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청춘불패> 야 말로 정말 <청춘불패> 같았습니다. 
지난주는 멤버들끼리 서로 알아가기 위한 신고식 정도였다면 이번주에야 말로 본격적으로
<청춘불패> 의 어촌 체험이 시작되는 그러한 시작단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난주에는 조금 어색했을 수도 있었던 멤버들이 이번주에는 몸으로 서로 부딪치면서 

더욱 친해져가고 캐릭터도 잡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친분 관계가 없던 사람들도 같이 운동을 하거나 몸으로 부딪치다보면 더 친해졌습니다.  
특히 같이 갯벌에서 뒹굴고 몸싸움을 하면서 친해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씩 하나씩 관계가 잡혀나가면서 캐릭터를 잡아가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빨리 치고 나온 건 바로 강지영입니다.
사실 1기부터 지영이는 다른 멤버들 (순규 제외) 보다 빨리 캐릭터를 잡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지영이의 활약에 대해서 분석을 하면서 세 가지 면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언니들과 오빠들 잡는 하극상 막내 

지영이는 실제로는 막내는 아닙니다.
94년생 동갑내기 수지가 생일이 더 느릴 뿐더라 사실 지영이가 빠른 94년생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수지보다도 한 살 언니라고 볼 수도 있지요.  

그런데 수지가 막내치고는 상당히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또한 팀의 성향도 섹시미를 추구하는
그러한 경향이 있어서 오히려 지영이가 막내같아 보이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약간 F(X)의 설리와 크리스탈같은 관계라고도 할까요? (실제 막내는 크리스탈)

어쨋든 간에 그래도 막내라인에 속한 지영이는 언니들과 오빠들 잡는 캐릭터로 1회부터 나갑니다.


1회때는 친분이 있는 붐 오빠를 손에 쥐고 쩔쩔매게 하는 그러한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실 붐은 생각보다 다른 아이돌과는 친분이 없는 상태이지요.
대부분의 멤버들이 붐이 군대가 있었을때 데뷔하고 활동을 제대로 시작했거든요.
어찌보면 붐 자체도 효연과 써니를 제외하고는 같이 한 방송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라 어색할 수 있는데,
지영이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관계를 구축해서 1회부터 관계를 가지고 시작을 하지요.


그랬던 지영이가 이번에는 DSP 라인 우리와 하극상관계를 하나 창조해냅니다.
하라가 예전에 했던 것처럼 슬쩍 하고 달아나는 것을 우리가 발견해서 막아보려 하지만
힘이 장사인 94라인앞에 맥없이 무너지는 그러한 장면이 연출되지요.  

적극적인 지영이는 벌써 붐과 우리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 하극상 막내이자 언니오빠 잡는
동생으로 활약하면서 캐릭터를 잡을 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 넉살 좋은 하라에 이은 넉살좋은 지영이 

또 하나 살펴본 점은 바로 지영이의 넉살 입니다.
1기에 하라가 쉽게 치고올라온 거나 2기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것 중에 하나는 바로 "넉살좋은 구하라" 
라는 별명과 함께 최고의 넉살좋은 캐릭터였기 때문이지요.


이번에 지영이도 그러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영이는 이번 갯벌에서 일반인 아저씨들과 할아버지들께도 쉽게 쉽게 다가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1회때도 지영은 영구분장으로 마을에 계신 할아버지를 웃기기 위해 노력했고, 
김흥국 분장을 해가면서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호랑나비 춤을 추고 어른들과 같이
춤을 추려고 하는 그러한 열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도 마을 어르신들과 넉살좋게 대화하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는걸 봤습니다. 
아무래도 할아버지뻘인 마을 어르신을 만나서 대화하다가 어르신께서 "할아버지라고 하지말랬지!" 하니까
금세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빠~" "아버지~" 등을 외쳐가며 따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아 "아버지" 가 성과과 시원치 않차 옆동네 놀러가서 다른 아저씨에게 어떻게 낙지를 잡는지 어르신에게
접근하는 그러한 솔선함을 보이기도 합니다.


옆동네에서 뭐라고 하던지 말던지 간에 낙지를 잡아대며 능청스럽게 자기가 잡고 얻어건진
한마리를 가지고 하라가 슬쩍했던 것처럼 자리로 돌아오는 지영이를 볼 때 벌써 적응이
끝났구나 하고 느껴졌지요. 



- 의욕넘치는 지영이 그 이유는...?

사실 지영이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남다른 의욕을 보이면서 방송에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나선다" 라고도 볼 수 있는 그러한 면도 있지만 실제로 다른 멤버들과 있을때 뿐만아니라
혼자 있을때에도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하는 그러한 모습도 보여주는게 지영이지요.
실제 붐 팀에서 가장 열심히 낙지를 잡으려고 했던 멤버가 지영이일 뿐만 아니라 낚지를 잡기위해서
이 벌판 저 벌판 뛰어다니는 지영이를 보면서 그녀의 의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각을 해보면 지영이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그렇게 인지도가 급급한 것도 아니고
급한 상태에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열심히 하려는 것일까요?

제가 지영이가 아니라 100%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지영이에게는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던 첫 고정이여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첫 고정을 기다린 기간으로 생각을 해보면 효연이보다는 짧은 그러한 입장에 있습니다.)

사실 지영이는 어찌보면 예능에 굶주려온 그러한 상태라고도 볼 수 있지요.
다른 언니들은 다 한번씩 예능에서 고정을 잡았으며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일본에서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9시만 되면 무엇을 하던지 일단 조퇴를 해야하는 그러한 일도 있었지요.

게다가 더 아쉬운 것으로 지영이는 한 1년반전쯤에 <하하몽쇼> 의 고정으로 돌아가서 첫 고정을 하려는
마음의 준비가 다 되어 있었는데 그 쇼 자체가 날아가버림으로 고정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린일도 있었지요.
방송 나간지 제 1회만에요. 

그렇게 오랫동안 굶주린 지영이는 하라 언니가 대활약한 <청춘불패> 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자
정말 물 만난 물고기 처럼 (흥미롭게도 정말 지영이는 갯벌에서 정말 물을 만났네요) 이리뛰고 저리뛰며
열심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지요.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던 첫 고정이자 예능이니까요



무슨 이유였던지 간에 그 동안 "카라사태" 라는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어린 나이에 힘든 그러한
마음고생을 해야했던 지영이가 이제는 그런걸 훌훌 털어버리면서 고정에서 날라다니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니까 보기 좋네요.
아마 지영이의 대활약에는 하라의 깨알같은 조언과 코치도 있었겠지요.
하라는 <청춘불패> 에서 어떻게 해야 분량을 잘 뽑을 수 있고 어떻게 하면 고정으로 맹활약할 수 있는지
가장 잘 알고 있는 걸그룹 멤버일 테니까요.

물론 지영이가 그러한 조언을 잘 받아줄 자세가 되어 있어야 그게 빛날 수 있는것이지요.
현재 지영이를 보면 다른 멤버들도 열심히 하고 빛나지만 분량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뽑으면서
에이스급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 초반부터 치고 나왔던 하라가 살짝살짝 보이기도 하네요.
실은 약간 하라에다가 현아까지 겸비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바로 지영이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어쨋거나 첫방에서 약간 친목다짐을 하느라고 지루하게 볼 수도 있었지만 이번주에는 멤버들이
갯벌에서 사정없이 망가지고 일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응도 좋은 것을 볼 수 있네요.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재미를 주는 <청춘불패> 가 되었으면 좋겠고 금세 에이스로 올라선
지영이도 계속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고


이틀전에 <청불불패> 멤버들 캐스팅이 공개되고 어제는 첫 촬영이 이루어졌네요.
서해안의 어느 바닷마을에서 하는 <청춘불패> 시즌2의 시작이라 여러가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청춘불패> 시즌 1을 단 한편도 놓치지 않은 사람으로 시즌 2가 정말 반갑기도 하구요.
일단 다른것보다도 "착한 예능" 의 선두주자 였던게 정말 고맙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보여주고,
아직도 예능이 정겹고 따뜻함을 보여줄 수 있구나라 라는 것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웠지요. 
그러한 <청춘불패> 가 시즌2로 돌아왔으니 너무나 반가운건 어쩔 수가 없네요. 

사실 <청춘불패> 의 시즌 1이 폐지하게 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중간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던 그러한 것도 상당히 작용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는것은 청불 마지막쯤에 초심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끝났기는 하지요. 

그래서 말인데요... <청춘불패> 를 오랫동안 봐왔던 애청자로써 이번 <청춘불패> 가 시작하면서
다시 정말 착하고 좋은 예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바라는 점 몇가지를 적어보고 싶네요.



- 러브라인은 없었으면 좋겠다

사실 <청춘불패> 가 정말 잘 나가던 시절에 없었던게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러브라인" 이라는 것이었지요.
<청춘불패> 가 가장 잘 나가던 시절은 2011년 초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작년 12월부터 한 2월까지가
가장 잘 나간기간이었다고 볼 수있지요.


어쨋든간에 <청춘불패> 안에 러브라인은 없었지요.
일단 그 <청춘불패> 안에 남자 출연자라는게 없었으니까요.... 
물론 "곰태우" 와 "군민며느리" (유리) 의 조합이 있기는 했지만 사실은 이들은
어떤 남녀의 조합이라기보단 사실 그냥 친한 오누이 사이에 가까웠지요.
그 이외에는 러브라인이라는 건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그러한 입장이지요. 


그러나 멤버들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자주 남자 게스트들이 오기시작했는데 남자게스트들은
청불에 독이 되었습니다. 남자 게스트들이 들어오면서 멤버들끼리 함께 할 시간이 적어졌으니까요.
그래서 새 멤버들의 적응이 오래걸렸고 끈끈한 멤버들의 정과 재미로 사로잡던 청불이 많이
흐지부지 해진 그러한 일이 있었지요.

아마 그러한 착오를 겪은 제작진은 분명 청불과 러브라인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것입니다.
<어촌 버라이어티> 에서 젊은 여자애들이 땀을 흘리면서 시골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고 일을 하는
모습의 청춘불패와 막장 예능에서 억지로 엮어가는 "러브라인" 과는 당연히 맞지 않겠지요.
제작진들이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러브라인" 은 절대 넣지 말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살짝 적어봅니다. 

한가지 걱정이 되는건 붐이 원래 아이돌 스타를 엮는 그러한 프로그램을 케이블에서 많이 했고,
러브라인을 밀어붙이는 <강심장> 과 <스타킹> 에 익숙해져있다는 것이에요.  
오히려 이수근에게서는 러브라인이 보이지 않지만 붐에게서는 보이거든요. 
하지만 붐이 노력을 해도 제작진이 알아서 남자게스트를 부르지 않으면 러브라인은 없겠지요.
"러브라인" 에게서 멀리 해달라고 꼭 부탁드립니다!



- 멤버들의 잦은 결석과 중도하차가 없기를....

그래도 안정적으로 잘 나가던 <청춘불패> 의 뒷목을 잡은건 바로 써니-유리-현아 삼인방의 하차였지요.
써니는 이전글에서 적은 바 있듯이 에이스급이었고, 유리는 청불의 얼굴마담내지 인지도 담당이었으며,
현아는 청불에서 막내를 맡으며 자기 역할을 독톡히 잘 해내던 멤버들이었지요.
그런데 스케쥴 상으로 이 셋이 하차하게 되면서 청불은 한꺼번에 두 에이스와 간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물론 남은 멤버들도 중요하고 큰 역할을 많이 했지만 갑작스레 중심멤버들이
빠져나가니 청불이 휘청할 수 밖에 없었어요.
소리-주연-빅토리아 이 삼인방이 투입되기는 했지만 멤버들과는 중도에 다시 호흡을 맞춰야하는
그러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 것이었지요.
위에서 말한대로 게스트의 투입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구요.
뒤늦게 송은이가 와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주긴 했지만 조금 늦은감도 있었구요.

