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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2 소녀시대의 인기비결 - 로테이션의 비밀 (21)
2009년에는 정말 많은 아이돌 그룹이 터져나왔다. 2010년에도 아이돌의 활동은 계속될 것이다.
작년 걸그룹 파동(?)의 중심에 섰던 한 그룹에 대해서 적어보며 과연 그들의 인기비결이 무엇이었는지,
또 그것이 2010년의 아이돌 그룹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한번 적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된다.
바로 그 그룹은 2009년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소녀시대이다.

소녀시대가 이렇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이유는 Gee라는 대박곡이 있기도 했지만,
솔직히 소녀시대의 인기몰이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바로 의도적으로 계산된 소녀시대의
로테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로테이션? 그게 뭔가? 한번 같이 생각해보도록 할까?



1) 첫번째 인기 몰이 - 윤아, 티파니, 태연 


소녀시대 데뷔 당시에 가장 주목받던 멤버는 누구였을까?
바로 다름아닌 윤아, 티파니, 그리고 태연이었다.

소녀시대 2008년 방송을 보면 가장 자주 등장하는 커플(?)은 바로 윤아 티파니였다.
윤아 티파니는 둘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고, 태연은 가끔 혼자 출연하기도 했다. 티파니도 그랬고...
어쨋든 방송횟수로 보자면 윤아, 티파니, 태연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지난 여름에 윤아, 티파니 동영상을 보면서 안친하니 어쩌니 하며, 방송에서도 하나도 안친한거 같다고 했지만...
(하기사 속사정을 어케알겠는가?) 윤아 티파니는 소녀시대 데뷔초의 공식적인 커플이나 마찬가지였다.


그후 한참 태연이 솔로활동을 독주해나가며 독보적인 인기층을 구축하였고, 윤아 역시 연기로
독보적인 인기몰이를 하였다. 하지만 2009년 Gee가 나오면서 로테이션의 판도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2) 옮겨가는 인기의 축... 수영, 유리에게로...

물론 태연, 티파니, 윤아가 갑자기 방송에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방송횟수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태연이야 그나마 우결에 출연해서 인기를 몰았지만 Gee 때는
써니, 서현, 수영이 서서히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설상 가상으로 윤아의 드라마는 첫 드라마에 비해 상당히 못 미쳤으며, 그 틈을 치고 올라와서 입담강한 수영과 예능감있는
유리가 점점 부상하기 시작했다. Gee 의 후반기에 보면 티파니의 방송분량은 상당히 줄어들었고, 쇼 프로그램에서도
수영이나, 유리의 입지가 더 커지기 시작했다.


써니도 "다녀오겠습니다" 단독출연에 시카, 수영, 티파니와 함께 같이 라디오스타로도 출연하고
방송에 다른 부분에도 많이 나왔다. 다른 멤버들이 슬슬 인지도를 넓혀간 것이다.



3) 치고나오는 막냉이 서현, 그리고 녹아버린 얼음공주 제시카

그 다음 이제 소시는 "소원을 말해봐" 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 때 가장 주목받은 멤버는 단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서현이었다.
줄곧 긴 검은색 머리를 유지해오다가 갈색머리로 염색을 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비록 프로그램 자체는 인정을
못받았지만, 써니와 함께 공영소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멤버로 주목받으며 새롭게 인기 몰이를 시작했다.

사실 가장 소말에서 예뻐졌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멤버가 서현이라고 한다.


그때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시카는 평소에 차가운 인상과 눈빛으로 "얼음공주" 라는 별명만 가지고 있었지만,
무한도전에 출연해서 박명수와 함께 "명시카" 를 구축하면서 "냉면" 으로 정말 대박쳤으며, 차갑기만 그지 없고,
그 전에 구설수 때문에 많이 손상되었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회복하며 다시 인기 몰이를 할 수 있었다.




