힘들다


그나마 요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수들 중에는 "아이유" 정도가 포진해 있는데요....
아이유가 극 호평을 받고 있긴 하지만 아이유 역시 가수활동 / 예능고정 / 연기까지 하면서
체력이 바닥난 부면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물론 아이유는 그래도 요즘 가수들 중에서 가장 깔끔하게 라이브를 소화해내는 가수이면서
정말 "실력파" 가수라고 부를만도 하지만 그런 아이유 조차 한때 힘들어 하면서 
성대를 쉬어야 하는 그러한 일이 있었던 적도 있었지요.


현재 나오는 많은 아이돌 가수들은 전혀 노래에 연습할 시간도 없이 해외를 돌아다녀야 하고 
군무를 짜야하면 예능에서 나가서 굴러야 하고 연기연습도 해야 합니다.
현재 <나는 가수다> 에 나온 가수들 중에 연기나 예능 출연을 고정으로 하거나 연기에 도전한 
멤버는 오로지 백지영 하나 뿐입니다 (천하무적 야구단) 

게다가 정작 실력이 있는 가수들이 나오면 대형 기획사들에서 제작된 아이돌에 묻혀버려서 
파급력이 약한 그러한 입지에 있고 요즘에는 실력이 있던 없던 예능에 나오지 않으면 
뜰 수 없는 가요계 시장이라서 가요계에 뭔가 새로운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가요계의 실력면에 있어서는 딱히 나아지기 힘든 그러한 추세라고도 볼 수 있지요.



절대로 저 7명과 아이돌들의 실력을 비교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단지 궁금한건 현재 아이돌들 중에서 만약 10년 15년이 지난후에도 저들처럼 
훌륭한 보컬을 가지게 될수 있을 멤버들이 몇명이나 될까..? 하는 점이 중요한 것이지요.


현재 몇몇 가수들은 재능면에서 조금 그러할 만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보이긴 합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의 멤버들이 그렇다고 할 수 있고, 아이유도 그러한 케이스고,
샤이니의 종현도 가능성이 많이 있으며, 2AM의 창민, 소녀시대 태연, F(x)의 루나 등이
이러한 케이스에 속한 그러한 가수들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요.

물론 실력이라는게 단순히 연수만 늘고 연습만 한다고 쌓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랬다면 1세대 아이돌들 중에서도 당연히 저런 실력파가 많이 나왔어야 하는 법입니다.
허나 현재 1세대 아이돌 중에서 실력있다 라고 불릴만한 보컬은 김태우, 옥주현, 바다, 강타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현실을 보면... 확실히 실력은 타고 나야 하는 법이긴 하지요.

허나 뛰어난 실력과 환경이 맞았을때 정말 재능있는 가수가 나오는게 아닌가 봅니다.
요즘 가수와 연기자와 예능인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실력있고 더 나아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그러한 팀의 "메인보컬" 마저도 세, 네개의 스케쥴을 소화하는 것을 보면
정말 아이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생기기도 합니다.

아무리 아이돌이라도 이러한 가능성 있는 메인보컬은 더 가수쪽으로 키워줬으면 하는게
그냥 시청자의 바람이겠지만 그저 눈앞에 수익을 걱정하는 기획사들에게
그러한 배려따위야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어쨋든 저러한 가수들 정말로 10년, 15년뒤에 현재 우리가 즐기고 있는 아이돌 들에서 나올 수 있을까요..?
아니 꼭 아이돌들이 아니더라도 현재 활동하는 가수들 중에서 10년, 15년후까지도 매력있는
그러한 보컬로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만한 사람들이 있을까요...?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그램은 이런 점을 많이 생각해보게 한 그런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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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무릎팍도사를 즐겨보지는 않는데, 어제 엄정화가 나온다고 해서 챙겨봤습니다.
사실 엄정화를 그녀의 전성기때 엄청 좋아했거든요.
시원시원한 성격에 애교 / 섹시가 적절히 섞인 그녀는 사실상 대한민국의 많은 남자들의
가슴을 뒤흔들어 놓았떤 90년대의 섹시 디바 라고 볼 수 있겠죠.
그 당시는 이 처럼 섹시가수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그녀가
더 독보적인 것 처럼 느껴지네요.

하여튼 어제 무릎팍... 오랜만에 참 정겨웠다고 생각듭니다.
평소에 그렇게 캐묻고 공격적인 강호동도 사실상, 그녀에게는 부드럽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요,
너무 마음아프게 캐묻는것도 없었고 그냥 편안하게 나누는 대화스타일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것 같아요.