또한 그 당시 멤버들의 조합이 어려워진건 멤버들의 잦은 결석도 이유가 되었습니다.
<청춘불패> 에 나온 멤버들은 참 다 잘 되어서 그럴까요 잦은 해외 공연으로 인해 한달에 두 세번은
적어도 한명의 멤버는 결석을 하는 그러한 일이 있었지요.
그래서 멤버들의 연합이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아마 고충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아는 김호상PD와 제작진일 것입니다.
현재 출연진을 보니 해외활동하는 아이돌이 많이 두 세명 보이는데, 아마 이 문제는 이번에
잘 정리를 해놓지 않았을까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드네요.
멤버들이 결석을 하거나 하차할때 타격을 누구보다도 뼈져리게 경험했던 제작진들일테니...



- 항상 그래왔듯이 착한 예능을 기대한다

많은 사람들이 <청춘불패> 를 즐겨봤다고 하면 뭣도 모르고 "걸그룹 나왔기 때문에"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분들게 막말로 말하자면 뭣도 모르고 이야기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물론 처음에는 걸그룹때문에 봤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컨텐츠나 내용이 꽝이고 별로라면 결국에는 관심이 꺼지게 됩니다.
실제로 예전에 소녀시대를 중심으로 예능을 만들었다가 안된 것도 있고 <꽃다발> 이나
<백점만점> 같이 아이돌을 중심으로 만든 그러한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어쨋든간에 <청춘불패> 를 사랑했던 시청자들이 <청춘불패> 를 좋아했던 이유는
단순히 걸그룹 등장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청춘불패> 의 애청자들은 <청춘불패> 프로그램 자체에 애착이 간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요즘 볼 수 없는 착한 예능의 선두 주자였거든요 

비록 중간중간에 어려운 점도 있었고 약간의 억지개그와 러브라인도 있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여자 아이돌이 나와서 어른들과 융합을 하며 시골에서 적응을 하며,
일을 도와주고 시골의 상황을 알려주는 그러한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왕구아저씨, 로드리 아저씨, 김순이 할머니 등의 좋은 마을 주민들과 심지어 마을의 짐승들과도 
교감을 하는 정말 전형적인 농촌 버라이었습니다.


<청춘불패> 가 시청률은 저조했을지 모르지만 그런 좋은 취지를 가진 프로그램이었기에
팬들도 많았고 폐지될때 더 큰 여운을 남기지 않았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이번 어촌에서는 과연 어떤 어른들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어른들과
잘 융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착한 예능의 선두주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요즘 "착한 예능" 이 점점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비슷한 패턴의 막장 예능에 사람들이 실증이 나고 있는 그러한입장이지요. 
어찌보면 <청춘불패2> 에게는 호기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착한 예능이었던 <청춘불패2> 는 폐지후에도 많은 여울을 남겼습니다.
한동안 그 여운이 <영웅호걸> 에게도 전달이 되기도 했지만 확실히 원조는 <청춘불패> 였지요.
그래서 그런지 <청춘불패> 가 폐지된 후에도 "청춘불패 갤러리" 에서는 11개월 가까이 꾸준히
청불을 그리는 고정 팬들이 있었던 정도 였습니다.
(오늘 글의 그분들의 의견도 어느정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어쨋든 새로운 멤버들과 다시 돌아온 청불이 11월 12일에 첫방송을 할텐데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모습만 보여줘서 착한 예능의 선두주자가 되고,
정이 부족한 사회에 정과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의 표본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고


이틀전에 <청불불패> 멤버들 캐스팅이 공개되고 어제는 첫 촬영이 이루어졌네요.
서해안의 어느 바닷마을에서 하는 <청춘불패> 시즌2의 시작이라 여러가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청춘불패> 시즌 1을 단 한편도 놓치지 않은 사람으로 시즌 2가 정말 반갑기도 하구요.
일단 다른것보다도 "착한 예능" 의 선두주자 였던게 정말 고맙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보여주고,
아직도 예능이 정겹고 따뜻함을 보여줄 수 있구나라 라는 것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웠지요. 
그러한 <청춘불패> 가 시즌2로 돌아왔으니 너무나 반가운건 어쩔 수가 없네요. 

사실 <청춘불패> 의 시즌 1이 폐지하게 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중간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던 그러한 것도 상당히 작용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는것은 청불 마지막쯤에 초심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끝났기는 하지요. 

그래서 말인데요... <청춘불패> 를 오랫동안 봐왔던 애청자로써 이번 <청춘불패> 가 시작하면서
다시 정말 착하고 좋은 예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바라는 점 몇가지를 적어보고 싶네요.



- 러브라인은 없었으면 좋겠다

사실 <청춘불패> 가 정말 잘 나가던 시절에 없었던게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러브라인" 이라는 것이었지요.
<청춘불패> 가 가장 잘 나가던 시절은 2011년 초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작년 12월부터 한 2월까지가
가장 잘 나간기간이었다고 볼 수있지요.


어쨋든간에 <청춘불패> 안에 러브라인은 없었지요.
일단 그 <청춘불패> 안에 남자 출연자라는게 없었으니까요.... 
물론 "곰태우" 와 "군민며느리" (유리) 의 조합이 있기는 했지만 사실은 이들은
어떤 남녀의 조합이라기보단 사실 그냥 친한 오누이 사이에 가까웠지요.
그 이외에는 러브라인이라는 건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그러한 입장이지요. 


그러나 멤버들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자주 남자 게스트들이 오기시작했는데 남자게스트들은
청불에 독이 되었습니다. 남자 게스트들이 들어오면서 멤버들끼리 함께 할 시간이 적어졌으니까요.
그래서 새 멤버들의 적응이 오래걸렸고 끈끈한 멤버들의 정과 재미로 사로잡던 청불이 많이
흐지부지 해진 그러한 일이 있었지요.

아마 그러한 착오를 겪은 제작진은 분명 청불과 러브라인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것입니다.
<어촌 버라이어티> 에서 젊은 여자애들이 땀을 흘리면서 시골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고 일을 하는
모습의 청춘불패와 막장 예능에서 억지로 엮어가는 "러브라인" 과는 당연히 맞지 않겠지요.
제작진들이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러브라인" 은 절대 넣지 말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살짝 적어봅니다. 

한가지 걱정이 되는건 붐이 원래 아이돌 스타를 엮는 그러한 프로그램을 케이블에서 많이 했고,
러브라인을 밀어붙이는 <강심장> 과 <스타킹> 에 익숙해져있다는 것이에요.  
오히려 이수근에게서는 러브라인이 보이지 않지만 붐에게서는 보이거든요. 
하지만 붐이 노력을 해도 제작진이 알아서 남자게스트를 부르지 않으면 러브라인은 없겠지요.
"러브라인" 에게서 멀리 해달라고 꼭 부탁드립니다!



- 멤버들의 잦은 결석과 중도하차가 없기를....

그래도 안정적으로 잘 나가던 <청춘불패> 의 뒷목을 잡은건 바로 써니-유리-현아 삼인방의 하차였지요.
써니는 이전글에서 적은 바 있듯이 에이스급이었고, 유리는 청불의 얼굴마담내지 인지도 담당이었으며,
현아는 청불에서 막내를 맡으며 자기 역할을 독톡히 잘 해내던 멤버들이었지요.
그런데 스케쥴 상으로 이 셋이 하차하게 되면서 청불은 한꺼번에 두 에이스와 간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물론 남은 멤버들도 중요하고 큰 역할을 많이 했지만 갑작스레 중심멤버들이
빠져나가니 청불이 휘청할 수 밖에 없었어요.
소리-주연-빅토리아 이 삼인방이 투입되기는 했지만 멤버들과는 중도에 다시 호흡을 맞춰야하는
그러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 것이었지요.
위에서 말한대로 게스트의 투입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구요.
뒤늦게 송은이가 와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주긴 했지만 조금 늦은감도 있었구요.

또한 그 당시 멤버들의 조합이 어려워진건 멤버들의 잦은 결석도 이유가 되었습니다.
<청춘불패> 에 나온 멤버들은 참 다 잘 되어서 그럴까요 잦은 해외 공연으로 인해 한달에 두 세번은
적어도 한명의 멤버는 결석을 하는 그러한 일이 있었지요.
그래서 멤버들의 연합이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아마 고충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아는 김호상PD와 제작진일 것입니다.
현재 출연진을 보니 해외활동하는 아이돌이 많이 두 세명 보이는데, 아마 이 문제는 이번에
잘 정리를 해놓지 않았을까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드네요.
멤버들이 결석을 하거나 하차할때 타격을 누구보다도 뼈져리게 경험했던 제작진들일테니...



- 항상 그래왔듯이 착한 예능을 기대한다

많은 사람들이 <청춘불패> 를 즐겨봤다고 하면 뭣도 모르고 "걸그룹 나왔기 때문에"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분들게 막말로 말하자면 뭣도 모르고 이야기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물론 처음에는 걸그룹때문에 봤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컨텐츠나 내용이 꽝이고 별로라면 결국에는 관심이 꺼지게 됩니다.
실제로 예전에 소녀시대를 중심으로 예능을 만들었다가 안된 것도 있고 <꽃다발> 이나
<백점만점> 같이 아이돌을 중심으로 만든 그러한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어쨋든간에 <청춘불패> 를 사랑했던 시청자들이 <청춘불패> 를 좋아했던 이유는
단순히 걸그룹 등장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청춘불패> 의 애청자들은 <청춘불패> 프로그램 자체에 애착이 간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요즘 볼 수 없는 착한 예능의 선두 주자였거든요 

비록 중간중간에 어려운 점도 있었고 약간의 억지개그와 러브라인도 있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여자 아이돌이 나와서 어른들과 융합을 하며 시골에서 적응을 하며,
일을 도와주고 시골의 상황을 알려주는 그러한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왕구아저씨, 로드리 아저씨, 김순이 할머니 등의 좋은 마을 주민들과 심지어 마을의 짐승들과도 
교감을 하는 정말 전형적인 농촌 버라이었습니다.


<청춘불패> 가 시청률은 저조했을지 모르지만 그런 좋은 취지를 가진 프로그램이었기에
팬들도 많았고 폐지될때 더 큰 여운을 남기지 않았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이번 어촌에서는 과연 어떤 어른들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어른들과
잘 융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착한 예능의 선두주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요즘 "착한 예능" 이 점점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비슷한 패턴의 막장 예능에 사람들이 실증이 나고 있는 그러한입장이지요. 
어찌보면 <청춘불패2> 에게는 호기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착한 예능이었던 <청춘불패2> 는 폐지후에도 많은 여울을 남겼습니다.
한동안 그 여운이 <영웅호걸> 에게도 전달이 되기도 했지만 확실히 원조는 <청춘불패> 였지요.
그래서 그런지 <청춘불패> 가 폐지된 후에도 "청춘불패 갤러리" 에서는 11개월 가까이 꾸준히
청불을 그리는 고정 팬들이 있었던 정도 였습니다.
(오늘 글의 그분들의 의견도 어느정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어쨋든 새로운 멤버들과 다시 돌아온 청불이 11월 12일에 첫방송을 할텐데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모습만 보여줘서 착한 예능의 선두주자가 되고,
정이 부족한 사회에 정과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의 표본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고


이틀전에 <청불불패> 멤버들 캐스팅이 공개되고 어제는 첫 촬영이 이루어졌네요.
서해안의 어느 바닷마을에서 하는 <청춘불패> 시즌2의 시작이라 여러가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청춘불패> 시즌 1을 단 한편도 놓치지 않은 사람으로 시즌 2가 정말 반갑기도 하구요.
일단 다른것보다도 "착한 예능" 의 선두주자 였던게 정말 고맙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보여주고,
아직도 예능이 정겹고 따뜻함을 보여줄 수 있구나라 라는 것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웠지요. 
그러한 <청춘불패> 가 시즌2로 돌아왔으니 너무나 반가운건 어쩔 수가 없네요. 

사실 <청춘불패> 의 시즌 1이 폐지하게 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중간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던 그러한 것도 상당히 작용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는것은 청불 마지막쯤에 초심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끝났기는 하지요. 

그래서 말인데요... <청춘불패> 를 오랫동안 봐왔던 애청자로써 이번 <청춘불패> 가 시작하면서
다시 정말 착하고 좋은 예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바라는 점 몇가지를 적어보고 싶네요.