4) 왕엄마 써니와 김초딩 효연


그 후 잠시 주춤했던 소녀시대의 활동에서, 케이블 프로 "소녀시대의 헬로 베이비" 를 방영하게 되는데 거기서 주목받는게
"왕엄마 써니" 그리고 "김초딩 효연" 이었다.
사실 헬로베이비에서는 인기몰이의 주축이던 티파니나 태연보다는 효연, 수영, 유리 쪽으로 많이 방송이 쏠리게 되었다.



이제 활동을 접을 때쯤 소녀시대가 꺼낸 카드는 유리와 써니이다.
둘다 청춘불패의 멤버로 합류해서, 써니는 자신만의 악바리 근성을 보여주고 또한 스타골든벨에서는
아이돌 라인에 한달여 간 고정멤버로 출연하게 되면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해나갔다.



자 내가 왜 이렇게 멤버 로테이션까지 구분하게 되었을가?
사실 어떤 그룹이고 잘 나가고 못 나가는 멤버가 있다.
지금은 써니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셋은 "태연, 티파니, 윤아" 이다.
이것을 알기에 소속사서도 셋을 가장 많이 밀었던 것이다.


하지만 다른 그룹과 소시가 가장 차이나는 점이 바로 이 로테이션이다.


애프터스쿨의 멤버 인지도 차이를 보라... 
"유이" 와 다른 멤버들의 차이는 천지차이다. 그나마 소속사도 그 점을 깨달았는지 박가희가 이제 자주 출연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다른 멤버들과 유이의 인지도는 천지차이가 나며, 솔직히 애프터스쿨도 "유이 때문에 떴다" 라는 말이
황당하다고 할만큼 자신들도 그 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브아걸도 나르샤와 가인 이라는 쌍두마차가 있기 때문에 그나마 애프터스쿨보다는 나은 편이나, 제아와 미료의 인지도는
나르샤와 가인에 상당히 못 미친다.  (하지만 가인의 말로는 자신이 인기가 제일 없다고 한다.)



남규리가 있던 당시에 씨야도 남규리는 다 알고 있었으나, 남은 멤버 보람과 연지등의 인지도는 상당히 부족했다.

그러다가 보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룹 생활을 직접 경험했던 이하늘은 "잘 나가는 멤버가 못나가는 멤버를 잘 챙겨주고 돌바와한다" 라는
발언을 한적이 있었다.


그 점을 잘 알아서인지 9명의 여자를 가진 소녀시대는 의도적으로 로테이션을 시키고 있다.
서현, 효연은 확실히 수영, 유리에 비해서 예능감이 부족하다. 하지만 그 둘은 같이도 방송에 출연하며,
예능감 강한 멤버들 옆에 같이 붙어나오기도 한다.
이번에는 확실히 서현을 처음으로 예능에 혼자 출연시킴으로 그녀의 이미지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해야하게 했다.

어쨋든 이렇게 로테이션이 잘 이루어저야 팬층도 늘어나고, 멤버들의 인지도들도 나름 균형 분산되며,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더 그룹이 오래가게 되어있다.

소녀시대의 가장 큰 인기몰이 비결은 작년에 비해서 모든 멤버들의 인지도가 올라갔고,
특히 중심축이었던 태연, 티파니, 윤아에 비해 다른 멤버들의 인지도가 급부상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그게 소녀시대가 2009년 최고의 아이돌 그룹중 하나로 설 수 있는 커다란 방법이었던 것같다.


작년에 원더걸스가 잘 되었던 방법도 노래도 노래지만 멤버들의 개성이 굉장히 강했고,
다 성격이 구분되어 있었으며 골고루 로테이션이 가장 잘 된 여자 그룹이라는 것도 한 몫했다.

앞으로 어떤 그룹이든지, 단지 한 두명의 멤버가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다 사랑받는 아이돌 그룹이
되고 오래가는 그룹이 되려면 이 점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10년 어떤 그룹이 2009년의 소녀시대, 2008년의 원더걸스 처럼 될 지 모르지만 이 로테이션의
법칙을 잘 유지해서 크게 인기몰이를 하는 모습을 지켜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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