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7.28 아이돌에게 케이블 프로가 필요한 이유 (7)
  2. 2010.04.13 "지금은 소녀시대", 완전 민망하다 (59)
가요계도 그렇지만 예능계에서도 "아이돌"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아이돌이 중심으로 이루어진 예능을 몇개 살펴보면 "청춘불패" "우리 결혼했어요"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이돌들은 각 프로그램들에 고정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스타골든벨의 이준, 영웅호걸의 지연, 승승장구에 우영, 태연 등등이 있지요.


이렇게 공중파도 열심히 점령하고 있지만 또 다른 부면에서 더 크게 활약을 하고 있는건 바로
케이블 방송들에서의 아이돌들의 활약입니다.
사실 케이블 방송에서는 한 그룹이 주인공이 되어서 프로그램을 맡는 경우가 많죠.



사실 각 그룹마다 케이블 프로그램은 한개, 두개 씩은 해왔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케이블 방송은 애프터스쿨의 플레이걸즈 스쿨,
엠블랙의 아이돌이 떴다! 시즌5, 그리고 비스트의 아이돌 메이드가 있네요.

아이돌이 많아짐에 따라 이러한 프로그램들도 점점 수가 늘어나는데...
왜 이렇게 아이돌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들을 자꾸 진행시키는 것일까요?
(물론 소속사가 진행시키는 것이겠지만 ㅎ)



1) 팬서비스 및 휴식 기간에도 그룹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다

대체적으로 케이블 활동들은 음반 활동을 접은 후에 하고는 합니다.
왜냐하면 막 음반 활동을 하고 있을때는, 공중파 뛰느라고 정신이 없기 때문이지요.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활동이 없을때 자기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들을 하고는 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효과적인데... 왜냐하면 팬들은 자기들의 스타들을 계속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지요.
적어도 팬들에게는 휴식기간에도 스타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곤 합니다.
또한 대중에게 큰 파급력은 없겠지만, 그래도 케이블 채널을 무심코 지나치다가 보게 될 경우,
그 그룹의 새로운 매력을 알고 팬이 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룹의 매력을 알게되서 팬이 된 사람들도 알고 있고요 ㅎ



2) 비인기 멤버들의 캐릭터를 잡아주고, 인지도를 높여준다

어느 그룹이나 "잘 나가는 멤버" 가 있고, 그렇지 못한 멤버가 있습니다.
소녀시대 같은 경우는 효연이 조금 덜 알려진 반면에, 티파니, 태연, 윤아는 대부분 아는 케이스죠.
애프터스쿨은 가희, 유이가 대세이지만, 레이나, 나나, 리지 등은 잘 알려지지 않은 케이스입니다.


대체적으로 공중파에 팀 전체를 내보내는 건 굉장히 힘듭니다.
특히 멤버수가 거대한 애프터스쿨이나 소녀시대 같은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죠.
그러다보니 소위 말해 "에이스" 라는 사람들만 엄선해서 내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이미 인지도가 많은 사람들은 더 알려지게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더더욱
묻혀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즉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아이돌 사이에서도 일어나는 것이지요.

하지만 케이블 프로그램은 다릅니다.
특히 한 그룹만 집중적으로 조명이 맞추어지는 경우에는 더더욱 다르죠.
일단 노출 자체가 되고요 (^.^a;), 그리고 다른 출연자들이 없으니 기죽을 필요도 없고
분량도 많이 남게 됩니다.



또한 케이블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 인지도가 많은 멤버들이 주로
잘 안 보인다는 사실이지요. 왜냐하면 드라마를 찍거나 공중파 고정을 하거나 하기에,
그런 멤버들이 자주 자리를 비우게 됩니다.


예를 들면 소녀시대 팩토리걸 찍을 당시에 윤아는 1회이후 한번도 나오지 않았고,
이번 애프터스쿨의 플레이걸즈 스쿨 때도 유이는 2회 전체, 그리고 3회 대부분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카라 베이커리 에서도 구하라가 몇회 안나온 적이 있었구요.


그러다보니 조금 한가한 (?) 멤버들이 더 많이 방송에 비춰지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이뤄지는 것이지요.
어쨋든 이런 저런 이후로 팬덤내에서도 인지도를 굳히고, 대중에게도 조금이나마 더 알릴수 있는
작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캐릭터를 잡게 해주고, 예능감을 키워주며, 후에 예능에 발탁되게 한다

대체적으로 멤버들과만 함께 있다보면 마음이 아무래도 놓이게 됩니다.
물론 그래도 카메라가 들이대고 있고 방송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다른 출연자가 없다는게 큰 장점이기는 하죠.

가령 여자 아이돌들은 남자 아이돌들이 있을때는 가능한 조신하려고 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들 끼리만 없다보면 푼수끼도 나오게 되고 내숭도 더 줄어드는 것이지요.

이러다보니 4차원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은 마구 폭발하게 되고, 그렇지 않은 멤버들도
평소 방송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의외의 모습들을 노출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멤버들과만 함께 하는 방송이라 대체적으로 가능한 모양입니다.