- 러브라인은 없었으면 좋겠다

사실 <청춘불패> 가 정말 잘 나가던 시절에 없었던게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러브라인" 이라는 것이었지요.
<청춘불패> 가 가장 잘 나가던 시절은 2011년 초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작년 12월부터 한 2월까지가
가장 잘 나간기간이었다고 볼 수있지요.


어쨋든간에 <청춘불패> 안에 러브라인은 없었지요.
일단 그 <청춘불패> 안에 남자 출연자라는게 없었으니까요.... 
물론 "곰태우" 와 "군민며느리" (유리) 의 조합이 있기는 했지만 사실은 이들은
어떤 남녀의 조합이라기보단 사실 그냥 친한 오누이 사이에 가까웠지요.
그 이외에는 러브라인이라는 건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그러한 입장이지요. 


그러나 멤버들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자주 남자 게스트들이 오기시작했는데 남자게스트들은
청불에 독이 되었습니다. 남자 게스트들이 들어오면서 멤버들끼리 함께 할 시간이 적어졌으니까요.
그래서 새 멤버들의 적응이 오래걸렸고 끈끈한 멤버들의 정과 재미로 사로잡던 청불이 많이
흐지부지 해진 그러한 일이 있었지요.

아마 그러한 착오를 겪은 제작진은 분명 청불과 러브라인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것입니다.
<어촌 버라이어티> 에서 젊은 여자애들이 땀을 흘리면서 시골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고 일을 하는
모습의 청춘불패와 막장 예능에서 억지로 엮어가는 "러브라인" 과는 당연히 맞지 않겠지요.
제작진들이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러브라인" 은 절대 넣지 말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살짝 적어봅니다. 

한가지 걱정이 되는건 붐이 원래 아이돌 스타를 엮는 그러한 프로그램을 케이블에서 많이 했고,
러브라인을 밀어붙이는 <강심장> 과 <스타킹> 에 익숙해져있다는 것이에요.  
오히려 이수근에게서는 러브라인이 보이지 않지만 붐에게서는 보이거든요. 
하지만 붐이 노력을 해도 제작진이 알아서 남자게스트를 부르지 않으면 러브라인은 없겠지요.
"러브라인" 에게서 멀리 해달라고 꼭 부탁드립니다!



- 멤버들의 잦은 결석과 중도하차가 없기를....

그래도 안정적으로 잘 나가던 <청춘불패> 의 뒷목을 잡은건 바로 써니-유리-현아 삼인방의 하차였지요.
써니는 이전글에서 적은 바 있듯이 에이스급이었고, 유리는 청불의 얼굴마담내지 인지도 담당이었으며,
현아는 청불에서 막내를 맡으며 자기 역할을 독톡히 잘 해내던 멤버들이었지요.
그런데 스케쥴 상으로 이 셋이 하차하게 되면서 청불은 한꺼번에 두 에이스와 간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물론 남은 멤버들도 중요하고 큰 역할을 많이 했지만 갑작스레 중심멤버들이
빠져나가니 청불이 휘청할 수 밖에 없었어요.
소리-주연-빅토리아 이 삼인방이 투입되기는 했지만 멤버들과는 중도에 다시 호흡을 맞춰야하는
그러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 것이었지요.
위에서 말한대로 게스트의 투입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구요.
뒤늦게 송은이가 와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주긴 했지만 조금 늦은감도 있었구요.

또한 그 당시 멤버들의 조합이 어려워진건 멤버들의 잦은 결석도 이유가 되었습니다.
<청춘불패> 에 나온 멤버들은 참 다 잘 되어서 그럴까요 잦은 해외 공연으로 인해 한달에 두 세번은
적어도 한명의 멤버는 결석을 하는 그러한 일이 있었지요.
그래서 멤버들의 연합이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아마 고충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아는 김호상PD와 제작진일 것입니다.
현재 출연진을 보니 해외활동하는 아이돌이 많이 두 세명 보이는데, 아마 이 문제는 이번에
잘 정리를 해놓지 않았을까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드네요.
멤버들이 결석을 하거나 하차할때 타격을 누구보다도 뼈져리게 경험했던 제작진들일테니...



- 항상 그래왔듯이 착한 예능을 기대한다

많은 사람들이 <청춘불패> 를 즐겨봤다고 하면 뭣도 모르고 "걸그룹 나왔기 때문에"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분들게 막말로 말하자면 뭣도 모르고 이야기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물론 처음에는 걸그룹때문에 봤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컨텐츠나 내용이 꽝이고 별로라면 결국에는 관심이 꺼지게 됩니다.
실제로 예전에 소녀시대를 중심으로 예능을 만들었다가 안된 것도 있고 <꽃다발> 이나
<백점만점> 같이 아이돌을 중심으로 만든 그러한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어쨋든간에 <청춘불패> 를 사랑했던 시청자들이 <청춘불패> 를 좋아했던 이유는
단순히 걸그룹 등장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청춘불패> 의 애청자들은 <청춘불패> 프로그램 자체에 애착이 간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요즘 볼 수 없는 착한 예능의 선두 주자였거든요 

비록 중간중간에 어려운 점도 있었고 약간의 억지개그와 러브라인도 있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여자 아이돌이 나와서 어른들과 융합을 하며 시골에서 적응을 하며,
일을 도와주고 시골의 상황을 알려주는 그러한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왕구아저씨, 로드리 아저씨, 김순이 할머니 등의 좋은 마을 주민들과 심지어 마을의 짐승들과도 
교감을 하는 정말 전형적인 농촌 버라이었습니다.


<청춘불패> 가 시청률은 저조했을지 모르지만 그런 좋은 취지를 가진 프로그램이었기에
팬들도 많았고 폐지될때 더 큰 여운을 남기지 않았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이번 어촌에서는 과연 어떤 어른들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어른들과
잘 융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착한 예능의 선두주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요즘 "착한 예능" 이 점점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비슷한 패턴의 막장 예능에 사람들이 실증이 나고 있는 그러한입장이지요. 
어찌보면 <청춘불패2> 에게는 호기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착한 예능이었던 <청춘불패2> 는 폐지후에도 많은 여울을 남겼습니다.
한동안 그 여운이 <영웅호걸> 에게도 전달이 되기도 했지만 확실히 원조는 <청춘불패> 였지요.
그래서 그런지 <청춘불패> 가 폐지된 후에도 "청춘불패 갤러리" 에서는 11개월 가까이 꾸준히
청불을 그리는 고정 팬들이 있었던 정도 였습니다.
(오늘 글의 그분들의 의견도 어느정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어쨋든 새로운 멤버들과 다시 돌아온 청불이 11월 12일에 첫방송을 할텐데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모습만 보여줘서 착한 예능의 선두주자가 되고,
정이 부족한 사회에 정과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의 표본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고


이틀전에 <청불불패> 멤버들 캐스팅이 공개되고 어제는 첫 촬영이 이루어졌네요.
서해안의 어느 바닷마을에서 하는 <청춘불패> 시즌2의 시작이라 여러가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청춘불패> 시즌 1을 단 한편도 놓치지 않은 사람으로 시즌 2가 정말 반갑기도 하구요.
일단 다른것보다도 "착한 예능" 의 선두주자 였던게 정말 고맙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보여주고,
아직도 예능이 정겹고 따뜻함을 보여줄 수 있구나라 라는 것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웠지요. 
그러한 <청춘불패> 가 시즌2로 돌아왔으니 너무나 반가운건 어쩔 수가 없네요. 

사실 <청춘불패> 의 시즌 1이 폐지하게 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중간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던 그러한 것도 상당히 작용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는것은 청불 마지막쯤에 초심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끝났기는 하지요. 

그래서 말인데요... <청춘불패> 를 오랫동안 봐왔던 애청자로써 이번 <청춘불패> 가 시작하면서
다시 정말 착하고 좋은 예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바라는 점 몇가지를 적어보고 싶네요.



- 러브라인은 없었으면 좋겠다

사실 <청춘불패> 가 정말 잘 나가던 시절에 없었던게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러브라인" 이라는 것이었지요.
<청춘불패> 가 가장 잘 나가던 시절은 2011년 초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작년 12월부터 한 2월까지가
가장 잘 나간기간이었다고 볼 수있지요.


어쨋든간에 <청춘불패> 안에 러브라인은 없었지요.
일단 그 <청춘불패> 안에 남자 출연자라는게 없었으니까요.... 
물론 "곰태우" 와 "군민며느리" (유리) 의 조합이 있기는 했지만 사실은 이들은
어떤 남녀의 조합이라기보단 사실 그냥 친한 오누이 사이에 가까웠지요.
그 이외에는 러브라인이라는 건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그러한 입장이지요. 


그러나 멤버들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자주 남자 게스트들이 오기시작했는데 남자게스트들은
청불에 독이 되었습니다. 남자 게스트들이 들어오면서 멤버들끼리 함께 할 시간이 적어졌으니까요.
그래서 새 멤버들의 적응이 오래걸렸고 끈끈한 멤버들의 정과 재미로 사로잡던 청불이 많이
흐지부지 해진 그러한 일이 있었지요.

아마 그러한 착오를 겪은 제작진은 분명 청불과 러브라인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것입니다.
<어촌 버라이어티> 에서 젊은 여자애들이 땀을 흘리면서 시골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고 일을 하는
모습의 청춘불패와 막장 예능에서 억지로 엮어가는 "러브라인" 과는 당연히 맞지 않겠지요.
제작진들이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러브라인" 은 절대 넣지 말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살짝 적어봅니다. 

한가지 걱정이 되는건 붐이 원래 아이돌 스타를 엮는 그러한 프로그램을 케이블에서 많이 했고,
러브라인을 밀어붙이는 <강심장> 과 <스타킹> 에 익숙해져있다는 것이에요.  
오히려 이수근에게서는 러브라인이 보이지 않지만 붐에게서는 보이거든요. 
하지만 붐이 노력을 해도 제작진이 알아서 남자게스트를 부르지 않으면 러브라인은 없겠지요.
"러브라인" 에게서 멀리 해달라고 꼭 부탁드립니다!



- 멤버들의 잦은 결석과 중도하차가 없기를....

그래도 안정적으로 잘 나가던 <청춘불패> 의 뒷목을 잡은건 바로 써니-유리-현아 삼인방의 하차였지요.
써니는 이전글에서 적은 바 있듯이 에이스급이었고, 유리는 청불의 얼굴마담내지 인지도 담당이었으며,
현아는 청불에서 막내를 맡으며 자기 역할을 독톡히 잘 해내던 멤버들이었지요.
그런데 스케쥴 상으로 이 셋이 하차하게 되면서 청불은 한꺼번에 두 에이스와 간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물론 남은 멤버들도 중요하고 큰 역할을 많이 했지만 갑작스레 중심멤버들이
빠져나가니 청불이 휘청할 수 밖에 없었어요.
소리-주연-빅토리아 이 삼인방이 투입되기는 했지만 멤버들과는 중도에 다시 호흡을 맞춰야하는
그러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 것이었지요.
위에서 말한대로 게스트의 투입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구요.
뒤늦게 송은이가 와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주긴 했지만 조금 늦은감도 있었구요.

또한 그 당시 멤버들의 조합이 어려워진건 멤버들의 잦은 결석도 이유가 되었습니다.
<청춘불패> 에 나온 멤버들은 참 다 잘 되어서 그럴까요 잦은 해외 공연으로 인해 한달에 두 세번은
적어도 한명의 멤버는 결석을 하는 그러한 일이 있었지요.
그래서 멤버들의 연합이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아마 고충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아는 김호상PD와 제작진일 것입니다.
현재 출연진을 보니 해외활동하는 아이돌이 많이 두 세명 보이는데, 아마 이 문제는 이번에
잘 정리를 해놓지 않았을까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드네요.
멤버들이 결석을 하거나 하차할때 타격을 누구보다도 뼈져리게 경험했던 제작진들일테니...