헌데 어제 무릎팍을 보다가 엄정화의 가슴아픈 몇 마디에 참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엄정화는 자신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스스로를 비교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나이를 의식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참 슬프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눈물을 삼키는 그녀의 모습을 볼때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엄정화가 이야기 한 부면에서 현 한국 가요계의 아쉬운 부면 몇가지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오늘 그 점을 몇가지 적어보기로 할께요



엄정화는 밝히기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30살이 넘어가자 이제 "발라드를 해라" 라고
권유를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댄스가수들이 본 없인 댄스곡을 버리고 발라드로 돌아옵니다.
가끔 성공적인 경우도 잊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것을 볼 수도 있구요...


헌데 여기서 아쉬운 점이... 왜 나이에 장르를 한정지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대체적으로 10대, 20대는 댄스, 30대는 발라드와 R&B, 40대는 발라드 내지 트로트 라는 공식을
누구에게나 정해주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왜 40대 가수는 댄스를 하면 안되는 것입니까? 왜 20대 가수는 트로트를 하면 안되는 것이지요?
물론 박현빈, 장윤정 같이 20대 가수가 트로트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대체적으로 가수들은 하나의 적혀있지 않은 룰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연대별로 맞는 곡을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그 틀을 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40대라고 점잖빼고 노래만 부르라는 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꼭 미국의 문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돈나 같은 경우에는 50이 넘은 나이에도 아직도
댄스곡도 소화해내는 그러한 저력을 보여줍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40대 분들의 체력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그 가수들이 알아서
할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40대에도 몸이 되고, 실력만 따라준다면 어떤 장르든
제한 받지 않고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발라드를 하고 싶다면 자기가 정말 원해서 할 수 있겠지요.
허나 주변의 권장으로, 사람들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건.. 좀 아쉬운 일입니다.
30대, 40대라고 눈치를 봐야할 것도, 욕을 먹어야 할 것도 없는 사항같습니다.



더욱이 너무나 어려진 가요계에 항상 30대 가수들은 비교 당하기 일 수 입니다.
이번에 이효리도 컴백을 하는데 가장 많이 받을 질문이 아마... 비교하는 질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럴때마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습니다.


그런 것들은 엄정화가 이야기 한것처럼 자꾸 자신이 나이가 들었음을 상기시켜주는 것이고,
더 나아가 어느면에서는 "정말 30대의 나이로 젊은 아이들을 누를 수 있겠냐?" 라는 그러한 어떠한 부담감,
책임감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직접 얘기는 하지 않겠지만)
그런 부담감은 자꾸 압박으로 다가올 것이고, 그러다보면 잘 될 무대도 안될때도 있을 것입니다.

해외에서 나이든 연예인들에게 그런 질문들을 하는 것을 듣지는 못한 것 같군요.
20대는 20대의 색깔이, 30대는 30대만의 고유한 색깔이 있습니다.
꼭 그것을 비교해서, 20대들을 눌러야한다... 라는 일종의 부담감과 책임감을 주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기에 자꾸 30대들이 컴백을 피하는 것 같은 이유도 듭니다.
부담감이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이유들 때문인지는 몰라소 현재 30대가 지나도 활동하는 가수는 정말 얼마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30대는 "연기를 하거나" "조연이 되어 발라드 부르는 나이" 로 생각합니다.
실제 그러한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많은 아이돌들에게 10년후에 자신들의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하면 10명중에 8~9명은 "연기를 할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 합니다.
몇몇 30대 가수들은 아예 앨범을 낼 생각대신에 연기를 도전들을 하고 있고요.

많이들 30대는 막연히 "가수생활 하기 힘든 나이다." 라고 마음속으로 가정을 지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가수들의 생명이 30대 중반을 넘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가수들이 연기자를 연예인 할 수 있는 롱런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들고요.
연기는 30대, 40대, 50대가 되어도, 아무런 눈치보지 않고 할 수 있으니까요.
가수의 수명이 30대 중반 정도로 한정되어버린 점이 (특히 여가수들에게) 참 아쉽게 작용하는 바입니다.




허나 이 와중에도 자신의 주관을 뚜렷이 가지면서 굴하지 않고 음반을 들고 나오는 엄정화, 백지영,
이효리 등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들 솔로가수는 누구보다 더 외로운 길을 가고 있습니다.
동료 또래들은 대부분은 연기로 전향을 하고 있고, 가요프로그램 가도 다 후배들 뿐입니다.

마음을 터놓고 공감해줄 선배들이나 동료들도 대체적으로 없는 상황이지요. 주변이 다 그러니까요.