또한 카메라에 익숙치 않던 (예능용) 멤버들에게는 자꾸 적응을 시키는 역할을 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케이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예능을 담당하는 피디들도 염두에 둘테고,
후에 여러 프로그램등에 캐스팅 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는 것도 하나의 도움인거 같군요.


소녀시대의 효연은 물론 자기의 차례가 돌아오기는 했지만, 헬로 베이비 출연이후로
공중파 출연도 급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효연의 끼가 가장 많이 드러난게 헬로 베이비 이기에,
그 이후로 출연이 더 많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4) 오해를 풀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


요즘 애프터스쿨의 가희가 공중파에서 "너무 세 보인다" "군기 잡는다" 하면서 말들이 많은데요...
실제 플레이걸즈 스쿨 편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챙겨주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동생들한테도 많이 져주지요.
실제 보면 실제는 리지가 아닌가 할정도로 리지가 활약이 큽니다.


원더걸스의 소희는 케이블에만 오면 더 밝아지고 편하게 나옵니다.
공중파는 완전 "얼음만두" 라면 케이블에서는 웃기도 잘 웃고 장난도 많이 칩니다.

깍쟁이 같았던 윤아의 푼수끼는 헬로 베이비에서 다 나오고,
왕따설을 해결하는데도 쉽게 도움을 줄 수 있는게 바로 케이블 방송이라는 것이지요.

공중파는 얼어붙는 면도 많고, 몇 가지 장면가지고 캡쳐되는 것이지만,
오히려 케이블에서는 더 멤버들과 함께 할 시간도 많고 자연스럽기 때문에
본 모습이 더 나오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오해나 편견을 없애주는데도 꽤 도움이 되지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케이블을 하는 것보다 이러한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기에
너도 나도 케이블 방송을 하려는 거 같습니다.
아이돌들이 많아진 이상 케이블 방송, 특히 아이돌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도
더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듯 해요.

요즘 애프터스쿨의 플레이걸즈 스쿨을 보고 있는데, 오렌지 카라멜 (레이나, 나나, 리지)
의 매력과 평소 보지 못했던 정아나 베카의 다른 면도 볼 수 있어서 좋은듯 싶네요.

이제는 케이블 방송은 아이돌에게는 옵션이 아니라 하나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 추신: 여아이돌 자료가 더 많다보니 주로 여 아이돌을 근거로 썼지만,
           남아이돌에도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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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낚시라고 할 수도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소녀시대를 욕하는 글인줄알고 오신분.. 그건 아니에요.
헌데... 딱히 붙일 제목이 없었던것이... 제가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Y-Star에서 방영한 "지금은 소녀시대" 라는 케이블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한 2주전인가요?
인터넷에서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 동안 소녀시대가 보여주지 못했던 방송에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모습이었죠. 웬만한 소녀시대 프로그램은 놓치지 않고 봤던 저였는데...
처음으로 소녀시대 프로그램을 보다가 꺼버리는 그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욕하던 공영소나, 헬로 베이비까지 챙겨봤지만... 이 프로그램은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랬을까요?

일단 팬들중에는 특별한 팬 계층(?) 이라고 해서 "오덕 혹은 덕후" 층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소녀시대 팬 = "소덕", 카라팬 = "카덕", 원더걸스 팬 = "원덕" 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그런 표현은 옳지 않은것 같아요.


덕후라는 말의 표현의 근원은 "오타쿠" 라는 말에서 나오는데, 이들은 약간 심각할 정도로
집착을 보이는그러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참고: 팬과 덕후의 차이)
한 때 인터넷에 "소덕"의 현실.. 이라고 해서 사진들이 떴는데..
모든 앨범 컬렉션을 장식해놓고, 포스터를 붙여놓고 그런 사진들이 떴었죠.
그러니 그런 단어들을 쓸때는 조금만 더 생각하고 쓰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그 사람들이 그런 행위를 하는건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건 개인의 초이스니까 뭐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특별히 방송에 나오는 것도 아니구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허나 그 방송에서는 한명의 "오덕" (스스로도 그렇게 부르고 프로그램에서) 을 소개하면서,
그 남자의 여친과 그가 소녀시대 영상을 보고, 마치 소녀시대 팬을 대표하는 것처럼 그려졌습니다.
그러면서 그 "오덕" 이라는 남자의 행동은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일단 소녀시대 영상만 나오면 소시의 칭찬을 시작하는데, 여자친구가 약간의 다른 의견만 제시하더라두,
그냥 "너보다는 나" "넌 이해 못해" 라는 식으로 대처하고 거기에다가 여자 친구 앞에서 소녀시대가 나오는
TV를 만지고... 여친 앞에서 칭찬들을 늘어놓고 하더군요.
게다가 태연이 나왔을때는 모니터를 만지는 행동까지 하네요.