- 항상 그래왔듯이 착한 예능을 기대한다

많은 사람들이 <청춘불패> 를 즐겨봤다고 하면 뭣도 모르고 "걸그룹 나왔기 때문에"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분들게 막말로 말하자면 뭣도 모르고 이야기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물론 처음에는 걸그룹때문에 봤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컨텐츠나 내용이 꽝이고 별로라면 결국에는 관심이 꺼지게 됩니다.
실제로 예전에 소녀시대를 중심으로 예능을 만들었다가 안된 것도 있고 <꽃다발> 이나
<백점만점> 같이 아이돌을 중심으로 만든 그러한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어쨋든간에 <청춘불패> 를 사랑했던 시청자들이 <청춘불패> 를 좋아했던 이유는
단순히 걸그룹 등장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청춘불패> 의 애청자들은 <청춘불패> 프로그램 자체에 애착이 간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요즘 볼 수 없는 착한 예능의 선두 주자였거든요 

비록 중간중간에 어려운 점도 있었고 약간의 억지개그와 러브라인도 있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여자 아이돌이 나와서 어른들과 융합을 하며 시골에서 적응을 하며,
일을 도와주고 시골의 상황을 알려주는 그러한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왕구아저씨, 로드리 아저씨, 김순이 할머니 등의 좋은 마을 주민들과 심지어 마을의 짐승들과도 
교감을 하는 정말 전형적인 농촌 버라이었습니다.


<청춘불패> 가 시청률은 저조했을지 모르지만 그런 좋은 취지를 가진 프로그램이었기에
팬들도 많았고 폐지될때 더 큰 여운을 남기지 않았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이번 어촌에서는 과연 어떤 어른들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어른들과
잘 융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착한 예능의 선두주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요즘 "착한 예능" 이 점점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비슷한 패턴의 막장 예능에 사람들이 실증이 나고 있는 그러한입장이지요. 
어찌보면 <청춘불패2> 에게는 호기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착한 예능이었던 <청춘불패2> 는 폐지후에도 많은 여울을 남겼습니다.
한동안 그 여운이 <영웅호걸> 에게도 전달이 되기도 했지만 확실히 원조는 <청춘불패> 였지요.
그래서 그런지 <청춘불패> 가 폐지된 후에도 "청춘불패 갤러리" 에서는 11개월 가까이 꾸준히
청불을 그리는 고정 팬들이 있었던 정도 였습니다.
(오늘 글의 그분들의 의견도 어느정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어쨋든 새로운 멤버들과 다시 돌아온 청불이 11월 12일에 첫방송을 할텐데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모습만 보여줘서 착한 예능의 선두주자가 되고,
정이 부족한 사회에 정과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의 표본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고


작년 12월에 여러가지 이유로 아쉽게 폐지된 <청춘불패> 가 많은 이들과 약속한 대로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는 그러한 소식이 공식기사화 되었습니다.
사실 여러 들려오는 소식이 있어서 <청춘불패> 가 조만간 시즌2 가 나오겠거니 하고 생각은 했지만,
아직 공식으로 발표를 하지 않아서 그냥 조용히 있었지요.
어쨋든 어제 발표가 된 만큼 그것과 관련된 몇가지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 보기 드문 착한 예능의 귀환! 

<청춘불패> 가 막판에 시청률에 밀려서 고전하긴 했지만 <청춘불패> 는 나름대로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그러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바로 요즘 예능에서 보기 드문 착한 예능이었던 것이지요.
물론 <청춘불패> 도 멤버 교체 이후로 잠깐 갈팡질팡 하면서 방향을 못잡고 해메던 
그러한 시기가 있었습니다만.. 전체적인 면을 놓고 보자면 <청춘불패> 는 보기 드문 착한 예능이었지요.
 


무대에서의 진한 화장 / 선정적인 춤시위 / 아슬아슬한 복장에서 벗어난 여자 아이돌들은 농촌에서
어른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착하고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시골에서 어른들이랑 생활하면서 어른들과 대화하는 법을 배웠고, 정을 나누는 법을 보여주어서
참 요즘 보기 드문 정이 있고 따뜻한 예능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을 했지요. 

이미 청춘불패,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글에서 <청춘불패> 는 바로 나이드신 분들과의 세대차이를
극복하고, 농촌의 어려움을 잘 보여주며, 아직도 따듯한 정이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착한 예능" 의 선두주자 였던 것이에요. 
 비록 <영웅호걸> 이 후반기에는 "착한 예능" 의 폼을 갖추고 퇴장하긴 했지만,
언니보다 뛰어난 동생 없다고 <청춘불패> 처럼 시작과 끝이 바른 프로그램도 없었을것입니다.

요즘 예능에서도 "선정성", "가학성", "막장" 및 여러 논란들이 있으며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거의 사기에 가까운 낚시도 서슴치 않는 그러한 막장 예능들이 있는 가운데 보기드문 착한 예능의
선두주자인 <청춘불패> 가 시즌 2에서 다시 그 착한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참 반갑네요.


 
- 약속을 지켜준 김호상PD 

<청춘불패> 시즌 1을 마칠때 쯤에 <청춘불패> 의 김호상PD는 시즌2를 만들겠다고 약속아닌
약속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약속 아닌 약속" 이라고 한 건 김호상PD 혼자만이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어찌보면 이루어지기 힘든 약속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이지요.

그 후에 청춘불패 갤러리를 들어가보면 시즌2 를 기대하는 글들이 상당히 많았고,
이대로 시즌2 는 나오지 않고 그냥 <청춘불패> 는 한번의 추억으로 잊어야 하나 하는 
아쉬움들도 많았지요.


그런데 약 9개월이 지난 이후 그냥 살짝하고 지나갈 것 그 약속을 청춘불패 시청자들과 팬들을 위해
지키려고 노력하는 그 김호상PD 의 모습은 참 멋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방송PD 로는 드물게 직접 카페도 아니고 청춘불패 갤러리에 찾아와서 글을 남기고 갔더라구요.

어쨋든 시즌2가 제대로 편성이 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청춘불패> 시즌2 를 준비해주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김호상PD 에게 정말 큰 고마운 마음을 미리전하네요.



- 오디션 예능속에서 신선한 예능이 될 수  있을까?

<청춘불패> 의 시청률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외부 요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슈퍼스타K2>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청불과 동시간때에 방송되었던 슈스케2는 케이블 방송으로써는 의례적으로 후반부에는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공중파였던 <청춘불패> 를 무색하게 만드는 그러한 일이 있었지요.


<청춘불패> 가 2009년부터 시작된 "아이돌 예능 열풍" 을 가져왔다면,
<슈스케2는> 지금 현재 한창 진행중인 "오디션 예능" 의 열풍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뭐든지 많은면 과하다는 말이 있지요?

<청춘불패> 당시에 아이돌 예능이 그랬던 것처럼 슈스케2 이후로 방송사가 대체적으로 오디션이
아니면 예능을 만들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계속 오디션 예능만 만들어내고 있는 그러한 상황이지요.
<나는 가수다> 가 중심이라고 할 수 있겠고, <위대한 탄생>, <불후의 명곡2>, <슈퍼스타K 시즌3>,
외에도 <신입사원>, <기적의 오디션> 등등 오디션 예능이 넘쳐흐릅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부 사람들로 하여금 오디션 예능이 실증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얼리티 예능인 <청춘불패> 가 참신한 아이템과 재능있는 MC, 그리고 
끼있는 멤버들로 가능하다면 자신을 밀어냈던 그 오디션 예능들에 대적할 수 있는
그러한 프로그램이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너도나도 하는 오디션 예능과 다른 뭔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계속 흥미를 줄 수 있을만큼 된다면요. 



- 이번엔 어떤 아이돌이 발견되며, 어떤 아이돌의 편견을 깨줄까?

<청춘불패> 에 참여한 여자 아이돌은 모두 다 이득을 봤다고 해도 과연은 아니에요.
이미 자세하게 적어놓은 바 있지만 (추천글: G7에게 청춘불패란?) 주연과 하라, 현아는 "재발견" 을
선화와 효민, 소리 등은 "발견" 을 하게 해준 프로그램들입니다.


아마 현재의 주연, 하라, 현아의 모습은 청춘불패가 아니었다면 정말 보기 힘든 그러한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이 드네요. 
특히 이 삼인방은 평소에 도도하고 새침한 이미지였는데 그것을 철저하게 깨준게 바로 <청춘불패> 였지요.
팬층을 늘려주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여자 아이돌이 포화상태라고 하지만 에이스 말고도 아직 발견이 되지 못한 멤버들이 있습니다.
<청춘불패> 의 멤버가 되어서 주목만 받는다면 포텐셜이 터질것 같다고 생각해본 멤버들만 해도
적어도 10명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과연 시즌2 에서는 어떤 멤버들이 빛날지 궁금해지네요.
또한 어떤 신인이 등장해서 제2의 선화가 될지도 궁금해지긴 합니다. 



물론 아직 갈길은 멀었습니다.
정확히 언제 편성된다는 것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며,
유치리가 아닌 어떤 장소에서 촬영을 해야하는지 장소도 물색해야 하며,
섭외할 걸그룹들에게도 연락을 해봐야할 그러한 단계에 있습니다.

또한 이들을 잘 이끌어주며 분량을 잘 나눠주고 부족할 수 있는 예능감을 끌어줄 수 있는
그러한 MC 역시 필요하겠지요.
청춘불패 갤러리에서는 벌써 "누구 추천합니다" 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ㅎㅎ

어쨋든 "시즌2" 가 나온다는 그 소식하나만으로도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네요.
다시 착한 예능인 <청춘불패> 를 상상하며 시즌2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아마 김호상PD가 이번엔 더 잘 준비할 것입니다.
시즌1 에서 여러가지 부족했던 요소들을 잘 알고 있을테니까요 

신고
그저께 청춘불패가 끝났는데 오늘 KBS 수상에서 저를 흐뭇하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구하라의 KBS 여자 쇼오락부문 우수상이에요. (이 이후로는 "하라구~" 라고 쓸께요) 
솔직히 놀랄만하기도 했던게.... 청춘불패가 1박 2일만큼 시청률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고,
사실 얼마전에 폐지되기도 하는 그러한 프로그램이었지요.
헌데 하라구가 상을 받는다는 것... 솔직히 조금 의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라구가 상을 받은것.... 정말 KBS 프로그램 <청춘불패> 에 모든 것을 던져준
하라구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청춘불패 멤버가 고생했지만 정말 하라구 처럼 자신을 내던진 멤버가 있을까 할 정도로
하라구~ 는 철저히 자신을 소비해서 청춘불패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청춘불패의 실세라고도 불렸던 하라구는 정말 상을 받을만 했습니다.
일단 하라구의 청춘불패 대 활약에 대해서 몇마디 적어보도록 할까요?



1) 아름다운 하라구의 열정


하라구는 사실 쇼 초반부터 자신을 내던졌습니다.
사실 하라구는 프로그램의 에이스이기도 했지만 청춘불패 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멤버였기도 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회부터 하라구는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몸빼바지를 입고 어른들 앞에서 귀엽게 엉덩이 춤을 추는 것으로 부터 시작해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걸그룹 에이스가 나와서 덤블링을 하는 그러한 일도 있었지요. 


그 이후 하라구는 자신을 망가뜨리는 일을 정말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여성 아이돌에게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망가지는 분장을 스스럼 없이 했으며,
쌩얼 공개, 몸빼바지 입고 돌아다니기, 그리고 달리다가 넘어지는 듯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솔직히 이웃블로거 중 한 분이 적으신 것처럼 하라구의 그러한 행동들은 앞으로 하라구가
팀의 에이스이자, 연기활동을 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하라구는 카라의 얼굴이기 때문에 그저 다른 멤버들이 힘쓰고 자기는 인지도만 이끌고
천천히 나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라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바쁜 일본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도 틈틈이 농기구를 배워서 유치리에 이바지 하려고 했고,
자신의 장기인 "농기기 운전" 을 살려서 모든 멤버들이 지쳐있는 동안 그들이 쉴수 있게 하면서,
자신이 혼자서 일을 끝내는 그러한 희생정신도 보여주었습니다.