30대가수 생활이라는 것은 솔직히 쉽지는 않습니다.
10여년간 자신의 이미지가 이미 공개되었고, 많은 장르들을 소화해내면서 자신을 노출시켜왔으니까요.
허나 30대 가수만이 보여줄 수 있는 멋있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열정이 전해지고, 그들의 노련미가 전해지며,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자신들의 꿈을 계속 이루어나가는게
더 멋있습니다. 무엇보다 후배들에게 계속 30대 가수의 꿈을 접지 않는 동기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게 멋있습니다.


이효리는 20대때 30대에도 열정적으로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격려를 얻은 듯 싶습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무릎팍도사에서도 말하듯 엄정화를 높이 치켜세우는 것을 볼 수 있었죠.



요즘 가요계 - 수명이 너무 짧아지고, 제한받고, 아직은 사람들의 "선입견"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허나 엄정화같은 가수들이 40대, 50대에도 자신이 원하는 음악스타일을 추구해서 조금 더 다양하고 수명이 긴
가요계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뒤를 따라서 30대 가수들도 같이 영향을 받아서 그 열정을 이어받았으면 하고요.

어제 무릎팍도사 엄정화편은 엄정화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가요계까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그러한
재미있고 깊었던 그러한 에피소드 같습니다.
엄정화의 열정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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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랙소시가 등장하면서 여러가지 말들이 많더라구요.

과연 이 블랙소시의 등장으로 소시가 소녀티를 벗으면서 2세기 아이돌들의 끝이
오는가? 하는 말도 있고요.. 이제 소시도 갈때까지 갔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아이돌 그룹이라는 건 5년 이상가기가 참 힘든가봐요.
신화라는 그룹이 10년을 갔기는 했지만 그 외에는 전부다 조용히 흩어지거나
아니면 공식적으로 해체를 했죠.


남자 아이돌 그룹에 비해서 여자 아이돌 그룹의 생명은 더 짧은 것 같네요.

비록 핑클은 공식적으로 해체는 안했지만.. 그들 역시 2005년 부터는 프로젝트성 노래 하나
발표하고
그룹으로써는 모습을 감추었죠.


아이돌은 대체적으로 넘지 못하는게 30대이고요, 남자그룹은 정말 몇 안되는 그룹만 30대를 넘었죠.
부활이 그 극적인 경우인데, 40대가 넘은 상태에서도 부활은 콘서트 등을 하면서 아직 하나의 그룹으로 활동합니다.
유리상자의 케이스도 있고요. Mr.2 도 잠시 활동을 했었죠.
허나 여자그룹은 거의 그런 모습이 었어요. 여자그룹중에서 30을 넘어 활동하는 건 거의 전후무후한 일이지요.

허나 브아걸은 조금 시간을 역추행 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이제 30대의 문을 막 넘은 그녀들이 (가인 제외) 과연 이 30대의 저주를 풀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허나 가능성이 아예 없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왜 그런지 몇마디 적어볼께요.




브아걸은 이래저래 특이한 그룹입니다. 나이는 30대인데, 오히려 데뷔는 훨씬 전에 한 쥬얼리, 
씨야보다도 늦고요. 심지어 아이돌인 동방, 슈주, SS501보다 후배인 그룹입니다.
보통 아이돌이 10년 이상을 못가는게.... 계약 문제도 계약 문제이지만... 이미지 소비도 영향이 있습니다.

허나 브아걸은 그 점에 관련해서는 아주 잘 해왔습니다.
질릴정도로 주구장창 TV에 나온 것도 아니고, TV에 자기자신을 노출 무리하게 노출 시키지도 않았죠.
데뷔 5년차가 되어가지만, 아직도 미료나 제아에 관해서는 모르거나 미스테리한 면이 많아요.

아직도 많은 이들이 나르샤가 리더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그 정도로 제아와 미료는 철저히 많이 감추어져 있는게 사실입니다.
데뷔 4년째인 작년 중간부터 나르샤와 가인도 방송에 고정하면서 자주나왔지 사실은 소시나, 
원걸, 슈주 등에 비교해본다면 TV에 나온 횟수는 상당히 적다고 느낄 수가 있겠죠.


늦게 한 데뷔 + 모든 모습을 다 보여주지 않는 적절한 이미지 관리가 브아걸을 아직 질리지 않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미지 소신이 아직 확실히 덜 된 그룹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니 제아와 미료로 한 몇년은 더 밀고 나갈만큼 많이 감춰져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된다면... 그녀들이 30대 중반정도 되겠죠?



또한 사람들의 기대치도 약간 적응할 수 있겠네요.
여자 그룹들이 30대에도 춤을 추는 것은 거의 전후무후한 기록입니다.
사실 아이돌 자체가 수명이 대체적으로 5년이기때문에 20대 초에 데뷔해서 한 25살 정도에는 
춤을 멈추고 발라드쪽으로 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해체해서 솔로로 나와서 효리처럼 춤을 추는 경향이 있지요.
허나 30대 이상가면 대체적으로는 솔로가수들도 춤보다는 발라드나 가창력으로 승부를 봅니다. 