표현의 자유가 있고, 그 남자의 생각이 그렇다면 할 수 없지만, 참... 한심해보이긴 하더군요.
여자친구가 정말 딱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대체적으로 이런방송은 짜고 할 것입니다.
만약 정말 저 남자가 저렇다면 여자친구가 안 헤어지는게 대단할 정도라고나 할까요?
여자친구가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자신 앞에서 소녀시대 자랑을 하고 자신의 사진대신 소녀시대 사진들을
걸어놓고, 화면 바탕화면에 소녀시대 화면을 깔아놓는다면, 어떤 여자가 하나의 질투심없이 자연스럽게 넘어갈까요?

허나 연기라도... 해야할 연기가 있고 하지 말아야할 연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 여자들이 본다면 아마 눈 뒤집혀질 연기이고, 남자인 제가 봐도 한심해 빠진 그러한 말도 안되는 연기였죠.



어쨋든 개인의 초이스이고, 그 여친이 이해하는데 왜 이 프로그램이 민망하냐...? 할 수 있죠.

일단요... 이 프로그램에서 저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때문에 웬지 온 소녀시대 팬들이 다 저 사람같이
생각될까봐 솔직히 걱정되네요. 하기사 이런 프로그램들을 소녀시대 팬이 아닌 사람들이 보지는 않겠지만,
모든 팬들이 다 저런 심각한 "오덕후" 가 아닌데, 저렇게 방송에서 떡하니 자랑스럽게 공개를 하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랬는지 모르겠네요.

또한 그 남자의 너무 잦은 해설, 칭찬은 오히려 방송을 방해하게 만듭니다.
사실 소녀시대의 미공개 영상이라고 하면, 굳이 내레이션이 필요 없고, 거디다가
저런 오그라드는 멘트는 더더욱 필요없습니다.



사실 아이돌 그룹들의 그런 영상들은 참 많습니다.
예쩐에 "Legend of XXXX" 라고 해서 M.Net에서 웬만한 아이돌을 다 한번씩 다루어주었죠.
데뷔 시절부터 아이돌 멤버들이 겪었던 일들을요.
그래서 Legend of 동방신기, Legend of Big Bang, Legend of Wonder Girls 등등이 있었습니다.
그런 종류의 방송이니 그런 식으로 보여주어도 나쁘지 않았을 듯 합니다.

어쨌든 나레이션 한다고 저 남자가 보여준 태도는 팬으로써도 불쾌했고, 방송 몰입에도 힘들었으며,
혹시 소녀시대 팬이 아닌 사람이 보다가, 충분히 오해할 수도 있는 그러한 장면이었습니다.
도대체 왜 저 남자의 나레이션이 필요하고, 왜 저런 "오덕" 스러운 행위가 공개되어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끝에 보니까..  마치 남자의 행동이 잘하는 행동인것처럼
"난 순수한 한 사람의 팬일 뿐이라고..."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참 답이 없는 케이블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체적으로 케이블TV는, 특히 아이돌 TV는 팬들을 위한 하나의 팬 서비스입니다.
방송사에서는 아이돌을 통해서, 아이돌 팬층의 시청률을 잡을 수 있고 (케이블 시청률은 3%면 대성공)
그리고 아이돌들은 자신들의 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공개하면서 편하게 쉬면서 방송하는게 케이블 방송이죠.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 저 오덕의 행동은 같은 남자가 보기에도 오그라들고, 여자들이 보면 분노하게 할 것이고,
만약 제 3자가 본다면 충분히 오해할 만한 행위였습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지 궁금하네요.
오덕행위를 정당화 하기 위한 프로그램인지... 아니면 그냥 소녀시대 이름 하나 걸어놓고 편승해가려는 것인지...
요즘 케이블도 나름 그 질에서 개선되고 있다던데... Y-Star는 그 점에서는 한참 먼거 같네요.
(추천글: 소녀시대가 예능에서 약한 이유는?)

하여튼... TV에서 소녀시대 나오는 프로그램을 중간에 짜증나서 꺼버리긴 처음입니다.
참... 제목처럼 민망하기 짝이없는 프로그램이네요.




여러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혹시 나도 가수의 팬으로써 저런짓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예전의 남자의 자격에 나왔던 삼촌팬이 그런 말을 하더군요.
"현실과 이상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케이블 프로그램에 나오는 남자는 설정으로 그리 했을지 모릅니다.
허나 만약 정말 그러신 분들이 있다면... 망상에서는 깨졌으면 합니다.
팬으로써의 선을 넘지 마는 행동을 하셨으면 하고, 저렇게 오덕스럽게는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남 보기에도 참 안쓰럽고 자기에게도 안 좋거든요.

저도 글 쓸때 더욱 주의해야 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요....
공감할 수 있게 글을 쓰고, 소시에 관한 글을 쓸수는 있지만, 저렇게 오그라들 정도로 쓰면 안되겠죠?
(여태껏 제 글이 그래왔다면... 그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네요)

어쨌든... 민망은 했지만 나름 생각은 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었네요.
이걸 좋다고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참...... 묘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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