청춘불패를 통해서 하라구는 "신비감" 은 내던져버렸을지 모르지만,
누구보다 희생정신이 강하고 마음이 따뜻하며 책임감과 열심히 강한 아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2) 하라구의 최고의 넉살과 따뜻한 진심

하라구는 청춘불패 내에서 최고의 넉살을 자랑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하라구는 91년생의 아주 어린 그러한 연예인입니다.
비록 1기에는 현아가 있어서 막내는 아니었긴 했지만 하라구의 넉살과 친근감은 
사실 멤버들 중에서도 상당히 돋보였던 그러한 면이 많았습니다. 


1기에는 써니와 나르샤가 그 점을 많이 커버해 주어서 그런점이 조금 돋보이지는 못했지만,
1기에도 하라구의 넉살은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첫회부터 낯설수 있는 어르신 들에게 "엉덩이 좋아하시죠" 하면서 
엉덩이 춤을 덩실덩실 추는것부터 시작됩니다. 
자신의 나이보다 한 2배는 많은 로드리 아저씨에게 장난스러운 농담을 툭툭 던지기도 하고,
이장님과 노촌장에게 포옹하며 안기기도 하는 그러한 소녀였습니다.


2기가 되더니 그 점이 더 드러났습니다.
여기 저기가 돌아다니면서 어른들과 편하게 대화를 하기도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꼭 안아드리기도 하고,
정말 진심으로 어른들을 걱정하고 감사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진짜 친할머니 같아 보일 정도로 마을 할머니 무릎에 누워 
응석피우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사실 마을 사람들과 가장 거부감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가장 많은 신체접촉을 한 멤버가 하라구였습니다.
하라구는 할머니와 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런점이 하라구의 친화력과 넉살,
그리고 응석부림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따뜻한 청춘불패의 모습을 그려내는데도 역시 하라구의 이 넉살스러운 면이 크게 기여했습니다.



3) 누구보다 청춘불패를 사랑했던 하라구~


물론 모든 멤버가 다 청춘불패를 사랑했습니다. G10 이라면 청춘불패를 안 아낀 멤버는 없지요. 
허나 사랑은 자주 표현하면 표현할 수록 아름다운 법입니다.
하라구는 청춘불패가 끝날때 누구보다도 서운해하며 트위터, 
미투데이에도 자신의 청춘불패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그것 뿐인가요....?
단지 예능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청춘불패를 위해 하라구는 여러가지 희생을 해야했습니다.
실제로 그 바쁜 와중에 농기구 다루는 법을 배우려고 노력했으며, 자격증을 따기 위해 도전하는
그러한 정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루머로는 하라구가 실제 청춘불패 촬영중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제의 받았지만,
청춘불패에 집중하기 위해서 많은 프로그램을 거절했다고 하는 그러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방송을 하면서 하라구는 한번도 지친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으며 항상 자신을 150% 던지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구하라 직캠 청춘불패" 라는 영상이 있는데 청춘불패 폐지를 놔두고
정말로 서운해하는 하라구의 모습을 잘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라구는 하차할때 너무나 서운한 나머지 말도 제대로 있지 못하고,
"제가 청춘불패 멤버였다는 것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계속 울기만 했습니다.

많은 청춘불패 팬이라면 그 장면에서 다들 눈물을 흘렸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라구의 청춘불패 사랑은 모든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는 그러한 것이었습니다.



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하라구는 정말 수상 자격이 없을까요...? 

연예대상에 수상받는 사람이라면 프로그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노력의 결과를 보여주는 그러한 사람에게 당연히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패널들이나 MC들이 노력을 안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하라구의 노력과 자신을 버린 헌신, 희생정신을 생각해보자면 당연한 수상이기도 합니다.
또한 1기, 2기를 통틀어 프로그램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감을 보여주고,
프로그램 자체도 (특히 2기 때는) 하라구에게 상당히 많이 힘이 실리고 기댄 것을 보면
하라구는 충분한 수상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랬기에 비록 하라구의 <청춘불패> 는 막이 내렸고 저조한 시청률을 유지했지만,
그 공로로써 하라구에게 이러한 상이 돌아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수상을 하면서 하라구는 겸손한 수상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개인적인 예감으로른 하라구는 그 상을 기대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특히 청춘불패 시청률이 그렇게 낮았던 그러한 상황에서 자신에게까지 우수상이
올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겠지요. 



솔직히 연기자를 꿈꾸는 하라구로써는 청춘불패에서 나타내온 온갖 희생이 꼭 좋았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하라구의 미래를 생각해본다면)
하지만 그만큼 하라구의 정성, 사랑, 그리고 따뜻함을 느껴졌고 그게 청춘불패에는
큰 기여를 했고 하라구 자신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청춘불패> 는 시청률이 상당히 낮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MC진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고 걸그룹으로만 된 예능이기도 했으며, 
시간대도 맞지 않았고, 슈스케K2 열풍에도 밀리는 그러한 일이 있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춘불패는 많은 화제를 일으켰으며 다큐인 <6시 내 고향> 보다도
더 재미있게 농촌을 보여준 따뜻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시청률보다 더 의미있는 훌륭한 KBS의 한 프로그램이었던 것입니다.

그 안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 바친 하라구가 자격이 없어야 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청춘불패 폐지로 마음이 참 씁쓸하고 무거웠는데 그나마 이렇게 하라구가 1년간 청춘불패를
통해서 자신을 내던져준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게 너무나 기쁩니다.

(구하라 직찍 - 출처: 청춘불패 김호상PD 님의 트위터 사진 [http://twitpic.com/3jkd7a])

하라구가 뭘 하든 저도 지켜보면서 계속 응원해주고 싶고 다시한번 하라구에게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네요. 하라구~ 추카하고 앞으로도 화이팅.

그리고 한번도 외쳐보는 청춘불패 구호! 
"청춘은 지지 않는다. 청춘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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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예능 Review/청춘불패 2010.12.24 16:16 Posted by 체리블로거
결국에는 어제 밤을 마지막으로 청춘불패가 끝났군요.
너무나 아쉽고, 방송보다가 눈물을 머금거린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멤버들의 눈물을 보고 마을 사람들의 눈물을 보았을때 저 역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청춘불패는 1회부터 그런 프로였습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뭉클하게 하는...
작은 감동이 깃들여 있는....

청춘불패에서 적어도 세 가지 면으로 감사할 만한 일을 해주었습니다.



- 착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춘불패는 보기드문 착한 예능 버라이어티였습니다.
비록 중간에 약간 어긋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굉장히 사람들의 정과
따뜻함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그려내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청춘불패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해보면
"농촌사회의 따뜻한 정, 그리고 소녀들" 이라고 정리해볼 수 있겠네요.

청춘불패는 마지막까지 마을 사람들과 함께 했습니다.
가기 전까지 50대, 60대 어르신들과 함께 20대 소녀들이 어울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리가 손수 어르신들께 음식을 준비해서 가는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청춘불패는 최소한 1시간 동안에 세대차이의 벽을 허물며 어른과 아이들이 같이 즐거워하는,
그리고 진심으로 따뜻함을 느끼고 어른을 공경하고 하는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왕구 아저씨를 스스럼없이 포옹하는 하라구, 마지막으로 같이 김순이 할머니와 밥을 먹는 나르샤,
이 외에도 수많은 에피소드에서 어른들을 정말 아무런 거리낌없이 친할아버지, 할머니들 처럼
편하게 대하는 그러한 장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노촌장님과도 40세가 넘은 나이 차이가 나지만 정말 친할아버지, 아버지를 대하듯
그렇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준 청춘불패는 정말 근래에 보기 드문 그러한 착한 예능이었습니다.

웃기기 위해서라면 각오하고 무리수를 두려는 예능과 가학성 논란, 선정성 논란이 가득한 예능계속에서,
한국을 대표한 다는 걸그룹이 몸빼바지를 입고, 그 순간만은 자신의 나이에 맞는 레벨로 돌아가는
이러한 예능은 아마 청춘불패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깨고, G10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청춘불패는 걸그룹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그러한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상품성의 "걸그룹 멤버" 로 비춰졌던 G10은 청춘불패를 통해서 편안하고 다가가기 쉽고,
더 인간적인 그러한 소녀들로 다가왔습니다.


- 아브라카다브라로 인해 차가움과 섹시미가 강했던 나르샤는 실제로 굉장히 정겹고 예의바르며, 
   털털한 그러한 맏언니 였습니다.
- 누구인지도 몰랐던 소리는 청춘불패를 통해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 도도해보이고 부족한게 없어보였던 주연은 사실은 굉장히 허당이고 재밌는 캐릭터였고요,
- 예쁘장한 이미지의 빅토리아는 식물들과 말하기 좋아하는 4차원 소녀였습니다. 
- 소녀시대의 섹시미를 담당하고 있는 유리는 사실은 참하면서도 털털한 처녀였고,
- 이수만의 조카라는 편견과 다른 멤버에 주목받지 못했던 써니는 사실상 예능감각도 뛰어나고,
   일도 잘하며 마음도 따뜻한 그런 멤버였습니다.
- 효민이는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자신을 낮추는 자세도 보여주고 마음도 따뜻했으며
- 청춘불패와 같이 데뷔한 선화는 사실은 굉장한 푼수임을 보여주었지요.
- 2기의 에이스 하라구는 예쁘장한 외모뒤에 털털함과 솔선수범함, 
   그리고 무엇보다 일을 하려는 열정이 그리고 책임감이 강한 소녀였고, 
- 선정적인 의상과 강렬한 안무로 비난받던 현아는 알고보면 애교도 많고 
   철없는 막내같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만약 청춘불패가 없었다면 이 멤버들은 아직도 편견과 선입견에 있어서 피해를 입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여기 있는 대부분은 청춘불패를 통해서 안티들을 많이 없애버렸고,
대중들에게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사랑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저도 하라에 대한 편견이 있었고, 주연에 대한 편견도 있었습니다.
유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고요. 하지만 청춘불패를 통해서 그 모든 편견을 다 깰 수 있었고,
지금은 그룹내에서 활약을 정말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멤버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진실한 모습을 연출해준 것 정말로 고맙습니다.



- 오랜만에 농촌의 모습을 보게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에는 "전원일기" 라는 국민드라마가 있어서 
농촌의 모습을 잘 그려주었습니다.
하지만 90년대와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항상 우리가 익숙해져있던 것은 도시와 스튜디오세트,
그리고 바삐 돌아가는 주변 환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청춘불패는 정말 느긋하게 돌아가는 농촌사회의 풍경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패밀리가 떴다, 1박 2일 등을 통해서 농촌의 모습이 가끔씩 비춰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청춘불패는 본격적으로 두 팔을 걷어붙이고 농촌의 일들을 하나하나 체험함으로써,
어떻게 우리가 먹는 음식이 생산되고,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그런점들에 관해서도 잘 보여주었습니다.
왜 일소는 코를 항상 뚫고 있는지, 그리고 농민들에게 있어서 자연재해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G7 멤버들이 실제로 작업에 착수하고 참여함으로써 오랜만에 농촌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냥 웃고 즐기고 보는 버라이어티 같았지만 농사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요즘 농촌에서 사용되는 많은 다양한 농기구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그러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주위를 둘러보면 항상 보이는 빌딩과 정신없는 사람들의 모습,
분주하면서 자기 할일만 바쁜 도시에서 살고 있는 대부분 사람들에게 청춘불패의 유치리는
일주일에 한 번 정말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러한 푸근한 장소 였습니다.



어쨋든 이렇게 아껴오고 매주마다 챙겨보며 블로그 글의 
10%의 글을 차지했던 청춘불패가 이렇게 끝을 맺었네요. 
김호상 PD님의 의견을 들어보니 시즌 2는 꼭 있을 것이고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하네요.

공영성을 이유로 폐지한다는건 사실상 말은 안되고, 걸 그룹의 해외 활동으로 폐지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하지만 시청률 때문에 폐지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김호상PD 역시 청춘불패에 굉장히 많은 정을 가지고 있는것 같네요 (그분의 트위터를 보면)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태우도 부른김에 써니, 유리, 현아도 불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만약 부를 수 없다면 인터뷰라도 꼭 해줬으면 좋을 텐데요..