가령 최고의 댄스가수로 불리웠던 백지영도 재기는 "사랑 안해" "총 맞은 것처럼" 같은 발라드로 했죠.
물론 중간에 택연과 함께 "내 귀에 캔디"를 부르기는 했지만 (택연의 덕을 많이 봤죠) 대체적으로 여자 가수들은 30대가 넘어가면 춤보다는 가창력에 집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성인식의 박지윤도 돌아와서는 발라드를 불렀고요... 
웬만한 댄스가수들도 30대가 넘어가면 발라드 쪽으로 돌아가는게 
아직 깨지지 않은 판도와 기대감인가 봅니다..


그 점에서 브아걸은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발라드 R&B가 본업이거든요.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브아걸은 가창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이것이 아이돌 가수들과 브아걸을 많이 갈라놓는 그러한 요인이겠네요.
여 아이돌 그룹중에는 사실상 가창력이 부족한 멤버들이 많죠.
30대까지 댄스로 승부를 보자고 밀고가면 상관은 없겠지만... 
대체적으로 가창력으로 승부를 봐야하는 30대 가수들의 판도 상에서 
가창력으로 승부를 보기가 아이돌 그룹으로써는 참 힘들거든요.

마침 많은 브아걸 팬들도 그것을 원하는 바이고, 판도도 후크송과 댄스송, 
아이돌에 질려가는 이러한 판도에서 브아걸은 승부를 걸 수 있는 
가창력을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30대에도 승부를 볼 수 있죠.



마지막으로 브아걸은 대중성과 예능감이라는 무기가 있죠.
씨야, 가비앤제이, 빅마마가 실력파라는 것은 다 인정하는 바입니다. 다비치도 그렇고요.
허나 이들이 약한건 대중성이겠죠. 발라드를 좋아하거나 R&B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좋아하긴
하지만 판도가 뒤바뀐 시점에서도 계속 판도를 거슬러갔기 때문에 대중성을 많이 얻지는 못했습니다.


허나 브아걸은 L.O.V.E, 어쩌다, 아브라카다브라를 통해서 대중성을 얻기위한 위험한 모험을 했습니다.
결과는 다행히 성공적이었고, 대중적인 지지를 받았죠.
사실 단순히 팬 만으로는 가수가 성공하기는 힘듭니다. 대중의 지지도 있어야 겠죠.
허나 브아걸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대중성을 손에 얻으면서 팬층과 대중성의 지지를 얻었죠.
그래서 30대인 나이에도 치고 나갈 수 있는 용기와 지지층을 얻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예능감은 어떠할까요?
가비앤제이, 씨야, 빅마마는 실력은 좋은데 예능감은 약한편이지요.
대중성을 얻으려면 예능감도 중요합니다.
이효리가 대중적인 지지를 얻었던 것, 백지영이 지지를 얻는것도 단지 가창력과 퍼포먼스가 아니라
예능에서 보여준 재미있는 모습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팬층을 늘리는 것입니다.


10대도 12년차 가수인 이효리를 잘 아는것이 그녀의 예능활동이라는 것도 이해가 되기 쉽지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팬층도 연령이 많이지는데, 더 젋은 층을 붙잡기 위해선 예능서 좋은 모습도
보여주어야 하는 면도 있는데 현재 브아걸은 그 점에서 잘하고 있는거 같아요.



어쨋든 이런면으로 브아걸은 30대에서도 한 5~6년, 즉 30대 중반까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그러한 기초가 놓여있고, 준비도 되어보입니다.
사실상 30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여자그룹의 시초가 될 수 있는 그러한 특별함이 있는것이지요.

물론 가인의 걱정되로 언니들이 결혼해버린다면 살짝 흔들리겠지만... 대체적으로 댄스가수가 아니라면
가창력으로 결혼후에도 열심히 활동을 하더군요. 이선희도 그랬고, 인순이도 그랬고요...
많은 브아걸 팬들은 브아걸의 "외모나 외향적인 면" 보다는 그들의 노래와 성격을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사실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할때의 시절부터 팬들을 모아왔던 거라 그들의 목소리와 실력을
좋아하는 팬들도 많이 있어서 (이런 분들에게 브아걸의 외모의 발전은 부가적인 것 ㅎ)
이 그룹이 장수할 수 있는 그러한 팬층을 주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하여튼 브아걸이 장수해서 후배 여자그룹들도 30대 넘어서 활동할 수 있는 좋은 기초를 놓아줬으면
하는
그러한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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