어쨋거나 정말 탈도 많았고 말도 많았던 <청춘불패> 지만 그래도 따뜻한 프로그램이었고,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초반에는 걸그룹 예능이라도 한달만에 망할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1년이면
상당히 오랜기간 지속되어 온것이지요. 특히 멤버교체, MC부진의 어려움을 겪어 가면서요. 

청춘불패 G10 멤버들, 노촌장님, 곰태우, 송은이와 남희석, 
그리고 왕구 아저씨와 로드 아저씨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 그 동안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김호상PD 도 수고 많았습니다.

약속하신대로 <청춘불패 시즌 2> 를 기다려보겠습니다.
"청춘은 지지 않는다, 청춘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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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을 작성했지만 아직도 서운함이 가시지 않아서 몇 마디 또 적어봅니다.
아마 청불이 끝난 후에도 한참 동안 그 서운함을 계속 될 것 같고,
앞으로 에피소드들 볼때도 웬지 마음이 무거울 것 같다는 느낌도 많이 듭니다.
어쨋든 이런 저런 것을 떠나서 결국은 청춘불패는 "시청률" 이라는 아킬레스 건을
극복하지 못하고 착한 예능의 선두주자 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졌습니다.


표면상의 이유야 "공영성을 위한 것이다" 라고 하지만 솔직히 공영성을 위한다면서
가장 유익할 수 있는 예능읜 청춘불패를 폐지한다는게 말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걸그룹 들을 묶어놓을까봐 놔주기로 했다" 라는 말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걸그룹 모든 멤버가 한꺼번에 빠지는 일은 없더군요.
우결 같은 방송만해도 서현은 그 바쁜 일본 활동하면서도 분량만 잘 소화하더군요....

이런 저런 핑계를 대지만 결국 청춘불패를 폐지시킨 것은 단 하나의 이유 
바로 "시청률" 때문 이었을 것이에요. 
그러면 왜 이렇게 청춘불패의 시청률이 낮았던 것일까요?



1) 멤버 교체의 실패?

주연, 빅토리아, 소리가 꼭 못했다고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청춘불패가 계속 방송되었다면 주연은 아마 에이스 급까지 올라갔을 것이고,
소리도 상당히 많이 달라져 있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8월 27일에 기록한 글이 있는데 바로 "주연, 청춘불패의 다크호스 될까?" 라는
글이었지요. 그 이후로 주연은 쭉 치고 올라오고 있으며 써니까지는 아니지만,
유리 혹은 현아의 공백은 메꿔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글을 쓸 당시만 해도 상당히 태도에 대해서 말이 많았는데 요즘 짐주연이 캐릭터를 제대로 잡으면서
분량을 뽑고 있는 실정이라 많이 발전된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단기적으로만 보자면 실패는 실패입니다.
사실 어떤 프로그램이건 중간에 멤버를 투입하고 이득을 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기존 팀워크를 맞춰야 하고, 원래 있던 멤버들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많고,
실제 멤버들도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3개월은 걸려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사실 아직도 해메고 있는 김종민에 비하면 청춘불패 멤버들은 적응은 빠른 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해메는 동안 더 빨리 융합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할 시점에,
청춘불패는 게스트만 불러들였고 결국 게스트와 짝찟기 현상 등이 일어나면서
멤버교체의 영향을 많이 받았죠. 그 때에 많은 팬들이 청춘불패에서 등을 돌리는 일이 있었던 것이지요.

솔직히 이건 "실패" 라고 표현하긴 조금 억울합니다.
효민, 선화도 자리 잡기까지 3~4개월이 걸렸던 점을 생각해보면,
새 멤버들인 주연, 빅송, 소리는 어느정도 자리를 다 잡은 편이지요.

갑작스런 폐지 결정이 없었더라면 아마 내년쯤에는 에이스로도 활약을 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본다면 "실패" 라고 단정짓기는 뭐한 상황입니다.



2) 지독한 타이밍...

승승장구 하면서 치고 나갈때쯤 갑작스레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 은 청춘불패에게 타격을 줬습니다.
그래서 그 때도 시청률이 영향을 받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아마존의 눈물이 끝나고 이제 멤버교체가 있을때 쯤에 갑자기 옆 케이블에서 
<슈퍼스타K 2> 를 방송하기 시작합니다.


이 슈스케2 열풍은 사실 엄청나서 케이블이 지상파 방송을 누르는 그러한 일이 있었던 것이지요.
슈스케K 에 비해서 더 잘 준비되었던 이 오디션 프로그램은 뉴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사실 많은 공중파 방송보다 시청률이 앞서는 기이한 현상을 일으켰습니다.

그 희생이 바로 청춘불패였지요.
쉽게 표현하자면 시름시름 앓고 있는 사이에 한 방 제대로 크게 맞았다고 표현해야 하나요...?
하필 그 센세이션을 일으킨 슈스케K2 와 같은 시간대에 편성이 되면서 그 폭풍을 제대로
맞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3) 어중간한 방송 시간때

사실 청춘불패가 방송이 되면서 애청자들이 가장 많이 불평했던 건 시간대 였습니다.
금요일 밤 11시...... 공중파 예능에서 거의 최악의 타이밍이라고도 볼 수 있지요.
다음날 토요일... 친구들은 놀자고 부르고, TV 보고 싶어도 나가야죠...?
물론 처음에 "G7" 이라고 해서 아마 아이돌 팬층을 타겟으로 만들어서 그 시간에도 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청춘불패는 점점 인기를 얻어가고 아이돌 팬층이 넘어가서 
많은 연령층이 볼 수 있는 훈훈한 프로그램 이라는 것을 인지를 했어야 했고,
조금더 가족들이 보기 편한 그런 타이밍에 집어넣었어야 합니다. 

금요일 11시는 시청률이 안나오기로 유명한 방송 타이밍이라고 하더군요.



4) 뚜렷한 MC의 부족

하다못해 영웅호걸의 MC진이 팀을 이끌었었더라면 어땠을까요?
청춘불패는 참 MC고갈에 시달렸습니다.
기대했던 남희석은 루저 파문에 시달리면서 마음 고생이 심했고,
또한 리얼 버라이어티하고 맞지도 않았지요.

김신영은 MC보다는 솔직히 MC옆에서 분위기를 넣어주는 그러한 바람잡이 역할이 더 맞습니다.
모든 멤버들을 보살피면서 팀을 이끌어가기에는 리더쉽이나 포용력은 부족하지요.
자신과 캐릭터가 맞는 멤버인 써니가 빠져나가자 유독 하라에게만 집착했던 것도 그 이유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약 청춘불패에 조금만 멤버들의 재능을 살려주면서 골고루
분량을 나눠줄 수 있는 탁월한 MC가 있었더라면 이렇게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면에서 송은이의 투입 시점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멤버 교체 직후에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김태우가 있긴 했지만, 맏 언니로써 동생들을 다독여주면서 분량을 뽑게 도와줄 수 있는
송은이의 투입이 너무나 늦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청춘불패는 한때 두자리 시청률을 올린적도 있으며 요즘은 다시 8% 정도로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그러한 입장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어려움을 안고 가면서도 청춘불패는 착한 농촌버라이어티라는 개념을
심어주면서 예능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매김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물론 유치리에서 할 일은 다 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허무하게 끝내는 것은 너무 황당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청춘불패를 시즌제로 발전시키거나 아니면 유치리를 떠나서 다른 특산물이 있는 지역,
혹은 이번에는 어촌 지역으로도 자리를 옮겨보는 것도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쨋든 따뜻한 착한 예능이 좋은 취지와 의도에도 불구하고 결국 "시청률" 이라는 하나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이 참 아쉽군요.

아직 시즌 2는 결정된게 없다고 하니, 현 멤버들이나 혹은 새 멤버들이라도
비슷한 취지를 가진 청춘불패: 시즌2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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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청춘불패의 폐지가 결정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물론 시청률로만 본다면 사실 청춘불패는 이미 폐지를 했었어야 하는 그러한 상황이었지만,
개편의 칼날을 살아남았다고 생각해서 안심을 했었는데 결국 폐지를 당하는 군요.

써니, 현아, 유리의 하차 이후로 청춘불패는 사실상 한번도 두자리 시청률로 올라간 적은 없습니다.
계속 한자리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케이블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2" 에도 밀리는 결과가 있었지요.
그럼에도 청춘불패의 하차는 여러모로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 몇마디 적어보고자 합니다.



- 착한 예능의 선두 주자가 사라지다. 

솔직히 청춘불패하면 큰 재미코드는 없습니다.
딱히 재미있는 개그 콤비도 없으며 그리고 어떠한 틀에 잡힌 포맷도 없습니다.
솔직히 프로그램의 특징 자체가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청춘불패의 가장 장점은 청춘불패는 정말 "착한 예능" 이었다는 것이지요.

요즘 막장의 개그코드와 선정성이 난무하는 그러한 예능의 현장에서 청춘불패는
정말 부모님들과 함께 봐도 부끄럽지 않은 그러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요즘 예능을 보다보면 과한 개그코드로 인해서 가끔 무리수를 두려는 경향이 있지요.


청춘불패도 한때 약간의 슬럼프를 겪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면을 보면 과하고 보기 민망한 코드는 없었습니다.
청춘불패의 가장 큰 매력은 그냥 잔잔한 웃음이었습니다.
그냥 사람끼리의 만남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도 많았습니다. 


초반에는 로드리의 독설로 즐거움을 주었고,
중간에는 김순이 할머니와 다른 마을사람들과의 교류로 훈훈함에서 나오는 웃음을 주었으며,
지난주 에피소드만 봐도 아이들과 청국장의 대가와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재미를 주었던 그러한 방송이었습니다.

억지로 웃음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서 
웃음을 유도하려고 노력했으며 개그보다는 정과 인간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요즘 예능에서 개그보다 그런 점에 초점을 맞추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될까요?



- 세대 차이의 극복을 보여준 청춘불패 

알게 모르게 청춘불패는 한국의 젊은 층의 가장 큰 문제를 지적해주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과학 문명이 발달하고 어른들과의 교류가 끊기면서 가장 빨리 찾아온건 "세대차이" 였습니다. 


어른들은 항상 다가가기 힘든 존재였고, 어른들과 같이 즐겁게 웃는다는 건 생각하기도 힘들었지요.
20대 소녀가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다던지, 
40대 아주머니들과 함께 포옹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장면은 요즘 세대, 
특히 방송이나 연예계쪽에서는 더욱더 쉽지 않은 그러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청춘불패는 그러한 점을 정말 놀랍게 극복하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MC진 부터가 나이차이가 확실히 나는 그러한 MC진이었습니다.
노촌장님과 소녀들은 상당한 나이차가 나지만 멤버들은 노촌장님을 할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처럼 대하고 같이 즐거움을 나눴습니다. 


일반인들, 즉 마을 사람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나르샤는 김순이 할머니와 특별한 교감을 누렸으며 김순이 할머니 댁에도 따로 방문한듯 합니다. 

아버지, 아니 할아버지 뻘 되는 로드리와 왕구아저씨와도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단순히 일적으로만 배우려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농담도 하고 슬플때는 같이 슬퍼하며,
즐거워할때는 같이 즐거워 하는 그러한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교류들을 통해서 20대 초, 중반이 충분히 어른들과 세대차이를 무너뜨리고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리고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G7 멤버들은 이제 어떠한 배경을 가진 어른들을 보아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붙임성을 
배움으로써 아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을 하나 배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이돌들의 순수함과 인간미를 보여준 청춘불패 

아이돌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딱 있지요?
회사에서 기획되어 만들어진 아이들로써 춤과 노래는 잘하나 인성이 부족하고, 
다소 위험한 컨셉도 서슴없이 소화한다는 그러한 편견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 G7 멤버들도 걸그룹이기 때문에 수시로 섹시컨셉을 소화하면서
타이트한 복장에 노출이 심하고 선정적인 안무를 추는 경향이 많았지요.

그런것이 걸그룹의 멤버들에게는 이미지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청춘불패는 프로그램 안에서 걸그룹 멤버들도 사실 순수한 소녀들 임을
정말 잘 보여주었습니다. 


선정성 논란하면 항상 빠지지 않았던 19살 짜리 현아는 
유치리에 들어오면서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비록 무대에서는 그헌 컨셉을 소화해내지만 아직도 현아는 어리고 순수한 그러한 소녀였던 것이지요. 


다소 도도하면서 비쥬얼로만 승부해왔던 주연도 사실은 부족한게 많은 제일의 허당 중에 하나라는
것을 청춘불패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주연의 허당감은 어떤 이들은 어이없을수 있겠지만 사실 부족한 사람들이 끌리는 면도 있기는 합니다. 


동네 노는 언니 같았던 나르샤도 사실상 청춘불패를 통해서 어른들을 위해서라면
무한 배려심을 나타내고 어른을 제대로 공경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그녀가 말로만 "성인돌" 이 아니라 정말로 몸과 마음이 다 성숙한 어른임을 
다시 증명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러한 면들이 다소 편견에 사로 잡혀있던 멤버들의 이미지를 바꾸게 도와주었고,
아이돌 멤버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그러한 결과도 가져왔습니다. 



- 농산물의 귀중함과 농촌의 어려움을 보여준 청춘불패


청춘불패를 통해 솔직히 예상외로 많은 농사에 관한 지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밥 한공기가 밥상에 올라오는데 얼마나 많은 작업이 필요한지,
또한 농촌이 얼마나 기후에 민감하고 농민들이 힘들게 일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들이 많았지요.


기후에 민감해서 폭설이나 폭우가 내리면 영향을 크게 받아서 직접 치워야 했던 면도 있으며,
일손이 부족해서 많은 도움을 필요로 했던 적도 있었지요.
실제 농사를 하러온 아이돌들이나 도와주러온 시민 참가자들 역시
많이 그 점들에 대해서 느끼고 가고 이야기를 한 것을 볼 때 정말 다시 한번 농산물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그러한 일도 있었습니다.

도시에서의 생활과 스튜디오 세트만 보다가 일주일에 한번은 TV 에서지만 
조상들이 수백년을 일해왔던 사실 한국인의 가장 기본 일터라고 할 수 있는 농촌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는 점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청춘불패를 제대로 보지 않은 분들에게 청춘불패는 단순히 "걸그룹" 의 프로그램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청춘불패에 관심을 가지고 봤더라면 청춘불패는 단순한 
"걸그룹 버라이어티"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예능으로는 시청률로는 실패한 프로그램이지만 예능과 다큐를 오고가면서
그 안에서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볼 수 있었고,
20대 신세대들이 어른들과의 벽을 허물면서 세대차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농민들의 삶을 어느 정도 체험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또한 연예인들이 연예인의 탈을 벗어버리고 연예인 이전에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10대후반에서 20대 중반의 숙녀들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프로그램이기도 했습니다.
웃음의 코드가 다소 강압적이 되어가고 웃기기 위해서는 무리수를 두는 예능 프로그램 사이에서
굳이 그런 코드 없이 솔솔한 재미를 주었던 그런 프로그램이기에 아쉽습니다.

네. 물론 시작은 G7 즉 7명의 아이돌을 가지고 아이돌에만 초점을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는 동안 G7은 단순히 "걸그룹 멤버" 이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청춘불패는 모처럼 보기 힘든 따뜻한 예능 프로그램이 되어주었습니다.
말로는 15세 미만이 시청하기 부적절하다고하는데... 충분히 괜찮았었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다른 예능들에 비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생각하는 예능중 하나였으니까요. 

결국 좋은 동기와 좋은 취지, 그리고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 
시청률의 한계를 넘지 못해서 무너지고 사라져가는 장면을 보니 참 아쉽습니다.
앞으로 유치리에서 G7이 즐겁게 일하고 어른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볼 수 없는게 서운합니다.


그 동안 G7 멤버들 (나르샤, 소리, 주연, 빅토리아, 써니, 효민, 유리, 선화, 하라, 효민) 도 수고했고,
그 멤버들을 이끄느라고 고생한 MC진 (노주현, 남희석, 김신영, 김태우, 송은이) 도 수고했으며,
그 동안 부족한 G7 멤버들과 함께 해주신 마을 주민들도 수고했다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오랜만에 따뜻함이 느끼고 인간미가 넘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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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청춘불패를 만든다고 했을때 굉장한 반대와 추측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본 블로그 글들과 기사들에 적힌 댓글들만 하더라도 상당히 부정적이었었지요.
대부분의 예상이 "3개월을 못간다" 였습니다.
일단 "여자아이돌" 들만 가득한 것이 첫번째 이유였고, 
실제로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은 대부분 일찍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그러한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걸그룹 들의 팬층" 만 볼 것이라는 이유였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아이돌 시청률로만 프로그램을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허나 1년이 지난 지금... 청춘불패는 아직도 발송되고 있습니다.
비록 높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매니아층도 생겼고 청춘불패 만의 
매력을 느껴서 청춘불패를 시청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어떻게 이렇게 청춘불패가 살아날 수 있었을까요?
청춘불패는 보기 드문 착한 예능 버라이어티입니다.
마을 주민들과 G7이 어우러지면서 굳이 무리한 개그 코드를 남발하지 않고 있으며,
선정적인 장면이나 가혹성 논란이 일만한 장면들도 나오지 않고 있지요.

오히려 예능인가 다큐인가 할 정도로 일에 집중하는 경향도 있고 
개그코드도 찾기가 힘들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소소한 재미, 그리고 젊은이들만 난무하는 방송에서
나이드신 분과 어우러지는 청춘불패는 우리들의 동심의 세계를 잠시 생각해보게 하고,
시골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생각나게 하는 향수에 젖게 해줍니다.

요즘 예능에서 가장 트렌드를 역행하고 있는게 바로 청춘불패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많은 블로거들이 이야기하시기를 흔히 말해서 "에이스" 라고 부르는 구하라,
유리, 현아 등등이 청춘불패에 있는 것은 상품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이야기한 것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청춘불패의 시청률이 약 8% 정도를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보면 
우결이나 1박 2일 등에 비하면 확실히 파급력이 약하지요.

하지만 걸그룹들에게 청춘불패는 굉장한 보호처 입니다.
감히 청춘불패가 없었으면 현아나 하라, 나르샤 등이 이만큼 사랑받지 못하게 되었다고
단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타당한 이유도 있습니다. 




어제 방송분만 보더라도 청춘불패에서 서 선생님은 G7을 "얼라들"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심지어 38살인 송은이도 서 선생님 앞에서는 "얼라" 입니다.
대부분의 청춘불패 주민들에게 G7은 연예인이 아니라 단순히 어린 소녀들일 뿐입니다.
G7은 그들에게는 입양된 손녀(?) 같은 분위기이지요.

청춘불패에 등장하게 되면 G7은 연예인에서 일개 "소녀들" 로 탈바꿈 하게 됩니다.
사실 청춘불패의 G7과 무대에서의 G7을 비교해본다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일단 복장부터가 다르고 스타일 부터가 다릅니다.
걸그룹에 속하기에 G7은 무대에 올라가기만 하면 짧은 치마, 타이트한 바지, 두꺼운 화장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청춘불패에 오면 어떻습니까?
펑퍼짐한 바지에 어떨때는 화장도 안하고 대중 안경 같은 걸로 얼굴을 커버합니다.
나르샤만 보더라도 2009년에 무대에서는 아브라카다브라에 무서운 동네 노는 언니였지만,
청춘불패에 오면 푼수끼 없는 성인돌로 스타일이 확 변합니다.


하차한 현아가 가장 큰 반전이었습니다.
무대에서는 강렬한 눈빛과 짧은 치마, 약간 선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안무들을 하는 현아지만
G7에 오면 막내로 변했고, 펑퍼짐한 바지에 눈웃음을 살살치고 돌아다녔습니다.

청춘불패가 아닌 일반 쇼의 게스트였다면 절대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이 쇼에서 보게 되는 것이지요.




또 하나... 어른들과 함께 하다보니 배려심도 나오고 숨어져 있던 마음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실제 현아나 하라구 등은 청춘불패 전에는 꼭 좋은 이미지였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라구는 청춘불패에서 뛰어난 일 실력을 보여주었고 또한 굉장한 넉살도 보여주었습니다.
현아 역시 섹시미만을 강조한 아이돌에서 막내로 완전히 녹아들어갔습니다.


주연은 어떻습니까?
청춘불패 시작하기 전에 주연은 도도 그 자체였습니다.
예능에 나와서도 흐트러짐 없이 개그하나 제대로 안치고 "얼굴만 믿고" 앉아있었던게 주연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 허당짓에 게으피면서 짐스러워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러한 캐릭터로 탈바꿈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방송에 타면서 많은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이 무너져 버렸고,
그리하여 새로운 팬층이 생겨났습니다.
도도한 모습의 주연을 싫어하던 사람들도 허당인 주연을 보면서 끌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현아의 경우 처럼 섹시미 만을 강조해서 싫어했던 연예인들도 귀여운 매력으로 다시 다가오는
일들이 있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걸 그룹의 특성상 무대에서 노출을 하는 일을 피할 수 없고,
또한 이미지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두꺼운 무대화장 및 이미지 관리를 안할 수가 없지요.
하지만 청춘불패만 오면 그러한 것들을 싹 던져버리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고,
좀더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봤습니다.

함께 열심히 일하는 모습, 그리고 단순한 옷차림으로 작업에 일하는 모습은 연예인을 우리와
멀어진 사람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가까운 사람의 이미지를 주거든요.

단순히 시청률을 근거로 "탈퇴하라" "하차해라" 하는 것은 상당한 무리 입니다.
실제로 현아만 보더라도 청춘불패에 그대로 있었다면 현아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었을지
잘 알 수 있을런지 모릅니다.
청춘불패에 있을때는 막내로써의 귀여움으로 무대의 노출 문제를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었거든요.

청춘불패의 매력은 단지 시청률만이 아닙니다.
이런 점이 청춘불패를 걸그룹의 보호처가 되게 합니다.

앞으로도 무대에서 벗어난 20대 걸그룹의 모습을 보여주는 순수한 버라이어티로 남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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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춘불패에서는 오랜만에 훈훈한 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홍천군의 많은 면들이 모여서 가을 운동회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돌끼리만 놀았다면 이게 별 다른 의미가 없었을 것인데, 
마을 주민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청춘불패는 현 예능 프로들 중에서 가장 일반인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예능입니다.
특히 어르신들을 많이 뵐 수 있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이지요.
이제 막 10대~20대 초반의 아이들과 50~60때 어른들이 같이 뛰는 그러한 예능은
거의 청춘불패 밖에 없다고 봐도 틀리지는 않지요.


하여튼 운동회에서 아이들이 이미지를 벗고 열심히 하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빅토리아는 마을 어르신들과 힘겨루기에서 최선을 다했고, 김신영도 그랬습니다.
달리기에서는 하라구가 빠진게 정말 아쉬웠지만 대신 와준 보라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꼴지였던 유치리를 3등으로 만들어놓았고요.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했는데 어르신들의 연령층을 고려하여 자신들의 노래가 아닌,
누구나 공감하여 부를 수 있는 "사랑의 트위스트" 를 불렀습니다.
복장도 타이트하거나 짧은 복장이 아닌 어르신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옛날 교복을 입고요.
어떤 아주머니께서 "저런 교복을 어서 구했노?" 하고 좋아하셨습니다.


그 이후로는 지극히 "청춘불패" 스러운 에피소드 들이 이어졌습니다.
같이 운동회에 참여한 유치리 어르신들께 추어탕을 대접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신들이 농사지은 "작쌀" 을 따뜻하게 지어서 뜨근한 공기밥과 함께요.

요즘 청춘불패를 보면 시청률을 둘째치고 참 흐뭇합니다.
프로그램이 초심으로 돌아왔고, 착한 예능으로 계속 거듭나고 있으니까요..
시청률만 중요하게 보시는 분들에게는 청춘불패는 실패한 걸그룹 예능이지만, 
사실 청춘불패는 예능 중에서도 가장 착한 예능중에 하나 입니다.

청춘불패가 이렇게 초심을 찾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은 다름아닌 송은이 입니다. 




사실 송은이를 투입했을 당시에 특별히 송은이를 MC로 투입한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송은이는 객원 MC식으로 들어와서 눌러 앉은 편이라고 할까요?
아마 김신영의 자존심도 걱정해주어서 "송은이 MC투입" 이라는 것을 공식화 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송은이의 투입만큼 적절했던 투입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적어내려가보죠. 



일단 청춘불패가 내리막길을 걷게 된 복합적인 이유하나는 바로 "김신영의 개그 욕심" 이었습니다.
멤버교체가 되면서 프로그램이 불안해졌고, 아직 새 멤버와 구 멤버와의 교류가 힘들었지요.
설상 가상으로 프로그램도 취지를 못잡고 갈팔질팡 했던데다가 
게스트만 항상 잔뜩 부르고, 러브라인에 공포체험... 전혀 관련없는 프로그램을 하는 등...
한참 해맸지요. 떠오른 슈스케2의 선전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불안해졌을까요...?
김신영은 자꾸 무리수를 두는 개그를 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항상 제가 지적해왔던 "개그실미도" 였지요.
뜬금없었을 뿐 아니라 몇몇 개그코드는 상당히 지저분하기 까지 했던 개그코드였습니다.

아마 김신영은 홀로 개그맨 출신이고 MC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자신이 뭔가 해야한다는 부담감을 항상 가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송은이가 들어온 이후부터 그 불안감에서 벗어난것 같습니다.


김신영은 송은이가 "언니" 도 아니고 "송선배" 라고 부를 정도로 존경하는 선배라고 합니다.
무한걸스에서 같이 팀워크를 맞춰본 경험도 있고요.
사실 송은이 투입이후로 "개그실미도" 가 없어졌다는 것도 유의할 만합니다.

"개그실미도" 와 뜬금없는 개그에 실망했던 시청자들은 그 코드가 없어지자,
많이들 반가워 하는 그런 일이 있었지요.



또한 송은이에게는 연륜이 느껴집니다. 이래서
 연륜이라는 건 무시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자꾸 어쩔 수 없이 김신영과 약간 비교를 하게 되는데...
김신영은 송은이 투입전이나 후나 자기와 맞는 멤버와만 어울리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써니가 있었을때는 주로 써니 아니면 나르샤였지요.

써니가 빠진후에는 하라와 나르샤 이외에는 딱히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나르샤도 많이 결석을 했고요.
주연과는 이상하게 잘 엮이기는 했지만 소리와 빅토리아와는 그러지 못했지요.


송은이 투입후 주연을 소리와 빅토리아도 더 활약이 커졌습니다.
송은이가 소리를 많이 챙기는 모습을 여러 방송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소리가 처음으로 자기가 먼저 나서서 상황극에 동참하는 일도 있었어요. 

또한 예전에 선화가 부진할때도 선화옆에서 많이 도와줬습니다.
원년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선화 역시 한참 갈팔질팡하면서 다른 멤버들과 
딱히 조화를 이루지 못했었거든요. 

송은이는 자기가 말하기를 딱히 자신이 색깔이 없기에 오래 방송을 한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송은이를 보면 "있는 듯 없는 듯" 한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자신이 이끌어 간다기보다는 뒤에서 밀어주는 그러한 스타일이지요.
딱히 무리한 건 던지지도 않구요.

상황극 같은것을 적절할때 집어넣어서 다소 뒤쳐지니는 멤버들까지 잘 챙겨줍니다.
스타일이 약간 유재석, 박미선과도 비슷한데 아마 이들과 오랜시간 방송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체적으로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밀고 챙겨주는 스타일입니다.
송은이가 주로 함께 하는 멤버들을 보면 둘 다 아직 다른 멤버들과 조화가 없던 멤버들입니다.



송은이는 어떤 순간에 어떤 개그를 해야하는지 알고 있으며 또한 어디까지는 넘어가면 안되는지
정확히 그 경계선을 알고 있습니다. 
김신영이 콩트를 무리하게 밀고 나가는 편에 송은이는 쓱 하고 꺼냈다가 살짝 보여주는
그러한 스타일이지요.

실제로 송은이가 투입되고 나서는 청춘불패의 스타일은 많이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청춘불패의 코드는 "농촌생활에서 나오는 잔잔한 웃음" 인데 그게 사실 송은이의 성격과도
상당히 잘 조화되는 것이지요.

송은이 자체가 그렇게 튀어보이는 성격도 아니고, 무리수를 던지는 성격도 아니니까요.



청춘불패는 걸그룹이 모인 버라이어티로 처음 시작했을때 단 3개월도 못갈것이라고
예측했던 그러한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청춘불패는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1년이라는 기간을 버텨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청춘불패가 마을 사람들과의 유대 및 억지 웃음이나 감동이 아닌,
소소한 웃음 및 잔잔한 감동에 초점을 맞추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입니다.

청춘불패에서 만큼은 G7의 아이돌 멤버들이 아이돌이 아닌
그냥 20대 소녀로 돌아오는 것이지요. . 그게 청춘불패의 매력이었습니다.

멤버교체가 있고나서부터는 G7은 다시 아이돌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었고,
개그코드도 억지 개그에 무리수를 둔 뜬금없는 콩트가 난무했고,
그리고 대량 남자 게스트들의  잇다른 출입은 청불을 외면받게 만들었지요.

하지만 송은이가 투입된 이후부터는 개그코드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멤버들이 융합이 제대로 이루어지면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송은이의 투입은 정말 적절했던것 같으며, 그런 의미로 볼때 단순히 시청률을 떠나
송은이는 청춘불패의 구원투수입니다.

맏언니로써 동생들을 잘 챙겨주면서 정신적 지주로써 열심히 팀을 이끌어서
다시 청춘불패가 부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다음에 남자게스트인 태민이가 나온다는데... 억지상황은 안 만들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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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가 이번주에는 다행이 결방을 하지 않았네요.
이번주 마저 결방을 했으면 참 서운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지극히 <청춘불패> 스러운 내용이었습니다.

딱히 큰 이벤트도 없었구여.... 그저 배추와 무 놓고 게임하면서 깔깔대기....
육상대회 준비하면서 마을 사람들과 만나보기, 자기들끼리 수다떨기...
전형적인 청춘불패의 모습입니다.
큰 빵 터지는 포인트는 없지만 그냥 같이 있어도 즐거운 그들이지요.




청춘불패 1주년 특집에서 게스트를 제외하고 가장 빛났던 멤버 둘을 뽑으라면,
주연이와 선화였습니다.
사실 돌아온 써니와 현아의 활약을 제외하곤 기존 멤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건
바로 전반부에서는 주연, 후반부에서는 선화였죠.
다른 멤버들은 일하느라 바빴고, 그나마 하라구가 여기저기 왔다갔다 했으니까요.

그 방송을 보면서... 드디어 선화가 슬럼프를 벗어나고, 주연이는 한 자리 꿰찼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두 명은 초반부터 분위기 잡는데 성공합니다. 



다른 멤버들을 기다리는 사이 정말 유치짬봉인 가위바위보 게임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연의 뭔가 어색한 면이 나옵니다.
정말 주연이는 왜 이렇게 잘하는거 하나 없는걸까요.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있는 가위바위보를 세판 연속으로 져버립니다.


그러자 송은이는 주연을 가리켜 "바보" or "예능천재"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게 다른 누군가에게 많이 적용되는 것 같지요?
불과 몇개월 전에 선화가 들었던 말이 바로 똑같은 말이었습니다.
선화는 "바보" 혹은 "예능천재" 라는 말을 줄곧 들어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선화가 다시 치고 나옵니다. 
그러면서 선화는 "바보가 바보를 알아본다" 라고 말하면서
자신과 동등함을 인정했습니다. 


나중에 찬란이 옷을 입히려 나갈때는 주연이 "채널고정" 이라는 멘트를 하는데,
바로 주연뒤에 선화가 따라와 똑같이 "채널고정" 하면서 "내꺼 써요~" 하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주연이 선화를 밀치고... 이러면서 탄생한게 바로 "바보커플" 입니다.
 


그리고 게임에서 보면 둘이 참 비슷합니다.
주연도 한 문제도 맞추지 못했고, 선화도 한 문제도 맞추지 못했습니다.
빅토리아가 급하게 나가면서 주연의 바구니를 가지고 가서 그 안에 배추와 무를 담아오는 바람에
주연은 정말 얻어걸려서 무와 배추를 타갈 수 있었지요.
(물론 나중에 방송에는 안 나오지만 선화에게도 나눠줬을 거라 생각됩니다)

굉장히 다를 것 같으면서도 주연과 선화는 같은 점이 굉장히 많았던 것이지요.



사실 이 조화는 청춘불패 애청자인 저도 예상을 해보지 못했던 생각못한 조화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정말 비슷한게 많은 둘이었지요.

사실 선화가 들으면 서운할지 모르지만 청춘불패를 보면서 원년멤버중 가장 겉도는듯 한 느낌을
받았던게 선화였습니다. 멤버들과 두루두루 친하기는 했는데 딱히 어떤 관계는 없었습니다.
그냥 "백지캐릭터" 하나 가지고 있었지요.

나르샤는 현아와 "맏언니와 막내" 의 관계도 있었고, 하라와 현아의 "유치자매" 및 "막내라인" 도 있었고,
써니는 효민과 "써병커플", 신영과 함께 "개그돌" 이 있었고, 유리는 김태우와 함께 "군민며느리" 가 있었던
반면에 선화는 다른 누구와도 딱히 연관된 적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백지" 캐릭터가 바닥이 나니까 활약이 크게 줄어든 것이었구요.
그래서 써니도 아마 "그건 끝물에 써먹을 캐릭터야" 라고 선화를 지적했던것 같기도 하구요. 



주연은 어떠할까요?
주연은 이제 "짐주연" 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신영에게 따라붙기는 했지만,
사실 주연 역시 아직까지도 그닥 다른 멤버들과의 조화는 잘 모르겠어요.
소리는 브런치 파티에 초대할 정도로 친한것 같기는 한데 청불에서는 
그닥 조화를 못보여주는 입장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주연에게도 많이 "겉논다" 라는 느낌을 받았던 듯 싶네요.
하지만 요즘에 김신영과의 조합으로 인해 이제야 한 커플을 얻은 셈이구요.




그랬던 둘이 이제야 제대로 비슷한 사람을 만났다는 느낌이 드는것을 받습니다.
둘다 김신영 한테 갈굼을 당하는 그러한 캐릭터들이기에 둘이 합쳐서 김신영을
역공할 수 있을 뿐더러, 예능감은 유재석-대성에 비해 없긴 하지만 둘의 캐릭터가 비슷해서
"덤앤 더머" 의 효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둘다 청춘불패 안하고 청춘불패 밖에서의 움직임과 말투, 캐릭터가 달라지는 성격이지요.
청불 밖에서는 선화는 똑똑하고 영악지며, 주연은 도도하고 새침하거든요.
근데 청불에 오면 "바보" 내지 "짐" 이 되어버린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점이 그녀들의 조화에 더 기여할런지는 모르겠네요. 



주연은 바보인것 같지도 않고 딱히 예능천재 인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저 약간 어색한... 심지어 힘쓰는 것에도 어색한 그러한 인물이 주연이지요.
선화는 약간 알면서도 당하는 그러한 타입같구요.

어쨋든 앞으로 "짐" 과 "백두" 의 조합도 상당히 지켜볼 만한 그러한 조합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예능에서 필요한 것은 캐릭터 입니다.
선화는 "백두" 로 자리를 잡았으나, 관계가 없기에 그게 식상해지면 끝나는 입장이고,
주연은 김신영 하나와만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김신영이 다른 멤버들과 다른 관계를 형성하면
힘들어지는 그러한 입장이지요.

이러한 입장들이기에 둘이 합쳐서 탄생한 "바보커플" 은 앞으로도 둘이 살아남는데
필요한 조합이며, 발전관계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바보커플" 앞으로 어떤 모습을 그려낼지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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